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시작
정자에서 안채로 들어온 화련과 모용경은 문지방을 넘으면서부터 반쯤 벗겨져 속살이 고스란히 보이는 침의를 완전히 벗고는 입을 맞춰갔다.
“츄릅... 츕! 으움...... 화련... 하음....”
“쭙.... 주웁... 쪼옵!...쪽...”
모용경의 혀를 혀로 엉켜들며 타액을 주고받던 화련은 점점 입맞춤의 주도권을 잃고 모용경이 이끄는 대로 끌러가기 시작했다.
‘너...무 잘해... 아까 정자에서도 그렇고 입맞춤만으로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모용경에게 매달리듯 두팔로 모용경의 목을 끌어안는 화련의 움직임에 모용경은 더욱 혀를 움직여 화련의 입안으로 침범해 입안 곳곳을 더듬어 갔다.
‘아직까진 요화미혼공을 들키진 않은 것 같네...’
이미 정자에서부터 요화미혼공을 은밀히 쓰고 있던 모용경이였기에 화련에게 넘어가는 타액 속에도 색공의 기운이 담겨있어 조금씩 조금씩 화련을 중독시켜 갔지만 그 양은 미약했기에 아직까지 화련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털썩....
모용경에 이끌려 천천히 몸을 움직인 화련은 이내 침상에 도달하자 자연스레 침상에 엉덩이를 대고 주저앉았다.
“하아...하아... 모용소저...”
“후후, 화련. 너무 사랑스러워요. 쪽... 쪽!...”
“흐음... 아흐...”
혀로 핥는 것이 아닌 가볍게 입술로 문지르듯 입을 맞추며 목을 타고 내려가는 모용경의 움직임에 화련은 천천히 몸을 뒤로 누여 침상에 몸을 파묻고 가만히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과 그것이 전해주는 감미로운 쾌감을 음미하였다.
목을 지나 쇄골 사이의 옴폭 파인 곳까지 입을 맞추던 모용경은 누워있는 와중에도 옆으로 쳐지지 않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젖가슴 사이의 계곡에 혀를 뻗어감과 동시에 젖가슴 끝에 위치한 유실을 손가락으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읏... 흐으응... 모용소저... 그렇게 잡아당기지... 아흑!...”
두근거리는 심장의 바로 위에까지 내려온 모용경의 따스한 혀의 감촉과 유실을 희롱하듯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 살살 굴리며 당기는 이상하리만치 뜨거운 손가락에 화련은 이대로는 계속 끌려다닐 것이라 생각이 들어 돌연 모용경의 어깨를 잡아 몸을 굴려 모용경의 위를 점했다.
“화련?....”
화련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모용경은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였고 그러는 동안 화련은 모용경의 배위에 올라타 뇌쇄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만 계속 받을 순 없습니다. 그건 불공평해요. 그러니 이번엔 제가...”
“......그렇다면 화련... 내 부탁 하나 들어 줄 수 있나요?”
“무엇입니까?”
“약속한 삼일동안... 화련의 정인으로서 화련과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순각 흠칫한 화련이 물었다.
“모용소저를... 정인으로 대해 달란 말입니까?”
약간은 싸늘한 화련의 반응에 모용경은 살짝 긴장하며 답하였다.
“역천회로 돌아가 첩자노릇을 하게 된다면 이번이 화련과 얼굴을 맞대는 것이 마지막일 수 있어요. 그러니 당신과 지내는 삼일동안 화련을 향한 내 마음을, 진심을 모조리 전해주고 싶어요.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화련은 갈등했다. 그녀가 모용경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사실 모용경이 이제는 여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해서 강현에 대한 죄책감도 그나마 덜했던 것인데 모용경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정인에 대한, 강현에 대한 배신이 되어버린다.
거절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화련은 문득 간절한 모용경의 눈빛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아무리 NPC라지만 자신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이의 청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련 자신은 모르겠지만, 아니 알면서도 모른척 아니라고 부정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그녀의 내면에서 조금씩 커져가는 쾌락의 욕구에 일말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뜨거워진 육체와 색에 대한 기대감은 화련에게 이성보다 본능을 택하게 만들었다.
“...좋습니다.”
“고마워요.”
너무도 고맙고 기대가 되었는지 모용경은 재빨리 역용술과 축골공을 펼쳐 얼굴과 육체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곧이어 그 자리에는 절세미녀 모용경이 아닌 준수한 미남인 모용후가 자리잡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화련, 만약 내가 내시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렇게 자랐을 겁니다.”
은근한 기대를 가지고 질문을 한 모용후였지만 화련은 그런 그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 다시 모용소저로 돌아가십시오. 삼일간 정인으로 대한다 하였으나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내를 온전히 정인으로 여기고 받아드릴 순 없습니다. 사내의 모습 혹은 정인 둘 중 하나를 포기하십시오.”
화련의 반응에 모용후는 당황하곤 빠르게 다시 모용경으로 돌아왔다.
“그럼... 정인으로서 화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요.”
침상에 앉아 다리를 벌린 모용경은 조금씩 양물로 변해가는 음핵을 화련에게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잠시 후 굵은 핏줄기가 돋아있는 거대한 양물이 발기한 채로 덜렁거리고 있었다
“하아... 알겠습니다. 모용소저. 아니, 가가...”
자신을 바라보는 모영경의 간절한 눈빛에 화련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승낙하고는 천천히 침상 위에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용경의 다리사이로 고개를 숙여 기어들어갔다.
“흐음... 흡.... 하아....”
‘아아... 자지... 오랜만입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냄새만으로도 어질어질해 질것만 같습니다.’
모용경의 다리 사이에 들어간 화련은 양물 가까이 얼굴을 가져다 대었고 숨을 들이키며 자연스레 양물의 냄새를 맡았다.
“화련의 숨결 때문에 간지러워요.”
화련의 숨에 가벼운 자극을 받은 모용경의 양물은 절로 움찔 떨며 껄떡였고 그 모습에 화련은 살짝 귀엽다는 생각과 조금 웃을 여유가 생겼다.
스윽...
천천히 손을 뻗어 움찔거리는 귀두를 부드럽게 그러쥔 화련은 손바닥을 돌리듯 가볍게 양물을 자극하며 기둥에 혀를 가져다 대었다.
“핥짝.. 핥짝...”
귀두는 손으로 자극하며 기둥을 타고 서서히 뿌리까지 혀를 내려 핥은 화련은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이번엔 반대로 귀두를 입에 담아 끝에 갈라진 요도를 집중적으로 혀로 자극하며 손으로 기둥을 쓸어갔다.
화련의 섬섬옥수는 양물에 가득 묻어 번들거리는 타액에 더욱 미끈거려 양물을 흔드는 것이 편해지며 차츰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춰 귀두를 담고있는 입으로는 이를 살짝 세워 약하게 깨물면서 요도에 혀를 집어넣기라도 하는 듯 강하게 핥는 기교를 보였다.
예전의 화련이었다면 이렇게까지 해주지는 않았을지도 몰랐다. 허나 헌백영과의 일에서 처음으로 강현이외의 사내에게 음부를 허락한 이후 화련은 변했다. 그녀는 그 일 이후 대담해졌고 색을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잠시 후 양물 전체를 손에 묻어있던 타액으로 번들거리게 적신 화련은 귀두 뿐 아니라 양물 전체를 입에 담아 고개를 앞뒤로 흔들면서 빨아주기 시작했다.
“쭈우웁... 쭈웁!.. 쭙... 하움...쭈우읍... 흐으응... 츕!...”
“아아... 화련!...”
화련은 모용경의 다리 사이에서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얹고 고개만을 앞뒤로 흔들며 정성스럽게 양물을 빨았다.
그녀의 입에서 양물이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할 때마다 입가로 타액이 흘러내려 그 아래에 있는 침상을 적시고 있었다. 강현의 것이 아닌 다른이의 양물을 빨아주는 화련의 움직임에는 망설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정인으로 대해주기로 했지만, 양물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겉보기에는 여인인 모용경이였기에 사내의 체취와 여인의 체취가 섞인 묘한 그녀의 체취를 음미하는 화련의 속마음은 그저 삼일간만, 삼일 동안이란 변명에 차있었다. 그러나 그녀 자신조차 알지 못하는 내면 안에서 조금 더 진심에 가까운 답이 숨어있었다.
‘원해... 자지를... 뜨거운 자지를 좀 더 원해...’
너무도 맛있다. 강현의 것이 아니더라도 맛있다. 아니 곁에 없는 정인보다 눈앞의 새로 받아드리기로 한 새로운 정인의 양물이 더 맛있다라고 화련의 내면이 외치고 있었다.
정인이 아닌 이에게 몸과 마음을 허락하고 있다는 배덕감, 사랑하는 정인을 잠시라도 잊고 다른 정인을 받아드려 그를 원하는 타락감, 현실을, 정인이 처해있는 상황을 잊고 그저 한명의 암컷이 되어 본능에 몸을 맡겨 그로인해 얻는 강렬한 쾌락과 쾌감에서 얻는 희열감 등이 화련의 내면에 잠재된 색녀의 기질을 끌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내면의 외침이 들렸던 것일까? 점점 화련의 움직임이 더욱 크고 빠르게 변했다.
“쭈우웁!... 쭈웁!... 쭈우우웁!... 후음.... 하웁!... 쯥... 츄릅!...”
‘어서 주십시오... 씨를... 다신의 아기씨를... 새하얗고 걸쭉한 정액을... 어서... 그 새하얀 정액으로 내 입안을... 더럽혀 주십시오.’
불안정해진 흥분도는 점점 더 치솟아 올라 한계치에 거의 도달하고 있었다.
하지만 화련의 내면 안의 외침은 흥분도와는 상관없이 모용경의 정액을 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더 적극적으로, 색정적으로, 강현에게 배운 모든 기교를 동원하여 모용경의 양물을 빨아주었다. 그 기교에 화답하듯 모용경에게 반응이 왔다.
“흐읏!... 화..화련...”
입으로 빨고있는 양물의 주인에게 절정이 찾아오고 있음을 안 화련은 강현의 것 보다 큰 모용경의 양물을 최대한 가득 입안에 삼켜갔고 결국 입을 가득 채운 것도 모자라 목으로 넘어갔다.
“끄흡!... 큽.... 흐읍!... 쯥!....”
숨이 막혀 괴로워 눈물을 맺으면서도 화련은 뿌리까지 삼킨 양물을 뱉어내지 않고 오히려 타액을 삼키듯 목을 넘겨가며 양물이, 모용경이 사정하기를 재촉했다.
그리고 마침내...
울컥... 울컥!...
“우웁!... 끕!... 꿀...꺽.... 크흡...컥!... 쿨럭...”
귀두에서 정액이 터져나오자 화련은 바로 목에서 느껴지는 진뜩하고 뜨거운 정액을 최대한 삼키다 결국 기침을 하며 양물을 뱉어내고 채 다 삼키지 못한 정액도 토해내었다.
“콜록... 콜록.... 하아.... 하아....”
잠시간 숨을 고른 화련은 자신이 토해 놓은 정액과 타액에 더러워져있는 모용경의 양물과 허벅지 안을 바라보더니 다시 혀를 뻗어 허벅지에서부터 천천히 양물로 핥아갔다.
“흐응... 화련...”
‘맛있어... 가가의 정액... 너무 맛있어... 유상공보다 더 맛있는 것 같... 내..내가 무슨 생각을?!“
그제서야 번뜩 정신이 든 화련은 재빨리 양물에서 혀를 때었다. 그러나 혀에 묻어있던 정액은 고스란히 화련의 입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입안에 들어온 정액의 맛과 향은 화련을 유혹하였다. 아직 양물에 많이 남아 있다고... 끈적하고 찐득한 그러나 여인을 잡아당기는 정액이.... 귀두 끝에 매달려있던 정액이 한줄기 끈을 이으며 떨어져 내리자 화련은 자신도 모르게 그 떨어지는 정액에 혀를 가까이 가져갔다.
모용경의 양물을 핥으며 정액을 삼키는 모습에선 냉심현녀라 불리는 평소의 화련을 찾을 수 없었다.
창천무림에서 삼년이 지난 시간은 색의 맛을 알게 된 여인에게 너무도 긴 시간이었다. 독수공방을 하는 동안 쌓이고 쌓였던 욕구불만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게다가 그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익힌 빙하령기는 화련이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동안 조금씩 쌓이고 있던 요화미혼공에 의해 쓸모없게 되었다.
이윽고 양물에 남아있던 정액을 남김없이 빨아먹은 화련을 모용경은 조심히 그녀의 어깨를 잡아 뒤로 눕혔다.
‘이...젠... 더는 못 참겠...어...’
모용경이 살짝 몸을 겹쳐오자 화련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다리를 벌리며 애액에 눅눅히 젖어있는 음부를 드러내었다.
“여...여기 피임구가 있으니... 어서...어서!.... 하아....”
사사가 수아를 취할 때를 기억하곤 일부러 화련을 소피보게 한 모용경은 한껏 흥분해 이성이라곤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최후의 선을 지키고자 하는 화련의 모습에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화련, 어차피 가짜 양물인데 굳이 피임구가 필요할까요?”
요마선 사사의 요화미혼공은 주술로 만들었으나 정액으로도 임신을 시킬 수 있었기에 모용경은 화련이 자신의 아내가 되어 아이를 가지게 하고 싶었기에 가짜 양물이란 이유로 피임구가 필요없다 하였다. 하지만 자신의 안에 사정 할 수 있는 이는 오로지 강현 뿐 이라는 화련의 최후의 이성은 그것을 거부하였다.
“아..안됩니다... 그것만은... 그것은... 그 분에 대한... 제 마지막... 흐읏!...”
“아아... 알았어요.”
‘쯧... 그놈이 무어라고 화련은 끝까지 선을 지키는거지...’
하는 수 없이 모용경은 피임구를 착용한 뒤 화련의 음부에 양물 끝을 잇대었다.
찔걱....
“흐읏!... 왜... 왜...”
피임구를 착용하게 한 것에 대한 심술에 모용경은 양물을 삽입하지 않고 음부 입구에 대고 스윽스윽 문지르며 화련을 애태웠다.
결국 참지 못한 화련이 모용경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며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피임구로 감싸인 양물이 화련의 음부 깊은 곳 까지 한번에 삽입되었다.
“하윽!... 아아... 뜨거워!... 하으응!....”
화련은 자신의 음부안을 가득 채우면서 자궁까지 한번에 뚫어버린 모용경의 양물에 환희의 교성을, 모용경은 마치 처녀처럼 양물을 끊어버릴 듯 조여드는 음부의 수추력에 감탄했다.
잠시 첫 삽입의 짜릿함을 음미한 두 사람은 이윽고 서로의 육체에서 땀이 날정도로 거칠게 움직였다.
“하으으응!...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 안에!... 유상고으이 것이 아닌 다른 이의 자지가!.... 아아앙!... 좋아... 유상공의 자지가 아닌데도 미칠 것 같습니다!... 하으으읏!.. 가가!.. 가가아!!!... 아흐으응!....”
“헉..헉!... 화련!... 화련의 보지는.. 극상이에요!... 최고의 보지에요!...”
열락과 육욕, 쾌락과 관능이 넘실거리는 침실에서 창을 넘어 들어오는 달빛은 두여인의 나신을 반짝이게 비추고 있었다.
차갑고 도도한 미모의 화련이 쾌락에 지배되어 색정적인 표정을 지으며 양물을 탐하는 모습은 가히 색의 극치라고 볼 수 있었다. 머릿속에서 강현에 대한 죄책감은 이미 희미해졌고 지금은 오로지 모용경이 주는 쾌락만을 쫓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목표였다.
화련의 위에 몸을 싣고 자신의 얼굴에서 흐른 땀방울이 화련의 젖가슴에 떨어질 만큼 격정적으로 움직이던 모용경은 화련의 한쪽 다리를 잡아 넘겨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는 계속해 몸을 움직였다.
짐승들의 교미와도 같은 후배위를 취한 모용경은 자신에게 등을 보인 채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쾌락의 달뜬 교성을 내뿜는 화련의 모습에 취해 이불을 꼭 쥐고 있는 화련의 손에 손을 뻗어갔다.
잠시 자신의 손등에서 느껴지는 모용경의 따스한 손을 느낀 화련은 이내 이불을 놓고는 모용경이 원하는 대로 손을 내주었다. 모용경은 자유로워진 화련의 손목을 잡고는 당겨 침상에 엎드려있는 화련의 상체를 들어올렸다.
찌걱!...찔걱!...찌거억!.... 찌걱....
모용경의 몸이 앞뒤로 흔들릴 때마다 화련 역시 그에 맞춰 젖가슴을 위아래로 출렁이며 쾌락에 취해 풀려 벌어진 입가로 타액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앗!... 아읏!... 좋습니다.. 하아앙... 가가의 자지... 너무... 으으응!....”
“얼마나 좋나요? 화련의 그 유상고이란 정인보다 좋아요?”
강현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모용경의 질문에 화련은 쾌락에 취해 본심을 그대로 말해주었다.
“아으으응... 당신이... 흐읏!... 가가의 자지가 더 좋습니다.. 으읏!... 지금 제 보지를... 가득 채워 주고 자궁까지 들어온... 하으으응!... 가가의 자지가 더 좋습니다... 그러니 어서!... 어서 움직여주십시오!... 하아아!...”
화련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모용경이, 양물이 주는 쾌감에 잔뜩 취해 몸이, 본능이 이끄는대로 모용경을 기쁘게하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렇지요? 제 자지가 최고이지요?”
“하윽!... 흐으응!.. 네에... 가가의... 가가의 자지... 최고입니다!... 하악!.. 하으으....”
“우린 천생연분인 것 같아요, 화련. 속궁합도 이리 좋다니... 이때까지 살면서 맛본 보지 중 가장 맛있는 보지에요!...”
“흐읏!.. 흐으응... 마음껏... 마음껏 맛보십시오!... 얼마든지.. 언제든지 가가를 위해... 아흐윽!... 다리를 벌려드릴테니... 하앙... 하아앙!.....”
화련의 손목을 잡아당기며 후배위로 몰아붙이던 모용경은 손을 놓고는 화련을 옆으로 눕게한 뒤 한쪽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다시 양물을 삽입하였다.
“하아앙!... 더..더 들어왔습니다!... 제.. 자궁 가득... 자지가.. 하으윽!... 아아앙!... 가가의 뜨거운 자지가... 흐읏... 하응!... 좋아.. 너무.. 너무 좋아아앙!...”
찌걱!...찌걱!...찌걱!...
자궁에 더 깊숙이 들어온 양물을 음부와 자궁으로 한껏 수축시켜 조이는 화련은 고개를 뒤로 젖히며 상스럽게 풀린 얼굴로 음부와 자궁을 넘어 전신으로 퍼져가는 달콤하고 짜릿한 쾌감에 환희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절정을 향해 달려가던 두 여인은 모용경이 조금 씩 몸을 떨기 시작하자 끝이 다가오고 있음을 짐작하고는 닥쳐올 절정을 기대했다.
“하아... 하아... 화련.. 이제 곧...”
“저도.. 저도 갈 것 같습니다.. 흐응... 그러니.. 가가가 원하는 만큼 마음것.. 하악... 하으으.. 마음것 정액 싸주십시오!... 가가의 새하얀 아기씨로 절... 제 안을 더럽혀 주십시오... 흐으으응!....”
온몸을 뒤덮은 쾌락에 임신을 원하는 듯 화련의 자궁은 내려와 안그래도 안을 침범하고 있던 양물이 자궁 끝에까지 닿게 되었다. 몸 가장 안을 두드리는 작은 충격은 몇배, 몇십배로 증폭된 쾌락의 파도가 되어 안그래도 이성을 잃고 모용경이 주는 쾌락에 미쳐있는 화련의 눈앞을 하얗게 만들고 있었다.
철퍽!...찌걱!...철퍽..철퍽.철퍽철퍽철퍽...
“크윽... 싸요, 화련... 이대로 화련의 자궁에!...”
모용경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화련의 음부와 자궁을 가득 채우던 양물이 크게 들썩이더니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울컥... 울컥... 울컥...
“하아아앙!... 느껴집니다... 가가의 자지가... 피임구 안에서 사정하고 있는 것이.. 피임구 너머로 정액의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흐으읏!.. 하으으...”
‘아아... 뜨거워.. 피임구로 한번 약해진 열기가 이정도라니... 이런걸 피임구 없이 그대로 맞으면.... 흐읏!...’
자궁을 가득 채울 만큼 쏟아져 나온 정액에 자신도 모르게 피임구가 없었으면 어떠했을지를 상상해 버린 화련은 그 상상만으로도 자궁이 저려와 안그래도 양물이 잘 빠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조이고 있던 음부를 더욱 수축시켰다.
“큭!... 화련, 너무 조여요...”
한차례 사정을 하였으니 양물을 빼내려한 모용경은 음부의 수축력에 피임구가 벗겨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정액이 가득한 피임구는 음부에 걸리게 되었다.
잠시 뒤로 몸을 뺀 모용경은 아직 절정의 환희에 다리를 벌린 채 몸을 부르르 잘게 떠는 화련을 바라보았다. 음부 안에서 피임구 밖으로 주르륵 흐르는 정액의 모습은 마치 질내사정 한 것 같아 보였고 그에 모용경의 양물은 다시 힘을 찾아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음부에 걸려있는 피임구를 빼내버린 모용경은 양물에 피임구를 씌우고 다시 움찔 움찔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화련의 음부에 천천히 진입하였다.
“후후. 화련, 아직 밤은 길답니다.”
“우으... 아...”
화련은 절정의 환희 속에서도 음부 입구에서 느껴지는 피임구에 쌓인 양물의 뜨거움을 느끼고는 떨리는 손을 뻗어 스스로 음부를 열어 보이며 풀린 얼굴로 음탕하게 옅은 미소 지었다.
“가....가.... 어서... 자지.... 주십...시...오.....”
화련은 그렇게 새벽이 될 때까지 모용경이 이끄는 대로 중첩된 절정을 느끼며 기절하듯 잠에 들어 음핵에서 은고리가 빠졌다는 것과 자신의 몸이 완전히 모용경의 요화미혼공에 중독되어 버렸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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