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현정의 노예생활 (근무, 오전)
박이사 일행은 회사 앞 전철역을 나오고 있었다.
현정은 어떻게 목적지에 오게 되었는지 중간 과정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박이사의 변태행위와 사투를 벌이느라 목적지에 도착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
현정은 박이사가 자신의 몸에서 손을 때고 내리라는 말을 할 때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언제 회사 앞까지 왔지?’
박이사는 현정에게 지하철 물품 보관함 열쇠를 내밀었다.
“이... 이게 뭐죠?”
“열쇠에 적혀있는 보관함에 유니폼이 있어...”
“네? 유니폼을... 왜요?”
“설마 이런 복장으로 회사에 출근 하겠다는 거야? 그럼 그렇게 하지...”
“앗! 그... 그건 안돼요...”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자신의 복장이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런 복장으로 출근을 하라는 박이사의 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그럼 가서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라는 거야.”
현정은 유니폼을 입고 출근을 하는 모양도 어색하지만 지금의 복장 보다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주 악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현정은 어이없게도 자신을 그렇게 괴롭히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난 먼저 갈 테니 어서 갈아입고 오라고,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직원들과 마주칠 일은 없을 꺼야.”
“네... 알겠습니다. ”
박이사는 현정의 인사를 뒤로하고 바쁜 걸음으로 사라졌다.
‘휴~~~ 다행이야. 이런 복장으로는 도저히 출근할 수 없어...”
현정은 지하철 보관함 앞으로 이동했다.
박이사가 전해준 열쇠의 번호를 찾아 키를 꽂고 동전을 넣자 보관함의 문이 열렸다.
안을 들여다 보자 흔히 보는 쇼핑백이 하나 들어가 있었다.
현정은 쇼핑백을 꺼내 안의 물건을 살펴보았다.
현정의 회사에서 입는 유니폼이 들어있었다.
‘회사 유니폼 맞네, 어서 갈아입고 출근하자...’
현정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가까운 지하철 화장실로 향했다.
빈칸에 들어간 현정은 쇼핑백에서 유니폼을 꺼내 한쪽에 보관해 두었다.
그리고 한시라도 빨리 벗어버리고 싶은 수치스런 복장의 옷을 벗어 쇼핑백에 넣었다.
다시는 입고 싶지 않은 옷들 이었다.
현정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팬티를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출근길에 입었던 옷을 입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현정은 박이사가 준 옷 속에서 손바닥만한 물건 두 장을 발견했다.
재질은 고무재질 같았으며 마치 근육통에 붙이는 두툼한 파스모양 이었다.
‘아... 이건... 말로만 듣던 붙이는 브레지어군...’
현정은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그 물건을 손에 집었다.
모양이 좌,우를 구분할 수 있어 어려움 없이 양쪽 가슴에 한 장씩 붙일 수 있었다.
팬티가 없으니 블라우스를 입고 스커트를 입기로 했다.
블라우스 단추를 모두 채우고 가슴부위를 보니 이상한 브레이저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휴~~~ 다행이다. 전혀 표시가 나지 않아...’
현정은 마지막으로 스커트를 입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스커트의 안쪽을 넓게 펼쳤다.
‘앗! 이게 뭐지?”
현정은 하마터면 입 밖으로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스커트의 안쪽에는 검고 굵은 남자의 성기모양이 달려있었다.
‘저걸 안에 넣고 스커트를 입으라는 말이군...’
현정은 잠시라도 박이사란 사람에게 고마운 감정을 가진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럼 그렇지... 그 사람이, 이런 배려를 할 리가...’
현정은 딜도를 떼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연결상태를 확인했다.
딜도는 수영복 하의의 보지부분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 수영복의 허리부분은 다시 스커트의 허리부분과 연결되어 있었다.
아마도 수영복을 개조하여 딜도를 붙이고, 스커트와 연결시킨 것 같았다.
현정은 딜도를 떼내려고 한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딜도를 잡았다.
‘아...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물건을 내 손으로 잡았어...’
보기도 싫은 물건을 직접 손으로 잡자 현정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리고 양손에 힘을 주어 힘껏 잡아당겨 보았다.
하지만 신축성이 좋은 수영복은 늘어나기만 할 뿐 딜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현정은 딜도를 떼 내려고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아까운 시간만 흘러 출근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 이러다 늦겠어... 빨리 하지않으면...’
현정은 흉측한 모양의 딜도를 끼우지 않고 스커트를 입으려 시도했다.
스커트 안쪽의 수영복에 양 발을 하나씩 끼우고 위로 끌어올렸다.
곧바로 딜도가 현정의 보지 입구에 도달하였다.
현정은 딜도를 보지 입구에서 위로 올려 아랫배 부분으로 살짝 돌려놓고 스커트를 마저 끌어올렸다.
스커트의 앞쪽이 불룩 튀어나와 매우 우스운 모양이 만들어졌다.
‘아... 이건 정말 안되겠어...’
출근 시간 까지는 이제 10분을 남겨두고 있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걸어야 겨우 지각을 면할 수 있는 시각이었다.
‘일단 빨리 입고 회사에 출근해야겠어...’
현정은 스커트를 조금 내리고 안쪽의 수영복도 조금 내렸다.
다시 딜도가 현정의 보지입구에 닿았다.
‘아... 저걸 넣어야 스커트를 재대로 입을 수 있어...’
현정은 다리를 벌리고 한 손으로 딜도를 잡았다.
그리고 딜도가 잘 들어 갈수 있도록 나머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보지는 지하철 안에서 박이사의 애무로 인해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다.
딜도가 서서히 아무런 저항 없이 현정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 정도면 스커트를 올릴 수 있겠어...’
딜도가 반쯤 들어갔을 때 현정은 스커트 자락을 올려 골반에 위치시켰다.
그 바람에 딜도는 완전히 현정의 보지 속으로 파고들게 되었다.
‘아... 흐으~~~ 흐응~~~ 이렇게 깊게...’
현정은 블라우스와 스커트자락을 정돈하고 회사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빨리 걸어야 지각을 면하겠는데...’
현정은 점점 마음이 조급해졌다.
‘하지만 이렇게 깊이 저런 물건을 넣고 걷을 수 있을까?’
현정은 딜도를 약간만 빼내어도 걷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화장실 문을 나서기 직전에 스커트 자락을 올리고 딜도를 밖으로 약간 빼냈다.
신축성이 좋은 수영복은 천이 늘어나기 때문에 딜도를 빼는 일이 가능했다.
딜도가 반쯤 빠지자 걷기가 조금 편해졌다.
‘이 정도면 되겠어... 어서 가자...’
현정은 화장실 문을 나서면서 부지런히 걷기 시작했다.
전철역을 나와 회사로 가기 위해 인적이 많은 인도를 걸어야만 했다.
현정은 혹시 누군가가 자신의 보지에 딜도를 꽂고 걷는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오히려 딜도를 반쯤 빼낸 것이 역효과를 내는 건 아니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아... 혹시 밖으로 드러나는 건 아니겠지?’
현정은 무의식 중에 자꾸 자신의 하체를 내려다보게 되었다.
계속되는 종종걸음에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딜도가 반쯤 빠져있다는 사실이 불안했었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딜도가 스스로 안으로 파고들었다.
신축성이 좋아서 빠진 딜도는 그 신축성으로 인해 현정이 발걸음을 옮길 때 마다 조금씩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앗! 이런... 점점 들어오고 있어... 어쩌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대로에서 딜도를 빼낼 수도 없는 일이었다.
‘빨리 사무실에 도착하는 수 밖에 없겠어...’
그렇게 마음을 먹은 현정은 한층 속도를 높여 걷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길 때 마다 딜도는 현정의 질벽 안쪽을 자극하였다.
그럴 때 마다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보지를 움찔거리고 있었다.
현정은 보지에 꽂은 딜도와 사투를 벌이면서 회사를 향해 한 걸음씩 이동하고 있었다.
가까스로 회사의 정문에 도착했을 때는 현정의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지경이었다.
‘아... 정말. 걷기 너무 힘들어... 흐윽!’
현정과 안면이 있는 직원들은 현정에게 아침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현정은 아무리 평온을 되찾고 답례를 하였지만 이마에 주름을 없앨 수 없었다.
“현정씨! 어디 아파요? 얼굴이 안좋네...”
“아... 아닙니다. .. 그냥 좀 피곤해서요...”
현정은 직원들을 안심시키며 사무실로 향했다.
겨우 자리에 도착한 현정은 전철역에서 회사까지 이렇게 멀게 느껴보긴 처음이었다.
현정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본인의 의자에 주저앉듯 엉덩이를 실었다.
순간 짜릿한 전기와 같은 느낌이 하체로부터 머리끝까지 관통하였다.
“히힛!”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질렀다.
자신의 보지에 딜도가 꽂혀있음을 온몸으로 깨닫는 순간이었다.
‘아차! 몸 속에 딜도가...’
현정은 의자에 아무리 조심스럽게 앉아 보아도 파고드는 딜도를 막을 수가 없었다.
‘아... 이런... 의자에 앉으니까 더 심하게 파고들어...’
현정은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으며 업무를 보고 있었다.
엉덩이를 살짝 들면서 앉으면 딜도의 자극이 감소하나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왔다.
‘아... 이대로는 오래 앉을 수 없어... 너무 힘이 들어...’
문제는 허리와 다리의 통증보다 힘을 뺐을 때 딜도가 파고들며 안겨주는 마찰이 현정을 힘들게 했다.
이제 서서히 이마에 땀이 맺히며 온몸에 조금씩 땀이 베이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현정은 가슴부위가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은 점점 심해지며 젖꼭지가 찌릿해지며 딱딱해지는 것을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왜 갑자기 가슴이...’
현정은 젖꼭지를 누군가 아플 정도로 깨물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흑! 미칠 것 같아... 누가 좀 깨물어 줬으면.... 아... 그냥 꼬집어 주기만 해도 좋겠어...’
현정은 어느새 인가 의자에 앉아 허벅지를 모으고 양쪽 다리를 비비고 있었다.
팔은 팔짱을 낀 자세로 젖꼭지 부분을 심하게 짓누르고 있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무실에서 스스로 브레이지어를 벗고 젖꼭지를 비틀 것만 같았다.
‘흐으윽! 정말 왜 이러지... 미치겠어...’
박이사는 현정의 브레이지어 안쪽에 신경자극 성분이든 흥분제를 발라두었다.
처음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정이 땀을 흘리자 약효가 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브레이지어는 고무재질이라 약 성분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현정의 젖꼭지 부분을 계속 자극하고 있었다.
‘하~~~ 흐윽! 하아... 미칠 것 같아... 하아~~~’
현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팔짱을 낀 팔을 서서히 움직여 브레이지어와 젖꼭지 사이를 마찰시키고 있었다.
‘흐으응~~~. 흐~~~ 으응... 하아~~~’
현정은 고개를 숙이고 보지 속에 들어온 이물질과 젖꼭지를 자극하는 약물에 동조되어 성감을 즐기고 있었다.
‘하~~~ 미치겠어... 흐으음... 하지만... 이 느낌... 너무... 좋아... 하아~~~’
그렇게 몇 시간을 보내자 현정의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팔짱을 낀 팔은 부지런히 가슴을 문지르고 있었고 다리는 바짝 오므린 상태로 쉴새 없이 비비고 있었다.
‘하아~~~ 흐으으~~~ 제발... 아무나 나 좀... 하아아~~~’
현정의 지금 심정은 어느 누구든 자신의 몸을 요구하면 주고 말 것 같았다.
남자가 요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요구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 안되겠어... 이대로는...’
현정은 점심시간이 되면 화장실로 달려가 자신의 몸을 달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큰 사고를 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직 30분이 남았으나 현정에게 그 시간은 3시간처럼 느껴졌다.
‘하아~~~ 정말 시간이 너무 안가... 미칠 것 같은데...’
현정은 직원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미세한 동작으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딜도의 자극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동작은 현정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 뿐이었다.
‘흐윽! 부족해... 너무 약해... 하아~~~’
오랜 기다림 끝에 점심시간이 되었다.
현정은 식사를 거를 각오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동료들의 식사요청을 무시하고 곧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한시라도 빨리 스스로 몸을 달래지 않으면 미칠 것 만 같았다.
사무실을 나와 화장실로 가는 중에 누군가 현정을 불러 세웠다.
“현정씨! 잠시만...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