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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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석현이는 잠자다 말고 일어나 방문을 살며시 열고 나갔다. 

조용하게 경아의 방을 향해 걸어 갔다. 경아의 방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살며시 열고 들어갔다. 방안엔 취침등이 방을 비치고 있었고, 경아는 

침대에 얇은 이불을 덮고 잠이 들어 있었다. 석현이는 이불을 들고 침대로 

올라가 경아 옆에 나란히 누웠다. 그리곤 손을 뻗어 잠자는 경아의 

젖가슴에 손을 올렸다. 잠옷속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이년 

사이에 경아의 젖가슴은 몰라보게 커져 있었다. 이제 중학교 3학년인 

것이었다. 부풀어 오른 유방은 한손으로 다 잡을 수가 없었다. 그위에는 

두툼하게 젖꼭지가 솟아 있었다. 언제나 젖가슴을 만지는 감촉은 좋기만 

했다. 손을 내려 잠옷을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거쳐 사타구니로 향했다. 

역시 그곳에도 팬티를 입지 않고 있었다. 한창 자라고 있는 부드러운 

보지털이 손바닥을 간지럽힌다. 자신도 이제 털이 나야 할텐데 하고 생각 

하면서 부드럽게 쓸어보다가 씹두덩이로 손을 내렸다. 따스한 체온이 

손바닥에 전해왔다. 아주 보드라운 갈라진 살이 석현이의 손가락에 의해 

이리저리 밀린다. 잠시 손가락으로 반죽을 해보던 석현이는 갈라진 틈을 

파고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으음,"

경아가 잠결에 뒤척이면서 다리가 약간 벌어졌다. 손가락을 세워 

보지구멍으로 하나를 집어넣어 보았다. 따스함이 손가락으로 전해 

오면서 부드러운 살점이 밀려나며 손가락을 집어 삼켰다. 손가락을 

이리저리 찔러 보고 쑤셔보고 하자 이내 보지동굴에서는 반응을 하면서 

음액을 흘려 보냈다.

"으음, 누구야."

경아는 잠결에 자신의 보지구멍에 무엇인가가 들어오는 느낌에 잠이 

깨었다.

"쉿, 나야 나. 석현이."

석현이가 나즈막히 말했다.

"온다고 했는데, 잠자고 있어?"

석현이가 심통하게 말했다.

"으응, 기다리다가 잠이 깜박들었다. 얘. 왜이렇게 늦었어?"

"모두 자고 있어야 올것 아냐?"

하면서 손가락을 더욱 깊이 찔러 넣었다.

"아흐응, 안 오는줄 알았어."

몸을 살짝 비틀면서 말했다.

"온다고 했는데 왜 안와?"

이번에는 손가락 두개를 겹쳐서 찔러 넣었다.

"으흑, 좋아. 그러면 어서 해줘."

"하고 있잖아."

하면서 무자비 하게 손가락을 헤볐다.

"아흑, 살살 해 준비도 안됐는데 그렇게 하면 아프잖아."

"기다리지 않고 잠든 벌이야."

조금 누그러진듯이 살살 어루만져 주었다.

"오늘은 어떻게 해줄까?"

"글쎄, 색다른건 없니?"

"한번 생각해 보고."

석현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말했다.

"오늘은 이렇게 해보자."

하면서 자세를 설명해주었다. 그것은 서로 다리를 엇갈려 누워서하는 

것이었다. 둘은 말을 한데로 자리를 잡았다. 경아가 누워서 다리를 

벌렸고, 한쪽 다리 석현이의 허리에 올려 놓았다. 석현이는 경아의 다른 

한쪽다리를 자기의 다리사이에 넣고 위에 올라간 자신의 다리를 구부려 

경아의 옆구리쪽으로 벌렸다. 이렇게 서로 다리가 엇갈린 상태에서 

석현이는 준비 작업을 했다. 항상 여자는 몸이 어느정도 달구어져야 하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자신으 허리위로 올라온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벌어진 사타구니로 서서히 파고 들어갔다. 손이 보지에 다다르자 

위아래로 쓰다듬어주며 자극 시켰다. 경아는 보지에서 짜릿짜릿한 

쾌감이 전해오자 몸을 비틀었다.

"으흐응, 좋아 으흐으응응..."

손가락하나가 보지구멍을 쑤시고 들어왔다.

"아흐응, 조하아앙..."

가운데 손가락이 손바닥과 연결해서 길게 보지전체를 위아래로 문질르 

면서 보지구멍을 쑤셨다.

"으허엉, 너무 조오타앙.."

그녀의 비음이 점점 더 높아져 갔다. 다시 손가락이 부러져라는 듯이 쑤셔 

넣고는 엄지 손가락으론 음핵을 비벼 주었다.

"아흑, 짜릿해 오줌이 나올것 같아."

"괜찮아. 싸."

하면서 클리토리스를 강하게 비벼 주자 오줌을 찔끔 찔끔 거렸다. 손안에 

따뜻한 액이 나오는 것을 감지하고 말했다.

"너무 많이 싸면 안돼."

하면서 찌끔거리는 요도구를 막아 비볐다.

"아흑, 그렇지마아항앙..."

요도구가 찌릿하자 나오던 오줌이 들어가는것 같았다. 그사이 벌써 

보지구멍은 흥건히 젖어 있었고 어서 찔러 달라는 듯 벌렁 거리고 있었다. 

석현이는 이제 되었다는 생각에 자지를 잡아 보지구멍에 대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 밀었다.

"아흐응, 아후윽, 석현아, 네 자지는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 으허엉.."

"누나 보지는 커 지지도 않나봐. 언제 박아도 빠듯하게 들어가는 게 정말 

좋아."

정말 경아의 보지는 빠듯이 들어가는 것이 기분이 그만이었다. 반대로 

경아는 점점 더 커지는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박힐때 마다 두려움을 가질 

정도였다.

"아흐응응 아유웅.. 죽겠네 보지가 찢어지는것 같아..어허엉엉..."

그러나 은은한 통증을 동반한 쾌감은 더욱 짜릿했다.

"쑤우욱 쑤우욱 쑤욱 쑤욱"

커다란 자지는 보지구멍을 드나들면서 마찰음을 냈다. 아직 어린 보지를 

가진 경아는 자지가 뿌리까지 밀고 들어올때면 자궁안을 쿡쿡 찌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흐윽, 하아앙앙... 너무 해으응응흥응.."

석현이는 허벅지에 와 닿는 까칠한 털의 감촉이 아주 좋았다. 이런자세가 

가져다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 이었다. 별로 힘이 안들고 즐길수 있어 더욱 

좋았다. 보지구멍에선 쾌락에 겨워 토해내는 음액이 내를 이룰 정도 였다.

"쭈우욱 쭈욱 쭈우욱 쭈욱.."

마찰음 소리가 거칠어져 갔다. 그녀는 미칠지경 이었다. 눈이 까뒤집어질 

정도로 쾌감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어흐응응... 나 어떻해엥응... 미치게어헝.."

몸은 비비꼬이고, 손은 자신의 젖가슴을 쥐어짜고 있었고, 엉덩이는 

들썩들썩 거렸다. 그야말로 온몸이 난리를 치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를 

보면서 엉덩이의 힘을 가해 더빨리 쑤셔 박았다.

"쩌어억 쩌억 쩌어억 쩌억..."

허벅지와 보지가, 씹두덩이와 자지살이 부딪치면서 요상한 기음을 냈다. 

점점 더 쾌감이 고조에 달하면서 석현이는 허리에 있던 다리를 자기 

몸아래로 내려 놓고 몸을 아래쪽으로 돌려 엉덩이를 힘껏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쑤셔 박았다. 경아는 정신이 없었다.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다. 온몸이 가루가 되어 산산히 흩어져 버린 느낌이었다.

"헉헉 헉헉 나온다. 나와, 으흐윽, 크흐윽, 커어억..."

석현이의 엉덩이가 내리 꽂힌채 경련을 했다. 보지구멍 안에서 화려하게 

정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경아의 몸이 절정에 치달은 상태에서 두다리가 

경련하고 젖가슴을 움켜진 손가락 사이로 유방의 살이 삐져 나오고 

있었다.

"하으윽, 아음,.."

보지구멍은 아직도 쾌락의 여운을 간직한채 벌렁거리며 음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두사람은 그런 상태로 잠시 쾌락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이윽고 

석현이는 몸을 일으키며 흥건히 젖어있는 보지구멍에서 살며시 좆대를 

뽑았다.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 정액과 음액이 섞여서 흘러 내렸다. 그 

속으로 석현이는 손가락 두개를 포개서 쑤셔 보았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던 그녀가 몸을 뒤틀었다.

"아흐윽, 흐음 그러지마. 하암.."

그녀의 몸에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듯 했다. 석현이는 자신의 정액이 

묻어 있는 자지를 잡아다 그녀의 입에 물어 주었다. 그녀는 기꺼이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게 빨아 주었다.

"으흐음 흐음."

석현이는 마지막 쾌감에 짜릿짜릿 했다. 그녀는 깨끗이 자지를 

빨아주고는 혀를 내밀어 입에 묻어있는 정액도 핥아 먹었다. 그런 경아를 

보곤 석현이는 입을 가져다가 키스를 했다.

"으흡, 흐음.."

두사람의 혀가 입안에서 엉키었다. 입 안에서는 밤꽃 냄새가 풍겼다.

"석현아, 우린 언제 까지나 이렇게 씹을 하자. 응?"

그녀가 입을 떼고 말했다.

"누나 시집도 안가고?"

"글쎄, 시집 가면 그때는 안해도 돼겠지?"

"그렇기도 하지만 다른 남자 만나면 내가 필요 없잖아. 이렇게 가슴 떨릴 

일도 없고."

"그래도 그때 까지는 네가 씹을 해줘야 해. 알았지?"

"염려마, 누나."

둘은 이렇게 말하고 다시 한번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석현이는 

자기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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