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화 헌백영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저녁시간이 늦은 것 같은데 같이 식사라도 하는게 어떻겠느냐.”
뒷걸음치며 물러나던 화련은 잠시 멈추어 고개를 들어 헌백영을 물끄럼히 바라보다 입을 때었다.
“명이시라면...”
“...군사... 아니 화련... 그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지않느냐...”
“폐화와 함께했던 그 시간은 이미 끝났다는 것을 잘 알고계시지 않습니까.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알겠다. 윤허하마...”
소리 없이 열리는 문으로 나가려던 화련은 문뜩 무슨 생각이 났는지 다시 헌백영에게 말하였다.
“근자에 분위기도 험하거니와 도성 내 천박한 소문까지 돌고 있으니 잠행은 삼가주십시오. 아니면 하다못해 금의위 대장이라도 대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하하. 내 일신의 무력도 그리 낮지 않으니 너무 걱정말거라. 아니면 오늘밤 잠행엔 군사가 함께 동행하겠느냐.”
“그리하곤 싶지만 선약이 있어서... 아무튼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적이 드믄 곳엔 잠행이라고 홀로 다니지 마십시오.”
“오냐. 알았다.”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조심하라 이른 화련이 문을 넘어가자 헌백영은 애틋한 눈으로 조금씩 닫히는 문을 응시했다.
‘이 나라의 황제이기에 하는 걱정보다 사내로서의 나를 걱정하는 네가 보고싶거늘...’
언제나 사무적으로 자신을 대하는 화련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 없는 헌백영은 낮은 한숨을 쉬며 오늘밤 잠행의 이동경로를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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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역천회로 인해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은 역천혈사 이후로 나아지지 않는군...“
어두운 무복에 방갓으로 얼굴을 반 이상 가린 헌백영은 도성 거리를 거닐며 백성들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았다.
역천혈사 후 정천회가 도성인 북경에 총단을 세우며 조금 나아지려했던 민심은 최근 정천회의 여러 작전이 실패했다는 소문에 더욱 뒤숭숭해졌다.
“요즘 무서워서 밤엔 도성 밖으로 나가기가 꺼려진단 말이야.”
“나도 그래. 그나마 이곳에 황궁과 정천회 총단이 있기에 이정도이지 다른 성에 다녀온 보부상 말로는 그곳엔 해가 지면 돌아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적막한 곳이 된다는구만.”
“흐유우... 어서 역천회 놈들이 끝장나야 두발 뻗고 편히 잘텐데.”
헌백영은 객잔 한구석에 앉아 세명의 낭인들이 술을 들이키며 떠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나저나 그 소문 들었나?”
“무슨 소문? 아, 그 치녀? 그게 사실일리 있겠나.”
“무슨 소리! 이 몸은 엊그제 눈 호강 좀 하다 왔구만.”
“뭐..뭐야.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어디서! 어디서 보았는가?”
도성 민심을 살피기 위해 나왔던 헌백영은 그들의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자 관심을 거두려 하였으나 그도 사내인지라 ‘치녀’라는 말에 호기심이 동하여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에... 그러니까 말이지...”
헌백영은 그들이 하는 도성내 어떤 기루의 기녀보다 몸매가 빼어나다. 분을 칠한 것 보다 하얀 피부가 도화빛으로 물들어 더욱 색기가 넘친다는 등등의 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었다.
“아쉬운게 있다면 그 면사 때문에 얼굴을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이겠지...”
“면사는 왜 쓰는 걸까. 혹시 그 속에 흉측한 얼굴이 자리해서 그런게 아닐까?”
“글세.. 나야 모르지. 그래도 미인이였음 미인이였지 추녀는 아닐거라고 봐. 게다가 그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운 나신에 면사로 얼굴을 가리는데에서 오는 신비감... 어느 높으신 양반들의 따님이거나 명망 높은 여협객일 것이라 상상해봐. 크흐... 그 배덕감이란...”
“하긴... 얼굴만 모르니 상상으로 자신이 사모하는 여협님들의 얼굴을 연상해 보면... 하하하. 생각만으로도 벌떡 서는군.”
“그렇지? 오늘도 한번 찾아가 봐야겠어. 엊그제 새벽에도 눈에 훤해 잠 못들었다니까.”
“어.. 이 친구 보게. 나도 대리고 가주게. 술값은 내가 낼테니.”
“하하하! 술값을 낸다면야 같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 자... 가세.”
그들은 점소이에게 술값을 건네곤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향했다. 그런 그들의 뒤를 헌백영은 자신도 모르게 기척을 죽이곤 따라나섰다.
‘내가 왜 따라 나선거지...’
이성적으론 알 수 없지만 무인들이 대화에서 그 여인에게 사모하는 여협을 연상한다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화련을 떠올리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다는 본능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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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 후.
낭인들의 뒤를 몰래 미행하던 헌백영은 나름 고수였기에 귓가에 들리는 나지막한 달뜬 교성에 미행을 접고 자연스레 그쪽으로 발을 옮겼다. 점점 커져가는 여인의 흐느낌에 헌백영의 심장도 점점 고동을 더해갔다.
마침내 도착한 곳엔 다섯명의 사내들이 하의를 뚫을 것 같이 양물을 세운 체 한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하응... 하아앙!... 더..더어... 깊숙히!... 흐으응!...”
객잔에서 훔쳐들었던 것과 같이 길거리에서 흔히 볼법한 평범한 인상의 사내에게 면사만을 쓴 나신의 여인이 다리를 벌리며 음부로 양물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아..아름답군...’
애액을 흘리며 사내에게 등을 기댄 체 올라앉아 허리를 흔드는 음탕한 여인의 모습에서 헌백영은 왠지모를 아름다움을 느끼며 멍하니 그녀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면사를 썼지만 그 밑에 자리할 쾌감에 흐느끼는 풀어진 표정, 몸을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출렁이는 풍만한 젖가슴과 그 끝에 자리한 빳빳이 솟아 자신을 과시하는 유실, 풍만한 젖가슴과 대조적으로 한팔로도 다 안을 수 있을 것 같은 얇은 허리 그리고 양물을 삼키고 있는 애액에 축축히 젖은 음부 위에 있는 돌출된 음핵에 달린 금고리...
‘응? 고리?,,,’
헌백영은 음핵에 걸린 고리에 잠시 멈칫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음핵에 고리를 건 여인을 떠올렸다.
‘설..마... 화련? 아, 아니군. 그녀는 은고리이지...’
헌백영은 화련의 부군이 그녀에게 달아주었다는 은고리에 다시 마음이 씁쓸해졌다.
“으으응!.. 으흥!... 미칠 것... 미칠 것 같습니다.. 아흐윽!... 상곡의 자지가.. 자궁까지... 하으응!....”
헌백영이 잠시 상념에 빠져있는 동안에도 여인의 입에선 쾌락의 비명이 끝없이 이어나왔다.
‘그나저나 화련을 생각해서인지... 말투나 목소리가 좀... 닮은 것 같군....’
화련을 떠올릴수록 지금 눈앞에서 나신으로 외간 사내에게 안겨 울부짖는 여인의 목소리나 말투가 닮았다 생각이 들던 헌백영은 찬찬히 여인의 몸 구석구석을 눈으로 탐하였다.
“상공이라니... 처음 본 사내에게 안기는게 아닌가?”
“그녀가 올 때마다 상대가 바뀌는데 늘 상공으로 부르는 것 같더군.”
다른 구경꾼들의 수근거림을 대충 흘려듣던 헌백영은 잠시 눈을 부릅뜨고 경악했다.
‘저곳에 점이?.... 설마?!’
한때 화련을 안을 수 있었단 헌백영은 그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화련의 몸 전체를 눈에 담으며 그녀의 특징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중 왼쪽 골반위의 자그마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 눈앞의 여인 또한 같은 곳에 점이 있었던 것이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아으응!... 더.. 상공의 자지로.. 절 더 탐해주십시오.. 하읏!.. 하아앙!...”
여인은 가만히 놀고 있는 사내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젖가슴으로 인도해 희롱하게 하였다. 음부가 유린되는 것 뿐 아니라 동신에 젖가슴까지 만져지자 여인은 점점 절정에 달해 가는지 움직임이 격렬해져갔고 그에 따라 사내 역시 사정이 가까워져갔다.
“헉..헉!.. 소저.. 이대로 싸도 되겠소.”
“하악!.. 하악!... 네..네에... 상공의 정액.. 아기씨.. 흐읏!.. 아앙!... 자궁에.. 제 자궁에 그대로... 흐으응!... 어서... 어서 정액... 가득!... 하아악... 으흐으응!...”
헌백영이 여인을 화련으로 의심하며 멍하니 바라보는 동안 둘은 하체를 최대한 밀접시키며 몸을 움찔 움찔 떨었다.
‘아냐... 아닐 것이야... 화련은... 그녀는...’
음부와 양물의 접합부 사이로 끈적한 정액과 애액이 흘러 땅에 떨어지는 동안 헌백영은 저 여인이 화련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
“하으응.. 하아아... 상공의 정액... 가득.. 가득 합니다.. 제 안에... 따뜻한 정액이... 하아...”
자궁을 가득 채우는 정액에 묘한 포만감과 절정의 쾌감을 느끼는 여인의 목소리엔 힘이 없었으나 나르한 만족감에 취해있었다.
“더..더해도 되겠소. 소저?”
“네... 오늘 밤은 상공의 여인이니 상공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다만.”
“다만?”
“절 소저라 부르지 마십시오. 상공께서 마음에 둔 여인이라 생각하시고 그녀를 부르듯 불러주셨음 합니다.”
“음... 알겠소. 소.. 아니, 화련.”
여인을 화련이라 부르는 사내의 말에 헌백영은 번뜩 상념이 깨졌다.
‘저 사내도 화련을... 그래도 저런 치녀를 화련으로 부르다니...’
사내를 마음속으로 힐난하는 헌백영은 사내가 여인을 화련으로 부를수록 점점 분노에 찼다.
‘화련을 네놈의 더러운 입에 올리지 마라! 그녀는 더 없이 순수한...’
하지만 헌백영의 마음은 이성관 달리 여인을 보며 다시 점점 화련을 떠올리고 있었다.
면사 속의 얼굴에 화련의 차갑고 지적인 얼굴을 투영시키며 한편으론 사내에게 양손목을 붙잡혀 앞으로 상반신을 엎드리듯 숙인 체 뒤에서 허리를 흔드는 사내에게 농락당하는 나신을 보고 머릿속으로 똑똑히 기억하고있는 자신에게 안겼었던 그녀의 나신을 떠올렸다.
‘아아... 화련...’
점점 상상속의 화련과 사내가 부르는 화련이 겹쳐지며 정말로 저 여인이 화련 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왔다.
‘화련이... 그녀가 내 눈앞에서 다른 사내에게...’
헌백영은 자신도 모르게 오른손을 하의 속에 넣어 더 이상 커지지 않을 만큼 발기된 양물을 훔치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건만 나는 왜....’
“아아... 아아앙!... 상공!... 하악.. 아흐윽!.... 보지... 보지 좋습니다... 하아악!...”
‘매일 대전에 들어 문무백관과 나에게 조언을 해주던 입에서 저렇게 상스런 말이...’
“허억... 허억! 화련.. 화련의 보지.. 정말 최고요.”
‘더러운 입으로 화련을 부르지 마라!...’
“하앙!.. 하아아앙... 감사..감사합니다. 상공... 더..더 즐거 주십시오.. 하읏!... 얼마든지.. 마음껏 탐해 주십시오!... 상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언제든지 대 드리겠습니다... 하아앙!...”
‘그만... 그만!...’
절규하는 가슴관 달리 양물을 훔치는 손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져만 갔다.
머리의 명령을 거부한 체 열심히 손을 움직이던 헌백영은 순간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고 생각했다. 아니 면사를 쓰고 있었지만 분명 눈이 마주쳤다.
“흐으응.. 거기 방갓을 쓰고 계신 소협... 그냥 마음껏 자위하십시오... 하읏... 으으응... 전.. 신경쓰지 않습니다...”
면사 속으로 웃으며 말하는게 분명했다. 그 웃음의 의미가 조롱인지 아닌지는 그녀만이 알 뿐이지만...
여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헌백영을 제외한 다른 구경꾼들은 잽싸게 하의에서 양물을 꺼내었다.
“하아.. 하아.. 자지... 많습니다.. 상공의.. 흐읏.. 상공의 자지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사내의 체취가 잔뜩 묻어있는... 자지가 가득... 하악... 하으응....”
“화련은 자지면 다 좋은 것이오.”
“그건... 그건 아닙니다. 하아앙!”
“뭐가 아니오. 매일같이 이렇게 몸을 대주기위해 나신으로 나오면서!”
철퍽!... 철퍽!... 철퍽!...
길거리에서 나신으로 몸을 섞는 한쌍의 남녀와 그 주위에서 사내들이 구경하며 양물을 꺼내 자위하는 비이성적인 상황에 헌백영 또한 점차 휩쓸려갔다.
처음엔 황제인 자신마저 이런 행위에 휩쓸리면 안된다 참았지만 이미 하의 속으로 양물을 훔치며 자위하고 있었기에 스스로 변명을 만들어내는건 시간 문제였다.
‘그래. 이건 다 민심을 살피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게다가 그녀도 허락했고...’
스스로 타협한 헌백영은 마침내 양물을 꺼내들었다.
“하아... 화련...”
“오... 그대도 냉심현녀를 사모하는 동지구려. 어떻소, 같이 즐기는게? 화련도 괜찮겠소?”
“그게 무슨?...”
“아으응... 상공께서 원하신다면... 아앙... 뜻대로...”
여인의 손목을 잡고있던 손을 풀어주자 그녀는 조심히 면사를 입까지만 접어 올렸다.
“하아... 하아.. 자.. 어서....”
입을 벌리며 혀를 내밀어 입속을 보이는 여인의 모습에 양물을 껄떡인 헌백영은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그럼... 하으움... 으흠... 쯔읍.... 쭙!... 쭈우웁!”
“아아!... 화련... 화련!... 크흑!”
암캐마냥 무릎과 손을 땅에 디뎌 엎드린 체 입으로는 헌백영의 양물을, 음부로는 사내의 양물을 받아드린 여인은 점점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두 사내에 의해 쾌락에 찬 비음을 흘렸다.
“흐으응... 하움.. 츄릅!.. 쭙.. 주욱...쭉!... 아흐응... 쪽.. 쪼옥!... 하웁!...”
면사를 쓰고 있는 머리를 잡고 허리를 움직이는 헌백영과 허리를 잡고 강하게 밀어넣는 사내의 이중 공격에 여인은 힘들어 하면서도 쾌락에 빠져 헌백영의 양물을 더욱 세차게 빨고 둔부를 돌려대었다.
앞뒤로 출렁이는 여인의 젖가슴 끝의 유실에 매달린 땀방울이 떨어질 정도로 격정적으로 움직임을 보이던 세사람은 점점 끝을 행해 달려갔다.
“크흑!... 나오오! 화련!”
“나..나도!...”
“으흐읍!... 흐으응!....”
울컥!.. 울컥!...
자궁에 가득 정액을 뿌려 놓을 수 있었던 사내완 달리 헌백영은 여인이 다 삼키지 못해 양물을 토해내며 입가와 면사에 가득 정액으로 물들였다.
“하으음... 꿀꺽... 정액 냄새.. 하아.. 하아... 코 안까지 정액이 가득 찬 것 같아서... 흐으음.... 머리가 징...하고 울립니다... 하아....”
말을 마치며 다시 혀를 뻗어 약간 힘이 죽은 양물을 휘감아 입에 담은 여인은 요도내에 남은 정액까지 남김없이 모조리 빨아내겠다는 듯 강하게 흡입하였다.
“그렇게 자지가, 정액이 좋소. 화련?”
“네... 늘 제 자신을 포장하며 업무에 시달리는 절 행복하게 해주는 자지가 좋습니다... 이렇게 밤마다 진정한 절 드러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음부에서 양물을 빼내며 질문한 사내에게 여인은 드러난 입꼬리를 올려 미소지으며 답했다.
“거기 형씨, 한번 했으면 만족했겟지. 이제 물러나시오.”
헌백영은 이제 물러나 다시 구경이나 하라는 사내의 말에 여인을 보았으나 여인 또한 그 말에 동의 하듯 사내에게 안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공께서 원하시기에 해드렸을 뿐. 이제 물러나십시오.”
“화련...”
그녀의 말에 알 수 없는 패배감과 실망감을 느낀 헌백영은 어깨를 늘어뜨리며 뒤로 물러났다.
그가 빠지자 사내는 자신의 옷가지 등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누웠고 여인 역시 그의 품에 안겨있어 같이 눕게 되었다.
“흐응... 흐으응... 어떠십니까. 상공만의 여인의 감촉은?”
“부드러우면서도 매끈하여 기분 좋소...”
사내의 팔을 풀어 자유롭게 된 여인은 누워있는 상태에서 전신을 부비듯 그의 몸에 밀접하여 온몸으로 비비고 있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짓눌려 찌그러졌음에도 젖가슴 특유의 부드러움에 사내는 다시 양물을 발기시키며 자신에게 밀접해 있는 여인의 아랫배를 문지르고 있었다.
“아으... 흐음... 배에 닿는 자지가 뜨겁습니다... 또 제 속을 헤집고 싶으신겁니까...”
“화련을 느끼는데 한두번 가지고는 성에 차지 않는게 당연하지 않소?”
발기한 양물이 아랫배에서 느껴지자 여인은 몸을 부비며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 젖가슴 사이에 양물을 자리하게 하였다.
“하아... 하아... 자지... 이렇게 세우면 제가 달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쪽... 쪼옥... 쪽!...”
젖가슴 사이의 골에 양물을 두고 양손으로 젖가슴을 잡아 흔들어 기둥을 자극하며 요도에 입을 맞추는 여인에 헌백영은 죽어가던 자신의 양물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느꼈다.
‘내가 저기에 누워있고 화련이 저리해주면 좋으련만...’
이미 그 여인에게 완벽하게 화련을 투영한 헌백영은 지금 저곳에 누워 그녀의 봉사를 받고있는 사내를 죽이고 대신하고 싶다는 강한 질투심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쭙!.. 쭈웁... 츄릅... 츕!.. 하우음... 츄릅!...”
'아아... 화련...'
하지만 헌백영이 무슨 감정을 느끼건 양물을 만족시키는 여인은 신경쓰지 않고 더욱 고개를 흔드는 것을 빨리하였고 입가로 흐른 타액은 양물 뿐 아니라 젖가슴에까지 번져 번들거리게 하였다.
“하아... 하아... 아직 싸지 마십시오. 아직은 안됩니다.”
‘...!
지난 날 화련을 안았을 때의 그녀처럼 사내를 강제하는 듯 한 말투를 사용하는 여인에 헌백영은 여인이 진실로 화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투영된 화련이 눈앞에서 다른 사내에게 봉사하는 것에 알 수 없는 기묘한 흥분을 느꼈다.
‘사랑하는 여인이 내 바로 앞에서 다른이에게 헐떡이는데 그것을 보며 흥분하고 있다니...’
평소 화련의 행실과 달리 쾌락에 점점 빠져드는 여인의 타락에 왠지 모를 기대감,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내에게 안겨있다는 배신감, 그리고 그 사내에게 상공이라 부르며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음란하게 안기는 여인을 보며 흥분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배덕감 등 복잡한 속마음을 가진 체 헌백영은 여인을 주시했다.
헌백영의 속내가 복잡해질수록 양물을 대하는 여인의 움직임 또한 점점 음탕해져갔다.
타액으로 더욱 미끈해진 젖가슴으로 감싼 양물을 이를 세워 약하게 깨물거나 귀두만을 입에 담아 혀로 요도를 찌르며 자극하고 있었다.
사내는 이 순간을 더욱 만끽하기 위해 인상을 쓰며 최대한 사정을 지연하려 애썼고 그에 양물을 움찔이며 부르르 떨었다.
“파아!... 하아... 하아... 사정하고 싶으신 겁니까. 더 이상은 못 참겠습니까.”
자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내를 보며 여인은 젖가슴 사이에서 양물을 빼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누워있는 사내에게 등을 보이게하곤 무릎으로 몸을 지탱하며 양물이 음부에 살짝 닿게 사내 위에 몸을 실었다.
자연스레 구경꾼들은 비처가 훤히 보이게 된 그녀의 체위에 소리없는 환호를 지르며 뚫어지듯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입가와 젖가슴 그리고 애액에 반짝이는 양물이 이어진 음부를 벌게진 눈으로 사정없이 흩어보았다.
살짝 허리를 내려 귀두만을 음부에 담은 여인은 그대로 둔부를 빙글빙글 돌리며 사내를 자극하였고 그에 참지 못한 사내가 여인의 허리를 잡고 강하게 내리 눌렀다.
“캬흑!... 꺄하악!... 갑...자..기... 자궁까지.... 그러면... 아하아악!!...”
갑자기 닥친 강렬한 쾌감에 여인은 앞으로 몸을 무너뜨릴뻔 하였지만 겨우 팔을 뻗어 땅을 짚어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아우으... 상공... 갑자기 자궁을 때리시면... 하앙!... 안... 됩니... 아학!.. 으으흥!...”
약간 진정되었는지 말을 하려던 여인은 사내가 밑에서 몸을 쳐올리자 다시 교성을 지르며 어찌할 바 모르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호응하듯 사내의 움직임에 땅을 짚은 손에 무게를 싣고 둔부만을 허리힘으로 맞춰 위아래로 흔들었다.
“...!”
헌백영은 고개를 흔들던 여인과 한순간 눈이 마주쳤다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부터 여인은 자신만을 응시하며 둔부를 상하로 흔들어대었다.
“하앙!... 하읏!... 봐..주십시오!.. 절... 진정한 절 봐주십시오!... 하응!... 하아앙!!..”
‘보..고 있소. 당신을.. 화련을... 보고 있소.’
마치 자신에게 말하는 것 같은 여인에게 헌백영은 마음속으로 답하고 있었다.
철퍽!...철퍽!...철퍽!...
점점 빨라져가는 여인의 둔부의 움직임에 맞춰 헌백영은 자신의 양물을 흔들었다.
여인이 만들어내는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교성이 거리를 가득 채우며 새내를, 구경꾼들을 사정에 이르게 하고 있었따.
찌걱!.. 질걱.... 철퍽!...철퍽!.철퍽찌걱....
점점 더 짧아지는 소리의 간격만큼 여인이 흘리는 타액과 땀, 애액은 늘어갔고 그에 따라 사내의 사정 또한 가까이 다가왔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지 상하로 움직이던 둔부를 멈추곤 그저 최대한 양물이 자긍 깊숙이 박히게 사내에게 밀착시킨 체 허리를 전후좌우로 살살 돌리고 있었다.
“아응!... 하아앙!... 갑니다!... 상공.. .이대로.. 이대로!... 흐으으응!....”
‘나도.. 나도 싸오. 화련!’
“가...가아앙!... 꺄하아아아앙!!.....”
단숨에 자궁을 가득 채우는 정액과 온몸을 뒤덮는 짜릿한 환희의 쾌락에 여인은 허리를 활처럼 뒤로 휘며 벌어진 입가로 혀와 타액을 내보였다. 허리 뿐 아니라 목까지 살짝 뒤로 젖혀 면사가 조금 말아 올라가 코까지 드러났지만 여인은 그것을 인지할 겨를이 없어 보였다. 여인은 헤...벌어진 입으로 쾌락의 비음과 끈적해진 타액을 흘리며 젖혀진 허리를 지탱하기 위해 손을 뒤로 뻗어 땅을 짚고 몸 전체를 남김없이 드러낸 체 파르르 떨고만 있었다.
쾌감에 입만을 뻥긋하는 여인을 보며 헌백영은 자신의 손으로 정액을 분출시켰고 사정이란 쾌감의 개운함과 찝찝함이 동시에 들었다.
짧은 시간의 개운함과 찝찝함을 느끼던 헌백영은 여인이 목을 뒤로 젖히는 도중 면사가 살짝 들리며 그 틈을 볼수 있었고 그로인해 눈을 크게 떴다.
“!!!!!”
다른 구경꾼들은 몰라도 어느정도 경지에 이른 무인인 헌백영은 그 짧은 시간동안 여인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충격에 급격히 양물이 쭈그러들면서 빠르게 경공을 이용해 그 자리를 벗어났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믿을 수 없어!...”
황급히 환궁한 헌백영은 바로 화련이 머무는 군사부로 갔으나 궁 밖의 한 장원에 그녀가 있다는 말에 다시 발길을 그곳으로 돌렸다.
“쿵쿵쿵!”
“이 밤중에 누구십니까?”
“화련? 화련! 나요! 헌백영이오!”
“폐하? 여긴 어쩐 일로?!”
‘하아... 다행이다. 그 여인은 화련이 아니였어... 정말.. 정말 다행이야...’
무슨 일이 있냐는 듯 대문을 연 화련의 모습을 확인한 헌백영은 안도하며 다리에서 힘이 풀려 주저앉을 뻔 하였다.
“괜찮으십니까? 사람을 불러오겠습니다. 홀로 이 밤중에 예까지 오시다니...”
“아니오, 아니야. 괜찮소. 내 힘으로 환궁할 수 있소. 그럼 화련, 내일 궁에서 봅시다.”
“...네, 살펴 가십시오. 폐하”
화련을 확인했다는 안도감에 궁으로 돌아간 헌백영은 정신이 없는 탓에 그녀에게서 묘한 냄새가 나는 것과 그녀의 발치에 흰 액체가 흘렀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
헌백영이 돌아간 직 후 그가 여인과 함께 보았던 사내가 화련의 등 뒤에 나타나 그녀를 안았지만 화련은 당황해하지 않았다.
“흐응? 황제가 빨리도 찾아왔네요.”
사내에게선 나올 수 없는 가녀린 여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지만 화련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대문을 닫으며 답하였다.
“조금만 늦었으면 들킬 뻔 했습니다.”
“괜찮아요. 들키면 뭐... 황제의 이지를 제압하고 노예로 만들면 되니까요.”
말을 하는 동안 사내의 모습은 점차 면해갔고 잠시 후 사내 대신 아름다운 여인이 그곳에 자리하였다.
“그를 노예로 만들면 화련이 원하는 황궁대전에서의 교미를 할 수 있을지도. 쿡쿡!...”
자신의 말에 화련이 답하지 않자 그녀, 모용경은 볼에 바람을 넣으며 말했다.
“뭐에요, 화련? 원하는 것 아니였나요?”
“그게...”
화련은 난처한 듯 하면서도 색기어린 표정으로 살며시 치마를 들어올렸다. 조금씩 올려지는 치마 밑으로 그녀의 매끈한 다리에 음부에서 흐른 정액과 애액이 흥건하였고 조금 더 위엔 속곳 없이 번들거리는 음부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었다.
“기대해버려 상공께서 주신 정액.... 다 흘리고 말았습니다...”
“... 화련... 너무 귀여워요! 쪽! 쪽!...”
화련과 짧게 입맞춘 모용경은 화련의 배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아기... 잘 자라고 있겠지요? 매일 자지로 자궁을 괴롭히며 정액을 가득 뿌렸지만...”
“다른 모습으로 변장했지만 상공의 자지와 정액을 매일 받아드려 아기도 익숙해졌을 겁니다. 다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잠시 교미를 자제해야겠지만....”
화련 역시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 모용경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겹쳐 배를 쓰다듬었다.
“우리 빨리 둘째를 만드는거에요!”
“... 아직 이 아이도 나오지 않... 아니 배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상공.... 그래도...”
“그래도?”
"상공께 안기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화련은 그렇게 모용경의 손에 이끌려 그들의 신혼방에 들어갔다. 다음날 대전에 들어 황제를 알현해야 했지만 그런 것 따윈 그녀에게 하등 하찮은 일이였다. 모용경이 주는 쾌락에 빠져 변해버린 냉심현녀에겐 정천회는, 천하는 모용경의 정액 한방울만 못한 것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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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쿵쿵쿵!!”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야심한 새벽 인가가 밀접한 곳에서 떨어진 장원 정문을 누군가 다급히 치고 있었다.
“하아아암... 이리 이른 시각에 누구지...”
하품이 나오는 입을 가리며 짧게 기지개를 편 여인은 작게 불평을 하며 문을 향해 다가갔다.
끼이익....
“누구세... 나..나호버... 아니 회주님?!”
“......화...련에게... 알려...야...”
단린의 단잠을 방해한 주인은 전대검후이자 정천회주인 나유란이였다. 여중제일인 이란 말이 과분하지 않을 그녀였지만 단린이 문을 열자 쓰러지듯 단린의 품으로 기대 혼절하였다.
“어..어쩌지?... 이..일단 내 방에...”
나유란이 입고 있던 몸에 착 달라붙은 진홍색의 무복은 여기저기 갈라져 그 밑의 피부에서 새어나온 피에 의해 여기저기 검붉게 변색이 되어있었고 그에 단린은 허둥지둥하다 정신을 차리곤 혼절한 나유란을 엎듯 부축해 자신의 침상에 누였다.
‘어디서 이런 상처를?’
무복이 갈라진 곳에 난 상처에 물을 뿌리며 피를 씻어낸 단린은 금창약을 바른 뒤 이불을 덮어주곤 식은땀을 흘리는 나유란의 얼굴을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며 곁을 지켰다.
ㅡㅡㅡㅡㅡ
“흐으으음....”
새벽에 갑자기 찾아와 혼절한 나유란을 간병하느라 잠을 재대로 자지 못한 단린은 어느새 침상 곁에 앉아 엎드려 깜박 잠이 들고 말았었다.
‘깜박 잠들었나...’
눈을 비비며 다시 똑바로 앉은 단린은 새벽에 비해 한결 괜찮아진 얼굴로 잠들어있는 나유란을 확인하곤 하운천의 아침을 챙겨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였다.
“응? 저건 뭐지?...”
하지만 문뜩 바라본 곳엔 뭔가가 이불 한곳을 들고있었다.
순간 호기심이 동한 그녀는 자리에서 반쯤 들린 둔부를 다시 의자에 대곤 천천히 손을 뻗어 검지로 살짝 찔러보았다.
“으음...”
검지와 무언가가 부딪히자마자 의식이 없는 나유란이 신음을 흘렸고 흠칫한 단린은 재빨리 손을 거두었다. 잠시동안 나유란이 일어났는지 확인한 단린은 여전히 그녀가 자고있자 안도의 숨을 쉬었다.
‘잠깐만... 난 잘못한게 없는데 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난 단지 저게 뭔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잖아...’
알 수 없는 안도감 보다 호기심이 좀더 강했던 단린은 직접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나유란이 깨지 않게 조심히 이불의 한쪽을 걷어내곤 활동성 좋게 아슬아슬한 곳까지 한쪽이 트여있는 무복 치마마저 걷어내었다.
“이게?!...”
단린의 눈에 들어온 그 무언가는 나유란에게, 여인에게 있을 수 없는 양물이 잔뜩 발기한 체 껄떡이며 자신을 과시하고 있었다.
생각도 못한 지금 상황에 당황한 단린은 멍하니 하늘을 향해 발기된 양물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어쩌지?... 회주님은 여인이 아니셨나? 회주님만의 비밀? 모른 척, 못 본 척하고 이불을 다시 덮어드리고 나갈까?’
짧은 순간동안 온갖 잡생각이 들었던 그녀는 그냥 이불을 덮어주고 이대로 자리를 떠 모른 척하기로 마음먹으며 상념을 떨쳐내기 위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아...”
너무 빠르게 고개를 돌렸던 탓이였을까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단린은 순간 어지러워 비틀거렸고 본능적으로 손을 휘저으며 지탱한 무언갈 찾았다. 다행이 손에 잡힌 무언가를 꽉쥐며 균형을 회복하였지만 그녀의 손에 쥐고 있는게 양물이였던 것이 문제였다.
“.....!”
“흐으응... 으응...”
너무 꽉 쥐어 피가 쏠려 검붉게 변한 양물과 신음하는 나유란으로 인해 단린은 이대로 방을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사라지며 머릿속이 하얗게 타들어갔다.
이날까지 살아오며 보아온 양물 중 (그래봐야 강현과 이혁비의 것이 다였지만) 가장 거대한 양물이 검붉게 변한 상태에서 징그러운 핏줄까지 나타났다.
“......”
양물의 주인인 나유란은 고통이 지속적으로 있는지 작은 신음을 계속해 흘렸고 사고를 친 단린은 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그래!.. 한번 사정시키면 힘이 빠져 고통이 줄어들꺼야. 비랑의 것이 아니긴 하지만 이정돈 이해해 주겠지...’
결국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도주가 아닌 진정으로 방법을 바꾼 단린은 다시 자리에 앉아 짧게 심호흡을 하곤 천천히 손을 뻗었다.
“꿀...꺽...”
손끝과 양물이 가까워질수록 심장의 고동이 커져갔다.
‘으음.... 뜨거워... 원래 자지란게 이렇게 뜨거웠나...’
이내 손끝에 닿은 양물에서 열기가 전해지자 잠시 멈칫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기둥을 손으로 살포시 감싸 쥐었다.
“정말 크네... 한손으로 겨우 잡힐까 말까할 정도라니... 그 인간, 아니 스승님보다 더........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잠시 강현의 것과 비교한 단린은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떨쳐내곤 천천히 손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흐응... 하아아...”
단린의 손의 움직임에 맞춰 의식이 없는 나유란도 자그마하게 신음을 내뱉었다. 그 소리를 들으며 단린은 어서 빨리 끝내야겠다고 마음먹으며 최대한 빠르게, 그러면서도 정성스레 양물을 흔들어 주었다.
약 일각(15분) 후.
“보통 지금이면 싸는게 정상아닌가? 스승님이라면 몰라도 비랑이였으면 이미...”
흔들어주고 있는 팔이 아플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건만 양물은 요도 끝에서 맑은 액만 줄줄 흘릴 뿐 좀처럼 사정하지 않았다. 다행이라면 맑은 액이 손에 묻어 미끈해져 흔드는게 그나마 한결 편해졌다는 것 뿐...
“아우... 팔 아프다. 빨리 끝내야 운천이 아침을 차려줄 텐데...”
오기로라도 이젠 포기할 수 없게 된 단린은 결국 남은 손마저 뻗어 귀두를 손바닥으로 살살 굴리기 시작했다.
“흐응!... 으으음!...”
‘아!... 반응이 있어! 조금만 더!...’
기둥과 귀두, 둘을 함께 자극하니 좀 점보다 더 큰 신음을 흘리는 나유란에 단린은 기뻐하며 더욱 손을 움직이는데 박차를 가했다.
움찔... 움찔...
양물이 조금 더 커기조 귀두가 부풀면서 서정의 전조를 보이자 단린은 드디어...라며 마지막으로 정성을 쏟았다.
울컥!...울컥!...울컥!...
결국 양물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와 자신의 양손 모두를 하얗게 물들이자 단린은 한숨을 쉬며 손을 거두었다.
“하우.. 이제 끝났네...”
아픈 팔로 인해 자신의 손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지도 않은 체 두팔을 축 늘어뜨린 상태로 단린은 잠시 숨을 골랐다.
‘흐응... 정액 냄새.... 손도 정액에 미끌미끌 해졌어...’
들이마시는 공기 속에 정액의 향이 가득 차있어 단린은 무의식 중에 깊게 숨을 쉬고 있었다.
‘정액... 오랜...만인가? 비랑과 같이 잠자리를 한 것이 3년도 더 전이니...’
점점 달콤해지는 냄새에 단린은 자신도 모르게 손에 묻어있던 정액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끈적이면서도 미끈한 특유의 그 촉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아... 비랑... 스승님의 복수도 좋지만... 흐응...”
사라진 강현의 복수를 위해 폐관이나 다름없는 수련과 임무만을 오가는 혁비에 단린은 3년 넘게 독수공방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오랜만에 맡는 정액의 향에 조금씩 달아올라 속곳을 살짝 애액으로 적시고 말았다.
“하아... 하아... 정액...”
손을 들어 눈앞에 둔 상태로 비비던 손가락을 벌려 그 사이를 실처럼 잇는 정액을 보던 단린은 이내 조금 더 가까이 손을 가져와 코에 대고 냄새를 음히 하였다.
“흐음... 맛있겠지?... 맛있을 것 같아....”
몽롱한 눈으로 혀를 내밀어 손에 묻은 정액을 핥으려는 순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마... 어마!....”
“응?! 우..운천아!... 여..여긴 왜?”
“어마.. 밥져... 배구파.... 우웅....”
갑자기 찾아와 아침밥을 달라는 하운천에 단린은 황급히 정액에 더러워진 양손을 뒤로 가리면서 아직 이불로 가리지 않은 나유란의 양물을 몸으로 시야를 차단하였다.
“미..미안해.... 운천이가 배가 고팠구나. 이 엄마가 미안해. 어서 맘마 먹으로 가자.”
단린은 어서 정액의 냄새가 가득한 이 방에서 나가야 하였기에 운천이를 앞장세운 체 나유란의 양물에 묻은 정액의 뒤처리 등 뒷정리를 하지 못하고 서둘러 빠져나갔다.
ㅡㅡㅡㅡㅡ
“아휴~ 운천이 맘마 잘먹었네. 엄마 잠시 방 정리하러갔다 올게요.”
“우음... 빠리와...”
하운천에게 아침을 먹여준 단린은 갑자기 뒷정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 기억이나 하운천의 입가를 닦아준 뒤 작은 침상에 눕혀주곤 다시 방으로 향했다.
ㅡㅡㅡㅡㅡ
“후우... 후우... 진정하고 뒷정리만 한 뒤 빠르게 나오는거야.”
그렇게 다짐한 단린은 자신의 침실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
하지만 아직까지 방안을 가득 채운 정액의 향은 그런 단린의 다짐을 약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저..정신차려, 단린.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거야...”
애써 냄새를 의식하지 않으며 나유란의 드러난 양물 쪽을 쳐다보지 않은 단린은 방 한쪽 면에 있는 창을 열기위해 다가갔다.
“어?...어..어....”
꽈당!...
“아야야... 아프다................ 꿀꺽.....”
그러나 눈을 창에 고정시켜 아래를 보지 못한 단린은 방금 전 하운천의 기습(?)에 놀라 넘어뜨린 의자에 다리가 걸려 넘어졌고 일어나던 중에 양물을 바라보고 말았다.
방금 전 한차례 정액을 토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죽지 않은 아니 정액을 묻힌 체 아까전 보다 더 커진 것 같은 양물의 위용에 단린은 침을 삼키곤 할말을 잃었다.
‘더..커졌어?..’
“흐으윽... 으음!...”
양물 곳곳에 묻은 하얀 정액 뿐 아니라 요도 끝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는 투명한 액에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 주인인 나유란은 몸을 조금씩 뒤틀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나유란과 양물을 멍하니 보고있던 단린은 자신도 모르게 넘어져있던 상태로 일어나지도 않고 무릎으로 조금씩 기어 다가갔다.
“끄으응... 하아... 하아악...”
“꿀꺽....”
넘어져있던 의자를 일으켜 앉을 생각조차 나지 않았기에 천천히 무릎으로 기어가던 그대로 조심히 침상위에 올라간 단린은 나유란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그래... 이건 회주님이 괴로워하고 있기에 그 고통을 덜어드리는 치료야... 간병의 일종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킨 단린은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양물을 아까전과 같이 그러쥐기 시작했다.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손에서 움직이는 양물을 바라보는 단린의 눈동자는 몽롱하게 초점이 어긋나 있는 것 같이 보였다.
쯔적... 쯔적...
양물에 묻어있던 정액 및 맑은 액은 단린의 손까지 미끈거리게 만들었고 움직일 때마다 묘하게 끈적한 소리가 나게 만들었다. 양물을 흔들수록 손으로 전해지는 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린의 머릿속엔 사정시켜야 한다는 생각만이 자리잡게 되었다.
‘하아... 빨...리... 정액.. 가득... 사정해 주세요...’
하지만 그런 그녀의 마음관 달리 움찔이기만 할 뿐 좀처럼 사정하지 않는 양물에 단린은 점점 조바심이 들어갔다.
‘왜... 왜에... 이렇게 애쓰고 있는데....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에...’
이미 일가도 더 지나 팔이 아파왔지만 단린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속도를 높혔다.
쯔적...쯔적..쯔적쯔적쯔적....
양물을 흔드는 음란한 소리는 단리의 침실을 가득 채우며 점차 간격을 줄여갔다. 그러나 여전히 양물은 맑은 액만을 조금씩 새어내 보이며 사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하아... 하아... 어..쩔수 없어... 입으로... 정액 빨아내는거야.... 입으로.... 하아...”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 했던 치료행위라는 생각조차 사라지고 오로지 양물과 정액만을 갈구하게 된 단린은 양물에서 손을 때곤 다리사이에 자리한 몸을 조금 움직여 얼굴 바로 앞에 양물이 자리하게 하였다.
“흐음... 하아아... 흐으응... 자지... 정액 냄새....”
‘머리가 징... 울릴 정도로... 날, 여인을 발정나게 하는 냄새야... 더 이상은 못 참아... 아지 참지 않을레.... 어서 입에 넣고 맛보고 싶어... 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양물이 자신이 내뱉는 뜨거운 숨에 움찔거리자 단린은 더 이상은 무리라는 듯 입을 큼지막하게 벌려 끈적이는 타액이 가득한 혀를 내밀어 양물 전체에 묻어있는 정액 등을 한번 핥았다.
‘아아... 자...지이... 맛있어♥...’
혀를 타고 전해지는 양물 특유의 맛과 열기, 그리고 정액까지 모든게 단린의 머릿속을 불태우게 하였다.
“쯔어업!.... 우움... 으으응....”
이내 다시 입을 연 단린은 단숨에 양물을 베어물 듯 귀두를 입안으로 받아드리며 고개는 움직이지 않고 물고 있던 귀두 끝의 살짝 갈라져 있는 요도만을 집요하게 노리듯 혀를 움직여 찌르거나 핥아 올렸다.
손으로 할때보다 자극이 더 컷기 때문인지 단린의 혀가 요도를 찌를때마다 나유란은 살짝씩 허리를 들썩이며 작은 신음을 흘렸다.
“쭈웁!... 쯔으읍!.. 하움... 츄릅!.. 츕...."
요도 끝만을 혀로 자극하던 단린은 서서히 고개를 내려 양물을 깊숙이 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 모두 담기엔 나유란의 양물은 너무 커 약 7할 정도가 들어갔음에도 목젖을 건드리고 있었다.
‘뜨거워... 입안이, 혀가 타는 것 같아... 그래도...’
조금 더 삼킨다면 구역질이 올라올 것 같은 고통에 눈물을 조금 맺으면서도 단린은 양물을 뱉어내지 않았다.
“쯥... 주욱... 쭙!... 츱....”
입안에 있는 양물을 더욱 느끼기 위ㅐ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단린의 볼은 훌쭉하게 변해있었다.
‘하아... 자지.. 회주님의 자지가 내 입을 범하고 있어... 아니, 나 스스로 음란하게 회주님께 입을 바치고 있어...’
양물을 탐하며 고개를 움직이는 동안 그녀의 손은 스르륵 내려가 애액에 축축히 젖어있는 속곳 위로 음부와 음핵을 더듬고 있었다. 이미 상당히 젖어있었던 하얀색의 속곳은 단린이 스스로 손을 댈 때마다 애액의 습기어린 자국이 점점 퍼져갔고 이내 속곳이 흡수할 수 있는 양이 넘어서자 반투명하게 변하며 음부의 모양이나 색이 고스란히 비치게 되었다.
‘자...지이.... 좋아.. 맛있어.. 더.. 더 맛보고, 더 많이 느끼고 싶어!...’
“우우음... 쭈읍... 흐응!... 츕!... 쭈웁... 우웁...”
스스로 음부를 수음하며 점점더 높아져가는 쾌락에 대한 갈망에 단린은 아직 다 삼키지 못한 양물의 남은 기둥마저 억지로 입에 담아갔다.
“크흡!... 끄흐응.... 큽....”
입을 넘어 목까지 진입한 거대한 양물에 괴로워하면서도 단린은 결코 다시 뱉어내지 않았고 마침내 뿌리까지 삼키게 되자 묘한 성취감마저 들었다.
‘드..디어 자지... 온전히 내 안에 들어왔어... 흐으음.... 회주님의 자지가 마치 내입과 목을.... 보지처럼 점령하고 있어... 보지 대신 범하고 있어....’
마치 입과 목이 음부를 대신해 양물을 받아드리고 있다는 생각에 단린은 눈이 살짝씩 돌아가면서도 목을 넘기는 듯하여 귀두를 자극하고 기둥의 아래를 혀로 살살 문질렀다.
뿐만아니라 손가락을 이용해 속곳을 옆으로 살짝 치운 뒤 직접적으로 음핵을 굴리거나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손톱으로 살짝 끓듯 질 내부를 자극하고 있었다.
쯔적...찌걱!... 찌걱....
“흐움... 쯥... 쭈읍!... 하음... 쭙....”
고개를 들어 양물의 귀두만을 입에 담아 갈라진 부위를 혀로 자극하곤 다시 고개를 내려 목까지 가득하게 뿌리까지 삼키는 것을 얼마나 반복하였을까. 단린의 입가로 새어나와 턱을 타고 하나의 선을 그리며 뚝..뚝.. 떨어져내리는 끈적한 타액과 음부를 자극하는 손에서 튄 애액에 그녀의 침상이 얼룩져 조금씩 더러워지고 있을 쯤 양물이 약간 더 팽창하며 나유란이 살짝 떨기 시작했다.
“흐응?!... 우으음... 크흐응!...”
‘정액... 나오려고 해... 자지 움찔 움찔 떨면서... 날 임신시키려고...’
자궁으로 정액을 받는 것이 아니였기에 임신을 할리 없었지만 단린에겐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이미 수음에서 오는 쾌락과 입과 목을 범하는 양물이 주는 쾌락이 뒤섞여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어 이제 곧 나올 정액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자궁을 채우는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쭈웁!... 쭙... 쯔으읍!... 흐흥.... 쭙!...”
쯔적... 쯔적... 찌거!... 질걱!....
‘주세요!... 정액.. 아기씨.. 회주님의 것... 제게... 제 안에... 뿌려주세요!...’
단린은 양물을 입에 담고 있기에 할 수 없는 말을 속으로 계속해 되뇌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고개와 수음하는 손의 움직임을 점차 빨리했다.
얼마가지 않아 움찔움찔 떨던 나유란은 결국 단린의 입안에서 정액을 터트렸다.
울컥!... 울컥!...
‘나...왔어... 정액... 내 속을 잔뜩... 더럽히고 있어... 내 몸을... 회주님으로 물들이고 있....어....’
자신의 입안을 가득 채우는 정액을 느끼며 단린 역시 수음하던 음부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쾌감에 눈을 뒤집으며 절정에 달해 애액을 잔뜩 침상에 뿌렸다.
음부가 아닌 입에 사정한 것이였으나 어느쪽이건 그녀의 몸 안으로 정액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였기에 성욕에 잔뜩 달아올라있는 단린에게 황홀경을 선사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나유란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양물을 입에 담아 넘어오는 정액을 꿀럭꿀럭 삼키며 둔부를 치켜든 체 파르르 떠는 단린의 얼굴엔 지성이라곤 한줌도 찾아볼 수 없는 헤픈 표정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직 다 삼키지 못한 정액에 볼이 볼록하게 튀어나와있고 흰자가 보이게 반쯤 돌아간 눈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 등... 이제껏 안겼던 사내인 혁비는 물론 강현에게 조차 보여주지 않은 쾌락에 빠진 단린의 모습이였다.
“꿀꺽... 꿀꺽.. 꿀꺽.. 쫍... 주우읍!... 하아...하아아....”
‘아아... 머릿속까지... 정액으로 범벅이 되는 것 같아... 이제... 이 자지 없인... 못 살 것 같아...’
마침내 입에 가득하던 정액을 다 삼킨 단린은 양물을 다시 한번 혀로 휘감아 묻어있던 것 뿐 아니라 요도내에 남아있을 것 같은 정액까지 빨아먹은 후에야 입에서 양물을 때어내었다.
“하아... 하아... 숨... 쉴때마다... 정액 냄새가 코 안에 가득 맴돌아... 머리가 어지러워... 하아....”
지친 듯 나유란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 잠시 기댄 단린은 자신의 눈 앞에 사정 후 힘이 빠져 늘어진 양물을 바라보며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으윽....... 여...긴?...”
“...!!”
계속된 자극 때문인지 신음을 내며 나유란이 정신이 들기 시작하자 정신이 번쩍 든 단린은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나 침실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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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아아... 여...긴?...”
“...!!”
계속된 자극 때문인지 신음을 내며 나유란이 정신이 들기 시작하자 정신이 번쩍 든 단린은 허겁지겁 자리에서 일어나 침실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정신이 아직 몽롱했던 나유란은 단린이 빠져나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뭔...가... 아래가 개운하면서도... 찝찝하...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정신이 돌아오면서 특정 부위의 느낌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 나유란은 상체를 일으켜 침상에 앉아 밑을 바라보곤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왜 이게 나와있고 찝찝한진 모르겠지만... 그 일이 꿈이 나니 사실이란 말이군...”
자신에게 달려있는 양물을 보며 나유란은 그녀가 이렇게 된 사건을 떠올렸다.
ㅡㅡㅡㅡㅡ
"그러니까, 천여문으로 가 날 죽이려 들지모를 제자녀석들을 설득하라... 이말이냐.“
“그렇습니다. 역천회와의 전쟁에 그런 고급인력들을 버려두고 있을 순 없는 노릇입니다.”
“에혀.... 군사인 화련, 네말을 들어야지 할 수 있느냐. 그럼 바로 갔다오마.”
그렇게 나유란은 화련의 거처를 나와 천여문으로 방향을 정했다.
“잘 다녀오십시오. 회주. 다시 오실 때 쯤이면...”
“어머... 화련도 참 사악하네요. 정천회의 회주를 함정으로 보내고...”
“모두 상공을 위해서인 것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일하는 중입니다. 그만 배를 쓰다듬으십시오.”
“후후, 절 위해 회주조차 배신하는 화련이 너무 좋아서 이러는 걸요.”
모용경의 손은 슬금슬금 화련의 옷 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원하는 젖가슴 쪽으로 기어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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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내가 왜 산골짜기에 문파를 세웠을꼬...”
천여문으로 향하는 나유란의 발걸음은 가기 싫은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천근만근 무거워 느릿느릿하였다. 그래도 조금씩 저 멀리 보이는 자신의 문파를 보며 속으로 한숨을 쉰 나유란은 제자들이 어찌 자신을 대할지 걱정을 하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지는 문파를 바라보면 걸음을 옮기겼다.
“응?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어디선가 달큰한 교성을 들은 것 가았지만 이런 산골에서 정사를 할리 없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천여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교성소리는 더욱 커져만 갔다.
“뭐냐... 왜 천여문에서 들리는거지?”
제자를 받을 때 오로지 여성만을 받아 본의 아니게 금남이 되어버린 천여문에서 남녀의 교합에 의한 교성소리가 들리자 나유란은 경곡으로 땅을 박차며 빠르게 나아갔다.
“하앙!... 아으흥!... 더! 더 해 주세요!... 주인님들의 자지이!... 더어!...”
“꺄흥!.. 자지!... 좋아요!... 제 안을 휘젖는 주인님 자지 조아아!....”
“으흥... 흐으응... 제발... 제발 미천한 암노예에게 주인님의 자지... 주세요오!...”
담벼락에 올라선 나유란이 본 것은 연무장 가득 수많은 천여문도들이 나신으로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내들에게 스스로 노예라 낮추며 양물을 구걸하고 있는 장면이였다.
“크크크. 이년들 처음엔 반항하면서 더 이상 모욕을 주면 혀 깨물고 자결한다 하더니, 이젠 자지를 안주면 그럴꺼 같은데?”
“그러게나 말이야. 하긴 이런 깊은 산골에다 계집년들만 모아놨으니 발정나도 해결 할수 없잖아. 약간 색의 맛을 알게 해주면 지년들이 스스로 다리 벌리지 않고 배기겠어.”
“맞아 맞아. 처녀들도 단번에 발정나게 만들 약을 썼는데 성욕이 쌓이고 ???인 것들이 어떻게 참겠어. 요즘 역천회에 들어온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여실히 느낀다니까.”
“흐흐. 그 중에서도 사사님을 따라 여기 온 것이 최고지.”
아직 방년도 되지 않은 것 같은 앳된 여인에게 양물을 물려주고 넣어주는 두 사내의 말이 나유란의 귀에 들어오자 그녀는 노기가 치밀어 올라 잘 뽑지 않던 검을 스르륵 꺼내 들었다.
“본녀의 문파에서 뭔 짓 걸이더냐!!”
기가 충만한 그녀의 사자후에 연무장에서 난교를 벌이던 모든 남녀가 잠시 멈칫하곤 그녀를 쳐다보았다.
“저년은 또 뭐야?!”
“그러게. 야 이년아, 저년은 또 누구냐?”
“하응... 저도.. 잘.. 모르겠어요... 주인님.. 자지... 멈추지 말고 더어... 흐으응!...”
“기다려봐라. 야! 여기 문주 대리고 와봐. 그년이면 알겠지.”
“그럴 필요없다.”
“응? 컥...”
“꺄악! 주인님!...”
주변을 둘러보며 천여문주를 대려오라는 사내에??? 어느새 다가간 나유란이 목을 치자 핏줄기와 함께 그 사내의 양물에 놀아나던 여인이 비명을 질렀다.
“그래. 내가 세운 곳이니. 내손으로 끝을 내주마...”
푸른 귀기가 감도는 듯한 눈으로 좌중을 한번 슥 흩어본 나유란이 싸늘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다음 다섯호흡이 채 지나기도 전 그녀의 주변 2장(6m)에는 남녀 할것없이 모두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그것을 두눈으로 목격한 역천회의 무인들은 겁에 질려 뒷걸음질쳤다.
“마..말도 안되! 우리 상대가 아냐!... 사..사사님을 불러!...”
“그전에 다 죽을거야! 도망쳐!!”
“잘 아는구나... 이만 그 더러운 머리를 내어주어야겠다!”
전의를 상실한 체 도망가는 무인들에게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다가간 검을 휘두르는 그녀의 공격을 누군가 나타나 맞받아 쳤다.
“드디어 오셨군요. 어서와요. 스승님.”
“수아?! 네가 왜 여기에 있는거냐! 아니, 그것보다 여기서 뭘하는...”
“흐으응~ 제 작품이 마음에 드셨나봐요. 전대 검후인 스승님의 제자로 천여문의 귀빈으로 방문한 후 상공의 명대로 미약으로 문파원을 중독시킨게 바로 저랍니다. 후후.”
서로 검을 맞댄 채 나유란은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보는 것관 달리 수아는 빙글빙글 매혹적인 눈웃음을 치며 마주 보고있었다.
“상공? 설마 강현이 이따위 짓을 하라했단거냐? 그는 지금...”
“강현이요? 쿡쿡쿡!.. 오랜만에 듣는 그리운 이름이네요. 요즘은 그의 생김새는 물론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지만...”
수아의 비웃음에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나유란은 맞대고 있던 검을 강하게 휘두르며 수아와 서로 거리를 벌렸다.
“자신이 세운 문파를 자신의 제자가 무너뜨리는 것을 본 소감은 어떠신가?”
흠칫!...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섬짓한 소름이 올라온 나유란은 다시 한번 땅을 박차며 뒤로 물러났다.
“사사님. 사사님 말씀대로 회주를 잠시 붙잡아 뒀어요.”
새로 등장한 여인, 사사에게 수아는 날 듯 다가가 아니며 온몸으로 부볐고 그런 수아를 사사는 귀엽다는 듯 마주 않아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래. 잘했구나. 잠시 뒤에 상을 주마.”
“아♥...”
그런 두 여인의 모습을 보며 영민한 머리로 상황을 파악한 나유란은 왠지 이대로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일단 도주하려 하였다. 하지만 그녀에게 기척을 들키지 않고 지근거리까지 파고 들 만큼 경지다 높아진 사사로 인해 나유란의 계획은 단숨에 무산되었다.
“요마선... 전에 봤을 땐 이정돈 아니였는데...”
“후후. 다 저 아이 덕분이지. 수아의 몸에 잠자던 환희소요공을 매일같이 빨아먹고 있거든. 그러니 그냥 포기하는게 서로 편하지 않겠어?”
한때 여중제일인이였으나 수아에게서 환희소용공을 흡수한 사사를 이길 순 없었던 나유란은 200합 동안 버티다 결국 검을 놓치고 말았다.
“정천회주도 별게 아니군. 잠시 거기서 기다려. 수아에게 상을 준 뒤 처분을 생각해 볼테니.”
움직이지 못하게 점혈 후 뒤돌던 사사는 뭔가 생각난 듯 다시 나유란에게 돌아와 손을 뻗었다.
“남에게 거는 것은 처음이지만, 왠지 이러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사사의 손에서 기분 나쁜 검붉은 빛이 나와 나유란의 몸으로 흡수되었다.
“내 몸에 뭔짓거리를 한거냐?!”
“잠시만 기다려보거라. 슬슬 반응이 올 테니.”
“반응은 무?... 큭!.. 뭐..뭐야!... 이..건?!...”
나유란은 자신의 음핵에서 느껴지는 기이한 느낌이 점점 커져갔고 그 끝엔 무복 치마를 자신의 무언가가 뚫고 나오듯 들추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후후후. 잘 되었나보군. 그럼 수아의 음란함을 보며 사내의 기쁨을 한번 느껴보는거야. 정천회주.”
이미 나신으로 수음하며 애액을 허벅지까지 흘리고 있는 수아에게 돌아가는 사사의 뒷모습을 나유란은 멍하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ㅡㅡㅡㅡㅡ
‘그래... 그 뒤론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수아의 교성 소리를 들으며 자지가 더 커졌고... 아니야. 이 이상 기억은 그만두어야지. 아무튼 어찌어찌 점혈을 풀고 도주한 것이 고작 여기라니...’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된 과정을 떠올린 나유란은 아직 찝찝함이 남아있던 자신의 양물을 보고 한차레 한숨을 다시 쉬며 주섬주섬 침상과 옷매무새를 정리하였다.
‘빨리 총단으로 돌아가 화련에게 수아의 배신을 알려야 할텐데...’
똑똑똑
“회..회주님, 일어나셔나요? 들어갈게요...”
나유란이 잠시 상념에 든 동안 자신에게 묻어있던 그녀의 흔적을 지우고 돌아온 단린이 주저하며 조심스럽게 침실문을 열었다.
“회주님, 이제 몸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아아... 린이구나, 날 치료한 것이. 뭐 이상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몸은 괜찮구나. 고맙다.”
화악...
“벼..별말씀을요. 조금 늦었지만 아침 드세요.”
‘이상한 기분이 들긴했지만’이란 소리에 얼굴을 확 붉힌 단린이 고개를 숙이며 떠듬으며 말하곤 식당으로 앞장서 걸어갔고 나유란은 속곳 밖으로 삐져나오려는 양물을 조심하며 뒤따랐다.
타박...타박...
앞장서서 걷는 단린의 조신한 걸음걸이 속에 하늘하늘 물결을 그리는 머릿결과 그 끝에 약간씩 좌우로 흔들리는 둔부가 눈에 들어온 나유란은 다시 양물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크윽... 안되... 참아야...’
점점 커지는 양물에 걸음걸이가 미묘하게 바뀐 나유란은 다 도착했다는 단린의 말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ㅡㅡㅡㅡㅡ
약간의 술이 가미된 식사를 마친 나유란이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몇일만에 재대로 된 식사를 한 것에 포만감을 느끼며 몸을 늘여뜨렸다.
“아아... 잘먹었구나... 포만감에 조금... 잠이... 오는게........”
포만감에 의한 식곤증과 조금 올라온 술기운, 그리고 긴장이 풀린 영향에 그 자리에서 고개를 꾸벅이며 졸기 시작한 나유란으로 인해 단린은 이부자리를 들고와 그 옆에 깔고 조심스레 그녀를 눕히곤 자리를 벗어났다.
ㅡㅡㅡㅡㅡ
“으음... 내가 얼마나 잔거지?.. 한시라도 빨리 북경으로 돌아가야하는데...”
한숨 잘자고 일어난 나유란은 이럴때가 아니라며 자책을 하면서도 여인의 본능이 이끄는대로 몸을 씻기위해 걸을을 옮기고 있었다.
“....응... 으응.... 하으응!....”
그러나 어디선가 들리는 달콤한 신음소리에 무의식적으로 그쪽을 향해 나아간 나유란은 살짝 열린 방문사이로 수음하고 있는 단린을 보게되었다.
무릎을 세우고 어깨와 목으로 몸을 지탱하며 허리와 둔부를 허공에 띄운 채 스스로의 음핵을 손톱으로 살살 긁으며 젖가슴을 주무르는 단린은 밖에 누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쾌락에 빠져있었다.
“으흥!... 아직... 체취가 남아있어... 하아악!... 정액.. 냄새.. 하아... 흐으응!...”
젖가슴을 주무르던 손으로 옆에있던 이불을 코에 가까이 댄 후 냄새를 맡으며 음부 속으로 산가락을 집어넣는 단린의 모습에 나유란은 기이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저 아이도 혁꼬맹이가 3년동안 방치했으니 자위 할 수도 있는게지... 하지만 난 왜 지금 계속해 보고있는거야...’
서서히 풍기는 달아오른 여체의 체취에 조금씩 커지는 양물을 느낀 나유란은 어서 이 자리를 떠야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으응... 비랑... 어서.. 절 안아주세요... 절... 하아앙!.... 왜.. 왜에!.. 3년이 넘게 절 버려두시는거에요... 왜에에!...흐읏!...”
사모하는 혁비의 품이 그리웠으나 3년을 독수공방한 탓에 이젠 그와의 잠자리의 추억마저 가물가물해졌다.
고개를 돌려 이불에 밴 냄새를 맡으며 몸을 뒤집은 단린은 얼굴을 그대로 이불에 파묻으며 둔부를 들어올려 무릎으로 지탱 후 음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정액... 자지가 필요해... 흐응... 이대론... 이대론 부족해... 하아악!...”
쯔적..쯔적...
“하응... 항문... 같이 만질까... 그럼 더 기분... 흐읏... 좋겠지?... 흐으응...”
쾌감이 전신을 물들였지만 3년간 쌓이곤 쌓인 성욕을 채우기엔 부족했기에 단린은 음핵을 굴리는 손은 그대로 두고 남은 손의 중지에 자신의 애액을 묻히곤 살살 자신의 항문주변을 원을 그리며 더듬어갔다.
“하앙!... 하으응.... 이..상한 기분... 그래도... 으으응!....”
천천히 원을 그리면서 중심을 향해가는 중지는 애액을 주변에 충분히 적시게 하였고 이내 서서히 조금씩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하앙!... 아흐윽!... 조...하!... 기분... 좋아아!... 하아악!...”
어느새 중지의 둘째 마디까지 집어넣고 쑤시면서 다른손은 음부를 벌리며 사내를 유혹하듯 음부의 속살을 비추고 있었다.
그런 단린의 음란한 수음 장면을 보며 나유란은 발기된 자신의 양물에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움직여라. 움직여! 이제 그만 눈을 돌려야 해!...’
초인적인 의지에 조금씩 몸은 돌아가기 시작했고 곧 완전히 눈을 때는데 성공하자 도망치듯 자리를 피해 욕탕으로 몸을 옮겼다.
“후우... 후우... 찬물에 몸을 식히면 괜찮아 지겠지...”
재빨리 옷을 벗어던진 뒤 찬물을 몸에 끼얹으며 열기를 달래기 위해 애썼다. 효과가 있었는지 잠시 후 양물은 기세를 잃고 원래대로 돌아갔고 나유란은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진정된 몸에 안도하면 따뜻한 물이 가득한 탕에 들어가 몸을 녹이던 나유란은 고개를 내려 자신의 양물을 보며 중얼거렸다.
“하아아... 화련에게 이것을 처리할 방법도 알아보라 해야겠군... 그래도 일단 지금은... 쉬자....”
전신을 따뜻한 물에 녹이며 머리를 한곳에 기대어 눈을 감은 나유란은 노곤노곤해지는 기분에 스르륵 반쯤 잠에 빠지려 하였다.
“...!”
하지만 눈을 감고 아무생각도 않자 방금 전 보았던 단린의 수음장면이 머릿속으로 재생되기 시작했고 고개를 저으며 그 생각을 떨쳐 냈으나 이내 다른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음부와 항문을 쑤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올랐다.
“안되... 제발... 다른 곳에 집중해...야... 흐으윽!...”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완전히 커져 그 위용을 드러내는 양물에 나유란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읏!... 멈..춰야... 흐으응!...”
말관 다르게 양물을 쓰다듬으며 자위하는 손의 움직임은 점점 커져 탕의 물이 출렁이며 밖으로 살짝씩 튀게 만들고 있었다.
“아...아아... 자지... 기분 좋아...”
남은 한손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나유란은 양물을 흔드는 동시에 어루만지고 있던 젖가슴을 위로 들어올려 잔뜩 부풀어 오른 유실은 스스로 빨기 시작했다.
“쯔읍... 쭙!... 으으으...”
‘아!... 와.... 뭔가가... 이상한게... 와아!...’
양물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쾌감과 스스로 빨고 있는 유실에서의 묘한 기분에 나유란은 점점 더 손을 빠르게 흔들며 이를 세워 유실을 살짝 깨물었다.
“으응!... 끄흐으응!...”
울컥...울컥...울컥...
유실을 깨뭄과 동시에 눈앞이 하얗게 변하며 사정한 나유란은 젖가슴에서 입을 때곤 자신의 손과 물위에 떠있는 정액을 멍하니 촛점없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사정... 기분 좋아... 이게 사내의... 쾌감... 한순간 끝없이 높아진... 쾌락의 절정...’
백지가 된 머릿속에 남은건 양물에서 느껴지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극한의 쾌락 뿐이었던 나유란은 아직 발기되어있는 양물에 서서히 다시 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더... 더어... 아까전의 그... 감각을 다시 느끼고 싶어...’
ㅡㅡㅡㅡㅡ
똑똑똑
“회주님, 목욕 너무 오래하시는 것 같아요. 몸이 안좋을 때 너무 오래하는건 피하셔야 하는데... 아무튼 갈아입으실 옷 가져왔으니 잠시 들어갈게요.”
단린이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보게 된 것은 숨을 헐떡이며 앉아있는 나유란의 모습이 였다.
“회..회주님! 괜찮으세...요?...”
나유란의 상태가 이상한 것 같아 다가가던 단린은 코를 타고 전해지는 정액의 냄새와 나유란 앞에 많은 양의 하얀 액체에 걸음을 멈추었다.
“회...주...님?...”
조심히 나유란을 다시 부른 단린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보는 나유란의 눈이 충혈되어 있자 흠칫 놀라며 뒷걸음을 쳤다. 그런 단린에게 나유란은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다가가기 시작했다.
단린은 자리에서 일어난 나유란이 모습에서 이리저리 어지럽게 흩어진 머리카락과 충혈 된 눈, 하얀 액체가 잔뜩 묻은 손, 그리고 그 아래에서 자신을 과시하는 발기된 양물을 볼 수 있었다.
“하아... 하아... 아직... 부족해.... 뭔가가 모자라...”
“회..회주님?”
“린아... 도와주렴... 도와주겠니?”
“네..네?”
잔뜩 흐트러진 상태로 도움을 요청하는 나유란에 단린은 뒷걸음질을 멈추었다.
“하아... 나 혼자선... 도저히 만족할 수 없어... 하아... 계속.. 계속 이 모양이야...”
“아.....”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양물이 잘 보이게 한 나유란으로 인해 단린의 눈은 흔들리고 있었다.
‘어..어떻게하지... 잘못하면 아침처럼 나도 흥분해버려서... 하지만 회주님께서 도와달라고...’
“린아... 하악... 제발....”
양물 끝으로 정액을 쭉 늘려 떨어뜨리는 모습을 본 단린은 괴로워하는 나유란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 어차피 처음도 아니고... 게다가 나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도 괜찮아진 회주님께서 제지해 주실거야...’
마음을 굳힌 단린이 천천히 손을 뻗어 양물을 가볍게 건드리자 나유란은 스스로 만질때완 다른 느낌에 몸을 짧게 부르르 떨었다.
“회주님?”
“아니야... 계속.. 계속 해주렴... 어서...”
뻗은 손으로 살며시 양물을 그러쥐고 흔들기 시작하자 나유란은 단린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숨을 헐떡이며 그 느낌을 만끽했다.
“하아... 아아아.. 린이의 손... 부드럽고 뜨거워... 흐으읏!...”
‘회주님의 자지가... 더 뜨거워요.... 정액에 미끈거리고...’
“흐윽!... 하아앗!... 안되.. 혼자서 할때완... 달라서.. 크윽.. .벌써 나올 것 같아...”
혼자 자위할 때와 다른 여인의 부드러운 손의 느낌과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목덜미에서 풍기는 단린의 체취에 빠르게 사정감을 느낀 나유란은 스스로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다가올 쾌락을 기다렸다.
“나..나와!... 크으읏!...”
울컥!...울컥!...
‘아아.. 뜨거워... 갓 나온 뜨거운 정액...’
사정을 하며 몸을 잔뜩 경직시킨 나유란은 긴장이 서서히 풀어지자 단린 역시 손을 풀고 나유란의 품에서 떨어지려 하였다.
“응?... 회주님 왜?...”
“하아... 아직.. 아직이야... 조금.. 조금만 더... 아직은 부족해...”
자신의 어깨를 붙자는 나유란에 단린은 움찔했으나 곧이어 나온 말에 다시 양물을 보았다.
‘이미 회주님 스스로 몇 번 사정한 것 같은데 아직 그대로라니... 아니야... 그대로가 아닌 것 같아. 사정할 때마다 더 커진 것 같아...’
말을 잃은 그녀를 이끌어 한곳에 걸터앉은 나유란은 무언의 요구를 시작했다.
“에...에?!...”
자연스레 나유란의 앞에 주저앉게된 단린은 자신의 얼굴 바로 앞에 양물을 들이민 지금의 상황에 당황스러웠다.
“회..회주님?”
단린의 숨결이 양물에 닿자 다시한번 양물을 부르르 떤 나유란은 주저하는 단린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았다.
“미안.. 미안하구나... 하지만... 흐윽!...”
“웁!... 으웁!... 크흡....”
머리를 붙잡아 강제로 양물을 입안으로 침투시킨 나유란은 입속의 따스함과 타액의 미끈함, 그리고 기둥을 건드리는 혀의 느낌에 입을 멍하니 벌리며 타액을 흘렸다.
“아..아아... 좋아아...”
강제로 입을 범하는 정복감과 쾌감에 조금씩 허리를 들썩이며 부여잡은 머리를 손으로 움직였다.
“크흐읍!... 우우웁... 읍!... 으음... 츄읍!.... 츱... 읍....”
자신의 입이 범해지고 있는 단린은 처음엔 반항하며 양물을 뱉으려 하였지만 입안과 코를 가득 채운 자지와 정액의 맛과 향에 다시금 성욕이 차츰 고개를 들면서 점점 호응하듯 양물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 내 입에 자지가.. 강제로 날 억누르며 범하고 있어... 정액이 잔뜩 묻은 자지가...’
“쭈읍!... 츄릅!... 우윽... 쭙!....”
“아아.. 린이의 입...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보지 같아... 하앗....”
‘그런가요... 제 입.. .그렇게 기분 좋으신가요... 보지처럼...’
어느새 단린은 자신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이 때어졌지만 그것관 상관없다는 듯 나유란의 양물을 스스로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정성스레 빨고 있었다.
“츄릅!.. 쭈웁... 핥짝... 핥짝.. 쭙!...”
자유로워진 단린은 양물을 강하게 빨아당기곤 다시 뱉어내어 혀로 요도에서부터 천천히 기둥을 타고 뿌리까지 구석구석 핥아내려가며 손으로 귀두를 문질러 주었다.
“하아.. 린아...”
‘하아... 자지.. 맛있어... 냄새도, 맛도... 너무 좋아... 입에서 땔 수 가.... 없어....’
마치 꿀이 발라져있는 것처럼 정신없이 양물을 탐하는 단린으로 인해 나유란은 점점 사정에 다달아 갔다.
“크흑!... 린아!... 이제....”
‘주세요!... 정액... 아기씨.. 빨리 제 입에.. 제 입 가득 뿌려주세요... 어서... 어서!...’
나유란의 반응에 곧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아차린 단린은 손으로 기둥을 흔들며 요도에 입을 맞춘 체 강하게 빨아당겼다.
울컥!...울컥!...울컥!...
“꿀꺼억... 꿀꺽!... 크흑!... 파아... 하으... 하아....”
너무 많은 양에 채 다 삼키지 못하고 숨이 막혀 뱉어낸 정액은 단린의 얼굴과 젖가슴으로 튀어 그녀를 하얗게 물들였다.
“흐음... 핥짝... 핥짝... 하음....”
단린이 자신에게 튄 정액을 손으로 닦아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본 나유란은 다시 양물이 서서히 커지며 성욕이 들끓기 시작했다.
‘더... 더 기분 좋아지고 싶어!... 더 기분좋고 따뜻한 걸 원해....’
성욕에 숨을 헐떡이던 중 욕탕에 들어서기 전 도망가듯 자리를 뜬 단린의 수음 장면이 떠올랐다.
‘방금 전 애액을 군침처럼 흘리던 ...를 원해... 자지... ...에 넣고 싶어...’
아직까지 나유란의 앞에 주저앉아 정액을 쓸어 입에 넣는 손가락을 빨면서 남은 손을 다리사이에 넣고 은밀히 음핵과 음부를 간질이며 멍하니 정액에 취해있던 단린은 방금 전 보다 더 뜨거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나유란의 눈빛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스윽....
“흐음... 하아... 회..주님?...”
“더... 더어...”
슬그머니 자신의 어깨를 잡고 뒤로 눕히는 나유란이였지만 아직까지 정신이 덜 든 단린은 그녀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으며 자연스레 아래에 깔리게 되었다. 나유란의 나신에 묻어있던 물기에 단린의 옷 또한 젖어 몸에 착 달라붙어 나신에 비견될 정도로 몸매가 드러나게 되었다.
젖가슴끼리 맞닿아 서로의 부드러움이나 탄력 등을 느끼면서 나유란은 발정난 수캐마냥 단린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체취를 맡으며 숨을 헐떡였다.
“헉... 허억!... 린... 리인!...”
“하아.. 하으... 흐으응... 안...되...요오...”
나유란의 아래에 깔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달아올라 자신의 목덜미를 간질이는 숨결에 나지막한 비음을 흘리며 단린은 멍하니 허공만을 응시하던 중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에 약간이나마 이성을 회복하고 몸을 뒤틀며 저항하기 시작했다.
“으으응.. 그.만... 이제 멈... 흐응!...”
“안되... 멈출 수... 없어... 린이의 ...를 원해...”
“안... 흐읍!... 쭈읍!....쭙!...”
몸을 뒤트는 단린의 무릎을 잡아 벌려 계속해 아랫배와 둔덕에 양물을 비비는 나유란은 힘없는 목소리로 안된다고 말하기 위해 입을 연 단린의 혀와 타액이 맛있어 보여 강제로 입 맞추며 혀를 집어넣어 말을 막았다.
“우음!.. 츄릅... 쭈읍!... 츕!...”
찌직.... 찌익!...
입안을 점령해 혀를 비비며 타액을 주고받기 시작하다 조금씩 약해지는 반항에 무릎을 잡고 있던 손을 때곤 축축히 젖어있는 단린의 옷을 찢어버리듯 벗겨내었다. 결국 단린에겐 물기에 푹 젖어 단단해진 분홍빛의 유실을 비추는 젖가리개와 이미 물기에 젖기도 전에 애액이 흥건한 속곳만이 남게되었다.
옷을 찢듯이 벗김에도 저항이 거의 없자 나유란은 입을 때어 혀로 입술을 한번 핥으며 입맛을 다시면서 상체를 일으킨 뒤 먹잇감을 보는 눈으로 살짝 분홍빛으로 물들어 달아오른 단린을 내려다보았다.
‘나... 회주님과 입맞춰버렸어...’
무림인이였지만 유교사상을 따르던 중원인이였기에 금기시되는 동성간의 입맞춤에 달아올라 눈을 지그시 감고 호응했다는 죄책감과 그것보다 더 큰 배덕한 쾌감에 단린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그 쾌감을 부정하듯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관 반대로 이미 몸은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 목에서부터 간질이듯 내려가는 나유란의 손가락하나에 그 자리가 저릿하게 쾌감이 느껴지는 듯 하였다.
툭...
단린을 간질이던 손가락이 젖가리개에 도달하자 그것을 끊어내었고 보기 좋게 부풀어 오른 젖가슴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아... 하아... 아름답구나, 린이는... 한손을 간신히 넘길듯한 아담한(?) 크기에... 보기 좋게 솟아있어...”
점점 내려가는 손가락으로 이곳저곳을 찌르고 굴리고 당기면서 먹잇감을 품평하는 듯한 나유란의 손은 마지막 남은 저지선인 속곳에 닿았다.
“아!... 안..안되요... 제발 그거만은... 그것만은...”
끈으로 매듭져있는 속곳의 한곳을 천천히 풀며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는 둔덕 위의 방초림과 살짝 갈라진 부위에 나유란의 양물은 더욱 굳건해져갔다.
이내 온전히 나신으로 변한 단린은 얼굴을 가리던 손을 때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나유란의 어깨를 밀치려 애썼다. 하지만 그런 작은 반항은 한손으로 두 손목을 교차하듯 붙잡은 나유란이 위로 손을 들어며 하며 금방 끝이 났고 이제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었다.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양물과 음부의 거리에 단린은 안된다 울먹이며 애원했지만 이미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된 나유란은 기대가 서린 거친 숨소리를 더욱 헐떡였다.
“아!... 제...발... 흑흑... 제..바... 꺄하앙!...”
마침내 양물의 끝이 애액에 젖은 음부와 맞닿게 되자 단린은 한줄기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지만 그 눈물을 조미료 삼아 나유란은 힘차게 허리를 들이밀며 양물을 삽입하였다.
“아..아아!... 최..고야...”
삽입과 동시에 양물을 오밀조밀하게 물어오는 질의 조임과 간헐적으로 움찔이며 부르르 떠는 움직임에 나유란은 삽입한 그 모양 그대로 한동안 천상의 쾌락을 만끽하고 있었다. 반대로 단린은 음부에서 느껴지는 지독한 쾌감 속에서 강현에 이어 또다시 다른이의 것을 받아들였다는 죄책감이 차올랐다.
“하윽!... 하으읏... 흐으응!...”
“좋아... 좋아!... 보지... 정말 기분 좋아아!...”
완전히 뿌리까지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양물을 감싸 조이는 음부의 조임에 이때까지 했던 자위와 단린의 입은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할 정도의 쾌감을 얻으며 조금씩 반사적으로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
조금씩... 조금씩...
한번 허리를 튕길 때 마다 음부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나던 양물이 다시 삽입되어지는 길이는 차츰 늘어가며 허리의 움직임 역시 능숙해져갔다.
처음의 쾌락을 위해 무작정 앞뒤로 움직일때완 달리 출납시키며 어느 곳을 양물로 긁어줄 때 단린이 혀를 내물고 움찔이며 기뻐하는지 알게 되어 그 곳을 노리듯 완급을 조절해 어느때는 천천히 애가 닳듯 느릿하게 빼었다 쑤셨다 하고 또 다른 때에는 강하게 긁어 올리며 단린이 소리없는 교성으로 몸을 튕기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
“보지... 최고야.. 린이도 내 자지를 보지로 잔뜩 조이며 기뻐하는게 느껴져...”
“하으... 그..렇지.. 않아요오옷!... 하악!... 전... 느끼지.. 않.. 흐응!.. 하아앙!...”
“흐응~ 그래? 그럼 린이도 느끼게 해줄게...”
“아..안되요... 그러지마.. 욧!.. 크흥!.. 하읏!...”
철퍽!... 철퍽!... 철퍽!...
양물을 감싸는 쾌감에 어느정도의 욕구가 충족되었기 때문일까, 약간의 여우가 생긴 것 같은 나유란은 단린에게 말을 걸며 쾌락을 추구하였고 그에 반해 단린은 최대한 쾌락을 억누르며 다른이의 양물을 받아드렸다는 충격에 돌아온 이성을 지키려 하였지만 몸은 이성관 달리 점점 호응해가고 있었다.
“흐응... 흐으응.... 흐으읏!...”
나유란을 밀치기 위해 뻗었던 손으로 입을 막으며 최대한 터져 나오려는 교성을 억누르려 애썼으나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달뜬 미약한 신음은 나유란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어느새 단린의 허리를 껴안아 일으키며 자신은 뒤로 누워 단린이 위에 올라탄 여성상위로 바꾼 나유란은 허리를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치고올려 박기 시작했다.
체위가 체위인지라 방금 전보다 조금 더 깊숙이 양물이 파고들자 겨우겨우 손으로 입을 막음으로써 참아오던 교성이 결국 터져나와버렸다.
“흐윽!... 흐으응!... 하아앙!... 하악!... 너무 깊...어엇!... 하으읏!...”
그때를 놓치지 않은 나유란의 움직임이 커지자 단린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듯 입을 막던 손을 때어 나유란의 부드러운 배에 얹고 몸을 지탱하며 점점 높아지는 쾌락에 조금씩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안...되... 참아야... 하는데... 참...아...야...’
“하응!... 아으응... 이제... 그마안.. 흐아앙!...”
자신의 위에서 고개를 좌우로 저어 흑발을 휘날리며 막을 수 없는 쾌락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단린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나유란은 그녀의 허리를 손으로 붙잡았다. 몸이 본능적으로 움직여 무릎으로 지탱한 체 둔부를 조금씩 움직이는 단린의 율동에 맞춰 내려오는 그 순간 강하게 허리를 잡은 손을 끌어당기며 허리를 튕겨 양물을 강하게 밀어 넣었다.
철퍽!...
“아... 아아!... 아흐....”
‘이...이런건... 더 이상... 못.. 버텨.. 미쳐... 미쳐버려...’
고개를 젖혀 풀어진 눈으로 허공을 멍하니 응시하며 벌어진 입에서 타액을 흘리면서 마지막까지 붙들고 있던 이성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했다.
철퍽!...
한번...
철퍽!...
두 번...
철퍽!...
세 번...
타액을 흘리며 벌어진 입으로 소리없는 교성을 지르던 단린은 조금씩 흐려지는 이성관 반대로 또렷해지는 절정에 다달아가는 쾌감 속에 점차 스스로 쾌락을 추구하듯 둔부를 움직이고 있었다.
그 움직임을 알아차린 나유란은 그녀가 좀 더 쾌락을 스스로 갈구하게 하기위해 붙잡았던 허리를 풀어주고 대신 자신의 배에 얹혀져있던 손을 맞잡아 서로의 손가락이 엇갈리게 깍지를 꼈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앙... 흐으응!.. 조...아아... 좋아앙!... 하아앙!... 자지, 좋아!...”
‘몰라... 모르겠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그저...’
나유란의 위에서 둔부를 전후좌우로 돌리며 허리를 위아래로 튕기는 단린이 머릿속엔 혁비에 대한 죄책감이나 같은 여인(?)에게 범해진다는 금기시되는 행위에 대한 죄악감 등은 사라졌고 쾌락이, 양물이 주는 쾌감만이 자리하였다.
“하아... 린아...”
“하으응!... 하으읏... 회..주님... 츄읍...”
단린의 움직임이 적극적인 되자 그에 상응하는 쾌감에 나유란 또한 움직임이 격해지게 되었고 자연스레 서로를 부르며 눈이 맞은 두 여인은 서로의 혀를 엉키며 맞잡은 손에 이어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었다.
찌걱!... 찌걱!...
“흐으응!... 하우움... 츄릅!... 쭙,쭈우웁!...”
자신의 위로 쓰러지듯 기댄 단린과 입 맞추면서도 나유란은 허리를 쉬지 않았고 점차 두 여인 모두에게 환희와 같은 절정이 점점 다가왔다.
“하아... 하아... 린아, 싸마... 네 안에 내 것을...”
"하읏!.. 하악!.. 네..네에!.. 회주님 정액을... 마음껏... 제 속에, 제 안에 뿌려주세요!... 하으응!... 가득!... 가득 정액 싸주세요오!... 하아아앙!!..."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맞닿은 젖가슴과 깍지를 끼고 있는 손, 그리고 질척한 소리를 내며 결합하고 있는 양물과 음부 등으로 서로를 느끼면서 둘은 절정에 달했다.
울컥!...울컥!...울컥!...
“하아악!... 나..와요!... 제..안에 회주님의 뜨거운 정액이... 아기씨가 가득... 흐으응!... 아아아!...”
허리를 활처럼 휘며 고개를 치켜든 단린은 자신의 음부에 질내사정한 양물과 뜨거운 정액을 느끼며 한껏 빳빳이 경직시킨 몸을 절정의 황홀함을 느끼며 다시 축 늘여뜨려 나유란의 몸 위로 쓰러져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잔 경련을 일으켰다.
“하아... 하아.. 회..주..니임...”
“린아...”
자신의 품에 안기듯 쓰러져 절정의 여운에 멍하니 몸을 잘게 떠는 단린관 달리 나유란은 무언가가 허전했다 그토록 원하던 삽입과 사정이였건만 무언가 미진한, 정말 요만큼 부족한 기분...
주르륵....
나유란이 고민하는 동안 양물이 아직 삽입되어 있는 단린의 음부에서 조금씩 애액과 섞인 정액이 양물의 남아있는 기둥에 흘러내렸다.
‘아!...’
나유란은 뜨뜻한 그 액이 아직까지 음부에 들어가 본 적 없는 아랫부분의 기둥을 따뜻하게 덥히자 자신이 고민하던 그 아쉬움이 온전히 삽입을 하지 않아 느끼지 못한 양물 전체를 감싸는 쾌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느끼고 싶어... 자지, 뿌리까지 보지에 넣고 그 뜨거움과 쾌감을... 느끼고... 싶어!...’
욕망이 다시금 고개를 들며 들끓자 양물 또한 반응하여 다시 음부를 유린할 때의 그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으윽.... 회..주..님?..."
빙글 돌아 위아래를 바꾼 나유란은 힘없이 늘어진 단린을 뒤돌게 만들어 자신에게 등을 보이게 엎드리게 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팔다리에 힘이 풀려있던 단린은 나유란의 의도완 달리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없었기에 나유란이 붙잡고있는 둔부만이 들린 체 젖가슴과 얼굴을 바닥에 대고 헐떡이게 되었다.
단린이 그러건 말건 양물을 끝까지 삽입하고 싶다는 욕망에 가득 찬 나유란은 붙잡은 둔부를 서서히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스스로 허리를 내밀기 시작했다.
“하아악!... 끄흐응... 그..만!... 그건... 무리에... 꺄흐으응!...”
“하아... 하아... 왜..왜 들어가지 않는거야! 왜!...”
하지만 절정에 몸을 잔뜩 수축시키며 긴장된 상태였던 단린의 음부는 꽉막혀 아까전보다 삽이이 되지 않았고 나유란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었다.
조바심이 나 더더욱 강하게 양물을 쑤셔넣으려는 나유란에 이제까지완 다른 고통이 단린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고통 속에서도 음부에 가득했던 정액과 애액은 양물을 진입시키는 것을 도우며 조금씩 조금씩 나유란이 원하는 뿌리까지의 삽입을 진행시키고 있었고 결국 본래 삽입하던 깊이만큼 양물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하아악!... 아..파!... 크흣!... 하아앙!...”
“하아.. 하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더..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연호하며 억지로 양물을 밀어 넣던 나유란은 자신의 양물 끝이 어딘가 부딪치는 것을 느꼈고 그와 동시에 단린은 허리를 들썩이며 교성을 질렀다.
“하앗!... 꺄하아앙!... 거..긴... 하으으읏!...”
한번도 누구에게 허락지 않았던 자궁을 건드리는 양물에 이제까지의 고통마저 쾌감으로 변할 만큼 온몸을 찌릿하게 울리는 쾌감을 느꼈지만 미래에 혁비의 소중한 아이가 자라날 소중한 곳이 자칫하면 함락당할 것 같다는 위기감에 단린은 머릿속을 뿌옇게 흐리던 쾌락에서 정신을 번득 차렸다.
“하악!... 하읏!... 회..주님, 그만... 안되요!... 거기.. 자궁만큼은!... 그곳만큼은.... 흐아앙!...”
“안되... 아직 다 들어가지 않았어.. 조금만... 조금만 더 넣으면... 이제....”
“안..되에!... 흐으응!... 제...발..... 하아아앙!...”
엎드린 상태에서 뒤로 팔을 휘두르는 단린의 손목을 붙잡아 제압하며 끌어당겨 젖가슴이 바닥과 떨어지게 만든 나유란은 충차와 같이 자궁구를 함락시키기 위해 양물로 연신 두들겼다.
‘그..만... 안되... 느끼면... 느끼면 안되... 자궁이... 열린단 말이야... 안되에....’
쯔걱!... 쯔걱!... 쯔걱!...
양물을 출납하며 자궁구를 두들기다 귀두 끝과 맞물리게 한 뒤 허리를 돌리며 부비적거리는 나유란은 마지막 남은 그 방어를 넘기위해 필사적이였다. 그리고 그런 필사의 노력은 처음관 달리 조금씩 부드러워지기 시작한 자궁구에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빗장이 풀리기 시작하며 그만큼 커져가는 쾌락 속에 단린의 이성은 차츰 사그라들어갔다.
‘안...되는데... 자궁은... 그곳은... 비랑의 아기가... 하아아... 그래도... 자궁을 때리는 자지... 기분 조아아....’
철퍽!... 철퍽!...
나유란에게 손목을 붙잡혀 들어올려진 상체는 뒤에서 나유란이 허리를 흔들때마다 젖가슴을 위아래로 출렁이며 흔들거렸고 쾌락에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하는 자궁과 마찬가지로 표정마저 몽롱히 변해갔다.
“아!... 하아악!... 들...어...온...다아앗!.... 꺄하아악!... 하으응!...”
결국 느슨해진 단린의 마음과 같이 자궁은 서서히 나유란의 양물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해 버리고 말았다.
“하아!... 자지... 다 들어갔어... 뿌리까지... 자궁 속으로... 이거... 최고야!...”
양물이 자궁에 들어갈 정도로 뿌리까지 박아 넣는 것을 성공한 나유란은 양물 전체를 움찔이며 물어오는 음부의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며 그 느낌을 탐닉했다.
‘들어오고 말았어... 결국... 자지가... 비랑의 것이 아닌... 다른이의 자지가... 슬퍼야 하는데... 왜...’
연인의 것이 아닌 다른 이의 것을 받아들였기에 죄책감에 슬퍼해야 했지만 이상하게 슬프지 않았다. 그저 쾌락만이 느껴질 뿐...
‘생각해보면... 아까 전 저항 할 때에도 비랑에 대한 미안함 보다... 그저 아기가 자랄 자궁이 함락당하면 안된다는 불안함이 더 큰 것 같아...’
‘그리고... 어쩌면... 3년 넘게... 날 버려둔 비랑을 대신해 범해주길... 원했던...’
난생 처음 느껴보는 자궁에서의 쾌감은 단린의 머릿속을 뒤죽박죽 휘저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욕구불만에 차있던 어느 정도의 진심이 드러나게 하였다.
그런 그녀의 마음이 몸으로 표현되었던 것일까, 새로 뿜어낸 애액으로 음부내의 양물을 더욱 움직이기 쉽게 만들며 임신을 바라는 여인의 몸의 본능에 자궁이 차츰 내려와 자궁 내벽 끝과 귀두가 맞닿게 되었다.
“...!”
그 느낌에 단린은 목을 뒤로 젖히고 소리 없는 교성에 입을 벙긋거리며 입가로 늘어진 혀와 타액을 새어 보내고 있었다.
찌...걱!... 찌걱... 철썩!...
“...! ...응!... 하응!.... 하아악!... 조..자아!... 자...지... 좋아아!....”
‘미..쳐...버려.. 자궁...에 자지 받아드리며... 음탕하게 미쳐버려...’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 나유란에 막혀있던 교성이 한순간 터져나와 욕실이 떠나가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처음의 반항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둔부를 상하좌우로 흔들며 자궁내를 침범하는 양물이 내벽 이곳저곳을 긁도록 만들고 있었다.
‘자지... 좋아... 자지로 보지, 범해지는게 좋아!... 자지에 자궁까지 함락당하는 것이.... 좋아아!....’
나유란이 붙잡고 있던 자신의 손목을 놓아주자 바닥을 짚은 뒤 스스로 둔부를 흔들며 양물을 받아드리면서 단린은 쾌락의 늪에 빠져들어 모든 것을 잊어갔다.
‘자지!... 이제 회주님 자지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필요없어!... 다 버릴거야... 모든 걸...’
“하앙!... 회주님!... 어서... 회주님 정액, 자궁에... 가득 싸주세요오... 으으응... 빨리요오... 하아앙!...”
“아직, 아직이야... 이 쾌락을 더 맛보고...”“어..언제든... 회주님께 보지 벌려드릴테니.. 자궁을, 제 몸을 바칠테니... 흐읏!... 어서... 정액.. 아기씨 주세요...하아앙!...”
“정말이야? 이제 린의 모든 것을 내게 주는거야?”
“네헤!... 하앙!... 하아악!...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지와 자궁까지.. 모두다.. 그러니... 그러니... 흐으응!...”
“어마?...”
“...!!”
쾌락에 파묻혀 양물을 탐하던 단린은 순간 문밖에서 들리는 하운천의 목소리에 멈칫했다.
“우..운천아?!”
“어디아포? 개차나? 어마 비명 막 드려서...”
아까 전부터 욕실을 가득 뒤덮는 단린의 쾌락의 교성이 잠들어있던 하운천을 깨워버렸었다. 문밖으로 아이의 그림자가 비치며 서서히 문을 열기위해 손을 뻗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단린은 황급히 소리쳤다.
“운천아! 안되! 열지마!”
“우응? 왜에?...”
“그....게....”
철퍽!... 철퍽!... 철퍽...
“꺄하앙!... 하으읏!...”
“어마?”
“흐으읏!... 제..발 가줘, 운천아... 엄마, 더 이상... 흐으응!...”
‘안되... 더 이상은...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어... 못...참아... 자지에게 마음것 범해지고 싶어!... 아무 방해없이!....’
철퍽!... 철퍽!.. 철퍽!....
‘빨...리... 가줘... 어서... 가버렷!.... 이젠.... 이젠!....’
“어서 갓!... 엄마, 지금 바빠! 중요한.. 하읏!... 너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고옷!... 하아앙!... 더..더어!...”
“어..어마아... 아아앙!... 으앙!....”
단린의 고함에 놀란 하운천이 도망치듯 달려갔지만 아무 상관없다는 듯 단린은 허리를 흔들며 양물을 받아드리는 것에 집중하였다. 더 이상의 방해가 없자 두 여인의 움직임은 점차 격해졌고 그 끝을 향해 달려갔다.
“하악!.. 하아악!... 회..주님... 저어... 더는 못... 흐응!... 이제 갈 것 같아요오!...”
“나도 이제 곧!...”
“가요... 흐응!... 같이... 가버려요!... 회주님 정액, 제 자궁에 가득 뿌리면서... 하악... 하아앙!... 같이...”
단린의 바람과 같이 나유란은 단린의 위에 몸을 싣고 누르며 양물을 최대한 깊숙이 박아 넣은 체 사정을 시작했다.
울컥!...울컥!...울컥!...
“하으으!... 정액... 자궁 가득... 차고 있어... 뜨거워... 더..더는... 흐응!.. 흐으읏!... 하아아앙!!..”
자궁에 들어온 양물에서 뿜어져 나와 그 기세를 그대로 느끼게 된 단린은 상체를 겨우 지탱하던 팔에서 힘이 빠지며 털썩 바닥에 젖가슴과 얼굴을 늘어뜨리곤 자신의 위에 몸을 싣고 있는 나유란과 같이 파르르 몸을 떨며 절정에 빠져들었다.
‘아아.. 내 자궁에... 회주님의 젖액.. .가득... 회주님 아이... 가질거야... 가지고 싶어...’
몸을 싣고 있던 나유란이 옆으로 비켜 눕자 단ㄹ니은 그 곁에 젖가슴을 비비며 팔을 안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제... 전 회주님의 것이에요... 몸도.. 마음도... 모두다... 회주님의 아니, 주인님의 것이에요... 사랑해요, 주인님♥...”
나유란에게 예속의 맹세를 한 단린은 그대로 그녀의 곁에서 눈을 감고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ㅡㅡㅡㅡㅡ
“뭐, 결국 이렇게 되었군.”
“...!”
단린의 온기를 느끼고 있던 나유란은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에 몸을 벌떡 일으켰다.
“어떻게, 사내의 쾌감은 잘 느꼈는지 모르겠군.”
“요...마선...”
욕실 한 곳에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레 사사와 수아가 나타났다.
“어서 이 주술을 풀어!”
둘의 모습에 전신에 서려있던 쾌감이 사라진 나유란은 적의를 일으키며 소리쳤지만 둘은 꿈쩍하지 않았다. 오히려 천천히 다가와 나유란이 슬금슬금 뒷걸음을 치게 되었다.
“보아하니 이미 즐길만큼 즐겨놓고 주술을 풀라? 안됬지만 여인의 자궁에 사정하면 이 주술을 익혀 스스로 풀 때까지 그건 없어지지 않아. 그런고로 정천회주, 넌 내게 부탁해도 모자를 판이지.”
“이렇게 된 김에 스승님도 즐기세요. 본래 쾌락주의셨던 스승님이 그 쾌감을 잊으실 수 있겠어요? 쿡쿡쿡...”
“이...이!....”
사사와 수아의 비웃음에 부들부들 몸을 떨던 나유란은 어깨를 늘여뜨렸다.
‘이대로... 사내도, 여인도 아닌 채 계속 살 순 없어... 굴욕적이지만...’
“내가 어찌하면 그 주술을 가르쳐 줄테냐, 요마선!‘
“뭐 어려운게 아니야. 오히려 너에게 좋은 일일테지. 수아, 건네줘.”
수아는 검은 천으로 둘러 쌓인 체 꿈틀거리는 하나의 물체를 나유란에게 건네주며 속삭였다.
“스승님도 좋아하실거에요. 이걸...”
나유란은 말없이 건네받은 천을 풀자 그 속엔 나신으로 손과 발이 묶기고 입이 막혀있는 하설의가 나왔다.
“음!.. 으읍!...”
막힌 입으로 무슨 말을 하는 하설의에 나유라는 사사를 노려보았다.
“... 이게 무슨 짓이냐.”
“간단해. 그 계집을 네 것으로 만들어. 곁에 자고 있는 계집처럼 말이야.”
“그게.... 무슨...”
“흐음... 뭐 그럴 기분이 안난다면 나도록 도와주지.”
어느새 다가온 사사의 손에서 예의 검붉은 기운이 피할 새도 없이 뿜어져나와 나유란에게 흡수되었고 점차 그녀의 양물은 서서히 커져갔다.
“크흑!... 요마선!!”
“참을 필요없어. 어서 자지로 보지를 쑤시고 싶지 않아? 이 계집을 쓰면 된다니까?”
“우웁!.. 우우읍!...”
사사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몸을 뒤트는 하설의를 붙잡아 음부를 벌려 속살을 보여주자 나유란은 눈이 벌게지면서 호흡이 가빠졌다.
잠시 후.
철퍽!... 철퍽!... 철퍽!...
“하아.. 자지.. 기분 좋아아!...”
“우읍!... 흐으읍!...”
자신의 의도대로 하설의를 범하는 나유란을 보며 사사가 입을 열었다.
“정천회주도 별게 아니군. 저 정도로 저리 변하다니... 뭐, 예상은 했지만...”
“후후. 쾌락 앞에 사람은 진실 된 자신을 찾기 마련이죠. 제가 사사님을 사랑하게 된 것 처럼요♥”
사사는 자신의 품에 안겨오는 수아를 마주 안아주며 장원을 벗어났다.
사사와 수아가 사라진 줄도 모르고 하설의를 범하던 나유란은 정신을 차린 단린이 기어와 같이 범해달라 안겨오자 하설의 위에 단린을 엎어놓았다.
“주인님. 어서 찔러주세요...”
“핫!... 아...”
두 여인의 비명과 교성은 날이 밝아오며 모두 다 교성으로 바뀌어갔고 결국 하설의 역시 나유란의 양물에 입 맞추며 단리과 같이 예속의 맹세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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