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차 목표 : 티파니, 유리, 서현 (2/6)

1차 목표 : 티파니, 유리, 서현

아직은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방심하고 있었다. 용일에게 첫번째 목표를

실행하는 것은 경계가 아직 강화되지 않은만큼,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는 곧바로 돈을 풀어

사람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외국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몇 명과 각종 범죄조직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아이돌그룹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 연습실의 위치,

집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멤버들의 성격을 파악했다.

납치하는데 유리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1차 목표 중에서도 1타겟은 서현이었다. 서현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기 때문에

등교길에 납치하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티파니와 유리는 연습실 근처에서 도사리고 있다가 다른 팀이

하나씩 납치하는게 구체적인 계획이다.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납치해야만 했다.

우선 서현이 사라진 것을 알면 비상이 걸려 경계가 강화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팀이 출발했다. 서현이 다니는 고등학교 근처에 커다란 밴을 세워두고 기다렸다가

어렵지 않게 납치할 수 있었다.

팀 대원 중 가장 선한 인상을 가진 이가 평상복을 입고 나가서 우선 주의를 끌었다.

"서현씨~ 팬이에요~ 너무 예쁘시네요~~ 이런데서 볼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 감사해요. 저 지금 학교 가던 길이라.."

"아 그렇군요. 정말 너무 반가워요. 싸인 좀 부탁드릴께요"

순진한 서현은 별 거부감없이 미소로 답하며 싸인을 하기 시작했다.

그 때 그 남자의 휴대폰에서 크게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바로 신호였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어두컴컴한 벤 속에서 세 명의 장정이 뛰어나오더니 앞 뒤의

길을 막고 셋 중 하나가 준비해온 손수건으로 입을 가린채 끌고 들어갔다.

"흡~ 으읍~"

"서현 양.. 오늘부터 할 일이 많아질 거야. 재밌어질테니 긴장풀어..."

소녀시대 중에서도 가장 어리고 약한 서현은 반항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끌려들어갔고 그렇게 첫번째 타겟은

순조롭게 납치하게 되었다.

동시에 서울시에 위치한 어느 연습실에서는 또 다른 범죄행위가 동반되고 있었다.

개인적인 연습을 위해서 연습실에 찾아온 티파니, 유리, 써니, 수영 셋이 모여있었다.

다섯명으로 구성된 팀은 연습실과 화장실로 이어지는 cctv의 회로를 조작하여 벤에

화면이 보이도록 조절해놓았다. 그리고 급하게 나서지 않고 꾸준히 기다렸다.

마침내 수건을 목에 걸고 화장실로 향하는 한 멤버를 발견했다. 그 멤버는 유리였다.

두 명이 급파되었고 화장실 문을 열자마자 유리를 덮쳤다. 화장실에 가둬놓은 채로

칼로 위협을 하며 소리를 내지 못하게 했다.

"유리 양.. 흐흐흐.. 정말 예쁜데..? 찍 소리 내지 말고 있어. 우리 그렇게 만만한 사람아니야..

입 닫고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야.."

"왜....왜 이러세요...제발...이러지 마세요.."

"걱정마. 우리가 뭐 그렇게 나쁜 악한들은 아니니까 갑자기 너의 배나 목덜미에 칼을 꽂아버리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우리가 하라는 대로만 잘 하면돼..흐흐"

흉터투성이인 두 남자의 팔뚝에는 무시무시한 문신들이 가득했고, 여린 소녀가 그들에게 저항하기에는

너무 무서운 광경이었다. 

그렇게 또 기다렸다. 유리가 돌아오지 않자 연습실 내에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써니와 티파니가 전화를 해봐도 돌아오지 않는 유리를 찾으러 각자 흩어진 것이다.

그 장면을 본 벤 속의 리더는 화장실에 숨어있는 두 명의 사나이에게 더욱 은밀히 숨어있을 것을 명령했고

벤 속에서 튀어나온 또 다른 두 명이 투입되었다. 연습실 건물 전체의 cctv를 장악한 리더는

결국 티파니의 위치를 찾아냈고, 써니는 용일의 명령에 따라 그냥 내버려두기로 했다.

무리한 이행은 프로젝트에 빈틈이 생기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3층 복도에서 마주친 티파니에게 두 사람이 팔을 묶게 하고 입에는 재갈을 물렸다.

리더는 이제 타겟을 취한 두 조에게 신속한 귀환을 명령했다.

연습실 건물에서는 네 사나이가 두 명의 예쁘장한 소녀를 결박한 채 유령처럼 빠져나왔고

입구 수위실과 건물 요소요소에 위치한 경호원들의 숨은 이미 끊어진 뒤였다.

벤에 탄 두 소녀에게 리더가 말했다.

"너희들이 그 유명한 소녀시대 애들이구나..흐흐.. 좀만 기다려라. 이 오빠가 금방 너희들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옮겨다줄께. 떨지 말고 있어 얘들아."

입이 자유로운 유리는 몸부림치면서 소리쳤다 

"당신들 왜 이러는거야 정말~이거 좀 풀어주세요 제발..."

"유리양, 좀만 참어. 금방간대니깐"

"아악~ 놔주세요 제발~"

리더는 한숨을 쉬며 나지막히 말했다.

"야 그냥 저년도 입에 재갈물려. 씨발....시끄럽구만.."

"으읍..읍.."

"이제 좀 낫구만.."

그런 모습에 묘한 흥분을 느낀 팀 대원 중 하나가 말했다.

"리더~ 우리 이거 얘네들 보고 못 참겠는데 어떻게 안 될까..? 조금만이라도..? "

"닥쳐. 보스가 우리한테 지급한 돈이 얼마인지 잊은거야? 좀만 기다려. 그리고 잘 교육받으면 너가 가만히

있어도 얘네들이 알아서 달려들거라구. 기다려라.."

"네.. 죄송합니다 리더.."

아무도 살지 않을 거 같은 산속으로 어둠 속에 불을 밝힌 채 벤 한대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그 벤의 목적지는 산 중턱에 위치한 거대한 저택.

그렇게 용일의 프로젝트는 막이 올랐다.

두 대의 벤이 연이어 도착했고 세 명의 소녀들을 이끌고 대원들이 속속 귀환해왔다.

그리고 디데이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팀 대원들은 우선 대저택의 지하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용일에게

세 소녀를 전해준 뒤에 3층에 위치한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수고했네. 자네들.."

"별 말씀을요. 보수는 들어왔겠죠..?"

"흐흐... 그런 건 걱정말게. 나같은 사업가에게는 신용이 생명이니."

커다란 화면 속에 대원들의 계좌로 거액의 돈이 송금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보여졌다.

대원들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막상 그 금액을 보니 너무나 큰 금액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송금을 확인한채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지하를 나갔다.

이제 지하실에 남은 것은 사악한 웃음을 짓고 있는 용일과 잔뜩 겁에 질린 세 명의 소녀였다.

"아하... 이렇게 귀엽고 예쁠 수가..바로 너희들이구나.."

세 소녀는 모두 입에 재갈이 물려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미 무서운 일을 당했는데 지하실에 비치된 각종 도구들을 보면서 더욱 잔뜩 겁을 먹은 상황이었다.

흡사 고문실처럼 생긴 지하실은 철창, 로프, 재갈, 수갑, 사슬 없는게 없었다.

" 자 이리와봐.. 우선...누구부터 시작할까...아 그래 너부터 시작할까.?"

그가 고른 첫번째 소녀는 티파니였다.

"읍...으읍...." 뒤로 자꾸만 물러나는 티파니를 거칠게 잡아챘다.

서현과 유리는 결박당한채 벽에 고정된 사슬에 발목이 묶여있어 도울 수도, 달아날 수도 없었다.

"춥 쓰읍...춥...그래.. 이런 맛이구나.."

"흡...으읍...흐윽.."

혀로 용일은 티파니의 얼굴과 목덜미 곳곳을 핥아댔다. 단 몇 초만에 티파니의 얼굴과 목은

용일의 침 범벅이 되었다.

"하아..그래 바로 이거야.. 흠...우리 티파니 양은 외국에서 왔으니까 경험도 있겠지...? "

한 손은 티파니의 "gee" 무대의상 상의를 비집고 들어가 적당히 살이 오른 유방을 거칠게 주물럭거렸고

나머지 한 손은 핫팬츠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보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넌 살이 참 부드럽군.. 역시 느낌이 좋아."

"흑...흐윽...."

"왜.. 답답해 ? 뭐 어차피 여기 들릴 사람도 없는데 그냥 재갈 풀어줄께..흐흐"

재갈을 풀자마자 티파니가 울부짖었다.

"제~제 발 이러지 말아요..제발....흐윽.."

"걱정마 이 주인님이 아직 시작단계니까 강하게 안 할께.. 긴장 풀어. 우리 티파니양.."

능구렁이같은 목소리와 음란한 손길에 몸서리치며 티파니는 몸을 마구 틀었다.

"하아...아아.. 이러지 말아요 정말...흑흑.."

유리는 구석에 묶인 채 나름대로 뭔가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보려 애쓰고 있었고 서현은 티파니가 당하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무장된 군인들이 둘러싼 대저택에 그것도 손발을 묶이고

입까지 가려진 그들이었기에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리 만무했다.

그러는 사이 계속되는 애무에 티파니의 몸에 서서히 열이 오르는 것을 용일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흐흐..역시 외국물 먹은 년 답군... 바로 그거야.. 너도 지금 좋은거지..? 흐흐흐"

티파니는 귀여운 눈망울을 동그랗게 뜬채 고개를 저었다. 강한 부정을 하려는 표현이었다.

"뭘 그래 이 녀석아.. 자 깨물거나 하면 아까 그 아저씨들 봤지? 그 아저씨들 불러서 돌림빵 놓을거야..흐흐"

티파니의 입술을 비집고 용일의 혀가 밀려들어왔고 음란하게 티파니의 입안 곳곳을 휘저었다.

"추웁 춥....낼름 낼름.."

"흐읍...흡...흐응.....아아."

티파니를 비스듬이 앉힌 채 한 손으로는 등을 받혀주고 한 손으로는 보지를 농락하며

용일은 아이돌 멤버와의 첫 딥키스를 만끽하고 있었다..

티파니의 혀를 빨아대고 티파니의 침을 삼키면서 용일은 그 기분을 즐겼다.

"흐응....하아...."

티파니의 저항하던 목소리도 점차 비음으로 바뀌어갔다. 

대저택 속에서는 여전히 음란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건장한 체격의 한 남자가 티파니라는 이름의 예쁘장한 소녀를 농락하고 있고

유리와 서현이라는 두 소녀는 각종 성 도구들이 비치된 지하실에 묶여있는 것이다.

용일은 딥키스를 하면서 티파니의 허벅지를 쓸어올렸다.

"오랫동안 연습을 해서그런지... 티비에서 본 것 이상으로 탄탄하고 매끈하군..흐흐"

"흐윽...아앙........아아...안 돼.."

기계적으로 안 된다는 얘기를 되풀이하는 티파니였지만 이미 티파니가 내는 소리의 상당한

비중은 신음소리가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 티파니.. 이젠 정말로 좋아졌구나..? 괜찮지 나름대루? "

"흐윽...아..아뇨.. 절대 아니에요... 빨리 풀어주세요.."

이미 말과 행동이 다른 티파니는 몸을 배배 꼬면서 두 팔로는 용일을 꼭 감싸고 있었다.

"알았어.. 이 주인님이 풀어줄께.. 우선 우리 티파니한테 해주고 싶은게 많으니까 그것 좀 하구..흐흐"

"하응...아앙............누..누가 주인님이라는 거에요...흐윽..."

"누구긴 누구야. 나지.. 우리 티파니양.. 좀 더 있으면 자각하게 될거야. 자... 이제 우리 다른 거 해볼까..? "

티파니가 특유의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용일은 철제 의자를 하나 가지고 오더니 털썩 앉아서 몸을 편히 기댔다.

"자. 티파니. 주인님이 따로 말 안 해도 알겠지..? 자.. 뭘 해야 할지 알아서 해봐..."

티파니는 천천히 기어와서 핫팬츠와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는 용일의 자지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유.. 우리 티파니.. 잘 한다 잘해.. "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티파니는 울다 웃는 어린이들처럼 자기도 모르게 피식 미소를 짓고 말았다.

그리고는 보답하겠다는 듯 자지를 두 손과 입을 이용해 애무하기 시작했다.

"쭈웁..쭙....쪼옥...하읍.."

"으....그래... 잘 하는구나... 넌 내가 절대 함부로 하지 않으마.."

"하읍 쭙...쪼옥..." 혀를 이용해 용일의 자지 곳곳을 핥아대며 티파니는 비음을 냈다.

"오호..그래...그거야.. 너 역시..하윽... 외국에서 해봤구나.그치..? " 

고개를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금 끄덕인 티파니는 계속 자지를 빠는 행위에 집중했다.

이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용일에게 세뇌되고 있는 티파니였다.

누구보다도 가장 놀라는 이는 유리와 서현이었다. 티파니의 음란한 모습에 경악하고 있었다.

그것도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이미 오랫동안 만나온 연인이라도 되는 양, 자신을 납치한 대상에게

성의를 다하는 모습은 이해를 할래야 할 수가 없는 모습이었다.

티파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추웁...춥.....쪼옥.. "

음란한 침 소리를 내며 이제는 고개를 더욱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자지를 청소라도 하듯

곳곳을 빨고 핥는 티파니였다.

"오호.. 그래.... 티파니.. 이젠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걸루 한 번 해볼래..? 자 이렇게 해봐."

용일은 티파니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조금 일으켜서 두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워넣었다.

그리고 팔꿈치 부근을 용일의 무릎에 걸치게 하고 티파니의 두 손은 자신의 유방을 잡게 했다.

"그래..이제 그렇게 위아래로 움직이는거야. 혀도 움직이면서..알겠지..? "

"네..알겠어요..."

티파니는 상체를 서서히 상하로 움직이면서 파이즈리라는 것에 대해 빠르게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스윽..슥....슥..."

"아우...그래..... 우리 티파니... 잘 하는구나.."

"슥...할짝할짝...추룹.."

상체가 내려가는 순간에는 잊지않고 입안에 자지끝을 넣어 쪽쪽 빨아대는 티파니였다.

"흑....좋다..그래..좋아.... 그거야..."

"흐읍..스윽.슥...쪽쪽.."

티파니의 얼굴은 이미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용일도 예상보다 훨씬 빨리 티파니가 적응하자

놀라는 가운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흐으....아...티파니... 너...흑.... 그래.......주인님 쌀 거 같다... 괜찮겠니..?"

말없이 행위를 계속하며 티파니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흐으...싼다...싸.."

"흐읍..쭙..스윽 슥....스윽 "

"흐윽..."

용일의 자지 끝에서 엄청난 좃물이 뿜어져나왔다.

순식간에 티파니의 얼굴과 몸이 정액 투성이가 되고 만다. 

"푸..푸슈슛.."

티파니는 두 눈을 꼭 감고 귀여운 표정을 한채 정액세례를 받는다.

많은 정액이 모두 뿜어져 나오고.. 티파니와 용일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각자 만족하는 듯 했다.

"좋아 티파니.. 정말 잘 했어... 주인님은 니가 이렇게 일찍 음란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귀여운 녀석.."

티파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 주며 용일이 말했다.

"자.. 넌 오늘 스케줄은 끝이다. 저 쪽 방이 니 방이야. 저기 가서 샤워도 하구.. 오늘은 푹자. 가서 쉬어라"

"네...주....주 인님..."

"오..너 지금.. 나한테 주인님이라고 한거냐..? 녀석...흐흐.."

볼에 가볍게 키스한 뒤 티파니를 방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몸을 돌려 서현과 유리를 향한 용일의 얼굴은 방금 전 티파니를 대하던 상냥한 얼굴이 아니었다.

용일은 조사한 결과와 자신의 사람을 보는 눈을 이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두 소녀는 방금 전 티파니처럼 쉽게 될 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 이제 너희들도 시작해볼까.? 흐흐흐"

두 소녀의 눈은 겁에 가득 질려있었고, 납치를 당한데다 방금 전 광경들로 인해

카오스 상태에 빠진 유리와 서현이었다...

티파니는 조금 전의 흥분을 잊지 못한 채 샤워 물줄기를 틀었다.

자신이 왜 그렇게 낯선 곳에서, 낯선 남자에게 그렇게 쉽게 마음을 열었는지

아직도 혼란스러웠다. 공포심에서 기인한 행동인지도 몰랐다.

어쨌든 자신은 음란한 여자였다는 것이 입증되었고..그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없었다.

샤워를 끝마치고 큰 방에 걸려있는 잠옷으로 갈아입은 티파니는 너무나 많은 일을 겪었기에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었다. 더 이상의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어린 티파니에겐 너무나 피곤한 하루였던 것이다.

한 편,,,,,,,,,,그렇게 평화롭게 잠이 든 티파니의 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지하실 한 편에선 펼쳐지고 있다.

"흐흐.... 자 너희들도 이제 시작해볼까..?"

고개를 가로저으며 서로에게 기댄채 구석으로 몸을 자꾸만 물리는 두 소녀였다.

용일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두 소녀의 입을 가린 재갈을 풀러내었다.

그러자 두 소녀의 목청 높은 소리가 지하실에 울려퍼졌다.

"(유)도대체 티파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에요!!! " 

"(서)이거 빨리 풀어줘요 !! 신고할 거예요!!"

아이돌 가수 둘의 입을 자유롭게 하니 시끄럽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이미 받은 많은 충격으로

각자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채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나참... 내가 이럴 줄 알았지.. 너희들을 위해서 주인님이 준비해 놓은게 있단다."

"(유) 무..무슨 소리를..."

지하실 한켠에 있는 조그만 창고에서 나온 용일의 두 손에는 주사기가 두 개 들려있었다.

"너희들 이게 뭔지 알아..? 미국의 제약회사에서 비밀리에 제조한 건데.. 효과가 최고란다..

나같은 상위 1%에게 거액에 팔아치우기 위해 준비한 거라나 뭐라나...흐흐흐 나야 돈 몇 푼

아까울 거 없고.. 너희들을 나의 노예로 부린다면 그깟 돈이 문제겠니.."

말을 마친 용일은 거칠게 몸부림치며 저항하는 두 소녀의 가녀린 팔뚝에 주사액을 모두 밀어넣었다.

"(서, 유) 아악...악.....아..아파요~~!! " 

셋팅을 마친 용일은 반대쪽에 있는 사무용 탁자에 앉아 MAT 기업체에서 일주일 동안 주어진 

여러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절대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용일의

성공 비결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약효가 퍼질 때까지 묵묵하게 기다리는 것이다.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애초에

약으로 길들여서 서서히 노예화시키는 것이 용일의 계략이었다.

약 한 시간쯤 지났다. 업무를 하는 내내 서현이와 유리가 꽥꽥 소리를 질러댔지만 들은체도 안 했다.

게다가 한 시간이 다 되어가자 그 소리마저 줄어들고 있었다. 약효가 들고 있다는 증거였다.

용일은 서류파일을 모아서 척척 소리를 내며 정리하고 둘에게 고개를 돌렸다.

유리와 서현이 이미 몸이 달아오른채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고..

그런 느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서현은 발정난 암코양이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유) 이 치사한 녀석...무...무슨 짓을 한거야..."

"(서) 흐윽...응..........."

"자...이제 좀 마음의 준비가 되었나..? 흐흐..그럼 시작해볼까..? " 

용일이 다가가서 사슬을 채운 자물쇠를 풀러냈다.

서현이는 손가락 끝만 닿아도 움찔거리며 흥분하는 것을 느꼈다.

막내 서현에게는 그러한 느낌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 수 없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장소는 여전히 용일의 대저택 지하실..

지하실의 차디찬 철창과 벽돌로 된 벽으로 나누어진 몇 개의 방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의 믿을 수 없는 모습이 한창 보여지고 있다.

납치 후 조교가 시작된지 벌써 5일째...

나라의 언론사와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엄청난 혼란이 빚어지고 있고

소속사로부터 비상 경계령을 받은 나머지 멤버들은 벌벌 떨며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티파니는 놀라울 정도의 적응력을 보이며 조교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이고

막내인 서현은 겁만 잔뜩 먹은 채 약을 먹일 때만 반응을 보이며 뭐가 뭔지도 모르는 듯

하라는 대로 겨우겨우 따라만 가는 모습이다.

용일에게 있어 가장 골칫거리는 유리 였다. 약을 먹여도 겨우 반응을 할까말까였고

약효가 지난 후에는 말할 것도 없이 거칠게 반항하기 일쑤였다.

약의 투여량이 지나칠 경우에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용일은 무리해가면서까지 유리를 조교하고 싶지는 않아했다.

조교 예상 기간을 늘리고 좀 더 관심을 쏟아야 하는 대상으로 잡았다.

하늘색 벽지로 가득한 방에서는 티파니는 벌써부터 용일이 고용했던 대원들 셋과 한창

쾌락을 즐기는 중이다. 지나친 혼란에 반쯤 정신을 놓아버리기라도 한건지

티파니는 유독 납치 이후 섹스에 탐닉하고 있었다.

한 대원의 자지는 티파니의 항문에 꽂혀있었고, 나머지 두 대원의 자지는 티파니가

음탕한 표정을 한채로 입으로 빨고 손으로 주물럭대며 맘껏 애무하고 있었다.

"아.... 너 이년...정말 장난 아닌데...흑..."

"야 이거 완전 암캐가 따로 없구만...아우.."

"추웁..쭙...하읍..."

"이년 뒤쪽도 조임이 장난아니야..허벅지도 튼실한게..하윽..죽인다 정말.."

"근데 이 년 진짜 보지에 넣으면 안되냐? 미치겠는데..하욱.."

"흑..이렇게 해보는게 어디냐.. 보스 명령이니까 이 정도로..으윽.만족해...하으.."

티파니의 보지 안에 삽입을 하지 못한 것은 용일의 별도 주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용일은 티파니의 반응을 보고 극히 총애하게 되었고 질내사정은 용일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할 수 없도록 특별히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용일의 총애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티파니는 애널을 자주 할 수밖에 없었고

애널 경험이 없던 티파니는 초반에는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삼일쯤 지나면서부터는

나름 적응된 모습이었고 오히려 그 부분을 즐기기까지했다. 음란한 소리를 내며

쭙쭙 거리면서 세 명을 농락하는 모습은 오히려 티파니가 조교를 하는 듯하기도 했다.

티파니의 입술 주위에는 이미 방금 전에 뽑아낸 두 대원의 정액이 여기저기 묻어있었고

격렬한 정사의 흔적으로 몸 곳곳에 침이나 땀방울,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옆방에서는 괜찮은 외모의 젊은 대원 하나가 서현을 애인처럼 대하며 구슬르고 있었다.

이미 약이 들어간 상태이기는 하나 나이가 어린 소녀를 마구 대한다면 역효과가 나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용일이 선택한 방법이였다.

대원이 서현을 품에 꼭 안은 채 머리를 쓰다듬고 한 손으로 보지를 애무하며 말했다.

"서현 양... 어때..느낌이 오나..? "

"으응...아..아뇨.....시..싫어요.."

"그래.. 우리가 여기 데려올 땐 좀 심했지..? 미안해.. 우리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흐윽.... 그러니까 놔주세요..응... 티파니 언니랑 유리 언니도 풀어주세요..제발...흑.."

"아유..우리 귀여운 서현 양..착하기도 하지. 걱정마.. 금방 적응될거야. 언니들도 몇일만 더 있으면

건강하게 만날 수 있어. 절대 상처 안 낼테니까 걱정하지마. 알겠지..? 우리 말만 잘들으면 돼.."

"흐윽..."

눈물을 흘리면서도 알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비비 꼬던 서현은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는 걸 느끼는 대원이었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를 조교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었다.

다행히 약효가 들기 시작한 탓인지 서현의 몸은 점점 열이 오르고 있었고,

그 젊은 대원은 방금 전에 실패한 후배위 체위를 다시 한 번 훈련시켜보리라고 마음 먹었다.

옆 방은 방음처리가 된 특수시설의 방이었고, 그 안에서는 유리와 대원 두명의 실랑이가 한창이였다.

"당신들 정말 경찰이 무섭지도 않아~!!"

"나 참.. 무섭지 당연히. 근데 앞에 있어야 무서울 거 아냐. 여긴 못 온다니깐..? "

"얘가 진짜 보던 거랑 다르게 성격 쎄구나..;;; "

"미친 새끼들. 너희들이 이러고도 사람이야..! 짐승같은 녀석들. 저리가~!!"

"이틀이나 굶겨도 힘이 남아도네.;; 야 보스한테 안 되겠다고 말하자."

"이 년 이쁘장하게 생겨가지고.. 아유.. 얼른 먹고 싶은데..;;"

"이래가지고 먹겠냐? 딴 방법 찾자 그래..."

여전히 진척이 안 되고 있는 유리의 방이었다.

이 세 방의 모습을 cctv로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남자는 옆에 가득 쌓여있던 

기업 업무 서류를 한쪽으로 치운 뒤, 또 다시 열심히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세 명의 소녀를 조교할 방법을 수정하는 것이 하나였고

또 다른 한 가지는 다음 프로젝트를 수행할 대원들의 명단과 프로젝트 구체 계획안이었다.

모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몇 일 전 있었던 납치 사건으로 인해 소속사 관계자 및 그룹의 나머지 멤버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 당시 납치 사건으로 사망자만 7명에 사라져버린 멤버들은

흔적을 찾을 수조차 없었다. 지문이나 DNA를 감식할만한 흔적이 없어 막연하게

프로급 실력이라고 예상할 뿐, 더 이상 수사의 진척이 진행되지 못 하고 있었다.

소녀시대의 활동이 전면 중지되었고 팬들은 들고 일어나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결국 소속사는 멤버들을 방송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은신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에 이르고 경찰 및 경호업체에 경호를 의뢰했다.

하지만, 용일이 고용한 대원이 용일과 함께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아 소속사가 취하는

해결책을 낱낱이 확인하고 있었고 그 계획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용일에게 보고되고 있었다.

용일은 두 번째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를 위해 팀을 꾸리기 시작했고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다시 장소는 지하실..

"흐응.....응....으윽..."

차디찬 한 방에는 긴 생머리를 한 소녀가 두 손목이 벽에 달린 족쇄에 묶인채로 세 명의 집중적인

애무를 받고 있었다. 머릿속은 어떻게든 거부하고 싶어하고 있지만 약효 때문에 터져나오는 신음소리는

어쩌지 못하는 유리였다. 한 명은 유리의 겨드랑이 쪽을 혀를 길게 빼어 핥고 있었고,

또 한 명은 목덜미와 가슴언저리에 키스를 퍼부었고, 나머지 한 명은 딜도를 보지에 삽입하여

청순한 유리를 마음껏 농락하고 있었다. 다리를 오므리기도 해보고 몸을 최대한 뒤틀어보는 등

나름의 저항을 해보는 유리였지만, 서서히 퍼져오는 약효와 쾌감에 신체는 어쩔 수 없이 반응하고 있는

유리였다. 치욕감을 만면에 나타낸 찌푸린 얼굴과 청순한 머리칼, 그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쭉쭉 빠진

유리의 몸매는 묘하게 조화되어 음란하기 그지없었다.

"유리양.. 즐겨.. 받아들이라구.."

"아.. 정말 탄력있고... 이런 여자애와 하게 되다니..호오.."

"흐응...윽....아아...이거...읍...으읍...놔....으읍.."

입안에 물려진 손수건 덕분에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당할 수밖에 없는 유리였다.

한 대원은 유리의 가느다랗고 매끈한 허리라인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감상했고

또 한 대원은 겨드랑이를 핥다 말고 손가락으로 음핵을 자극했다. 보지를 농락하던 나머지 한 대원은

딜도로 애널을 확장시키는데 여념이 없었다.

또 다른 방에서는 서현의 조교가 진행 중이다. 서현의 조교는 여전히 젊고 잘 생긴 전담마크맨이 맡고 있다.

그 대원은 서현의 싱싱한 몸을 맛보는 기쁨에 몸서리치고 있었지만 서현은 그런 속내는 알지도 못한채

납치 이후 특별하게 베풀어지는 호의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었다.

"자.. 서현양.. 키스는 이렇게 하는거야.. 고개를 이쪽으로 조금 틀고.. 나랑 반대쪽으로 말이지..."

살며시 서현의 머리를 잡고 조심스레 고개를 틀어주는데 예의 그 저항은 조금 잦아든 느낌이었다.

서현은 이미 몽롱해진 머릿속과 심리적 요인으로 대원이 하자는대로 순응해가고 있었다. 

서현의 입술이 조그맣게 벌려지고 대원의 혀가 밀려들어왔다. 혀가 서현의 입안 곳곳을 핥아대고

빨아대는 동안, 서현의 입속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쪽 손으로는 서현의 머리 뒤쪽을 조심스레 받쳐주고, 나머지 한 손은 서현의 유방과 음핵을 왔다갔다하며

슬금슬금 서서히 애무를 하고 있었다.

"흐응...춥.....쭈웁...하앙.."

"츱..추웁.. 그래..그거야.. 좀 알겠지..? "

"흐응...네...아흑.."

"자.. 서현양.. 이제 뒤로 돌아봐..옳지 그렇게.. 엉덩이 내밀구.. 옳지.. 허리 들어올려.."

"네....흐윽.."

"오빠가 콘돔을 끼고 넣을테니까, 걱정은 하지마.. 잠시 즐기는거야 그냥..."

"으응..네..네........흐윽.."

사실 직접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용일이 대원들에게 관계 시에 콘돔을 항상 끼우고 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했었기에 별 수 없이 콘돔을 끼고 넣는 것이었지만 서현은 이미 괴로운 상황에서 그러한

작은 것들마저 배려로 착각하고 있었다.

"자아... 이제.. 들어가..."

"네..흐윽...흑..."

어린 소녀의 보지가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꽉꽉 조여대자 대원은 엄청난 희열을 느꼈다.

"어우.. 그래.. 서현양.. 그거야.. 자.. 이제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봐..이렇게..이렇게..그..그래..흐윽..."

"하앙...으윽..."

조교를 시작하고 몇 일간 자지만 꺼내면 기겁을 하던 서현이었기에 나름 놀랄만한 진전이었다.

대원이 리드하는대로 서현은 허리를 움직이면서, 남자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여전히 서툴고 안 맞는 점이 많은 서현과 유리와는 달리 티파니는 학급에서 도드라지는 모범생과 같았다.

용일과 매일 밤 신혼부부처럼 뒤엉켜 난잡한 성교를 익숙하게 해냈다.

외국에서 살다온 티파니였기에 이제는 삽입 도중에 영어로까지 섹소리를 내기도 했다.

가터밸트까지 착용한 채 용일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무슨 짓도 서슴치 않았다.

일주일 째에는 용일이 혼자서 쉬고 있는 방에 나타나 발 아래에 엎드리더니 발가락까지 쪽쪽 거리며 

빨아댔다. 용일은 적지 않이 놀랐으나, 이내 티파니의 마음을 이해하겠다는 듯이 허리를 편히 하고

그 느낌을 만끽했다. 티파니의 혀놀림은 용일이 경험했던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도 특별했고,

일주일만에 그 정도로 능숙해진 티파니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용일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검은색 가터밸트에 머리를 깔끔하게 틀어올린 티파니의 요염한 모습은 상대가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모습이었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다 정성스레 빨아낸 티파니는 서서히 발목, 종아리, 허벅지를 통해 용일의 자지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그러한 티파니를 용일은 귀엽다는 듯 볼을 살짝 꼬집어주었고,

티파니는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자지를 빨아댔다. 

"추웁...쭙....하읍..... 주인님.. 티파니의 봉사가 어떤가요.. 쭙.."

"아.... 좋다.. 좋아...티파니 너 이녀석.. 완전 색녀구나..흐윽.."

"하앙...쭙.. 네.. 티파니는 주인님의 색녀 첩이에요.. 쭈웁..노예에요..하응.."

자지를 한참 빨아대던 티파니는 용일의 불알을 입으로 쪽 빨아 보기도 하고, 좆기둥에 매달려

힘줄을 혀끝으로 톡톡 건드려보기도 했다. 

업무와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것에 지쳐 매일 저녁마다 녹초가 되는 용일이었지만

티파니의 능숙한 봉사만 받으면 어느새 꼿꼿하게 발기가 되고는 했다.

다시 장소는 경기도의 어느 산길.. 밴 두 대가 고급세단들에 둘러싸인 채 밤길을 달리고 있었다.

두 대의 밴에는 제시카, 윤아, 효연, 수영, 써니 등이 타고 있었고 세단의 차량 안에는 서넛 정도의

경호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태연은 소속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수도 한 복판에서 연예인을

납치하겠느냐며 당돌하게 라디오 스케줄을 계속하면서 라디오 멘트에 세 멤버에 대한 제보를 바라는

홍보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 ) 비밀리에 수행되던 작전임에도 불구하고, 용일은 모든 경로와 목적지,

경호원의 숫자와 경호 규모를미리 꿰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경호원들의 프로필까지 알고 있었다.

국제적 군수업체의 고위직 간부에게 그 정도 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얼마나 달렸을까..산속으로 향한지 약 세 시간 뒤 갑자기 어둠 속을 달리는 밴과 세단의 위로 

무인 정찰기가 빨간 불빛을 반짝거리며 뒤를 따르고 있었고 곧이어 플래쉬 몇 개가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라서 멈춰선 차들 사이로 흙들이 마구 튀어오르기 시작했고 경호원들이 차문을 열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튀어나온 순간, 땅 위를 구르던 7개 정도의 캔 모양의 물체에서 최면가스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미 첫번째 작전에서 사상자를 낸 용일은 더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상자가 나오지 않게 하라고

지시했고 산전수전 다 겪은 대원들이 선택한 방법이 모두를 잠들게 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뉴스에서는 또 다시 소녀시대 멤버 두 명이 추가 실종되었다는 톱 뉴스와 함께

납치자들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