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8)

여린 사랑3 근친관련  

늦은 밤 간꼬꾸는 그의 방에 앉아 자신의 커다란 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의 품에는 그의 어머니가 등을 기대어 앉아있었다

"...............간짱?"

"............."

"하루꼬도 우릴 이해해 줄거야"

".................."

"그애도 너나 나를 사랑하잖아

우린 가족이야.세상 누구도 막을 수 없어

우리 사랑을...........그렇지?"

순간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그의 팔에 힘이들어갔다

"아아............"

"어.....엄마."

"응"

시즈카는 몸을 돌려 정면으로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을 위로하는듯한 그의 따뜻한 눈길.........

자신이 사랑한 아니 사랑해야할 남의 눈은 자신을 

따스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그녀는 2년전의 그때일이 생각났다

아스라히 사라져야했던 그기억

아니 너무도 뚜렷히 떠오르는 기억이..........

그때, 간꼬꾸는 학교에 가고 없었다

그는 여기서 20km나 떨어진 농아 학교에 다녔다

그가 집에 없을때 그녀의 집안에서 손님이 찾아왔다

그녀는 그들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그녀는 이제 집안에서 그녀를 용서하고 그들 모자를 받아들이리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그러면 이제 불쌍한 간꼬꾸에게도 일가 친척이 생기리라.........

그의 남편의 친척들은 그녀가 들어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 자신쪽의 친척들이라도 간꼬꾸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다시,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세요"

그녀의 앞에는 반백의 신사가 앉아 있었다

그가 바로 현재 그녀 집안의 대소사를 관리하는 집사 히로츠였다

"아가씨,그러니까 사장님 말씀은..........."

"확실히 제가 들은 그대로지요?"

"..........예,아가씨"

"어떻게...........사람들이 그럴수가......있죠?"

지금 그녀는 엄청난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그게.........저기,,,,,,그러니까"

"그러니까,우리 간꼬꾸를 데려다가

종마처럼 씨를 뿌리게 하겠다는 말씀이죠?"

"아니 아가씨 그게 아니고 그저 도련님을 데려다가

사장님과 사모님이 경영 공부를 시키겠다는거죠"

"그럼,그 아이의 결혼 얘기는 또 뭐죠?"

"그건............"

"결국 그아이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가 상속자가 되겠죠?"

"그건............"

"그래요,아버지라면 직접적인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그 아이를 거부하고

그아이로 대를 이어서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뒤를 잇겠죠"

"그러면 우리 간꼬꾸의 피가 정화 된다고 생각하실테니까요............

그리고 그렇개 되면 우리 간꼬꾸는 아마도 버림 받게 되겠지요?"

"아니,아가씨.......무슨 그런 말을..........."

"됐어요.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아가씨"

"가세요.어서"

"저...... 그럼 잠시 제 한마디만 좀 들어주십시요"

"............뭐죠?"

"저 ........그 도련님이 어링적에 사고를 당했잖습니까,"

"그게 왜요?"

".........그게............사실 아가씨가 도련님의 입에 ....

.......약을 넣어서 그렇게 된것 아닙니까?

"뭐?"

"이미 사장님이 그당시의 자료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

"그러니 아버님의 말쓰을 따르시지요

안그러면 이 사실을 도련님에게 말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아가씨"

"흑...........그건 ............"

"흑흑흑..........."

".........아가씨"

"흑흑...........어쩔수 없었어.그때는.............너무 어렸어......흑흑..

나혼자 그아이를 키울 자신이..............그래서 .......그래서......

흑흑흑..........."

"..............아가씨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빠른 시일내로 도련님을................"

"흑흑흑.........."

시즈카는 하염없이 울고 싶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히로츠가 방문을 열고 밖으로 향하는데....

"어.......엄마......."

"흑.!간짱!"

"어..........엄마...."

문밖에는 간꼬꾸가 하루꼬의 손을 꼭 붙잡은체 서있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고 휘청이는 몸을 하루꼬의 손을

잡고 힘겹게 버티고 서있었다

곧 쓰러질듯하고서..........

"아아........간꼬꾸........"

히로츠는 중간에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저 도련님 조만간 만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꾸벅 인사를 하고는 그는 그자리를 피하려했다

그때

간꼬꾸가 천천히 그의 어머니옆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엄........마...."

시즈카는 그런 간꼬꾸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어.........어.........엄마,...........사....랑해..........요"

"엄마..........사랑해"

순간 시즈카는 그의 눈을 보았고 그의 눈이 반짝이는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를 이해한다는듯한 눈빛을 띄었다고 생각되었다

"흑........간짱.......이엄마를............널 죽이려한.........

이 엄마를 .....용서해 주는거니?"

"엄마.........."

"흑.....흑흑..........간짱 정말............이 엄마를........

이 못난 엄마를...........흑흑........."

순간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간꼬꾸를 힘껏 끌어 안았다

"간짱!.....흑흑...............사랑해 이 엄마도.........

간짱을.........흑흑.....사랑해.......아아........진짜야.......

흑흑........엄마는 간짱을 사랑해"

"어....엄마"

두 모자간의 뜨거운 포옹에 하루꼬는 눈물을 흘렸고

히로츠는 슬그머니 그 자리를 피했다

그때,그녀는 아들에게 엄마로서 그를 사랑한다 고백했다

그리고 그때 그녀의 아들은 그녀를 어머니로서 랑한다 고백했다

그런데,그 후 그들 모자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사랑한다 말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다

그럴때 그들은 너무도 행복했고 그들은 그 행복의 달콤함을 맛보기위해

항상 서로에게 속삭여 왔다

그것이 점점 시간이 흘러 서로를 이성으로 느낀걸까?

아니,시즈카는 그때 자신을 용서해준 간꼬구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넘어서 그를 사모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엄마였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그를 그저 멋진 아들로서 느끼고

항상 옆에서 그가 원하는 모든것을 들어주려했다

오늘  저녁의 그와의 키스도 그가 원하기에 들어준것이다

이것이 그녀의 간꼬꾸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가 만약 그녀의 몸을 요구하더라도 그녀는 기꺼이 웃으며'

그의 품에 안길수 있었다

그가 요즘 자신과의 접촉을 즐기는 것을 알기에 그녀는 언젠간 

그런날이 올것이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가 오늘 자신을 안고 자신을 사랑해 주었다

너무나도 행복한 느낀이었고 자신이 사랑하는 그가 자신을 그렇게

소중히 다뤄주는게 너무도 고마웠다

그런데 그런 기분을 하루까가 깬것이다

하루까는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문을 잠그고서 나오지를 않았다

시즈카는 그저 기다릴뿐이라며 간꼬꾸의 방에 함께 앉았다

창 밖의 별들이 밝았다

(우리들도 저렇게 빛났으면)

시즈카가 문득 이런 생각들을 했다

그때 그가 그녀의 얼굴을 돌렸다

(응?)

그의 눈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도 맑어 한없이 자신을 작게 만드는 그눈이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는 다시 한번 마음 속의 고백을 다 잡았다

(그래.난 간짱을 사랑해.그가 원하는건 내 목숨을 다하더라도

꼭 ..........)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맞닿는다

(으음..........)

그의 혀가 그녀의 이를 열고 들어와 그녀의 입안을 휘젖는다

"아하.................으음........"

그의 혀가 왜 이리도 달콤할까?

그의혀는 그녀의 입안 모든것을 가지겠다는듯이 그녀를 괴롭힌다

(아아.....그래...........가지렴.........

이 엄만........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 있단다......)

그녀는 그의 혀가 자신의 혀를 끄집어 내서는 그의 입안으로

끌고 가는것을 느꼈다

"으흑..........헉헉........."

그녀도 그를 위해서라면 그를 기쁘게 해야 하리라

그녀도 그의 혀에 응대하여 혀를 움직인다

(아아.........간짱.............좋니?..........좋아,엄마의 혀가?..아학)

오늘 간꼬꾸는 너무도 감격적인 날이었다

자신이 어려서부터 사랑해온 여인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준것이다

말뿐인 고백만이 아닌 육체적인 고백도 들어준것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항상 자신의 옆에 있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그녀만큼 아름답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다른이는 없었다

결국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녀가 자신이 어릴적에 자신을 죽이려했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너무도 사랑했기에........

이젠 지나간 자신은 기억도 못하는 과거의 일이기에.......

지금의 그녀는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그녀를 용서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의 고백을 했다

그뒤에는 항상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도 그녀가 자신의 품안에서 

그의 혀를 애무하고 있다

너무도 감각적인 그녀의 혀움직임에 그의이성은 점점 사라져가는 

그런 아찔함을 느낀다

자신들은 너무도 사랑하고 있다

이제 이여인을 자신의 품에서 떼어내는 일은 없으리라

죽는 그 순간까지 그녀를 놓지 않으리라

*^^*

님들 댓글 감사함니다

그런데 어떤님의 그........텔레파시라는거요.....

사실은 제 의도는 서로간의 마음의 대화로 보고 싶군요

제가 sf에는 약해서요 헤헤

처음의도도 거기에 염두를 두고 쓴겁니다

주인공이 말을 못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거죠

수화를 하기에도 좀 그렇고.......

사실 좀 쑥스럽지만 님들의 응원이 있는한 

처음의 제 의도대로 하고 싶슴니다

그리고 만약 맘에 아드시면 ..............

어떡하죠?........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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