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2)

눈길을 피하지도 않으면서 당당하게 대답하는 나혜를 한참 말없이

바라보다 눈길을 감자칩 으로 돌리고

아무말없이 손으로 돌리던 감자칩을 마저 먹어치운후 호준이 벌떡 일어서며 말했다....

"가자..."

최나혜가 두말없이 먹고남은 포장지를 꾸겨서 쓰레기통 에 버린후 호준의

팔을 곁에서 스스럼없이 팔짱끼며 어디가냐고 묻지도 않고 따라 나섰다....

택시를 잡아 호준이 임시로 묶고 있는 호텔을 일러주고 택시 시트 등받이에 몸을 눕히자 나혜의 손이 호준의 바지춤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호준은 택시기사 가 힐끔 룸미러 로 지켜보는 눈초리가 거슬렸지만

궂이 말리지 않았다....

호준이 가만히 있자 나혜는 슬그머니 바지 지퍼를 내리고 호준의 물건을

입에 문채 달리는 택시안에서 펠라치오 를 시작했다.....

익숙하지않은 감각 과 노출된 공간....

호준의 물건이 기지개를 서서히 켤때쯤 아쉽게도 택시가 호텔로비 앞에

도착했고....

나혜는 서두르지않으며 익숙하게 지퍼를 올려주고 시치미 를 뗀다....

로비에 들러 혹시나 있을지 모를 귀대명령 메세지 가 없었는지

확인한후 객실에 들어서자 나혜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호준의 입술을 훔치고 가슴을 풀어헤쳐 호준의 바짝마른 젖꼭지 를 핥으며

바지와 팬티 를 한꺼번에 내려 버린후 쪼그려 앉아 한입가득 호준의

자지를 베어 물었다.....

그대로 잠시 몸을 맏겼던 호준이 허리를 뒤로 빼내어

자신의 물건이나혜 입에서 빠지게 한뒤에 나혜를 욕실로 먼저 들여 보냈다....

잠시 물소리 가 들리고 나서

욕실문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나오는 나혜는

그 골때리는 웨스턴 부츠 만 아니었으면..........

조금아까까지 본 그 천박하고 부끄럼없는 한마리 암캐 가 아니라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소박한 산골처녀처럼 보일정도로

나혜의 귀여운 얼굴과 예쁜몸 그리고 티없이 새하얀 피부 가 눈부셨다.....

나혜가 씼는동안 옷을 모두 벗어버린 호준이

잘 발달된 상체근육 만 드러내놓고 아래는 수건으로 덮은채

티-테이블에 앉아

냉장고 에 있던 와인을 한병 꺼내어 크리스탈잔 에 따라놓았다....

욕실문을 열고 티테이블로 다가와서 와인을 한입 가득 입에 머금은 나혜가 

호준의 두다리 사이에 무릎을 꿃고 앉아 와인을 머금은채

호준의 물건을 함께 입에 넣은 상태로 와인을 꿀꺽 삼켰다....

호준이 나혜를 일으켜 세운뒤 두 팔로 침대모서리 를 잡게 한후에

뒤에서 그대로 아무런 예비동작도 없이 충동적으로 느끼도록 느닷없이 깁숙하게 나혜의 보지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삽입했다....

"흐윽~"

나혜가 신음을 내뱉었다... 

호준이 빠르게나혜의 등뒤에서 허리만을 움직여 힘차게 왕복운동을 하면서

탄탄하고 동그란 나혜의 엉덩이를 갑자기 손바닥 으로 힘껏 내리쳤다.....

'짜~악'

흠칫 하며 순간적으로 놀라 몸을 움추렸던 나혜가 오히려 거세게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호응했다.....

'짜~악'

다시한번 엉덩이에서 파열음이 들리자

나혜의 눈꽃처럼 새하얀 엉덩이가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악~!"

나혜가 비명을 질렀다.....

호준이 허리놀림을 멈추지 않으며 다시 한번 엉덩이를 후려쳤다....

'짜~악'

거친 통증 과 나혜의 몸속에서 터져오르는 쾌감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나혜는 급격하게 절정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흐~으"

몸을 빼낸뒤 바로 눕혀서 나혜의 두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다시 깁숙히

삽입하니 나혜의 단발머리 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호준이 두 팔을 아래로 내려 엉덩이를 받쳐 올리면서 힘을 주어 

아래로 내리 꽂을때쯤....

나혜는 이미 첫번째 절정에 도달해 있었다......

지칠줄 모르고 이어지는

호준의 공략에 서너번을 까무러치고 나서야

축 늘어진 몸으로 간신히 그저 '흐~응' 소리만 연발하며

허리만 조금씩 들썩이는 나혜의 배위에다 잔뜩 사정해 놓고 

호준이 나혜의 곁에 몸을 누였다....

깁숙히 담배를 한모금 빨아들인 호준은

땀과 정액 으로 번들거리는 나혜의 몸을 찬찬히 응시하며

이조그만 몸을 완전히 짓뭉게 버리고 싶어 하는 자신의 원초적인 욕망과

도덕적인 갈등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다.....

"너...카지노 가봤어?" 

짙은 정사의 여운을 눈을감고 음미하던 나혜가 호준의 느닷없는 물음에

눈을 동그랗게 치켜떴다...

"네....?"

"카지노 가 봤냐구....."

"아뇨....그치만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는 싶었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뜬얼굴로 얼른 덧붙여 말했다...

"강원랜드 인가 뭔가 하는곳 있는데 완전잘해놓았다던데요....."

"가볼까?"

"진짜요?"

"좋아 가보자....옷입어 대충씻고...!"

행여 마음이 변할새라 후다닥 욕실로 달려들어간 나혜가 몸에 뭍은

호준의 흔적을 깨끗이 닦아내는동안

호준은 혹시나 하고 챙겨두었던 콜택시 명함을 꺼내어 호텔앞에 

택시를 대기 시켰다....

호준역시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나혜와 함께 호텔문앞에 대기해 있는 콜택시에 올라앉아 

뒷좌석에 느긋하게 기대고 눈을 감았다....

답답하게 이어지던 차량행렬이 한남대교 를 건너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조금씩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택시 가 속도를 높이는지 엔진소리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하더니

톨게이트 를 지나고 나서는 거친 굉음을 울리며 야수처럼 고속도로를 달려 나갔다....

호준의 한쪽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던 나혜의 손이 자연스럽게 호준의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는듯하더니

능숙하게 지퍼를 내리고 호준의 자지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룸밀러를 통해 뒤를 흘끔 거리는 택시기사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처음엔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손이 호준의 자지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듯 발기하자

택시기사의 시선은 아랑곳 없다는듯 거리낌없이 머리를 가져와 입안에 머금는다.....

호텔에 가기전 택시타고 가는 거리가 너무 짧아 채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이번에는 기필코 입안에 사정하게 하고야 말겠다는듯 온정성을 다해서 펠라치오를 했다...

나혜는 일부러 들으라는듯 쪽 쪽 소리가 나도록 맛있게 호준의 자지를 빨아대면서

뒷골목 싸구려 성형외과 에서 수술했는지 무척이나 어색한 쌍거풀 진눈을 치켜뜨고 

호준을 올려다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입안에 사정해도 된다는 의미를 모를만큼 호준이 바보가 아니다....

가만히 몸을 맏겨두었던 호준이 두손을 나혜의 머리 뒤통수에 감싸쥐듯

한뒤 목구멍 깊숙히 호준의 자지 가 들어가도록 끌어 당겼다....

"우엑~!"

목젖안에까지 자지가 점령하자 나혜가 치밀어 오르는 구토를

침과 함께 꿀꺽 삼키며 다시 입술을 호준의 자지 귀두부분에 머무르게 한채

신음을 흘리며 격렬하게 빨아 대었다.....

"쭈업~"

"쩝~쪼옥"

경부고속도로 를 벗어나 영동고속도로 로 갈아타기 위해 인터체인지를

돌때쯤에 호준은 나혜의 입속에 오늘 두번째 사정을 마쳤다...

"으~윽 "

소리내지 않고 참을수도 있었지만

궂이 그럴필요를 못느껴 마음껏 배설의 기쁨을 즐기며

힘차게 나혜의 입안에 정액을 뿌려 대었다....

"음~" 

나혜가 낮게 신음을 흘리며 정액 한방울이라도 택시시트에 흘리지

않겠다는 듯이 입속에 들어온 호준의 정액을 꿀꺽 삼키고 나서

이미 사정이 끝나 오그러들기 시작하는 호준의 자지를 놓치 않고 계속

마지막 한방울까지 나오도록 소리내면서 빨았다....

"쪼옥~쪽"

호준이 배설후의 만족감으로 등을 택시시트 깊숙히 묻고 편하게 몸을 펴니

그제서야 나혜가 호준의 가랑이 사이에 쳐박혀있던 머리를 들고

힐끗 택시기사의 눈치를 살폈다.

서울에서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까지 정상적으로는 미터요금이

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돌아오는 시간과 연료비등등을 핑계로 그 두배가까운 이십만원에

이미 합의한 상태이고 자신에게 직접콜 을 넣은 고객이면서

장거리 손님이기에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이런 손님을 단지 호기심때문에

잃고 싶지 않은것은 너무도 당연한 예기.

보고도 못본척,,,,,알아도 모른척은 콜택시 기사의 당연한 미덕이다...

그저 묵묵히 안전하게 운전만 하면 되는것이고 그런 자신의 본분을 지키려는듯

일이끝나고 사내가 등을기대면서 어린계집이 머리를 가랑이 사이에서 떼어내자

아무일도 없었던듯 아무것도 모르는듯 운전에만 열중 했다.

평창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정선 까지 국도를 달려 도착한 강원랜드는

야심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불야성 을 이루고 있었다....

지하에 카지노 가 붙어있는 호텔에 택시를 멈추고 룸 을 빌린뒤 키를 받아들고

바로 지하에 있는 카지노에 들어서서

호준은 가지고 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에서

우선 이백만원 을 칩으로 바꾸었다.....

"얼마면 오늘 놀겠니?"

나혜가 당연한듯 호준을 쳐다보며 당당히 말했다....

"그냥 반만 주세요...."

"그래?... 너 갚을능력은 있어?"

"ㅎㅎ 따서 갚죠 뭐....."

"알았어...반을 주지....대신 너 잃어서 못 갚을땐 몸으로 때워라...오케이?"

"헤~ 당근이지 오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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