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젠장!”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내 입에서 저절로 나왔다.
“그런데 현준이 너는 어째 화살은 없고 활만 손에 들고 있냐?”
왕지네가 재빠르게 내 손에 든 활을 보고 화살이 없다는 것을 눈치를 챘다.
“응 나는 화살 같은 것은 없어도 돼 아무거나 걸어서 쏘거든”
왕지네의 말에 나는 기가 죽지 않으려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
“그게 아니겠지 그냥 화살을 깜빡 잊고 안 가지고 나왔겠지 으흐흐흐”
왕지네는 마치 내 마음속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바로 그때였다.
하늘이 정녕 나를 도우셨다.
내가 서 있는 풀숲에서 산토끼가 한 마리 뛰어나왔다.
나는 얼른 산토끼를 손으로 사로잡아 내 품에 안았다. 산토끼는 가만히 내 품에 안겨 있었다.
나는 잠시 왕지네를 쳐다보다가 재빠르게 활을 잡은 왼손위에 산토끼를 올려놓고 산토끼의 뒷다리를 오른 손으로 잡아당기며 활시위에 걸어서 힘껏 잡아당기니 갑자기 산토끼는 놀라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에라! 이거나 받아라!
나는 그대로 힘껏 산토끼의 뒷다리를 잡고 있다가 놓아버리니 산토끼가 화살처럼 휙 하고 공중으로 날아가 왕지네 머리에 떨어졌다.
순간
왕지네는 멍청하게 서 있다가 갑자기 산토끼가 날아와서 자기 머리위에 떨어지자 어쩔 줄을 몰라 당황했다.
화살처럼 날아간 산토끼는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나? 하는 생각에 그냥 본능적으로 두발로 왕지네의 머리를 마구 갈기갈기 찢고 화가 나서 입으로 물어뜯었다.
“으아악!”
왕지네의 입에서 엄청난 비명이 흘러서 나왔다.
산토끼는 재빠르게 왕지네의 머리위에서 깡충 뛰어서 풀숲으로 재빠르게 달아났다.
왕지네의 머리와 얼굴에서는 산토끼가 발로 찢은 상처와 입으로 물어뜯은 상처 때문에 온통 피로 범벅이 되었다.
“원 세상에 무슨 이런 일이?”
칼제비 검은 매가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이런 말을 지껄이며 품속에서 칼을 꺼내 나에게 휙 던졌다. 내가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칼제비가 던진 칼을 손으로 번개같이 빠르게 잡았다. 그리고 몸을 위로 솟구치며 칼제비가 나에게 던진 칼을 도로 던지니 칼이 빠르게 날아가 칼제비의 사타구니에 깊이 박혔다.
“아 억 우 와아~”
내가 던진 칼에 맞은 검은 매가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제 멧돼지란 놈만 처리를 하면 된다는 생각에 호흡을 고르며 앞 다리를 휘익 돌렸다. 그리고 단전에 힘을 주며 멧돼지란 놈을 잡을 생각을 하는데 이런 내 모습을 본 멧돼지란 놈이 재빠르게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왕지네를 들쳐 업고는 부리나케 산 아래로 달아났다.
검은 매도 죽을힘을 다해서 젊은 사내놈들과 뭉쳐서 산 아래로 달아났다.
그대로 뒤를 따라가서 왕지네 일당을 박살 내어버리려고 하다가 유지인 변호사와 한고은 판사를 산속에 그대로 두고 갈 수가 없다는 생각에 포기를 했다.
예쁜 한고은 판사와 유지인 변호사를 산속에 그대로 놓아두고 왕지네 일당을 뒤쫓아 내려간다면 지나가는 늑대들에게 그녀들이 고스란히 먹힐 것이기 때문이었다.
별장으로 돌아와 한고은 판사가 김미숙 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저녁 무렵이 되자 별장 지역주변을 온통 경찰들이 에워싸고 왕지네 일당을 잡기위해 검문검색이 이루어졌다.
내가 있는 별장으로 김미숙 경정이 찾아 들어왔다.
“오늘 현준씨! 정말 잘 하셨어요. 한고은 판사의 말을 들으니 초자연적인 힘으로 왕지네 일당을 물리쳤다던데 정말 놀랐어요?”
“뭐 그까짓 것으로 놀리기는 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 오셨는데 대접을 해드려야 하는데 어떤 것으로 대접을 할까요?”
나는 경찰관 정복을 입은 김미숙 경정을 보자 왜 그런지 좆이 말뚝같이 일어서며 흥분되었다.
“지금 왕지네 일당을 검거하기 위한 작전 중이라 이곳에 오래 머물 수가 없어요. 그러니 잠시 나하고 이야기 좀 할래요?”
“그래요 그럼 이층으로 잠시 올라가서 우리 둘이 이야기를 하지요”
나는 김미숙 경정의 말에 이런 말을 하면서 그녀를 데리고 별장 이층으로 올라갔다.
“한고은 판사는 특별 휴가를 냈나 봐요?”
“그렇습니다. 유지인 변호사는 언제든지 자기의 시간을 낼 수가 있으니까요”
“그럼 어제 밤에는 현준씨가 두 사람과 함께 동침을 했어요?”
“그럼요”
나는 김미숙 경정의 말에 대답을 하고는 그녀의 스커트를 들추어 올리며 한쪽 다리를 손으로 치켜들었다.
“어머! 현준씨!”
“미숙씨는 이미 내 여자인데 어때요?”
김미숙 경정의 팬티를 거칠게 아래로 끌어서 내리며 내 바지의 호크를 아래로 내리니 굵고 큰 내 좆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아.......음...........아 학.............응.......응.......응.......”
“푹....... 푹 푹 푹...............”
“아.................음.................음........응.......응..........”
“헉 헉 헉.............”
“아 응 아 응.........”
“질 퍽....... 질 퍽......... 질 퍽....... 퍽 퍽 퍽,,,,,,,,,,”
“으응,,,,,,,,,,,,으 응................”
내 좆이 김미숙 경정의 보지에 들어가 박히자 그녀는 꽁꽁 앓는 소리로 신음소리를 냈다.
점점 내 좆이 김미숙 경정의 보지에 깊이 들어가자 그녀는 두 손으로 내 목을 감싸 안고 두 다리를 크게 벌렸다.
“아 응~ 현준씨! 너무 좋아! 그런데 이러다가 내 몸에 아기 생기면 어떡해?”
“응? 아기 생기면 낳으면 되지”
“아 몰라요?”
그러다가 내가 거칠게 김미숙 경정의 보지에 내 좆을 박아대니 그만 그녀는 온몸을 떨며 헐떡거렸다.
김미숙 경정을 손으로 들어서 안고 흔들며 섹스를 하니 나는 그만 흥분의 쾌감의 절정에 올라 사정이 되면서 김미숙 경정의 보지에 내 좆 물이 가득히 들어갔다.
“아......... 응응........ 몰라요?”
김미숙 경정의 흐느낌에 나는 그녀의 보지에 내 좆을 박은 채 그대로 있었다.
김미숙 경정이 자기의 윗옷을 들추며 브래지어를 밀어서 올리고 출렁거리는 두 유방을 내 입에 내밀었다. 나는 그대로 김미숙 경정의 두 유방을 번갈아가며 빨아주자 그녀는 또 다시 흥분으로 흐느끼며 헐떡거렸다.
밤새도록 경찰들이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왕지네 일당은 잡히지를 않았다.
3일 동안을 별장 주변 뒷산 숲속을 샅샅이 뒤졌지만 왕지네 일당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달아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왕지네가 어디에 숨었지?”
한고은 판사가 의심쩍은 구석이 많은 왕지네 일당이 경찰에 잡히지를 않자 무척이나 안타까워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러게 말이야 땅을 파고 숨지는 않았을 텐데”
유지인 변호사도 무척이나 궁금한지 의문에 찬 말을 했다.
나는 그녀들의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왕지네 일당이 과연 어디에 숨어 있을까? 하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최근에 이곳 별장지역까지 나타난 왕지네 일당이 점점 그들의 범행지역을 넓혀서 간다고 생각을 하니 무척이나 신경이 쓰였다.
나만이 아니고 김미숙 경정도 하루 빨리 왕지네를 잡으라는 상부의 압력 때문에 경찰서에서 아예 이곳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해 놓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곳에 유지인 한고은 김미숙 셋이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박현정 검사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내려왔다.
여자 넷이 별장 안에서 들락거리고 그녀들의 치열한 왕지네 잡기 작전이 시작되었다.
김미숙 경정과 박현정 검사를 보호하는 경찰관 10여명과 함께 별장 주변 지역과 뒷산 숲속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수사과장님! 김사장님은 왜 우리와 같이 왕지네를 잡으려 다니시는 겁니까?”
이완구 수사반장이 김미숙 경정에게 물었다.
“우리 김사장님이 왜 왕지네를 잡으려고 하는가 하면 김사장님은 신라 김유신 장군의 자랑스러운 후손으로서 국민의 여동생들이 혹시나 학교 등교 길이나 하교 길에 왕지네에게 납치를 당해서 성폭행을 당하고 죽음을 당할 까봐 중요한 사명감을 가지시고 우리와 함께 왕지네를 잡으러 다니는 것이야!”
“아 그러십니까? 그런 깊은 뜻이 계시는 줄은 제가 알지를 못하고 그만 실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김미숙 경정의 말에 이완구 수사반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별장 뒷산에는 온통 경찰관들이 연일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왕지네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안개의 미로처럼 왕지네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는 가운데 나는 밤에 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것은 내가 꿈속에서 어느 산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안개가 자욱한 숲속에 낡은 절이 보이고 그 절의 탑 밑에서 커다란 지네가 기어서 나오는 그런 이상한 꿈이었다.
잠에서 깨어나고 보니 기분이 영 찝찝하게 좋지를 않았다.
김미숙 박현정 한고은 유지인과 함께 아침을 먹으면서 어제 밤에 내가 꾼 꿈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더니 김미숙 경정이 곧 바로 별장 뒷산인 무학산에 정말 절이 있는지 함께 가서 살펴보자고 말했다.
네 명의 여자와 함께 무학산 중턱을 향해 올라가니 오늘 따라 정말 내가 꾼 꿈속처럼 온통 산속에는 안개가 자욱하였다.
더구나 후덥지근한 초여름의 날씨인지라 한고은 판사는 하얀색 샌들을 신고 하늘하늘한 흰색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한고은 판사님은 왕지네를 유혹하러 가시는 가요?”
언제나 경쟁의식이 많은 박현정 검사가 슬쩍 한고은 판사를 쳐다보며 말했다.
“박현정 검사님은 덥지 않아요?”
한고은 판사가 손으로 짧은 원피스 자락을 걷어서 올리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