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가벼운 산들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지나간다. 짧은 머리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바 람이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었다.
어디선가 향긋한 향기가 느껴졌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마치 좋은 꿀에서 나는 냄 새가 벌레들을 끌어모으듯 향긋한 냄새가 그를 유혹했다.
- 사박 사박 사박 -
멀리서 아련하게 발자국소리가 들려왔다.
“어?”
- 스르륵 -
이윽고 방문이 저절로 열렸다. 재형이는 자기도 모르게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러자 문 밖으로 희미하게 실루엣이 보였다.
새하얀. 눈에 비친 햇빛이 부서지듯 찬란하게 빛나는.
“누, 누구?”
놀란 눈으로 재형이가 묻자 실루엣이 천천히 그에게 다가왔다.
한 걸음, 한 걸음.
사뿐사뿐 가벼운 걸음으로 다가온다. 바람에 하얀 옷자락을 날리며.
“후후후.”
가벼운 실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실루엣은 문에 다가서면 설수록 점점 더 뚜렷해졌 다. 그리고 마침내 재형이는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바람에 흑단 같은 긴머리카락을 날리며 벽을 짚고 선 그것은 바로 이웃집 여자였다.
하얀 얼굴에 붉게 칠한 입술 끝이 올라가며 웃고 있었다. 요염한 웃음.
“후후후.”
그녀는 실웃음을 흘리며 천천히 그에게 다가왔다.
문을 지나 한 걸음, 한 걸음. 그녀가 가까이 다가오자 바람이 더욱 시원하게 불어왔 다. 그러자 그녀의 얇은 원피스 자락이 바람에 날렸다. 뽀얀 허벅지가 깊숙한 곳까지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더 깊은 곳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후후후.”
침대 머리맡까지 다가온 그녀는 재형이의 몸을 살며시 밀었다. 그러자 그의 몸이 힘 없이 침대 위로 쓰러졌다.
그녀는 누운 재형이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는 그의 이마 위로 살포시 입김을 불었다.
“하아.”
향긋한 냄새가 가득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이윽고 그녀의 촉촉한 입술이 이마에 닿았다. 그리고 이마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입을 맞추며 내려왔다. 그리고 코끝을 지나 그의 입술에 닿았다.
- 찌르르르 -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전율이 느껴졌다.
“후후후.”
그녀는 멍하니 누워있는 재형이를 보며 가볍게 실웃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점점 아 래로 내려갔다.
가슴을 따라 그녀의 손이 느릿느릿 그의 교복을 벗기기 시작했다. 단추를 하나하나 열자 그의 탄력있는 근육이 드러났다. 땀방울이 피부를 따라 흘러내린다.
- 쭙 -
그녀는 재형이의 유두를 가볍게 입에 물고 빨아당겼다.
“아으윽.”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고개를 들자 그녀의 깊게 트인 목 라인을 따라 그녀의 가슴 계곡이 보였다. 포도송 이처럼 늘어진 끝에 옅은 초콜릿색의 유두가 달려있다.
“하아아.”
그녀의 애무에 재형이는 참을 수 없었다. 온몸이 뒤틀리는 듯한 쾌감이 등골을 따라 느껴졌다.
- 찰그락 스르륵 -
가슴을 애무하며 그녀는 그의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는 한손으로 그의 좆을 잡고 가볍게 위아래로 훑었다.
“아으으윽.”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자 그녀가 천천히 그의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그의 좆을 잡은 손을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 인도했다.
- 쑤우우욱 -
야릇한 기분이었다. 뭔가 깊고 어두운, 그리고 축축하게 습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따 스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녀는 천천히 그의 위에 내려앉았다. 그리고는 재형이의 가슴을 짚은 채 고개를 한 껏 뒤로 젖혔다.
묵직하게 그녀의 무게가 아랫배로 느껴졌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의 허리가 움 직이고 있었다.
길게 빠졌다가 다시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야릇한 느낌이 좆으로 느껴졌다.
그녀는 이리저리 머리를 내저으며 신음을 내뱉었다.
“하아.. 아음.. 학.”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냥 그대로 그녀가 하는 대로 따라가고만 있었다.
“하아.”
그녀의 얼굴이 다가왔다.
달콤한 입맞춤. 그녀의 입술이 닿자 재형이는 살며시 입술을 벌렸다. 그러자 그 틈 으로 그녀의 뱀 같은 혀가 스르르 하며 입안으로 들어왔다.
입안 가득 향긋한 향기가 퍼졌다.
잠시 입맞춤 후 그녀가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이번에는 힘차게 요분질을 하 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그의 좆을 집어삼켰다가 뱉어냈다.
거친 숨을 내뱉으며 흘러내리는 머리칼을 쓸어넘기는 모습이 매혹적이었다.
재형이는 자기도 모르게 손이 움직였다. 그리고 그녀의 원피스 아래로 봉긋하게 솟 은 두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두손에 가득 잡히는 물컹한 살덩이. 아주 부드럽고 탄력이 있었다.
잘 반죽이 된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것처럼 아주 부드러웠다. 주무르면 주무르는 대 로 일그러졌다가도 손을 떼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 고 손바닥에 느껴지는 딱딱하게 선 유두의 느낌도 좋았다.
“아음.. 하아..”
가는 신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점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 낌. 점점 좆기둥이 뜨거워지면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핏대가 솟아올랐다. 좆 기둥이 흉물스럽게 변했다.
“아, 아, 아윽. 아, 아줌마. 아, 아으으윽!”
좆이 터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 그리고,
“헉!”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방안 공기가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덥고, 눅눅하고.
재형이는 멍하니 방안을 둘러보았다. 해가 진 탓에 어두컴컴해진 방. 문은 꼭 닫혀 있었고, 찌든 땀냄새가 가득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침대에 누운 자신 외에는 아 무도 방안에 있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위에서 미친 듯 요분질을 하던 그녀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 씨발. 꿈이야?”
재형이는 이마를 흠뻑 적신 땀을 훔치며 중얼거렸다.
꿈이었다.
아주 달콤한. 그러나 모든 것이 생생하기만 했다. 손 끝에 느껴지는 그녀의 감촉도, 좆기둥을 통해 느껴지던 그 촉촉하고 야릇한 감촉도 모두 생생하기만 한데.
재형이는 문득 이불을 들춰보았다. 그러자 팬티를 뚫을 듯 팽팽하게 솟아오른 좆이 보인다. 그리고 이상하게 기분 나쁜 축축함도 함께.
“아, 씨발!”
재형이는 얼른 자신의 팬티를 들추었다. 그러자 끈쩍한 허연 액체가 자신의 좆과 팬 티 안 부분에 가득 엉겨붙어있었다.
퀴퀴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몽정.
몽정을 한 것이다. 야릇한 꿈을 꾸면서.
재형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온몸이 찝집하지만 했다. 특히 털들 사이로 엉겨 붙어 몸에 달라붙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불쾌했다.
“좆같네, 진짜.”
재형이는 욕지기를 내뱉으며 얼른 책상 위에 놓인 티슈를 뽑아 몸에 들러붙은 것들 을 닦아냈다. 그리고는 신경질적으로 티슈뭉치를 휴지통에 던져버리고는 새 속옷 한 장을 들고 방을 나갔다.
몽정을 한 뒤로 재형이는 더욱 그녀의 몸을 갈망하게 되었다. 그 물오른 농익은 몸 을 품고 싶은 열망으로 머리 속이 가득 차게 되었다.
매일 같이 학교를 마치자마자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그녀가 씻을 시간이 되길 기다렸다.
항상 같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대개 저녁 시간 때 쯤이면 매일 같이 샤워를 했다.
어떨 때는 일찍 씻어버려서 몸을 닦는 모습을 볼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막 샤워를 시작할 때를 볼 때도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씻으려고 막 욕실로 들어왔을 때부 터 보는 것이다.
옷을 하나하나 벗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자신의 앞에서 옷가지를 하나씩 벗 어내리는 것 같은 착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신에게 다가와 당장 이라고 그의 품에 안겨올 것만 같은 착각.
그리고 그녀의 샤워가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방으로 돌아가 자위를 했다.
그녀와의 달콤한 섹스를 꿈꾸며 머리 속으로 그것들을 떠올리며 자위를 했다. 가끔 전에 봐왔던 포르노나 A/V비디오의 여배우와 그녀를 바꾸어 상상을 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고 그 상황 속에서 그녀와 섹스를 나눈다.
그러면 그럴수록 재형이는 더욱 타는 듯한 갈증을 느꼈다.
상상 속에서 그녀를 강간하기도 했다. 아무도 없는지에 난입해서 그녀를 침대 위로 밀치고 뺨을 철썩철썩하고 소리나게 때렸다. 그리고 그녀의 티셔츠를 벗기고 젖가슴을 힘껏 주물렀다. 그러면 그녀가 애원을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흥분을 하고 그 녀의 치마를 들추고 스타킹을 찢어발긴다. 그리고 그녀의 팬티를 벗기고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를 유린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굵은 좆으로 그녀의 보지를 관통했다.
이리저리 쑤시고 체위를 바꾸기도 하고 그녀를 먹고 있었다.
좆기둥의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좆기둥을 잡고 흔들었다. 그리고 사정을 하고 나면 재형이는 참을 수 없는 갈등에 허덕였다. 허탈한 느낌과 함께 그의 몸은 더욱 여자를 갈망했다. 자위를 하면 할수록 더욱 여자를 얻고 싶었다. 여자의 보지에 좆을 넣고 흔 들어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재형이는 더욱 그녀를 갈망했다. 눈앞에 있는 여자. 그녀 를.
매일 같이 그녀를 훔쳐보게 되었다. 점점 더 그녀에게 집착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벗은 몸을 보면 볼수록 더욱 그녀를 갈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학교 행사로 인해 학교를 일찍 마치게 된 날이었다.
오전수업만 받고 마친 재형이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누나가 조카를 데리고 놀러와 있었다.
“어? 누나 왔어?”
“응. 오랜만이야. 오늘 일찍 마친 모양이다?”
“응. 학교에 일이 있어서. 엄마, 나 방에 갈게.”
누나와 대충 인사를 주고받은 후 재형이는 곧장 자기 방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에 잠시 옆집을 훔쳐봤다. 욕실 창문이 열려있었지만 불은 꺼져있었다.
방으로 올라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재형이는 다시 계단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다 시 옆집을 살폈다.
아직 욕실의 불은 켜지지 않았다. 너무 이른 것일까? 재형이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때, 갑자기 욕실의 불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연한 레몬빛의 등이 켜지자 욕실 안이 환하게 보였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가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오늘은 연한 하늘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긴 머리를 찰랑거리며 들어온 그녀는 길게 기지개를 켜더니 팔을 뒤로 해 원피스의 지퍼를 내렸다.
- 스르르륵 -
짧은 원피스가 힘없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그러자 매끄러운 그녀의 각선미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원피스를 조심스레 벗었다. 그리고는 잘 개어 욕실 한쪽 선반에 두고는 속옷을 벗기 시작했다.
순백색 브래지어부터 세트인 팬티까지.
마치 나비가 되기 전 번데기가 탈피하듯 하나도 남김없이 옷가지를 벗어던지는 모습 이 너무 매혹적이었다. 꼭 그녀가 무슨 동화 속에 나오는 선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이라도 그녀가 벗어놓은 저 옷들을 숨기면 자신에게만 올 것 같은 기분.
재형이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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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입니다..
요즘 사는 게 재미있습니다..
이번엔 휴가 이야기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평일이었는데 마침 아줌마가 휴가를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아들내미 데리고 놀러갈까 하면서 말이죠.. 아님 그냥 집에서 쉴까 고민을 하길래 과감하게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물론 아줌마 아들내미도 포함.. (아, 아들내미도 큐티를 압니다.. 몇번 배달도 왔지만 그 놈도 우리 매장에 자주 물건을 사러 오기 때문이죠.. 쬐끔 건방지게 생겼습니다..) 사장님한테는 며칠 고향에 갔다오겠다고 하고 휴가를 내고 말이죠..
차를 타고 동해바다로 갔습니다..
평일인데도 차가 좀 막히더군요.. (아, 물론 운전은 아줌마가 했습니다.. 큐티가 하려고 했지만 보험문제도 있고 해서.. 피곤하지만 자기가 한다고 하더군요..) 영덕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한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사람도 별루 없고 조용하고 놀기 좋은 곳을 하나 알고 있었습니다..
아침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오후나 되서 도착을 했습니다..
점심은 휴게소에서 아줌마의 아들내미랑 간단히 떼우고 바닷가에 도착하니까 둘 다 디게 좋아합니다..
특히 지훈이 (아, 아줌마의 아들내미 이름입니다..)는 완전 눈오는 날 강아지마냥 좋다고 모래사장 위를 막 뛰댕기구.. 아줌마두 좋아라 합니다..
손을 잡고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바닷가에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바쁘고 해서 휴가 때도 수영장이나 스키장은 몇번 갔어도 바닷가는 안 와봤다고.
역시 가자고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쬐끔한 녀석이 형, 형 거리는데.. 찔리더군요..
차마 말을 못 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같이 놀러왔다고 거짓말을 해버렸다고 해서.. 원..
엄마랑은 사귀는 사이고, 아들내미한테는 형소리를 듣자니.. 영.. 기분이.. 허허허 암튼 그렇게 놀다가 저녁은 횟집에서 회랑 매운탕으로..
쬐끔한 녀석이 회를 첨 먹는다면서도 잘 먹습니다..
모듬회 한 사라 시켰는데.. 아줌마는 아들내미 먹는 거 본다고 몇점 안 먹고 이넘 어지간히 잘 먹습니다.. 하긴 그 나이엔 한창 잘먹어야 되니..
아줌마가 워낙 안 먹고 있어서 결국에 직접 쌈을 싸서 억지로 먹였습니다..
눈치보지 말라고.. 언제 이렇게 싱싱한 회를 먹어보겠냐고 하면서요..
물론 밥값은 큐티가 냈습니다..
사장님이 고향 잘 갔다오라고 휴가비를 좀 주셔서.. (거금 10만원..)
암튼 먹고는 모텔을 잡았습니다..
급하게 결정해서 숙소를 잡을 생각을 못 했습니다.. 좀 더 여유가 있었으면 민박이나 팬션을 구해봤을 텐데..
그래서 모텔을 갔는데 방을 하나를 잡을라니까 두 개를 잡으랍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들내미가 있으니 같은 방에서 자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방값은 자기가 낼테니까 무조건 2개를 잡으라고.. ㅡ,.ㅡ;; 결국 붙어있는 방으로 두개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의 방에서 셋이서 이것저것 게임을 하면서 놀다가 분위기를 봐서 안을라고 했더니 아들내미 있다고 제지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냥 왔습니다..
그렇게 첫날은 그냥 자고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했습니다..
꼬맹이가 튜브 들고 바닷가에 들어가서 난리를 치고 마침 또래 애들 몇명이 놀러와서 금방 친해지더니 잘 노는 겁니다.
그래서 큐티는 애인이랑 놀았습니다.. 역시나 애엄마는 애엄마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들내미 곁에서 크게 멀리는 못 가는 겁니다.. 특히 물가라서 그런지..
그래서 꼬맹이가 볼 수 있는 곳에서 나란히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어깨를 안고 몰래몰래 키스를 하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유명한 영덕대게 찜을 먹고 수산시장을 구경갔습니다..
그리고 또 물놀이..
꼬맹이가 물놀이를 디게 좋아라 하는 겁니다. 이번엔 셋이 같이 들어가서 노는데..
한번은 튜브 타고 있다가 조금 깊은 곳으로 떠내려가버린 겁니다..
발이 안 닿으니까 겁에 질려서 소리지르는데 아줌마가 완전 질색..
그래서 쫓아가서 구하러 갔는데.. 에긍.. 물이 가슴까지밖에 안 옵니다.. ㅡ,.ㅡ;; 그러니까 8살짜리에겐 그 정도 깊이면.. 꽤 깊은 거겠죠.. 암튼.. 튜브 끈 잡고 질질질 끌고 왔습니다.. ㅡ,.ㅡ;; 아줌마 열받아서 아들내미를 엄청 혼내고.. 왜 적당한 데서 놀지 깊은 데 들어갔냐고..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엄마들이란..
암튼 그랬더니 요 꼬맹이놈 저녁되니까 완전히 뻗어버린 겁니다.. 겁없이 물에서 몇시간이나 놀았으니..
꼬맹이 업고 모텔에 와서 깨워서 씻겼습니다. 바닷물에 절었으니 안 씻으면 엄청 따갑습니다..
씻고 나니까 저 혼자 침대 하나 다 차지하고 대자로 자는 겁니다..
기회 좋고 해서..
큐티 : 우리 오늘 할까요?
아줌마 : 응, 네.
순순히 응해주는 아줌마.
제 방에서 했습니다.. 애는 자겠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애무를 하면서..
정말 보수적이긴 합니다..ㅡ,.ㅡ;;
체위는 무조건 정상위를 원하더군요..
하다가 기분이 좋아서 뒤에서 하려고 했더니 부끄럽다고 그냥 하자고 해서..
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신음소리도 안 참고 내더군요..
암튼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신혼여행을 온 분위기랄까요?
근데 말이죠.. 다음날 아침에 난리가 났습니다.. ㅡ,.ㅡ;;
섹스를 하고 우리도 피곤해서 그만 잠이 들어버렸거든요.. 근데 아침에 모텔 주인이 방을 막 두드리는 겁니다..
놀라서 문을 여니까 아들내미가 엉엉 울면서 사장 뒤에 서있는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엄마가 없어서 자기 버리고 간 줄 알고 카운터에 가서 엄마가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와봤다고..
그 난리에 아줌마가 잽싸게 옷을 입고 나와서 아들내미 달랜다고..
쬐끔한 놈이 주먹이 어지간히 맵더군요.. 더군다나 키 차이가 있다고 보니 주먹질하고 발길질을 하는데 하필이면 높이가 딱.. 중요한 곳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길래 그거 막아낸다고 진땀뺐습니다.. 허허허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p.s2
Special Thanks
[산뜻한하루]님.. 재밌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어떤 게?? (위아래)
[우당탕덜컥]님.. 감사~
[육향]님.. 감사해요~
[MaxX]님.. 번외군요.. ㅎㅎㅎ
[亂舞]님.. ddr라다 누군가에게 들키면.. 참 난감하죠.. 그것도 여자라면.. ㅡ,.ㅡ;; [마누엘]님.. 제목을 말하는 거군요..^^
[광인무언]님.. 존성대명을 감히 한번 더 올려봅니다.. ㅋㅋ
[린드]님.. 번외보단.. 본편에 좀.. ^^;;
[스기마루]님.. 그럼 안 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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