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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야기 6부 (6/9)

아내 이야기 6부

극장에서 생긴 일 "하편"

극장 안은 오랫동안 자취를 한 친구의 집을 방문 한 것 같은 남자의 체취로 가득했다.

나는 화면은 하얀 비가 죽죽 내리고 화면 속의 두 남녀가 엉켜 붙어 저런 체위로도

섹스가 가능한지 궁금한 체위로 높은 교성을 쏟아내고 있었다.

나는 살그머니 아내가 앉아있는 뒷자리에 앉았다.

옆에 앉아있는 사내를 유심히 관찰했다.

동네 지하실의 공장에서 나온 듯한 덥수룩한 머리의 청년이었다.

대충 의 모습으로 보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 사내는 검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덥수룩한 장발과 굵게 웨이브 진 윤기나는 긴 머리.

엄청 큰 체격으로 떡 벌어진 어깨와 가늘디가늘어 마치 휘청거릴 거 같은 떨리는 어깨.

검고 세탁을 잘 하지 않아 냄새가 나는 점프와 곱게 다려진 버버리 코트.

목욕을 잘 하지 않아 남자 특유의 냄새가 벤 사내와 금방 샤워를 끝낸 듯한 향수냄새를 풀풀 날리는 나의 아내...

그 두 사람이 어깨를 나란히 붙여 앉아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시종 두 주인공이 옷을 벗은 채 온갖 교성을 토해내는 영화를 보고 있었다.

사내가 팔을 팔걸이 올려 팔꿈치를 아내 옆구리로 밀어 넣는다.

아내가 긴장하며 몸을 움찔한다.

사내가 손가락을 팔걸이 밖으로 밀어내어 아래로 늘어뜨린다.

아내는 사내의 손가락 끝이 버버리 코트 위에 머물자 다리를 습관적으로 오므린다.

사내가 입고있는 점프를 벗어 자기 몸을 덮는다.

아내가 약간 옆으로 피하면서 버버리 자락을 넓게 펴서 고쳐 앉는다.

사내가 점프를 넓게 펴서 팔걸이 위에까지 덮는다.

아내가 버버리 속의 치마가 불편한지 손을 넣어 치마를 추스린다.

사내가 손을 팔걸이에 올려 손가락 끝을 조심스레 오른편 아래로 내린다.

아내가 다가오는 손길을 느끼고 다리를 살짝 벌린다.

사내가 양다리를 넓게 하여 아내의 다리에 붙인다.

아내는 다가오는 다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사내의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아내의 숨소리가 점점 고조된다.

사내가 손가락 끝으로 살며시 버버리 자락을 헤친다.

아내가 갑자기 몸을 옆으로 빼어서 버버리를 벗어 자기 몸에 덮는다.

사내가 흠 짓 놀란다.

아내가 팔짱을 낀 채 버버리를 고쳐 덮는다.

사내가 옆 눈으로 아내를 바로본다.

아내는 동의의 뜻으로 가만이 화면만 바라보며 혀로 입술을 축인다.

사내의 손이 버버리 속으로 살며시 들어간다.

아내는 다리를 꼬고 앉아 손이 치마 속에 들어가기 좋게 한다.

사내의 손이 폭넓은 아내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

아내는 거친 남자의 손이 들어오자 흠칫 놀란다.

사내의 거칠은 손가락 끝이 아내의 맨살에 닿는다.

아내는 사내의 손가락이 닿자 전율한다.

사내의 손가락이 살며시 위로 허벅지를 타고 올라간다.

아내는 긴 한숨을 쉬며 포갠 다리를 내려놓고 가랭이를 벌린다.

사내가 더욱 용기를 내어 아내의 옆구리 쪽으로 손을 돌린다.

아내는 사내의 손이 깊이 들어오자 예식장화장실에서 팬티를 벗었음을 상기한다.

사내가 치마를 완전히 거들 쳐 올리자 버버리 옆으로 하얀 속살이 들어 난다.

아내가 거칠게 다가오는 사내의 손에 온정신을 빼앗긴다.

사내의 갑자기 조심스런 행동을 깨고 손을 아내의 길고 예쁜 보지 털에다 같다댄다.

아내는 사내의 갑작스런 행동에 파르르 경련 한다.

사내는 손바닥으로 아내의 보지털을 마구 만지작거린다.

아내가 가랭이를 쩍 벌려 사내의 손가락이 들어오기 좋게 만든다.

사내가 손가락을 세워 보지털을 헤치고 손가락 한 개를 구멍 속에 넣는다.

아내는 미끄덩한 자기의 보지 속에 들어오는 손가락을 깍 조인다.

사내가 손가락 하나를 빼내어 두개를 넣는다.

아내는 흠칫하며 구멍을 더 넓게 하여 받아들인다.

사내의 팔이 마구 움직인다.

아내는 고개를 떨군 채 가쁜 숨을 몰아쉰다.

화면에도 두 남녀가 엉켜 붙어 사내의 자지가 좀더 깊숙이 들어올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쓴다.

나도 같이 덩달아 발기한다.

아내가 갑자기 일어난다.

나도 따라서 반사적으로 움칠 했다.

아내가 밖으로 나가자 그 사내도 다리를 약간 쩔뚝거리면서 따라간다.

나도 조용히 일어났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의 손을 잡고 우린 인근 여인숙으로 들어갔다.

나는 약국에서 사간 붕대를 아내 손목에다 묶어 벽에 아무렇게나 박혀 있는 못에다 달아매었다.

난 무릎 을 꿇고 아내의 치마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얼굴을 위로하여 너무나 젖어있는 아내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내의 보지 속에서 세수도 할만큼의 양수가 쏟아졌다.

아내가 소리를 지른다.

"아아아아아~~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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