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2/11)

1-1. 엄마의 비밀

김혜란...

올해로 41살...

글래머적인 몸매와 내가 봐도 아름다운 마스크를 소유하고 있다.

개방적이면서도 밝은 성격에 말주변까지 좋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다가 선택한 보험설계사 일은,

그런 엄마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양이었다.

보통은 3개월여 근무를 하면 더 이상 친분이 있는 지인들이 없어져,

실적이 곤두박질 치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던데,

엄마는 오히려 실적이 점점 올라가 금방 팀장이 되더니,

얼마뒤에는 지점에서 3번째로 실적을 많이 올리기도 한 모양이었다.

시간적인 여유도 많아 내가 학교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내 뒷바라지를 잘 해주신다.

어느덧 나도 고등학교 2학년의 1학기가 끝이 났다.

이제 내일이면 여름방학이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 방학은 무용지물이었다.

덕분에 난 이렇게 늦은 밤까지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11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좀 전에 엄마가 방으로 들어와 그만 자라는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

보통은 12시까지 공부를 해도 아무 말씀 않하시는 엄마가,

오늘처럼 그만 자라고 하는데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내가 엄마의 그 비밀을 알게된 건 얼마전의 일이다.

얼마전 1학기 기말고사 마지막 시험 날이었다.

그날은 늦게까지 게임을 하기 위해 맘먹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시험 마지막날 이었으니 오늘은 일찍 자라며 날 방으로 보냈다.

그 전에도 가끔 엄마는 공부하는 내 방으로 들어와 그만하고 자라는 말을 하곤 했었다.

그렇기에 난 그날 역시 엄마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내가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우면 엄마는 항상 30여분 쯤 있다가 내 방으로와서 확인을 하셨다.

물론 대부분은 그대로 잠들어버려 그 사실을 모르지만,

몇 번 이런저런 걱정 때문에 잠이 않와 멀뚱멀뚱 천정만 보고 있을때면,

의례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이불을 다시 덮어주고는 날 확인하고 나가시곤 했다.

난 엄마가 언제쯤 올지 몰라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내가 방으로 들어가 불을 끄자 엄마는 샤워를 하는 듯 했다.

샤워를 마치고 엄마는 향긋한 비누냄세를 풍기며 어김없이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이불을 덮어주고는 방을 나갔다.

난 엄마가 나가자 방문을 잠그고는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얼핏 여자의 신음소리가 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는지 알았지만 그 소리는 간간히 계속해서 들리고 있었다.

난 게임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거실의 동태를 살폈다.

엄마도 방으로 들어갔는지 불꺼진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 방에서 조심스럽게 나와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시작했고,

그 소리가 안방에서 들려나온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안방으로 다가갈 수록 엄마의 신음소리가 확연하게 들리고 있었다.

순간 도둑이 들어 엄마를 강간하나 하는 끔찍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희열에 찬 엄마의 신음소리는 절대로 수동적인 소리가 아니었다.

‘그럼 엄마가 외간남자를 끌여들여?...’

하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안방에서 남자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난 너무 궁금해 베란다로 나가 젖혀있는 커튼사이로 안방을 확인했다.

순간 엄마가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

한손으로는 가슴을 주무르고 다른 한손으로는 자위 기구로 보지쪽을 자극하게 눈에 들어왔다.

너무나도 놀라운 모습이 내 눈에 들어오자,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를 손으로 겨우 막아냈다.

그동안 야동을 통해 이성과의 섹스에 대해서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는 터 였지만,

엄마가 저렇게 적나라하게 기구를 써가며 자위를 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내 심장이 터질듯이 뛰고 아무생각도 나질 않았다.

난 조심스럽게 다시 내 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았다.

순간 자지쪽에서 아픔이 느껴질 정도로 발기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는 흔들기 시작했다.

머릿속에는 온통 엄마가 알몸으로 자위를 하는 장면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가 지금 누구를 상대로 자위를 하고 있는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저 좀전에 목격한 여자를 상대로 미친듯이 자지를 흔들 뿐이었다.

자지를 잡고 흔든지 얼마되지 않아,

엄청난 흥분과 쾌감을 느끼면서 절정에 다다랐고,

내 자지 끝에서는 허연 좆물이 방바닥으로 쏟아졌다.

너무나도 황홀하고 짜릿했지만,

그 짜릿한 쾌감이 사라지면서 느껴지는 죄책감 혹은 후회가 날 초라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죄책감은 한동안 나에게 자위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작용했다.

한참 뒤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결국 나온 결론은 엄마도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빠와 사별하고 4년이 지난 지금,

내가 알기로 엄마는 남자를 만나는 것 같지 않았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글에 의하면,

여자나이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가 성욕이 가장 왕성할 때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엄마는 가장 성욕이 왕성할 지금의 시기에,

그 성욕을 풀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

엄마는 날 재워놓고 혼자 자위를 하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결론을 짓고 나니 엄마의 행동이 이해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뒤...

공부를 하고 있는 내 방으로 들어온 엄마는 요즘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며,

그만하고 자라는 말씀을 남기고 나가셨다.

순간적으로 내 머릿속에서는 얼마전 봤던 엄마의 자위 장면이 떠오르고 있었다.

난 알 수 없는 흥분이 느껴지며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로 자지가 순식간에 커지고 있었다.

난 일단 하던 공부를 정리하고 잘 준비를 했다.

엄마는 그날처럼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엄마가 자위를 할지 정말 궁금했다

엄마는 샤워를 마치고 그때처럼 향긋한 비누냄세를 풍기며 불꺼진 내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등을 돌린체 자고 있는 날 잠시 보는 듯 하더니,

이내 방을 나가고 있었다.

그 잠깐의 시간이 왜 이렇게도 길게 느껴지던지,

식은땀이 다 날 정도로 긴장이 됐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잠깐 문을 열어 날 확인하고는 바로 문을 닿았다.

그리고 얼마뒤 안방문이 닫이는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마치 뭣에 홀린 사람처럼 방을 나와 베란다로 갔다.

그날처럼 창문은 열려 있었지만 커튼은 닫혀 있었다.

하지만 가운데 부분이 약간 벌어져 방안의 상황을 보기에는 충분했다.

엄마는 실크 슬립에 팬티만 걸치고 서랍장을 열고 있었다.

평소였다면 아무런 감흥도 없었겠지만,

오늘은 달랐다.

슬립위로 보이는 풍만한 가슴...

그리고 팬티 밑으로 쭉 뻗어있는 매력적인 다리는,

내 심장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엄마는 그때 봤던 남자 성기모양의 자위기구를 꺼내들고는 침대위로 올라가 누웠다.

이제 시작하겠지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엄마는 전화기를 들고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네...안녕하세요...”

“.....”

“네?...열 여덟살이면...이런데...어떻게 들어오죠?...”

“.....”

순간 엄마가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 것이 아니라,

폰팅을 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정말...열...여덟살...이예요?...”

“.....”

“근데...이런 시간에 어떻게...”

“.....”

“난...나이가 좀...많은데...그냥...다른 사람...”

“.....”

“그래도...좀...내 아들같은 사람이랑...하는건 좀...”

“.....”

“정말...괜찮아요?...”

“.....”

“정말요?...저같이 나이많은 여자들이...그쪽하고...”

“.....”

아마도 상대방이 나이가 어린 모양이었다.

엄마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승낙을 하고 있었다.

“근데...이런거 많이 해봤나봐요?...”

“.....”

“전화세...많이 나올텐데...”

“.....”

“전화번호는...좀...”

“.....”

“네?...40만원이요?...그럼 부모님한테...”

“.....”

“아무리 그래도...”

“.....”

아마도 상대편 어린 놈이 폰팅을 많이해서 전화세가 많이 나오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엄마는 이번에도 잠시 고민하는 듯 말이 없었다.

“그럼...우선...전화번호...알려줘봐요...내가 전화를 걸께요...”

“.....”

엄마는 상대편의 전화번호를 적고 있었다.

“생각 좀 해보고...전화 줄께요...그럼...”

엄마는 생각해 본다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정말 고민이 되는지 한손에는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쪽지를 들고,

다른 한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었다.

고민을 하던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화장대 위에 있는 핸드폰과 핸드백에서도 핸드폰 한 개를 꺼내 들었다.

엄마에게 두 개의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엄마는 두 개의 핸드폰 중 어느걸로 걸지 고민하더니,

이내 집에서 쓰는 핸드폰으로 결정한 듯,

그 핸드폰에 이어폰을 연결하고는 조심스럽게 번호를 눌렀다.

“.....”

“저...저예요...아까...통화한...”

“.....”

“대신...아무때나 전화하지 않겠다고...약속해줘요...”

“.....”

“남편이 지방 출장이 잦아...가끔 생각날 때...”

엄마의 거짓말이 왜 이렇게도 순진하게 보이던지,

순간 난 웃음이 나올뻔 한걸 간신이 참았다.

“언제 집에 올지 모르니까...절대로 내가 걸기전에 먼저 걸진 말아주세요...”

“.....”

“아참...저...핸드폰 두 개에요...이건 집에서 쓰는 핸드폰이라 낮에는 전화기 꺼져있을 꺼예요...”

“.....”

“네...”

“.....”

“그건 좀...처음부터 말 놓기가 좀...그래서...”

“.....”

“사실 전...이렇게 존댓말 하는게...더...그쪽은 그냥 편하게 말해도 되요...”

“.....”

“지금요?...흰색 슬립에...팬티만...”

“.....”

“아...않했어요...”

“.....”

“아직...지금은...그냥...통화만 하고 있어요...”

“.....”

“그럴께요...전 경험이 별로 없어서...그쪽에서 시키는데로만...할께요...”

“.....”

“좀...큰...편이예요...”

“.....”

“네...그럴께요...아...아...아...”

“.....”

“네...나이 어린 사람과는...처음이예요...아...아...아흑...아...”

“.....”

“네...이번이...세번째...아흑...아...아...”

“.....”

“아...아...잘...모르겠어요...아흑...아흑...하지만...지금보다는 덜...아흑...아흑...”

“.....”

“네...아흑...아흑...아퍼...아흑...아흑...그...그만...아흑...제발...아흑...”

상대편 남자애가 아마도 젖꼭지를 꼬집으라는 지시를 한 모양이었다.

열심히 손으로 가슴을 애무하던 엄마가 슬립을 내리고는 젖꼭지를 비틀고 있었다.

“.....”

“아흑...아흑...네...온몸이...아흑...짜...짜릿해요...아흑...아흑...”

“.....”

“아흑...아흑...고...고마워요...아흑...아흑...”

“.....”

“아...아...지금...이어폰으로...아...아...아...”

“.....”

“네...자...잠시만요...”

엄마는 위에 걸치고 있던 슬립을 벗었다.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엄마의 유방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섹시하게 보이는지...

“벗었어요...”

“.....”

“네...팬티만...”

“.....”

“네?...그...그건...”

“.....”

“차...창피해서...”

“.....”

“...보...지...아흑...이상해요...아...”

“.....”

“네...보...지...뜨거워 졌어요...물도...조금씩...”

“.....”

“보...보짓...물...아...아...보짓물도...조금씩...나오고 있어요...아흑...”

“.....”

“팬티...속으로...아흑...아흑...아...아...아흑...아흑...지금...클리토리스를...아흑...”

“.....”

“아흑...아흑...엄마...악...아흑...아흑...나...나...어떻게...아흑...아흑...”

“.....”

“아흑...아흑...네...아흑...아흑...악...어떻게...어떻게...아흑...아흑...”

“.....”

“네...아흑...아흑...알았어요...아흑...아흑...여...여보...아흑...아흑...”

“.....”

“아흑...아흑...미칠것 같아요...아흑...아흑...여보...여보...아흑...아흑...나...나...악...”

팬티속에 손을 넣고 클리토리스를 미친듯이 비비던 엄마는,

마지막에 아들뻘되는 남자를 여보라고 부르며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 했다.

엄마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두 다리를 부르르 떨고 있었다.

어느세 나도 두 번째 절정을 느끼며 베란다 바닥에 정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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