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좀 더 넣어...."
기수는 떨리는 손으로 다시 더 밀어 넣는다.
"더, 마지막 콱 물릴 때까지 밀어 넣어!"
여선생의 목소리도 진동하듯 떨리고 있다.
밀어 넣은 상태가 병의 가장 굵은 곳에 멎었다. 그녀의 보지의 점막은 항문에서
크리토리스까지 팽창되어 크리토리스는 마치
둥근 고무 링에 한점 진주가 박힌 것처럼 빚어 나왔고, 항문은 보지의 팽창력에
밀려 납작하게 변형되어 보였다.
"아, 더 눌러 줘!"
가슴이 두근거리는 광경에 기수는 벌벌 떨면서 여자의 탐욕과 보지의 탄력이 이토
록 대단한 것일까 하고 감탄하면서 시키는 대로,
콜라병을 꽉 잡고 들어 갈 수 있는 한 끝까지 밀어 넣은 상태에 있다.
"아, 아.... 좋아, 아래위로 올렸다 내렸다 해줘!"
겁을 먹은 기수는 조심스럽게 잡고 있는 병을 위로 올렸다. 빚어 나온 크리토리스
가 병의 표면에 다시 눌린다. 병을 내렸더니
아래 항문의 모습이 더욱 납작해진다. 동작이 시작되었다.
"아, 기수, 여기 내 얼굴에 앉아!"
병을 잡은 손을 잠시 떼고, 그녀의 머리맡에서 아랫배를 향하여 엎드렸다.
길게 뻗은 자지가 탐욕스럽게 그녀의 입에 다시 물렸다.
거꾸로 엎드린 자세로, 한 손에 병을 잡고 상하운동을 계속 한다.
"음, 음...."
여선생의 입과 코에서 마치 최후의 단말마와 같은 신음소리가 나오고, 굵은 병을
물고 있는 그녀의 보지는 마치 찢어질 듯 팽창할
대로 팽창하여, 상하로 병이 움직일 때마다 보지의 상하 점막 아래위로 밀리는 것
이 마치 꿈처럼 처절하게 보인다.
"아.... 아.... 음...."
입에는 제자의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삽입하고, 아래는 굵은 병으로 한껏 박힌 상태
에서 즐거운 비명소리를 동물처럼 내면서 격렬하게
전신을 비튼다.
그녀의 머리는 어느덧 헝클어지고 얼굴과 이마, 목, 그리고 부드러운 복부는 땀으
로 축축이 젖어 들었다.
기수는 지옥과 같은 장면에서 스스로 애무와 쾌감에 도취되어 여선생의 입에 꽂힌
그의 자지를 삽입하고 빼는 허리동작을 하면서,
병을 상하로 더욱 세게 움직인다.
"아. 나오겠어요...."
기수의 자지가 최대한으로 팽창하여 절정에 이를 직전에 떨리는 소리로 말했다.
"이대로 내 입에 콱콱 싸줘! 내가 모두 삼킬게!"
숨을 헐떡거리면서 더욱 힘차게 굵은 제자의 자지를 입으로 애무한다.
"철벅, 철벅...."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정신없이 빨아주는 소리가 음란하게 들린다.
"어...."
갑자기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여자의 얼굴 위에 뒤덮인 힘이 안으로 조이고
허리가 활처럼 뒤로 굽어지면서 휘고 진득거리는
암자의 정액이 성난 자지를 통하여 힘차게 방출되었다.
"음.... 음...."
여선생은 폭폭 발산되는 정액을 한방울도 밖으로 흘리지 않고, 입술을 조아려 물
고 꿀꺽거리면서 삼키고, 스스로도 절정 직전에서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자지를 물고 남자의 물을 삼키고 있던 여선생은 콜라 병이 꽉 박한 엉덩이를 치켜
세우더니,
"아, 나와, 콱 박아.... 세게, 세게...."
비명인지 절규인지 모를 괴성을 지르면서 음란하게 온 알몸을 파르르 떨면서 꿍꿍
앓는다.
계속 눌러 있는 동안에 서서히 여자의 몸부림이 진정되고, 콜라병을 이윽고 당겨
냈다. 보지는 붉고 검은 색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환희 절정을 말하듯 흐르는 사랑의 물로 항문까지 축축이 흘러 내려 침대의 흰
시트가 둥근 젖은 자국을 만들고 있다.
"아, 우린 너무 너무 마음이 맞는 것 같아!"
여선생은 몸을 옆으로 돌리면서 미끈한 흰 팔을 제자의 어깨에 감아 당기고,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어 부드럽고 매끈거리는
혀를 입속 깊이 밀어 넣어 뱅뱅 돌리면서 마지막 거친 숨을 확확 내뱉는다.
그녀의 손은 절정을 맛보고 시들시들한 제자의 자지를 잡고 죽죽 훑어 주면서, 혀
끝으로 그의 입술과 입속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아, 끝없는 우리 선생님의 성욕....'
그녀에게 얼굴과 몸을 맡긴 채 눈을 검고 있는 제자는 다시 감탄한다.
그녀는 그의 손을 잡아 아랫배 쪽으로 당기면서, 지금막 정상에 도달하여 화끈거
리는 보지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자신의 거대한
엉덩이를 꿈틀거린다.
"또 자신 있어!"
"........"
기수는 말문이 막혀 잠깐 눈을 뜨고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보고는 곧 감았다.
계속 주무르고 있는 그녀의 손안에 든 자지는 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꿈틀거리면
서 다시 일어서기 시작한다. 남자의 자지가 서서히
굵어지고 커져가는 감각을 즐기듯, 여선생은 눈을 지긋이 감고 입술에서 침을 흘
리면서 계속 자지를 주물러 댄다.
이윽고,
"아...."
제자의 입에서 다시 쾌감의 신호가 스며 나오고, 그의 손가락을 감싸고 있는 그녀
의 보지 역시 넘실거리면서 조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또 하고자?"
그녀는 연하이자 옛제자자인 젊은 남자를 껴안고, 미끈한 다리를 그의 하체에 힘
차게 감아 당기면서 묻는다.
"좋을 대로하세요. 선생님."
민망한 듯 남자의 눈은 시종 감긴 채, 그녀에게 안긴 얼굴은 거대한 유방 사이에
파묻혀 있다.
"그럼, 이번에는 물을 내 보지속 자궁에 싸는 거야."
입과 보지에 각각 남자의 성난 정액의 발사를 맛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
다.
말을 하자마자 여선생 김재희는 침대에 옆으로 누워 양다리가 침대 밑으로 내려가
도록 상체만 눕히고, 남자의 자지를 받아 드리기
위하여 토실토실하고 흰 왜무시 같은 다리를 위로 올리고 거대한 엉덩이를 치켜
세워 남자가 선 채로 삽입할 수 있는 자세를 가다
듬고 팔을 벌리면서 어서 오라는 몸짓을 한다.
그녀의 애무와 끝없는 욕망의 반응으로 다시 팽대해진 성난 자지를 상하로 꺼덕이
면서 그녀의 허벅다리 사이에 허리를 대고 자지를
조정하여 음탕한 그녀의 보지 속에 한꺼번에 밀어 넣는다.
"아, 좋아! 콱 누르고 있어, 내가 흔들게!"
김재희는 연하의 제자의 자지를 꽉 물고 있는 엉덩이를 전후좌우로 흔들면서 몸속
깊숙한 곳을 마구 마찰하기 시작했다.
뿌리까지 넣고 밀면서 그녀의 보지를 억누르고 있는 그의 거무스레한 숲으로 덮인
치골이 그녀의 보지 털과 짓눌려 완전히
남녀가 일체가 죄어 서로 반대방향으로 힘차게 돌리면서 살과 살을 마찰하고, 부
딪치고, 짓누르면서 쾌감도를 올리고 있다.
"음...."
남자의 입에서 쾌감을 표현하는 신음소리가 먼저 나놨다. 아래위로 가끔 시선을
마주칠 때마다 두사람은 별별 기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어때 좋아? 난 벌써 나올 것 같아!"
여자의 음성은 어느덧 허스키로 변하고, 말이 더듬거린다.
"........"
제자는 말없이 듣기만 하고, 힘껏 허리를 여선생의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붙인 채,
발을 버티면서 서있다.
"아, 내 보지, 자궁이 대어 새큼 새큼해!"
그녀의 음담패설은 끝이 없다. 말이 천하게 돌아 갈수록 더욱 구체적 욕망이 상승
한다.
제자는 선생의 보지의 깊숙이 박힌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음핵이 있는 위쪽으로
치켜올려 밀어 부쳤다.
"아.... 아...."
그녀는 비명을 지른다. 정신없이 두손으로 침대 시트를 꽉 잡고, 허리와 엉덩이를
부지런히 요동하면서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
구석구석을 쑤실 수 있도록 자신의 엉덩이를 맷돌 돌리듯이 크게 원형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 아...."
이번에는 젊은 남자가 그의 자지를 연상의 여인의 보지에 물린 채 절정을 느끼면
서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른 것이다.
"음.... 음...."
상대편 남자의 절규소리의 자극을 받고 둥근 원을 그리면서 빙글거리면서 돌리던
엉덩이를 위로 솟구치면서 탄력을 가하니, 깊이
보지 속에 박힌 자지가 더욱 깊이, 강하게 조여들었다.
걷잡을 수 없이 터져나온 정액이 사정없이 그녀의 자궁입구를 치면서 좍좍 방출되
었고, 남자의 사랑의 물이 뜨겁게 보지 깊은
곳에 사정되어 나온 것을 화끈하게 느낀 여선생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여자의
물을 주룩주룩 쏟아냈다.
젊은 남자의 자지를 물고 발랑거리던 그녀의 보지는, 터질 듯한 쾌감으로 갑자기
수축되어, 지금막 크라이막스를 넘은 자지를
사정없이 조여들면서, 주위의 점막에서 흰 물이 철벅거리면서 빚어 흘러나온다.
"음.... 음.... 안아, 꽉 안아 줘!"
여선생은 몸을 부르르 떨면서 선 채로 쾌감에 겨워하는 제자를 자신의 몸 위에 덮
치게 하여, 힘찬 포옹을 하면서 보지의 마지막
수축작용에서 오는 긴 쾌감의 여파에 젖어든 것이다.
감미로운 추억이랄까, 혹은 악몽이랄까, 문기수가 처음으로 격렬한 여자의 음욕에
젖게 한 여선생을 생각하면서 은행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그날 오후에,
"문기수씨, 전화예요."
하면서 옆에 앉은 여행원이 수화기를 건네주었다.
"네, 문기수입니다."
상대편은 여선생 이였다. 반가워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목이 막혀 말을 하지 못하
다가, 그녀로부터 퇴근 후에 그녀의 집에 들러달라는 청을 듣고, 겨우
"네, 그르겠습니다."
라고 승낙했다.
그 정욕적인 육체의 향연이 있은 지 열흘만의 연락이였다. 문기수 자신이 먼저 전
화를 걸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다짐하기도 했으나,
혹시 민망해 하면 곤혹스러운 일이라서 그냥 지냈는데, 그 쪽에서 전화가 걸려와
서 반갑기도 하고, 한편 무참한 불륜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저녁 6시, 택시를 타고 그녀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A동 앞에 섰다. 입구의 계단을
올라 엘레베이트 앞에 이르니, 젊은 여성이 원피스
차림으로 서있는 것이 아닌가. 상대편에서도 무의식적으로 이쪽을 슬쩍 돌아본다.
그 순간 두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나왔다.
"앗, 이건...."
"오랜만, 문기수!"
이들은 남녀공학인 고교의 같은 클래스의 동기생 이였다. 그녀는 줄곧 5등내에 들
정도로 우등생 이였는데 졸업 후에는 소식이 끊긴 상태였다.
"김선생님이 집으로 초청을 하셨잖아, 그래서 온 건데...."
"나도 마찬가지야."
서로의 우연한 만남을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반가워했다.
둘이는 마치 처음부터 그 속에 온 남녀처럼 손을 잡고 엘레베이트에 탔다.
"자세한 이야기는 선생님 집에서 천천히 이야기하자고."
서로의 얼굴은 신기하듯 쳐다보면서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에, 원하는 층
에 엘레베이트가 서고, 문이 열렸다. 초인종을
누르고, 안에서 나온 김재희는 문을 열자마자, 문에 함께 선 두 남녀 제자를 보고
놀라듯 웃는다.
저녁식사후, 맥주를 몇 잔씩하고 있는 동안에, 문기수는 화장실에 갔다. 소변을 보
고 있는 동안에, 다 잠그지 않는 문틈으로 옆의
거실에서 두여인의 이야기소리가 들렸다.
"얘, 난 너만 보면 죄책감으로 죽을 것 같아, 문기수와 적당히 오늘밤 여기서 즐기
고 인연이 닿으면 결혼하란 말야.
내가 널 여태까지 동성연애 대상으로 길들여 남자 대하기가 어색할지 모르나, 해
보면 남자와의 관계가 훨씬 진득하고 황홀한 거야,
그 맛을 너도 경험하고 정상적인 가정을 가져야지, 그렇잖으면 내마음만 무겁단
말야!"
여선생 김재희와 이정희는 오랫동안 레즈비언 관계를 맺어 왔고, 이정희는 동성연
애 외는, 어떤 남자와도 섹스의 경험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 동성연애 대상으로 제자를 지금까지 상대해 오다가 마음이 아파서 슬그머니
나에게 떠맡길 생각이군....'
문기수는 문득 당혹해 했다. 그러나, 동성연애라는 비정상적인 섹스의 노예가 된
이정희가 불쌍하기도 했다.
'한번 남자의 정을 깊숙이 주어볼까?'
문기수가 결심하고, 기침소리를 내면서 발그스레한 맥주의 알코올로 오른 얼굴에
미소를 짖고 거실에 왔다. 두 여인이 문기수에게
시선을 돌리면서, 비밀스러운 이야기 끝이라 그런지 어색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지난날의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여선생은 잠깐 동안 자리를 비우고 자
기의 방으로 들어갔다.
'음, 이 틈을 이용해서 이정희가 나를 유혹하도록 짜두었겠지, 유혹한다면, 응해 보
지 뭐!'
이렇게 마음먹고 태연히 맥주를 따르고 있는데, 갑자기 그의 발등에 무엇이 누르
고 있는 것을 느껴, 슬그머니 테이블 아래로 시선을
내렸더니, 알코올에 약한 듯 불과 두 컵의 맥주에 얼굴을 붉히고 있던 이정희의
발이 그의 발을 누르고 있지 않은가?
이정희는 무의식적으로 한쪽 다리를 길게 앞으로 내밀고 슬리퍼를 걸친 발을 그의
발 위에 얹고, 양팔을 앞으로 고이고 그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있는 것이다.
어색한 시간도 잠간이고, 그녀의 뜻을 짐작하고 남은 문기수는, 얼른 일어나 눈을
감은 채 뜨지 않으려고 하는 그녀를 양팔로 높이
안아 올려, 옆방으로 들어갔다. 이곳이 바로 열흘 전에 김재희와 광란의 섹스를 한
곳이다. 그녀 얼굴에서 풍기는 분 냄새와 머리에서
발산하는 여성 특유의 냄새가 혼합하여 그의 성적 자극을 한층 더 강요한 것이
다.
침대에 눕혔다. 흰 드레스 차림이라 구겨지지 않도록 아랫깃을 당겨 팽팽하게 펴
주고 몸을 바르게 고정시켰다.
긴 그녀의 다리는 드레스 아래에 선명한 선을 그었고, 더욱이 그녀의 아랫배의 언
덕과 그 아래의 보지의 윤곽은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문득 쇼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이정희의 귀에다
입을 가까이 대고,
"난 갈 꺼야, 이정희, 편히 쉬어, 몸이 불편한 모양이지. 선생님께 인사하고 먼저
갈게. 안녕, 밤이 좀 늦어서 나먼저 서둘러 갈게. 미안해."
이렇게 말하고 눈감은 얼굴을 보면서 돌아서려는 순간, 이정희는 크고 검은 눈을
활짝 뜨고 양팔을 앞으로 내밀면서,
"안돼, 나혼잔 싫어 같이 있다가 함께가, 응? 그래 줘 오랜만에 만났잖아, 세상에
나만 여기 두고 가는 문기수, 남자 아니야?"
양팔로 목을 감고 그녀의 가슴 위로 당기면서, 달콤한 숨결을 화끈거리면서 내리
뱉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기수가 막상 끌어안고, 그녀의 희고 쭉뻗은 목덜미에 입술을 대고 화끈
한 숨결을 불어댔더니, 갑자기 몸을 움찔 하면서 그의 팔에서
순간적으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가!
'당연하지 수학 김선생과의 동성연애에만 젖은 몸이라, 평소 남자의 육체에 끝없는
호기심은 있었으나 막상 눈앞에 현실로 받아드리려
고 하니 어떤 위화감이 발동하여 무의식적으로 거부반응을 일으킨 것일 거야!'
문기수는 그녀가 속히 남자의 육체의 모든 부분에 습관화되고 자연스럽게 사랑할
수 있게끔 옷을 훨훨 다 벗고 침대 위에 누웠다.
양팔과 양다리를 크게 벌리고, 남자의 몸이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전시해 보인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