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5)

채연이가 말해준대로 찾아가보니 고깃집은 그리 외지지않은곳에 있어 찾기 쉬웠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채연이가 날 반갑게 맞아준다.

"오빠~ 여기~~!!!"

테이블위에 소주가....6병? 헐......벌써 오락가락하시겠군. 근데 채연이 앞에 앉아계신 저분은 누구지?

"오빠! 이렇게 늦을꺼야?"

"아아~ 미안미안 빠져나오는데 힘들었어~"

"풋...귀여워~ 아! 그리구 이쪽은 장은지! 내 대학친구. 은지야~ 이쪽은 현재 내 남친 김정혁."

"안녕~ 어머~! 진짜 20살이라더니 피부 완전 탱탱한것좀봐~ 채연이 요새 피부 좋아졌다~ 했더니 맨날 몸보신하는구나?"

"아...네...안녕하세요...."

채연이의 소개에서 '현재'의 남친이란 말이 조금 걸렸지만 이내 접고 채연이의 친구에게 인사를 했다.

고개를 살짝 숙였는데......오우! 지쟈스! 브이넥의 사이로 위풍당당한 가슴골을 들어내고 계신 채연이의 친구는 정말 섹시한 스타일이였다.

채연이가 쭉쭉빵빵한 전지현같다면 채연이의 친구인 은지는 마치 한채영 같았다.

"오빠! 너무 빤히 바라본다~~"

"응? 하하하~ 아니뭘.....그냥......."

"정혁이라구? 얘진짜 귀엽다~ 채연이 말고 나만나는건 어때? 응?"

"야! 장은지! 울 정혁오빠한테 꼬리치면 죽어~!"

"농담이야~~ 얘는...... 그나저나 너 이 어린애한테 오빠라고 하는건 무슨 심보야? 아주 여우같은 계집애가 한살이라도 더 어려보이려고......."

"어~? 들킨거야? 킥~ 자~ 오빠왔으니까 짠~!!"

나도 술을 좀 먹고 오긴했지만 두여자들의 주량은 정말 대단했다.

소주를 둘이서 6병이나 비우고 내가 온 이후로도 소주가 3~4병 더 왔다갔다 했고.

나나 채연이나 은지나 어느덧 얼큰 하게 취했을 무렵.

채연이가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웠다.

"정혁아~"

"네 누나."

"채연이랑 몇번 잤어?"

난 한입가득 문 상추쌈을 다시 뱉을뻔했다.

그여자에 그친구 답긴했지만 이런 갑작스런 질문은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질문이다.

"켁....켁...."

"당황하긴~ 채연이가 벌써 다불었어~~! 체력하난 끝내준다면서?"

"켁.....큭..........아니....그게....."

"남자가 당황해 하기는~ 괜찮아~ 누난데 뭐~"

"크윽~ 휴......어우......죽을뻔했네....."

"누나랑 얘기하는데 말돌리네~? 안되겠다. 오늘 누나가 한번 시험해 볼까?"

"네? 아니....저......"

"둘이서 뭔얘기를 그렇게 재밌게해?"

계속되는 도발적 질문에 어찌할줄 모르던 난 갑작스런 채연이의 복귀에 겨우 한숨 내쉴수 있었다.

"응? 아니야~ 그냥 대학생활 재밌냐고~ 그런거 물어봤어."

"하긴....넌 대학생활 남자만난 기억 밖엔 없지?"

"지는~ 자취방에서 죙일 살았으면서~"

주제가 다른데로 돌아갈무렵 내 종아리를 간지럽히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종아리에서 방향을 잡더니 내 바지단 밑으로 침입해 바지위가 아닌 종아리의 맨살을 간지럽히기 시작했고 그것의 까칠하면서도 약간은 부드러운 스타킹에 싸인 발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문제는 발의 주인이었는데 차마 티나게 아래를 내려다 볼수 없는 상황이여서 슬쩍 바닥을 내려다보니, 다리의 방향이 은지가 앉아있던 곳임을 알수 있었다.

난 그날 하필이면 무겁고 타이트한 청바지가 아닌 약간은 헐렁한 당시 유행이던 카고바지를 입고 있었고 통이 꽤나 넓다보니 은지는 어렵지 않게 내 바지밑단을 슬슬슬 올리면서 종아리를 유린 할수있었다.

일주일을 굶은. 젊은 남자의 심벌은 글래머아가씨의 발놀림에 용솟음 치는것을 막을수 없었고 채연이가 알면 괜히 곤란해 질것 같다는 기분에 자신이 매고 왔던 가방을 슬그머니 자신의 허벅지위에 올려 겨우 가릴수 있었다.

은지의 발놀림은 점점 대담해져 발은 허벅지를 살짝살짝 건드리며 유혹하고 있었고 이대로다간 내 커져버린 자지마저 정복해버릴껏 같다는 생각에 빨리 자리를 파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채연아 마...많이 마신것 같은데 이제 그만 일어나지?"

"응........그럴까? 음.....어머! 벌써 새벽 2시네? 가야겠다. 은지야 일어나자."

"음......그래......가자."

은지는 발을 곧 거두고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의 심정인지 술자리의 마무리가 아쉬워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랬다.

계산을 마친 우리는 영등포의 밤거리로 다시 나섰고 차도 이미 끊긴 시간이여서 택시를 잡아타기로 했다. 다행히 은지의 집도 인천이기에 택시를 타도 괜찮을것 같았다.

자리에서 일어난 두여인은 이제야 술기운이 올랐는지 약간 흐트러진 모습이였고 난 그두여자를 부축하며 끙끙 거렸다.

우릴 지나쳐가는 남자의 무리는 '저 새끼 능력도 좋다' 라는 눈빛으로 쳐다봤지만 능력따위를 따지기 전에 두여자를 넘어뜨리지 않기위해 온힘을 다해야했다.(아실껍니다....술취한여자 부축하기가 얼마나 힘든지....ㅠ)

큰길가로 나선 우리는 대기하고있던 택시무리에 맨 앞에있는 차량에 올라탔고 인천에 가자고 하니 좀 과도하게 요금을 부르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이미 퍼져버린 두여인을 끌고 흥정하기도 쉽지않을듯한 생각에 어쩔수없이 출발을 했다.

채연이를 제일 먼저 태우고 그다음으로 은지를 뒷자석에 태우고 그다음 내가 올라탔다. 좀더 넓은 앞좌석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나도 술을 적게 마신건 아니고 두여자를 부축하느라 진이 다 빠져버려 그냥 비좁은 뒷자석에 엉덩이를 붙였다.

편안한 자동차 시트에 몸이 기대어지자 두여인은 이내 잠이 들었고 더운날은 아니였지만 이미 엉치가 땀으로 흠뻑 젖은 나역시 피곤함에 눈이 스스르 감기고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있는 남자라고 잤다가는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에 허벅지를 꼬집거나 눈을 부릎뜨며 버텼다.

영등포에서 인천가는 고속도로로 진입했을무렵. 내 허벅지의 내가 아닌 손길이 느껴졌다.

은지누나!

은지누나는 허벅지를 살짝살짝 스다듬으면서 점점 위로 손이 향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몸을 뒤척이는 척하며 다리를 내쪽으로 하여 종아리와 종아리가 맞닫게 하였다.

"으음......"

누난 괜한 잠꼬대를 하는척하였고 난 이상황에서 깨어있다면 조금 우스울것 같기도하고 무슨일을 당할지 모르겠단 생각에 일단 자는척을 했다.

누나의 쓰다듬는 손에도 내 반응이 없자. 누난 점점 대담해져갔다.

한쪽손은 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한쪽손은 내 남방안으로 침투해 들어오기 시작하며 마치 먹기좋게 만들려 하는 모양이였다.

남방안에 들어왔던 손이 바지안으로 서서히 침입해가려는 순간!

택시기사의 음성이 들려왔다.

"손님! 인천 어디십니까?"

아저씨 나이스타이밍! 하지만 바로 대답하면 은지누나가 내가 자고있지 않다는걸 눈치챌지모른단 생각에 시간을 끌었다.

은지누나 역시 택시기사의 음성이 들리자마자 자신의 손을 재빨리 거두었다.

"손님! 인천 어디까지 가시냐구요?"

".......으음.......네.....?"

"좀있으면 부평으로 빠지는데 어디까지 가시냐니 까요?"

".......일단 XX로 가주세요..."

난 마치 방금전까지 술에 취해 잠을 자던 사람인양 눈을 비비며 슬쩍 창문을 열어 차밖의 찬 공기를 들이마셨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새벽시간때여서 차는 그리 많지 않았고 택시기사님은 빨리 내리고 돌아가시려는 생각에서 인지 도로를 씽씽 달렸다.

부평에 근접해있던 채연이의 집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 얼마되지 않아 도착했고, 알곤 있었지만 난 채연이와 은지누나를 깨우기 시작했다.

"은지누나~ 일어나봐요~ 누나! 채연아! 일어나~~ 집다왔어~"

"응....? 으응......."

채연이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갓 깬듯한 모션을 보여주었고 은지누나도 마찬가지였다. 은지누나에 방금전까지 자다가깬연기는 정말 대종상 노미네이트감이였다.

두여자를 거의 끌고 나오다시피한 난 일단 채연이의 아파트로 가기위해 둘을 다독거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자자....다왔어....가자."

채연이는 그나마 걸을수 있었지만 은지누나는 다리에 힘이 풀린듯 계속 내게 기대왔다. 응큼하기는........

채연이의 뒤를 따라 아파트현관까지 도착한나는 이제 좀 쉬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야속한 채연이는 날 또다시 힘들게 했다.

"오빠.........걔....은지좀......집에 데려다줘......"

"으응? 은지누나 집에 데려다주라고?"

"응......여기서 택시타면 10분정도 걸리거든......? 데려다주고 우리집으로 와......여기서 자...."

"으응. 알았어"

데려다주고 다시 돌아오라는 말에 힘을 얻은 난 채연이를 안방까지 데려다놓고 현관에 걸터앉아 자고있는 은지누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누나. 집에 가시죠?"

"......졸려......"

졸리다며 마냥 매달리는 누나의 행동에서 순간 내 옆구리에 뭔가 뭉클한 감촉이 들었다.

은지누나의 핵폭탄급 가슴! 아...진짜 미치겠네.......

이내 정신을 부여잡고 일단 누나를 데려다주어야 겠다는 일념하에 아파트를 빠져나와 아파트 단지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 탔다.

"어디로 모실까요~?"

"누나? 어디로 가요?"

"......."

"누나~ 어디로 가냐구요~~~!"

"........"

잠든척 하는거야? 정말 잠든거야? 미치겠네.........

"아저씨 일단 출발해보세요. 제가 깨워볼께요."

"네~"

난 당혹감에 핸드폰을 꺼내어 채연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채연이 역시 술에 취해 잠들었는지 받질 않았다.

이....이거 어쩌지......?

방법은 하나뿐.

"저........기사님? 여기서 가까운 모텔로 좀 가주세요."

"네....? 훗.......알겠습니다."

기사님은 눈치 챘다는듯 몇블럭을 지나 어느 모텔앞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또다시 은지누나를 끌다시피하여 모텔안으로 들어가 방을 잡았다.

"사장님~ 방있어요?"

"예~ 삼만 오천원이유."

키와 세면도구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은지누나는 이젠 거의 나에게 매달려 꼭 안겨있는 상태였다.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은지누나의 하이힐도 벗기지 못한채 침대로 데려가 눕히는순간.

갑자기 날끌어 안는 은지누나의 손길이 있었다.

"누.......나?"

"요 귀여운 새끼! 내가 오늘 맛본다고했지?"

"그러셔도....저......채연이 남친인데..."

"채연이? 쿡쿡 혼날까봐 그런거야? 안심해. 벌써 채연이랑 얘기 끝났어. 너먹어도 되냐니까 첨엔 손대지 말라더니 나중엔 오케이더라."

오호라......박채연이게 날 팔아넘긴거군........ 아니. 내가 채연이를 찬수한테 넘겼으니 서로 쌤쌤인가?

"흐읍~~~ 남자냄새~~~ 꼴릿 한데?"

"그럼 저 누나 따먹어도 되는거죠?"

"어머? 따먹는다고? 깔깔깔~ 뭔소리야~ 내가 너 따먹는건데~~"

유유상종이라 했던가? 역시 이런애들한테는 비속한말이 잘먹힌다.

"뭐 좋아해? 정상위? 후배위? 아님 내가 올라갈까?"

"음......잠깐만요....."

"아님 강간한번 할래? 묶는거로 할까? 보지가 좋아? 후장이 좋아?"

"거 참 말많네!"

계속되는 질문 공세에 화가 난양 순간 거칠게 브이넥 안에 손을 넣어 아까부터 고대하던 큰빨통을 주물러 대었다.

"아앙~! 사..살살해~~"

"씨파 너같은 년은 그냥 존나게 돌려야돼. 걸레 같은년."

"아잉~ 이러지 마세요..."

은지누나는 강간모드라고 생각 했는지 이내 순종적으로 변하여 의미없는 거부의 몸짓을 보였다.

"이 씨발년 닥치고 가만히 있어!"

정말 한사람의 강간마처럼 나는 짧은 치마를 올린후 우악스럽게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내려 보지를 만졌다.

은지누나는 얼마전에 제모를 한듯 하얀 빽보지를 가지고 있었다.

"뭐야? 씨발년 빽보지네? 니가 민거냐?"

"네....자꾸 가려워서......"

"쫄깃해보이네. 벌써 꼴려서 아래 후끈후끈 한거 봐라."

"그런말 하지마세요..."

난 몇달 굶은 남자인양(굶긴 했지만) 한쪽발의 하이힐을 벗기고 한쪽 다리쪽의 스타킹과 팬티만을 내리고 이내 내 바지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 꺼떡 거렸다.

"그냥 쑤셔 줄까? 아님 니가 빨래?"

"이러지마세요~"

"뭘 이러지마! 시발년이! 쳐 맞아야 할래?"

"그럼......그냥 하세요......"

"뭐라고? 안들려 씨팔년아!"

"그.......그냥 하시라구요..."

아마도 은지누나는 빡빡한 느낌을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보다.

은지누나의 대답을 듣자마자 누워서 다리를 쫙 벌리고 있는 은지누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맞춰 끼우기 시작했다.

은지누나도 좀 꼴렸는지 보짓물이 조금 나와있긴 하지만 자지를 충분히 윤활할수 있을 정도는 아니어서 굉장히 빡빡한 느낌이 들었다.

"아...씨발 존나게 꽉끼네. 개걸레라서 존나 헐렁헐렁 할줄 알았는데"

"아녜요.....으흡....."

무리한 시도 없이 천천히 조금씩 보지를 침범 하던 자지에 어느정도 윤활될만한 보짓물이 생성되자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어우.....씨발년....보지 죽이는데....?"

"아윽....흐응.......응.....윽......."

난 피스톤운동을 하면서 탐스러운 가슴을 좀더 보기위해 브이넥과 브래지어를 가슴 위까지 걷어 올리자 흔들리는 탁자위에 푸딩처럼 흔들거리고 있었다.

"헉....헉........씨파.....너 빨통 수술했냐? 왜이리커?"

"아흐응~ 응~~ 흐읍~ 원래......흑....커요....."

"너...헉....헉.....빨통 때문에.....윽....존나 따먹혔겠다?

"학....하악...네.....고딩때부터...아앙! 보지....으흥~ 대주고 다녔어요."

"오.....씨발....그래도 허억....존나게 쪼이는데?"

"으윽....응....모.....몰라요..."

어느덧 은지누나의 보지는 구멍난 댐처럼 보짓물을 콸콸쏟아 내기 시작했고 아까보다 많이 헐거워진 느낌을 받은 나는 은지누나를 돌려 세웠다.

"야. 엎드려."

"........"

"씨발년이! 엎드리라고!!"

"...네! 네네...."

은지누나는 침대위에 개처럼 엎드렸고 내가 쑤시기 좋게 엉덩이를 쳐들었다.

분홍빛 후장과 그와 상반되는 약간 거무스름한 보지가 보짓물을 머금은 연못처럼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고 있었다.

내 자지는 또다시 은지누나의 보지를 정복하기 시작했고 확실히 정상위보다는 좀 쪼이는 느낌에 자극을 받았다.

"어우....씨발.......잘하네.....헉.....헉....개같은년...."

"으윽.......응........응.........좀.......흐흥.....좀더..빨리......."

"뭐? 크게 말하라고!"

"조...좀 빨리 해주세요..."

"좋아서 정신을 못차리는 구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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