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5)

그리곤 윤정을 만나느라고 정신을 뺏겨버려 사실 엄마의 기분을 헤아릴수도 없었기에......

 [...엄마!....그뒤로 아빠랑 통화는 해봤어?...아빠 온다는 날자도 지난것 같애....]

 [일부러 연락안했어....연락오겠지.....]단호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정희다. 

 [그래두.....]정말 둘이 잘못되는건 아닐까?불안한 정우다.

 [엄마가 알아서 할께....]

 [.......]딱히 할말이 없어지는 정우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정희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 아빠한테 여자가 생긴거면 엄만...어쩔꺼야?]

 [.......]쉬운일은 아니겠지...생각해보는 정희.

 [정우야!..니가보기엔...나!.. 어때?]약간 쑥스럽다.

 [뭐가?...]

 [그냥.....여자루볼때....]쪽팔리다.....

 [왜?...]

 [엄마 많이 늙었지?...응?]아니라는 답을 기대하며 묻는다.

 [아휴!엄마!..다른 엄마들보단 훨 낫다뭘......]객관적 시각에서의 정우생각이었다.

엄마는 사실 세월의 무게를 피할순없었지만 보통또래의 아줌마들 보단 이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피식 웃으며 정희가 말한다. 여자란 후후.....

 [근데 아빤왜그럴까?...]단정짓는 정희다. 바람피우는 남편이라고.....

 [아빠랑 애기해봐야알지....엄마는.....]단정짓지 말라는 투다.

 [.....그래야겠지.....]힘없는 목소리의 정희.그래도 여자의 육감은 무시할수없는것!

정희는 생각한다."영후는 헤어지라 했는데.....","그렇게 할까?"...........

 "아냐!일단 남편을 만나는 봐야겠지?...." 머리가 아파지는 정희다.

 [참!넌 요즘 뭐하고 다니니?.....]잊고있던 질문을 하는 정희.

 [엉?.......나?...]말없이 숟가락을 만지작 거리던 정우가 고개를 든다.

 [너말고 여기또 누구있니?...]어이없어하며 쳐다본다.

 [......엄마!나~아........여자친구 있어.....]

 [??....그래에~?..]의외라는듯 정희가 놀란표정으로 반문한다.

 [응.....그게.....]정우는 윤정이라고 선뜻 말을 못한다.영후의 여자친구였다는걸 정희도 알기에.

 [왜에?.....문제있어?...]궁금하다.

 [....엄마도...아는 애야.....]말해도 되나?...고민하는 정우.

 [그래?...누군데.....]더욱 궁금하다.

 [..으응.....저...윤....정!...이라구......]정희의 눈치를 살피며 정우가 애기한다.

 [윤정이!??]

고개를 끄덕이는 정우.

 [저기...영후랑사귄다던....그애?.....]정희가 묻는다.

다시 고개를 끄덕인다.그러면서 정희를 본다.

 [나!개좋아해...개도 날좋아하고.....]

 [아니..어떻게?....그렇게...됐어?....]좋은일인지 아닌지 잠간헷갈린다.

 [영후가....소개해줘서...공부좀갈켜주라구....]

 [왜?자긴안만난데?...]

 [자긴....뭐윤정이한테 도움이 안된다나?...그러면서.....]소개 해줬다는 애기다.

 [...음....]알듯모를듯 얕은 신음을 흘리는 정희.나때문일까?,아님.....다른이유라두?......

 [그래서?...]그간 잘만나고 있었느냐,앞으론 어떻게 할거냐,등을 복합적으로 묻는다.

 [개네집에서도 날좋아해 공부도 잘하게되었다고 나때문에....글구 나두좋구 개네 식구들도

 다알아....윤정이 집에서만 공부하거든....개네엄마한테 엄마라구 부르기도해...지금은....]

많은 발전이 있었는가 보다 정우에겐.....그동안.....

 [그애가 영후를 많이 좋아했다며.......]그것이 알고싶다!!! 그애의 마음을.....

 [이젠아냐!! 날!더좋아해....]자신있게 정우가 말한다.

 [..........]더 묻고싶은게 있었다 정희는 ..,그러나 차마 물을수는 없었다.

 "영후와 윤정의 사이에 아무일도 없었을까?...그렇지는 않겠지?......."

 "하긴!..여자와남자사이에..설마..아무일이 없었을까........","알면 다친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의 마음이......

 [그냥 애기하는거야... 엄마니까....]

 [그래....알았어....얼렁먹어!...다먹음 나두고.... 엄마 샤워좀하께.....]

쏟아지는 물줄기를 받아내며 정희는 생각해본다.

 "왜 갑자기 근래들어 내게 이런 많은 일들이 생기는 걸까?....."

 "영후를 만난일,남편의일...,그리구 정우의 일까지......."

윤정이를 정리했다던 영후의 말이 생각나는 정희다.

 "그렇게....될줄은.... 정리한다는것이......" 생각못했던 정희다.

 "영후에게 물어볼수도 없고....." 그냥 모른체하기로 마음을 정리해본다. 

며칠이 지나갔다.

그동안 정희는 영후의 오피스텔에 두번을 갔었고 그때마다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채

 돌아오곤 했다.

그리고 어제! 정우가 돌아올 즈음에 정희는 낯선자의 방문을 받는다.

 [안녕하세요?..유.정.희씨 되시죠?]사무적 말투의 자신또래로 보이는 약간은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였다.

 [네...그런데요?...]뭔가 허전해지는 마음이다.이놈의 예감......

 [네..전 김.중.호님께서 며칠전 선임하신 변호사 이.원.식이라고 합니다.]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차라리 마음이 편해진다.

 [...네....들어오세요.....]자릴 권한다.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남편께서 ..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하셨습니다....]

 [......]예상된 일이었다는듯 담담한 표정으로 남자를 응시한다.

그때!정우가 들어온다.

 [.....]낯선 사람을보며 정우가 정희에게 눈을로 묻는다."누구?..."

 [..여기앉아....]정우를 앉힌다. 어차피 알게될일이니까.....

 [흠흠....아드님이시군요.....]헛기침을 하며 남자가 말한다.

 [말씀하세요....]억양이 없는 어투로 정희가 말한다.

 [네...그래서....]

변호사라는 사람은 남편이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으며 자신의 사정으로 피치못하게 이혼을 청구

 하게 되었노라며 현재 정희가 살고있는 집과 강원도에 있는 목장,예금통장등을 위자료로 지급하

 겠다.그리고 정우문제는 전적으로 정우의 뜻에 따라 자신과 정희를 선택할수있다......는 요지의

 설명을 하곤 3일안에 가부를 결정해 연락해달라는 말을 하곤 돌아갔다.

정희는 왜?남편이 직접오지않고....,이혼을 해야하는 분명한이유를 대지도 못하는 것이며,이런

 이혼은 동의할수 없다고 감정을 억누르며 애기했었다.

 "직접와서 무릎꿇고 빌면 이혼해줄수 있다고 전하세요!!" 말을 전했다.

정희는 바로후횔했다.그런다고 달라질게 없다는걸 알고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루는 종일!,다음날은 반나절!, 생각을 정리한 정희는......

남편의 얼굴을 보기도 싫었다.변호사에게 남편뜻대로 한다고 통보해주었다.정우의 생각을 

 묻지도 않았다.

정우도 충격이 컸는지 며칠째 말이없다.

그렇게 며칠만에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정희는 이혼녀라는 멍에를 걸게되었다.

그동안 영후와는 만나지않았고 전화상으로만 몇번 통화했었다.물론 이혼애기는 하지않았다.

변호사인 친구의 남편에게 부탁해 집과 땅등의 명의도 정희앞으로 이전해놓았다.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기에.....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정희는 정우와 마주앉았다.

 [.......이제.......]어렵게 말문을 여는 정희.

 [어찌해야할지...모르겠구나.....]

 [정우야!..넌...어떻게...할..래?]

 [내가...죄가많아서...그런가봐...너에게...이런모습도...보이게되고....]대답을 듣지않고 독백

 을 하듯 정희가 말을이어나간다.

 [내가..죄가..많아서......]눈물이 한방울 흐른다.

 [......]정우는 여전히 말이없다.

 [미안해...정우야!......흑..흑....]

 [..엄마가....왜?.....]잠긴 목소리의 정우다.

 [다...다..미안..해..정말.....]

 [아빠랑...무슨일있었어?.....]이혼사유를 묻는건지 모르겠다.

 [엄만...나쁜여잔가..봐....흐흑....아빨!..아빠를....배신했어.....]

 [무얼?...엄..마!..]

 [흑...흐흐흑....난...나쁜여..자..야....흐흑...]

 [......]정우는 엄마의 모습에서 전에! 아주잠간 이상했던 엄마와..., 생각을 다시 떠올린다.

 "혹시!....엄마가..영후랑?.........."그런생각이들자 어렴풋이 조금은 미심쩍던 엄마의 행동과

 영후의 행동이 자꾸 오버랩되는 정우다.

 [...어..엄마...혹..시.....영후?......]두려운 질문을 한다.

 [흐응...흑흑...어엉..엉엉....]정우의 질문에 더욱 서럽게 울며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정희.

 [.....언제부터야?....응?...]

 [...흑..흑...흑...]대답을 못하는 정희다.

겉옷을 챙겨들고 뛰쳐나가는 정우.쓰러지는 정희.

정우는 영후에게 전활건다.

어색한 두사람이 소주한병을 놓고 마주앉아있다.영후는 평소와다른 정우의 목소리에 어느정도 

 예감을 하고나왔다.

 [언제부터야?....]분노에찬 정우의 물음이다.

 [...얌마!...]영후가 진정시키려 한다.정우가 소주한잔을 털어넣는다.

 [너 왜그랬어?!...어?....]원망어린 눈으로 영훌본다.

 [......]영후의 침묵,난처한 표정....

 [어떻..게..친구엄말......]차마 말을 잊지못한는 정우다.

 [......넌..몰라....]영후가 무겁게 말을꺼낸다.

 [사랑이라는거!.......나이도 지위도 국경도 초월한다는..거........넌...몰라!...]느릿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영후가 말한다.

정우가 영후를 본다. 영후의 눈빛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우.

 "영후가 진심이구나..."하는걸 느낀다.

 [....그런거야...사랑이?.....]정우가 묻는다.

 [....나중에 너도..이해할꺼야.....나중에.....]

정우가 당시 소주를 한잔 들이킨다.희한하다 취하지 않는다.

 "어쩔수 없어!!..."정우가 마음을 정리한다.

 [너!....]정우가 영후의 눈을 똑바로쳐다보며 말한다.

 [엄마랑아빠 이혼한거 모르지?......]

 [응?....그..랬...어?.....]영후가 놀라며 묻는다.

 [그래!..그래서 엄마지금 힘들어해......]

 [니가 인제 알아서해!...나도몰라...엄말떠날거야!..나두......]

 [아빠한테 가야겠어......니가 없다면 몰라두......],[그러니까........앞으로......]

 [우리엄마!.......눈물나지않게해!.....그럼..너죽고 나죽어.....]거부하기힘든 그무엇이 담긴

 정우의 말이었다. 

 [....약속할께....]임마!소리를 못하겠다.....

정우와 헤어져 돌아온 영후는 잠이오지 않는다.정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래서 그동안 뜸했었구나.....

망설이다 전화길 든다.

 "여보세요?......"힘없는 정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에...요...."말을 놓아부르기가 미안하다.영후는....

 "........"

 "........"선뜻 말을못하는 두사람.....

 "괜..찮..아...요?"영후가 조심스레 묻는다.

 "....네!...."

 "후우~정우는?....."답답함에 한숨을 내쉬며 영후가 묻는다.

 "나갔어....요...."

 "아까...정우...만났어....."영후가 말한다.

 "......."듣고만있는 정희.

 "내가..가까?.지금....."

 "...피곤할텐데....뭐...."

 "가께!지금...."오라는 소리로 알아듣는 영후다.

정희는 문을 열어주었다.

영후가 들어서며 정흴 가만히 앉는다.정희가 그의 가슴에 안긴다.

 [미안해....그런줄도 모르고....]

 [...흐흑.....]안겨있는 어깨가 떨리며 까닭모를 눈물이 또 흐르는 정희다.

 [울지마!..이젠.....]영후가 정희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으며 포옹을 푼다.

손을들어 엄지손으로 정희의 두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준다.

 [힘들었지?....]

 [......]가만히 그의 눈을 응시하며 작게 끄덕인다.

 [정우에게 다 애기했어...우리관계.....]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고갤 또끄덕인다. "알아요!...저두....."하고 말하는것 같다.

 [이젠....울지말자...우리....]하며 입을 맞추는 영후.

 [...이제...당신밖엔.....]하며 입을열어주는 정희.

 [으음...음..으으음..하..암..웁..쭉..쭈욱...허..업...하!..]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아쉽게 

 입술이 떨어진다.

 [내여자맞나 확인함해보까?...]하며 정희를 번쩍안아든다.

 [아이~...하지마..요....]

 [너무 보고싶었어....갖고싶었어.....정희!]

 [저두요...하지만....지금은.....]그의 목을안아가면서도 주저하는 정희다.

 [왜?....안돼?....]

 [나....아파요....]사실 기운이 없는 정희였다.

 [그...래?...]실망스런 표정으로 영후가 말한다.

 [그럼...누워한숨자...]하며 침대에 안아뉘어준다.

 [내일 전화하께....]이마에 입을맞춰주고 돌아서려하는 영후.

 [..여..영후씨!....]정희가 부른다.돌아보는 영후.

 [가지마요....옆에..있어줘....]슬픈눈으로 애원한다.

 [......]"알았어!"눈으로 애기해주며 정희옆에 걸터앉는다.

정희는 마음이 편안해진다.그가 옆에있어주어서일까?.그의체취가 맡고싶다.

 [나!...벗겨줘!..영후씨!!....]정희가 수줍게 말한다.

 [안기고 싶어...당신한테.....]

 [나!.....오늘.....당신의..진정한....여자가...되고.....싶...어...요...]

 [.........]그말의 의미를 안다느듯 영후는 정희의 시선을 받는다.

영후가 정희의 눈을 쳐다보며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간다.

오늘 정희는 영후의 눈을 피하지 않는다."당신의 여자가 되고싶어......"그녀의 눈이 말한다

 영후는 정희의 팬티만을 남기고 다벗겨내었다.하얀나신의 정희!

이상하리만치 조화스러운 빨간팬티!이쁜몸이다.적어도 영후에게는......

영후의 손과 입이 서서히 바빠진다.입으로 키스해가며 손으로 보지를 덮는다.

 [하아!....]귀에익은 정희의 신음....긴장이 묻어난다.

그의 입이 정희의 귓밥을 물어간다.그리곤 귀속을 혀로 간지럽힌다.

 [하으음.....허어...으음...하!.....]정희가 반응을 하고...

보지를 덮어간 영후의 손에 정희의 애액이 묻어난다."아니벌써?..."영후는 의아하다.

오늘 정희의 몸이 상당히 반응이 빠르다.

그의 입이 목덜미를 물어갈때 정희의 허리가 휘어간다.

 [하앙!..흐어엉!..하우음....허어억!...]

정희의 팔이 영후를 안아간다. 

 [아!...영후씨!...아...아...]

영후의 입이 가슴을 번갈아 빨며 젖꼭지를 건드리고,다시아래로...그녀의 허리를,그성감을 기억

 하듯 한입가득 물자 정희는 정신이 아득해진다.

 [허억!!!...헉!.헉!..하앙..여....여보...아우응....하앙~~.....아...]

정희는 이남자의 손길이 너무도 그리웠다.이대로 죽고싶었다.

 [사랑해요!...허억!...사랑해요.....하으윽!...]

영후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를 쓸다 팬티위로 음핵을 정확히 짚어간다.

 [음..우으음...으음..헉!...]엉덩이를 어쩌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정희.

영후가 엉덩일 잡는다. 잡힌엉덩이를 움직이지 못하게된 정희는 그의 머리를 쥐어가며 자신의

 아랫배로 당긴다.그곳에서 다시 출발한 영후의 입은 쉽게 보지에 다다르고.....

팬티를 이빨로 물은 영후가 머리를 밑으로 내리며 양손과 함께 팬티를 끌어내린다.

드러나는 보지언덕!....

발목에 팬티를 걸쳐놓고 영후의 입이 다시 다리를 타고 오른다.스물거리며 핣아올라오는 영후의 

 혀가 보지에 가까이 올수록 정희는 입에 침이고인다.

이윽고 그의혀가 보지날개를 좌우로 열어젖히자 맑은 샘이 그를 반긴다.

목이마른듯 그의혀가 물을마신다.

 [후루룩....쩝...후룩...쓰윽..쭉..쭈욱...쩌업...후루룩...쭈..업....]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다리를 더욱 벌리는 정희.감히 그의 어깨나 등에 다리를 얹지 못하고

 힘들게 벌리고 들려있는 다리.언제끝날줄 모르는 그의 보지사냥에 보지주인은 어쩌지 못한다.

 [하응!...하아아..으응....여보...아!..여..보..허엉...흐으응....조...조아...아아아....]

 [영후씨!...하앙...내..이름 ..불러줘...요!..하악!!...,.여...여보!!!!!.....]

 [정희야!...]

 [네!...하아...네!...영후씨!...아아..영..후.....허억!....영...후...씨!......사랑..허억!..해]

그의 입에의해 옮겨진 애액들이 정희의 다리며 허벅지며 사타구니에 번들거린다.

 [허~~엉!..여..보...좋아..요..하아앙!!!..여..보...어서...아흐윽...어서...요....]

보짓살이 늘어나도록 빨던그의입이 쭈욱!소리를 내며 보지를 놓아준다.

영후가 일어난다.옷을 벗는다.

 [정희야!..]그가 부른다.

 [네!...네....]대답한다.

 [손으로 보지벌려봐!....]민망한 명령이다.

 [이....이렇게..요?...허엉....]전과달리 빼지않는 정희다.오늘정말 그의 여자가 되는가부다..

정희가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준다.빠알간 속살이 눈이부신듯 움추리는것 같다.

 [여..여보..이..렇..게?.....하아..앙~~~]

 [그래....그렇게.....]영후가 그모습을 지켜보며 마지막 남은 천조각한장을 내던진다.

이미 더커질수없는 자지가 살짝 보지를 건드린다.영후가 정희와눈을 맞춘다.

 [하아아....영..후씨!....사랑해!!.....]정희가 영후의 눈을 보며 말한다.

 [그래..나두....널!..사랑해!!...]영후도....

다시입을 맞추며 동시에 자지는 보지를 밀고들어간다.

 [흐우웁!!.우웁.....음..우허업!!....]입이 막혀서일까?보지가 막혀서일까? 정희의소리가 우습다.

 [우으음.....허엉~~~~~]입을 놓아주자 막혔던 신음을 토해내는 정희.

영후의 자지가 쉼없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흐응....허어억!..하으음..우우욱...안..되...아악..나...안되....어엉....]

 [아웅...여..보...영후씨!....아앙..아파..요...허억!..너..무아.파.....하아악!!!!]

너무도 열정적으로 서로를 탐해가던 두사람!그랬기에.....  

정우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다.헌데...

영후의 신발이 보이고 안방에선 엄마의 아픈듯한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정우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그리고 보여지는 그곳의모습!

너무도 적나라하게 결합되어있는 두사람의 그곳이두눈에 들어온다.움직일수도 없었다.

영후의 자지가 들락거리는 엄마의 보지!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영후를 받아드리는 엄마의모습은 

 많이 낯설었다."아!우리엄마가.....저럴수가....."

처음본 여자의 보지가 엄마라니... 하는생각에 정우는 .......

영후의 자지에따라 밀려다니는 엄마의보지살들.....

얼어붙은듯 고스란히 지켜보던 정우의 눈과 순간마주치는 정희의눈!!!!!,너무놀란정희!

 [헉!]하며 손등으로 입을 막아간다. 참을수없는 쾌감을느끼기에 멈출수가 없는....

그렇게 부끄러운 시간이 흐른다.그것을 알리없는 영후는 더욱 세차게 정희를 밀어붙인다.

정희는 정우의 시선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제발정우가 더보지않기를 바랬다.하지만 정우는 

 움직이지 않는다. 아아..!정우야..제발......"

 [찌걱..찌걱...푸욱..푹...쑤걱..쑤걱..푸우욱..푹!!]민망한 소리가 계속되고...

 [허엉...하아앙....엉엉....하아아..아아....그..그..만...아하악!!..허어엉!~~~]내지말아얄 

 정희의 소리도 계속된다.

 [허엉엉...나...어떡..해..아앙....저...정우야...허엉...어엉엉....엉엉....미안..해...]

 [흐흑...아..하앙...정우..야..미안해.....]

 [나...난....이사람....여자..야....허어엉......어엉..]

어느순간 영후의 움직임이 멈추고.....입을 맞춰온다.

정희는 이제 눈을감고 영후의 혀를 맞아들인다.정우를 순간 잊어버린채....

 [사랑해....정희야!]

 [.........]말을 할수없는정희였다.정우때문에.....

정우는 영후의 엄마를 부르는 소리에 다시한번 놀라며 되뇌인다."정..희..야!...."

 "저정도였나?...두사람...."

정우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는다.

잠시후 정희가 고개를 숙이며 거실로 나온다.뒤이어 영후도....

 .

 .

 [미안해.....정우..야!]풀죽은 정희의 목소리다.

 .

 .

정우가 말없이 두사람을 바라본다.

무너지듯 힘없이 바닥에 앉는 정희였다.영후는 슬그머니 정우옆으로 가서 앉는다.

끊어질듯 이어지는 정희의 흐느낌만이 사람이 내는 유일한 소리였다.

너무도 부끄러운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지고만 정희는 비참한마음이 이루 말할수 없었다.

한참을 무겁게 계속되던 침묵을 정우가 깨트린다.

 [그렇게 된것이었어.......]낮게 중얼거린다.이제 모든걸 확실히 알겠다는듯한 어투다.

 [........]

 [........]정희와 영후는 아직 말을할수가 없다.

 [그래서....]말을 이어가는 정우를 영후가 쳐다본다.

 [그렇게 쉽게 이혼도....할수있었겠지.....]정희를 책망하는듯 하다.

 [....엄마!.....]정흴 부르는 정우.그러나 정희는 애꿏은 치마자락만 만지작 거리며 아직도 

 흐느끼고 있다.

 [나!..아까 영후만났었어....]정희도 영후에게 들은 애기다.

 [영후에게 애기듣고 많이 놀라기도 했고......]

 [..나~아!!...아빠한테 갈생각이야!....,서로 그게 좋을것같아서......]

 [영후한테 엄말 부탁한다는 말도했었어!....,그런데......]

 [내마음이 너무 허전해지는것 같아.....]

 "정우는 정말그랬다. 모든걸 인정하고 엄말이해하려 했는데... 마치 귀한 보물을 빼앗겨버린듯한 

 상실감이 자꾸 커져만가는것 이었다....,아!!엄마가 내친구에게......" 

 [아까...그모습이.....] 정우의 그말에 정희는 어찌할줄 모른다. 

 "쾌락에겨워 몸부림치던자신!...아들친구의 자지를 음란하게 벌린 다리사이로 받아들이며...

울부짖던 자신!....그때 마주치던 정우의 눈!......"너무 부끄러웠던 정희였다.

 [휴우!.....]정우도 그장면이 생각나는지 한숨을 내쉰다.

영후는 슬며시 짜증이 일었다.그래도 나서기가 뭐해서 듣고만 있는 영후였다.

 [정말..엄마마음을 ...알고싶어,...듣고싶어.....지금......]

 [......]정희는 괴로웠다.무엇이 듣고싶은건지......

 [지금 엄마의 생각을....정말!영후를 좋아해?....]

 [.......]정희는 아직도 치마자락만 만지작 거린다.

 [엄마!..말해봐...정말그래?.....]

 [.......]정희는 이제 흐느낌이 잦아들고 있었다.

 [그런거냐구?!!!]정우가 톤을 높여 다시 묻는다.목소리가 떨림을 영후가 느낀다.

 [.......]아주 희미하게 고갤 끄덕이는 정희였다.자세히 보지않으면 알아볼수없는 동작이었다.

영후는 더는 참지못하고 끼여든다.두모자의 모습에 짜증섞인 목소리로 정희를 부른다.

 [정희야!!...]불만이었다.영후는....,왜그렇다고 말을못하는 건지....

 [.....]역시 대답없는 정희.

 [유.정.희!!!!]잔뜩 힘을주어 다시부른다.

 [.......]평소와다른 영후의 거부할수 없는 부름에 정희가 영후를 쳐다본다.

정우는 영후의 태도에 기가눌려 그저 영후와 정희를 번갈아 쳐다보기만 할뿐이다.

정희는 영후의 화난표정에 그의눈을 똑바로 보지못한다.

 [대답해!!!....]다시 영후가 정희에게 말한다.

 [...으...응...]두려워하며 그러나 정우가있어 조심스레 대답한다.

 [이리 가까이와!!]정희에게 자기앞으로 오라고 말하는영후.

 [.......]정희는 정우를 한번쳐다본다.망설이는 정희.

 [빨리!!]영후가 다그친다.그소리에 정희가 앉은상태에서 몸을 영후의 앞으로 옮겨놓는다.

영후가 앉아있는 소파아래 영후의 무릎앞에 정희가 다가가 앉는다.

영후는 자신이 확실하게 정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정희의 턱을 조금은 세게 한손으로 잡아간다.

 [유.정.희!!]정희의 눈을강하게 쏘아보며 부른다.

 [으...응..?]두려움에 정희가 얼른 대답한다.

 [다시....대답해....유.정.희!!]영후가 다시부른다.정희의 눈빛이 뭔가애원한다.그러지말라고...

무시하는 영후......,눈빛으로 싫다고 정희에게 말한다.

 "아!..영후씨..제발....정우가..있어..요...."그렇게 정희는 애원한다.

 "정우에게 확실히 해두고 싶어....."영후는 그렇게 말한다.

 [어서!....]영후의 집요함!

 [흐음....네!....]체념하며 정희가 영후에게 대답한다.

 [너의 생각을말해봐!..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우리가 어떤사인지,..앞으로 어떻게할건지,...

다말해봐!..알고싶어!나는......모든걸 애기해...]

정우놈에게 말해!.....라고 하는것 같다. 

정희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난감함이 이루 말할수 없었다.어쩌다 이런상황까지 오게되었는지...

뭘 잘못해서 일이 이렇게 된건지 정리가 되지않는다.

감당키어려운 현실에 다시한번슬퍼지며 눈물이 또흐른다.

 [흐..흐흑!...흑..흑...]

 [어서!!!!!]야속하게 영후는 그런 정희를 더다그친다.

 [흐흑!..엉....어~엉.....]서러워,서러워....이제 정희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영후가 우는 정희의 턱을 치켜든다.영후의 표정이 무섭다.

 [나싫어?!!...엉?!!]영후가 더몰아친다.

 [허엉..아니...아니에요..엉..엉...]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부정하는 정희.

 [어엉...나..나는...사랑해요....정말..영후씨만.....흐흑..흑....저...전...당신...여..자에요..흑!]

 [영원히....당신...여자..에요...흐흑.....]

 [이제...전...정우의 엄마가 아니에요....흑흑!..그리구...당신은...아들친구가 아니..에요..]

 [당신한테...흑흑!...친구엄마도 ...아니에요....이젠.....엉..엉..엉.....]

 [전!....흑흑!..여자일 뿐이에요....흐흐흑!...당신의..여자!!!!!.....]

 [당신을...존경하고....섬길께요....흐흑!...그러니...까....그러지...말아..요....흑흑!...]

 [그런...얼굴.....하지...말아요....영후..씨!....어..엉....무..서워...허엉....]

 [정말이야?!!...그말!..]영후가 다시 묻는다.

 [흐으흑!!..네...정말....정말루.....]

 [당신을 ..두려워하고,...사랑하고,....존경하고,.....그리구......]

 [그리구?.....]영후가 말을 받는다.

 [흐흑!...당신....당신의...아이엄마이구...싶어요....흑흑!!...사랑해요!!!!...]하며

 얼굴을 영후의 다리에 묻는다.영후는 그런 정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정우에게 말해!..어떻게 내여자가 되었는지.....]잔인한 영후다.

 [..흐흑!...그건!..당신이...절...가지셨잖아..요..저를.....]

 [제...모든걸!....흐흐흑!..아앙...흐흑!!]

 [제....몸을...,마음을!.....모두..당신이.......허엉!!!!]할말을 다한듯 큰소리로 우는 정희다.

복종과 사랑의 맹세였다.

 [.......]영후는 정희의 얼굴을 가만히 들어올린다.

 [.......]정우는 그들의모습을 숨죽이며 바라본다.

영후가 정희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입을 맞춰간다.손으로 정희의 눈물을 닦아주며....

 [흐으읍!....으음....쭉....쭈욱.....하아...허업!..쭉쭉..쭈우욱......]

고개가 꺽일듯이 젖혀지며 정희의 입술이 영후의 입술에 점령당하고, 목젖이 움직일정도로

 격렬히 영후의 혀를 빨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멍하니 정우는 보고만있다.

 [알아!...니마음......]영후가 승리자의 얼굴로 정희에게 말한다.정우도 충분히 알았으리라...

 [....나!...버리지...마!!!!...영후...씨~~~~~~~~~]

 [제..발...버리..지...마...요....절!......]

정희는 영후의 목을 두파로 감아간다.

영후가 일어서며 정희도 일으켜세운다.

영후는 정우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리듯 정희의 치마속으로 손을넣는다.

 [흐음...여...영후..씨!....제발.....]정희가 영후의 팔목을 황급히 잡아간다.

무시하는 영후는 그녀의 팬티를 잡는다.

 [아아!!...영후....씨....아흑....제발...제..발...요.....]눈을 감아버린느 정희.

더듬거리던 영후의 두손이 정희의 엉덩이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발목을 막지나고 있다.

그의 손엔 정우에게 보여질 둘의정표인 정희의 팬티가 들려있었다.

그정표를 정우가 잘보이게 바닥에 던져놓는다.

 [..하아...여...영..후...씨!.....]정희가 고갤돌려버린다.

엄마의 팬티를 바라보던 정우는 휘청거리며 일어선다.더이상 알고싶은건 없었다.

정희는 더이상 엄마가 아니었으며....영후도 더이상 친구가 아니었다.

휘적거리며 현관으로 향하는 정우!...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신발을 신고 손잡이를 잡던정우가 돌아서며 말한다.

 [행복하세요!!.........]

 [......]영후는 말이없고....

 [..흐윽!...미안해....정말....]정희는 정우에게 말한다.

그렇게 정우는 갔다.잠시 정희를 안고있던 영후가 정희의 울음이 진정되자 다시한번 입을맞춘다.

영후는 정희를 안아들어 침대에 뉘어놓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좀자!...이제...]다시 부드러워진 영후의 목소리.....

 [.....네!...]많이 진정된 정희.

 [...나....바보같죠?....]큰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있다.

 [아니....,고마워.....]영후가 고갤 젖는다.

오늘은 큰산을 넘은 날이었다.두사람에겐...........

그리고....3년이지나고......

눈부신초원을 정원으로둔 아담한 집!

 햋빛이 밝게 내려쬐이는 곳에 자리한 두사람!....정희와 영후였다.

둘은 서울에서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3년전 이곳!..강원도 평창으로 내려왔다.

정희의 임신으로인한 주위의 시선도 부담스러웠고, 잊고싶은 지난날을 모두 떨치고 싶었기에...

 [아빠!...]어느덧 걸어다니는 예쁜여자아이!...두사람의 결실이었다.

 [응...유림아!...]영후가 사랑스런 표정으로 대답한다.

 [엄마!...]

 [응...왜?...]밝은 모습의 정희가 어린딸을 역시 사랑스럽게 보며 대답한다.

 [똘이가 말을 안들어!]강아지 애기다.

 [잘 데리고 놀아....]

 [아이참!..똘이너..혼나!...]완전치않은 발음으로 강아지에게 말하며 유림이는 강아지를 

쫒아다니며 뛰어논다.

그런 딸의 노는 모습을 행복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두사람.....

 [우리 유림이 동생하나 만들까?..유림이 외롭지않게....]영후가 정흴 안으며 묻는다.

 [안돼..요...나..힘들어....]싫지 않은 표정으로 정희가 말한다.

 [정말?!!...]정희를 본다.

 [딸하나 더낳자....]

 [또..딸?]정희가 영후를 본다.

 [응..아들은 날닮을까봐..싫어!..]

 [왜요???.....]정희가 궁금해한다.

 [나처럼.......나중에 친구엄마나 건들고그럼 어떡해..히히...]장난스럽게 애기하는 영후.

 [아이!!..몰라..몰라...미워죽겠어정말!.....]눈을 흘기며 영후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리른 정희다

[아아..미안미안....하하!!!]

정색을 하고 영후가 묻는다.

 [후회 하는거 아니지?...]

 [..네!..행복해..당신이있어서....]만족할 대답의 정희.

정말 행복해 보이는 두사람 이었다......

저멀리 흙먼지를 일으키며 차한대가 올라오고 있다.그길의끝은 그들의 집이었기에 필시 방문자

 인가 보다.

 [어머!누가오나보네....]정희가 영후를 보며 말한다.

 [응....정우일꺼야!...]

 [네?!!...]정희가 흠칫놀란다.

 [연락왔었어....유학간다고 한번 보러오겠데....당신!....]이유를 설명하는영후.

 [......]심각해지는 정희다.

 [괜찮아!..정우도 많이 변했어 생각이....]안심시키는 영후다.

 [...그래두....]난감한 정희다.그날!..그렇게 헤어진후 처음보게될 정우이기에.....

집앞에서 멈춰진 승용차에서 내리는 두사람!...정우와 윤정이었다.

정우는 윤정에게 정희가 엄마였다는 사실을 애기하지 않았다.그냥 영후를 만나러 오는것처럼

 애기했을 뿐이다.

 [오빠!!...]윤정이 반가워하며 영후를 부른다.

 [어!....같이왔네....정말오랜만이다...윤정이....,잘지냈어?...]영후도 반갑게 맞아준다.

 [응!...오빠많이 보고싶었는데.....]

 [허허...들어와....,참!인사해...우리 집사람이야!...]정희를 윤정에게 소개시킨다.

 [아!...네..안녕하세요?.....]조금 의아해하며 인사를 건네는 윤정이다.영후오빠랑 나이차이가

 제법나는듯 한것이 이상한지 정희와 영후를 번갈아 쳐다본다.

 [..네!...어서와요.....]쑥스러운 정희.윤정을 처음보는것이지만 낯이익은 느낌이다.알고있던

 존재라서 일까?....

 [어서와라!정우야!....]영후가 정우와도 인사를 건넨다.

 [응..그래 잘있었어?....]정우도 반갑게 영후와 악수한다.

 [.....잘..지냈어...요?]정희에게도 안부를 묻는다.

 [으..응!.....네!..정우씨도....]처음으로 아들에게 말을 높이는 자신이 이상하다. 정희는... 

영후가 안으로 들어가며 유림을 부른다.

 [유림아!..너도 들어와....인사해야지...]

 [내가 데리고 들어갈께...먼저들어가....]정우가 말한며 유림이 있는곳으로 간다.

유림을 안아드는 정우.

 [아이구...이쁜공주님!...몇살?...]

 [아찌..누구야?....]

 [나?!......음..누굴까?....]정우가 잠시 뜸을 들인다.그리곤 유림이를 꼬옥안아주며 속삭인다.

 [난!....니오빠야...오빠....]

 [????....]처음듣는 단어를 열심히 생각해보는 유림이의 표정이다.

 [하하...자 들어가자....]정우가 유림을 안고 성큼 안으로 들어선다.

정우와 윤정은 같이 유학을 가기로 했다고한다.

영후와 정우는 저녁을 먹고 잠시 둘이 걸었다.

그간의 불편했던 일들이 마음에 걸리는 정우가 어렵게 영후에게 털어놓으며 오늘 이렇게 찾아온

 이유를 설명한다.

 [그래두...엄마니까.....보고싶으니까....]정우의 말이다

[음...그렇겠지....,잘다녀와.....연락하구....]영후가 고갤끄덕인다.

 [그래!...너도 잘지내....]

 [잠시 만나보지 않을래?....둘이...]영후가 넌지시 묻는다.

 [......]정우가 선뜻말을 못한다.

 [여기있어봐!..내가 금방보낼께...]영후가 안으로 들어가며 정우에게 말한다.

잠시후...정희가 주저하며 정우의 뒷모습을 보곤 걸어간다.

 [저.......]정희가 인기척을 한다.

 [......]뒤를 돌아보는 정우.

 [......]발끝을 보는 정희.

 [..행복해...요?...]정우가 물어온다.

 [....네!........]작게 고갤끄덕이며 대답하는 정희.

 [....그래야지...]자신에게 말하는것처럼 정우가 중얼거린다.

 [잘..다녀와요....]어색하지만 정희는 남편친구로 대하며 애기한다.

 [....잘지내요.....엄..마!...]정우가 어렵게 정희를 부른다.

 [......]정희가 정우의말에 고갤들어 정우를 본다.그리곤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여준다.

또.잠시후 윤정과 영후가 같이나온다.

정우와 윤정이 차에오르고.....왔던길을 되돌아 나간다.

영후는 정희의 어깨를 안고,정희는 영후의 허리를 감으며 그들을 보낸다.

언제또 볼수있을까?........

 "정우야!...안녕....."정희가 마음속으로 정우를 보낸다.

영후가 정희의 고갤돌려 입술을 빤다.긴입맞춤이다.

 [엄마!,아빠!..뭐해?....]어느새 나와있는 유림이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으며 훼방을 놓아간다.

캄캄한 길을 비추며 달려가는 자동차가 점점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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