"아저씨~! 다돼가요?"
"응? 이제 곧 끝나가~"
"그나저나 유씨아저씨는 왜 다릴 다치셨대요?"
"응? 아니그게......문지방에 걸리는 바람에 발목이 삐었다지뭐야~ 사람참.....조심성 없기는....허허허......"
찬수의 질문에 김씨아저씨는 괜히 숯에 더 집중하며 너털웃음을 보이셨다.
"이제 고기좀 구워볼까? 숯도 다된거 같으니까."
"에이~ 아저씨! 저희가 할께요~"
"어허~ 모르는 소리 말어~ 내 고기 굽기 베테랑이야 베테랑! 내 끝내주게 구워줄테니까 어서들 앉아요~"
"오빠~ 준비 다 됐어?"
아저씨가 그릴위에 고기를 올려놓자 때마침 채연이가 현관문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더니 우리에게 물었다.
"응~ 준비 끝났어~ 언능 나와~""
"오오오~ 고기고기~"
채연이는 소녀 마냥 (내일모레 서른이면서....풋.....) 폴짝뛰다시피 집에서 나왔고 무척 기분이 좋아 보였다.
우리 넷은 아저씨가 구워주시는 고기에 졸졸졸 스르는 계곡물을 배경음 삼아 저녁을 먹었다.
대청마루와 별장 앞에 있는 가로등사이로 날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것만 뺀다면 아주 멋진 광경 이었다.
저녁을 간단하게 처리한 우리는 술을 한잔씩 하기로 했는데 술양이.......장난이 아니다......먹고 죽자는 셈인지.... 아니...찬수 저놈은 술도먹고 은지누나도 먹어버릴 계획인듯 했다.
고기를 마냥 구워주시던 아저씨도 은지누나와 채연이가 쌈을 싸서 입에 넣어드리고 술도 한잔 따라드리니 기분이 무척 좋아보였다.
넷이서 소주를 각각 1병 정도 비웠을때 채연이가 문득 생각이 난듯 말을 꺼냈다.
"근데~ 아저씨 한분 더 계시지않아?"
"하~ 빨리도 물어보네~ 아저씨 다리 다치셔서 오두막에 계신데."
"응? 그럼 저녁도 못드셨겠네?"
"어....? 그러게 밥도 못 드시고 계신거 아냐?"
"그럼 내가 고기 몇점이랑 들고 다녀올께. 다치셨다는데."
은지누난 자신이 입은 핑크색 트레이닝복처럼 얼굴이 발그레 해진채 빈접시에 고기몇점과 김치. 밥을 덜더니 대청마루를 나섰다.
"아저씨~! 저기 오두막으로 가면 되죠?"
"응? 아이구~ 안그래도 되는디~"
"아녜요~ 저녁은 드셔야죠~"
하더니 오두막으로 향한다.
고기를 굽던 숯도 구울 고기가 점차 사라지면서 함께 사그러 들기 시작했다.
구울 고기가 없어지자 우리의 재촉에 할수 없다는듯이 아저씨도 가세해 술자리가 무르 익어 갔다.
이지역 토박이던 아저씨는 이지역에 얽힌 옛날 이야기나 여러 잡다한 이야기들을 늘어 놓으셨고, 생각보다 말씀도 재밌게 하셔서 모두들 경청하고 있었다.
마냥 웃고 떠들며 즐기던 우리는 찬수의 계획 때문에 잊고 있던 한사람이 떠올랐다.
"잠깐만..... 은지누님 너무 늦으시는데?"
"응? 그러고보니까 은지가 안왔네?"
뭔가 예상을 할수 있을법한 시나리오.
찬수와 나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았고 찬수가 벌떡 일어났다.
"나~ 은지누님 데리고 올께~"
"옹냐~ 언능 다녀와~"
찬수는 대청마루에서 내려가 신발을 신더니 옅은 빛이 새어나오는 오두막으로 빨빨거리며 달려갔다.
만약 찬수도 오지 않는다면 내 머리속의 시나리오가 맞는건데........
아니다 다를까. 숯 마저 이젠 열을 잃어 애처로운 연기만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지만 찬수와 은지누나는 오지 않았다.
채연이도 이제사 무언가를 눈치 챈듯 아저씨께 말을 걸었다.
"찬수오빠랑 은지 너무 안오는데? 아저씨. 한번 다녀와 주실래요?"
"그렇구만 너무 안오는데? 내 갔다오겠네."
아저씨는 예의 슬리퍼를 끌면서 오두막으로 돌아갔고, 나와 채연이는 아무말없이 대청마루에 놓여있던 설거지거리와 잔재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다치우고 숯에도 완전히 꺼지도록 물을 부었지만 올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사람보다는 한 여자의 신음이 환청처럼 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오빠~ 이제 대충 다 치운거 같은데 들어가자~! 슬슬 춥네~"
"추워? 그럼 언능 들어가야지."
"들어가서....나머지 2차전 돌입 하는거야....?"
"...나야 당연 오케이지~ 빨리 들어가자."
은근한 유혹을 해오는 이런 여자한테 안넘어가고 배길 남자가 있을까?
채연이의 손을 잡고 현관에 들어선 난 더이상 참지 못하고 채연이를 현관문쪽에 밀어 붙히고 키스를 시도 했다.
채연이는 꺼리낌없이 내 입술을 받아 들였고 한단계 더 나아가 입사이로 혀를 낼름 집어 넣고 부드러운 혀와 혀끼리의 부대낌을 느끼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나역시 채연이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그사이로 손을 넣어 가슴을 탐했고 한손으로는 채연이의 허벅지를 들어올려 내몸에 밀착시키고는 채연이의 미끈한허벅지에 감싸인 까칠한 스타킹의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채연이 또한 지지 않겠다는 듯이 내 저지의 지퍼를 내리고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젖꼭지를 자극하며 남은 손으로는 츄리닝 사이로 침범하여 벌써부터 불끈거리는 내 자지를 다독이고 있었다.
난 서서하는 자세는 불편하겠다 싶어 거실에있는 소파쪽으로 채연이를 이끌었고 채연이는 키스와 애무를 멈추지 않고 나에게 이끌려 소파로 향했다.
'뭔가 당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꼴리더라고.......'
'뭔가 당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꼴리더라고.......'
'뭔가 당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꼴리더라고.......'
'뭔가 당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꼴리더라고.......'
문득 아까 채연이의 말이 생각 났다.
속으로 작은 결심을 한 나는 채연이와 함께 소파옆에 다다르자 마자 채연이를 거칠게 소파로 넘어뜨리고 양손으로 블라우스를 잡고 북하고 벌렸다.
블라우스의 애처롭게 붙어있던 단추들은 쥐도새도 모르게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갔고 채연이는 뭔가 당황한 눈치였다.
"오....오빠....왜 그래?"
"닥치고 가만히 있어."
나역시 강제로 하는듯한 플레이가 좋은걸까?
머리속으로 은지누나와의 첫번째 관계가 스치고 지나갔다.
그날 역시 묘하게 흥분되는 분위기에 매우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채연이는 뭔가 거부의 몸짓을 보내려 하는것 같았지만 이내 오른팔목을 잡고 핫팬츠의 버튼단추를 풀고 우악스럽게 지퍼를 내린후 핫팬츠를 내렸다.
채연이는 바지를 벗기기 쉽게 다리와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어 수월하게 내릴수 있었고 가리고 있던 핫팬츠가 없어진 자리에는 커피색 스타킹과 찣겨진 사이로 새하얀 보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빽보지.....존나 맛있겠네......"
"오빠......갑자기.....너무 거칠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말투에 난 바삐 츄리닝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발까지 써가면서 내몸에 걸치고있던 하의 종류를 없애 버렸다.
그리고 예고 동작이나 보지에 직접적인 애무도 없이 그대로 진격해버렸다.
하지만 채연이가 어디 보통 보지인가? 꽉 다물어서 전혀 틈이 생기질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정성스런 애무로 문을 열었겠지만 이번엔 틀리다. 자지는 보지를 계속 조준하면서 한손으로 가슴을 떡주무르듯 주물렀고 다른 한손으로는 손가락을 이용해 보지를 활짝 벌렸다.
뭔가 불만인지 밀고 당기기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꽉 닫혀있던 채연이의 문은 젖꼭지를 교묘하게 괴롭하며 보지를 자극하는 손길에 순간 열려 버렸고 그틈을 놓치지 않고 내 자지는 진입을 시도했다.
"하앙!!!"
채연이는 정말 애써 참았다는 듯이 외마디 신음을 질렀고 보지안 역시 사우나 처럼 축축하고 습하며 뜨거웠다.
난 마치 성문을 공략한 병사들처럼 쉴새없이 밀려들어갔고 또한 빠르게 빠져나오고 다시 밀고들어가는 피스톤운동을 반복했다.
첨엔 정말 강간을 당하는 여성처럼 꽉 조여 내 자지의 입성을 허용치 않던 채연이도 빠른 내 허리운동에 슬슬 박자를 맞추어가며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헉.......헉........채연아.......진짜 니보지는.......헉......"
"오빠....하응....너무 좋아...흥.....좋아...."
"아.....존나쪼여....헛.....훗....."
"으흥~ 으응.....응!.....으흐흐응...."
처음엔 거부의 몸짓을 보내던 채연이는 어느샌가 날 꽉 껴안고 움직이고 있었고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싼채 보지를 조이고 있었다.
신음소리는 한없이 높아져만 갔고 그에따라 내 움직임도 점차 역동적으로 변해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신음소리 사이로 흘러나온 물에 인해 마찰소리가 찰지게 별장안에 울려 퍼졌고 귀를 적시는 음란한 소리에 흥분하지 않을수 없었다.
채연이는 두눈을 감고 이상황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고 나역시 무아지경 상태로 피스톤운동의 RPM을 올리고 있었다.
점점 빨라지는 에로틱한 몸짓과 그에 맞추어 점점 빨라지는 단발의 비음섞인 신음은 정말 날 미치게 하는데 부족함 따윈 찾을수 없었다.
"나......흐응.....몰라 으윽!.....미치겠어....으흥!"
"씨발.....좋냐? 으흑....."
"더...더...더...더..."
채연이의 조임 탓에 한층 빨리 찾아온 사정의 기운때문에 누워있는 채연이를 엎드리게 하고 난 그 뒤에서 채연이를 탐하기 시작했다.
"우응! 우흥! 항! 하응! 흐응! 흐응!"
"헉.....헉....헉.......헉......훅......."
사정을 지연시키기 위한 체위 변경은 좋은 선택이였지만 선택한 체위가 좋지 못했다.
엉덩이를 들어올려 내 좆을 받아들이는 채연이 보지는 더욱 깊게 들어가고 더욱 쪼여 대는 탓에 더빨리 사정의 기운이 찾아왔고 난 더이상 참지 못할지경이였다.
"아....씨댕.....싸.....쌀꺼 같애......헉....헉......"
"옵빠......흐응! 흥! 아...그...그냥 안에 해...윽! 응!"
채연이의 뛰어난 스킬에 아직 수련이 부족한 난 등줄기에서 타고 들어오는 짜릿함과 함께 채연이 보지에 허연 좆물을 마구 분출했고, 채연이는 자신의 질벽을 때리는 좆물에 느끼고 있는지 몸에서 미세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다리에 힘이 풀린듯한 채연이가 무너지지 않게 난 채연이의 허리를 꽉 잡고 끝까지 절정의 기운을 만끽했고 아까전 차올라온 좆물까지 시원하게 다 뽑아 내었다.
분출을 마친 내 자지를 뽑아내자 채연이의 보지 사이로 한줄기의 하얀정액이 흘러내렸고 난 허겁지겁 옆 탁자위에 휴지를 돌돌 말아 아래 구멍을 닦아 내어 주었다.
"하....! 하.....! 너...너무 좋았어.....오빠......"
"나...나두 좋았어"
"오빠가 갑자기 쎄..쎄게 하니까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하나봐.......너무 좋아...."
역시 타고난 애들은 틀리긴 틀린가보다.
"오빠 일루와. 뒷처리해야지."
채연이는 이내 몸을 돌려 한손으론 휴지로 자신의 보지를 막고 있고 나머지손과 입으로 자신의 보짓물과 좆물찌꺼기를 깨끗히 핥았다.
채연이의 뒷처리로 내 자지가 깨끗해 졌다고 생각되어 이제 입에서 뗄 무렵.
현관문이 열리는 덜커덕 소리와 함께 우리둘의 시선은 문쪽으로 향했다.
14부 Part 3
철커덕........
"뭐야? 벌써 하고 있던거야?"
열린 현관문사이로 현관등에 비춰진 사람의 모습은 은지누나였다.
못볼꺼 볼꺼 다 본사이지만 왠지 모르게 나체란 모습이 창피해 옆에있는 쇼파베게로 거시기만 겨우가린채 누나를 쳐다보았다.
"마침 잘됐네......우리도 더 놀려고 온건데......"
아까보다 조금더 열려진 문사이로 어슴푸레한 검은 그림자가 비춘다.
그림자의 존재를 알기까진 얼마걸리지 않았다.
은지를 데리러 간다는 찬수와 김씨아저씨. 그리고 그둘에게 부축 받고있는 유씨아저씨.
풍기는 분위기를 봐서는 이미 질펀하게 놀다가 자리를 옮겨 추가된 인원으로 함께하려는 생각인듯했다.
평소때라면 마냥 반겼을지모르지만 오늘은. 오늘은 정말 채연이를 뺏기고 싶지 않았다. 정말로.
"은지 이기집애 벌써 해치우고 왔구나? 좋은건 지혼자 다하구...... 못됐다니까!"
안돼.....채연아. 싫다고해. 오늘은 나와 있고 싶다고 해줘.....응?
"오빠들~ 몸 괜찮아? 은지 저기집애가 단물 다빨아 먹고 나한테 주는건 아니지? 응?"
내 기대완 정반대로 채연이는 거리의 여자처럼 남자들을 반기고 있었고 남자셋은 기대와 쑥스러움으로 히죽거리며 안으로 들어왔다.
화를 낼까? 이러지 말라고? .......... 그럼 채연이와의 마지막이 될지몰라...... 아냐.....그래도 이건.......
오만가지의 생각이 내머리에 교차 되었고 그사이에 출처모를 좆물을 이마에 약간 묻힌채로 은지누나가가 내게 다가왔다.
"정혁이....채연이랑 재미있었어......?
"누나......난......나 진짜 오늘은......"
"알아........하지만 어쩌겠어......? 나랑 채연이 이런여자들이야......알고있었잖아?"
차마 반박할 말이 없었다.
소유하고 싶지만 소유하기엔 너무 자유분방한 그녀들.
어울리기는 쉽지만 어울리기 위해선 마냥 이해하고 인내심을 감수해야하는. 그런 여자들.
"정혁아. 여긴 학교나 직장이 아니야. 그냥 몸가는데로. 본능에만 충실하면 돼."
은지누나는 위태하게 내 물건을 가려주던 쇼파베게를 치우며 내 물건을 어루만졌다.
"으흥......거기말고.....그옆에......"
고개를 돌려 바라본 채연이는 이미 세남자의 애무에 몸을 맡긴채로 있었다.
보지를 빨아주는 남자. 깊게 키스를 하는 남자. 가슴을 만져주는 남자.
차마 바라볼수없어 은지누나를 뿌리치고 2층으로 향했다.
분명 내 여자친구인데......내껀데.....어째서 다른남자 품에서 저렇게 즐거워 하는걸까.....?
마냥 바라볼수밖에 없는 내자신이 너무 무기력해 보여서 일지도 모르겠다.
괜시리 눈물이 날것 같아 2층에 올라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부자리를 폈다.
자는척이라도 하려고. 눈물이라도 감추고싶어서 그랬던것이지만 어느새 은지누나가 따라와 갑자기 날 와락 안았다.
"누...누나...."
"너 채연이 사랑하고 그런거 다알아. 질투랑 배신감 느낄것도 다알고. 그치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이해해주면 안돼?"
"그거 나도 아는데....."
"응 그래. 이해해줘. 정말 니가 채연이 아끼고 사랑한다면 저런것 까지 다 감수하고 이해해줘. 무슨짓을 하던. 니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니까. 그건 변함없으니까."
"누나......."
"채연이도 너 이러면 괴로울꺼야. 채연이도 너 정말 아끼고 사랑한대. 자기 저러는거 싫어하는거 아는데 못고치겠데. 도저히 어떻게 할수 없다는거야."
"......."
누나 마음도 잘안다. 누나도 나 충분히 아끼고 사랑한다는것. 하지만 천성이란건 어쩔수 없긴한가보다.
자신도 인지하는 문제를 고치지 못한다는것. 나도 알고는 있지만 너무 괴로웠다.
"정혁아......그러지말고 내려가자.응?"
은지누나가 날재촉하는 바람에 그제야 조금씩 정신이 돌아왔고 은지누나의 가슴이 내 몸에 바싹 밀착되어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짐을 인지했다.
기분과는 다르게 본능이란 놈은 내 자지를 조금씩 꿈틀거리게 만들었고 어느새 은지누나의 옷위로 내자지는 시위하듯 기대고 있었다.
"정혁이 커졌네? 히힛...."
은지누난 심각하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어김없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난 안아주던 손을 내려 내 자지를 살포지 감싸쥐었다.
누나의 리드미컬한 손놀림에 난 정신이 없었고 머리속이 아늑해져만 갔다.
"내려가서 같이 하자~ 응?"
아랫층에서 들려오는 남성들의 거친숨소리와 여성의 교태섞인 비음이 내 귀를 자극했지만 차마 저들과 뒤섞여 놀고 싶다는 마음까지는 내 머리가 허락하지 못했고 그생각에 난 결심한듯 은지누나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깔아놓았던 이부자리 위로 은지누나를 쓰러뜨렸다.
"에쿠....왜?"
"누나 그냥 여기서 하자."
"응? 내려가서 같이 하지~"
"그냥 여기서 하자. 소리는 들리잖아."
"에구에구~ 그래~ 여기서 우리 둘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