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장
「왔네,탈까」
「네…」
열차는 비어 있었다.
두 사람은 비어있는 좌석에 나란히 앉았다.
수미가 민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다.
민수는 수미의 노출된 허벅지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는 중인환시리에 엄마의 뻣뻣하게 긴장된 허벅지의 야들야들한 감촉을 즐긴다.
맞은편의 좌석에 앉아 있는 여대생이 노골적으로 징그러운 것을 본듯한 시선으로 민수의 행위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특별히 참견하지 않았다.
조금 전부터 약간 비스듬히 마주 보고있는 문가에 서있던 회사원같아 보이는 남자도 슬쩍슬쩍 수미에게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당연히,민수가 하고 있는 행위도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승객중 그 누구도 행동으로 민수의 행위를 말리려는 기색은 없었다.
단지,미녀가 괴로워하는 표정을 훔쳐보며 욕정에 흐트러진 모습을 감상하고 있는 뿐이였다.
「으윽…흐윽,응」
수미도 주위의 승객들이 쳐다보는것 의식하며 숨을 죽였다.
하물며 자신이 노팬티인 것을 다른 승객들이 눈치채지 않도록 수미는 무릅을 꼭 닫고 민수의 어깨에 매달렸다.
아름다운 얼굴에 애절한 표정을 지은채 민수의 어깨에 바짝 달라붙어있는 모습은 성숙한 여성의 성적 매력을 한껏 자아내고 있었다.
「자,수미. 기분 좋다」
「예,네…」
수치심과 간장감으로 땀을 흘리고있는 엄마의 뺨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속삭이면,수미는 아들의 음란한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의 가학욕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합리한 명령에도 따르는,그것이 자신의 주인에게의 절대적인 복종을 맹세한 노예의 임무라고,수미는 자기 자신을 설득했다.
「저,민수 주인님의 촉감…기분이 좋습니다」
「후후,좀더 만질까」
민수는 수미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가락을 미끄러지듯 집어넣어 미끈한 두 다리가 합쳐진 사타구니 부분을 쓰다듬고 문질렀다.
민수가 미니스커트의 옷자락을 걷어올리려고하자 수미는 수치심으로 더욱 심하게 헐떡였다.
「용서…용서해주세요,민수 주인님」
「나에게 지시할수가 있나?음란한 여자노예가 …」
「무엇이든 하겠습니다…그러니까 제발 용서해 주세요」
수미는 옷자락을 걷어올릴려고 하는 민수의 손을 억누르고,그렇게 말했다.
옷자락이 걷어올려지면 수미가 속옷을 입지않는 음란한 여자라고는 사실이 탄로나고 만다.
그것만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지 않으면 안돼었다.
「안됀다…손을 치워라,수미」
「싫어…힉,히이이」
민수는 강제로 자신의 손을 누르고 있던 수미의 손을 뿌리치고,미니스커트의 옷자락을 걷어올린다.
미녀의 아무것도 걸치지않은 알몸의 하반신이 승객들의 앞에서 보여졌다.
조금 전부터,비스듬히 마주보는 문가에 서서 이쪽을 훔쳐보던 회사원같아 보이는 남자는 넔을 잃었는지 들고 있던 책을 떨어뜨린다.
그남자는 책이 떨어진지도 모르고 미녀의 음란하고도 뇌살적인 하체가 전부가 노출되어 있는 것을 코를 크게 벌름거리며 응시하고 있었다.
정면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도 맨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한듯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믿겨지지 않다는 눈매로 수미의 곤혹스러워 어쩔줄 몰라하는 아름다운 얼굴과 폭로된 하반신을 비교해 보면서,노골적으로 모멸의 시선을 눈앞의 암캐에게 던지고 있었다.
다른 승객들도 눈앞에 전개되는 노출쇼에 옆사람끼리 속삭이며,수미의 벌거벗은 하반신과 치욕에 허덕이는 아름답고 정숙해보이는 얼굴을 열심히 비교해 보고 있었다.
「세상에,저 여자,팬티를 입지않았어요」
「변태지요 」
「미인인데…시키는데로 알몸을 드러내는군요」
「정말 미인인데요…매저키스트다,저 여자」
「노출광에다가 노예로군요」
「예예,보지가 훤히 들여다보이네…」
그러한 용서가 없는 모멸과 호기심의 속삭임이 수미의 귀에 들려올때마다,그녀는 수치심으로 노출된 하반신을 떨었다.
수미는 민수가 허락하지 않았기에 노출된 하반신을 가릴 생각도 못하고 다만 아들의 어깨에 꾸욱 머리를 기대고 몸부림치고 있을 뿐이였다.
그렇지만,전철속에서 여러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알몸이 노출되는 중인환시리의 치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수미의 아름다운 얼굴은 황홀해 하면서 음란한 열락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 같았다.
「흐응…하악…아우웅…」
민수는 수미가 치밀어오르는 황홀감으로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 있는 모습에 만족하면서 수미의 어깨를 안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제 곧 유원지가 있는 역에 도착한다.
다른 승객은 한결같이 지금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 아름답고 성숙한 여성의 음란한 하반신을 자세히 볼수가 있었다.
목적했던 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흐르고 문이 열렸을 때,민수는 지켜보는 갤러리의 기대에 부응하여 수미의 엉덩이를 덮고있던 옷자락을 걷어올려 벌거벗은 엉덩이를 노출시켰다.
그순간,승객들의 입에서 추잡스런 환성이 터져나왔다.
그것이 수미의 음부(媚肉)를 꿰뚫었다.
타인의 눈에 자신의 수치스런 부위가 노출되는 굴욕을 참아내며 수미는 해일처럼 몰아치는 욕정에 헐떡이며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싫어아아…우으윽…」
말과는 정반대로 열락에 흔들리는 다리 사이 사타구니에 숨어있는 은밀한 구멍에서 넘쳐난 꿀물이 갈라진 틈새로 새어나와 허벅지까지 늘어져 흘러내리고 있는 것을 수미만이 알아차리고 있었다.
티켓을 구입하고 두 사람은 유원지안으로 들어갔다.
수미는 민수의 팔에 찰싹 달라붙듯이 매달린채 조금 전의 전철 안에서 민수가 베푼 노출조교의 여운에 뜨겁게 뺨이 달아올라있었다.
비진(秘唇)에서 넘쳐난 꿀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감촉이 수미는 거북하게 느껴졌다.
「저,민수님…화장실에 다녀와도 될까요?」
「좋아,조금 전에 적셨구나」
「네…」
「나중에 위로해줄테니까. 닦기만해」
민수는 알고 있었다.
아들에게 몸의 반응을 들켰다는 사실에 수미의 얼굴이 새빨갛게 된다.
얼굴에서 불이 날 정도로 부끄러웠다.
민수의 품에서 벗어난 수미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 열쇠를 잠그고 팬티를 입지않은 미니스커트의 옷자락을 걷어올려 벌거벗은 하반신을 노출시켰다.
그리고는 티슈를 손가락 끝에 감고 비밀스런 골짜기(秘唇)의 갈라진 틈새에 대고 살살 눌러대며 닦았다.
「흐으윽…아아…이렇게까지나…」
티슈는 곧바로 꿀물에 젖어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실은 스스로 질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질벽의 주름을 긁어대며 즐기고 싶다.
수미는 티슈가 감긴 손가락 끝을 사타구니(媚肉)에서 빼내어 완전히 젖어 더이상 사용할수 없는 티슈를 버리고,대신에 자신의 손가락을 보지틈새(秘唇)에 쑤셔넣었다.
「하으윽…아아…안돼…」
맹렬한 기세로 치밀어올를는 욕정에 자신의 몸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되기전에 수미는 간신히 손가락을 뽑아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거친 숨을 내쉬며 흐트러진 자신의 여심을 수미는 억지로 숨을 진정시키며 꾹 참아낸다.
수미는 가슴을 손으로 누르고 온몸을 헐떡이면서,그럭저럭 평정심을 되찾았다.
다시 한번,티슈를 손가락 끝에 감고 미육(媚肉)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여 꿀을 닦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