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주일간 축적해둔 정력을 이번 한판에 다 소비하듯 허리와 허벅지에 힘을 딱 주고 피스톤 질을 시작했다.
빠른 허리 운동에 맞추어 은지누나의 신음소리도 점점 커져갔다.
우연찮게 고개를 돌려 침대 옆 거울을 보니 뒤에서 따먹히는 은지누나와 내 모습이 비추는데 그것이 엄청난 자극제가 되었다.
특히 뒤치기를 당하는 은지누나의 가슴이 나무에 매달린 메론 처럼 탱글탱글하게 움직이는것은 정말 압권이었다.
"우욱......씨발......진짜 짱이네......훅.........훅......"
"하으응~ 흐응.....응...으흑......흥...너....너무쎄....흐윽....."
"그럼? 천천히 할까?"
"아흥~ 아뇨,......계속..계속해줘요........아윽.....응......."
"헉! 헉! 후욱! 씨발년아 뒤에서 따먹히니까 좋냐?"
"아욱.....욱......으음......좋아요......하응! 응! 해주세요...."
"하고 있잖아 훅! 씨팔년아! 욱! 윽! 개 보지같은년. 욱!"
은지누나는 다리가 아팠는지 곧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모습은 무릎꿇고 엎드려있는 여자를 탐하는 남자의 모습이였는데 그모습이 너무나 자극적이어서 순간 자지에 피가 몰리는 느낌을 받았다.
"악! 씨발! 야! 나 니보지에 싼다!"
"하윽...응.....아...안되요.....거긴......"
"안되긴 씨발......훅! 욱! 윽!"
"으흥~ 주...죽을꺼 같아...윽! 흑! 아윽! 으흥!"
"윽! 씨발....나...싸...싸...싸...싸........."
"아응! 응! 흐으으으으응~~~!!"
질펀한 정사를 마친 난 은지누나 옆에 벌러덩 누웠고 은지누나는 내쪽으로 몸을 돌려 내자지를 빨아 깨끗하게 만들어준뒤 자신도 힘이 다했다는듯 내옆에 누웠다.
가쁜 숨을 몰아쉬던 우리는 은지누나가 옆에 있던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어 물었을때가 되서야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너 20살 맞아? 기가막히게 하는데?"
"다 수련의 결과죠 뭐......큭....누나는 괜찮아요?"
"으이그~ 보지에 싸지 말라니까 결국 보지에 싸구....."
"어? 하면 안되요? 난 그것도 상황인줄 알았는데?"
"오늘 쫌 위험한날인데....... 약을 깜빡해서 안먹어서.....괜찮아. 집에 약있으니까 먹으면 되겠지뭐."
"아 죄송해요 누나."
"괜찮아~ 그나저나 채연이가 제대로 교육시켰나본데?"
"뭘요.크큭."
"원래 채연이 20살짜리 남친생겼다길래 한번 따려고 부른거야. 그래서 너한테 연락한거고"
"어 진짜요? 와~ 장난아니네?"
"피~ 지도 좋았으면서."
"좋았죠~ 누나는요?"
"나도 좋았어. 우리 가끔 만나기다? 어때 콜?"
"저야 언제든지 땡큐죠. 흐흐흐"
"큭....그래 알았어....어휴......땀 뺏더니 힘들다.....자자."
"네 누나."
20살의 어느날 밤은 그렇게 저물어 가고 있었다.
13부
은지와 섹스를 한날 이후부터 채연이와 나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내입장에 있어서는 남자친구란 사람을 자신의 친구와 섹스하게 허용했다는 것이 배신감으로 작용한듯하고,
채연이 역시 나와 사귀는 입장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내가 매달려서 만난것과 다름없었기에 연락이 뜸해져도 별로 큰상실감따윈 느끼지 못했던것같다.
나 역시 애초에 사랑이라고 표현하기 뭐한 감정으로 사랑보단 섹스의 초점을 맞춘 만남은 그리 지속하기 힘들다고 인지한것이 사실이였다.
오히려 내게 소홀해진 채연이보단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은지누나와 더 가까워져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술이라도 들어간날에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모텔로 직행하곤 했다.
그날도 은지누나와 강남에서 만나 호프집에서 맥주를 한잔하고 있었다.
"그러니까......너의 채연이에 대한 감정이 마냥 섹스를 갈망하는 욕구때문인지 사랑 때문인지를 모르겠다 이거지?"
"응. 요점만 말하면 그거지, 사실 요새만해도 하루에 연락 한두번 할까 말까야."
"너. 그럼 채연이없으면 못산다 그런생각 든적있어?"
"음.........글쎄......그렇게 극단적으로까진 생각해본적 없는데?"
"그럼 서로간의 공백기를 가져 보는건 어때?"
"글쎄......그것도 좀......."
"하긴......박채연 이 기집애는 공백기 가져도 행동은 똑같을꺼야. 솔직히 남자가 고파서 남자사냥 하러 다닐필요도 없는애구."
"후.......그건그래......."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하나 물을께. 넌 계속 채연이와 이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뭐.....현재로선........그래."
"풋~ 그럼 답나온거네뭐~! 일단 채연이 한테 최대한 잘해주면서 계속 만나봐. 계속만나보고 서로 얘기도 많이 해보구 그런담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보거든?"
"누나 생각은 그래?"
"응!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너네 언제 제대로 만나서 대화나 데이트 같은 데이트 해봤어? 니얘기랑 채연이 얘기 대충 들어보니까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모텔가고....그게 끝이더구만?"
"쩝........하긴 부정못하지......."
"자자! 그렇게 하기로하고~ 술좀 먹자! 이거뭐 고사지내는것도 아니구......"
"그래! 자~"
챙~!
그래. 은지누나 말대로 좀더 많은 만남도 가져보고 여러 얘기도 해보자. 사실 우리는 서로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아직 얼마 알지도 못하는데 헤어지자 하는건 너무 성급한 결정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헤어져 봤자 내 손해가 더 크다. 사실 채연이는 나보다 잘나고 스펙도 괜찮고 더 잘생긴남자 만날수 있는 그런여자다.
그런여자와 헤어진다는건 내 인생에서 가장큰 에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서 호프집에서 시간을 때우던 차에 은지누나가 슬슬 동했는지 말을 걸었다.
"아~ 계속 앉아있었더니 허리아프네....... 우리 자리 옮겨서 한잔더할까?"
은지누나와 나에게 있어 자리를 옮기자는 말은 모텔로 가자는 우리만의 은어였다.
나역시 술기운도 조금씩 올라오고 채연이와 만남이 뜸했던 터라 말꺼낼 타이밍을 찾던 중이였다.
"어~ 좋지~ 그럼 일어날까?"
맥주잔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모금을 마시려고 잔을 든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친근한 목소리.
"김정혁!"
"응? 뭐야 너 여기 왠일이야?"
오찬수! 여자냄새는 기가막히게 맡는구나!
"과친구랑 술한잔하려고 왔지. 어? 이새끼......채연누나 버리고 이젠 바람피는거냐?"
"야!임마! 바람은........채연이 친구야......."
"어? 그래? 이자식은 채연누나도 모자라서 그친구분까지.......하하~ 안녕하세요?"
"응~ 정혁이 친구야?"
"넵~ 정혁이 불알친구 오찬수라고 합니다~!"
"후후.....정혁이랑 친한가 보네?"
"암요~ 정혁이라면 제가 불알에 주름이 몇개인지까지 알고 있지요! 큭큭큭~"
"야~ 이새끼 취했나? 어? 술냄새 나는구만. 술많이 먹었냐?"
"쨔샤~ 형님 오늘 오랜만에 한잔하고 왔더니 타박은....... 너는 이런 미인누나랑 술먹으니까 술안취하는지 모르지만 난 저 냄새나는 남자놈이랑 먹다보니 오늘 좀 과하게 먹은것 같다. 크크"
"얼마나 더먹을라고? 차 끊기겠다야."
"역시 내친구! 형님 걱정하는거냐?"
"형님은 니미.......야 니 친구 심심하겠다 가봐."
여자 만날때 가장 마주치기 싫은 상대는 예전 여자친구, 약점잡혀있던 상대, 그리고 술취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나도 남자지만 술취하면 왜 여자에게 껄떡대는 걸까......? 이 주제로 논문써서 상관관계만 제대로 알아내서 치료하면 노벨상 받을꺼다 아마.
찬수녀석은 취해서인지 채연누나와는 다른매력의 은지누나에게 동해서인진 모르겠지만 평소보다 더 날뛰었다.
여튼 취해서 창피해진 내친구를 보내기위해 주위를 환기시켰지만 은지누나는 마냥 재밌는 모양이다.
"크큭~ 이친구 디게 재밌다~ 정혁이 친구도 그냥 우리랑 합석할래?"
"어이쿠~ 내귀가 잘못됐나? 이런 미인누님이 저 같은놈에게 합석을 원하시다니......오늘 집에가서 일기장에 써놔야 겠네~ 넵!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찬수는 은지누나의 제안에 조선시대 임금의 부름을 받은 선비모냥 성의에 망극한다는 포즈를 취하며 자기의 친구를 부르러 부리나케 달려갔다.
"어...? 어? 누...누나 괘..괜찮아?"
"뭘~ 안될것도 없잖아?"
"아니......그게 쟤 많이 취한거 같아서....."
"걱정마~ 뭔일 있을라고~"
불안하구만.......은지누나 역시 오픈마인드.......설마 오늘 저 모르는 친구까지 껴서 4P???????????
다른 여자들 같다면 생각지도 않을 그런 상황이지만 정말 박채연라인이기에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복잡해진 머리속을 정리하려는 찰나에 찬수가 친구를 데려왔다.
찬수의 친구는 '나 이번에 대학간 신입생이에요~'라는 티를 팍팍내고 있었다.
수능보고 부터 쭉 길러왔을 머리 길이에 당시 유행이던 베이비펌과 알바해서 샀을법한 폴로남방과 리바이스진.....그리고 컨버스운동화.
개성따윈 지나가던 개한테 줬을법한 인상이였다.
그런데 왜 저런놈이랑 고등학교때 그렇게 잘놀던 찬수가 다니는거지?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신입생 OT때 찬수가 동기생 여자애 하나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동기 남자애들은 물론이고 여자애들. 선배들한테 까지 낙인이 찍혀버리는 바람에 제대로된 친구 하나 없이 대학신입생 생활을 했다고 했다.
뭐....녀석에겐 놀던대로 놀았는데 잘안된 케이스일수 있었지만 빽으로 들어간 자기수준보다 높은 대학의 분위기는 자신이 놀던 분위기와는 차원이 틀렸기에 벌어진 일이라 할수있겠다.
그당시에 쫓아왔던 녀석도 사교성이 부족해 혼자다니던중 친구없이 심심했던 찬수와 서로 심심함을 이기기위해 다니던 놈이였다.
다 꺼져가던 난로에 기름을 붓듯 찬수는 신나게 이야기를 주도해갔고 난 못마땅한 심정으로 간간히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은지누나는 뭐가 재밌는지 웃기만하고 따라온놈은 적응이 안되는지 마냥 술만퍼대고.........
술이 몇순배 더 돌고 이젠 정말 거나하게 취해버린 찬수와 그런모습도 재밌는지 웃는 은지누나. 상황을 방관 하고있던 나. 그리고 이젠 더 술이 들어가지 않는지 안주만을 축내고 있는 따라온녀석.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내가 나섰다.
"자자.....이제 일어나자. 술도 어느정도 먹었겠다."
"마이푸렌드 김정혁이~~~ 어딜가~~~ 한창 재밌는데~~~"
"이새끼 완전히 헷또가 갔구만? 에휴~ 그만 일어나자 누나"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그자리를 끝내는게 마냥 아쉬워보였던 찬수지만 끝나는 분위기에 마지막까지 허세를 부리고 싶은듯 호기좋게 카드를 디밀며 술자리를 마감시켰다.
한구석에서 혼자만의 세상을 연구하는듯 했던 찬수의 친구는 찬수에게 잘마셨다는 인사만을 남긴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고 어느덧 우리 셋만 남게 되었다.
찬수는 한놈 떨궈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한잔만 더하자고 성화였다.
"누나! 나 오늘 진짜~ 기분좋은데~~ 한잔만! 한잔만 더하고 가요~~~!네?"
"너 내일 학교 안가 임마? 술도 많이 먹었구만."
"아아아아~ 한자안~ 마안~~!"
"이새끼 나이 안맞게 무슨 땡깡이야~!"
"큭큭 그럼 한잔만 더하자? 애도 이러는데."
"누나 괜찮아?"
"난 괜찮아 한잔인데 뭐~"
"우왕~! 은지누님 최고! 짱짱짱!!"
"휴....그럼......어디 갈까?"
"이근처에 꼼장어 잘하는 집있어~ 가자!"
"오키! 고고고고고!"
밤늦은 시간에 거나하게 취한 남녀셋은 왁자지껄하게 꼼장어집엘 들어갔고 주인아주머니는 우릴 반갑게 맞아주셨다.
개인적으로 소주와 제일 잘어울리는 안주는 닭발과 삼겹살, 그리고 자작하게 구워진 꼼장어가 아닐까한다.
이미 기분이 업된 찬수와 그런 찬수때문에 기분좋아진 은지누나. 친구를 반포기하고 즐기기로 결정한 나까지.
우린 꼼장어집을 빌린 사람처럼 신나게 술자리를 벌이기시작했다.
누가 그랬더라 포기하면 편하다고. 찬수를 포기해버리고 이순간을 즐기자고 생각한 그순간부터 나역시 슬슬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숯불에서 타들어가며 꽈리를 틀어대는 꼼장어 처럼 우리도 서서히 무너지는고 있었고 당사자들은 그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었다.
난 술잔을 한잔한잔 기울일때마다 고개를 푹푹 숙여가며 수면의 끝을 부여잡고 있었고 찬수는 벌써 상에 머리를 박고 자고 있었다.
이제 슬슬 자리를 끝내자는 생각에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이끌고 계산을 하러 카운터로 갔다.
계산을 마치고 뒤돌아서 돌아오니 이젠 찬수 뿐만이 아니라 은지누나까지 녹다운.....휴......
좀 그렇긴 하지만 컵에 있던 물을 손으로 머금어 찬수의 얼굴을 적셔가며 깨우기 시작했고 은지누나 역시 흔들어서 깨우기 시작했다.
반 녹다운 상태인 둘을 나역시 비틀거리며 데리고 나왔는데 이 멤버로는 택시 타기도 힘들다.
어쩌지 하고 고개를 돌려 여기 저기를 바라 보니 빨간 불빛의 모텔간판이 내눈에 들어왔다.
하는수 없이 모텔로 향하는 도중에 찬수가 털썩하고 쓰러졌다.
난......그렇게 좋은 놈이 아니다.
바로 옆에 있던 전봇대에 찬수를 기대어 누이고 은지누나와 모텔로 향했다.
양심이 찔리긴했지만......찬수야 미안하다..... 원래 형이 침발라논 밥상이란다.....
방에 들어가서 은지누나를 침대에 누인 난 스커트를 올려서 팬티의 보지 부분을 만져보았다.
한껏 꼴림직한 꿈을 꾸는지 아님 꼴리는 생각을 하다 온건지 벌써 보짓물이 촉촉하게 팬티를 점령하고 있었다.
술도 취했겠다 만져줘도 감흥도 없어보여 바로 행동에 들어가기 위해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은지누나의 팬티 역시 내렸다.
벌떡 일어선 내 자지는 결합을 위해 점차점차 진격을 시작했고 어느새 은지누나의 보지를 꽉차게 정복해버렸다.
열심히 허리운동을 하는 나와는 달리 은지누난 깊게 잠들었는지 미동도 없다.
그래도 본능은 남아있는지 간간히 신음소리를 내면서 미약하나마 보지가 움찔거리며 물을 흘렸다.
본능인지......아님 어느덧 잠이 깬건지......
술을 많이 먹어서 인지 힘들다. 사정은 지연될지 모르지만 체력적으로는 더욱 한계를 느낄때가 바로 술먹고 섹스할때가 아닌가 싶다.
남성의 본능의 입각해 처절하게 허리를 더욱 흔들면서 사정을 촉진 시키기 시작했고, 은지누나 역시 그 느낌에 고운 얼굴을 살짝살짝 찡그리며 콧소리를 동반해대었다.
정말 창녀나 리얼돌과 하는 느낌. 도둑섹스라는 생각. 여자의 의사는 생각지도 않는 내 일방적인 허리놀림에 뭐랄까 강간같기도 하고 은지누나를 돈주고 샀다는 분위기도 들었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운동에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고 결국 보지에 내 결과물들을 마구마구 배출해내었고 난 몸이 고되어 은지누나위에 그대로 쓰러졌다.
평소라면야 체위도 바꿔가며 서로 즐거운 섹스를 추구했겠지만, 지금은 온리 나를 위한 섹스이기에 평소보다 빨리 끝이났다.
숨을 고르는것도 잠시. 본능이 지배했던 뇌를 서서히 이성이 지배하면서 밖에 버리고온 찬수생각이 났다.
심하게 찔리는 양심탓에 재빨리 침대옆에 놓인 티슈를 뽑아 내 자지의 흔적을 제거하고 은지누나의 보지를 훔쳤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다는듯 팬티를 내리고 은지누나를 침대에 제대로 누였다.
아직 술기운이 남아있어 빨리 뛰지는 못하지만 발걸음을 빨리하여 모텔 밖으로 나와 우리가 있던 그 장소로 돌아가보았다.
아무도 없는 가로등아래 자고있는 한사람. 찬수가 분명했다.
찬수는 자다가 토를 했는지 찬수옆엔 오바이트의 흔적이 크게 남아있었고 난 얼굴을 찌뿌리며 다가가 찬수의 뺨을 살살치면서 찬수의 정신을 돌리기위해 노력했다.
"찰싹! 찰싹!........야~ 오찬수~! 인나! 인나라고 임마~!! 정신좀 챙겨~~!"
".......으으.....음......."
"얌마~! 저기 까지만 가자. 모텔까지만 가서 자라고~!"
"응.....?응응......."
모텔이란 말이 반응을 일으킨건지 뺨을 때린게 효과가 있는건지 찬수는 반쯤 감긴눈을 뜨며 일어났다.
사지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놈을 일으킨 난 애써 부축하며 모텔로 향했다.
방으로 겨우 돌아간나는 침대에서 자다가 뒤척거린건지 치마가 허리까지 올라간 은지누나의 옆에 찬수를 뉘였다.
찬수도 지쳤는지 침대에 눕자마자 꼼짝도 하지 못한다. 이그..........
찬수 인양작업(?)으로 늦은 봄이였지만 등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듯 했다. 물론 찬수뿐만이 아니라 은지누나와의 거사 역시 내땀의 이유중 하나일것은 분명했다.
가운과 수건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 따뜻한 물을 틀었다.
술 마신데다 정기가 모두다 새어나간듯 내 몸을 적시는 온수는 날 너무나 노곤노곤하게 만들었다.
한참동안 물의 따스함을 느끼다가 더 하다간 내몸이 불어 터질껏 같다는 생각에 물을 끄고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뒤 가운으로 몸을 감싸고 나왔다.
여자의 음기란 술취해 잠들려는 남자도 멀쩡히 만들어버리는 마법이 있나보다.
방으로 돌아온 내 눈앞에는 은지누나의 블라우스를 풀어해치고 모유를 공급받는 아기처럼 애처롭게 가슴을 빨고 있는 찬수가있었다.
당황하지도 않았다. 원래 저런놈이니까.
"야...... 뭐해?"
"어? 나왔어? 임마 이런 초글래머 누님이있으면 형한테 소개를 먼저 했어야지..."
"취해가지고 헤롱거릴땐 언제고 이젠 좀 정신차렸나보구만."
"당연하지 새꺄. 옆에서 이렇게 향긋한 향기를 내뿜는 여인네가 있는데 잠이 오겠냐?"
"방 따로 잡던가 새꺄......"
"웃기네~ 너 이러는거 보니까 너 벌써 이 누님이랑 했지? 만약에 아무일 없었으면 기겁하고 나 떼어 놨을 놈이야. 안그래?"
멍청한 자식이 예리하기는...........
찬수가 한창 가슴을 공략할때 난 냉장고를 열어 음료수를 한캔 꺼내어 소파에 앉아 캔을 땄다.
그리고 마른목을 축이기위해 시원하게 음료수를 마시며 찬수가 하는걸 지켜보았다.
찬수는 두손으로 가슴을 움켜쥐면서 젖꼭지를 입으로 빨다가 이내 한손은 서서히 밑으로 내려가 팬티 위에 손을 가져갔다.
"오~ 이 누나 벌써 꼴렸나본데? 팬티 위로 손 댔는데 축축해~!"
마치 내가 들으라는 듯이 혼자 호들갑을 떨며 얘기하던 찬수는 팬티안으로 손을 쑥 집어넣어 본격적 공략에 나선듯 했다.
입과 한손으로는 가슴을 주물럭 거리고 다른 한손으로는 팬티속 보지를 쉴새없이 문지르던 찬수는 이내 바지를 벗더니 은지누나 아래에 자리를 잡고 팬티를 내렸다.
이로써 찬수와 나는 구멍형제가 되는 건가....? 아........채연이가 첫빠였지.
채연이 때도 느꼈지만 10년동안 이것저것을 공유하던 우리사이에 여자까지 공유한다는 사실이 내겐 또다른 감흥으로 다가왔다.
한껏 나온 보짓물에 부드럽게 은지누나의 보지를 채운 찬수의 자지는 앞뒤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고 난 제3자로 그모습을 구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