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5화 (35/37)

-주르륵~!

머리 속이 폭발한 것처럼 멍했고, 그녀의 육체는 정직하게 남자의 뜨겁고 단단한 육봉을 바라고 있었다.

질 안쪽에서 윤활유가 흘러서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하아..."

쾌감에 머리 속이 멍해져서 콘스탄틴은 달콤한 한숨을 내뿜었다.

이대로 모유를 분출하는 감각만으로도 눈 앞의 능욕자에게 굴복할 것 같았다.

"크크큭, 아직 부족한 얼굴이군. 내가 좀 더 화끈하게 가게 해줄까?"

야콥은 거의 반쯤 넋이 나간 콘스탄틴을 희롱하며 물었다.

(대..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콘스탄틴은 두려워하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스윽~!

야콥은 아무 말 없이 입술을 콘스탄틴의 유두에 가져다 대어 입에 머금었다.

"설마...?!"

유두를 빨 생각인가?

(안돼...지금 거길 빨면...나...)

콘스탄틴은 경악한 얼굴로 눈을 크게 떴다.

아기에게만 허락된 소중한 그곳을 더러운 외간남자에게 빨리다니.

(안돼...빨지마...! 안돼에~~!)

-쭈웁, 쭈웁 쭈웁~!

온몸의 피가 유두 끝에 몰려 빨리는 듯한 느낌이 전해졌다.

가슴 끝이 맹렬히 빨리면서 진액이 빠져나가는 느낌.

그 감각에 콘스탄틴은 숨을 헐떡이며 번민했다.

(간다,  간다! 간다! 나 가버려! 으윽!!)

"아아 ,  안돼, 안돼에엣~! "

-움찔 움찔!

모유가 빨리는 감각에 전신을 경련시키며 콘스탄틴은 몸을 떨었다.

너무나 굉장한 쾌감이라 허리와 등이 활처럼 휘면서 경련이 일었다.

"우우우....."

환희의 기쁨이 성난 파도처럼 온몸을 휩쓸었다.

다리가 부들 부들 떨리며 허리가 빠질 듯한 허탈함이 일어났다.

"...."

-털썩!

그 후 절정으로 완전히 맛이 가버린 콘스탄틴은 지친 몸을 추욱 늘어뜨렸다.

모유를 분출하며 화려하게 가버린 그녀의 얼굴은 넋이 나가 멍청해보였다.

콧물과 군침을 흘리며 움찔거리는 유부녀....

"크크크..."

그런 여인의 한심스런 모습을 만끽한 야콥은 천천히 자신의 바지춤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완전 흥분해서 발기한 그의 페니스가 하늘을 향해 꼿꼿히 서 있었다.

야콥은 넋이 나가 추욱 늘어진 콘스탄틴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철썩 철썩 쳤다.

"이봐, 언제까지 기절해 있을거야?"

그는 절정으로 기절해 있는 콘스탄틴을 깨운 다음, 그녀의 뒤에 자리를 잡았다.

-불끈 불끈!

그는 흥분한 자신의 상징을 콘스탄틴의 엉덩이 쪽에 위치시킨 다음, 비벼댔는데 눅눅하게 젖어버린 팬티 위로 페니스를 비벼대는 그의 모습이 꼭 발정난 개 같았다.

"하하하, 이거 옷감 위로 스치는 기분도 꽤 좋군."

부드러운 속옷 위로 느껴지는 유부녀의 엉덩이의 풍만함이 만족스운 듯 그는 낄낄거렸다.

"정말로 탐스러운 엉덩이야." 

"그리고 이 보지의 갈라진 틈새도 꿀물이 흐르고 있어 맛있어 보이는군."

그는 침을 연신 꿀꺽 삼키며 입맛을 다셨다.

콘스탄틴의 팬티는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속이 완전히 비치고 있었다.

당연히 그녀의 금빛 수풀이 들여다 보였고, 그녀의 갈라진 틈새도 비쳐서 야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우으..."

아직도 정신을 다 차리지 못한 콘스탄틴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비틀거렸다.

"완전히 맛이 갔구만. 하지만 아직 그건 맛보기에 불과해. 진짜 본게임은 이제부터라구."

야콥은 애액으로 후줄근해진 팬티를 벗기며 말했다.

콘스탄틴의 엉덩이의 라인을 타고 흘러내린 팬티는 그녀의 허벅지에 가서 멈추었다.

야콥은 콘스탄틴의 팬티를 벗기자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철썩 때리더니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아직 부족하지? 내가 좀 더 대단한 쾌감을 알려주도록 하지. 바로 내 분신으로 말야."

"아...?"

몽롱해진 눈의 촛점을 다잡으며 콘스탄틴은 멍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엉덩이 사이에 끼워진 뜨거운 남성의 상징을 느끼자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아앗?!"

(아..안돼...그것만은....)

파랗게 질린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야콥의 페니스를 피하려 하였다.

하지만 흐느적거리는 그녀의 몸놀림으로는 야콥의 위협에서 몸을 피하는 건 불가능해보였다.

-문질 문질

"아아아...."

야콥은 오히려 그런 유부녀의 겁에 질린 반응을 즐기듯 엉덩이 사이와 사타구니 사이를 비벼대며 축축해진 여성의 음부 느낌을 즐겼다.

콘스탄틴은 그저 신음소리를 흘리며 쾌감에 저항할 수 밖에 없었다.

"하으응...하아...!"

콘스탄틴은 뜨거운 페니스가 사타구니를 비벼댈수록 번민했다.

참으려 해도 달콤하고 뜨거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이대로 능욕자에게 범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어 보였다.

남편에게만 허락된 육체를 농락당하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아우으...안되는데....이런 거...)

콘스탄틴은 눈물을 글썽이며 도리질쳤다.

하지만 뜨겁게 달아오른 몸은 더 큰 쾌감을 갈구하고 있었다.

다시금 젖가슴에 가득 차오른 모유가 저절로 흐르면서 그녀가 완전히 흥분했음을 알려주었다.

"어때? 이 나의 물건으로 화려하게 가버리는 건? 덤으로 내가 또 너의 젖을 짜주도록 하지. 이렇게 말이야."

마치 젖소의 젖을 짜듯이 양손으로 콘스탄틴의 유두를 쥐어짠 야콥은, 유혹의 말을 속삭이며 자신의 물건을 콘스탄틴의 음부 사이에 비벼댔다.

"우우...."

그 감질나는 쾌감에 콘스탄틴은 정신이 또다시 핑크색으로 물들어갔다.

(하아...안돼...절대 굴복하면 안돼...안되는데....)

콘스탄틴은 흔들리는 시선을 연신 굴리며 번민했다.

-주르륵~!

모유와 함께 흐르는 애액은 이미 홍수처럼 흐르고 있었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은 맑고 투명했다.

"하아...하아...꿀꺽~!"

콘스탄틴은 흔들리는 시선으로 하복부 쪽을 바라보았다.

남성의 페니스가 삐죽 튀어나온 모습이 기괴해 보였다.

마치 그녀의 음부 사이에 여성으로서 있어선 안되는 남성기가 난 모양이라 더욱 그랬다.

(이 뜨겁고 굵은 물건이 내 안에 들어온다면....)

-꿀꺽~!

남편에게만 허락된 그곳을 외간남자에게 허락한다는 상상에 온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허락해서는 안되는 금단의 유혹에 그녀의 이성이 흔들리고 있었다.

(저런 걸 허락했다간...나 더이상 이성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완전히 이 남자에게 굴복해서 그의 여자가 되어버릴거야...)

콘스탄틴은 자궁이 수축되며 욱씬거리는 감각을 느꼈다.

남성을 바라는 여성의 자연스런 반응과 함께 그녀의 질 안에선 더욱 많은 윤할유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어때? 또 한번 가고 싶지 않아?"

악마처럼 달콤한 유혹의 말이 귓가를 간질었다.

"아아아....♡"

콘스탄틴은 가슴이 쥐어짜지고, 음부가 비벼대지는 쾌감에 황홀한 듯 신음을 흘렸다.

흔들리는 시선을 한 그녀는 심하게 번민하며 흔들리고 있었다.

"나...난..."

그녀는 몇 번이나 머뭇거리면서 눈동자를 굴렸다.

그럴수록 사타구니에서 전해지는 뜨거움은 더욱 강해졌다.

(우우...역시 안돼...나 더이상은...참을 수가....)

빨리 뜨거워진 그곳에 강직한 남성의 물건에 찔리고 싶어졌다.

엉망진창으로 쑤셔져서 또다시 절정을 맛보고 싶었다.

가슴이 쥐어짜져서 모유를 찌익 찌익 싸고 싶었다.

"하우으...."

더 이상의 유혹을 참지 못하게 된 그녀는 떨리는 입술을 열고는 굴욕적인 허락의 말을 꺼내려 헀다.

그렇게 되면 남편을 배신하게 되지만, 몸이 편해지고 싶은 욕망이 너무 컸다.

이 쾌감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존경하던 왕비님도 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그녀의 결심이 막 흔들리고 있을 때였다.

-쾅!

철문이 세차게 열리면서 고문실이 열렸다.

콘스탄틴의 결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야콥은 곧 그녀의 입에서 나올 굴욕의 말을 기대하다가 흥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페니스에 밀착해오던 유부녀의 반응에서 곧 그녀가 정절을 잃고 타락할 것을 예감하고 있었는데, 딱 그 타이밍에 방해꾼이 나타난 것이다.

꼭 빌어먹을 정의의 사도가 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제길!"

화가 난 야콥은 활짝 열린 문 쪽을 노려보며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화가 난 야콥은 활짝 열린 문쪽을 향해 소리를 쳤다.

"누구냐!?"

그의 외침을 듣으며 안에 들어온 이는 짜증나는 정의의 사도가 아닌, 동료 시빌이었다.

같은 근위대 소속으로  사천왕이라 불리는 암기의 달인.

"뭐야. 시빌이잖아. 도대체 무슨 일로 그렇게 허겁지겁하고 그래?"

야콥은 안에 들어온 이가 동료 시빌이자,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런 그를 시빌은 다가와서 말렸다.

"이러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적의 미행이 따라붙었어. 조만간 놈들의 증원이 있을거다."

시빌의 말에 야콥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쫒아갔던 녀석을 처리하지 못한거냐? 실력이 줄었군."

야콥은 방해가 계속되자 완전히 흥이 깨져서 투덜거렸다.

"그럼 이년부터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군." 

그는 바지춤을 올린 뒤, 아쉬운 듯 군침을 닦은 후 콘스탄틴을 부축했다.

-와장창! 챙! 챙!

그들이 막 고문실을 벗어나려 할 때 밖에서 소음이 들려왔다.

뭔가 부서지는 소리와 검끼리 부딪치는 소리들이었다.

"벌써 여기까지 온건가?"

너무나 빠른 적들의 침입에 시빌은 놀란 얼굴로 소리쳤다.

아무리 빨리 쫒아왔다해도 적들은 너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호오...)

경악한 시빌의 표정을 보는 것이 오래간만이라 야콥은 신선함을 느꼈지만, 그보다도 이정도까지 간단하게 수비망을 뚫고 들어오는 적들이 있다는데 더 놀랐다. 과연 평소에 얼음처럼 냉정하던 동료가 놀랄만 하달까.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도록 하지."

야콥과 시빌은 축 늘어진 콘스탄틴을 들쳐엎고는 서둘러 비밀통로 쪽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곳에 거의 다 와 갈 때쯤 침입한 적들과 조우해야만 했다.

"아니 네 녀석은?!"

침입자들 중 달타냥의 얼굴을 본 야콥이 놀라서 소리쳤다.

설마 무앙에서 보았던 그 건방진 꼬맹이를 이곳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흥, 원수는 외다리 나무에서 만난다더니 지금이 딱 그 꼴이군."

달타냥 역시도 야콥을 알아보고는 검손잡이에 힘을 꽉 불어넣었다.

사천왕 시빌에 이어 뚱땡이 사천왕인 야콥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렇게 찾을 때는 안 보이더니 이렇게 우연찮게 만나게 될 줄이야....

하지만 이건 기회이기도 하였다. 

놈들 중 한 명만이라도 잡으면 괴승 라스푸틴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미네르바와 달타냥 그리고 포르토스는 사천왕 시빌과 야콥과 대치를 하였다.

콘스탄틴이 인질로 잡힌 이상 함부러 나설 수는 없었지만, 전황상 달타냥들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뒤에 쫒아오는 잔챙이들을 내가 처리하지."

미네르바는 후방을 든든히 지켜주며 말했다.

"그럼, 이 음침한 녀석은 내게 맡겨."

포르토스 역시 사천왕 시빌의 앞에 나서며 말했다.

그는 비록 한쪽 팔을 다치긴 했지만 씩씩한 모습으로 앞으로 나섰다.

등을 보이며 앞으로 나서는 그의 모습이 매우 든든해서 달타냥은 미소를 지었다.

사내다운 포르토스의 모습이 너무 믿음직스러워서 가슴이 꽉 차는 듯한 든든함을 느꼈다.

포르토스는 바람둥이이긴 하지만 정말로 듬직하고 믿음직한 동료였다.

-두근 두근!

그런 그의 모습에 괜시리 가슴이 두근거려 남몰래 얼굴을 붉히고 만 달타냥이었다.

"흥, 네 녀석. 어느 새 총사가 되어버린거냐?"

야콥은 달타냥이 자신의 앞을 가로막자 그녀를 바라보며 비이냥거렸다.

그의 비이냥에 달타냥은 고개를 돌려 그를 노려보았다.

"라스푸틴의 저주로 인해 여자가 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제는 치마까지 입게 된 것이냐? 완전 계집이 다 되었군."

"윽...!"

야콥의 지적에 달타냥은 얼굴을 붉혔다.

현재 달타냥은 총사대에서 지금되는 여성용 총사복을 입고 있었다.

짧은 프릴이 달린 치마는 날렵해보이긴 했지만 짧았기에 그녀의 늘씬한 허벅지가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

원래 달타냥은 바지를 선호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여성옷에 익숙해진 관계로 여성전용 총사복을 자주 애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끈!

부끄러움에 달타냥은 얼굴이 능금처럼 붉어졌다.

귀가 빨개져서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매우 귀여웠다.

"라, 라스푸틴은 어디있지?"

달타냥은 애써 그런 얼굴을 감추며 화제를 바꾸듯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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