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음....하아아....."
"후우우...후욱!..."
"좋았어?"
"네!...여보..."
준호가 유정을 꼬옥 끌어안는다. 사랑스런 여자였다. 준호에겐....
유정은 언제나처럼 그에게 꼬옥 안긴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져갔다. 집안팎에서의 철저한 이중생활이었지만 유정과 준호는 잘적응하며
하루하루를 여느 신혼부부 부럽지않은 매일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꿈같은 둘만의 시간도 어느덧 석달이 흘렀다.
그동안 정은의 존재는 두사람의 생각에서 사라져갔다. 둘의 생활에 지장이될만한 특별한것이 없었다.
가끔 오가는 유정의친구!.. 진숙만이 조금 신경쓰일뿐이었다.
진숙과 황사장도 꽤 친숙해졌는가보다.
진숙도 이제는 종업원을 두고 조금은 편안한가보다. 부쩍 유정에게 놀러오는 일이 많아졌다.
아줌마들이란!...무얼그리 할애기들이 많은지 한번만났다하면 두세시간은 기본인 수다였다.
물론 거의 진숙의 일방적인 애기들이었고 유정은 간간히 미소지며 듣는 편이었지만....
오늘 유정은 점심시간에 맞춰 일찍들어가고 준호혼자 가게문을 닫는다.
조금 피곤해보이는 유정이었다.
요즘들어 제과점에 손님이 많이 줄었다. 멀지않은곳에 크고 화려한 제과점이 오픈한 영향인가보다.
괜시리 준호는 입맛을 다시며 차에 시동을건다.
유정이 있을 집으로 가면서도 왠지 기분이 별로다.
준호가 벨을 누루자 안에서 항상부드러운 목소리의 유정의 소리가 들린다.
"누구세요?"
"저에요!.."
"으..음..준호니?"
"네!...."
유정이 문을열어준다. 역시나 진숙이 집에 있었다.
준호가 막 출발하려는데 유정에게서 문자가 왔었다. 진숙이 집에 있다는.....
그렇잖아도 기분 별론데 준호는 이시간까지 진숙이 집에 있다는게 왠지 싫었다.
"어머!...준호오니?..."
진숙이 반가운체 말을 건넨다.
"네에!..."
"조금만 놀다갈랬는데....좀늦었네..."
"뭐...편히 말씀들 나누세요...."
"호호호..아냐!...그만 가야지....유정아!..나간다.."
"으응!..갈래?....
"그래! 전화하자..."
"그럼 가아!..."
유정이 문을닫고 돌아서자 어쩐지 짜증스런 표정으로 준호가 바라보고 있었다.
"왜....에?
"그냥좀....뭔지모르게 기분 별루네...요즘..."
"어머! 당신 피곤한가봐!.."
"피곤은 무슨...젊은놈이...."
"당신은 몸괜찮어?"
"으응...아까 속이좀 메스꺼웠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몸조심해!...당신없으면 나두 살맛이 안나니까....흐흐"
약간은 징그럽게 웃는 준호에게 가볍게 눈을 흘기며 유정이 외투를 받아든다.
"얼른 씻어요... 저녁차릴께...."
"음..."
"진숙인 오늘은 뭔애기꺼릴 가져왔데?"
언제부턴가 준호는 진숙이라 칭하기 시작했지만 유정은 뭐라애기하지 않았다.
자기가 준호에게 존대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했다.
"뭐..특별한거 있나뭐!..."
"......"
"참!!...정은이 봤데요!..."
"정은이?...어디서?"
"그게....."
뜸을들이는 유정이었다.
"왜?..."
"저기!...배가좀 부른거 같다구...."
"배?...그럼?....."
"글쎄....확실한건 아니구...."
"그래?...설...마!..."
준호는 잠간 고개를 갸웃거리다 욕실로 들어간다.
그런 준호를 보던 유정이 돌아서려다 멈칫거린다.
-오빨 좋아했어요!!...-
-그런데...오빠에겐 사장님이....-
-어제!...같이 있었어요....-
-그때 느꼈어요!...오빠와 사장님.....-
전에 집으로 찾아와 슬픈얼굴로 애기하던 정은의 말이 굳이 이순간에 떠오르는건 왜일까?
진숙에게서 정은의 애길 처음들었을때만해도 전혀 지금과같은 생각이 떠오르질 않았는데....
유정은 왠지 불안감이 엄습하는 느낌이었다.
생각이 복잡해서인지 찌개를 데우면서 유정은 다시 속이 메스꺼워진다. 이번엔 아까보다 더 심한듯하다.
주방쪽 창문을 열어 바깥공기를 마셔보지만 진정되지 않았다.
점점 속이 거북해지면서 유정은 구역질을 느끼고 황급히 안방욕실로 뛰어들어간다.
변기에 얼굴을 들이밀고 "웩웩" 거려보지만 넘어오는건 없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준호가 욕실문을 열고 그런 유정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었다.
"왜그래?...응?..."
"아!...글쎄...우웁!...하아..잘...모르겠어!...우우웁!...."
입으로 손을가리며 유정이 힘들게 대답한다.
준호가 아프지않게 유정의 등을 두르려준다. 한동안 두사람은 그러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준호가 손을거두며 유정에게 묻는다.
"당신!...혹시?...그거아냐?...."
"네?...그거?..."
유정이 준호의 말에 반문하다 순간 눈을크게뜨면서 한손으로 입을가린다.
"어..어머!!..."
"왜에?...."
"그..그러니까....그게...."
언제부터인지 그날이 유정에겐 없었다. 잠시 생각하던 유정이 준호를 바라보며 떨리는 음성으로 부른다.
"여...여..보!"
"응!..말해!"
"저!...자기아기..가졌나봐!..."
"응?!!....저..정마알?!!....응?.."
"그..그런가봐...요!...."
"당장 가보자!...엉?"
"나!...어떡..해!...."
"뭘 어떡해?...빨리가보자!..."
"오늘은...늦었어요...내일...."
"그런가?....이리와봐!"
준호가 유정을 일으켜 안으며 침대에 유정을 앉힌다.
유정은 침대에 앉으며 기쁨과 두려움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끼며 고개를 숙인다.
"당신 오늘 엄청이쁜데!...ㅎㅎㅎ"
"아이!...놀리지마아!..."
준호가 부드럽게 유정의 배를 쓰다듬어본다.
"내 아이를 가졌단 말이지?...이안에....응?"
"아!...어떡해요 이제...."
"뭐얼?...당신도 원했잖아!...우리애기!!.."
"그..그치만!..."
"생각스톱!!....오늘은 딴생각하지마!..."
"여..여보!...나!...무서워요...."
유정은 정말 두려운지 눈이 가볍게 떨린다. 그런유정을 준호가 어깨를 잡아끌어 안아준다.
준호의 품에 안기며 조금 진정이 되기도 했지만 유정은 심히 두려웠다. 앞으로의 일들이.....
준호가 유정에게 팔베게를 해주며 천정을 응시한다. 애기라....
유정은 봉긋한 가슴을 오르내리며 말없이 준호에게 안겨있었다.
"지금은 좀어때?...속이..."
"괜찮아!...."
"그럼!..한번 봐도돼?..."
"무얼..요?..."
"이쁜유정이, 이쁜 유정이 거기...."
"아이!...몰라!...자기는..."
"난뭐?.."
"욕심쟁이 같애..."
"너무 이뻐서그래...."
"피이!..."
유정이 앙탈부리듯 입을 삐죽거린다.
"당신 몸이 안좋다고해서 이틀이나 그냥 잤잖아!"
"...."
"한번보자!...응?"
아이처럼 졸라대는 준호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유정이었다.
"유정아!....사랑해!..."
달콤하게 속삭이며 준호가 몸을돌려 유정의 얼굴위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간다.
"아!..여보..."
긍정의 표현이었다.
유정의 입술이 반쯤벌어지며 준호의 입술을 재촉한다.
"좀더 벌려줘!...입술..."
"아아....."
처음부터 깊은 입맞춤이 이어진다. 있는힘껏 빨아대는 준호의 흡입력에 유정의 고개가 자연스레 뒤로 꺾인다.
조용히 시작된 키스는 얼마못가 거칠어진다. 늘그러듯이.....
유정의 입술을 빨던 준호의 입이 어느샌가 목덜미를 아프지않게 베어물고 침을 잔뜩 묻혀놓는다.
유정의 몸은 이제 자동적으로 뒤틀리며 언제든 준호를 받아들일수 있게 둔덕이 젖어간다.
서둘지 않으며 준호는 유정의 상의를 벗겨낸다. 유정도 자연스레 팔을뻗어 그를도와준다.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도르라진 유두를 앞세우며 준호의 입술을 맞이하자 준호가 혀끝으로 도도해보이는 유정의 젖꼭지를
천천히 위아래로 건드려간다.
이상한걸까? 단지 젖꼭지 뿐이었는데 유정은 온몸의 털이 서는느낌이다. 매번.....
"아아앙....여보....아하아아....."
허리가 심하게 뒤틀린다. 양쪽젖가슴을 교대로 희롱하던 준호의 혀는 한참만에야 밑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몸의 중심임을 표시한 배꼽에서 잠시 머물더니 두손으로 유정의 허리를 주무르면서 그의 입은 팬티의 밴드를 물어올린다.
서늘한 공기가 둔덕에 전해지면서 유정은 다시한번 허리가 시려온다.
"아으응....하아아....여...여보오!....아하으음....."
준호도 이젠 참을성이 없어진다. 나름 풍만한 유정의 엉덩이에서 작은 천조각을 벗겨내린다.
드러난 유정의 보지언덕이 오늘은 꽤나 선정적이다.
숨을 크게들이쉬고 준호는 언제나처럼 자기여자의 다리를 벌린다. 느리게...그러나 넓게 벌린다.
내여자의 보지!!....
준호는 그렇게 유정을 부끄럽게 해놓곤 고문하듯 말을건넨다.
"아!...유정아!...."
"하으윽!...네!...네에..여보!"
"말해줘!...."
"하아이!...준호씨이!...하아앙....."
"어..어서어!...."
"......하으음....그냥....네에?...그냥...요.."
"싫어!...얼른..말해줘!"
"하아아.....해...해줘..요!...여보!...."
"사랑해!...유정아!..."
"아으응...저두요!...해줘요!..내!...하아앙...제..보..지에....해줘...요!....여보오!!!....아아앙..."
항상 유정은 준호를 이기지 못한다.
이제 적응될법도 했지만 스스로 보지라는 말을 하기엔 너무나 쑥쓰러웠다. 그러나 그는 항상 그말을 듣고싶어한다.
유정도 준호에게 해달라는 말을하고난후엔 자신히 확연히 느끼게 되었다.
자신의 보지가 마치 주문에걸린 무엇처럼 벌렁거림을....
신호가 떨어진것일까? 준호가 팬티를 벗는다. 훌륭한 물건을 자랑스레 드러내곤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띄운다.
두어번 유정의 보지물을 묻혀 위아래로 길게 보지를 자극해본다.
"허어엉...허헉!!.."
유정이 쾌감의 강도를 표현해낸다. 완전히 준호에게 길들여진 육체임을 선언이라도 하는듯했다.
준호는 잊었었다는듯 몸을 아래로 끌어내려 입을 그녀의 아랫입에 맞춘다.
준호의 입김이 다시한번 유정의 몽롱한 육체에 기름을 붓는다.
"어!..허어헉!!...하아앙...준...호...씨이!!..."
부드러운 혀와 부드러운 꽃잎의 만남은 언제나 효과 만점이었다.
"허어엉!!....크으흠.....아흐으응....여보오!...좋아!....하아앙....여보!..사랑해요.....크허억!!.."
침인지 애액인지 구분이 어려운 액체가 유정의 보지에 흥건해질때 준호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잡는다.
딱딱해진 자지가 몇번 음핵을 건드리자 유정은 거의 숨이넘어간다.
"흐어헉!...여..여보..어...어서요!...."
"넣어줘?...유정아?"
"허어엉!!...넣어줘요!...유정이..아아!!...보지에....자기꺼 넣어..줘!!!!...하아앙..."
"사랑하는 만큼 넣는다..."
"네에!...그래요!!...유정인 기뻐요..."
순간적으로 그큰물건이 유정의 몸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아아악!!!!.........어..허어헉!!!!!....."
유정의 단발마적인 비명이 다급하게 흘러나오더니 잠간의 정적!....
"크허억!!...저!...주..거...요오!!!!....준호....씨!!!!!!허어엉....."
크게 튕기어진 허리를 털썩 내려놓으며 유정이 강한 준호의 어깨를 움켜쥔다.
말이없어진 준호는 잔인하리만치 아프게 유정의 둔덕을 쳐올려간다.
"아흐응...하으응...아하앙....흐으응..."
준호가 쳐올릴때마다 규칙적인 신음과함께 허공에머문 유정의 다리가 출렁거린다.
준호는 유정의 임신때문인지 자지에 느껴지는 유정의 질벽이 더욱 쫄깃해 진것같았다.
엄마에서 자신의 여자로...이젠 내아이의 엄마로 자신을 섬기며 이렇게 자신이 원할땐 부끄러워하면서도
기꺼이 다릴벌려주는 유정의 존재가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고마우면 더잘해줘야 할텐데....
그럴수록 더욱 잔인하게 보지를 탐하는 자신이 이상하기도 한 준호였다.
유정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역시 땀에젖어가는 머리칼이 더욱 섹시하게 보이는 유정이었다. 촛점없는 눈으로 자신을 응시하는 유정의 눈에서
준호는 읽어낸다.
-여보!..전! 당신꺼에요....-
-저의 모든게...당신꺼에요....-
-정말!...정말!사랑해요...여보!-
"유정아!....너!"
"하아앙...네!..준호씨!..네!..."
"넌!...."
"아하앙...네...당신꺼!...당신여자!...전!....준호씨꺼!!....하아아...흐으음..."
"그래!...그렇지?....사랑해!.."
"자기만....자기한테만....줄꺼야!..."
"응...알아!..유정아!....좋아?"
"하으응....흐어헝!...너무..좋아요!...여보.."
땀에젖은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준호가 입을맞춘다.
유정이 정열적으로 그이목을 감으며 호응해준다. 유정의 보지엔 준호의 시커먼 자지가 쉬지않고 들락거린다.
허멀건한 액체가 없을것같은 틈으로 베어나오면서 유정의 막힌입과 보지에선 안타까운 신음과 민망한 소리만이
한동안 이어진다.
준호가 한참만에 입을떼어내자 참았던 신음이 유정의 입에서 여과없이 흘러나온다.
"하아아앙!!!!....여보...어서...하아아아.....어서요....."
재촉하듯 보지가 심하게 오물거리고 견디지못한 준호는 아낌없이 정액을 보지가득 쏟아붓는다.
몇번인지모를 오르가즘을 느껴가며 준호에게 충실하던 유정의 보지가 하얀정액을 밖으로 흘려보내며
마지막 쾌감의 표현을 내지른다.
"흐어허억!!....크흐으응.....준호씨!!....사랑...해요!!!!!!허어헝!!!!"
유정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준호가 진정시키듯 유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다. 잠시동안 지속되던 유정의 떨림이 어느정도
진정되면서 유정이 그제서야 두다리를 털썩 내려놓는다.
"너무예뻐!...너!..."
"하아...자기도..너무..멋있어!...정말!"
"고마워!..유정아!"
"하아...뭐가?.."
"다!..모든게다!..."
"..나두....."
둘은 꼬옥 끌어안는다.
유정은 눈을감는다. 이사람과 영원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