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현정의 노예생활 (보좌 2)
약속 장소에 도착했는지 박이사의 차가 속도를 줄이며,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현정을 만지 던 손은 현정의 몸을 떠나 핸들을 잡았다.
"이제 거의 다 왔나?"
현정은 이제 준비를 하라는 신호로 알고 올라간 원피스의 하단부를 끌어내렸다.
아직도 가뿐 숨이 진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자동차가 느린 속도로 조금 지나자 양쪽에 2명의 안내원이 대기중인 입구가 큰 일식음식점이 나타났다.
안내원들은 박이사를 잘 아는 듯 인사를 하며, 한 명은 차를 주차시키고, 다른 한 명은 박이사 일행을 안내했다.
"이쪽으로 드시지요! 정사장님도 방금 전에 도착 하셨습니다. "
"어허! 그래? 이거 실례를 범하게 되었군..."
안내원이 안내하는 방문을 열자 말끔하게 차려 입은 40대 후반부의 남성이 박이사를 맞이하였다.
"박이사님! 오래 만이군요."
"아! 정사장님! 오래 만입니다. 제가 오늘 좀 늦었습니다. "
"아닙니다. 제가 약속시간 보다 먼저 온 것입니다. 박이사님은 늦지 않았습니다. .. 허허허"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그 간의 안부를 물었다.
조금 길다 싶은 인사가 끝나자 정사장은 박이사 이외에 일행이 있음을 깨달았다.
"아... 그런데, 박이사님 이분은?"
"아! 내 정신 좀 봐! 저의 비서입니다. "
정사장은 조금 의아한 표정으로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여비서가 이런 자리까지 참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아! 그렇군요."
"현정씨! 인사 드리게..."
"처음 뵙겠습니다. 서현정 이라고 합니다. "
인사를 하는 동안 내내 정사장은 현정의 몸에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었다.
검은색의 옷차림에서 사무적인 이미지를 풍기기는 하였지만, 여성의 곡선을 강조시키는 디자인은 남성의 눈길을 머물게 하
기에 충분했다.
"제가 무척 아끼는 직원입니다. "
"저런 미인이시라면 저 역시 무척 아낄 것 같습니다. 허허허"
정사장은 부러운 표정으로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미인이신 여직원을 곁에 두시다니 부럽습니다. "
말은 박이사에게 하고 있지만, 정사장의 눈은 현정의 가슴 부위로 집중되고 있었다.
현정은 정사장의 눈길을 느끼고 당황하였지만 달리 취할 행동이 없었다.
그저 정사장의 탐욕스런 눈길을 참아내는 수 밖에 없었다.
음식이 나오고 몇 차례 술잔이 오고 가며 두 사람은 사적인 대화만 계속해서 나누었다.
이 자리에 관심이 전혀 없는 현정은 두 사람의 대화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현정의 상태를 박이사는 눈치를 챘는지 자신의 방석을 당기며 현정이 앉은 쪽으로 몸을 이동시켰다.
두 사람의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되었다.
"이런! 현정씨는 재미없는 얘기만 했군..."
하는 말과 함께 현정의 어깨에 가볍게 손을 올렸다.
"아... 아닙니다. 이사님!"
현정은 박이사의 돌발적인 행동에 당황하였지만 크게 저항하지는 못했다.
이미 박이사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항 해봐야 나만 손해야... 참아야 해..."
박이사의 손이 현정의 등을 타고 밑으로 내려가 엉덩이 부분에 도달했다.
잠시 후, 그 손은 현정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앗! 이사님. 손님이 계신데... 무슨 짖을...?"
현정은 그만 하라는 표정을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물론, 그 행동으로 박이사가 멈출 것 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 이사람. 이런 짖을 하려고 나를 이 자리에..."
"허허! 이거 박이사님! 현정씨를 정말 아끼시는군요..."
정사장은 두 사람의 사이를 눈치챈 듯 비꼬는 투로 말했다.
"이런, 사장님께 죄송하군요... 저만 파트너가 있어서..."
"이... 이사님! 무슨 말씀을...?"
현정은 거래처 사장에게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박이사에게 놀랐다.
"괜찮아! 이분은 나와 막역한 사이라네..."
하며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현정의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다.
"안 그렇습니까? 정사장님?"
"그럼요.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하십시오"
"네!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어허! 우리 사이에 무슨 말씀을..."
정사장은 두 사람의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었다.
미인 여직원을 희롱하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게 된 것이다.
"그래도 저만 즐거우면 제가 미안하니... 약간의 서비스 입니다. "
하는 말과 함께 현정이 입고 있는 원피스의 배 부위를 잡아 아래쪽으로 당겼다.
그 행동으로 인해 신축성이 좋은 현정의 원피스가 밑으로 끌려 내려갔다.
어깨의 끈은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박이사가 당기는 대로 늘어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천이 내려가면서 현정의 가슴이 서서히 노출되고 있었다.
"앗! 옷이 뭐 이래?"
지금까지 원피스가 흘러내려가지 않은 이유는 어깨 끈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가슴부위의 탄력에 의한 것 이었다.
마치 어깨 끈이 없는 원피스와 같은 구조였고, 어깨 끈은 단지 장식에 불과했다.
가슴 부위가 조금 심하게 조인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깨 끈이 이렇게 유명무실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 내가 디자인만 보고 너무 방심했구나..."
현정은 박이사의 손을 잡고 박이사의 얼굴을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런 애원이 박이사에게 통할 리 없었다.
현정은 박이사의 화난 눈빛을 보고 잡았던 박이사의 손을 놓아주었다.
박이사는 현정의 젖꼭지가 보일락 말락 한 위치까지 끌어내린 후 멈추었다.
"아... 부끄러워... 처음 만난 가슴을 남자에게 보이고 있어..."
현정은 박이사 이외의 남자에게 자신의 가슴이 보여진다는 수치심도 있었지만, 농락당하는 모습이 보여진다는 사실이 더욱 수치스러웠다.
아무런 저항도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제 3자에게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허허~~~ 이거 오늘 술 좀 마셔야겠는데요? 이렇게 저를 놀리시니..."
정사장도 말로나마 현정을 농락하는데 가담하고 있었다.
박이사의 농락에 장단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현정이 만만해 보였기 때문이다.
처음 박이사와 동석을 했을 때는 박이사에게 있어서 업무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럽게 행
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둘의 사이를 눈치 챈 이상 그다지 조심 할 이유가 없어졌다.
"아니, 정사장님도, 뭘, 이 정도를 가지고 저를 무안하게 하세요?"
정사장은 박이사가 말을 하는 도중에도 시선은 현정의 가슴팍에 고정되어있었다.
"현정씨! 정사장님께 술 한잔 놀리지?"
"술을 따르라고?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 군..."
현정은 본격적인 술 시중을 드는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의 모습이 서글펐다.
하지만 성 접대는 시키지 않는다는 박이사의 말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네! 이사님..."
현정은 양 손으로 술 주전자를 들고 건너편에 앉은 정사장에게 술을 따르기 위해 무릎을 세우고 일어섰다.
몸을 구부려 정사장에게 술을 따르려는 순간, 박이사의 손이 다시 현정의 원피스에 닿았다.
"앗! 또? 설마..."
다시 한번 현정의 원피스를 잡아당기자 양쪽 젖가슴이 덜렁 하고 튀어나왔다.
의지할 대상이 없는 현정의 큰 가슴은 한동안 출렁임을 멈추지 않았다.
"악!"
현정은 놀라 한 손으로 주전자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튀어나온 젖가슴을 가슴을 가렸다.
주전자를 놓치는 실수를 한다면 박이사의 불호령과 더한 벌칙이 있었을 것이다.
튀어나온 여직원의 가슴을 코앞에서 지켜보게 된 정사장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어허! 현정씨 무슨 결례인가? 어서 술을 올리지 못하겠나?"
"네... 이사님... 죄송합니다. "
"사과는 정사장님께 해야지..."
"사... 사장님 죄송합니다. "
박이사의 질타에 정사장이 무안했는지 박이사를 진정시켰다.
"어허! 이거 좋은 자리에서 왜 이러십니까? 박이사님..."
"아... 네... 제가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서... 정사장님도 잘 아시잖아요."
현정은 한 손으로 술을 따를 수 없기 때문에 가슴을 가렸던 손을 치울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의지할 대상이 없어진 현정의 가슴이 크게 몇 번 출렁거리더니 움직임이 멈추었다.
현정은 정사장의 코앞에서 양쪽 젖가슴을 노출한 채로 술을 따르게 되었다.
술을 따르는 현정의 손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으나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모두 출렁이는 현정의 가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너무 부끄러워... 너무해..."
정사장의 잔을 채우고 자리에 앉은 현정에게 또다시 박이사의 지시가 떨어졌다.
"현정씨? 내 잔도 채워 줘야지?"
"네, 이사님!"
현정이 박이사에게 술을 따르기 위해 다시 무릎을 세우고 몸을 일으켰다.
박이사에게는 수 없이 알몸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마음은 여전했다.
그보다도 더 큰 곤욕스러운 일은 정사장에서 다른 각도로 자신의 젖가슴을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현정은 크기에 비해 전혀 처짐이 없는 본인의 젖가슴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보여지는데 있어서는 수치스럽기 짝이 없었다.
술을 따르는 동안 박이사의 손이 현정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박이사가 자신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모습도 모두 정사장의 눈에 보이게 될 것이다.
"아! 제발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박이사의 잔이 채워지자 현정의 치욕스런 시간도 일단락 되었다.
주전자를 놓고 몸을 돌려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이었다.
박이사가 현정의 원피스 뒤쪽의 자락을 위로 살짝 들어올렸다.
"앗! 이사님... 무슨 짖을..."
박이사는 원피스 자락을 잡고 현정의 엉덩이가 드러날 때 가지 들어올렸다.
현정이 급하게 엉덩이를 방석에 붙이는 바람에 끝까지 들어올리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현정의 원피스는 강력한 탄력에 의해 박이사가 손을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의 정점을 지나 위쪽까지 단숨에
밀려 올라갔다.
원피스의 탄력 덕분에 박이사가 다시 원피스에 손을 댈 필요도 없이 하얀 피부의 탄력 있는 현정의 엉덩이가 완벽하게 노출
이 되고 말았다.
엉덩이 쪽이 모두 드러나자 허벅지를 덥고 있던 천도 당연히 말려올라 갈수 밖에 없었다.
비로소 현정의 하체는 완벽하게 노출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은 정사장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아... 그나마 다행이야..."
하지만 만약에 정사장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현정은 자신의 하반신을 보이게 된다.
"제발,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
하지만 현정의 걱정과는 달리 다른 케이스로 현정은 자신의 하반신을 노출 해야만 했다.
"정사장님께 한잔 더 올려드려..."
청천벽력과도 같은 박이사의 명령이었다.
"네? 이사님... 제... 제발..."
"어허! 뭐하고 있어? 어서 올리지 않고..."
현정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오래 만에 만난 정사장님 앞에서 나를 망신 줄 샘인가? 어서 한잔 더 올려드려, 공손하게..."
"공손하게 라고?"
현정은 그 말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
손으로 어떤 부위도 가리지 말고 양손을 사용하라는 뜻이었다.
"네... 아... 알겠습니다. "
현정은 떨리는 손으로 다시 술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좀 전과 같이 무릎을 세워 상체를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현정의 하체가 정사장의 눈에 드러났다.
"허어~~~ 이런..."
정사장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체 현정의 하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현정씨에게는 실내가 꽤 더운 모양 입니다. "
정사장이 현정의 수치심을 가중시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위로를 했다.
정사장의 잔을 채우고 나자 다시 박이사의 잔을 채워야만 했다.
박이사는 현정의 몸을 이쪽 저쪽을 모두 정사장에게 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술을 따르게 했다.
잔을 채우고 앉은 현정의 허벅지에 박이사의 손이 다가왔다.
그리고 양쪽 허벅지 사이로 손을 비집고 들어와 양쪽으로 번갈아 힘을 주며 허벅지를 벌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아... 제발..."
현정이 박이사의 지시대로 허벅지 사이를 벌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이사의 손가락이 현정의 보지 쪽으로 단숨에 다가왔
다.
그리고는 양쪽 둔덕을 헤집고 들어와 물기를 머금은 현정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찌걱!"
물기가 끈적이는 소리와 함께 현정의 보지 속 깊숙이 박이사의 손가락이 침입해왔다.
박이사는 태연스럽게 정사장과 대화를 하며 현정의 보지 속 이곳 저곳을 긁어대고 있었다.
"찍걱! 찌걱! 찌걱!"
"아... 밑에서 소리가..."
현정은 자신의 보지에서 나는 소리가 정사장에게 들릴까 초조한 마음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제발, 들리지 말아야 할 텐데..."
가끔씩 박이사의 손가락이 현정의 보지 속을 빠져 나와 안심을 하려는 순간 현정의 음핵을 문지르곤 했다.
"흐윽! 흐으으~~~"
그 때마다 현정은 짧은 한숨과 함께 몸서리를 처야 만 했다.
현정이 몸서리를 칠 때 마다 원피스를 튀어나온 현정의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박이사의 농락이 계속되자 현정의 보지와 둔덕 주변은 애액으로 흥건히 젖고 말았다.
"찍걱! 찌걱! 찌걱!"
이제 현정의 허벅지 사이를 문지를 것 만으로도 끈적이는 소리가 날 정도였다.
"흐읍! 하아아~~~"
현정은 이를 악물고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고 있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견디고 있는 현정에게 박이사의 입에서 믿기지 않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정사장님! 한잔 더 하셔야죠?"
"앗! 뭐... 뭐라고?"
죽어도 보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이며 또다시 정사장에게 술을 올려야만 하는 현정의 운명이었다.
"이사님! 제발 이번만은..."
현정은 말을 끝나기도 전에 재빨리 말을 멈추었다.
박이사의 표정에서 무한의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현정은 이를 악물고 또 다시 박이사와 마주한 체 상체를 일으켰다.
박이사의 손가락에 의해 흘린 애액으로 번들번들 한 허벅지와 보지를 정사장에게 보이는 순간이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면적은 거의 현정의 얼굴 면적과 비슷할 정도로 넓은 범위를 적시고 있었다.
"허어! 현정씨! 나를 여러 번 놀라게 하는 군요..."
"하하하. 저도 종종 놀라곤 한답니다. "
박이사가 정사장의 말을 거들고 나섰다.
"정말 더위를 많이 타시는 체질 이시군요. 저렇게 땀을 많이 흘리시다니..."
"......"
현정은 수치심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체 이를 악물고 두 사람의 농락을 참고 있었다.
"그런데 유독 특정부위만 땀을 많이 흘리시는 군요. 하하하"
한동안 그들은 현정을 놀리더니 흥미를 잃은 듯 웃음소리가 멈추었다.
그 순간을 기다렸던, 박이사가 입을 열었다.
"현정씨! 정사장님과 긴히 할 얘기가 있으니, 편의점에서 담배 좀 사다 주겠나?"
"네, 이사님"
현정에게 있어 박이사의 말은 복음과도 같이 즐거운 말이었다.
현정이 주섬주섬 원피스를 정리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이사는 현정이 멀어지는 것을 확인 한 후 정사장에게 얼굴을 내밀며 조용히 말을 꺼냈다.
"형님! 이제 편하게 말씀 올려도 되겠지요?"
"그래! 그렇게 하게나..."
"오늘 저 아이를 한번 안아보시겠습니까?"
"그래? 나야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지만, 박이사의 애첩인 듯 한데 상관 없겠어?"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럴 때 쓰려고 훈련을 단단히 시켜두었습니다. "
"그런데, 요즘 성 접대에 대해 말이 많아서 말이야... 이 일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저 아이가 원해서 안을 경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어허~~~ 박이사! 나를 놀리는 건가?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건 저에게 맞기시고, 대신 이번에 저희가 올린 제안서를 수락해 주시지요."
"음... 그게 그 일에 대한 대가로군. 한번 검토해 보지..."
"정사장님께도 전혀 손실이 없기 때문에 임원들의 반대는 없을 듯 합니다만..."
"알았네... 나만 믿고 기다리게나..."
"하하하. 그럼, 전 사장님만 믿겠습니다. "
박이사는 정사장의 귀에 대고 몇 마디 말을 건네자 정사장은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