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낙화(落花) 下 (7/14)

7화 낙화(落花) 下

“아? 이제 보지에 손가락이 들어간다?

사사의 중얼거림은 절정의 황홀경에 빠져 몸을 떠는 수아는 듣지 못했다.

털썩...

“아... 으..우.....”

사사와 모용경이 잡고 있던 허벅지와 손목을 놓아주자 수아는 힘없이 땅에 주저앉고는 양팔로 자신을 안고 몸을 웅크리며 계속해서 잘게 떨었다. 절정의 황홀한 여운만이 아닌 골수에까지 스며들어 자리한 요화미혼공이 수아의 체질을 바꾸고 있었기에 계속해 약한 비음을 흘리며 몸을 감싸 안고 있는 것이다.

‘어제는 시도를 안 하였으니 모르겠고, 오늘은 처음에 삽입을 시도할 때엔 되지 않았지. 그리고 수아가 부군이 아니라면 삽입이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고...;

수아가 웅크려 몸이 변화하는 것에 비음을 흘리는 동안 사사는 처음에 들어가지 않던 수아의 음부가 어느 순간 바뀐 것인지 곰곰이 눈을 감고 생각하였다.

‘어느 순간 바뀌었나 생각해보면 수아가 절정 할 때였는데, 그 이전에도 수없이 많은 절정을 느꼈었는데 삽입이 되지 않았어. 그때의 절정과 방금 전 손가락이 들어가지게 된 순간의 차이점이라...’

“저... 사사님?”

“응? 왜그러느냐.”

깊은 생각에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사사는 모용경이 옆에서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

“저기, 제 생각엔... 혹시 소피... 때문이 아닐런지요?”

모용경의 말에 곰곰이 생각해보던 사사는 점점 그 말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절정의 순간이 다른 몇가지 차이점이 있을지 모르나. 대부분이 대동소이(大同小異). 결정적 차이라면 소피 하나뿐이니...’

확신이 선 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모용경의 잡아당겨 품에 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 말해줬다. 역시 넌 명석해 곁에 둘만하구나.”

“흐응... 사사님...”

머리칼을 빗질하는 사사의 손끝이 조금씩 이동하며 모용경의 젖가슴으로 향하자 사사는 부끄럽다는 듯 안겨있는 상태로 몸을 살짝 꼬았으나 그 행동은 오히려 사사가 모용경의 젖가슴을 쓰다듬는 것을 편하게 해주었다.

“답도 알았으니 이제 수아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면 되겠구나.”

“아응... 언제 수아가 일어나.. 흐읏... 까요?”

“글쎄다. 요화미혼공만 이라면 얼마가지 않아 일어날 테지만 수아의 몸엔 환희소요공까지 있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구나.”

그 말을 끝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사사와 모용경은 눈을 돌려 몸을 비비 꼬기 시작한 수아를 지켜보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으응.... 하응...”

수아는 골수에 자리잡은 요화미혼공에 몸이 더욱 민감하게 바뀌어 정신을 잃은 와중에도 음부와 젖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곤 슬며시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음란해져가는 몸과 달리 수아의 무의식은 치열한 문답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난... 누구지...’

‘유가가의 아내... 정천회의 검후 정수아? 아니면... 사사님의 음탕한 암캐 수아?’

‘나는 정천회... 하지만 사사님은 정천회의 적인 역천회... 그럼 난... 사사님의 적?’

‘적임과 동시에 나의 주인님? 검후로써 싸워야할 적? 음란한 몸으로 기뻐하며 안겨야할 주인님?’

‘모르겠어... 난... 사사님과 싸워야 하나? 하지만 사사님께 안기는 것이 나의 기쁨인데...’

‘사사님의 자지에 굴복해 암캐마냥 헐떡이며 쾌락에 물드는 것이 나의 행복인데...’

‘만약... 사사님을 적대시하면... 날 버리시겠지? 그럼 이 음탕한 암캐가 된 나는 누구에게?... 능선배?.... 혁비?,,, 아니면... 유가가?’

‘하지만 유가가는 지금... 그래서 난 천하를 뒤지고 있는건데...’

‘천하를 뒤지는 건... 정천회나 역천회나 상관...없지 않나?...’

‘그럼... 나도... 사사님을 따라 역천회의 일원으로 유가가를 찾으면... 문제 없는건가...’

‘문제...없겠지? 암캐로써 사사님에게 기쁘게 안기면서 유가가를 찾아도 괜찮겠지? 그렇겠지?’

‘그래... 괜찮을거야. 문제 없을거야... 왜냐하면....’

‘난... 유가가의 아내이면서도... 사사님의 음탕한 암...캐...니까....’

그러한 무의식은 수아의 마음속 깊숙이 각인이 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노골적으로 변하는 수음하는 손가락의 움직임과 함께 수아의 몸은 점점 농염해져가는 색기를 발하기 시작했다.

사내라면 단지 흘깃 곁눈질로 보거나 슬쩍 지나가다 코끝을 간질이는 약간의 체취만으로도 양물을 세울 정도의 농염한 색기는 끝을 모르게 진해져 조금 떨어져 있던 사사와 모용경에게 영향을 줄 정도였다.

“흐음... 사사님.. 수아를 보기만해도 아랫배가 울려요오....”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만 이정도일 줄이야...”

같은 여인이라도 단숨에 함락시킬 것 같은 수아의 색기에 눈이 조금씩 풀려가던 모용경은 만일 사사가 곁에서 안고있지 않았다면 당장이라도 의식이 없는 수아에게 다가가 서로의 음부를 맞대어 비비고 있었을지도 몰랐다.

잠시 후.

“하아.. 으음... 하음...”

몸을 움찔이며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한 수아가 짧게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펴는 것으로 인근을 물들이던 색기는 한순간 크게 늘었다 조금씩 사그라 들었다.

“우움.... 여긴... 어디?”

땅바닥에 무릎과 종아리를 붙여 앉은체 한손으로 흔들리는 상체를 고정하기 위해 땅을 짚고 남은 한손은 눈을 비비는 고양이의 모습과도 같은 수아는 갓 깨어나 잠에 취해있는 순진한 소녀와 같았지만 경국지색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아름다움과 요염한 색기를 은밀히 풍기고 있었다.

반쯤 감겨 나른해 보이는 눈, 그 눈을 약하게 비비는 새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 약간 벌어져 붉은 혀와 하얀 이가 보이는 앵두와 같은 도톰한 입술, 핏줄이 보일정도로 투명한 듯 빛나는 목, 물이 고일정도의 폭 파인 예쁜 곡선을 이루는 쇄골, ‘크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풍만한 하지만 그 무게에 늘어져 쳐지지 않고 봉긋하게 솟은 젖가슴과, 그 첨단에 위치한 분홍빛의 유실,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옆구리와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색으로 빛나는 머리칼... 등등 몸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한없이 빛이 날 것 같은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그 아름다움을 요염함으로 바꿀 것 같은 농염한 색기를 발하고 있었다.

잠시 후 고개를 붕붕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던 수아는 조금 떨어진 곳에 사사와 모용경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흐린 눈으로 잠시간 바라보더니 이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윽... 스윽....

“사사님...”

마치 암캐처럼 두팔과 다리를 모두 땅에 붙인체 꼬리를 흔들 듯 엉덩이를 좌우로 조금씩 흔들며 사사에게 기어가는 수아의 눈은 마치 정인인 강현을 바라보는 것 같기도 했지만 그 속엔 애틋함 대신 색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나... 지금 뭐하는 거지...’

수아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왜 저기에 있는 사사에게 다가가는지, 그것도 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암캐처럼 기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멈춰야해... 그리고 저항해야...’

하지만 요화미혼공이 골수에 자리잡아 체질까지 바뀐 수아의 몸은 요화미혼공의 본래 주인인 사사를 그리워하였고 그것은 무의식 중에 각인된 것과 합쳐져 이성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저항해야 되는데... 누구에게? 내 주인님인 사사님에게?’

사사를 향해 나아가던 손발은 수아의 머릿속이 복잡해질수록 느려져 결국 멈춰 섰다.

‘.... 정...신차려. 요마선 사사는 나의, 정천회의 적이야....’

‘그래. 적... 요마선 사사는... 사사는......... 사사님은......... 내........ 주인..............님’

이성이 무너지면서 수아의 눈은 혼탁하게 흐려지더니 결국 강한 색욕이 어린 탁한 눈동자가 되었다.

스윽... 스윽....

자신의 부군은 강현이라는 최후의 이성을 제외하곤 사사를 받아드리기 시작한 수아는 정신을 잃었을 때 각인된 무의식이 온전히 자리잡기 시작하며 다시 서서히 사사에게로 기어갔다.

이윽고 사사의 앞에 당도한 수아는 살짝 풀린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용경이 사사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곤 슬며시 조금 더 사사에게 다가가 자신도 안아달라는 듯 온몸으로 부비기 시작했다.

“하아.... 사사님...”

“후후후. 나와 경이를 만족시켰으니 풀어주도록 하마. 이대로 달아날테냐.”

“그런.... 전... 사사님의....”

몸을 부비며 안겨 들어오는 수아로 인해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지은 사사는 천천히 수아를 오염시킨 요화미혼공의 기운을 다시 발하기 시작했다.

“아아... 하으...”

사사의 요화미혼공에 반응해 수아의 몸 전체에서 절로 요화미혼공이 퍼져나와 안그래도 색기가 넘쳐흐르던 수아를 더욱 끈적하게, 농염하게 만들었다.

“일단 주체를 못하는 색기부터 한번 안아 조금 죽여야겠구나. 경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 않느냐.”

사사는 자신에게 안겨있는 두 여인을 잠시 떨어뜨려 놓더니 음부를 벌려 음핵을 양물로 변화시켜갔고 그것을 지켜보던 수아의 눈은 점점 몽롱해져 갔다.

“자...지... 꿀꺽.... 사사님의 자지..... 쪽..쪼옥!...”

양물을 만들기 위해 음부를 벌리기 위해 앉은체 다리를 벌린 사사가 양물을 만들어 내자 그 양물을 멍하니 바라보며 몽롱해져있던 수아가 천천히 다리사이로 기어들어가 귀두 끝에 입을 맞추더니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핥짝.핥짝... 쪽... 쫍!... 츄릅...”

“흐응... 더 아래까지, 뿌리까지 핥거라.”

“츄읍... 네헤... 핥짝...”

사사는 수아의 혀에 의해 자신의 양물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뒤로 젖혀지던 몸을 지탱하기 위해 두팔을 뒤로 뻗어 땅에 지지하였다.

“하움... 츕... 사사님... 핥짝..핥짝....”

사사의 요구대로 타액에 번들거리며 미끈하게 젖은 양물의 기둥을 손으로 흔들며 혀를 내려 양물의 뿌리에까지 도달한 수아는 사내라면 존재해야할 정낭 대신 수줍게 갈라진 골자기에 까지 혀가 닿았고 망설임 없이 그 골자기에 혀를 뻗었다.

“으읍... 핥...짝.... 츄읍!... 쪽... 쭈욱.쭙!...”

음부에서부터 양물의 뿌리와 기둥을 지나 귀두까지 한번에 핥아 올린 수아는 다시 귀두에 입을 맞추곤 서서히 입안에 담기 시작했다.

“츄릅...쭙... 우움... 하읍!... 츕... 쭙쭙!....”

찌걱...찌걱...찌걱....

사사의 양물을 입으로 강하게 흡입하면서도 음부 또한 희롱하듯 손가락으로 휘젖기 시작한 수아는 다른 이의 다리사이에 고개를 박고 엉덩이를 치켜들어 살짝씩 흔들며 마치 진정 쾌락만은 탐하는 암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저...정말 능숙하구나. 흐응... 이 내가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은... 흐으....”

뒤의 땅을 짚어 몸을 지탱하던 두 손 중 한손을 때고 자신을 만족시켜 주는 수아의 머리를 쓰다듬는 사사의 손길에 수아는 양물을 물고있는 와중에 눈을 위로 올려 사사를 올려다보았다.

“쫍... 후아... 사사님...”

잠시 자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주는 사사의 손을 느끼던 수아는 양물에서 입을 때곤 천천히 상체를 사사에게 비비면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내 서로의 젖가슴이 맞닿게 되고 눈이 마주치게 되자 수아는 사사의 양볼을 조심스럽게 살며시 감싸 쥐고는 사사의 입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대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입맞춤과도 같이 부드럽게 서로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자그시 부비며 그 감촉을 즐기던 수아와 사사는 이제 적극적으로 변하며 혀를 내밀어 혀와 혀가 얽히는 진한 입맞춤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음... 사사님.. 츕... 쭈읍.쭉!...”

사사의 얼굴을 가볍게 쥐던 수아의 손은 어느새 사사와 떨어지지 않게 목을 휘감고 있었고 그로인해 더욱 밀착된 두 여인의 젖가슴은 납작하게 눌려 서로의 유실이 비벼지게 되었다.

“후우... 하아... 하아...”

“후후. 수아의 적극적인 입맞춤을 받다니 기쁜걸? 게다가 발정난 암캐마냥 농염한 여인의 체취가 가득한 타액이라니...”

잠시 후 길고 농후한 입맞춤을 마친 수아는 숨이 막혀서인지 작은 눈물을 눈가에 맺곤 숨을 헐떡였다. 하지만 곧 가뿐 숨을 진정시킨 수아는 맞닿아 눌려진 젖가슴을 그대로 부비며 다시 몸을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아까완 달리 이번엔 젖가슴 사이에 사사의 양물이 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츄읍... 쪽... 기분 좋으신가요, 사사님?”

젖가슴끼리 맞닿아 자극 될 때 새어나온 모유와 이미 번들거리도록 잔뜩 묻은 자신의 타액에 미끈거리는 양물을 젖가슴 사이에 두어 좌우로 압박하며 삐져나온 귀두에 짧게 입 맞춘 수아는 칭찬을 바라는 강아지마냥 사사를 올려다 보았다.

“잘하는 구나. 계속하렴. 아, 그런데 뒤를 조심하려므나.”

“네?,,, 하응!... 흐으응...”

“수아... 예뻐요... 핥짝... 항문마저도... 쪽....”

사사의 양물에 봉사하기 위해 상체를 숙인체 무릎으로 하반신을 치켜들어 엉덩이를 높이든 수아에게 수아의 색기에 취한 모용경이 달라붙어 음부와 항문에 입 맞추며 혀를 뻗었다.

“쪼옵!... 쭙.... 사사님의 정액이 흘러내려 보지까지 하얗게 물들인게, 마치... 핥짝... 질내사정 당한 것 같아요.”

작게 흔들리는 수아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 모용경은 수아의 속에 가득하던 사사의 정액이 항문에서 흘러내리는 것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자세히 관찰하였다.

“흐응... 그런... 보지 말아요. 하읏...”

“수아의 밀액... 사사님의 정액과 섞여서... 츕...쭈웁!...”

집요하게 수아의 음부와 항문에 집착하는 모용경은 이제 자신의 음핵을 양물로 바꾸고 천천히 사사의 정액이 새어나오는 항문에 가져다 대었다.

“하아...하아... 수아, 넣어도 되지요? 사사님, 수아의 항문 제가 범해도 되겠지요. 네?”

수아의 엉덩이 사이에 한계까지 피가 쏠려 검붉어진 양물을 비비는 모용경이 애원하자 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을 하였고 그에 모용경은 기뻐하곤 숨을 헐떡이며 항문에 양물의 끝을 맞추었다.

찌걱...

“흐읍!... 하으응.... 뜨...거워요...”

“하아... 하아... 수아의 속... 따뜻하고 기분 좋아요... 넣자마자 갈 것 같아... 아아... 너무... 기분 좋아아....”

단번에 뿌리까지 삽입한 모용경은 자신의 양물 전체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움직일 생각도 못하곤 멍하니 타액을 흘리며 그 쾌감에 몸을 떨었다.

“수아. 입이 쉬고 있지 않니. 어서 움직이렴.”

“네..네헤... 후웁!... 쭙... 으흐응....”

사사의 말에 다시 자신의 젖가슴에 파묻힌 사사의 양물에 입을 대던 수아는 엉덩이를 잡고 최대한 밀착해 있던 모용경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몸을 들썩이며 밑에서 올라오는 쾌감과 젖가슴에선 느껴지는 뜨거운 양물에 빠져들어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응... 쭙... 츄릅... 우응...쭙.쭈웁!...”

모용경의 움직임에 맞춰 전신을 들썩이며 사사의 양물에 정시니 팔려있던 수아는 갑자기 사사가 몸을 일으키자 양물을 놓치고 말았다.

“아음... 자...지... 주세요. 흐응....”

젖가슴과 입으로 한껏 맛보고 느끼던 양물이 떨어지자 반사적으로 양물을 따라 상체를 든 수아는 잔뜩 풀린 눈으로 사사를 바라보며 양물을 달라 애원하였다. 하지만 사사는 자신의 따라 몸을 일으키려는 수아의 어깨를 밀쳐 모용경의 위로 넘어뜨렸다.

체중에 의해 수아의 항문 깊숙이 뿌리까지 양물을 박은 모용경은 자신의 위에 올라탄 수아의 아랫배와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희롱하듯 간지럽혔다.

“하으... 하아... 수아.. 너무 좋아요. 수아의 항문이 제 자지를 꽉꽉 물어오는게, 어서 제 씨를 달라고 재촉하는 겉 같아요.”

“흐응.. 하앙!... 네... 마음껏... 모용소저 원하는대로, 마음껏 제 속을 모용소저의 씨로 가득 채워도 좋아요오... 으음....”

배꼽 주변과 빳빳히 솟은 유실을 양손의 검지로 각각 간질이는 듯 원을 그리며 애태우는 모용경의 손가락에 수아는 더욱 항문을 조이며 유실과 배꼽 그리고 항문 세 곳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벌어진 다리를 닫을 생각도 않고 비음을 흘렸다.

“후후. 수아 정말 암캐가 되었네?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 자지를 달라고 애원하더니. 그새 다른이의 자지에 헐떡이고 말이야. 이 암캐! 수아는 암캐야, 음탕하고 천박한 암캐!”

“하으흥... 그런... 전... 사사님의... 흐읏!... 하아앙!...”

“정천회 놈들이 지금의 수아를 보면 뭐라고 할까. 경이의 위에 누워 항문으로 자지를 삼키고 엉덩이를 돌리는 수아를 보고 과연 천하제일화 검후라 칭송할까, 아니면 자지에 발정난 암캐라 비난할까?”

“안...되요오.. 이런... 모습 다른 사람에게... 아응... 흐으응...”

“상상해봐. 무공을 익혀 건장한 사내들이 지금의 음탕한 수아를 둘러싸 멸시어린 눈으로 경멸하는 것을. 그리고 그 눈안에 자리한 색욕과 잔뜩 성난 자지를 꺼내어 수아를 바라보며 자위하는 것을....”

“크읏!... 수아 너무 조여요....”

사사의 매도대로 상상을 하는 것인지 몽롱하게 눈이 풀려가던 수아는 곧 자신의 치태를 보인다는 보통의 여인은 알 수 없는 음탕한 희열에 몸을 파르르 떨며 절정에 달했다.

“하우으... 흐응....”

힘없이 모용경의 위에 누은 수아의 벌어진 입에선 끈적한 타액이 볼을 타고 아래로 흘렀고 음부 또한 한가득 애액을 쏟아내 항문과 결합된 모용경의 양물 뿐 아니라 그녀의 허벅지까지 잔뜩 적시고 있었다.

“하아... 하악... 몸 떨지 말아요, 수아. 안그래도 겨우 참고 있는데 그렇게 잔뜩 잔경련을 일으키면 참을수가... 하아... 없잖아요.”

모용경은 절정의 쾌감에 부르르 떠는 수아의 젖가슴과 배를 꼭 끌어안아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하였다.

“그래요, 수아. 가만히... 잠시만 가만히 진정해요.”

아까와 같은 잔경련이 계속되었으면 수아를 얼마 안지 못하고 바로 사정을 할 것 같았던 모용경이였다.

“후후. 수아. 어땠어? 내 말에 상상으로 경멸과 색욕이 뒤섞인 눈의 사내들에게 음탕한 치태를 보이는 것은?”

“아..우으... 그건...”

“말도 못할 저열한, 추잡한 쾌감이였겠지. 하지만 그런 쾌감에 절정 당한 수아는 정말 암캐가 된거야.”

“아....”

사사의 말에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려한 수아는 자신의 위에 서서 입에다 양물을 가져다 대는 사사의 행동에 잠시 멈칫하다 혀를 내밀었다.

“츕....츄릅... 핥짝...”

“그래 착하구나. 나만의 암캐 수아.”

“네헤... 핥짝... 사사님...”

한동안 수아의 혀의 감촉을 즐기던 사사는 조금씩 양물을 아래로 내려갔다. 조금씩, 입에서 턱으로, 턱에서 뽀얀 목으로, 목에서 누워있는데도 늘어지지 않고 솟아있는 풍만한 젖가슴으로...

수아의 젖가슴은 아까 전 모용경이 유실을 괴롭힐 때 새어나온 모유에 촉촉이 젖어 사사의 양물이 젖가슴의 모양을 이리저리 누르고 바꾸는데도 부드럽고 미끈하게 지나게 하였다.

하지만 사사는 양물을 멈출 생강을 않고 조금 더 내려가기 시작했다.

적당히 자리잡힌 근육에도 불구하고 매끈한 복부와 그 가운데 자리한 옴폭 파인 배꼽을 지나 살짝 도드라져 있는 둔덕 위의 방초림을 양물에 가득 묻은 수아의 타액과 모유로 적시며 가로질러 내려갔고 결국 음부에 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으으응... 사사님?.... 쫍...”

절정에 의해 정신이 없던 수아는 소변으로 인해 정조부적이 해제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여 음부 앞에 양물을 둔 사사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수아의 입술을 왼손 검지로 살살 문지르며 간질이던 사사는 이내 입안으로 검지와 중지를 넣어 끈적한 타액과 함께 혀를 희롱하였고 수아 역시 그것에 호응하듯 섬세하게 핥았다.

‘정조부적에 유가가가 아니면 삽입이 안될텐데... 설마 항문에 넣으시려나. 아직 모용소저가 넣고있어 두 개는 무리인데... 그래도....’

안그래도 보통의 사내의 양물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에 자신의 속을 가득 채우는 아픔을 동반한 쾌감에 넋이 빠질 지경에 한 개도 아니고 두 개가 동시에 항문을 비집고 들어온다면 그 고통에 어찌될지 수아는 걱정에 빠지면서도 왠지 모르게 기대를 하고 말았다.

“무슨 생각하는지 알 것 같은데, 수아가 생각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야.”

수아의 입속에서 혀를 희롱하던 검지와 중지를 빼내곤 손가락을 벌려 두 손가락 사이에서 반짝이는 몇줄기의 끈적한 타액을 바라보던 사사는 그 손을 그대로 내려 수아의 음부 주변을 자극하였다.

한편 수아의 밑에서 항문에 양물을 삽입하고 있던 모용경은 수아의 아까전의 절정의 경련에 높아졌던 사정감이 어느정도 줄어들자 서서히 움직이려하였다.

“수아의 다리를 잡아주겠느냐?”

모용경은 사사의 말에 수아를 뒤에서 안고 있던 팔을 풀어 벌어진 수아의 허벅지를 잡아 고정시켰다.

“그럼...”

“아!... 사사님, 거긴... 제 정인만이... 흐응?... 하아흣!.... 무...슨?...”

음부 주변을 희롱하던 손으로 질구를 벌린 사사가 양물을 천천히 가져다 대었고 그에 수아는 정조부적으로 삽입이 도지 않을거라 말을 하려는 찰나 사사가 허리를 강하게 털었다.

“아...아아.... 꺄흐읏!... 으응... 어...째서... 하응!...”

“드디어 수아랑 하나가 되었네. 으음.... 역시 상상했던 것 만큼, 아니 그보다 더 기분좋아.”

“하아...하아... 사사님 자지가 들어오니 조이는게 더 강해졌어요. 흐으!... 끊어질 것 같아.”

단숨에 뿌리까지 쑤셔넣은 사사는 양물 전체로 수아의 질육의 조임과 따뜻함을 음미하며 잠시간 가만히 있었고 모용경은 음부를 관통당한 수아가 반사적으로 음부를 조이기 위해 힘쓰다 덩달아 강해진 항문의 조임에 아플 정도의 고통과 쾌감을 느꼈다.

“이제 슬슬 움직이마. 경이도 같이 움직이렴.”

“흐읏!... 네에.”

정조부적이 뚫렸다는 착각 속에서 음부와 항문을 가득 채우며 전신으로 퍼져가는 쾌감에 헐떡이는 수아를 두고 사사와 모용경은 조금씩 허리와 엉덩이를 들썩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우으... 흐응... 말도 안.. 되.... 어떻게... 하아항!...”

“여기가 수아의 자궁인가? 입을 꼭 닫고있네? 아까전에 그렇게 느껴서 풀려있을 줄 알았는데.”

얇은 육벽을 두고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치고 들어오기도 하고 어떨 때엔 한번에 같이 질벽과 직장을 긁듯 강하게 들어오는 양물에 수아는 점점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되었다.

‘안...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수아. 어때? 기분 좋지않아?”

“네헤에... 하응... 아아아... 사사님과 모용소저의... 우람하고 튼실한 멋진 자지가... 흐읏!... 하악!... 제 속을 가득... 채워서.... 하앙... 흐으응!....”

음부와 항문에 양물이 출납하는 횟수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전신에 퍼져가는 짜릿한 쾌감은 끝을 모르고 높아졌다.

찌걱철퍽철퍽...찌걱...

“하앙!... 하아앙!... 자지!... 좋아.. 으으응... 자지이... 더..더어!... 흐으응....”

자신의 음부를 휘저으며 쾌락을 선사하는 양물이 더 깊숙이 들어왔으면 하는 여인의 본능에 수아는 사사의 허리에 다리를 감아 더욱 가까워지려하였지만 수아의 허벅지를 잡아 벌려 고정시킨 모용경으로 인해 불가능하자 대신 팔을 올려 사사를 끌어당겨 한껏 품에 안았다.

그로인해 수아 뿐 아니라 사사에게도 깔리게 된 모용경은 그 압박을 도리어 쾌감으로 받아들이곤 허리를 들썩이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잡고있던 수아의 허벅지를 당겨 양물이 더 깊숙이 박히게 하였다.

“하아.. 하아... 사사님, 저 먼저 쌀 것 같아요. 수아, 안에 싸도 되지요? 정액, 가득 싸줄테니 수아의 속에 싸게 해줘요....”

“으응... 꺄흐응... 네..네에... 얼마든지... 하아앙!.. 얼마든지 싸세요. 제 속에 정액... 가득 부어주세요... 하응!...”

“이런. 경이가 먼저 간다니. 잠시 가만히 있을테니 마음껏 움직이렴.”

사사가 음부에 삽입하기 전부터 수아의 항문에 양물을 박고 있던 모용경이였기에 빠르게 사정감이 몰려왔고 얼마가지 않아 전신의 근육이 파르르 떨릴 정도의 강렬한 사정감에 마지막 힘을 내어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철썩...철썩..철썩.철썩철썩

“큭!... 사요!...”

꿀렁꿀렁꿀렁꿀렁

습기어린 가죽끼리 부딪히는 소리는 점점 그 간격을 줄여갔고 잠시 후 허리와 엉덩이를 띄워 땅과 떨어져 붕뜬 상태로 수아의 항문 깊숙이 양물의 뿌리 끝까지 쑤셔넣은 모용경은 그대로 진원진기가 빠져나갈 만큼 많은 야의 정액을 수아의 항문 속에 뿌리기 시작했다.

“아아... 정액... 뜨거운 아기씨... 가득 들어왔어요오...흐으응....”

“얼마나 많이 싼게냐. 벽너머로 그 열기가 느껴질 정도니....”

“아...으흐... 더.. 더는 힘없어서 못 할 것 같아..요오...”

너무 많은 정을 쏟아내었는지 모용경의 양물은 점점 작아져 음핵으로 바뀌어 갔고 그에 양물이 빠진 수아의 항문에선 하얀 정액이 꿀렁꿀렁 새어나와 수아의 엉덩이는 물론 그 밑에 지쳐 힘없이 누워있는 모용경의 하복부와 음부까지 새하얗게 물들였다.

모용경이 빠진 후 사사는 수아를 모용경 위에서 일으켜 세운 뒤 근처 나무를 붙잡게 돌려 세우곤 다시 음부로 양물을 진입시켰다.

“이제 수아와 단둘이 본격적으로 해볼까?”

찌걱찌걱찌걱

“으음... 본격적...으로요?”

모용경 없으니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사사는 수아가 나무에 손을 두고 뒤돌아 있어 허리까지 흘러내리는 머리칼과 그 사이로 보이는 뽀얀 등에 손가락을 올려 척추를 따라 옴폭 파인 틈을 살살 쓸어갔다.

움찔...움찔...

“비단결 같은 머리과 새하얀 등,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허리. 이 모든게 이제 내 것이라는게 기분 좋네.”

신경이 전달되는 척추를 간질이는 손가락에 수아는 움찔거리며 사사의 손가락 연주에 맞춰 음부까지 잔뜩 조았다.

척추를 따라 움직이던 손가락의 방향을 틀어 날개 뼈를 거쳐 겨드랑이 너무 젖가슴으로 향한 사사의 손가락은 자신의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등 뒤에서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아래로 출렁이는 수아의 젖가슴 선을 따라 움직이며 수아를 쾌락에 빠뜨리고 있었다.

“후후. 손가락에 집중시킨 요화미혼공의 기운에 몸이 반응하는 것 같은걸?”

“하앙!.. 하악... 하으윽... 사사님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흐응... 간지럽고 뜨거워요....”

젖가슴의 가장자리를 빙글빙글 돌던 손가락을 점점 중앙으로 움직이던 사사는 흥분으로 인해 이미 모유가 조금씩 새어나오는 유실을 톡톡 건드렸고 그럴 때 마다 유실은 조금 더 많은 모유를 새어나오게 했다.

“흐흥!... 가슴... 약해요오... 모유... 나와버려요....”

엄지와 검지로 유실을 꼬집기도 하고 빙글빙글 굴리며 간질이던 사사는 손을 옴폭 파인 배꼽으로 아니, 배꼽보다 조금 더 아래인 하복부로 가져다 댄 후 요화미혼공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하아학?!! 흐으응.... 뜨..거워... 하으읏!...”

“어디가? 어디가 뜨거운 걸까, 수아는?”

“우...으응... 자..궁... 자궁이요... 아응...”

“요화미혼공에 뜨거워져 말랑말랑해졌을 자궁을 내자지로 비비면 어떻게 될 것 같아?”

“흐응... 그건... 그건... 하아응.....”

자궁 위인 하복부에 손바닥을 대어 요화미혼공으로 자극하며 문지르는 사사는 다른 손으로 수아의 벌어진 입을 탐했다.

“그래. 그건 수아가 상상 할 수 있는 그 어떤 쾌감보다 더 큰 쾌감을 줄거야. 원해? 가지고 싶지 않아? 그 쾌락을, 그 쾌감을? 원한다면.... 암캐처럼 울며 애원해, 수아. 어서 암캐처럼!....”

“아우... 사..사님의... 흐응.. 암캐인 수아의 자궁... 사사님 자지로 꾹꾹 눌러주세요오!... 자지로 자궁 괴롭혀서 가게 해주세요오!!... 하아앙!.....”

‘자지... 이젠 다른 건 필요없어....자지만...있으면....’

완전히 요화미혼공과 쾌락에 빠진 수아의 말에 사사는 음탕하게 웃으며 나무를 짚으며 돌아서 있던 수아를 자신을 바라보게 돌려 눈을 맞췄다.

“잘 말해줬어, 수아. 이제 상을 줘야지?”

“네...네에!... 어서... 자지....”

몸을 돌리게 하기 위해 양물을 잠시 뺀 사사로 인해 자신의 음부를 가득 채우던 양물이 없어진 수아는 어서 사사에게 양물을 달라는 듯 풀 위로 누워 다리를 벌려 애액을 쏟아내는 음부를 활짝 열었다.

찌....거억!....

“꺄흐으으응!.... 하앙!... 다..단번에...자지가.... 으으응...”

천천히 음부 입구에 양물을 맞춤 사사는 살살 질구를 간질이다 단번에 자궁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뿌리까지 박아 넣었다.

“으음... 역시 느슨하게 자궁구가 풀려있네. 더 크게...”

“하아악!... 드..들어와요오... 자궁에... 사사님 자지가... 하아아아!... 자궁 망가져어!....”

귀두에 느슨하게 풀린 자궁구가 걸리자 사사는 주술로 양물을 더욱 키운 뒤 천천히 자궁구를 뚫기 시작했고 결국 수아의, 여인의 가장 소중한 곳은 사사를 허락하고 말았다.

“후우... 아아... 기분좋아... 수아의 속... 정말 기분 좋아. 영원히 이렇게 있고 싶어.”

“아..아아.... 흐으응... 마..망가져.... 이상해져버려어...”

잠시 수아의 자궁을 느끼며 그 쾌감에 영원히 이 순간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느끼던 사사는 조금씩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수아, 지금 수아의 보지와 자궁을 가득 채운 양물은 누구의 것?”

“하아... 으응.... 제... 주인님이신... 사...사님의 자지예요... 하읏!...”

“수아 보지는 정인, 부군에게만 허락되지 않아?”

“마...맞아요... 정조부적에... 제 부군만이 가능해요.... 사사님... 더...더 세게...하응!...”

감질맛나게 조금씩만 허리를 움직이는 사사에 수아는 스스로 엉덩이를 돌리며 재촉하였지만 사사는 요지부동이였다.

“조금만 참아봐, 수아. 계속해서, 부군만 가능한 걸 하고있는 건 누구?”

“하으... 하으응... 사사님이세요!... 으응....”

“그럼 난, 수아의 부군이겠네? 그렇지?”

“그건...그건... 하앙!...”

“생각해봐, 수아. 부군만 가능할 것을 수아의 주인인 이 요마선 사사는 할 수 있잖아. 그럼 이 몸이 수아의 부군이지 않을까?”

“그럴지도...그럴지도 몰라요... 흐응!... 자궁... 보지, 자지로 더어... 하응!...”

“그럴지도가 아니라 그런거야, 수아. 수아의 정인이자 부군은 수아의 주인인 요마선 사사, 하나뿐이야. 자. 어서 인정해. 받아드려, 수아. 수아의 진정한 정인이자 주인인 나를 받아드려!”

수아는 말을 이어갈수록 조금씩 허리의 움직임을 높여가는 사사로 인해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아니 그 전에 이미 사사를 주인으로, 자신은 사사의 암캐로 인정한 순간부터 이미 망가진 것이였을 수도...

‘몰...라... 모르겠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찌걱찌걱찌걱

‘자지만... 사사님의 자지 말고는... 모든게 퇴색되어가... 자지 말곤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어....’

찌걱찌걱찌걱

‘자지.. 좋아... 보지만 아닌 가장 깊고 소중한 자궁까지 주인님의 자지 가득해...’

철썩철썩철썩

‘주인님 말대로 일 수 있어... 내 보지... 부군만이 들어올 수 있는데... 가가만이 들어올 수 있는데...’

철썩철썩철썩!....

‘가가... 가가?... 누구?... 내 부군은 누구?... 기억나지 않아... 생각나지 않아...’

철퍽철퍽철퍽!....

‘모르겠어... 가가는 내 음탕한 보지의 주인은 누구...’

“뭘 망설이는거야. 수아는 암캐, 나만의 음탕한 암캐잖아. 왜 고민하는거야!”

‘음탕한 암캐, 수아의 주인은.... 사...사...님.... 그럼... 수아의 보지도?...’

“하악!...하악!... 네헤에... 제 주인님은... 사사님이예요. 사사님 뿐이예요오!... 하응... 흐으응!....”

‘받아드렸더니 알 것 같아.... 내 주인님은... 부군은... 사나님이야♥...’

“흐응!... 으흐응.... 사사님... 전 사사님의 음탕한 암캐이자 아내예요오♥...”

마침내 수아를 함락시켰다는 것을 깨달은 사사는 더더욱 허리를 강하게 털어 수아를 깊은 쾌락에 빠뜨렸다.

“그래, 수아. 이제 나에게 안겨 가는거야. 자궁으로 내 씨를 가득 받으면서 가는거야.”

“네...네헤!... 하악!... 하아아!... 사사님 아기씨... 뜨거운 정액 수아의 자궁에... 흐응.... 자궁에 가득 뿌려주세요... 수아의 음탕한 보지, 자궁이 누구 것인지 알 수 있게..... 하앙!... 하앙.... 사사님의 색으로 물들여 주세요옷!!... 흐으응!.....”

수아의 적극적인 말과 행동에 사사의 넘실거리는 움직임은 배가 되어 갔고 그렇게 수아는 점차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알았어, 수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만큼 몸과 마음 뿐 아니라 영혼에도 각인되게 해줄게!”

흐린 눈동자로 사사와 눈을 맞추며 헐떡이던 수아는 끝없이 올라가는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지기 시작했고 그것을 알아차린 사사는 마지막이란 생각에 더욱 강렬히 양물을 쑤셔넣었다.

“아...아아...가...가요!... 사사님 자지로 자궁까지... 함락 당해서... 영혼까지 사사님으로 채워져서... 가요옷!... 이대로... 이대로 상스럽게, 천박하게 가벼려요옷!... 흐응!... 하아앙!.... 꺄하아아아항!!....”

울컥...울컥...울컥...

사사가 자궁 깊숙이 양물을 박은체 자궁에 직접 사정을 시작하자 수아는 여인의 본능대로 사사의 허리를 다리로 감아 최대한 몸을 밀접시키곤 속을 태우듯 가득 들어오는 뜨거운 정액에 그 어느때보다 강렬한 절정을 맞이하였다.

“하아...하아... 이제 수아는 온전히 내것이야...”

“아...흐으... 네헤에... 전... 사사님만의 것이에요오...”

격렬했던 정사에 두 여인의 나신엔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한두방울씩 흘러내렸고 그 흐르는 땀을 닦을 생각도 못한체 서로의 젖가슴이 눌리도록 온몸을 밀착시킨 사사와 수아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절정의 환희와 여운을 되새겼다.

한동안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눈을 맞춘체 교감을 나누던 사사와 수아는 사사가 조금씩 양물을 빼낸 뒤 수아의 몸에서 내려와 곁에 눕는 것으로 끝이 났다.

‘아아.. 내 속... 사사님으로 가득해...’

양물이 빠져 조금씩 음부에서 정액이 새어나왔지만 그래도 수아의 자궁엔 사사가 뿌려놓은 정액이 가득했기에 수아는 살짝 볼록해진 자신의 하복부를 손바닥으로 살살 어루만지며 자신의 속에 가득한 사사의 흔적을 느겼다.

‘정말로 사사님의 것이 되었어. 사사님의 아내가... 너무... 행복해♥...’

사사에게 안기는 것이, 사사를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의 전부가 된 것 같은 수아는 살며시 몸을 일으켜 자신의 곁에 누워 눈을 감고있는 사사를 더할 나위 없이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사사님.... 아!?...”

사사의 머리부터 천천히 아래로 시선을 옮기던 수아는 자신의 속을 정액으로 가득 채우고도 아직 단단하게 하늘을 보며 서있는 사사의 양물을 확인하고는 얼굴을 붉혔다.

“아아... 사사님... 사랑해요♥... 쪽...”

곁의 사사가 일어나지 않게 조금씩 몸을 움직인 수아는 마음 속 깊이 사사에게 사랑을 맹세하며 그녀의 양물의 끝에 맹세의 입맞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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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경은 어찌 됐지요?”

얼마전 음양인요 모용경을 제압한 수아는 그녀의 신병을 능구평에게 넘겼다.

모용경의 신병을 넘겨받은 능구평은 그녀가 내공을 사용하지 못하게 산공독을 먹이려 했으나 수아 자신이 완벽히 금제를 가했다 자신하며 보장했기에 그저 몸을 구속하여 곧 북경으로 압송하려 했다. 믿을 만한 수하들을 통해 비밀스럽게 움직이기 위해 압송이 지체되었지만 역천회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내일 출발하려하네. 내 철저히 준비를 해서 북경으로 압송도록 조치를 취할텐데 굳이 검후도 같이가려는가? 게다가 음양인요는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네. 내 그 자리에서 처단하지 않고 이틀에 걸쳐 추적해 붙잡아 굳이 북경으로 압송하라고 했는지 모르겠네.”

능구평의 의문에 수아가 답했다.

“일전에 화련이에게 음양인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그리고 만약 그녀를 제압하게 된다면 죽이지 말고 자신에게 대려와 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군사가 말인가? 흐음.... 이유를 알수없군. 뭐 군사가 하는 일이니 별일이야 있겠냐만은... 걱정은 되는군.”

“화련이에게 무슨 생각이 있는 모양이죠. 그래도 혹시 몰라 저도 같이 북경의 압송행에 참가하려는 거니까요.”

“끄응~ 검후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런데 자네 뒤의 소저는 누구인가? 처음보는 얼굴인데.”

“아! 이번에 모용경을 추적하다 만난 아이랍니다. 추적을 도와주기도 했고 똑똑하고 자질도 좋아보여 나아가 조금 있지만 제자로 받으려고요.”

“검후의 제자라니 소저는 복 받았군. 그래, 어린 소저. 방명이 어찌되시는가?”

“사요라 합니다. 능선배님.”

“허허. 검후 쪽은 미모로 제자를 받는 모양일세. 소저도 몇 년 후면 사내들 가슴에 불을 지르겠어. 허허.”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사부님, 이만 가실까요.”

“네..으..응. 그래 가자꾸나.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조심히 가게...”

수아가 사요와 함께 방을 나서자 능구평은 방금 전 사요를 보는 수아의 눈 속에 음탕한 색기가 가득한 것을 보았지만 착각으로 치부했다.

“자신의 정인을 찾는다고 천하를 뒤지는 검후이거늘, 내가 무슨 생각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몇 일 후, 북경으로 모용경을 압송하는 행렬은 별일 없이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아니, 일은 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엔 전과 차이가 거의 없어보였다.

다만.

“하응... 사사님... 어서.. 사사님의 음탕한 아내에게 자지를 주세요오...”

“후후후. 방금 전에도 한번 했잖니. 조금 참아보렴.”

“으응... 하지만...”

능구평이 수아를 위해 마련한 작은 마차 안에선 수아가 그녀의 제자인 사요의 앞에 정액을 흘리는 음부를 드러낸체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고 사요의 고간에는 여인이라면 없어야할 양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것 참 일전의 인륜지대사인 성스러운 혼인식에서도 교접을 하며 혼인의 서약을 하더니 날이 갈수록 음탕해지는구나. 어쩔 수 없지. 그래 다시 하자꾸나.”

찌꺽!...

“감사... 꺄흥... 합니다. 사사님....”

사부와 제자가 정사를 나누는 상식 밖의 일이 마차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 여인에게 양물이 달려있는 기괴한 모습과 세간에 퍼진 검후의 모습과는 다른 음탕한 수아가 마차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잠시 후 수아가 내뿜는 교성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가득하던 마차는 어느순간 수아의 달콤한 비명이 들리며 끝이 났다.

“하아... 아응... 사사님의 아내가 돼서 행복해요오♥....”

수아의 나른한 그리고 색기 가득한 말은 마차 밖에까지 들렸고 그 소리에 능구평이 준비한 정예수하들은 양물을 잔뜩 세웠다.

“어서 빨리 움직이세요. 하찮은 양물을 세울 힘으로 발을 놀리란 말이예요!”

그런 그들이 지키고 감시해야할 모용경은 압송 때의 결박된 모습에서 자유롭게 사지를 움직일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고 오히려 능구평의 수하에게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빨리 빨리 움직이란 말이예요. 여러분의 임무는 절, 화련에게 대려다 주는 거잖아요!”

“네..네에. 주인님!!”

풀린 눈으로 모용경의 말에 복종하는 그들은 능구평이 장담한 믿을만한 수하가 더 이상 아니였다. 모용경의 요화미혼공에 걸린 가여운 육노예일 뿐...

그런 그들은 쏘아보던 모용경은 황궁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화련을 생각하곤 음핵을 양물로 바꿔 살며시 흔들었다.

“기다려요, 화련. 사사님께서 수아의 부군이 되신 것처럼. 흐음.... 제가 화련의 부군이 되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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