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16)

사장은 나와 예기하면서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계속 실실 거렸고 아내는 조용히 고개를 푹 숙이고 계속 먹기만 했다. 

그러다가 내가 실수로 젓가락 하나를 식탁 밑으로 떨어뜨려서 주우려고 머리를 식탁밑으로 집어넣는 동시에 뭔가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빨리 움직여서 확실하진 않지만 사장의 발끝이 아내의 허벅지 사이 치마속에 들어가 있다가 재빨리 내려온 것 같았다. 설마 잘못봤겠지 하며 고개를 들자 조금전까지 실실거리고 있던 사장의 표정이 살짝 긴장한 듯 보였다.  

“자자... 와인도 한잔씩 하자구.. ” 

내가 사장 얼굴을 쳐다보자 사장이 갑자기 와인병을 들고 아내와 내게 한잔씩 따라주고 자신의 잔에도 와인을 채우더니 잔을 높이 들었다. 

“자... 건배 하자구..” 

건배 후 나는 평소대로 한 모금 마시고 내려놨는데 아내와 사장은 쫒기는 사람들처럼 벌컥벌컥 완전히 잔을 다 비워버렸다.  

“갈증나셨나봐요. 더 따라드릴가요?” 

“그.. 그럴까?” 

사장과 아내의 빈 잔을 채우고 나니 와인병이 바닥을 드러냈다. 

“벌써 병이 다 비었네요.. 이번 잔은 급하게 말고 천천히 마시세요..” 

“그.. 그래... ” 

그리고 또 계속 식사를 하는데 아까의 잔상이 자꾸 머릿속에 남아서 떠나질 않았다. 

식탁밑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 뭘 또 떨어뜨릴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사장이 젓가락 하나를 식탁 밑으로 떨어뜨렸다. 

“어.. 이런... 와인 한잔에 내가 취했나봐..흐흐흐” 

그러더니 사장이 의자를 뒤로 완전히 밀고 식탁밑으로 들어갔다.  

사장이 식탁밑으로 들어가자마자 아내의 얼굴이 순간 일그러지며 내 눈치를 살짝 보기 시작했다.  

사장이 오래 걸리길래 

“사장님, 같이 찾을까요?” 

라고 내가 말하며 고개를 숙이려하자 아내가 갑자기 말을 걸었다. 

“흐읍...여... 여보... 밥 좀 더 갔다 드릴까요?” 

“밥? 아니 딱 적당한거 같은데..” 

“아.. 아니예요. 당신 출장가셔서 살이 좀 빠...흡.....빠지신거 같아요.. 조금 더 퍼드릴게요..” 

하며 벌떡 일어나 내 빈 밥그릇을 들고 밥통쪽으로 갔다. 그러자 그제서야 사장이 떨어뜨린 젓가락을 들고 얼굴이 시뻘게 져서 식탁 위로 올라왔다. 

“나이먹어서 그런가 눈이 침침해서 찾는데 한참 걸리네..” 

“떨어진거 이리 주시고 새걸로 드세요..” 

라고 내가 말하자, 

“아니야.. 난 이게 좋아. 밑에서 소독 다 시켰거든..흐흐흐...” 

하며 젓가락 끝을 입으로 더럽게 쪽쪽 빨았다. 

“사장님 그거 지저분한데.....” 

“걱정마 난 이게 좋다니까...어서 먹자구..” 

그리곤 다시 게걸스럽게 먹기 시작했고 아내도 다시 자리에 와 앉았다. 

나는 사장이 아내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궁금증 때문에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고 싶어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몰래 꺼내 카메라 녹화 버튼을 누른 뒤 내 의자위에 올려 놓고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일어났다. 

“아.. 너무 급하게 먹었나? 배가 갑자기 아프네..사장님 저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저런... 어서 다녀오라구..그럼 그동안 우리 이쁜 사모님이랑 오붓하니 예기나 좀 할까? 흐흐흐.” 

화장실 문을 닫고 5분정도 앉아 있다가 물을 내리고 손을 씻고 밖으로 나갔다. 

식탁으로 가니 아내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있었고 사장은 뭘 집어 먹었는지 입주위가 촉촉하게 젖어 반짝 거렸다. 

다시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잠시 앉아있다가 빨리 핸드폰을 확인하기 위해 또 다시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어.. 배가 또 아프네.. 식사중이신데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그래.. 천천히 편안하게 다 끝내고 나오라구..흐흐흐” 

사장이 내 뒷통수에대고 능글능글하게 말했다. 

나는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했다. 

“가만히 있는게 서로에게 좋다는거 잘 알지?” 

사장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사장이 의자를 밀어내고 식탁 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기어서 아내 앞으로 다가가 아내의 가랑이를 옆으로 벌리더니 아내의 치마속에 얼굴을 파뭍고 게걸스럽게 핥아대기 시작했고 아내는 아무런 저항 없이 사장이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혹시라도 사장의 심기를 거슬리면 나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나는 평소 재수없어하던 사장이 아내를 농락하는걸 보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도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하더니 점점 내 물건이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화가 나면서도 묘한기분이 드는게 느낌이 이상했다. 그러면서 사장에 대한 분한 기분을 내 심장과 물건을 자극하는 흥분감이 앞질러버리게 되더니 사장의 애무에 아내의 몸이 비비 꼬이는것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사장은 은밀한 곳 뿐 아니라 아내의 양쪽 허벅지도 번갈아가며 마구 빨아댔고 아내는 간지러운건지 기분이 좋은건지 양쪽 허벅지로 사장의 머리를 꽉 조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장은 양손을 아내의 치마 뒤쪽으로 집어넣고 아내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렸다. 그러다가 화장실 물소리가 나자 아내의 엉덩이 뒤쪽에 넣은 손으로 아내의 팬티를 잡아 끌어 내렸다. 아내가 놀라 사장의 손을 움켜 잡았지만 사장은 힘으로 아내의 손을 뿌리치고는 결국 아내의 팬티를 벗겨버리더니 자기 바지주머니에 집어 넣고 얼른 의자 위로 올라가 앉았다. 그리곤 아내에게 예기했다. 

“씨발.. 아주 홍수가 났네.. 내 입 젖은 것 좀 봐.. 빨아주니 좋아 질질 싸는구나.. 다음엔 니가 빨 차례야..알았어?”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고 내가 돌아와 영상은 끝이 났다. 

그렇다면 지금은 아내가 사장의 물건을 빨고 있단 말인가?  

그런 생각에 내 심장이 더 빨리 강하게 뛰었다. 다시 물을 내리고 손을 씻은 뒤 밖으로 나가니 두 사람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음식을 먹고 있었고 사장의 입은 헤벌레 좋아서 벌어져 있었다. 반면 아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신팀장 속은 괜찮아?” 

“아.. 예... 사장님 기분 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아... 나? 그냥 뭐... 신팀장 사모님 식성이 참 좋으신거 같어. 자네 화장실 가고나서 어찌나 잘 드시는지 보는 사람이 다 흐믓하더라구.. 그 입안에 있는거 얼른 드시죠...” 

“입안에요?” 

“아.. 내가 맛있는거 모아서 입에 너어드렸거든 그런데 입속에 넣고 너무 음미하시네... 그만 음미하시고 삼키세요....” 

“뭐...뭘 먹었길래요?” 

내가 궁금해하며 아내를 쳐다보자 아내는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다급하게 꿀꺽 삼켜 넘겼다. 

“꿀꺽.....다...당신 속은 좀 괜찮아요?” 

“어.. 괜찮아....사장님 식사도 다 하신거 같은데. 저에게 하신단 말씀이 뭐예요?” 

“어... 그거... 뭐가 그리 급해? 천천히 해도 될 예기를... 우리 이제 술이나 한잔 하면서 예기할까?” 

“네? 수.. 술요? 저 술 안마시는거 아시잖아요..” 

“아 참.. 신팀장 술 안 마시지? 사모님도 못하시나? 사모님은 조금 마실 수 있지?” 

사장이 아내를 눈을 쳐다보며 예기하자 아내가 마지못해하며 대답했다.  

“아.. 예... 제가 조금 같이 마셔드릴께요...” 

“신팀장 집에 술 좀 내놔봐.” 

“제가 술을 안해서 술이 없는데요.. 대신 차라도 한 잔 하실래요?” 

“차는 무슨... 그럼 나가서 맥주 몇 병만 사와봐..” 

“제.. 제가 다녀올께요.. 두분 예기하고 계세요.”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하자 사장이 아내의 팔을 잡더니 나를 보며 말했다. 

“아니 자네는 이 밤중에 사모님을 혼자 밖으로 보낼 샘이야?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그래? 

그러지 말고 자네가 다녀와... 얼른..“ 

나는 니가 더 무섭다 개자식아.. 

사장의 의도가 뻔한걸 알았지만 나는 할 수 없이 일어나며 말했다. 

“그.. 그럼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 

“슈퍼까진 얼마나 걸리나?” 

“네? 한 20분 정도면 다녀올껍니다.” 

“그래? 알았어.. 그럼 어서 가보라구..” 

지갑을 챙겨서 밖으로 나오는데 떨리는 아내의 눈동자와 음흉한 사장의 눈빛이 교차되어 내 눈에 들어왔다. 

“여.. 여보 빨리 다녀오세요..” 

“그래 알았어.. 정리 좀 하고 있으라구..” 

그리곤 밖으로 나와 슈퍼까지 뛰어 갔다. 아내를 사장과 단둘이 남겨놓은 불안감과 또 다른 흥분감이 내 심장을 고동쳤고 얼른 맥주를 사서 집앞까지 돌아오는데 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16. 

조심스럽게 계단을 올라가 귀를 문에 바짝 대고 안의 상황을 살폈다. 

“오..오... 들어간다.....들어갔어...어때? 느낌이..?” 

“모....몰라요...” 

‘그럼 사장의 물건이 아내속으로 들어갔다는건가?’ 

아내의 속에 사장의 물건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상상되 온몸에 전율이 일었고 

그러다 맥주병이 든 봉지가 쇠문에 부디쳐 소리가 났다. 

순간 잠시 침묵이 흘렀고 나는 어쩔수 없이 자연스럽게 금방 도착한것처럼 하기위해 문을 열고 들어갔고 사장과 아내는 아까와 같이 아무일 없는 듯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신팀장~~ 생각보다 일찍 왔네?” 

사장이 태연하게 예기했지만 살짝 당황한 눈치였다. 

“네.. 그러게요.. 뭐하고 계셨어요?” 

“자네 흉 좀 보고 있었지..흐흐흐” 

나는 맥주 봉지를 싱크대 위에 놓고 내 자리에 앉으며 사장과 아내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 

사장은 식탁 의자를 식탁에서 뒤로 많이 뺀채 앉아 있었고 순간 사장의 양복바지 위쪽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게 내 눈에 들어왔다. 

“사장님 바지 위가 왜 그러세요?” 

“어? 바지가 뭐.?  아.. 이거? 자네 와이프가 물을 좀 흘리셨어...흐흐흐” 

그러자 아내가 벌떡 일어나 사장의 바지가 젖은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며 말을 이었다. 

“아...저.... 제가 아까 물을 따라드리다가 흘렸었나봐요..” 

아내가 일어나자 아내가 앉아있던 의자 역시 촉촉이 젖어 있었다. 

지금 노팬티차림에 물을 많이 흘리고 있는게 분명했다.  

정황상 내가 오기전까지 사장의 무릎에 앉아 있었던게 분명했다. 

더더군다나 내가 나가기 전까지 걸치고 있던 가디건이 없어졌고 하얀 블라우스의 단추가 잘못 채워져 어긋난채 가슴부위가 물에 젖어 피부와 착 붙어 있었다. 

“당신 옷은 또 왜 그래?” 

“네?... 어머....이.. 이거요..” 

아내가 당황하자 이번엔 사장이 거들었다. 

“어허... 이 사람.. 금방 예기했잖아? 물 쏟았다구.. 내 앞이라 당황해서 정신이 없으신거 같네.. 자기 옷 젖은것도 모르고..” 

내 머릿속에는 순간적으로 사장이 아내를 자기 무릎위에 앉히고 아내의 브레지어 단추를 푸른 뒤 가슴을 빨면서 엉덩이를 주므르고 있는 장면이 떠올랐다. 

하지만 아내가 당황해하는걸 보니 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더 이상 묻지 않고 별일 아닌 듯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 

“에이... 그랬구나.. 제 와이프가 사장님이 오셔서 많이 긴장했나봐요..저도 없고 하니까 더 그랬나보네요..” 

“그러게.. 자네 와이프 당황하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워..흐흐흐.” 

“여보.. 여기 와인잔이랑 치우고 내가 사온 맥주랑 잔 좀 가져와..” 

“아.. 네... 그럴께요..” 

아내가 싱크대로 걸어가는데 왠지 걸음거리가 부자연스러워보였고 순간 나는 놀라운걸 발견했다. 

아내의 허벅지를 타고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는거다. 난 한번도 아내가 저렇게 물을 많이 흘리는걸 본 적이 없었다. 사장이 아내를 저렇게 까지 흥분하게 만들었단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나는 순간 자존심이 상했지만 사장이 아내의 그런 모습을 볼까봐 얼른 사장의 시선을 차단하고 예기를 꺼냈다. 

“사장님 이제 예기 좀 해보세요.. 오늘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단게 뭡니까?” 

“이 사람 또 보채네.. 그래.. 알았어.. 예기 하지 뭐.. 이번에 중국에다가 공장을 하나 세울까 하는데 거기 책임자로 누가 한명 가줘야 될거 같아서 말이야..” 

“네? 그럼 혹시 저더러...” 

“아직 결정한건 아니고.. 생각중이야.. 자리 잡힐때까지 1년 정도만 갔다오면 바로 이사로 승진시켜주고 연봉도 특급으로 올려줄 예정이야. 자네 생각은 어때? 혹시 갈 생각 있나? ” 

“그.. 글쎄요.. 생각을 좀 해봐야겠는데요..” 

“그런데 만약 간다면 혼자 가야되, 공장지대인데다 처음 개척하는곳이라 환경도 좋지 않고 치안도 불안한 곳이거든..” 

“그럼 1년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된단 말이예요?” 

“그렇겠지....흐흐...걱정마.. 자네 와이프는 내가 잘 돌봐드릴테니..흐흐흐” 

순간 사장의 얼굴에서 독사의 눈빛을 발견했다. 나를 보내놓고 아내를 1년 동안 가지고 놀겠다는게 분명했다. 어차피 나를 찍어놓고 의도된게 분명하니 시간을 벌어 놓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던가 사장의 말대로 1년동안 아내를 빌려주고 이사자리와 높은 연봉을 보장받느냐의 문제였다. 

“너무 갑작스런 말씀이라..시간을 좀 주시죠..” 

“그래.. 당장 결정하란거 아니니까 천천히 생각해 보라구..” 

그러는 사이 아내가 맥주와 잔을 가져다 놓고 화장실쪽으로 걸어가다 털석 주저앉았다. 

“엄마~~” 

“당신 왜그래?” 

“아.. 아니예요.. 괜찮아요...” 

내가 놀라서 쳐다보는것과 반대로 사장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너은채 콧노래를 흥얼거리고있었다. 

“꿈틀~~꿈틀~~~ 꿈틀이~~~~~~·흐흐흐. 화장실 가시나봐요... 나오실 때 그대로 나오셔야되요.. 알죠?” 

‘꿈틀이?’ 

그제서야 왜 아내가 그렇게 물을 많이 흘렸는지 알 수 있었다. 

꿈틀이라면 사장에 예전에 독일 출장 다녀오면서 사왔다고 자랑하던 바로 그 물건이였다. 

“신팀장 이런거 봤어?” 

“그게 뭡니까? 꼭 개불같이 생겼네요” 

“꿈틀이라고,... 아주 죽이는거야...이걸 여자 거시기에 집어넣고 무선리모콘으로 스위치를 켜면 그 안에서 뱀처럼 꿈틀거리지.. 강도 조절도 되고 아주 끝내줘.. 보통 자위기구들은 진동방식이라 시끄럽잖아? 근데 이건 소리도 안나서 사람들 많이 있는데서도 몰래 사용할 수 있어. 이거보라구..” 

책상위에 올려놓고 스위치를 켜자 개불모양의 물컹물컹한 물건이 뱀이 기어가듯 물결치며 움직였다. 

“진동기가 여자들을 위한 기구라면 이건 남자들의 욕구를 위해 여자에게 사용되는 훌륭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지..흐흐흐” 

지금 그 물건이 아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내는 그처럼 많은 물을 흘리고 있던거고 좀전에 놀라 주저앉은건 사장이 레벨을 순간 최고로 올렸던게 분명했다. 

아내가 다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자 사장이 내게 맥주를 권했다. 

“자..자.. 신팀장 내 잔 한 잔 받으라구...” 

“사장님 저 술 안하는거 아시잖아요...” 

“아.. 맞다.. 또 내가 깜빡했네...자네 와이프는?” 

“집사람도 잘 못해요. 맥주 한,두잔정도 마시는정도일껄요..” 

“그래도 자네처럼 아주 안마시진 않는군.. 에이.. 그럼 자네 와이프랑 오붓하게 마셔야겠네..그래도 되지?” 

“그.. 그렇게 하세요..” 

그러자 사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맞은편에 있던 아내의 의자를 들더니 자기 의자 옆으로 가져와 나란히 붙여 놓았다. 

“어때? 이래야 서로 술따라주기도 좋잖아? 안그래? 이제 자네가 맞은편으로 오라구,” 

사장의 말에 나도 의자를 옮겨 사장과 마주보고 앉았다. 

“어이 신팀장.. 집에 김이랑 참기름 있나?” 

“네... 있을껄요..” 

“그럼 종지에 참기름 좀 부어오고 김도 좀 가져와봐.. 난 맥주 마실 때 김에 참기름 발라먹는게 좋더라구.” 

나는 사장의 말대로 종지에 참기름을 담고 김을 꺼내서 사장 앞에 갔다줬다.  

조금뒤 아내가 화장실에서 나와 아까와 같은 어색한 걸음으로 걸어오다가 또 한번 비명과 함께 주저앉았다. 

“엄마~~·” 

“여보 괜찮아?” 

“괘..괜찮아요..잠시 현기증이 나서요..그냥 앉아 계세요..” 

아내는 잠시 바닥에 앉아 있다가 다시 일어나 식탁 앞으로 왔다. 그리곤 의자배치가 달라진걸 보고 당황스러워했다. 

“근데 자리가 왜?” 

“흐흐흐... 아.. 신팀장이 술을 못하고 어차피 우리 둘이 마셔야될꺼 같아서 제 옆으로 자리 마련했습니다.. 이쪽으로 앉으시지요..” 

아내는 조금 망설이더니 마지못해 사장의 옆으로 가서 자리에 앉으려했다. 그런데 사장이 아내를 왼손으로 잡으며 오른손은 식탁 밑으로 내린채 천천히 앉게 했다. 

“어허..빈혈기가 있으신거 같던데 천천히 앉으세요..천천히..” 

아내가 의자에 거의 다 내려 앉는 듯 하더니 갑자기 비명과 함께 벌떡 다시 일어났다. 

“아~·” 

“왜 그래?” 

하며 내가 놀라서 묻자 사장이 다시 콧노래를 불렀다. 

“콜..콜..콜...~~~ 콜라가 갑자기 마시고 싶네..” 

그러자 아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사장이 잡아 이끄는대로 다시 자리에 천천히 앉았고 마지막 엉덩이가 의자에 다을때까지는 굉장히 느린속도로 얼굴을 찡그리며 앉았다. 

“아..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내는 자리에 앉은 뒤 계속 고개를 숙인채 불편한 듯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신팀장.. 닭똥집 먹어봤나?” 

“네? 아니요.. 술을 안 마시니까 먹을 기회가 없더라구요..” 

“허허.. 그 맛있는걸 못 먹어보다니.. 참기름을 듬뿍 발라 구워먹으면 아주 죽이는데. 그 맛을 보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손가락을 휘~휘 돌리게 되지.” 

하며 왼손가락 하나를 펴서 공중에다데고 휘~휘 돌려댔다. 

사장이 그러면 그럴 수록 아내의 몸은 점점 더 움츠러들었다. 

참기름 종지를 보니 어찌된건지 벌써 반이나 없어져 있었지만 김은 그대로 였다. 

그렇다. 사장이 자신의 손가락에 참기름을 듬뿍 바른뒤 아내의 구멍에 넣고 있는게 분명했다. 앞구멍에는 꿈틀이가 들어있고 닭똥집 예기를 했으니 분명 아내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휘휘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내 물건이 어느새 빳빳하게 서버렸다. 

“자.. 우리 사모님이 한잔 따라주시면 감사하겠는데..흐흐흐” 

사장이 왼손으로 잔을 들자 아내가 맥주병을 들고 잔에 따르기 시작했고 따르는동안 사장이 계속 손가락을 움직이는지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움찔 거렸다. 

“허허.. 우리 사모님 무슨 안좋은 일 있으신가.. 왜 그렇게 인상을 쓰고 그러시나.. 이쁜얼굴 다 망가지네..흐흐흐..” 

사장이 신이 나서 떠들어댔고 아내가 다 따르고 나자 이번에는 사장이 아내의 잔을 채워줬다.  

“자.. 내 잔도 받고. 우리 첫 잔이니 남기지말고 다 비웁시다.. 자.. 건배..” 

둘이 건배를 한 뒤 사장은 단숨에 잔을 비운반면 아내는 천천히 조금씩 들이키고 있었다. 

그걸 본 사장이 왼손을 식탁밑으로 넣었고 그러자마자 아내가 놀라면서 반쯤 마시던 컵을 노치며 사장의 바지 위로 떨어뜨렸다. 사장이 꿈틀이를 작동시킨거 같았다. 

“엄마~~ 어머.. 어떻해요.. ” 

“이런.. 바지 다 버렸네.. 이거 어쩌지..흐흐흐..” 

사장은 옷을 다 버렸는데도 뭐가 좋은지 계속 실실 거렸다. 

아내는 안절부절하면서도 선뜻 일어나지 못하고 나를보며 애처롭게 부탁했다. 

“여.. 여보.. 죄송한데 수건 좀 가져다 주실래요?” 

“어.. 그래..”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사장의 오른손이 아내의 엉덩이 밑에 들어가 있는게 확실히 보였지만 나는 모른채하고 욕실로 가서 수건을 가져왔다. 

그러자 어느새 사장과 아내가 떨어져 있었고 내가 수건을 건내자 아내가 받아서 사장의 바지를 닦았다. 아내가 사장의 바지를 닦아주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특히 사장의 물건 위로 아내의 손이 다을때마다 내 몸에 전기가 오는 듯 했고 아내가 사장의 지퍼를 내리고 물건을 꺼내서 빨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자 내 물건은 더더욱 단단해져 바지를 뚫고 나올 것 같았다. 난 그 모습을 들킬까봐 얼른 자리에 앉아 계속 지켜봤다. 아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사장은 자신의 오른손 중지를 계속 쪽쪽 빨면서 틈틈이 아내에게 그 모습을 지켜보게했고 아내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닦는데만 열중하려했다. 

“신팀장.. 아무래도 갈아입어야겠는데 안 입는 추리닝 있으면 가져와봐..” 

사장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그랬다간 텐트쳐진 내 모습을 사장이 보게될거 같아서 일어나지 못하고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당신이 옷 어딧는지 더 잘 알잖아.. 당신이 좀 꺼내다 드려..” 

“아..알았어요..” 

아내가 일어서자 사장이 따라 일어서며 말했다.  

“어차피 여기서 갈아입을 수 없으니까 따라가서 입고 와야겠어..” 

“그러세요.. 여보 안방에 가서 내 옷 하나 꺼내드리고 와.” 

내 말에 아내와 사장이 같이 안방으로 들어가는데 사장이 뒤따라 들어가면서 방문을 닫아버렸다.  

나는 안의 상황이 궁금해서 조용히 걸어가 안방문에 귀를 가져다댔다. 

“여..여기요 이걸로 갈아 입으세요. 저는 나가 있을께요..” 

“잠깐.. 거기 서서 내가 갈아입는거 봐줬으면 좋겠는데..어차피 옷 벗으면 그쪽이 가져다가 처리해줘야될꺼 아니야..” 

“그.. 그래도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할꺼예요.” 

“뒤돌아 서 있었다고 하면 되지 뭘 걱정이야.. 시선 돌리면 니 속에 있는거 최고 강도로 올려버린다.” 

“아.. 알았어요..아까도 얼마나 당황됬는데요.. 제.. 제발.. 남편앞에서 그런 장난 하지 말아주세요..” 

“그래.. 잘 봐.. 니가 보는 앞에서 옷을 갈아입으니까. 기분이 묘한게 아주 좋아.. 자 바지 먼저 받으라구.. 다음은 팬티. 자 봐 아까 니가 닦아줄때 이렇게 커저버렸어.. 물론 니 항문에 손가락 너었을때도 섯었지만 말이야.. 너랑 살면 이게 죽을 틈이 없겠어..흐흐흐.. 자 내 팬티 받아~” 

“어..어서 옷 입으세요..” 

“노팬티에 추리닝만 입으니 이거 참 볼상 사납군..이러고 밖으로 나가면 아주 볼만하겠어.. 텐트 제대로 쳐졌는데?...흐흐흐” 

“제가 앞장 설테니까 제 뒤로 서서 잘 가리고 나오세요..” 

나는 두 사람이 나오는거 같아서 재빨리 내 자리로 돌아왔고 아내가 앞장서고 사장이 뒤에 선채로 밖으로 나왔다. 

“흐흐흐... 나 옷갈아 입을때 자네 와이프는 뒤돌아 있었어.. 하나도 안 봤으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흐흐흐...” 

“그..그러셨겠죠...하하...” 

사장이 식탁 안쪽으로 들어와 앉고 아내가 사장이 벗어준 옷가지를 들고 돌아서자 사장이 아내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어이 사모님... 바지는 어차피 시간이 늦어 드라이 맡기기 어려우니까 그냥 잘 걸어서 말려만 놔요. 집에 입고갈 수만 있게..대신 그 팬티는 좀 깨끗하게 빨아서 말려줘요. 팬티라도 안찝찝하게 입어야지.” 

“아.. 알겠어요..” 

“아..참.. 그 팬티 실크라 세탁기 돌리면 안 되는데. 손빨래 해야되... 부탁 좀 합시다.. 우리 신팀장 사모님 때문에 그렇게 된건데 그 정도는 해줘야지 안 그래 신팀장?” 

“아.. 예... 그.. 그렇죠..” 

아내는 얼른 욕실로 들어갔고 잠시 뒤 손으로 사장의 팬티를 빠는 소리가 들렸다. 

아내의 예쁜 손으로 지금 다른 남자의 속옷을 빨고 있는것이다. 

그러는 중 간간히 아내의 ‘엄마야~’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사장이 장난치고 있다는걸 난 알 수 있었다. 잠시 뒤 아내가 밖으로 나와 다시 사장 옆에 앉았고 서로 술을 따라주며 주거니 받거니했다.  

사장은 술마시는 간간히 내 눈을 피해 아내의 엉덩이를 주물러댔고 나는 사장이 편하게 아내를 만질 수 있게 설거지를 한다며 싱크대 앞으로 자리를 피해줬다. 나는 설거지를 하면서도 찬장 유리에 반사되 보이는 사장의 추태를 놓치지 않고 감상했고 사장은 내가 돌아서 있자 마음놓고 아내를 자신의 무릅위에 올려놓고 주물러대며 입술을 빨아댔고 아내는 안절부절하면서 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설거지 양이 꽤 많아 설거지 시간은 길어졌고 사장은 슬쩍 일어나 아직도 싱크대 위에 그릇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더니 무슨 용기가 났는지 츄리닝 바지를 살짝 내리고 우뚝 ?은 자신의 물건을 꺼내보이더니 그위로 아내를 앉히려했다. 정말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행동이였고 지금의 이 스릴감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는 그의 행동을 눈치채고는 얼른 자기 의자로 가서 앉아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안된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사장은 또 다시 아까처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콜~콜~~콜~~ 콜택시를 부를까? 콜라를 마실까?~~” 

그 콧노래는 마치 무슨 주문같았고 아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자신의 몸안에 들어있던 꿈틀이를 꺼내 의자에 내려 놓더니 사장의 자리로 다시 가서는 사장의 성난 물건위에 천천히 앉았고 사장의 물건은 어느새 아내의 엉덩이 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아내가 피스톤운동을 위해 엉덩이를 사장의 무릅위에서 들썩거리자 의자가 삐걱삐걱 거렸고 아내는 혹시 내가 뒤를 돌아보지 않을까 내 쪽만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였다. 아내를 덜 불안하게 해주기 위해 싱크대 물을 더 세게 틀고 모른척 설거지만 하는 것이다. 

설거지 양이 많은것도 있지만 아내와 사장을 훔쳐보면서 해서인지 속도가 잘 나지 않았다. 

그렇게 3분 정도 시간이흐른 뒤 사장이 아내의 허리를 끌어 안고 못 움직이게 하더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내의 몸속에 사장의 정액들이 뿌려진것이다. 항상 지금껏 천명이 넘는 여자의 몸속에 정액을 뿌렸었고 항상 그 이름을 기록해 놓는다고 자랑했었던 사장이 지금 막 내 아내의 몸속에 사정을 했고 아내의 이름이 곧 사장의 명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천명이 넘는 여자들 이름 밑에 말이다. 그리고 내가 중국으로 떠난다면 사장의 노리개가 되어 사장의 더럽고 추잡한 욕구들을 충족시켜주다가 버려지게 되겠지. 

사장은 사정 후 아내를 일으켜 세운뒤 꿈틀이를 집어 아내의 구멍에 다시 쑤셔넣고 자신의 정액들이 새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그리곤 아내의 머리를 잡아당겨 자신의 물건 끝에 남아 있는 정액들을 입으로 빨아먹게 시키고 나서야 아내를 다시 자리로 돌아가게 했다. 

아내는 격렬하게 움직인 탓에 온몸이 땀으로 젖어 브라우스가 살에 딱 달라붙어 마치 입지 않은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내가 설거지를 마치는 나머지 2분여 시간동안 사장은 꿈틀이의 스위치 레벨을 올렸다 내렸다하며 아내를 괴롭혔고 아내는 손으로 아랫배를 움켜쥐고 식탁위에 업드려 자신의 몸속에서 요동치는 녀석이 얌전해 지기만을 바랐다. 

내가 설거지를 마치고 자리에 앉자 사장이 아내의 잔을 가득채웠고 아내는 목이 많이 탔는지 벌컥벌컥 한번에 다 비워버리고 다시 잔을 채워 사장에게 건냈다. 

“이야.. 내가 설거지하는 사이에 두 사람 되게 친해졌나보네요 잔까지 돌리고..” 

“흐흐흐.. 그럼 그럼.. 자네 설거지하는동안 만리장성을 쌓았지....” 

“근데 당신 옷이 왜 그래? 땀 흘린거야?” 

“아.. 네... 술을 마시니까 너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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