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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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얼굴이 궁금해서 다음날 스포츠 클럽을 찾아갔다.

사무장 에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 낸 것은 이름은 오민규 이고 꽤 오래 전에 여기를 그만 뒀다는 거다. 이유는 역시 여자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돌아 오는 길에 12층 여자와 마주쳤다. 아줌마가 인사를 해 왔다.

30대 후반 체구는 작달막하지만 농익은 여체의 볼륨감은 오히려 충실 하다.

얼굴에는 항상 섹시한 미소가 흐르고 아내를 언제나 언니라고 부르는 여인다. 남편은 건설회사 간부이고 해외 근무 중이다.

대뜸 "민규 만나러 왔어요 ?" 하고 묻길래 깜짝 놀라서 아줌마를 쳐다 보자 고개를 약간 숙이고 심술궂은 눈빛으로 "서희가 그러던데요.." 했다.

서희는 조금 전 나랑 대화를 했던 스포츠 클럽 사무장이다.

내 뒤를 따라다닌 것으로 볼 수 있다.

"커피 사주실 거죠? 미애엄마 걱정은 마세요" 매우 공격적이다. 아내의 행방 또한 알고 있는 눈치다.

커피쯤이야... 말도 끝내기 전 "차에 먼저 타계세요" 하고 원격 스위치를 누르자 주차장 저 끝 쯤에서 삑 하며 차가 소리를 질렀다. 남의 눈에 뛰어서 좋을 일 하나 없다.

조금 후 여자가  차문을 열고 들어와 등받이 눕힐께요 하며 레버를 찾기 위해 몸을 내 쪽으로 기울였지만 손이 쉽게 닿지 않는다.

이번엔 안전 벨트를 풀고 몸을 내 쪽으로 틀면서 왼손으로 의자 레버를 찾는다.

아줌마는 조심 하려고 했지만 기어코 오른 유방에 내 가슴에 닿았고 코끝에는 아줌마의 머리로 부터 향수가 진하게 풍겨 왔다.

심장을 통해 고압 전류가 흘렀고 페니스에 힘이 들어갔다.

레버를 찾아 당기자 등받이가 순식간에 넘어 가자 난 무의식적으로 오른 팔로 여인을 잡았다.

나에게 안겨 쓰러진 이 아줌마 유방이 물컹거리며 내 가슴 위에서 요동을 쳤다.

여인은 놀라서 몸을 일으키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차를 몰고 아파트 단지를 빠져 나가자 난 등받이를 세웠다.

내가 고개를 돌려 여인을 쳐다 보자 민망해서 인지 눈길을 마주치지 않는다.

"좋았어요 한번 더해줘요" 하고 장난스럽게 말 하자 짐짓 화를 내며 길에 버려 주고 가겠다고 쏘아 붙인다.

김포 구 뚝방도로 하성을 조금 못 미쳐 산비탈에 카페가 있다. 케이크도 있고 커피도 있다.

거기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아줌마는 조용한 자리를 달라고 하자 50대 여주인은 한 층을 더 올라갔다.

눈빛을 보아하니 여주인은 여인을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았다..

뒤쪽이 산비탈이고 한강이 보이는 쪽만 의자 가 있고 그 사이에는 전부 가림 막이 있다.

2인용 소파 하나만 있는 곳으로 안내를 했다,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앉아 한강을 바라보는 연인석이었다.

요즘 미애 엄마 땜에 속상하시죠?

뭔가를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굳이 부정은 하지 않았지만 대답도 하지 않았다.

"민규는 도망갔다가 다시 왔어요" 라고 말했다.

흠칫 놀라며 내가 고개를 들고 아줌마를 바라봤다.

그 남자가 내 아내의 불륜 상대란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101동 504호 아줌마 아시죠? 왜 키메라처럼 화장을 하는..."

여자는 말을 이어 갔다.

그 화장을 과하게 하는 아줌마를 키메라 아줌마라 했다.

민규는 키메라 아줌마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모텔에 가는 사이다.

물론 민규의 여자는 이 아줌마 혼자가 아니다.

스포츠센터에 다니는 반반한 여자들은 대부분 한번씩은 데리고 잤다.

민규가 먼저 접근한 여자도 있다. 이런 여자는 일단 미혼이고 바탕이 괜찮아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여자들이 먼저 접근을 했다고 했다. 회원 관리상 이런 요구를 무시 할 수도 없고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 많은 아줌마 들과 몸을 섞었던 것이다.

키메라아줌마에게 재수생 딸이 있는데 역시 같은 스포츠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민규는 이 아줌마 딸 인줄 모르고 건드려 그 딸은 임신을 해버렸다.

이를 눈치챈 아줌마가 고소를 했고 민규는 도주를 했다고 했다.

일년 정도 지난 후 민규 와 키메라 아줌마가 모텔에서 함께 나오는 것이 목격이 되었고 이로서  고소사건은 없어진 걸로 되었다.

이후 민규가 김포에 나타나는 일도 많아 졌고 어제도 내 아내랑 함께 있는 것을 봤다고 했다.

내가 수긍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이 여자가 내 곁에 바싹 다가왔다.

두 손으로 내 팔을 잡고 자기 유방을 누르듯 끌어 당겼다. 브라에 패드가 없어서 인지 매우 부드럽다.

미애 엄마(내 아내)가 민규한테 생각 보다 깊이 빠져있다고 했다.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야릇한 웃음을 짓는다.

미애(내 딸래미)는 이제 괜찮냐고 묻는다. 뭔가 내가 모르는 일이 딸래미 에게 일어 난 것 같다.

일단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유도를 해 들어 가면 사실을 캘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 이예요 충격이 컸을 텐데 ...어떻게 엄마가 거실에 있는데 미애랑 섹스를 했을까... " 라고 하며 곁눈으로 나를 훔쳐 보고 있다.

!!

갑작스런 충격에 구역질이 올라왔다. 가슴이 너무 뛰어 말이 나오질 않는다.

이 여자는 내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절대 모르는 것을 내색 해서는 안 된다. 딸래미의 일들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알고 있는 척 해야 한다.

갑자기 민규랑 섹스를 하는 딸래미 모습이 떠오르며 흥분이 몰려온다.

짐짓 아무렇지도 않은 듯 "뭐 첨이 아니었으니까요". 라고 내가 대답을 했다.

"딸래미가 무척 이쁘던데...?"

그래서 뭔가를 당연히 한것 아니냐는 투의 느낌이다.

"네 그래서 매일 딸래미 팬티에머 사정만 해요 아직은 딸래미 거기에 사정하지 못했어요 " 라고 하고 싶었지만 "네 .. 이뻐요 " 라고 외는 달리 할말이 없다.

요즘도 속옷을 아빠가 사주나요? 라고 묻는 아줌마의 눈 빛에 장난끼가 타고 흘렀다.

얼굴이 화끈거려고개를 들 수 없다.

이 아줌마와 딸래미는 생각보다 가까운 사이 같다.

딸래미에게 속옷을 사준 것은 나와 딸래미 밖에는 알 수가 없는 거였다.

아내가 안 들어 오는 날은 딸래미 팬티로 자위를 하곤 했는데 별로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몇 번 홈쇼핑 채널에서 구입을 해서 딸래미 에게 선물을 했는데 예상외로 좋아 했다.

나는 더 좋았다. 다양한 팬티를 경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술이 한잔 된 상태에서 심야 홈쇼핑에서 특이 한 것을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밑트임 팬티, 투명 팬티.. 실용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품이었다.

주문을 넣었다.

며칠 후 딸래미가 아빠를 보는 눈이 조금 이상했다.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고 내가 항상 하듯이 라면 하나 끓여 주세요 했지만 아빠 스스로 끓여 먹으라고 하며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 동안 이런 일이 없었다.

매우 걱정이 되었다.

다음날 퇴근을 해서 딸래미 방으로 들어 갔다.

휴지통에 택배 포장이 있었고 가만히 보니 주문자가 나였고 받는 사람은 딸래미다.

며칠 전 주문을 했던 바로 그 속옷 세트였다.

술김에 주문을 하고 지금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딸래미는 이런 팬티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래서 어젯밤 내 눈을 피했구나 라고 이제 이해가 되었다.

며칠 동안 아무 말이 없다.

그 사이 아내도 집을 다녀 갔지만 별다른 이야기 없었다.

바람난 아내가 거기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 했을 것이다.

금요일 저녁 딸래미가 내방에 노크를 했다.

맘 변할 까봐 얼른 가서 문을 열자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촉촉히 젖은 채 "아빠 고마워.." 하며 내볼에 뽀뽀를 하고 곧바로 자기 방으로 갔다.

딸래미는 이 이야기를 아줌마 에게 한 것이다.

이해가 되었다.

엄마가 바람나서 나돌아 다니며 집에도 안 들어 오고 고민도 많이 하면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12층 아줌마에게 물어 봤을 것 이다.

따지기도 하고  대화를 하기도 하는 과정에 매우 친밀한 사이가 되었고 이제는 할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하는 모양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젠 팬티 버리지 마세요..아까워요" 라고 했다.

이것도 나와 딸래미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사용한 팬티는 왠 만큼 빨아도 정액 냄새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차라리 그냥 휴지에 싸서 버렸던 것이다.

부끄러워 얼굴을 못 들었다.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 봤다.

12층 여자가 침묵을 깨면서 말했다.

아까 뭐가 좋았어요?

마치 승리자인 것처럼 당당하게 말한다.

내가 팔로 유방을 밀면서 "이거요" 라고 하자

"이거 뭐요?" 하고 가슴을 내밀려 장난스럽게 되묻는다.

이 여자가 오늘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을 한 눈치다..

내가 목을 끌어 안으며 유방을 손으로 덮으며 "이거요." 하자 응석을 부리듯 신음을 쏟아 냈다.

사타구니 사이로 손 을 넣자 부끄러운 듯 다리를 오므렸다.

하지만 내가 왼쪽 무릎을 쑤셔 넣자 가녀린 여인의 다리가 벌어 졌다.

팬티는 밖에서 만져도 이미 많이 젖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자 한강처럼 애액이 흘렀다.

이 여자 숨이 가빠지기 시작 했다.

한 손은 여인을 끌어 안고 한 손은 팬티 속을 애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 옮겨요." 하며 옷을 추스렸다.

바로 옆에 무인텔로 들어 갔다.

여인의 원숙한 육체는 오히려 젊은 사람의 그것보다 관능적으로 꿈틀거렸다.

옷을 벗기는 동안도 이 여자 게이지는 올라 가고 있었다.

체구가 작은 탓에 가지고 놀기도 수월했다.

허리를 가볍게 안고 앉아서 삽입을 하자 십 년 만에 첨 하는 것처럼 반응을 했다.

움직이지 않고 삽입 느낌만으로도 이 여자는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이런 조그만 체구는 나에게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내가 아는 모든 자세를 동원하여 내 정열을 여자에게 쏟아 부었다.

2 라운드를 끝내자 내 품에 안겨 있는 이 여자는 강한 엑스터시에 눈물마저 글썽인다.

태어나 첨이라고 했다.

내가 가진 모든걸 해주고 싶었다.

꼭 안아 주자 이 여자는 여흥이 남아 있는 듯 또다시 눈을 지긋이 감았다.

가쁘게 쉬던 숨이 가라 앉고 이윽고 이 여자는 잠이 든 듯하다.

여자가 눈을 떴다. 병아리 눈물 만큼 잠을 잔 것 같다.

난 아까 딸래미 일이 궁금해서 아는 대로 이야기를 해 달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미애 즉 내 딸래미로부터 들었다고 했다.

어느날 딸래미가 집으로 들어갔다. 근데 안방에서 엄마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문틈으로 보니 엄마 음부에 박혀 있는 페니스의 주인은 바로 스포츠클럽 민규 였다.

평소에도 딸래미가 호감을 가지고 있던 민규 였는데 이렇게 엄마랑 섹스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미애는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쾅 하고 닫았다.

섹스를 끝낸 민규와 엄마가 딸래미가 왔음을 눈치를 채었다.

민규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문을 열어 달라고 했으나 딸래미는 거부 했다.

하지만 딸래미는 민규를 끝까지 물리 치지는 못했다.

민규에게 마음이 있었던 거였다.

딸래미 방에 들어온 민규는 엄마와의 관계를 이해 시키려고 했고 이러는 과정에 은근히 딸래미  몸에 텃치를 해 왔다.

민규에게 마음이 있던 딸래미는 그냥 용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점 강도가 심해지며 가슴도 만지고 급기야는 팬티 속에 손이 들어 왔다.

이상하게도 딸래미는 거부를 하지 못했고 결국 민규는 딸래미와 성교를 하게 되었다.

딸래미는 비명을 질렀고 거실에 있던 엄마는 딸래미가 민규랑 섹스 하는 소리를 고스란히 들었다.

하지만 민규에게 꽂혀버린 아내는 이 일로 민규와 헤어질 것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했고

약점을 잡은 민규는 수시로 우리 집을 찾아와 딸래미 몸을 즐겼다.

여기 까지 이야기를 들은 나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흥분이 찾아 왔고 미친 듯이 12층 여자를 유린 했다.

미애 엄마 어디 있는지 아세요? 하고 12층 여자가 묘한 웃음을 띠며 물었다.

나도 안다고 하자 이 여자는 흠칫 놀란다. 까짓거 iLocalis 로 확인 만 하면 되는 것이다.

전화기로 위치를 확인 했다. 난 야외나 모텔에 있을 거라고 생각 을 했다.

그런데 그냥 위치가 우리 집으로 나타났다. 근데 오차 범위 50미터다.

우리 집 거실에 있으면 오차 10미터 이내로 된다. 왜냐 하면 공유기 비컨을 세팅으로 해 두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같은 동에 있지만 다른 집에 아내가 있을 가능성 90% 넘는다.

혹시 하고 이 여자를 쳐다보자 여자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쏘아 보고 있다.

맞다고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 집이라고 했다. 1204 호인 것이다. 라우터 연결이 되지 않아 GPS 오차를 보여 준 것이다.

자기 남동생이랑 같이 있다고 했다.

지난날에 남동생이 자기 마누라와 다투고 누나인 자기 집에 왔었는데 마침 이 여자는 내 아내와 자기 집에서 술을 한 잔 하고 있었다. 동생은 자기 보다 5살 적은 30이고 여자는 내 아내보다 7살 적으니 내 아내가 남동생 보다 12살이 많다.

술이 세지 못한 이 여자는 졸림을 참지 못해 안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목이 말라 눈을 떠니 새벽 2시 어디선가 신음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 보니 동생이 머물고 있는 방에서 내 아내의 신음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문이 잠겨 있어서 거실에서는 볼 수 가 없지만 키친과 통해 있는 뒤편 베란다에서는 볼 수 가 있었다.

커튼이 창문을 가리고 있었지만 기밀 하지 못해 눈을 가까이 대고 보면 방안의 모습이 대부분 보였다.

방안에서는 자기 남동생이 내 아내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나이차가 저렇게 많이 나는데도 자기 동생을 꼬셔서 섹스를 하는 내 아내가 미웠지만 매우 흥분이 되어 눈을 떼지 못했다.

그 후 남 동생은 자주 누나를 찾아 왔고 은근히 내 아내의 안부를 물어 봤다.

착한 누나는 동생이 원하는 것을 해 주기 위해 내 아내를 12층 자기 집으로 불렀고 적당한 시간에 볼일이 있는 것처럼 자리를 피해 줬다는 것이다.

바로 오늘 처럼....

"미애 엄마는 걱정 마세요.." 차에 타기 전 말했던 이 여자의 말이 생각이 났다.

난 전화기 자동연결을 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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