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벽에 걸려있는 스피커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콘첼트가 잔잔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은은한 조명의 불빛이 부드럽게 떨어져 내리고 하늘 색 조그마한 화병에 빨간 장미가 한 송
이가 세련되게 꽂혀있는 티 테이블 너머로 엄마가 조심스럽게 앉았다.
처음 들어와 보는 카페의 분위기에 다소 주눅이 들었지만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엄
마를 바라보며 마주 앉았다.
깔끔한 인상의 웨이터가 메뉴 판을 들고 주문을 받으러 다가왔다.
나는 이런 때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 당황했다.
내가 얼뜨기처럼 머뭇거리자 눈치 빠르게 엄마가 먼저 주문을 하며 나의 동의를 구하는 듯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전 커피를 좋아하는데..... 헤이즐넛으로 주세요."
"아... 아, 저도 그, 그것으로........."
난 나도 모르게 엄마의 눈길을 피하며 말을 더듬었다.
그런 나의 모습이 좀 엉뚱하게 느껴졌는지 엄마는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그윽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아까는 정말 고마웠어요. 어쩌면 그렇게 몸이 날렵하세요? 무슨 운동을 하셨나요?"
평소에는 남자들에게 거리감을 두고 늘 차갑고 냉랭하게 대하던 엄마는 나에게 어떤 호기심
을 느꼈는지 아니면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을 한 나이지만 모자지간
이라는 핏줄의 정에 이끌렸는지 어쨌든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엄마와는 어울리지 않게 호감
을 보이며 물었다.
"아, 네.... 저.... 음, 태태태, 택견을 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호 호 호..... "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던 엄마가 외모와는 달리 말을 더듬으며 어린이처럼 말하는
나를 보고 그만 가벼운 웃음을 터트렸다.
나는 다소 무안하기도하고 부끄럽기도 하여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울상을 지었다.
"후훗, 미안해요...... 일부러 웃은 것은 아니에요. 이름이 뭐죠? 전 ♡♡♡이라고 해요. 월간
특종이라는 잡지사에 다니고 있죠."
엄마가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갑자기 나의 이름을 물어왔다.
나는 순간 적잖이 당황했다.
그러나 재빨리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마음을 안정시켰다.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끝까지 엄마를 속여 보기로 작정했다.
잠시 머리를 굴려 얼마 전에 군에서 제대를 하고 복학하려는 친구의 형을 생각해 내고는 점
잖게 말했다.
"♂♂♂라고 합니다. 저 번 달에 군에서 제대를 하고 이번 학기에 △△대학 4학년에 복학을
할 예정입니다."
갑자기 점잖게 말을 하는 내가 조금 이상한 듯 엄마는 빤히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빤히 마주 바라보았다.
잠시 동안 기묘한 눈싸움이 벌어졌다.
이윽고 엄마가 다시 얼굴을 약간 붉히며 지금 막 웨이터가 가져다 놓은 커피 잔을 들었다.
나 역시 어색한 마음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말을 꺼냈다.
"잡지사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나는 지금까지 엄마가 막연히 회사에 다니는 줄 만 알고 있었고 어떤 일을 하는지는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모르고 있었다.
"아직 특종 하나 제대로 건지지 못한 풋내기 르포라이터예요."
"아, 그러시군요......"
난 르포라이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맞장구를 쳤다.
일상적인 가벼운 주제의 이야기가 한 동안 오고 갔다.
엄마와 나의 대화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나오면서 끊어 졌다.
며칠 전에 할머니가 시디 한 장을 사 가지고 오셨는데 그 곡이 바로 봄의 제전이었다.
할머니는 여학교에 다닐 때 클래식 음악을 매우 좋아해서 클래식 음악 감상 반에 들었었
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늘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있었고 시간이 나면 우리들은 거실에 모여 할
머니의 음악 강의를 듣곤 했었다.
"이 곡을 아세요?"
지긋이 눈을 감고 듣고 있는 나에게 다소 의외라는 듯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아닌가요?"
이어서 할머니에게 들은 대로 스트라빈스키와 봄의 제전에 대하여 말을 늘어놓자 엄마는 더
욱 더 나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 같았다.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한동안 더 늘어놓은 다음 엄마와 나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 채 자리
에서 일어났다.
* * *
카페 앞에서 엄마와 헤어진 후 나는 재빨리 집으로 돌아왔다.
이층에 있는 내 방에서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의 모습에서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았
다.
옷을 정리하여 옷장에 잘 간수한 후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내려왔다.
"아니? 너 어디 있었니?"
할머니가 주방에서 나오시다 나를 보고 깜짝 놀라며 말씀하셨다.
"아, 네..... 저기...."
그때 현관의 벨 소리가 울렸다.
나는 얼른 현관으로 나아가 문을 열었다.
엄마가 다소 상기된 얼굴로 서 있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이 보기에 아주 좋았다.
"엄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
난 일부러 곰살궂게 엄마의 허리를 껴안으며 평소에 잘 안 하던 응석을 부려보았다.
"으응, 아니....... 그런데 얘가 갑자기 왜 그래?"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풍성한 엄마의 몸이 묵직하게 가슴으로 다가왔다.
나와 비슷한 키의 엄마를 껴안고 한 뼘 정도 가볍게 들어올렸다.
엄마의 젖가슴이 얼굴에 느껴졌다.
아련한 엄마의 내음이 콧속으로 스며들었다.
"아니, 너 왜 그러니? 빨리 내려 줘, 이젠 힘도 세어졌네.... 뽀빠이, 살려주세요.....!!"
엄마는 들려진 채 약간의 앙탈을 부리며 발버둥치는 시늉을 했다.
엄마가 약간의 몸부림을 치자 앞가슴의 단추 하나가 떨어지며 뽀얀 살이 조금 드러났다.
왼쪽 볼과 코끝에 엄마의 살결이 느껴졌다.
정말 오래간만에 다가오는 엄마의 느낌이었다.
갑자기 엄마의 젖이 빨고 싶어졌다.
입술을 대고 고개를 흔들며 엄마의 가슴속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호호호, 까르르....... 아유, 간지러워..... 아하하하........!!!"
내가 입술로 젖무덤을 더듬자 엄마는 그만 간지러운지 웃음을 터트리며 발버둥을 쳤다.
"호호호! 그 녀석 엄마 젖이 먹고 싶은 게로구나. 어디, 내 젖도 한 통 줄까?"
"에잇! 놓아라! 이 악당! 배트맨.....!!! 살려줘요!!! 우후후후.....! 까르르........!!!"
"아잉! 엄마! 젖줘........잉!"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이래 지금까지 엄마나 할머니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던 나
는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하였다.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엄마의 젖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의 가운데를 이빨로 가볍게 물어 끊
음과 동시에 뒤로 넘어지는 척하며 왼 손을 휘둘러 가까이 다가온 할머니의 상의 자락을 부
드럽게 잡아 찢으며 뒤로 천천히 쓰러졌다.
뒤로 쓰러지는 순간 다시 한번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할머니의 상의를 벗겨내고 엄마의 앞가
슴을 완전히 드러내었다.
설명하기에는 긴 시간이지만 실로 찰나지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런 일이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지 할머니와 엄마는 전혀 눈치를 차리지 못하고 다만 내가
쓰러지는 순간에 일어난 일로만 알았다.
"앗?!"
"어머낫?!"
두 여자의 짧은 비명과 함께 루벤스의 그림 속에 나오는 여인처럼 풍만한 할머니의 젖가슴
이 출렁거리며 농염한 자태를 뽐냈다.
잘 익은 복숭아처럼 한 입 조심스럽게 물어뜯으면 입 안 가득히 달콤한 물로 채워질 듯한
할머니의 풍염한 젖가슴과는 대조적으로 미로의 비너스처럼 아담하고 모양 좋은 엄마의 젖
가슴은 뒤로 넘어져 있는 내 얼굴을 짓누르며 예쁘게 일그러져 있었다.
나는 잠시 엄마의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기절한 척 해 보았다.
내가 엄마를 안은 채 뒤로 넘어져서 가만히 있자 할머니와 엄마는 갑자기 걱정이 되는 모양
이었다.
"얘, 어머나.... 이를 어째....!"
"이리 좀 비켜 봐라, 어서!"
엄마가 상체를 들어 일으키자 할머니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나는 벌떡 일어나며 할머니의 젖꼭지를 입에 넣고 한 번 잘근하고 가볍게 물었다 놓았다.
약간 짭짤한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앗! 짜다! 우헤헤헤.........."
그제야 엄마와 할머니는 내가 장난을 친 줄을 알아차리고 예쁘게 눈을 흘기며 드러난 젖가
슴을 가리며 싫지 않은 꾸중을 했다.
"네 이 녀석, 이제 오늘부터 매일 젖을 한 통씩 먹여주마!"
"정말루?!"
"호호호........!!! 엄마 젖도 한 통이다!"
할머니가 웃음이 함빡 담긴 얼굴로 장난스럽게 젖을 모아 쥐고 덤벼들었다.
그런 할머니와는 다르게 엄마는 좀 수줍은 듯 끊어진 브래지어를 집고 얼굴을 붉히며 안방
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손을 활짝 벌리고 할머니와 어울려 잠시 동안 젖을 만지기도 하고 빨기도 하며 장난을
쳤다.
어릴 적 시골에서는 늘 할머니의 젖을 만지거나 빨며 자곤 했는데 학교에 들어간 뒤로는 할
머니의 젖을 잊고 있다가 이렇게 모처럼 만에 만져보고 빨아보니 마치 어릴 적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밤은 이렇게 해서 점점 깊어 만 갔다.
* * *
넓은 초원을 내가 벌거벗은 채 뛰고 있었다.
할머니가 탐스러운 유방을 출렁이며 내 뒤를 바짝 쫓아왔다.
갑작스럽게 어디서 나타났는지 엄마가 발가벗고 나타나서 나를 끌어안았다.
대리석처럼 희고 매끄러운 엄마의 촉감이 간지러움과 함께 알 수 없는 욕망을 발하며 온 몸
에 느껴졌다.
아랫배가 터질 듯한 팽만감으로 뒤덮였다.
할머니가 갑자기 커다란 유방을 내 얼굴로 디밀었다.
얼굴이 온통 출렁이는 유방으로 뒤 덮여 숨이 탁 막혔다.
순간 깜짝 놀라 눈을 떴다.
꿈이었다.
창문의 커튼 사이를 통해 아침 햇살이 비스듬히 내려꽂히고 있었다.
나의 조그마한 자지가 터질 듯이 있는 대로 전부 다 부풀어 올라있었다.
마치 뼈처럼 단단해져서 잠옷을 뚫고 나올 것 같았다.
간지러운 듯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 여러 가지 느낌이 한꺼번에
뒤 엉켜서 자지를 통해 괴롭히고 있었다.
'이제 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일까? 생물시간에 배운 정액 생성의 과잉 때문에 그런 요상
한 꿈을 꾸었고 지금 이렇게 자지가 발기한 것일까? 사정을 하면 정액은 어떤 모양으로 빠
져 나오며 그때의 쾌감은 어떤 것일까?'
나름대로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지만 별 뾰족한 답은 생각해 낼 수 없었
다.
조용히 숨을 가다듬고 음양신공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운행을 마치고 침대에서 내려오며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나는 다소 당황을 하였다.
아직까지도 나의 조그마한 자지는 여전히 빳빳함을 유지한 채 발기해 있었다.
지금까지 어떠한 육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고통도 음양신공을 운행하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
는 듯 없어지곤 하였다.
그런데 이건 도대체 무슨 조화일까?
다시 음양신공을 운행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나의 조그마한 자지는 조금도 수그러지지 않은 채 딱딱함
을 자랑스럽게 뽐내고 있었다.
이번에는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얼굴을 변형시켜 보았다.
생각대로 얼굴 모양이 변했다.
음양신공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
내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법을 써 보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고 자지는 더욱 더 딱딱해 지
기만 하는 것 같았다.
십 센티미터 정도 되던 것이 약 이 삼 센티미터가 더 커져서 포경이 반쯤 벗겨지고 조그마
하게 갈라진 금이 보였다.
이제 부풀다 못해 터질 듯이 팽창하여 아프기 시작했다.
음양신공의 다른 부작용이 아닌가 싶어 겁이 덜컥 났다.
어쩔 줄을 모르고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할머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아니? 어머나! 얘, 너 지금 뭐하고 있니?"
팬티를 내리고 자지를 발딱 세운 채 주물럭거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늘 벗은 몸을 할머니에게 보여주며 자랐던 터이라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다.
그래서 늘 하던 버릇대로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할머니, 이게 이렇게 되더니 줄어들지를 않아요. 아프기만 하고...."
"어디 좀 보자."
나는 만지고 있던 손을 치웠다.
터질 듯이 팽창해있는 내 자지를 들여다보는 할머니의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니?"
"아까 잠에서 깨었을 때부터요......"
"오늘 말고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니?"
"네, 가끔 그런 적이 있었지만 금방 원래대로 되곤 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어디, 좀.... "
할머니의 보드라운 손이 내 자지를 감싸 쥐었다.
야릇한 느낌이 짜르르하고 머리끝까지 치달아 올랐다.
"자, 편안하게 누워보렴. 아무 걱정 말고..... 이제 어른이 되는가 보다....."
나는 본능적으로 할머니의 다음 행동을 기대하며 말없이 베개를 끌어다 등에 받치고 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웠다.
내가 눕자 할머니는 침대 가에 걸터앉아 내 다리를 벌리고 자지와 불알을 부드럽게 애무하
며 만지기 시작했다.
기분 좋은 촉감이 전해져 오자 자지는 더욱 팽창하고 부풀어오르는 것 같았다.
부드럽게 자지를 잡고 앞뒤로 흔들었다.
가끔씩은 불알에 손을 얹고 살살 주물렀다.
나는 실눈을 뜨고 말없이 할머니의 이런 행동을 지켜보았고 할머니도 가끔씩 나를 올려다보
았다.
나의 내부 깊숙한 곳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터져 나올 듯 터져 나올 듯 들끓
고 있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엇은 끝내 터져 나오지를 않고 오히려 자지만 끊어질
듯 아파 오기만 했다.
"?................ ???!"
"아, 할머니! 뭔가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질 안고 더 아프기만 하네........!"
나는 차마 좃물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어 이마를 약간 찡그리고 말하자 할머니는 잠시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고개를 숙여 혀로 자지 끝을 살짝 핥고는 입술로 좃대가리를 감쌌다.
이어서 나의 자지를 빨아주며 살살 혀로 간질이기도하고, 입술로 잘근잘근 물어뜯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짜릿짜릿한 감각에 마치 전류를 맞은 물고기처럼 퍼덕거렸다.
어렸을 적에도 내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면 할머니는 가끔씩 이렇게 내 자지를 물고
빨아 준 적이 있었기에 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꾹 참았다.
할머니의 입은 천천히 자지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점점 미끄러져 내려가더니 드디어 입술이 불알에 닿았다.
내 자지는 십 삼 센티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할머니는 그것을 목구멍 속까지 깊게 삼켰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움직이다가 점점 빨리 위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할머니는 그렇게 내 자지를 빨며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내었다.
할머니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나의 자지는 마치 문어의 빨판처럼 끈질기게 빨아들이는 좁은
흡반 속을 왕복하느라 쾌감보다는 통증이 더 커졌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약간의 신음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내가 곧 좃물을 쌀 것으로 착각하였는지 더욱 더 거세게 빨아대며 격렬하
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자 내 자지는 빠르게 할머니의 입 속과 목구멍 속을 들락날락 왕복하기 시작했다.
두 세 번의 왕복 운동이 반복이 되며 자지의 끄트머리가 할머니의 목젖을 통과하여 목구멍
으로 깊이 들어가려는 순간 할머니가 침을 삼키는지 갑자기 목구멍이 좁아지자 포경으로 반
쯤 덮인 표피가 벗겨지며 귀두만 쑥하고 목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처음으로 표피가 벗겨지는 순간이었다.
예리한 칼로 벤 듯한 통증에 나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서 두 손으로 할머니의 머리를 움직이
지 못하게 껴안으며 큰소리로 신음했다.
"앗! 아아아!!"
이러한 일련의 동작에 할머니는 내가 좃물을 싸는 줄 알고 모든 것을 입안에 담고 싶다는
듯 자지를 더욱 더 깊숙이 빨아들였다.
그러나 나는 할머니의 입 속에 엄청난 양의 좃물을 싸내는 쾌감 대신 통증만 느꼈다.
할머니는 내 엉덩이를 꽉 잡고 자지를 입으로 바싹 끌어당겼다.
나는 순간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지를 축소 시켰다.
음양신공이 운행되자 통증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졌다.
할머니는 내 자지가 서서히 줄어드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내 자지를 빨았다.
이윽고 내 자지가 새끼손가락만큼 작게 줄어들자 자지에서 입을 떼며 나를 올려다보았다.
빨갛게 물들은 예쁜 얼굴의 시원한 이마에는 작은 땀방울이 송송 맺혀 있었고 입술 주변에
는 침이 묻어있었다.
할머니는 다소 쑥스러운 듯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때, 이젠 괜찮니?"
"네...... 괜찮은 것 같네요."
나는 할머니가 걱정을 하실까봐 음양신공을 운행하여 자지가 보통 때 같이 줄어들어 늘어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여있는 정액을 내뿜지 못하여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그때 아래층에서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 이제 옷 입고 내려와 아침밥을 먹어야지...!"
할머니가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고치며 눈을 찡끗했다.
* * *
그렇게 발기되어 줄어들 줄 모르던 나의 자지는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가라앉았다.
저녁 식사 후에 나는 엄마의 방으로 갔다.
엄마는 내가 들어 온 줄도 모르고 잠옷을 입은 채 등받이가 없는 동그란 의자에 앉아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 컴퓨터의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었다.
살그머니 다가가서 눈을 가렸다.
"누구게..........?"
"으응.......! 깜짝이야, 글세, 누구일까?"
"우헤헤헤헤....!!"
내가 청한 장난이 쑥스러워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엄마가 의자에서 일어나 나를 끌어안았다.
달콤한 엄마의 향기가 그윽하게 느껴졌다.
가만히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기댔다.
갑자기 엄마에게 음양신공에 대한 비밀을 말하고 싶어졌다.
"저, 엄마! 내가 아주 중요한 비밀을 말 할 것이 있는데..."
"중요한 비밀이야?"
"응!"
"음... 그럼 말하지마."
"왜?"
"아주 중요한 비밀은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하는 거야...."
"엄마한테도?"
"그러엄. 엄마나 할머니, 또 그 누구한테도....."
엄마가 팔에 힘주어 바싹 끌어안았다.
"그럼 조금 중요한 비밀을 말할까?"
"하지마."
"왜?"
"다쳐!"
엄마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순간 엄마를 번쩍 들어 빙빙 돌렸다.
"호호호....."
대 여섯 바퀴를 돌리다가 침대위로 함께 쓰러졌다.
엄마의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실크 천을 통하여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젖꼭지가 볼따구니에 느껴졌다.
코끝이 찡 해지며 왠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엄마....."
"응?"
"사랑해요.... 내가 아주 아주 행복하게 해 줄게......"
"으응... 그래? 이젠 우리 도련님이 철이 났나봐?"
엄마가 내 등을 토닥 토닥 두드리며 말했다.
창밖에는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 제목 : 음양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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