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6화 (156/177)

156. 현정의 노예서약

어제 밤...

박이사는 김형사와 해어진 후 형배를 따로 만났다. 

적지 않은 돈을 쥐여주며 전화기를 인수받고 지방으로 내려갈 것을 권유했다. 

또한 일자리까지 마련해 주는 조건이라 형배는 거절 할 이유가 없었다. 

일자리는 박이사가 잘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였다. 

사실은 형배의 편의를 봐주는 척하며 감시를 위한 목적이 크다. 

형배는 전화기를 달라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박이사가 내미는 돈봉투에 선뜻 넘겨주고 말았다. 

박이사는 형배에게 받은 전화기를 이용해 현정을 함정에 빠트린 것이다.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예약문자 발송을 하도록 설정해놓고 현정에게 우연을 가장해 접근한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현정이 알리 없는 현정은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처음부터라뇨? 그럼 이 모든 일이...?”

“그래... 다 내가 미리 계획 한 일이지...”

현정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태까지 자는 척 연기한 사실까지 모두 박이사는 미리 알고 있었단 말이 된다. 

‘아...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연기력이 조금 부족해... 좀 더 연습해야겠어...”

“그만 하세요... 비겁해요... 이사님...”

“좋아. 난 비겁하다 치고... 들킬 줄 뻔히 알면서 끝까지 연기를 한 현정씨는 뭐지?”

현정은 형배의 협박이 두려워 끝까지 참았던 사실이 억울했다. 

“그... 그건... 협박에 의해서... 저도 어쩔 수가...”

“그런 어설픈 연기를 누가 믿는다고?”

“사... 사실 이예요”

왠지 항변하는 현정의 목소리가 크게 나질 않는다. 

후반부에 들어 서면서 현정은 스스로 박이사의 물건을 간절히 원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두 사람은 박이사의 물건으로 연결된 채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현정은 뜻밖의 사실에 당황하여 그러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하지만 박이사의 물건이 다시 기운을 되찾으며 부풀어 오르자 보지로 그 느낌을 전달받았다. 

“앗! 아직도...”

“하하하 이놈이 다시 힘을 쓰는데...”

“어... 어서 빼 주세요... 제발...”

“아직! 아직 이라고...”

“이제 그만 하면 됐잖아요”

현정이 저항하는 모습에 박이사의 물건이 더욱 힘을 받아 부피가 커지며 강도 또한 강해졌다. 

‘아... 점점 커지고 있어...’

“저를 않았으니 이제 그만 놔주세요... 네?”

“아직 이라고 했잖아...”

“제발... 부탁 드립니다. ”

“아직 네가 깨어있는 상태로 정사하는 장면을 찍지 못했다고?”

‘뭐? 찍지 못했다고?’

현정은 찍는 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뭐... 뭐라고요?”

“저길 보라고...”

하며 박이사는 자동차의 데시보드를 바라보았다. 

현정도 박이사의 시선을 따라 데시보드를 바라보았다. 

“아악!”

현정은 비명과 함께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소형카메라가 현정을 향해 있었으며, 적색 램프가 켜진 걸로 봐서 촬영이 진행중인 것 같았다. 

또한 운전석의 유리창에 흡착기를 통해 매달린 카메라가 한대 더 있었다. 

데시보드의 카메라는 현정의 보지 부분을 중심으로 줌인 된 상태로 촬영이 되고 있었다. 

나머지 한대는 정사장면을 전체적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이게 다 뭐예요?”

“난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서..”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죠?”

“형배 녀석과 찍은 비디오는 있는데 나랑 찍은 비디오가 없잖아?”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형배... 비디오... 그걸 어떻게...”

“모두 나에게 있지... 사진의 원본을 포함해서...”

“사진... 원본...?”

원본을 박이사가 가지고 있는 이상 현정이 사진을 아무리 찢어 버리다 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오히려 또 다른 남자와 정사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하나 더 제공한 결과가 되었다. 

박이사의 허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힘을 되찾아 다시 현정의 보지 속을 후빌 정도로 충분한 강도가 되었다. 

“철퍽! 철퍽! 철퍽!”

“흐읍! 흐윽! 하아~~~”

이미 삽입 된 상태였기 때문에 박이사의 물건이 침입하는걸 막을 방법이 없었다. 

“하악! 하악! 하아~~~ 그... 그만...”

현정은 입은 그만 하라고 하고 있지만 몸은 다시 달아오르고 있었다. 

두 대의 카메라가 촬영을 하며 강제로 보지가 쑤셔지는 상황에서도 흥분하는 자신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 나 미첬나봐... 왜 이러지?’

현정은 스스로 자신을 꾸짖었지만 점점 달아오르는 육체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철퍽! 철퍼덕! 철퍽! 철퍽!”

“하악! 하악! 하아~~~ 흐읍! 흐윽! 하아~~~”

박이사의 피스톤운동이 점점 강해지자 현정은 카메라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하악! 하아아~~~”

카메라라는 제동장치가 풀린 현정은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박이사의 리듬에 동조하고 있었다. 

“철퍽! 철퍽! 퍽! 퍽! 퍽!”

“허억! 허억! 학! 학! 학!

박이사의 거친 숨소리가 정정이 다가왔음을 암시했다. 

현정은 박이사가 사정을 하기 전에 클라이막스에 오르고 싶었다. 

다급해진 현정은 허리의 움직임이 커지며 보지에 힘을 주어 박이사의 물건을 강하게 조였다. 

자신의 그런 행동이 박이사의 사정을 앞당기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을 현정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보지로 느껴지는 마찰력을 강하게 느끼고 싶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학! 학! 학!

박이사도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었다. 

“크윽! 크으으~~~ 이... 이제... 싼다. ..”

박이사의 움직임이 마치 정지화상처럼 멈추며 2차 방출을 시작했다. 

“하아~~~ 안되... 조금 만... 더... 하아~~~”

현정은 박이사가 사정을 하는 도중에도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여 자신도 절정에 도달하려 했다. 

“찌걱! 찌걱! 찌거덕!”

“크으으~~ 크으~~~ 크윽!”

현정의 노력 덕분인지 현정 역시 절정에 달하게 되었다. 

“하아~~~ 바... 박이사 니임...”

현정은 자신도 모르게 박이사의 허리를 부여잡고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절정을 맞이했다. 

보지 둔덕을 박이사의 아랫배에 밀착 시킨 후 허리를 움직여 보지 속 살들을 비벼댔다. 

“하아~~~ 하아~~~ 현정이 너... 대단한데... 후우~~~”

“하아... 하아~~~ 네? 무슨... 하아~~~ 하악~ 하아~~~”

현정은 박이사의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자신이 한 음탕한 행동에 대해 현정은 전혀 알지 못했다. 

“나중에... 하아~~~ 직접 확인 시켜 주지... 하아~~~”

‘나중에?’

현정은 박이사의 말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박이사의 물건은 현정의 보지 속에서 몇 번 더 꿈틀거렸다. 

그 때 마다 진한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와 현정의 보지 속에 쌓여갔다. 

한동안 현정의 보지 속의 여운을 즐긴 박이사가 몸을 일으키며 물건을 뽑아냈다. 

현정의 보지가 잘 촬영이 될 수 있게 위쪽으로 몸을 이동시키며 일어셨다. 

그리고 곧바로 운전석으로 가지 않고 양 다리로 현정의 다리 안쪽을 벌린 체 한동안 멈춰있었다. 

“이사님... 그만... 비켜 주세요...”

현정은 박이사의 배가 자신의 얼굴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주루룩!”

‘앗! 흘러 나오고 있어...’

현정의 보지에서 박이사의 정액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박이사는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현정의 다리를 벌리고 일부러 시간을 끈 것이다. 

“이... 이사님... 빨리 비켜요!”

자동차의 시트가 더럽혀질 것을 걱정한 현정이 박이사를 재촉했다. 

현정의 행동에 박이사는 상황은 간파하고 그만 비켜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래... 그래... 알았어... 비킨다고...”

박이사는 운전석으로 몸을 옮기며 현정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자신의 정액과 현정의 애액으로 번질 거리는 보지에서 다량의 정액이 밖으로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 정액은 이미 자동차의 시트를 더럽힌 이후였다. 

“이봐! 칠칠치 못하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건 이사님이 비키지 않았기 때문에...”

“네가 꽉 오므리고 있었어야지...”

현정은 티슈로 자신의 보지와 시트를 닦으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박이사는 현정이 뒷정리를 하는 동안 카메라를 철수시켰다. 

“앗! 그 테이프 돌려주세요”

현정은 그제서야 다시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게 되었다. 

“무슨 소리야? 이런 진귀한 물건을...”

“제발 돌려주세요?”

“나의 기념품으로 고이 간직 할 생각이야... 매일 한번씩 볼까 생각 중인데?”

“그... 그런 일은 하지 마세요...”

“매일 보면 테이프가 늘어날 꺼야... 그렇지 DVD로 떠야겠군...”

“이사님 그냥 돌려 주세요... 제발”

박이사는 현정의 말을 무시하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DVD로 뜨면 회사에서도 컴퓨터로 볼 수 있겠군... 안 그래?”

“도대체 원하시는게 뭐예요?”

“내 요구를 네가 다 들어 줄 수 있을까?”

“네... 그러니 제발...”

‘드디어 걸려 들었군... 후훗’

박이사는 속으로 환호를 질렀다. 

“난 형배처럼 돈 같은 건 필요 없는데...”

“저에게 돈이 없는 건 이사님도 잘 아시잖아요”

“그럼 다른 걸로 하지... 네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걸로...”

“그... 그게 뭔데요?”

“3년 동안 네 몸은 나의 소유로 한다. 어때?”

“네? 몸을요...”

‘몸 이라면 이미 가졌으면서 무슨 말이지?’

현정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애들이 유학 중이라 우리 집사람과 애들은 외국에 있어...”

“그... 그래서요?”

“3년 후면 귀국 하거든 그 동안 네가 내 애인이 되는 거지...”

“할 수 없어요. 어떻게 그런 일을...”

“대신 3년 동안 내가 숙식을 해결 해주지...”

현정은 박이사에게 많은 약점이 잡혀있는 상태였고 이미 몸을 빼앗긴 후였다. 

박이사의 제안이 크게 불리하다고 생각 되지는 않았다. 

“아... 알았어요. 애인이 되어 주기만 하면 되는 거죠?”

“그렇지... 애인 이기는 한데 네 몸은 100% 내 것이야. 알았어?”

“아... 알았어요”

“그럼 계약서를 써야지?”

“계약서요?”

“지금은 종이도 없고 팬도 없으니 말로 하도록 하지?”

박이사는 다시 카메라를 들어 현정을 촬영했다. 

“제발... 이제 그것 좀 치워 주세요”

“자... 내가 하는 말을 따라 한다”

“아... 알았어요”

“나 서현정은 3년 동안 박이사님의 애인이 된다”

“나 서현정은 3년 동안 박이사님의 애인이 된다”

현정은 박이사의 말을 따라 했다. 

“내 몸의 모든 것은 박이사님의 소유로 하며...”

“내 몸의 모든 것은 박이사님의 소유로 하며...”

“보지와 젖가슴은 물론 손톱, 발톱, 머리카락 까지도 박이사님의 소유입니다”

“그... 그런 말은 굿이 하지 않아도...”

“뭐야 못하겠다는 거야? 그럼 내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해서 몰카비디오로 팔아 버릴까?”

“아... 아닙니다. 하지만...”

현정이 아직 마음을 잡지 못했다고 판단 한 박이사가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사진들은 회사 게시판에 걸어두면 되겠군...”

“아... 알았어요. 합니다. .. 해요... 그러니 제발...”

“제 몸의 구석 구석 모두 부분은 박이사님의 소유입니다”

“보지와 젖가슴 이라고 해야지?”

“뜻은 같으니 제발 봐주세요”

“좋아 한번 봐주지... 대신 벌로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

“뭐죠?”

“서현정 소유의 재산도 모두 박이사님의 소유입니다. ”

“재산 까지요?”

“뭐 네가 재산이나 있어? 어서 따라해...”

박이사의 말대로 딱히 재산도 없는 현정이었다. 

“서현정 소유의 재산도 모두 박이사님의 소유입니다. ”

“좋아... 그럼 이 시간부터 넌 나의 소유이다. 하하하”

박이사는 카메라의 전원을 끄며 크게 웃었다. 

“네... 이사님...”

현정은 고개를 숙인 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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