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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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무 일 없이 호텔에서 윤지는 돌아왔다. 태워주겠다는 걸 단칼에 거절하고 혼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택시 기사가 마치 좋은 시간 보냈냐는 듯 쳐다보는 시선에 낯 뜨거워 동네 어귀에서 내려 터덜터덜 걸어왔다. 그래 봤자 동네 남자들이 ‘우리 동네에 저런 섹시녀가?’라는 시선으로 쳐다보는 바람에 더 힘든 귀가길이었지만. 

그날 이후 갑자기 철근으로부터 연락이 끊겼다. 분명 한 번 더 그 짓을 하는 것을 포기했을 리 없는 데 연락이 더 이상 없었다. 치근대는 문자도 없었다. 윤지는 그런 것이 오히려 더 신경 쓰였다. 먼저 연락할 수도 없었다. 지난번처럼 섹스를 구걸하는 게 되어버리는 추태는 당하고 싶지 않았다. 

머리를 흔들고 일어섰다. 머리가 어지러울 땐 청소가 제일이다. 마침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윤지의 아파트는 하루에 정해진 한 시간만 종이 쓰레기를 버릴 수 있었다. 서둘러 종이 한 묶음을 만든 윤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엘리베이터가 위층에서 한번 서더니 내려왔다. 문이 열렸다. 

[어이쿠 윤지씨]

철근이었다. 윤지가 당황해 서있자 윤지의 종이 묶음을 뺏더니 타란다. 어제 윗집으로 이사 왔다는 것이었다. 철근은 평범한 티셔츠에 롱스커트를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윤지의 모습에서 음탕했던 모습과 대조되는 현숙한 부인의 모습을 느꼈다. 단지 섹시한 음녀들은 나이트 클럽이며 룸싸롱이며… 돈 몇푼이면 구할 수 있었지만 속으로는 뜨겁지만 낮에는 현모양처인 윤지 같은 여자는 찾기 어려웠다. 더욱 탐이 났다. 

어색한 침묵이 엘리베이터 안에 흘렀다. 윤지가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바로 다른 사람이 타서 그만 두었다. 윤지는 이 남자의 속내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대체 뭔 일을 또 꾸미려고 온 것 일까. 그러나 철근은 인사만 할 뿐 아무 말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종이더미만 들어주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그 날 저녁 윤지는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러 욕조에 물을 담그고 몸을 뉘였다. 위로 묶은 머리에서 내려오는 목선이 날씬하게 빠져 내려갔고, 물 위로 드러난 그녀의 젖가슴이 탐스러웠다.

[휴…..]

한숨을 쉬던 윤지. 간혹 물방울이 욕조 바닥에 떨어져 공명하고 있을 뿐 조용한 욕조에서 윤지는 눈을 감았다. 

[흐응……자기……아항……아항……]

어딘가 희미하게 소리가 들렸다. 

[아항아항……]

[철퍽철퍽]

통풍구를 통해 욕실 내로 야릇한 소리가 들렸다. 누가 들어도 남녀의 열띤 신음소리였다. 윤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엿듣게 된 다른 집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남자의 거친 숨소리를 배경으로 중음으로 살이 부딪히는 격한 소리가 섞이고 뒤이어 높은 음으로 여자의 비명 같은 신음이 이어졌다. 뜨거운 그 소리에 윤지는 흥분되었다. 

[철근씨……아항……]

윤지는 이 소리의 정체를 알았다. 윗집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철근이 욕실에서 어떤 여자의 머리채를 잡은 채 뒤에서 격렬하게 방아질을 하고 있었다. 누굴까…… 윤지는 이상하게도 여자가 누굴지 궁금했다. 그리고 뒤이어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다소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그 소리에서 느껴졌다. 윤지는 철근과의 뜨거웠던 정사가 떠올랐다. 자신의 젖가슴에 손을 올려봤다. 스치는 감각에 진료실에서 그의 앞에서 했던 자신의 낯뜨거운 자위가 생각이 났다. 젖꼭지가 단단히 서기 시작했고 윤지는 고개를 뒤로 내렸다. 

[아흥…..]

위집의 여자가 교태롭게 소리를 내었다. 보지 근처를 간지럽히며 구멍을 벌리다가 잠시 귀두만 넣은 채 자신을 희롱하던 그의 물건이 느껴졌다. 윤지는 참지 못하고 손을 아래로 내려 허벅지 사이로 가져다 대었다. 윤지는 이제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 지 아는 여자였다. 얼마 전까지 자위란 남자들이 하는 딸딸이란 것을 알고 있었을 뿐, 여자들의 자위에 대해 그 존재도 몰랐던 그녀였지만 민아에게 그녀는 배웠다. 그녀의 손가락이 보지 두덩을 위아래로 가볍게 쓸었다. 마치 그의 물건이 진입하기 전 쓰다듬듯이 가운데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아래에서 위로 올렸다. 따뜻한 물 속에서 손목을 따라 까칠한 보지털이 윤기를 내며 빛나고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이 올라가다 음핵에 걸리자 그녀의 허리가 위로 튕겼다. 물 위로 드러난 단단해진 젖가슴에서 물방울이 튀어 벽으로 뿌려졌다.

[흐어엉….!]

윗집 여자가 이번엔 좀 더 애처롭게 신음을 내었다. 윤지도 그 단계를 알았다. 

[아흑….!] 윤지가 조용히 신음을 흘렸고 그녀의 하얀 손가락 하나가 아래로 사라졌다. 손가락에서 미끌거리는 자신의 보지가 느껴졌다. 그러나 깊이 넣지 않은 채 잠시 보지 입구를 간질였다. 그것이 그의 진입 단계이다. 휘어진 허리가 틀어지면서 입이 벌어졌다. 욕조를 잡고 있는 다른 한 손에 힘이 들어가 손이 하얗게 질렸다. 

[아앙!!!!!]

철근이 깊이 꽂아 넣었다. 한순간 그의 물건이 여자의 질 깊은 곳까지 열어가며 들어갔다. 그때마다 여자는 어떤 남자도 닿지 않아 처녀로 남겨져 있던 곳까지 정복당함에 희열을 느꼈다. 

[아흐흑!!!] 윤지가 안타깝게 신음을 따라 했다. 그녀의 손가락은 이미 마디마디가 끝까지 질 안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을 넣은 채 위 아래로, 또는 앞뒤로 흔들 때마다 나머지 손에 잡힌 젖가슴은 더욱 찌그러졌고 욕조의 물은 사방으로 첨벙거리며 튀었다. 젖은 그녀의 순수한 눈망울에 안타까움이 담겨 천장을 향했다. 아무리 깊이 넣어봐도 그곳에 닿지 못했다. 아무리 휘저어도 오히려 더 보지에 허전함이 더했다. 

그럴수록 손가락은 더욱 빨라지고 물 속이지만 손가락 끝은 질퍽거리며 미끌거렸다. 누군가. 아니 그가 자신을 부서져라 안으며 밀어붙여주었으면! 제발!

[아흐흑흑!!! 오빠!! 너무 좋아!! 오빠!!]

윗집여자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에 윤지는 두 다리를 벌리다 못해 아예 욕조 밖으로 걸쳤다. 흔들리는 물 속으로 드러난 그녀의 은밀한 곳이 물빛에 흔들리고 있었다. 윤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냈다. 

[아아아앙!!]

그가 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내심 오히려 그랬으면 좋겠다. 그녀를 버리고 우리집으로 달려내려왔으면 좋겠다. 한 손을 끊임없이 보지에 넣고 흔들고 온 몸을 뒤틀며 욕조 속에서 첨벙거리는 윤지는 마치 뜨거운 물 속으로 빠져 허우적대는 조난자 같았다. 

[아앗!!!!]

[아흑!!!!]

윤지가 자신의 보지 속으로 강하게 손가락을 당기는 순간 두 여자가 내지르는 절정의 교성이 교차했다. 윤지는 발가락까지 오므리고 바르르 떨었다. 

[아……]

윗집은 조용해졌다. 윤지는 부끄러웠고 당혹스러웠다. 간혹 그를 꿈꾸거나 그의 몸이 떠오르긴 했지만 그를 느끼질 않으려 노력했고 어느 정도 그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부질없었다. 욕망에 끓는 자신의 나체를 바라보던 그녀는 욕조 속에서 무릎을 팔로 당겨 쭈그려 앉았다. 오래도록 그 자세로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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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엘리베이터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철근을 또다시 만났다. 

‘그가 들었으면 어쩌지…… 내가 자위할 걸 알고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윤지는 엘리베이터 반대쪽에서 벽만 보고 서있었다. 그러나 철근은 아무 말이 없었다. 반대편에 몸을 기대고 내려가는 층수만 바라보고 있었다.

윤지가 자신의 층에서 내리자 뒤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윤지는 못내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계단을 따라 한 층 올라가 보고 싶었다. 혹시 문 열 때 어제 그 여자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여자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몸서리치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러기를 일주일 째 반복했다. 철근은 여전히 고개만 까닥하고 먼산을 바라보다 문 앞에 서있는 그녀의 뒤태를 감상했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보며 그날의 뜨거움이 떠올라 아래가 묵직했지만 그녀 스스로 무너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윤지는 스스로 깨닫지 못했지만 식당에서 스릴과 흥분을 느껴봤고 외도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추잡한 짓이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고 첫날처럼 실내복이 아닌 간단한 외출복에 화장을 하고 쓰레기를 버리러 온 윤지를 보며 그러한 변화가 제대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는 적막이 흘렀다. 단 한번일 지라도, 언제든 그는 그녀를 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철근이 꼰 다리를 바꾸기만 해도,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 넘기기만 해도, 윤지는 그러한 순간이 지금 이 엘레베이터 안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럴 때마다 윤지는 상상했다.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내려버리고 그녀를 벽으로 밀어버리고 그녀의 스커트를 찢어버림을. 찢겨진 스커트 사이로 자신의 팬티를 넘기고 급히 그의 물건이 자신의 보지를 갈라놓는 것을. 그리고 그에 매달려 흔들리는 자신을 상상했다. 

윤지의 손가락이 철근 쪽으로 잠시 움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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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앨범활동 할 때 딱히 별명이 없길래 애녀라고 지어봤습니다. 맞추어 작가명도 바꾸었지만 기억해주시는 게 우히이라 ㅎㅎ 이름 바꾸는 게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운영진에 요청드려 원래 필명으로 돌아갑니다. 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윤지는 낮에 집안일 하다가 틈틈이 욕실에 들어가 윗집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때면 그날처럼 욕조에서 자위를 했다. 흥분과 함께 질투가 밀려들었다. 그러나 여자의 자존심까지 얽히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두 남녀는 아무 말 없이 서있었다.

다음날 엘리베이터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윤지의 단정한 옷차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화장은 분명 전날보다 진해졌다. 향수도 뿌린 듯 향내가 엘리베이터를 채웠다. 철근은 짙은 향수를 맡으며 이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인사를 하며 윤지가 들고 있던 무거운 신문지 뭉치를 뺏어 들었다.

[아......]

윤지가 고맙다고 말하려다가 그런 인사를 건네기에는 억한 심정이 들어 입만 뻥긋 하였다. 철근이 기다렸다는 듯이 

[남자가 들어야죠. 맨날 왜 혼자 날라요?]

윤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녀는 고개만 푹 수그린 채 마주잡은 두 손만 배배 꼬았다. 엘레베이터가 드디어 1층에 서자 종이 뭉치 두 짐을 양 손에 든 철근을 따라 윤지가 종종걸음으로 따라갔다. 

그리고 둘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탔다. 철근이 10층을 누르고 윤지에게 물으며 9층을 눌렀다.

[9층이죠?]

[…… 남편이 지방으로 출장 가서……]

[네?]

[아…… 남편이 집에 없어서 쓰레기 혼자 버린다구요.]

대답해놓고는 윤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입을 손으로 막고 몸을 돌렸다. 속으로 반복했다. ‘내가 대체 무슨 소리를 한 거야…’

철근이 싱긋 웃으며 윤지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윤지는 또다시 심장이 방망질하였다.

‘지금인가…’ 윤지는 고개를 돌려버리고 벽만 바라보았다. 등 뒤에서 그의 숨소리가 들렸다. 철근은 권리가 있다. 지금이라도 이곳에서 그녀에게 다리를 벌리고 그를 받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윤지는 철근이 명령한다면 어째야 할 지 고민했다. 식당에서처럼 더 음란한 짓을 시킬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옷을 찢어버릴지. 아니면 입은 상태에서 자신의 위로 올라가 흔들라고 할지. 아래를 빨라고 할지.

윤지의 머리 속에서 온갖 음란한 상상이 펼쳐지며 아래가 젖어왔다. 하얀 스커트 밑으로 허벅지가 꼬아졌고 두 손으로 잔뜩 여민 가디건 아래로 젖가슴이 단단히 팽창하는 것 같았다.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존재만으로 아래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은 건들기만 하면 터질 것 같이 팽팽해졌다.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속절없이 9층에 도착했다. 

그동안 인사라도 하고 나가던 윤지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집으로 뛰어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욕실로 달려갔다. 

“스스슥”

세탁기를 잡고 스커트를 빠르게 걷었다. 윤지의 하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허리춤으로 올려버린 스커트 상태에서 팬티를 급히 내렸다. 이미 젖어버린 팬티를 발목으로부터 뒤로 차버린다. 집안 한복판 거실에 아내의 젖은 팬티가 나풀거리며 떨어졌다. 

그리고 한 손은 세탁기를 잡은 채 몸을 숙이면서 한 손을 다리 사이로 넣었다. 

[아………………]

길고 깊은 신음이 그녀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왔다. 은은한 욕실 등 아래로 환풍기 소리가 윙윙 들렸다. 이미 엘리베이터에서 젖어버릴 대로 젖어버렸다. 스스로 뱉은 말로 이어지는 상황에 그녀의 음란한 상상은 끝없이 펼쳐졌다. 이미 그녀의 보지는 나긋나긋해지며 뭐든 받아들이겠다는 듯이 애액을 흘렸다. 허리를 숙이고 엎드린 상태라 보지털을 따라 방울 방울 떨어졌다. 

“윙윙~~~똑…..하아……질퍽질퍽…….아흑……윙윙~~~똑똑….”

환풍기가 돌아가고, 그녀가 흘리는 뜨거운 음액이 욕실에 떨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질퍽거리는 그녀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그러나 여느 때처럼 그녀의 손가락은 너무도 작고 가냘펐다. 그에 비해 그녀의 자궁은 깊었다. 

[제발…..아……철근씨…….아…..넣어줘……]

자기도 모르게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았던 말을 입 밖으로 흘렸다. 그러나 그녀는 입을 막으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입 밖으로 나온 그 금지된 말에 윤지는 더욱 흥분했다. 

[아앙…..미치겠어…..아….하고 싶어…..]

그녀의 머리 속에는 그와 뜨거웠던 섹스가 떠올랐다. 그가 그녀에게 했던 말이 그녀 귀에 맴돌았다. ‘그래!!! 이 씨팔년아. 넌 이런 좆 좀 박아줘야 해! 네 년 보지가 찰지다 찰져’

[으흐흑…..그래 나 같은 년은 씨팔년이야. 그니까 내 보지에 넣어줘 제발!!]

스스로 뱉은 야하디 야한 욕설이 이토록 흥분시키는 줄 몰랐다. 

아예 욕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개처럼 엎드렸다. 이런 수치스러운 자세가 윤지를 스스로 색에 굶주린 음녀같이 느끼게 했다. 그의 목소리가 머리 속에 다시 맴돌았다. ‘네 보지는 개보지야 이 씹년아’ 윤지는 손가락을 빼고 음핵을 굴리면서 나머지 두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렸다.

[아앙….알아……윤지는 개보지……제발 넣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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