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를 내려놓을듯 하자 호준이 얼른 전화기를 빼았아들고 아무소리없이 초록의 다리사이로 가져갔다....
호준이 턱짓을 하자 초록이 쪼그려 앉은 자세를 잡고 두손으로 보지 양쪽날개를 한껏 벌렸다....
전화가 끊어졌는지 아직 안끊어졌는지 알수는 없다....
얼핏들으면 수화기 저쪽에서 '여보세요~'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하다...
호준은 아랑곳 하지않고
수화기를 초록의 보지에 대고 문질렀다.....
초록의 보지는 젖을대로 젖어 있었고 묘한 마찰음이 난다.....
수화기를 전화기에 얌전히 내려놓아 전화를 끊은 호준이 초록에게 다시 침실로 기어갈것을 요구했다...
초록은 훈련이 잘된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침실로 기어들어갔다...
초록의 항문에 박혀있는 형형색색의 딜도가
초록의 엉덩이 흔들림에 맞추어 흔들거렸다....
초록이 열심히 호준의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동안 호준은 쉴새없이 발을놀려 초록의 보지를 끝없이 자극했다....
발등으로 문지르다가 엄지발가락을 질속으로 찔러넣기도 하고 다시 발등으로 압박하고.....
발등이 젖어서 기분이 찜찜해지면
초록을 시켜 발등에 묻어있는 초록의 보지에서 나온 분비물을 깨끗이 핥도록 한후에
다시 보지를 문지르고....
그러는 동안 초록은 끝없이 호준의 자지를 물고 목구멍깊숙히 삼켰다가 혀로 핥기도 하면서
입으로 느끼는 유희에 빠져들었다.....
"됐어 그만~"
호준이 몸을빼자 초록이 아쉬운듯 입맛을 다셨다...
초록의 눈은 다음에 올 열락에 대한 기대로 촉촉히 젖어서 반짝거린다....
엉덩이에서 덜렁거리고 있는 딜도를 뽑아 초록의 입에 물려주고 화장실가서 깨끗이 씻어 오라고 했다....
초록은 냄새나는 딜도를 입에물고
화장실로 기어들어가서 딜도와 보지와 똥구멍을 샤워기를 틀어서 깨끗이 씼었다....
초록이 열심히 씼는동안 호준은 가져간 베낭을 뒤져
등나무로 만든 케인을 꺼내어 침대위에 던져놓았다....
초록은 집안을 어지럽혀 놓은채 살고있는 것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호준은 자신의 섭이 나태한 생활을 하는것을 용납할수 없다....
호준은 자신의 섭이 생활에서이건 일에서 이건 항상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
항상 정숙하고 성실하며 깔끔한 여인이어야 한다....
그러한 여인이
오직 자신의 앞에서만 한마리 암캐가 되어 복종하고 ,오직 자신의 앞에서만 엉덩이를 내밀고 흔들며
때려주기를 간구 하기만을 원한다....
흐트러진 일상생활은 호준에게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
오늘 초록은 조금 심하게 매질을 당할것이다.....
그게 호준이 섭을 길들이는 방식이다....
초록은 이제 진정한 호준의 암캐로써
새로운삶을 시작하는 것이다......
초록의 엉덩이에 떨어지는 등나무케인 의 파열음이 그후로 한참동안 계속되었다.....
하늘이 추위에 몸을 웅크린채 종종걸음으로 다니는사람들
머리위에 까지 내려앉아 있는걸보니
눈이 오려는 모양이다.
하루걸러 한번 조금씩 눈이 내린다....
이제 지겨울만도 한데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하얕게 세상를 덮어버리는 눈 은 언제나 반갑다....
열하의 모로코 사막에서 꼬박 2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특별휴가를 얻어서 일시귀국한 호준은 한국인이면서 프랑스 국적을
가진 남자다....
한국남자라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아니,누구나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군복무를 좀더 폼나고 멋있게
해보겠다는 젊은날의 치기어린 선택때문에
지금의 호준은 세계각국의 분쟁지역을 누비는 프랑스 외인부대원 으로
그것도 외인부대 내에서 조차 최정예라고 불리우는 제2공수여단 의 저격수 가 되어있지만
호준스스로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해선 조금의 후회도 없었다....
단지 후회가 있다면 명희와의 껄끄럽던 과거 뿐이라
그 한가닥 남은 끈을 잘라버리고싶은 마음에 그것도 아니라면
조금쯤 남아 있는 미련 을 아예 묻어 버리고싶어서
한국을 다시 찾은건지도 모르겠다.....
한국인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스무살무렵에
그저 멋있어 보이고 강해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해군특수전부대
UDT/SEAL 팀 에 지원해서
갖 중사계급장을 달고 영외에서 생활할때
부대근처 다방 에 있던 종업원 명희 를 알게 되었다....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는 소문은 진작부터 듣고 있었지만
호준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명희를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해 주었다....
명희도 그러한 그의 진심을 받아들여
자그마한 14평짜리 임대아파트 를 분양받아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예정되었던 작전 이 갑자기 밀려온 태풍때문에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영내대기 가 풀려 집으로 귀가 했더니
명희와 둘이서 달콤한 신혼의 꿈을 꾸며 직접 가구점에 가서 함께 고른침대위에서
빡빡머리 해병대 사병 이랑 명희가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이 휙 돌아 버렸다.....
벌거벗은 해병대원을 거의 반죽을만큼 두들겨서 내 쫒아 버리고나서
아직 벌거벗은채 간신히 침대보로 몸만 가린채 벌벌떨고 있는
명희 를 자신이 직접골라준 넓적한 청바지용 가죽 허리띠를 벽에 걸린
청바지에서 빼내어 온몸을 구타하기 시작했고
가죽이 맨살에 부딫히는 소리와 더불어
꽤나 예뻤던 몸매에
특히 눈처럼 하얀피부가 너무나 좋았던 명희의 몸 구석구석에
지렁이 가 기어간듯 붉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에
호준은 성적으로 차츰 흥분되면서 이상할정도로 잔뜩 발기해 있는 자신의 남성을 느꼈다.....
젊음은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오만이 있다....
끝간데 없는 증오심과 더불어 가죽혁대 를 내려칠때 마다 고통으로
울부짖으며 꿈틀거리는 육체에서 이상한 성적희열을 맛보게된
호준은
명희가 실신할정도 까지 그칠줄 모르고 매를 내려치고 나서야
제정신이 돌아왔다.....
욕실에 던져두고 찬물을 끼얹어 정신을 들게 할때쯤에
문밖에는 헌병들이 와 있었고
그후에 남은 선택은 직업군인 으로써 자신의 인생은 여기서 끝났다는
자각 밖에 남은것이 없었다.....
다행히 정상이 참작되어 징계냐 전역이냐 를 선택할수 있게 되었고 인사계가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면서 내민 전역신청서에 호준은 미련없이 도장을 찍어 버렸다.
젊음을 온통 인간을 한계상황까지 몰고가는 특수전훈련에 몸을 바친
호준이 군에서 전역한 이후에 사회에서 할수 있는 일이라곤
적의 군함 을 폭파 하기 위해 배웠던 스쿠버다이빙 기술로
배위까지 공기호스 를 길게 연결하여 바다밑바닥을 기면서 키조개나 케는 머구리 가 되던가
것도 아니면 배 밑바닥 청소나 하는것이 고작이었고 그러한 스스로를 견딜수 없었던
호준이 선택한것은 퇴직금 전부를 박박 긁어모아 프랑스행 비행기표를
구하는데 사용하여
국적이나 과거를 일체 묻지 않는다는 어찌보면 용병과도 같은
프랑스외인부대 에 입대하는 길 밖엔 없었을 지도 모른다.....
외인부대 에서의 생활은 호준에겐
고향에 온것같은 아늑함 이었다....
모두들 힘들어 하는 훈련을 받을땐 오히려 항상 한발 앞에서 힘들어
하는 동료들의 힘든 얼굴을 재밌게 구경할 정도로
그에게 외인부대 의 훈련은 익숙한 것 들중에서 오히려 손쉬운것들
이뿐이었다.
한국에 있을때 밥먹듯이 하던 역레펠하강 은 이곳 외인부대 에서 교관들 조차
난색을 표명하면서 얼굴이 하얕게 질리는 최고난이도 의 기술이었고
40km 행군같은....정말 별로 힘들이지 않을것 같은 훈련조차 그들은 지옥훈련 이다 뭐다 하면서 엄살을
떨었다.
자연히 호준은 부대내에서 눈에 띌 정도의 전투력을 보유한 병사로 인정되어 최정예부대로 발령을 받았고
해외파병은 항상 최정예부대 먼저 라는 프랑스군의 특성때문에 그때 한참 내전중이었던 코스보에
선발부대로 파병되었다.
코스보내전 에 긴급투입되어 치루게된 세르비아전장은 그에겐 전쟁터가 아니라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가학적 욕망을 재발견 하고 그것을 합법적으로 해소할수 있는
허가된 장소 였을 뿐이다.....
어차피 자신과는 상관없는 전쟁터 였고
양쪽모두 이민족 이었기에
누가 이기던 상관없이 그는 그에게 맡겨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오히려
훨씬더 냉혹해 질수 있었다....
애초부터 역사적으로 보아도 점령지역의 젊은여성들은 점령군의 성적노리개 에 불과했다...
언어 의 장벽으로 사랑의 감정이 생길수도 없을뿐더러
사랑을 노래하기엔
생사를 넘나드는 젊은군인들의 감정이 너무나도 메말라 있어
그저 젊음의 주체할줄 모르는 욕정을 배출 하는 배출구 로써만 인식될뿐 그 이하도 그이상도 아니었다......
동료들이 세르비아계 젊은여성을 차례대로 윤간하는 동안
호준은 그저 치욕감과 고통으로 울부짖는 젊은 여인의 모습에서만 흥미를 느낄뿐 그이외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고 그러던 어느날,
포로로 잡은 젊고 강인한 젊은 세르비아계 여전사 를 고문하면서
자신의 사디스트적 성향을 서서히 자각하게 되었다.....
검은머리에 깊은눈을 가졌던 세르비아계 여성은
호준의 동료 들을 몸으로 유혹하여 군사기밀 을 캐내고 이용가치가 없다 싶으면 목을 졸라 처참하게 교살한후에도
한참동안 이나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하다가 하필이면 호준에게 제대로 덜미를 잡혀 버렸다....
무너져 가는 허름한 건물 지하실에서
호준은 그녀를 발가벗기고 지하실 천정에 두손을 묶여 메달아 놓은채 사정없이 소총 멜빵을 끌러 매질을 하였다.
온몸에 지렁이가 기어간듯 부풀어 오르고 호준이 매를 들은 손을 올릴때마다 흠칫 흠칫 놀라긴 해도
끝까지 독기서린 눈빛으로 호준을 쏘아보던 눈길이
부러진 책상다리를 보지속으로 밀어넣고 나서 다른한조각을 들고 항문을 벌리려 하자
눈물로 울부짖으며 애원하는 모습 속에서 호준은
한동안 잊고 지냈던 명희를 순간적으로 떠올렸다.
그동안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지나친긴장감 으로 인해 발기할줄 모르던 호준의 성기가
오랫만에 우뚝발기한것을 느낀 호준이 보지에 책상다리가 박혀있는채 그대로 항문을 벌려
욕망의 찌꺼기를 배출 하면서부터
호준은 그와 만나는 상대마다 침대모서리에 또는 의자에 묶어놓은채 가죽허리띠 , 회초리 등을 사용하여
엉덩이 와 허벅지,종아리, 유방등을 후련하도록 때리고 난후에야
비로소 본연의 욕망을 해소 하는데 익숙해져 버렸다......
한국을 떠난지 어언 십여년 이상이 훌쩍 지났고 그리고 돌아온
이나라는 참 모든것이 많이도 변해 있었다....
호준의 눈에 비친 한국의 젊은 여자들은
너무도 이쁘고 늘씬한 몸매를
이추운 겨울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거의 드러내놓고 다니다 시피했고
그런분위기 에 채 적응하지 못한 호준은
추위에 옹크리면서도 짧은치마에 맨살을 드러내어 놓은 여자들이
마치 나를 실컷 짓밟아 주세요 하고 하소연 하는듯이 보여서
몹시 흡족했다....
실전과 훈련 으로 다져진 다부진몸매 와 몇년동안의 사막생활에서
검게그을은 구리빛피부....
유창하게 구사하는 프랑스 어 와 한국어....그리고
한국계프랑스인을 나타내는 여권은
신데렐라 콤플렉스 에 젖어 외국으로의 도피를 꿈꾸는
일부한국 젊은 여성들이
스스로 치마를 들어올리고 가랑이를 벌려주는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고
밖에서 어떠한 일을 저지르던 일단 부대안에만 들어가면
어떠한경우에도 지켜주는 프랑스 외인부대 의 특성은
이 새디스트 스팽커인 호준 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겪이었다......
이태원에 위치한 외국인들이 즐겨찾는다는 바 에서 어제처음만난 단발머리에 귀엽고 앳된모습의
자칭여대생 최나예 와 만나기로 한 종각역앞의 한 프랜차이즈커피숍은
쌍쌍으로 보이는 연인들로 가득차 있었고
그곳에서 평범한 단발머리 를 한 미니스커트 차림의
최나예를 찾는다는 것은 손쉬운 일이 아니었다......
누군가 호준의 어깨를 툭치면서 '오빠~' 하고 부르기에 뒤돌아보니
화장을 하지 않는게 훨씬 나을꺼 같은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값싼 짝퉁명품 화장품 으로 떡칠을 한 최나예가
얼굴가득 온통 웃음을 머금은채 서 있는것이 보였다......
눈처럼 흰 패딩점퍼....그안에 검은색니트 폴라티....
블루진 계열의 아슬아슬한 미니스커트 아래로
늘씬하게 쭉 뻗은다리.....
거기까진 환상적이었는데
갑자기 거기서 웬 웨스턴부츠?.......
시선을 아래로 내리던 호준의 얼굴이 웨스턴부츠 에 이르자
자연히 조금 찡그러 졌나보다.....
최나혜가 단발머리를 살랑살랑 갸웃거리며 인조눈썹위에
마스카라를 덕지덕지 바른 눈 을 동그랗게 치켜떴다......
"왜요?"
"안추워...?"
짧은치마 때문에 그런가보다 착각한 나혜가 그제서야 베시시 웃었다.
"네 괜찮아요..."
"일단 뭐좀 먹자"
핫윙 몇조각과 나혜가 먹을 새우버거 와 감자칩...콜라를 주문해 놓고
계산을 마쳤다..
핫윙 은 약간 매운맛이 있었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새우버거 를 한입베어 정신없이 우걱거리는 나혜에게
감자칩한조각을 들어서 손가락으로 빙빙돌리며 갖고 놀던 호준이
불쑥 물었다....
"집에 안들어 가도 돼?"
"네...친구랑 여행다녀온다고 하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