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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윤지는 찢어지듯이 신음을 뱉었다.
[아흐으윽!!!!!!!!!!]
자신의 보지 안으로 단단한 살덩어리가 밀어닥쳤다. 이미 흥건하고 낭창해진 질이 유연하게 늘어나며 그 기둥을 찰지게 감싸며 받아들였다. 그 육기둥 역시 어떠한 주저함도 보이지 않고 윤지의 질 끝까지 솟아들어가 자궁 입구를 쳤다.
[흐으응!!!!]
그토록 원하던 깊은 곳까지 채워짐에 윤지는 두 손을 들어 세탁기를 잡고 상체를 뒤로 제꼈다. 윤지의 검은 머리결에 가려졌던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머리채가 뒤로 넘어가자 불빛 아래 자태를 드러냈다. 그녀의 손 발 어디 하나 하나, 그리고 젖꼭지 끝까지 그녀의 모든 게 전율했다.
그녀의 눈동자에서 초점이 사라졌다.
그러더니 뒤에서 두터운 근육질 팔이 나와 그녀의 아랫배를 감싸고 한 팔로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를 뒤에서 들어올렸다. 윤지는 보지를 점령당한 채 그대로 그에게 안겨 올라갔다.
그리고 성큼성큼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로 윤지가 엎어진 채로 떨어졌다. 그녀는 자신을 채우는 상대가 누군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저 미치도록 당하고 싶었다.
바로 육기둥은 그녀의 보지를 긁어가며 뒤로 빠졌다가 다시 깊숙이 그녀의 자궁을 눌렀다. 자지가 뒤로 빠질 때면 그녀가 침대보를 움켜쥐며 온 몸을 고양이처럼 수그렸다. 그의 자지를 따라 온 몸이 쪼그라드는 것 같아 끝에는 몸의 모든 감각이 보지 끝으로 응축되었다. 그리고 잠시 그 긴장 상태가 이어지다 순간 다시 깊숙이 자지가 자궁까지 밀어닥쳤다. 보지 끝에 응축되었던 모든 감각이 온 몸으로 터져나갔다. 수그려있던 온 몸이 쭉 뻗으며 고개를 쳐들었고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요동치며 흔들렸다.
그리고 윤지의 초점 없는 눈이 번쩍 뜨였고 입이 벌어졌지만 어떠한 신음도 내뱉을 수 없었다.
[으으으….]
다시 기둥이 뒤로 빠졌다가 다시 삽입되었다. 그러나 이번엔 중간 언저리에서 멈춘다. 온 몸으로 뻗어가던 감각이 갑자기 방향을 잃고 윤지의 몸 속을 헤매다 곳곳에 있는 성감대로 흘러나갔다.
[아흐흑…..]
그제야 그녀가 신음을 흘린다.
[철푸덕철푸덕]
이제 적응한 여체를 향해 남자는 허리를 리드미컬하게 흔든다. 가만히 침대보를 부여잡고 온 몸에 힘을 주던 윤지는 남자가 흔들어주는 리듬에 맞추기 시작한다. 그녀의 엉덩이가 합을 맞추어 흔들렸다.
[찌거덩찌거덩 철퍽철퍽!]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부여 잡고 남자가 쳐대자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했다. 윤지로 밀어닥치는 짜릿한 감각은 더욱더 증폭되어 팔로 버틸 수가 없어 이제 어깨까지 침대로 내린 채 허리를 활처럼 휘고는 엉덩이만 내밀었다. 허리를 내리자 남자의 자지 끝이 그녀의 질 후벽을 강타하다가 긁어내려가며 깊숙이 박혔다.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쾌감은 치솟았다.
비록 윤지는 정상위 이외에는 해본 적이 없는 여자였지만 스스로 안정되면서도 쾌감을 끌어올리는 자세를 찾아갔다. 타고난 색녀인지. 아니면 이 둘의 속궁합 때문인지. 둘 다 때문인지 이 둘의 뒤치기는 마치 제대로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흔들렸고 여자의 신음은 방 안을 진동하였다.
[퍽퍽퍽퍽퍽퍽!!!]
[아흐흐아앙….아하아아앙!!!아흐흐흑!!!!]
남자는 여자의 허리를 옆으로 잡아 돌렸다. 자세를 바꾸자는 말이었다. 윤지의 상체가 남자에게 드러났다. 헝크러진 머리결 사이로 그녀의 유방이 도드라졌다. 그녀의 세포하나하나가 남자를 원하는 향을 뿜어내었다.
그리고 윤지도 그가 누군지 보게 되었다.
맞다. 철근이다. 그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그의 물건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자위 때마다 복기하고 있어 알고 있었다.
빠르게 윤지 뒤로 닫히는 문을 잡은 그는 거실로 팬티가 던져지자 그것을 투우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욕하며 애걸하는 그녀를 감상하다가 그녀를 가진 것이다. 그녀는 철근을 바라보았다. 뜨거운 남녀의 눈빛이 교차되었다. 윤지는 철근의 눈빛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는 정상위로 한참 그녀를 더욱 달궜다. 그녀가 양 침대보를 뜯다가 그를 부여 잡고 울부짖었다.
[아흐흥….좋아…..아흑….더….더…..]
윤지는 흔들리면서 그를 더욱 원하였다.
이제 철근은 윤지의 양 허리를 들어 질을 윗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박기 시작했다. 그러자 윤지가 느끼는 쾌감은 핵폭탄이 되어 터졌다. 단순히 앞뒤로 기둥이 훑다가 자세가 바뀌자 자지의 끝이 윤지의 질 위쪽을 긁어가며 들어가고 나왔다. 그러면서 윤지의 질은 더욱 벌어졌다가 닫혔고 윤지는 양 침대보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허공에 뜬 엉덩이로부터 허리가 활로 휘어졌고 윤지는 양 침대보를 잡았다가 아예 침대 위로 손을 올리더니 팔로 밀어 온 몸을 띄우고는 활시위처럼 꺾었다.
[퍽퍽퍽퍽!!!!]
[아흐흐응!!! 미치겠어!!!! 너무 좋아!!!아아앙!!! 나 좀 어떻게!!아흥!!!]
철근은 벽에 걸린 웨딩사진을 떼어 그녀의 눈 앞에 가져다 대었다. 다소 어색하게 웃고 있는 민철 옆으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지가 웃으며 팔짱을 끼고 있었다.
[어때!! 민철이 보고 있으니까 그렇게 좋아?? 민철이랑 뒹굴던 부부침실에서 외간남자한테 박히니 좋지? 그래! 넌 그런 여자야!!]
[아앙앙!!아아아앙!! 싫어!!!아!!! 아!!! 더!!!!]
윤지는 이런 상황에 더 더 흥분하여 아예 엉덩이를 철근의 자지에 쳐대며 흔들었다. 자신이 어때야 하는 지 판단조차 할 만큼 제정신이 아니었다. 배덕을 저지른다는 사실이 그녀에게 더욱 쾌감을 선사했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윤지의 젖가슴에 웨딩사진이 부딪혔다.
“쨍그랑~”
액자가 침대 옆으로 굴러 떨어지며 깨졌다. 그 소리에 윤지를 억눌렀던 봉인 하나가 더 풀렸다.
[아하아앙!!! 여보!!! 여보!! 좋아요!!! 나 좀..!!! 어떠게!!!아흐흑]
윤지의 입에서 철근을 여보라 부르자 철근은 더욱 힘을 내어 허리를 들고 얼굴이 벌개지도록 피치를 올렸다. 윤지가 토해낸 보짓물이 철근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 침대보를 적셨다.
[이 보지 누구꺼야? 민철이 꺼야?]
[아!!!아니!!!! 철근씨꺼!! 흐으응!!! 여보 맘대로 해!!!으아앙!!]
윤지는 자신의 입으로 못을 박자 온 마음을 다해 철근을 받아들여 그의 씨를 품고 싶어 안달 난 암컷이 되었다. 윤지의 신음소리가 온 집안에 울렸다.
윤지는 어깨를 내리고 온 몸을 양 옆으로 틀었다. 온 몸이 부서질 것 같았다. 아예 저 멀리 날아가 버릴 것 같았다. 폭발할 것 같았다.
[아앙!!! 자기….여보!!!!! 어떻게!!!어떠케!!!!!!]
지난번에 비할 수 없는 오르가즘이 온 몸에서 터져 나왔다. 그를 받아들이자 온 몸의 세포가 그의 정액을 담고자 감각의 문을 완전히 열어 젖힌것이다. 제어할 수 없는 오르가즘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침대 바닥을 손바닥으로 마구 내리쳤다. 그러다 아예 철근의 허벅지를 때렸다. 윤지도 철근도 이미 절정을 넘어섰다. 그러나 그 둘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더 높은 절정이 펼쳐지면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으아아!!!!]
철근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가녀린 윤지의 몸이 부서지도록 밀어붙였다. 젖무덤이 철펑거리며 위아래로 쳐댔고 철근의 허벅지를 때리는 윤지의 손이 아예 철근의 허벅지를 부여잡고 손톱자국이 나도록 움켜쥐었다.
[으어억!!!!!]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남녀는 서로 손을 깍지 낀 채 마주 보고 부르르 떨었다. 둘은 그대로 멈추었다. 철근의 허벅지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근육선이 선명히 나타났고 윤지는 이를 악물고 마지막 절정이 쏟아지는 순간을 버텼다.
절정이 천천히 빠져나가자 윤지는 자신 속에서 느껴지는 철근의 뜨거운 정액이 자궁을 가득 채우며 충만감을 선사했다. 온 몸에 힘이 빠지며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그리고 철근 역시 모든 것을 윤지에게 뽑힌 것처럼 윤지의 허벅지 사이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