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현정의 노예생활 (첫 출근)
차가 밖으로 빠져나가자 차장을 통해 비치는 햇살에 현정의 유두가 블라우스위로 비쳐졌다.
‘앗! 뭐야? 다 비치잖아...’
현정은 팔짱을 껴서 양쪽으로 드러난 유두를 가렸다.
상체가 정리되고 나자 현정의 시선은 하체로 향하게 되었다.
현정은 자신의 하체를 보고 또다시 놀라게 되었다.
‘아... 뭐야? 이렇게 짧아서는 입으나마나 하잖아...’
현정의 짧은 스커트는 입을 필요가 전혀 없는 물건이었다.
허벅지는 모두 드러났으며 아랫배와 허벅지의 연결 부위도 가리지 못하는 상태였다.
현정의 은밀한 부분은 아무런 여과 없이 모두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태였다.
엉덩이 부분도 반 이상 드러나 스커트를 입었다기 보다는 길이가 긴 상의를 입은 것 같았다.
현정은 스커트 자락을 끌어내려 드러난 하체를 가려보려 했다.
재대로 가리지 못한다는 사실은 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현정은 보지 부분만이라도 가리기 위해 스커트 자락을 최대한 끌어내렸다.
가운데 부분이 늘어지며 겨우 보지 부분을 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손을 놓으면 곧바로 스커트 자락이 원위치 되면서 보지 부분을 드러내고 말았다.
‘아... 정말 미치겠네... 이래서는 도저히 가릴 수가 없어...’
박이사의 차는 출근시간이라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차가 설 때 마다 주변의 운전자들이 자신의 하체를 보지는 않을까 현정의 마음은 무척 초조했다.
특히 버스 옆에 박이사의 차가 정차할 때는 버스승객의 눈에 자신의 하체가 모두 드러나 보일 것이다.
현정은 얼굴을 노출시키지 않으려 최대한 고개를 숙이고 스커트 자락을 단단히 쥐고 있었다.
누군가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에 현정은 몹시 불안했다.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현정은 고개를 들어 옆에 정차한 버스의 창가로 시선을 이동시켰다.
“악!”
누군가 현정의 모습은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얼핏 봤지만 교복을 입은 모습이 고등학생 같았다.
옆에 같이 서있는 친구와 히죽거리며 열심히 촬영 중이었다.
현정은 재빨리 고개를 돌리고 휴대폰에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고개를 다시 숙였다.
‘아... 얼굴이 찍혔을까? 괜히 돌아 보았나? 어떻게...’
자신의 궁금증 때문에 고개를 돌린 일을 후회하는 동안 박이사의 차는 목적지에 다가오고 있었다.
차는 주차장에 도착 했는지 속도가 줄고 현정의 눈에 정차한 차들이 보였다.
‘어? 여기가 어디지?’
순간 현정은 이 장소가 회사 주차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회사 주차장은 분명히 지하였는데 지금 이곳은 지상 이었기 때문이다.
“여... 여기가 어디지요?”
“여기? 여긴 환승주차장이지...”
“여긴 왜요?”
“차도 막히고, 오래간만에 전철을 타볼까 해서...”
“네? 저... 전철을 탄다고요?”
현정은 전철을 탄다는 말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금의 복장으로는 도저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나마 참을 수 있었던 것은 박이사의 차 안이라는 둘만의 공간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철을 타려면 지금의 복장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야만 했다.
“이사님 그냥 차로 가시면 안되나요?”
“길이 너무 막히잖아! 이게 다 네가 늦장을 부려서 그런 거잖아...”
“그래도 전철은 너무 복잡하잖아요...”
현정의 애원은 박이사에게 전혀 먹히지가 않았다.
이미 박이사는 작정을 하고 현정을 전철역에 데려왔기 때문이다.
“자! 어서 가자고...”
또 다시 박이사는 현정의 손을 잡고 끌다시피 전철역으로 이끌었다.
“이사님 제가 걸을께요... 그러니 제발 손을 놔주세요. 넘어지겠어요...”
박이사가 생각 하기에도 지금의 모습을 누가 본다면 이상한 모습일 것 같았다.
아침부터 중년남자가 젊은 여자를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으로 보여질 것이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 대신 부지런히 따라 붙으라고... 알았어?”
현정은 박이사와의 거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바짝 따라붙었다.
박이사와의 거리가 벌어졌다가는 집을 나설 때처럼 봉변을 당할 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현정은 박이사를 바짝 따라붙으면서 양손으로는 스커트자락을 끌어내려 하체의 노출을 최소화했다.
박이사는 전철을 타기 위해 환승주차장을 나와 매표소로 향했다.
현정을 괴롭힐 목적으로 일부러 매표소가 2층에 있는 역을 골랐다.
‘앗! 뭐야? 계단을 올라가야 하네... 어떻게 하지...’
현정은 스커트자락을 끌어내리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만약 스커트를 끌어내리는 힘이 조금이라도 약해져서 스커트자락이 올라간다면 뒤쪽의 노출을 피할 수가 없다.
그때 뒤쪽에서 누군가 현정을 올려다 본다면 엉덩이는 물론 보지의 둔덕 까지도 훤히 드러나 보일 것이다.
현정은 노심초사 하며 박이사의 뒤를 따라 매표소로 향했다.
겨우 2층에 도착한 현정은 자신의 얼굴을 힐끔힐끔 처다 보는 몇몇의 남자들과 눈이 마주쳤다.
아마도 현정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오른 남자들 같았다.
뒤에서 아찔한 현정의 모습을 본 남자들은 그 여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쳐다봤을 것이다.
모두들 ‘저런 미인이 왜 저런 복장을 했을까?’ 하며 의아해 하는 눈빛이었다.
남자들과 눈이 마주칠 때 마다 현정의 얼굴은 뜨겁게 화끈거리며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또한 밑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현정의 등줄기를 타고 위쪽으로 전해졌다.
‘아... 뭐지? 이 이상한 기분은...’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현정에게 박이사가 동전 꾸러미를 내밀었다.
“전철표 좀 뽑아와! 두 장을 뽑아와야겠지?”
“네! 알겠습니다. ”
“매표구는 사람이 많으니 무인 발권기에서 두 장을 뽑아와...”
현정은 박이사의 지시를 따르기 위해 무인 발권기로 향했다.
매표소 안의 모든 시선이 현정에게로 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발 한발 걸음을 옮길 때 마다 울리는 현정의 구두소리가 유난히 크게 느껴졌다.
그 소리 때문에 주변에서 더 많은 시선을 받을 까봐 두려웠다.
줄이 자장 짧은 발권기에서 현정은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표를 뽑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지며 기다림이 짜증스러웠다.
‘아... 뭐 하는 거야? 빨리 뽑지 않고...’
드디어 한 명만 전철표를 뽑으면 현정의 차례가 된다.
‘아... 이제 다음이 내 차례군...’
앞사람의 복장으로 미루어 보아 30대 후반의 남자로 회사원 같았다.
그 남자는 회사에 늦었는지 자기 차례가 되자 서둘러 동전을 넣고 목적지 버튼을 눌렀다.
잠시 후 전철표와 거스름 동전이 배출구로 튀어나왔다.
남자는 허리를 숙이며 한 손으로 전철표와 거스름돈을 움켜쥐며 돌아서려 했다.
순간, 동전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땡그렁~~~”
남자는 허리를 펴다 말고 동전을 줍기 위해 시선과 얼굴이 동전을 따라갔다.
“때구르르~~~”
바닥에 떨어진 동전은 현정의 발 밑으로 굴러온 다음 몇 바퀴 돌다가 멈추었다.
남자는 동전을 줍기 위해 쪼그리고 앉은 다음 동전을 향해 손을 뻗었다.
동전을 손에 쥐고 일어서려는 순간 잘 빠진 여자의 다리를 보고는 잠깐 주춤거렸다.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시선을 위쪽으로 옮기고 있었다.
순간 현정의 무방비 상태의 하체를 바로 코앞에서 목격하고 말았다.
‘앗! 이런...’
현정은 잠시 방심한 사이 모르는 남자에게 자신의 은밀한 부분이 보여지자 화들짝 놀라며,
노출된 하체를 숨기려 재빨리 스커트 자락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미 그 남자에게 자신의 보지 부분까지 모두 보여주고 난 후였다.
남자는 그 자리에 얼어 붙은 듯 멍하니 한동안 현정의 하체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남자는 당황한 기색으로 고개를 숙여 동전을 챙긴 후 재빨리 현정의 주변을 벗어났다.
현정은 고개를 돌려 박이사를 바라보았다.
박이사는 그런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지 빨리 표를 뽑아오라고 재촉했다.
‘정말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현정은 전철표를 뽑기 위해 동전 투입구에 동전을 넣기 시작했다.
동전을 하나씩 넣을 때 마다 카운트되는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다.
‘아... 정말 빨리 빨리 먹어라... 좀...’
필요한 만큼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자 전철표 두 장이 배출구로 튀어나왔다.
한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잡고 나머지 한 손으로 전철표를 손에 집었다.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지만 뛸 수가 없기 때문에 느린 걸음으로 박이사에게 다가갔다.
표를 건네 받은 박이사는 다시 현정을 재촉하여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승강장은 1층에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대로 계단을 내려가야만 했다.
‘앗! 뭐야 다시 내려가야 하나?’
현정은 지금의 복장으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무척 난처했다.
올라올 때와는 반대로 엉덩이 부분이 아닌 앞쪽 부분이 노출되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얼굴과 하체부분이 동시에 노출되기 때문에 그 수치심은 극에 달했다.
주저하는 현정에게 박이사는 다시 서둘러 내려가라고 재촉했다.
“어서 가자고... 이러다 정말 늦겠어...”
현정은 수치심을 무릅쓰고 박이사의 뒤를 따랐다.
계단을 하나씩 내려갈 때 마다 현정은 다리를 들어 자신의 하체 안쪽을 개방해야만 했다.
현정의 눈에 자신의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한 남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앗! 저 남자는... 아까...’
그 남자는 방금 전 현정의 보지를 코앞에서 목격한 동전을 줍던 남자였다.
계단의 맨 아래쪽에서 현정이 내려오는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가끔씩 드러나는 현정의 보지를 바라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자신의 안쪽이 노출되는 수치심에 피하고 싶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박이사의 몸을 방패 삼아 최대한 가려보는 방법 이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었다.
‘아... 제발 그만 바라봐... 제발...’
그때, 승강장에 전철이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박이사는 서둘러 계단을 내려가 버렸다.
갑자기 자신의 은폐물이 없어져 버린 형국이 되고 말았다.
‘앗! 그렇게 가버리면... ‘
현정도 박이사를 따라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발걸음을 빨리 하면 노출의 정도가 심해지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승강장에 전철이 도착하여 탑승객이 내리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현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정은 계단을 내려오자마자 박이사의 옆에 바짝 다가섰다.
자신이 일행이 있음을 그 남자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철 안에서 자신을 추행 할 것만 같았다.
잠시 후 승강장에 전철이 오고 문이 열렸다.
내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현정의 모습에 놀라는 표정들 이었다.
멀찌감치서 현정의 모습을 뒤돌아 보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었다.
승객이 모두 내리자 박이사와 함께 전철에 탑승했다.
박이사는 현정을 데리고 반대편 문 쪽으로 이동했다.
“이쪽 문은 자주 열리지 않아 편안히 갈수 있어...”
“아... 네...”
자리에 앉은 몇몇 승객들의 시선이 현정의 하체에 따가울 정도로 꽂혔다.
‘아... 모두들 나를 이상한 여자로 생각 할 꺼야...’
전철이 몇 정거장을 지나자 전철 안은 승객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승객이 많아지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서 현정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안도의 한숨이 끊어지기도 전에 현정은 조금 전의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
박이사가 자신의 몸에 하체를 밀착시키며 현정의 귀에 속삭였다.
“어때? 이렇게 노출광 복장을 하니 정말 노출광이 된 기분이 들지 않아?”
“아... 아니요... 그... 그럴 리가 없잖아요?”
“정말 자신 있게 아니라고 할 수 있어?”
“그... 그럼요. 난 그런 여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래? 그럼 우리 내기 할까? 난 네가 노충광 이라는데 걸도록 하지...”
“...”
현정은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럼 내기에 응한 걸로 하고... 확인 작업에 들어가지...”
“제가 아닌데 무슨 확인이 필요해요?”
“무슨 일이든 확인은 필요하지... 너도 아니란 걸 증명해야 개운하지 않겠어?”
“좋아요. 난 노출광이 아니니까요...”
“내가 이기면 넌 노출광이 되는 거고, 네가 이기면 다시는 그런 말을 다시는 꺼내지 않도록 하지... 어때?"
“편한 대로 하세요...”
현정은 이길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대답했다.
“그럼 확인 작업에 들어 가도록 하지...”
박이사는 현정의 뒤에서 양팔로 현정을 끌어 안았다. 마치 연인 사이처럼...
“노출광들은 노출을 즐기며, 남의 시선에 흥분해 아래를 적시기 마련이지...”
하며 손을 아래로 내려 현정의 스커트 앞쪽을 걷어 올렸다.
스커트를 걷어 올리자 현정의 앞쪽은 완전 무방비 상태였다.
현정의 앞에는 출입문이 있어 아무도 없었지만 전철 안에서 보지를 드러내는 일은 죽을 만큼 수치스러웠다.
“앗! 뭐 하시는 거예요?”
현정은 주위사람들이 들을까 두려워 작은 목소리로 항의했다.
그 말은 들은 척 만 척 박이사는 현정의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제발! 여기서는 그만 두세요...”
“내기의 승부는 가려야 할 것 아냐?”
하며 박이사의 손가락이 현정의 보지 둔덕을 가르며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찔꺼덕!”
현정의 보지는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고 박이사의 손가락이 파고들자 질척한 소리마저 내고 있었다.
“어때? 이래도 네가 노출광이 아니라고?”
사실 현정은 계단을 오를 때부터 남자들의 시선을 받을 때 마다 자신도 모르게 보지가 움찔거렸다.
그 때 마다 보지 안쪽에서 애액이 흘러나와 현정의 보지를 적시고 있었다.
“......”
현정은 뭐라 마땅한 변명거리를 찾지 못했다.
자기 스스로도 남자들의 시선을 받을 때마다 보지가 저리도록 찌릿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전철표를 뽑을 때 자신의 보지를 남자의 코앞에서 노출 시켰을 때는 오금이 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그때 느낀 몸의 반응에 대해 현정 스스로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박이사는 두 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현정의 보지를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그러자 현정의 보지속에 담겨있던 애액이 일순간에 쏟아져 나왔다.
“주루루룩! 주루루~~~”
흘러나온 애액의 양은 박이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다.
“뭐야? 이건 마치 오줌을 눈 것 같잖아?”
“이제 그만 하세요... 제발...”
“뭐야 이건? 노충광에 오줌싸개 아가씨군... 타이틀을 추가해야겠어...”
“인정할 수 없어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
“그럼 인정할 때 까지 증명을 할 수밖에 없군...”
박이사는 현정의 보지를 한 손으로 계속 벌리고 다른 손을 현정의 엉덩이로 가져갔다.
이번에는 뒤쪽의 스커트 자락도 위로 걷어 올렸다.
전철 안에서 맨살의 엉덩이를 박이사의 손에 의해 만져지고 있었다.
“아아~~~”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작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보지에서도 동시에 애액을 내뿜었다.
“쭈룩!”
“이건 뭐지? 보지물? 오줌?”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현정은 수치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현정은 그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박이사의 손가락은 현정의 보지 속으로 서서히 파고들었다.
“찌걱! 찌거덕!”
“흐윽! 하아~~~”
현정의 입에서도 박이사의 손가락이 파고 들어간 만큼 밖으로 더운 김을 내뿜었다.
박이사의 손가락은 파고 들기만 할 뿐 더 이상은 움직이지 않았다.
현정은 아마도 자신이 신음을 할 때를 대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다.
전철의 스피커에서 다음 정차역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왔다.
하지만 이쪽의 문은 열리지 않으므로 박이사는 현정을 계속 농락 할 수 있었다.
현정은 그제서야 박이사가 문이 열리지 않는 쪽을 선택한 이유를 깨달았다.
‘아... 이래서 이쪽으로... 이런!’
현정의 엉덩이 쪽에 있던 박이사의 손이 앞쪽으로 이동했다.
‘이번엔 뭘 하려고? 설마...’
박이사의 손은 현정의 블라우스 단추 쪽으로 향했다.
현정의 불길한 예감은 적중하고 말았다.
박이사는 현정의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현정의 배꼽 부분의 단추까지 풀고 나서야 그 행동이 멈추었다.
전철이 승강장에 멈추자 박이사의 행동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반대편 승강장에도 전철이 정차를 하는 바람에 창 밖으로 반대편의 승객들과 마주하는 형태가 되었다.
모두들 하나같이 만원전철 안에서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전철이 멈추자 일부 승객이 내렸지만 다시 그만큼의 승객이 탑승하여 전철 안의 밀도는 변함이 없었다.
“기이잉~~~ 척!”
전철 문이 닫히자 서서히 전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박이사가 현정의 블라우스 왼쪽을 바깥쪽으로 벌려 현정의 가슴을 노출시켰다.
깜짝 놀란 현정은 블라우스를 여미기 위해 손을 올리려 했으나 사람이 많아 빠른 행동이 불가능했다.
현정의 반응을 눈치챈 박이사는 오른쪽 블라우스도 벌려 나머지 가슴도 노출 시켜버렸다.
박이사는 현정이 가슴을 가리려 하자 현정을 문 쪽으로 뒤에서 밀어 붙었다.
가슴이 전철문의 우리에 억눌리며 가운데 핑크 빛 유두를 중심으로 넓게 펴졌다.
유리창에서 가슴을 때지 않고는 가슴을 가리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현정은 속수 무책으로 반대편 전철의 승객들에게 자신의 양쪽 가슴을 노출시킬 수 밖에 없었다.
맞은편 승객이 그런 현정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지루하던 출근길에 엄청난 재미요소를 제공받은 샘이었다.
전철이 아직 속도를 높이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편의 상황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현정의 눈이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치가 현정의 보지가 심하게 움찔거렸다.
“이봐! 손가락 부러지겠어... 가만히 좀 있으라고...”
박이사는 현정이 스스로 자신의 손가락을 조이는 때를 잡기 위해 일부러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현정에 대한 베려 차원이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아... 이 남자 정말 지독하다. ..’
“어때 이러고도 노출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
현정은 자신이 노출광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계속 부정하면 할수록 자신을 곤란한 상황에 빠트릴 것 같았다.
“아... 알았어요... 인정 해요... 인정 한다고요”
“진작 그랬어야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