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어때? 한번 만져볼래? 내 가슴.”
정민이 이모의 말은 달콤한 유혹의 멜로디처럼 들려왔다.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었다. 뱀은 먹이의 앞에서 먹이를 최면하 듯 유혹해서 꼼짝도 하지 못하게 해서 잡아먹는다고. 아마 지금 내 모습이 그렇지 않을까?
왠지 내 몸이 내 것 같지 않다. 나도 모르게 손이 저절로 움직여 정민이 이모의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나의 이성이 완전히 멈춰버린 것은 아니었다.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난 얼른 손을 다시 거둬들였다. 그러자 정민이 이모가 내 손을 잡아 다시 자신의 가슴을 향해 잡아당겼다.
“저, 저기. 이, 이모. 이, 이건. 좀.”
긴장한 탓에 더듬거리며 힘겹게 말했다. 그러자 정민이 이모가 못마땅한 얼굴로 볼을 잔득 부풀리며 나를 내려봤다.
“아아. 싫다아∼, 그 이모란 말. 그러니까 꼭 내가 나이들어 보이잖아.”
나이 든 건 맞잖아! 삼십대인 주제에. 라는 말에 목구멍까지 튀어나오는 걸 간신히 참았다.
“아잉. 그냥 누나라고 불러. 이모라고 불리면, 나 기분 나빠.”
이상하게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정민이 이모가 마침내 내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댔다.
- 물컹 -
내 손의 압력에 의해 정민이 이모의 가슴이 일그러졌다. 마치 부드러운 푸딩을 만지는 느낌이다. 아담하게 한손에 꽉 들어차는 사이즈에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었다.
내 손이 젖가슴에 닿자 정민이 이모가 부드럽게 내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을 문질렀다. 그리고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가볍게 신음을 내뱉었다.
“아흥.”
그러자 오똑 선 정민이 이모의 젖꼭지의 감촉이 그대로 내 손바닥에 전해졌다.
기분이 이상하긴 했지만 솔직히 싫지만은 않았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그 부드러운 가슴을 손에 쥐고 주무르고 싶었지만 머리 한편에 그녀가 이모의 친구라는 사실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렇다보니 차마 그녀는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달랐다. 오히려 더욱 내 몸을 자극해왔다.
천천히 다리를 들어 내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허벅지를 통해 그녀의 엉덩이의 느낌이 전해졌다.
“정민이 이. 아, 누, 누나! 이, 이러면….”
내가 그녀를 저지하려는 순간,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내 입을 가로막았다. 그리고는 몸을 완전히 숙여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후후, 귀여워. 후우.”
귓가를 적시는 따스한 바람이.
마침내 나는 이성을 잃고 말았다. 아마도 내 가장 큰 성감대는 귀가 아니었을까 한다.
손을 뻗어 정민이 이모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강하게 밀었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자연스럽게 뒤로 쓰러졌다.
“지원… 읍!”
곧바로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촉촉하게 젖은 입술은 탄력이 있었다. 실리콘처럼 내 입술이 거칠게 짓누를 때마다 그것들은 내게 반항하듯 내 입술을 밀어왔다.
“하아. 흡.”
잠시 입술이 떨어진 틈에 그녀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다시 내 입술이 덮어오자 그녀의 입김이 내 입안에 스며들었다. 달콤한 사탕의 향기처럼.
- 츄릅, 쭈욱 -
나는 뱀 같은 혀로 그녀의 입술을 핥았다. 그러면 왠지 그녀의 입술에서 사탕 같은 달콤한 맛이 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내가 느낀 것은 사탕의 달콤함이 아닌 그녀의 침에서 느껴지는 자극적인 달콤함이었다.
내 혀가 입술에 닿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정민이 이마의 입술이 벌어지며 그 혀가 내 혀를 휘감아왔다.
- 츕, 츄릅. 츕, 츕 -
우리 두 사람의 입안에서 혀들이 격렬한 싸움을 시작했다. 밀고 당기는 치열한 싸움.
“하아, 하아..”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더 이상 내 몸을 내가 제어하기 힘들었다.
거칠게 정민이 이모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망가트릴 기세로 그녀의 젖가슴을 뭉그러트렸다. 그러나 그녀의 젖가슴을 나를 놀리기라도 하듯 내 손안에서 나를 비웃고 있었다.
- 찌이익! -
어느새 내 손은 정민이 이모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 그녀의 가냘픈 팬티를 찢어내고 있었다. 까칠한 그녀의 은밀한 털이 내 손등을 간지럽혔다.
손가락 끝이 촉촉이 젖어왔다.
나는 서투른 움직임으로 바지를 벗었다. 덜덜 떨리는 손 때문에 벨트조차 풀기 어려웠지만 어찌해서 간신히 바지와 팬티를 벗을 수 있었다.
이미 내 좆은 하늘을 향해 찌를 듯한 기세로 세워졌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뱉으며 정민이 이모의 다리를 잡고 활짝 벌렸다. 뽀얀 허벅지 살결 사이로 벌어진 비경이 눈에 들어온다.
무성한 밀림 속에 고이 숨겨진 샘물처럼 맑고 영롱한 이슬을 가득 머금은 그곳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천천히 몸을 숙여 그녀에게 다가갔다.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난 가볍게 정민이 이모의 종아리에 입을 맞추었다. 입술에 닿는 그 희디흰 살결에선 우유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아흐.”
내 입술이 가볍게 종아리에 닿아오자 정민이 이모가 가늘게 신음을 내뱉었다. 고개를 한껏 뒤로 젖힌 채 음미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그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되었다.
“누, 누나. 나, 나, 이, 이제.”
정민이 이모의 겨드랑이 아래로 팔을 뻗어 받치며 그녀의 얼굴을 마주 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감아 더욱 활짝 벌렸다. 이로서 내 몸은 정민이 이모와 완전히 밀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리를 잡고 있던 손을 놓으며 부드럽게 정민이 이모의 매끈한 살결을 따라 그녀의 허벅지를 지나 아랫배에 닿았다. 그리고 차분하게 정민이 이모의 아랫배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은 후, 애무하듯 손가락으로 아랫배를 훑듯 내려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촉촉하게 젖은 그 입구를 감싸고 있는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그 속에는 영롱한 빛을 머금은 비밀스럽고 은밀한 보물이 수줍은 듯 붉게 얼굴을 물들이고 있었다.
“이, 이제.”
난 잔득 발기한 좆을 잡아 조심스레 정민이 이모의 질구에 갖다 댔다. 그리고 그 순간, 온몸이 마치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짜릿함이 전해졌다.
나의 길고 늠름한 좆은 마침내 그녀의 촉촉이 젖은 입구를 뚫기 시작했다. 귀두가 좁은 구멍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자 정민이 이모가 두 팔을 활짝 벌려 내 목을 휘감아왔다.
“하아. 아흥.”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다리를 더욱 벌려 내가 들어오기 쉽도록 해주었다.
- 쑤우욱! -
잠시 그녀의 입구에서 실랑이를 하던 좆이 마침내 그녀의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또 촉촉한 느낌이 좆을 통해 느껴졌다.
나의 아랫배와 정민이 이모의 아랫배가 완전히 맞닿자 그 감촉은 더욱 선명해졌다. 온몸의 신경 하나하나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녀의 몸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전부 감지되는 것 같았다.
그녀의 잔주름들이 내 좆을 강하게 휘감아왔다. 마치 나를 빨아들이기라도 하겠다는 듯 조여오는 감촉.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랄까? 아마 남들이 말하는 첫경험이라는 게 이런 걸까?
그러나 그런 걸 느끼며 감탄할 만큼 여유가 내 몸엔 남아있지 않았다. 내가 처음 겪는 황홀한 느낌에 감탄하고 있는 사이, 내 몸은 내 제어를 벗어나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온몸이 뜨겁다. 내 안에 마치 커다란 불덩이가 존재하는 것처럼.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왔다. 내 몸 속을 돌고 있는 피가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허공 속에 나 홀로 있는 느낌이었다.
단지 내 좆이 무언가 갑갑한 속에 갖혀있다는 느낌만 들 뿐이다.
거친 움직임의 연속이었다. 뜨거운 몸을 식히기 위해 나는 몸부림칠 수밖에 없었다. 내 몸을 식혀줄 유일한 작은 물줄기가 있는 곳으로 나는 더욱 그것을 갈망하며 정민이 이모의 속을 파고 들었다.
“아학. 아학. 아학!”
정민이 이모는 쉬지 않고 낮은 신음을 연발했다. 감추려는 것도 없이 마치 이 상황을 즐기는 것만 같았다. 그 모습이 영락없는 A/V 포르노의 한 장면 같다.
순간, 등짝이 불에 댄 것처럼 화끈거렸다.
“아으윽!”
정민이 이모의 날카로운 손톱이 내 살 속으로 파고들었다. 이대론 내 몸이 찢겨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짐승처럼 그것을 갈망했다. 멈출 수 없다. 멈추려고 하면 할수록 내 몸은 더욱 더 격렬하게 정민이 이모의 몸을 범하고 있었다.
“크흐윽!”
정민이 이모의 손톱이 사정없이 내 등을 할퀴었다. 그리고 때때로 내 살을 깊게 파고들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섰다.
입안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다. 뭔가 마시고 싶다. 시원한 뭔가를 마셔서 그 타들어가는 갈증을 삭히고 싶었다.
- 쭙, 츄루릅! -
키스를 했다. 정민이 이모의 고운 입술을 내 입술이 덮었다. 그리고 난 그 속에 든 조금의 샘물을 찾기 위해 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내 갈증을 식히기 위해 그녀의 입 안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그녀의 입 역시 나처럼 심한 갈증으로 매말라있었다.
“허읍.. 흡.. 하아..”
우리 둘의 뜨거운 입김이 서로의 입안에서 뒤섞였다. 메마른 혀가 서로 얽힐 때마다 묘한 촉감이 느껴졌다. 까칠까칠한 혀돌기 하나하나가 나를 자극했다.
나의 갈증은 점점 극에 달았다. 그리고 마침내!
“크으으윽! 허억!”
온몸의 힘이 빠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 몸은 끝없는 나락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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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상황이 클라이막스를 향해 다다르고 있군요..
사실 본인은 연상녀 취향입니다..
이상하게 동갑이나 연하의 여성에게는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만
연상의 여성에게는 묘하게도 성적 매력을 느낍니다..
그렇다고 글에서처럼 유부녀나 그런 걸 좋아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본인의 정신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것인지
나이가 본인보다 많은 여성이 나와 맞다 라고 느끼는 거겠죠..^^;
실제로 지금도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본인보다 5살 많은 연상녀입니다..^^ (불륜이나, 그런 거 아닙니다.. 둘 다 미혼..) 암튼.. 이번엔 필자의 잡설이었습니다..
이쯤에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소개시간~~~~
[세이젠]님.. 처음 뵙겠습니다..^^
[스기마루]님.. 제 미숙한 글을 그렇게 반겨주셔서 상당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영계보신탕]님.. 번갈아가면서 한편을 완결하고 다른 걸 건드리기에 조금은 괜찮습니다.. 하하..
[무우대리]님.. 그래도 신경은 쓰이는 군요.. [무우대리]님을 꾸준히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도 분발해야 겠습니다..^^ [마누엘]님.. 본인 역시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어릴 적 옆 건물이 다방을 해서 옆방이 다방이모들의 숙소였습니다.. 뭐, 작은 다방이라 이모라고 해봐야 기껏해야 하나 아님 둘이었는데.. 종종 노는 날에 보면 이모들이 노팬티, 슬립차림으로 늦잠을 잘 때면 살짝 열린 창문으로 은밀하게 그곳이 보이기도 해서 일요일이 빨리 오길 기다린 적도 있었습니다..^^ [신촌미소년]님.. 이래야 이야기가 더욱 감질 맛이 나겠죠..^^ (절단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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