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6)

“파우더예요, 얼굴에 바르는.” 

“내가 그걸 물은게 아닐텐데, 안에 거울이 붙어있네?” 

“그.. 그건요... 어...... 거울로 당신을 몰래 훔쳐보려고 가지고 다니는거예요.” 

“오~~~ 그래? 하여간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를 너무 좋아한다니까. 이제 솔직해진거 같아서 이 사장이 기분이 좋네. 자 그럼, 이건 뭘까?” 

“티슈요.” 

녀석이 계속 예기하라는 듯 손짓을 했고 아내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당신을 생각하며 제 그곳이 촉촉하게 젖었을때 닦는 거예요..” 

“오... 그래...그래... 오늘도 이걸 사용했나?” 

“네... ” 

“좋아... 좋아.... 소지품검사는 이것으로 마치고 기념촬영을 좀 해야겠어.” 

녀석은 아내의 소지품들을 테이블 위에 정렬해서 꺼내놓은채 자신의 가방을 열더니 디카를 꺼냈다. 

“뭐하려구요?” 

“뭐하긴 이거 뭐하는건줄 몰라? 언니가 이뻐서 내가 사진 좀 찍어줄라그래. 자... 포즈 취하고.. 어랏? 뭐야... 찍기 싫어? 걱정마... 난 누드 같은거 안찍어.. 그런거 안좋아해... 그러니까 걱정말고 웃으라구.. 친구들이랑 사진 안찍어 봤어? 웃어~~” 

아내는 조금은 어색하게 억지로 웃어보였고 녀석은 셔터를 눌러댔다. 

“이야.. 이뻐 너무이뻐........ 자 이제 옆으로 돌아서봐. 측면 좀 찍게. 그래... 그렇지..이야.. 이건 뭐 완전 에스라인이네... 더 확실하게,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고 가슴은 좀 더 내밀고.. 그렇지.. 좋아... 너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 

아내는 녀석의 칭찬에 다소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녀석이 시키는대로 몸을 움직였고 녀석은 계속해서 셔터를 눌러댔다. 

“자 이제 뒤로 돌아서봐.. 그래.. 이야 역시 언니는 뒷태가 제일 예술이다..가만히 있어봐.. 좋아...좋아.. 자.. 그 상태로 손을 앞으로 뻗어서 티비를 잡고 엉덩이를 살짝 내밀어봐..그래..그렇게... 언니 엉덩이는 정말 예술이야.. 오늘 내 카메라 완전 호강하네...자 다음은 바닥에 뭐가 떨어졌다고 치고 그걸 줍는 동작이야. 무릅은 굽히지 말고 밑으로 손만 뻗어서.. 그렇지.. 그거야.. 잘하네.. 잘했어... 이제 일어나.. 일단 이정도 찍고.. 자.. 이제 춤춰봐. 아까 나이트에서 춘것처럼. 어서...” 

아내는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건가 하는 표정으로 녀석이 시키는대로 춤을 추기 시작했고 녀석은 아내의 동작들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그렇게 한참을 찍다가 아내가 갈증이 났는지 

“저기, 물 좀 마실께요.” 

라고 예기했다. 

녀석이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카메라 액정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는 사이 아내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셨다. 

“물 마시면서 뭐 생각나는거 없어? ” 녀석이 예기했고 아내는 그제야 욕조 물을 틀어논것이 생각났는지, 

“아 맞다.. 물 틀어놨지? 하며 욕실로 달려갔다.  

다행이 물은 적당히 차 있었고 넘치지는 않았다. 아내는 물을 잠그고 손을 넣었다가 뜨거운지 바로 빼버렸다. 

그리고는 다시 욕실밖으로 나와 녀석에게 말했다. 

“술 취한거 같더니 어떻게 용케 기억하고 있었네요?” 

“넘치진 않았어?” 

“딱 제시간에 잠갔어요. 그런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들어가진 못하겠어요.” 

“걱정마 적당한 온도가 될 때 들어가게 해줄테니. 이리와서 사진 찍은거 봐바.” 

녀석은 아내를 불러 자기 옆에 앉게 하고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보여줬다. 

“와.. 사진 진짜 잘 찍는다. 나를 무슨 모델같이 찍어놨네..” 

그러자 녀석이 우쭐대며 말했다. 

“어때? 마음에 들어? 모델이 좋으니까 사진 찍을 맛이 나더라구. 봐.. 나 이상한 사진 찍고 그러는 사람 아니야.. 난 여자들이 다 드러내는것 보다. 감추고 있을때가 더 매력있다고 생각하거든... ” 

“정말 소질 있어요.. 너무 잘 찍는다... ” 

“왜? 더 찍어줄까?” 

“이렇게만 찍어준다면 나야 좋죠.” 

“그럼 나중에 전화해. 내가 근사한데 데려가서 많이 찍어줄게..” 

“지금 아니구요? ” 

“원래 뭐든 아쉬울때 끝내는게 좋아. 다음에 전화하면 진짜 하루 날 잡고 질리도록 찍어줄게..” 

“됬어요.. 뭐 또 볼거라고..” 

“자 그럼 이제 여기 테이블위에 앉아봐.” 

아내가 테이블위에 걸터 앉자 녀석이 아내의 한쪽 발을 손으로 잡고 들어올려 자신의 얼굴을 하이힐 신은 발로 가져갔다. 

“지금부터 내가 뭘하든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는거다. 절대 웃거나 피하거나 하면 안되, 내 명령이 곧 법이고 무조건 따라야 되. 만일 웃거나 피하거나 거부하면 여기서 언니 남편을 보게 될꺼야.” 

녀석의 진지한 표정과 말에 아내는 다시 긴장한듯 침을 꿀꺽 삼켰고 녀석은 아내의 하이힐신은 발에 코를 가져다 대고 냄새를 맡았다. 

“킁킁. 음.. 좋은 냄새가 나..” 

아내는 간지러운듯 몸을 꼬다가 녀석이 눈을 치켜뜨고 쳐다보자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가만히 참았다. 

녀석은 아내의 발목을 자신의 어깨위에 올리고 스타킹 신은 아내의 다리를 손으로 매만지면서 천천히 위쪽으로 옮겨갔다. 

“스타킹 감촉은 항상 느끼는거지만 너무 좋아.. 여자와 스타킹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지. ” 

그러다가 다시 아내의 다리를 내려놓더니 테이블 밑에 무릅을 꿇고 앉아 코를  바짝 대고 아내의 발에서부터 천천히 무릅을 지나 허벅지 위 스타킹이 끝나는 지점까지 냄새를 맡으며 올라갔고 아내는 간지러운듯 계속 입술을 꼭 깨물고 녀석이 하는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녀석은 아내의 치마를 천천히 걷어 올리면서 아내의 허벅지에서부터 다시 코를 대고 냄새를 맡더니 결국에는 치마를 팬티 위까지 걷어 올리고 팬티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킁킁...아.. 좋아.. 언니 그거 알아? 여자들은 각 신체부위별로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난 그 냄새들을 사랑해. 아무리 짙은 향수를 뿌려도 이렇게 코를 가까이 대면 원래 지니고 있는 냄새를 찾아낼 수 있다구. 언니 와인 좋아해? 와인 마시는거랑 같은 원리야. 처음에 그 향을 먼저 음미하고 코가 어느정도 적응했을 때 그 때 마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여자도 마찬가지야. 뭘 모르는것들이 다짜고짜 덤벼들어서 땀만 빼고는 여자를 가졌다고 떠들어 대는데 그건 진짜로 가진게 아니야. 이렇게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야 진짜 제대로 숙성된 와인맛을 느낄 수 있어. 이런 음미하는 행위가 발달된게 애무라고 생각해. 애무를 통해 여자는 더 뜨거워지고 질벽은 윤활유로 더 부드러워지지. 맛있는걸 먹을때 혀 끝에 착착 달라붙는다는 표현을 하잖아. 여자도 그래, 애무로 달아올랐을때 더 맛있어지고 남자에게 착착 달라붙게 되지. 맛있어졌을때 섹스시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맛있는걸 빨리 씹어 넘기느냐 오래 씹느냐 그 차이만 있을뿐이지.  내 말 이해됬어?” 

“당신 말을 듣고 보니 그런거 같아요. 보통 남자들이 무조건 오래하면 여자들이 좋아할꺼라 생각하는데 그건 그렇지 않아요. 당신 말대로 여자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상대와 교감이 이뤄져야 즐거워지지 그렇지 않으면 힘만 들고 빨리 남자가 사정하고 끝냈으면 하게 되요. 그런데 이런 예기 어디서 들었어요? ” 

“이제 향을 음미했으니 혀끝으로 맛을 볼 차례야.” 

그말이 끝나기 무섭게 녀석이 아내의 허벅지를 입술로 쪽쪽 빨아대면서 혀로 핥아 나갔고 아내는 또 다시 아랫입술을 깨물며 간지러움을 꾹 참았다.  

“난 이 부위를 빨때가 제일 좋아, 쩝쩝.....항상 치마속으로 감쳐져있어서 부드럽고 야들야들한게 맛보기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지..쩝쩝....” 

녀석이 좌우 허벅지를 교대로 왔다갔다하며 빨고 핥아대자 아내는 머리를 뒤로 재끼고 못견디겠는듯 머리를 흔들어댔다.  

“저..저기.. 너무 간지러워요..” 

“내가 맛볼때는 조용히 하는거야 알았어? 신음소리 빼곤 아무 소리도 내지마...” 

녀석은 더 개걸스럽게 빨아댔고 아내는 양쪽팔에 힘을 꽉 주고 최대한 견디려 애썼다. 

“아.. 이제 조개 맛을 봐야지.. ” 

하며 아내의 팬티를 살짝 옆으로 제끼고 그사이로 혀를 집어 넣었다. 

그러자 아내가 놀라며 녀석의 머리를 손으로 밀어냈고 녀석이 카페트 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 

“이런....쌍... 뭐야.. 아까 내말 못들었어?” 

“미.. 미안해요.. 거긴 너무 민감한 곳이라.....” 

“민감한 곳이니까 건드리지 반응 없는데 건드려서 뭐해? 한번만 더 이딴식으로 해봐. 나 돌아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줄꺼니까. 일어나.. 이제 뒤돌아서 테이블 위로 올라가 개처럼 엎드려.” 

아내는 녀석이 시키는대로 테이블 위로 올라가 엉덩이를 녀석쪽으로 향하고 업드렸다. 

“그래.. 그렇게.. 좀 더 내 쪽으로 와봐..올치.. 잘했어.. 다리 조금만 벌려봐 어깨넓이로... 좋아.. 자 이제 명심해.. 무릅을 90도로 유지해.. 90도보다 밑이나 위로 올라가면 각오해.. ” 

아내의 자세를 잡아 준뒤 다시 아까처럼 이번에는 아내의 허벅지 뒤쪽의 냄새를 ‘킁킁’  맡다가 입술로 쪽쪽 빨면서 올라갔다. 스커트 끝자락에 코가 걸리적 거리자  스커트 끝단을 자신의 입으로 물고 위로 끌어 올려 아내의 허리 부분까지 올려버렸다. 그러자 아내의 풍만하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녀석 눈앞에 고스란히 보여졌다. 

“오.. 역시.. 이런 보물을 스커트 속에 숨겨놓다니... 이 보물은 내가 발견했으니 이제부터 내꺼야.. 언니도 알지? 원래 보물은 처음 발견한 사람이 주인인거....어디 냄새 좀 맡아 볼까? 킁킁...킁킁.. 아~~ 좋다... 언니 냄새 너무좋아...  자 그럼 다시 조개 맛을 볼까?” 

녀석이 다시 아내의 팬티를 옆으로 살짝 제치더니 민감한 부분에 혀를 집어 넣고 할짝할짝 거렸고 아내는 머리를 하늘로 치켜들고 간지러움을 억지로 참았다. 

“많이 긴장했나봐? 잘생긴 사장님이 핥아주는데 아직도 매말라 있어.. 혀로 조금 더 파야 물이 나오려나? 아 그렇지.. 요 밑에 스위치를 눌러줘야 샘물이 나오지? 내가 열심히 빨아줄게 빨리 샘물을 줘...” 

그러더니 팬티를 더 확실하게 옆으로 제끼고 얼굴을 완전히 파뭍고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핥고 빨고 하기 시작했다. 녀석의 강도가 세질 수록 아내는 몸을 비비꼬았고 그러더니 결국 또 못 참고 엉덩이를 앞으로 빼버렸다. 

“뭐야.. 이제 막 샘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내가 맛보는게 싫어?” 

“아.. 아니예요.. 너무 간지러워서 그래요...” 

“남편은 괜찮고 나는 안된다는거야 뭐야?” 

“아니예요... 거기는 부끄럽고 민감한 곳이라 남편한테도 잘 보여주지 않아요. 특히나 이렇게 환하게 불을 켜놓고는 한번도 보여준 적 없어요..” 

“남편한테 빨아달라고 안해봤어?” 

“지져분한 곳을 어떻게 그래요?” 

“남편이 여길 그냥 뒀다고?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마..” 

“물론 몇 번 시도는 했었는데 너무 간지러워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 아직 길이 안들어서 그래.. 내가 오늘 확실히 길을 내줄게..” 

“제.. 제발.. 그러지 말아요.. 나 진짜 숨넘어가요..” 

“그래도 하고 싶은데... 샘물 맛은 봐야지..” 

“정 그렇다면 차라리 가슴을 애무해줘요.. 그럼 금방 젖을꺼예요.. 아무튼 바로 거기를 자극하는건 내 입장에서 기분 좋지도 않고 흥분 되지도 않아요. 오히려 어느정도 흥분 된 상태에서 만지는건 기분 좋은데 지금은 아니예요.” 

“이상하네.. 분명 다른 여자애들은 내가 여기만 빨아주면 다들 좋아서 죽을라고 하던데. 언니는 참 이상해..” 

“여자라고 다 똑같은건 아니예요.. 어쩌면 아까 당신말대로 내가 경험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구요. 하여간 분명한건 지금은 아무리 거기를 자극해도 거부감만 들뿐 하나도 좋지 않다는거예요.” 

“난 가슴보다 엉덩이가 좋은데.. 그럼.. 내가 좀 천천히 부드럽게 해볼게.. 못참겠으면 말해..” 

내가 보기엔 아내도 서툴지만 녀석도 서툴러서 진전은 없어보였고 역시 예상대로 아내는 녀석의 혀가 닿자마자 엉덩이를 빼버렸다. 

“미안해요.. 정말 못하겠어요..” 

그러자 녀석이 “에이.. 뭐야... 김빠지게..”하더니 아내 옆에 있는 아까 꺼내 놓은 립스틱을 집어들었다. 

“좋아.. 대신에... 사장을 훔쳐보면서 하던걸 지금 내 앞에서 해봐.” 

“네? ” 

“여기 립스틱말이야...” 

그제서야 녀석의 말을 이해하고 아내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버렸다. 

“나.. 그런거 못해요.. 더더군다나 다른사람 앞에서.....” 

“자위안해봤어?” 

“네...” 

“한번도?” 

“네...” 

“그래? 그럼 지금 해봐...” 

“못해요..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 

“에이씨.. 뭐 제대로 하는게 없어..자꾸 김빠지게 할래? 다 안되면 뭘 하라는거야.. 

좋아 내가 가르쳐 줄테니가 해봐.. 

이번에도 거부하면 진짜 전화 건다... ” 

녀석은 진짜 화가 많이 나 있는 것 같았고 아내의 립스틱을 손에 쥔채 아내를 다시 자신쪽으로 테이블위에 걸터 앉게하더니 아내의 원피스를 벗겨 버렸다. 

“자.. 양손을 브래지어 속으로 집어 넣고 언니 찌찌를 애무해봐. 그래.. 그렇게.. 직접하느거니까 최대한 느끼도록 해보는거야..계속 그렇게 하고 있어..” 

아내는 녀석의 말대로 자신의 젖꼭지를 애무했고 녀석은 아내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립스틱 끝으로 아내의 구멍주위를 자극하기 시작하더니 립스틱 위에 자신의 침을 듬뿍 뭍힌 뒤 천천히 구멍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 

“가만있어봐.. 다들어갔어.. 어때 느낌이... ?” 

“차갑고 기분이 이상한게 좋지 않아요.” 

“별로야?” 

“네.. 이런거 말고 그쪽껄 너어줘봐요..” 

“내꺼? ” 

“아까부터 딱딱해져 있잖아요. 왜 직접 안하고 이런 이상한 짓을 하는거죠?” 

“마.. 말했잖아... 애무가 중요하다고... 모..못들었어?” 

“이런 애무는 역효과만 날뿐 아무 도움도 안되요..그러니까 직접 해줘요..” 

“그.. 그래.. 알았어.. 안그래도 지금 언니 구멍을 아작내서 언니를 미치게 만들어줄라 그랬어.. 엎드려봐....” 

아내가 테이블 위에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자 녀석이 천천히 자신의 물건을 집어 넣기 시작했다. 

“아직 아프니까 천천히 너어줘요..그래요.. 그렇게 천천히..이제 조금식 움직여 봐요..” 

그러자 녀석이 아내 말대로 천천히 피스톤운동을 시작했고 서너번 움직이더니 멈췄다. 

“해... 했어요?” 

“어...” 

아내는 녀석이 무안해 할까봐 위로했다.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봐요... 아.. 맞다.. 술도 너무많이 마신거 같던데..” 

녀석은 아내의 엉덩이에서 떨어져 쇼파에 털석 앉더니 말을 꺼냈다. 

“술 때문도 아니고 긴장해서도 아니야.. 사실 나.. 조루야... 늘 이런식이지.. ” 

“그럼.. 아까 계속 애무예기만한것도...” 

“그래.. 맞아.. 자신이 없으니까 애무로라도 여자를 흥분시키고 싶었어.. 그런데 오늘은 그것마저도 안되잖아.. 젠장...나 불쌍하지?” 

“아니예요.. 그렇지 않아요.. 빨리 사정한다고 불쌍한건 아니예요.. 남자들은 여자에게 오래 해줘야 여자들이 좋아할꺼하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여자들에게 제일 중요한건 사랑하는 마음이예요..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고 아껴준다는 마음이 느껴졌을때 기분도 좋아지고 흥분도 되고 그래요. 횟수와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 

“거짓말 하지마, 애써 위로할 필요 없어..” 

“하지만 사실이예요.. 물론 성적으로 많이 눈을 떠서 이 쪽으로 발달된 여자들도 있겠죠.. 하지만 제 주변의 친구들을 봐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여자들은 삽입 자체보다는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아껴준다는 믿음이 생길때 더 많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요. 최소한 제 경우는 그래요.. 애무도 마찬가지예요. 여자가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애무를 해줘야 효과가 더 커요. 마음이 불안하고 주변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겠어요?” 

“강간당하면서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다던데..” 

“말도 안되요.. 모르겠어요.. 내가 모든 여자를 다 아는건 아니니까. 설사 그런 여자가 있다해도 그건 극히 드문 경우일거예요.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느건 다 이상한 동영상들 때문이예요. 그런 영상에서 여자들은 그런걸 좋아하고 그런다면서요. 그건 다 연출된거예요.. 그러니까 그런걸 믿거나 하지 말아요..” 

“언니도 그런 야동 봤나봐..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남편이 같이 보자고 하도 졸라서 몇 번 봤어요. 아무튼 일찍 사정한다고 고민하지 말아요.. 물론 오래하면 더 좋겠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잖아요.. 조금씩 더 좋아질꺼예요..” 

“언니말 들으니까 기분이 좀 좋아지네.. 언니 말 참 조리있게 잘한다.. 선생님해봐서 그런가?” 

“그런가봐요... 호호호..” 

아내가 웃자 녀석도 기분이 좀 풀렸는지 씩 하고 웃었다. 

“나 언니가 좋아졌어..앞으로 누나라고 불러도 되?” 

“그래요.. 어차피 한참 동생뻘인데 누나가 맞죠..” 

“근데 누나는 왜 나한테 존댓말 써?” 

“원래 말을 잘 안 놓는게 습관이 되서요..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워서 친한 친구 아니면 존대하는게 편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럼 너무 거리감 있어 보이지 않나?” 

“그렇긴 한데, 습관이 되니까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도 말 놓기가 잘 안되요.” 

“하긴.. 동현이가 말했던게 기억나.. 선생님은 어린 자기한테도 존대 해줬었다고. 근데 난 싫어 .. 나한테는 말 놔..” 

“어색한데.... ” 

“친한 친구한테는 말 논다면서... 나 누나랑 친해지고 싶어 그러니까 말 놔.. 안 그럼 전화건다?” 

“아.. 알았어요.. 아주 재미 들었어..” 

“태우야~ 해봐.. 내 이름이 태우거든..” 

“태우야~·” 

“이야.. 어때? 좋잖아~~” 

“태우야~~ 근데 너 누나한테 이래두 되?” 

“어.. 이래두 되... 왜냐면 누나는 내꺼니까...누나~~” 

“엄마~~·” 

녀석이 아내를 번쩍 들더니 침대로 달려가 아내를 그위에 던지고 아내 위로 덥쳤다. 

“태우야~~ 너 왜 이래..” 

“가만 있어봐... 좀 전까지는 사장이랑 비서랑 한거고. 누나 동생으로도 한 번 해야지..” 

“너 두 번이나 했잖아?” 

“걱정마, 내가 빨리 끝나서 그렇지 금방금방 선다구.. 특히 누가 같은 미인과 함께라면 밤새도록도 할 수 있어..” 

“엄마~~ 간지러워~~아하하하하,,,, 그만~~~” 

“누나, 누나를 다루는 법을 알려줘.” 

“날 다루는 법?” 

“여자마다 성감대도 틀리고 자극받는 순서도 틀리다며, 그러니까 누나가 기분좋아지는 방법을 알려줘. 그렇게 해보고 싶어.” 

“좋아.. 누나가 시키는대로 해봐..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넣어서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줘.. 그래... 그렇게 하면서 손가락으로 꼭지를 가볍게 터치해줘.. ” 

“어때? 기분 좋아져?” 

“응... 기분 좋아지고 있어... 이제 키스해줄래?” 

녀석이 아내의 입술에 키스를 했고 아내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스~읍,~ 내 키스 어때?” 

“읍,,읍,,,조.. 좋아... 부드러워... 날 계속 만져주면서 내 귀에 달콤한 말들을 속삭여 줘.” 

“누나는 너무 사랑스럽고, 천사같아... 남자들을 미치게 만들지, 아까 밑에서 춤출때, 누나 주변에 남자들 전부 텐트친거 알어? 누난 너무 쌔끈한 여자야..” 

“에이~~ 설마...” 

“진짜야.. 내가 다 봤어.. 누나가 한 번씩 만져줬으면 다들 그 자리에서 쌌을꺼야..” 

“정말?” 

“그렇다니까.. 아까 나도 누나 속에 집어 넣었잖아. 근데 바로 쌀꺼 같은거야... 그래서 계속 스텝에만 집중했어.. ” 

“어머~ 그런거야? 나는 아까 속으로 참 매너있는 남자구나 생각했었는데 , 아까 내 부탁 들어줬을때 얼마나 멋쪄 보였는지 알아?” 

“그랬어? 에이 괜히 말했네..아무튼,,, 아무튼.... 누나는 정말 쎅시해... 누나 신음소리 너무 듣고 싶어....” 

“그래? 그럼 이제 누나 가슴 입으로 부드럽게 빨아줄래? 그... 그래.. 그렇게...아~~ 아~~~ 

혀로 살살 건드리면서 따뜻한 입김을 불어줘.. 아~~~ 아~~ 그래.. 태우 니 입술 너무 부드러워... 아~~~~“ 

“하~아~~ 누나 꼭지가 단단해 졌어..” 

“그래? 태우가 빨아줘서 그런가보다.. 잠깐만, 내가 업드릴테니까 내 등을 애무해줄래?” 

아내가 등을 보이고 엎드리자 녀석이 아내의 엉덩이 위로 포개 올라가 아내의 브래지어 끈을 풀고 아내의 등을 빨기 시작했다. 

“이렇게 빨아주니까 좋아?” 

“응.... 너무 좋아... 찌릿찌릿해... ” 

“누나 엉덩이 감촉 너무 좋아.. 누나 엉덩이에 내꺼 대니까 바로 서버렸어.. 느껴져?” 

“그러게..딱딱한게 찌르는게 느껴져.. 누나 엉덩이 사이에 비비니까 기분 좋아?” 

“어... 너무 좋아.. 누나 속에 들어가고 싶어...” 

“누나 속에 들어가고 싶어? 그럼 천천히 너어볼래?” 

녀석이 아내의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 그 상태로 천천히 아내의 속으로 물건을 집어 넣었다. 

“누나... 이번엔 촉촉하게 젖어서 부드럽게 들어간다.” 

“태우가 누나 기분 좋게 해줘서 그래.. 아~~ 태우꺼 들어오니까 누나 기분 좋다.” 

“그래? 좋아?” 

“응.. 좋아... 태우야.... 천천히 움직이면서 혹시 나올꺼 같으면 잠시 멈추고 누가 가슴을 만져줘...” 

“안그래도 나올꺼 같은데... 가슴을 만지라구?” 

“어,,, 밑에 쪽은 생각하지말고 누나 가슴애무에만 집중해봐.. 그래.. 누나 좋아.. 아·~~ 아~~· 누나 등도 빨아주면서.. 아~~~ 너무 좋아... 누나 미칠거 같아... 아~~~ ” 

“나 이제 다시 움직여 볼게... ” 

“누나 등 빨아주면서 천천히 다시 움직여봐..그렇지... 그렇게.. 아~~~ 태우 잘한다.. ” 

“누나... 누나말대로 다른쪽 애무에 집중했더니 사정할꺼 같던게 'l췄어. ” 

“그래? 그럼 지금보다 조금 빨리 해줄래?” 

“알았어... 헉헉.... 누나 정말 신기해.. 벌써 1분 넘은거 같은데.. 나 이런적 처음이야...” 

“아~~~~~ 아~~~ 나 어떡해~~~ 태우야~~~~  나 미칠꺼 같아~~~” 

“누나 그렇게 좋아?” 

“어~~~ 나 어떻해 태우야~~~ 나 어떻해~~~아~~~~” 

“누나 다시 나 보고 누워봐..” 

“이렇게?” 

“어... 누나 가슴 빨면서 할래..” 

“그래.. 아~~~ 누나 가슴 빨아줘..아니.. 그렇게 말고 거칠게... 거칠게 빨아줘...그.. 그래.. 

아~~~ 아~~~~~엄마~~~ “ 

“누나... 나 이제 쌀꺼 같아...” 

“싸도 되.. 누나 충분히 기분 좋아졌어..” 

“싸.. 싸.. 싼다.... 아~~악...” 

녀석이 아내의 가슴에 얼굴을 뭍고 쓰러졌고 아내는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태우야.. 누나 너무 좋았어...” 

“정말? 나 3분정도 한건가?” 

“그런거 신경쓰지마.. 자꾸 시간에 집착하면 더 안좋아.. 그런거에 신경쓰지말고 여자를 어떻게 편안하고 기분좋게 해줄까만 생각해...” 

“아.. 알았어...누나가 한말을 이제 이해할꺼 같아..누나 우리 물 받아 논거 이제 다 식었겠지?” 

“글쎄...” 

“누나 나랑 같이 들어가자.. 내가 누나 씻겨 줄게..” 

“안되~~ 챙피해... 그리고 누나는 이제 정말 가봐야 되. 지금도 너무 늦었어...그러니까 태우 혼자 여기서 자고 가..” 

“정말? 너무 아쉽다...” 

“누나도 아쉽지만 더 늦으면 누나가 곤란해져.. 태우, 누나 이해하지?” 

“알았어.. 그래도 땀이랑 대충 닦고 가야지..” 

“누나 먼저 빨리 씻고 나올게.. ” 

“그래..” 

아내가 욕실로 들어가자 녀석은 침대위에 대자로 누워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지배인님, 어떤게 진짜일까요? 아까 아내가 한말은 저한테도 해줬던 말이예요. ” 

“편안한 분위기와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거?” 

“예...” 

“사실이야... 여자들에게 그건 제일 중요한 거야.. 실제로 여자들은 그런 상태에서 섹스가 더 즐겁고 오르가즘도 더 금방 느끼게 되지” 

“그런데 아까 지배인님이 하실때도 분명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끼고 지배인님한테 달라붙는걸 제 눈으로 봤잖아요.. 그 상태는 분명 편안한 상태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지배인님을 사랑하는것도 아니잖아요.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되죠?” 

“그것도 맞아.. 모두 진실이야...” 

“그럼 아내의 말이 모순되잖아요?” 

“아니지, 아니지... 그렇게 생각하는 자체가 틀린거야. 먼저의 경우에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고 후자의 경우에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어.. 자네 영화 좋아한다고했지? 영화를 생각해 보라구,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감동하고 전율을 느끼기도 하지만 슬픈 영화를 보면서도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되지. 호러영화도 마찬가지야.. 공포감 속에서도 본능적인 쾌감을 느끼게 되는거야..” 

“그렇다면 딱 한가지의 답은 없단 말씀이군요.” 

“그렇지, 내가 이 나이 먹기까지도 알 수 없는게 여자의 마음이야.. 똑같은 걸 해줘도 어떨때는 좋다하고 어떨때는 싫다고 하지. 그게 여자야.. 여자의 심리상태를 빠르게 캐치해서 반응할 줄 아는 남자가 진정한 프로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여자의 몸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성장해. 외모적인 성장이 아니라 정신과 감각의 성장을 하지. 자네 아내도 새로운 경험들을 하다보면 하나둘씩 자신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맞다고 생각했던 가치관들이 바뀌게 되고 길들여지게 될 거야.. 특히나 자네 부인은 내가 봤을때 타고났어.. 지금까지 어떻게 자네하고만 만족하고 살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야.. 자네도 자네 부인의 닫혀져 감쳐져 있는 성적 본능을 깨우려고 이런 것을 꾸미는거 아닌가?” 

“마...맞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예기 했잖아.. 자네 마음 다 이해한다고.” 

“솔직히 제 정확한 마음이 뭔지 저도 모르겠어요.. 아내의 변하는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후회되기도 하거든요.” 

“쾌락과 후회라.. 항상 공존하는 문제지..나에게 비쳐지는 자네의 마음을 한번 예기해볼까?” 

“예.. 말씀해주세요..” 

“자네는 저런 엄청난 부인을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거야. 혹시나 부인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바람이라도 나면 어쩌나, 차라리 자네 통제하에 육체적으로만 부인의 숨겨진 본능을 해결해 준다면 좋지 않을까...그런거 아닌가?” 

“어느정도는 맞아요.. 하지만 처음에는 단지 아내가 너무 성적으로 보수적인게 싫어서 좀 더 개방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내가 알지 못했던 아내의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아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어떻하지? 하는 불안감이 밀려와요.. 단지 아내도 성적으로 즐길 줄 아는 여자가 되길 바랬거든요. 한 평생 살면서 그런 즐거움을 모르고 단지 섹스가 애 만드는 행위라고만 알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불행합니까?” 

“그래..그래.. 자네 마음 다 이해해.. 나도 자네와 같은 과정을 다 겪었다고..” 

“지배인님두요?” 

“그래..우리 와이프도 자네 부인 못지않은 미인이거든.. 나중에 시간나면 예기할 기회가 있겠지.. 그나저나 저 녀석 그 새 또 못 참고 결국 자네 부인을 욕조안에 집어 넣었군..” 

고개를 돌려 화면을 보자 어느새 아내가 욕조에 들어가 있고 녀석이 스폰지에 거품을 내고있었다. 

“아휴~~ 정말.. 이게 뭐야.. 화장 다 지워진단 말이야..” 

“가만히 있어봐.. 내가 씻겨줄게..” 

“그렇게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지마 창피하단 말이야.. 내 눈만 쳐다봐..  아~항.. 간지러워...” 

“가만히 있지 못할까? 물속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다구...” 

“하하하.. 간지러워...내가 할게....아하하하...누나 숨넘어간단 말이야..” 

“누나, 나 또 하고 싶어..” 

“어? 또?? 뭐야.. 그새 또 커져버렸네..” 

“에라 모르겠다.. 들어간다...” 

녀석이 욕조안으로 들어가더니 아내의 거품뭍은 몸을 빨아대며 끌어 안더니  어느새 삽입 했는지 아내를 안은채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아~~아~~~” 

“누나,,, 물속에서 해봤어?” 

“아~~ 아니... 처음이야....” 

“기분이 어때?” 

“조.. 좋아...이..이번이..지..진짜... 마지막..이다.....” 

“알았어... 이거하고 진짜 놔줄게..헉헉...누난... 남의 여자니까..” 

녀석은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댔고 아내는 녀석에게 매미처럼 매달려 녀석의 등과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녀석도 아내의 입술을 빨면서 손으로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더듬어 댔다. 

“헉헉,, 누나.. 내가. 이 상태로 다 씻겨 줄게...” 

“아~~ 아~~~ 그러게.. 동시에 두가지를 하네..” 

“요즘 멀티가 대세잖아.. 어때 좋아?” 

“어... 좋아.. 여기 물 성분이 뭔지 되게 미끌거린다..” 

“그러게.. 미끈거리니까 더 좋지?” 

“응~~ 좋아~~ 아~~~근데...너... 아~~~ 괜찮아?” 

“뭐가?” 

“한참.... 된....거 같은데...아~~ ” 

“어? 그러게.. 누나 말대로 누나 씻기는데 집중해서 그런가? 이거 완전 기록인데? 

에이.. 말하지 말지.. 나올라 그런다..“ 

“미.. 미안해..” 

“누나.. 나. 나... 나온다.....” 

“그래.. 어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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