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15)

#02

다음 날.

학교를 마치자마자 재형이는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다. 좋은 야동을 구했다고 친구 녀석들이 같이 보자고 했지만 재형이는 관심이 없었다. 화면 속의 여배우보다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이웃집여자가 더 궁금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온 재형이는 먼저 1층 안방으로 가서 청소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가는 계단으로 올라갔다.

반쯤 올라간 재형이는 먼저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계단은 골목에서 올려다보면 훤히 보이는 곳이기 때문에 혹시 누가 지나가다 보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재형이는 자세를 낮추어 계단 난간에 몸을 숨겼다. 거의 계단에 엎드리다시피 몸을 낮추고 재형이는 다시 한번 주변을 살폈다. 아무도 없다.

재형이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욕실 창문으로 시선을 옮겼다.

작은 창문 사이로 욕실의 내부가 훤히 보였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욕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쳇! 오늘은 벌써 씻어버린 거야? 재수없네. 좀만 더 일찍 올 걸 그랬나?’ 재형이는 아쉬운 마음에 혼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계단에 드러눕듯 몸을 기댔다.

오늘도 그녀의 씻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벌써 좆을 하늘을 찌를 듯 발기해 있는데.

“후우, 에이씨.”

재형이는 연신 한숨을 내쉬며 조금 더 일찍 오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그때였다.

- 끼이익, 덜컹! -

문소리가 들려오는가 싶더니 플라스틱 슬리퍼가 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

재형이는 잽싸게 몸을 숨기고 고개만 빼꼼히 내밀었다. 그러자 창문 너머로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평범한 옷차림. 하얀 티셔츠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통이 넓은 긴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욕실 문을 닫고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으며 머리를 찰랑하고 손으로 튕기자 허공에 흩날리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벗은 셔츠를 뒤집어 세탁바구니에 넣고 몸을 들자 순백색 브래지어만 걸친 상체가 보였다. 얇은 브래지어에 아슬아슬하게 가려진 젖가슴의 계곡이 확연하게 보였다. 아마도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이 있는 듯 브래지어를 벗었을 때보다 가슴이 더욱 도드라져보였다.

그녀의 브래지어는 후크가 앞에 달려있어서 앞부분을 손으로 꼼지락거리자 브래지어가 풀렸다. 앞의 가슴을 가리는 부분이 열리자 모아져있던 젖가슴이 출렁하며 드러났다.

뽀얀 피부에 아주 연한 코코아색의 유두가 수줍게 모습을 보였다.

“꿀꺽!”

재형이는 절로 군침이 도는 것 같았다.

- 빨고 싶다! -

그녀의 젖가슴을 보자 가장 먼저 재형이의 머릿속에 떠오른 말이었다. 아주 먹음직한, 마치 껍질을 까놓은 복숭아처럼 뽀얗고 탄력이 있는 젖가슴이었다. 특히 유두를 입에 물고 빨면 정도 코코아맛이 날 것만 같았다.

재형이의 이마에는 어느새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목엔 핏대가 잔득 올라있었다. 타는 듯한 갈증을 느끼며 재형이는 연신 마른 침을 삼켰다.

“하아.. 하아..”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브래지어까지 벗은 그녀는 다시 한 번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한 후 스커트를 벗기 시작했다. 허리가 고무 밴드로 된 듯 두 손을 허리부분에 넣고 벌리자 치마가 커지면서 서서히 허리 아래로 흘러내렸다.

긴치마가 바닥에 떨어지자 그녀는 하나씩 두 다리를 치마에서 빼낸 후 허리를 숙여 치마를 집었다. 그녀가 허리를 숙이자 브래지어와 세트인 듯한 순백색의 레이스로 장식이 된 팬티에 감싸인 둥근 엉덩이가 그의 눈앞에 펼쳐졌다.

팽팽한 긴장감에 감싸인 엉덩이살.

재형이는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조금만 더 있으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치마가 손에서 떠나는 순간, 재형이는 자기도 모르게 숨을 멈추었다. 붉게 충혈된 눈을 더욱 크게 뜨며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고개를 내밀었다.

그녀의 두 손이 달덩이 같은 엉덩이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주변에 정적이 감도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시간이 멈처버린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그녀와 재형이 자신만 움직이고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

그녀의 손이 팬티 속으로 엉덩이를 감싸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가 싶더니 천천히 팬티가 그녀의 손에 의해 아래로 내려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가리고 있던 은밀한 곳에서조차 떨어진 팬티는 빠르게 그녀의 무릎까지 흘러내렸고, 그녀는 한쪽 다리를 들어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팬티마저 벗겨진 그녀는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아무 것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그녀는 욕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몸에 물을 끼얹기 시작했다.

재형이는 온몸의 피가 들끓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머리가 어지러워지면서 호흡이 가빠졌다.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좆은 터질 듯 아파왔다.

그렇게 재형이는 계단 난간에 몸을 숨긴 채 이웃집 여자의 씻는 모습을 훔쳐봤다. 그리고 그녀가 몸의 물기를 닦고 타월을 걸치고 욕실을 나가자 그제야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온몸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뜨거운 열기 때문에 위에 걸치고 있는 얇은 여름 교복조차도 갑갑하고 덥다고 느껴졌다.

재형이는 이마에 가득한 땀을 손등으로 훔치고는 말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온몸이 땀투성이에 열기를 가득 머금어 울긋불긋 했다. 재형이는 옷걸이에 걸린 수건 하나를 집어 몸을 닦기 시작했다. 흥건한 땀이 수건에 의해 지워지자 그 자리 위로 새로운 땀들이 흘러내렸다.

“아, 씨발.”

재형이는 쉴 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욕지기를 하며 수건을 집어던졌다. 그리고는 문을 열고 욕실로 향했다.

옷을 다 벗고 샤워꼭지 아래에 몸을 넣었다. 꼭지를 틀자 뜨거운 태양열에 수도관이 달았는지 미지근한 물이 머리 위로 쏟아진다. 그러나 곧 물줄기는 원래의 시원함을 되찾았다.

시원한 물줄기가 몸을 훑고 지나가자 마치 불에 달군 쇳덩이가 식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후아..”

재형이는 얼굴 위로 흐르는 물을 쓸어내며 고개를 들었다. 간신히 몸의 열기는 식는 듯 했지만 아랫도리의 좆은 오히려 더욱 정신이 드는 듯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있었다.

“아.”

자신의 발기한 좆을 보자 재형이는 갑자기 조금 전의 장면이 떠올랐다. 뽀얀 살결과 봉긋한 젖가슴. 그리고 거뭇거뭇한 털이 고이 지키고 있는 은밀한 보지. 거리가 있어 보지의 정확한 모습은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그를 흥분하게 했다.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그곳을 보려고 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 큰 갈증을 느껴야했고, 집착을 하게 되었다.

한참을 눈을 감고 그 모습을 떠올리던 재형이는 불뚝 선 자신의 좆을 쥐었다. 몸은 식었지만 좆만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잔뜩 머금은 채 거친 핏대를 세우고 있었다.

“하아.. 하아.. 아, 아줌마.”

- 탁, 탁, 탁, 탁! -

재형이는 머리를 벽에 기댄 채 좆을 앞뒤로 흔들었다. 자두알만한 귀두 위로 살껍질이 지나가면서 귀두가 정말 잘 익은 자두처럼 검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우, 하아.. 으윽. 아, 아줌마..”

- 탁, 탁, 탁, 탁! -

점점 손놀림이 빨라졌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 경직이 되고, 팔뚝엔 핏줄이 크게 도드라졌다.

“아, 아, 아, 아아악!”

- 푸슛, 푸슛, 푸슛! -

긴 비명과 함께 허공 위로 허연 정액이 분출되었다. 미사일이 발사되듯 정액은 힘차게 벽에 붙은 거울까지 날아갔다.

“하아.. 하아.. 하아..”

재형이는 마지막으로 힘겹게 좆을 문질러 남은 정액을 짜내었다. 숨이 거칠었다. 온몸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듯 후련한 느낌이 온몸에 감돌았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듯한, 뭐라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분 나쁜, 개운하지 않은 기분이었다.

“씨발, 젠장!”

재형이는 욕실벽을 주먹으로 힘껏 쳤다.

쿵! 하는 소리가 욕실 안에 메아리쳤다. 하지만 이상하게 속이 풀리지 않았다.

대충 몸을 물에 헹군 후 방으로 돌아온 재형이는 온몸이 나른해지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며 눈이 감겨왔다.

“에이씨. 잠이나 좀 자자.”

재형이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몸을 던지고 잠을 청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양심고백을 하나 하겠습니다..

그동안 울 독자분들께 큐티는 한가지 중요한 구라를 깠습니다.. ㅡ,.ㅡ;;

실은 큐티는 동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경험을 밝히기는 게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동정이라는 중대한 구라를...

암튼 큐티는 사실 여자 경험은 쬐끔 있습니다..

수로 따지자면 지금 사귀는 아줌마를 포함해서 다섯명 정도...

그냥 스치듯 지나간 경우를 포함하면 한 10명 정도 될 것 같네요..

그동안 동정이라고 구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사실 큐티도 약간 보수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남에게 제 경험을 남에게 밝히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그래서 그냥 경험없다고 일축하다보니..

여기서도 그렇게 구라를 까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뭐.. 뭔들 부끄럽겠습니까..

그냥 있는대로 이야기하렵니다..

암튼 각설하고..

음.. 지난 번에 이어서..

집에 와서 생각하니까 도저히 찝찝해서 못 견디겠는 겁니다..

일단 혹시나 신고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풀어야 되겠다 싶어서....

저녁쯤 되서 마트에서 음료수 세트 하나 사들고 무작정 그 집에 찾아갔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니까 누구냐고 묻길래 대답하니까 한참을 문을 안 열어주는 겁니다.

그래서 끈질기게 계속 누르니까 마침내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그 옷차림 그대로 있더군요..

사온 걸 주고 미안하다 하고 갈려고 하니까 일단 좀 앉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앉았죠.. 그러니까 음료수를 하나 꺼내서 주는 겁니다..

근데 가만 보니까 아들이 하나 있는 걸로 아는데 안 보이는 겁니다..

큐티 : 아드님이 안 보이네요. 전에 있던 아이는 아들 아닌가요?

아줌마 : 맞아요. 오늘 교회에서 여름수련회가 있어서 거기 갔어요.

그러고는 잠시 서먹하게 있었죠.. 말없이 음료수만 홀짝홀짝 거리면서

그러니까 잠시 아줌마가 머뭇거리다가 묻더군요..

아줌마 : 저, 저기.. 왜, 왜 그랬어요?

큐티 : 네?

아줌마 : 솔직히 그런 사람으로 안 봤는데.. 실망했어요.. 그럴 줄은 몰랐는데..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때 감을 잡았습니다.. 아, 이 사람은 신고할 생각은 없나보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기로 했죠.. 그렇다고 '당신이 졸라 야하게 있어서 꼴려서 따먹었습니다.' 라고 하기는 그렇고 해서..

큐티 : 너무 매력적이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역시 솔직한 게 좋은 겁니다..

그렇게 아줌마의 마음이 조금씩 풀리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첨 본 순간부터 마음에 들어서 흠모했는데.. 오늘 마침 그런 상황이 되다보니 못 참고 덮쳤다는 둥..

솔직히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 ㅡ,.ㅡ;;

그러니까 아무 말을 안 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더군요..

옆모습이 꽤나 귀엽습니다.. ㅡ,.ㅡ;; 전에는 그렇게는 안 보였는데.. 왠지 귀엽다는 생각이.. (나이든 여자를 귀엽다고 하다니.. 허허..) 그러다 한참 빤히 쳐다보길래.. 그만.. 입을 맞춰버렸습니다.. 후후후

어깨를 살짝 감싸안고 입을 맞추니까 처음에는 놀라서 주춤하더군요.. 그래서 잠깐 입술이 떨어졌는데.. 다시 들이댔습니다..

가볍게 몇번 입을 맞추고 나서 딥키스..

밀치려는 걸 두 손을 잡아서 꼼짝못하게 하고 말이죠.. 그리고 귀에 대고 나직하게.. 말했습니다..

큐티 : 너무 예뻐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자의 귓가에 대고 나직하게 이렇게 말하니까 얼굴이 빨개지는 겁니다..

이때다 싶어서 그대로 젖가슴 공략!

부드럽게 만져주니까 유두가 딱딱해지는 겁니다.. 계속 키스를 하다가 원피스 어깨를 내려서 가슴을 조금 끄집어내서 입으로 빨아주었습니다..

별 저항이 없더군요..

그래서 순차적으로 원피스 속으로 손을 넣고 보지를 애무했습니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으니까 씻었는지 보지가 보송보송하더군요.. 그래서 클리토리스부터 집요하게 애무하니까 물이 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팬티를 벗기고 삽입을 하니까 갑자기 가슴을 밀면서 그러는 겁니다..

아줌마 : 방에서 해요.. 여긴 좀..

방으로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빼서 안아들었습니다.. 쬐끔 무겁더군요.. 역시 나잇살이 있는 건지.. 영화에서처럼 번쩍 들었는데.. 솔직히 조금 휘청거렸습니다.. ㅡ,.ㅡ;; 암튼 방으로 가서 옷을 다 벗기고 섹스를 또 했습니다..

사정을 하고 침대에 누워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했죠..

알고보니 아줌마는 겉보기와 다르게 의외로 보수적이었습니다.. ㅡ,.ㅡ;;

4년 전에 성격 차이로 남편이랑 이혼하고 혼자서 아들을 키웠답니다..

이름은 실명을 거론할 수 없으니 이해를 하시고.. 직업은 주민센터 8급 공무원이구요..

이혼하고 아들 키우는데만 정신이 팔렸다고 하더군요..

즉, 4년만에 처음이었다는 겁니다.. 큐티가..

그래서 솔직하게 옷차림이랑 보고 조금 밝히는 여자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하니까 자기는 가슴이 좀 큰 편이라서 브래지어를 하고 있으면 답답하다더군요..

그래서 직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브래지어를 하지만 집에서는 편하게 브래지어를 안 하고 있는다고.. 별로 거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고 해서 별 생각없이 그렇게 하는게 버릇이 되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줌마도 큐티에게 관심이 좀 있었다고 하더군요..

친철하고 듬직해보인다고.. (본인이 좀 듬직합니다.. 외견상.. 덩치가 조금 있거든요.. 키가 180이 조금 넘고.. 체중은 표준인데.. 근육질은 아닙니다.. 그냥 살집이죠.. 그러다보니 딱 곰 같습니다.. ㅡ,.ㅡ;;) 게다가 직장동료 외에 접하는 남자는 큐티가 거의 유일했다는 겁니다.. 퇴근하면 아들 뒷바라지한다고 정신없어서 특별히 재혼을 생각해보거나 남자를 만날 생각을 못 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공무원..) 결국 그날 사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사귀자는 말에 조금 꺼리는 것 같았는데..

계속 설득을 했죠..

서로 마음에 드니까 이런 관계를 유지하기로. 무엇보다..

어차피 솔로인데 연애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겠냐고 설득을 했죠..

솔직히 만약에 아줌마가 유부녀였다면 암만 맘에 들어도 큐티는 즐! 입니다..

남의 가정을 깨는 건 정말 싫거든요..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근데 어차피 이혼한 솔로이고 하니.. 한번 사귀어보자.. 해서 결국 승낙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큐티가 그런 결정을 내린 건

사실 아줌마의 발이 예쁩니다.. 의외로 발이 깨끗하더군요..

전에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지요? 큐티는 발에 예쁜 여자를 좋아라 한다는 거..

근데 이 아줌마의 발이.. 딱 맘에 드는 그런 발인 겁니다..

티 하나 없이 깨끗한...

조그맣고 엄지발가락에만 빨간 매니큐어를 발라서 넘 귀엽습니다.. 후후후 그래서 그날은 아줌마의 집에서 잤습니다..

뭐, 아들내미도 수련회 가서 안 오고 혼자 있으니까.. 지켜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물론 자기 전에 한번 더.. 안았습니다..

근데 의외로 순순히.. 받아들이더군요.. 쩝.. 겉보기에는 정말 요부 같은데.. 정말 의외였습니다.. 후후후..

아침에 일어나니까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아줌마가 팔을 베고 자고 있더군요.. 일요일이라서 뭐, 늦잠을 잤습니다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여자와 잠을 잔 적은 없었는데.. 아니다.. 예전에 몇번 있긴 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쩝..

암튼 왠지 정말 기분이 묘한 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후후후

그리고 며칠 전에는 같이 피서를 갔다왔습니다..

음.. 피서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리죠.. 음하하하..

암튼 요즘은 그 아줌마를 만나는 재미에 삽니다.. 캬하하 ^0^

p.s2

Special Thanks..

[린드]님.. 음.. 천연기념물이 아니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광인무언]님.. 죄송..^^;;

[산뜻한하루]님.. 그런가요? 뭐, 재미있긴 할 겁니다.. 후후후

[무한여포]님.. 잠시 좀 쉬었더니.. ㅋㅋㅋ

[亂舞]님.. 엮을 겁니다.. 앞으로종종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