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3/14)

  제 12 장 어둠속에 의문의 남자...

아들의 왕따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난 인구라는 아이와 섹스를 하게되고,

비록 강제로 두 번의 섹스를 하지만 그 쾌감에 조금씩 인구라는 아이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그러던 어느날 인구에 뜻밖의 제안에 선뜻 응하고,

결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인구는 내기에서 진 나에게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인구와 광란의 시간을 보낸다.

내기에서 진 난 인구의 소원대로 이제 곧 군대에 입대할 선배형이라는 남자와,

어두운 모텔방 안에서 2:1로 변태적인 섹스를 한다.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질 정도로 황홀한 쾌감을 경험한 난,

집으로 돌아와서도 줄곧 그 쾌감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어 결국 인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정한다.

30여분을 일찍 도착한 인구와 난 선배형이 오기전에 섹스를 즐기고,

시간이 되자 선배가 찾아온다.

우리셋은 다시한번 광란의 섹스를 즐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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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근친이란걸 하면 이런 기분이 들까?...’

‘지금 내가 빨고 있는 자지가 인구의 선배라는 남자의 자지가 아닌 내 아들 진수의 자지라면,

정말 이렇게 황홀한 기분을 느낄까?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와 어둠속에서 섹스를 하다보니 자꾸 이상한 생각이 내 머리를 어지럽혔다.

그러면 안된다고 내 마음속에 이성이 아무리 소리를 쳐도 본능이 이성을 억누르고 있었다.

‘그래...단지 생각뿐인데...그냥 생각으로만 하는건데...’

그런 생각들로 머리가 어지럽던 어느순간...

자지를 빨면서 선배형이라는 남자의 배를 쓰다듬던 내 손에 낮익은 상처가 손에 잡혔다.

그 상처는 내 아들 진수도 있던 상처였다.

중학교시절 맹장수술을 받아 남은 수술자국...

물론 상대방도 맹장수술을 받았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나도 진수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던 상대방이라 더욱더 놀라웠다.

‘설마...이 남자가 정말 진수는 아니겠지?...아닐꺼야...’

‘내가 자꾸 진수를 생각하니까...그렇게 느껴지는걸꺼야...’

그런 생각들을 하는 사이 이번에는 인구가 날 엎드리게 하더니 뒤에서 삽입을 시도했다.

난 엎드린 자세에서 선배형이라는 남자의 자지를 계속해서 빨고 있었다.

“으...으...들어간다...으...으...윽...윽...으...으...누나 보지는...언제나 촉촉해...으...”

“홉...홉...홉...악...아흑...악...홉...홉...홉...”

어느새 선배라는 사람에 대한 의심은 사라지고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인구의 자지를 느끼기 시작했다.

인구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내 보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난 그런 인구의 허리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그리고는 잠시 뒤 인구의 허리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으...으...으...누나...으...으...나...누울테니까...위에서 해줘...으...으...”

어느덧 인구가 바닥에 눕고 그 위로 내가 인구의 자지를 내 보지속에 넣고 움직이면서,

바로 앞에는 인구의 선배라는 남자가 서서 내 입속에 자지를 넣고 있는 상태로 변했다.

“으...으...누나...으...으...누나...으...보지로 조이는게...으...으...정말 굉장해...으...”

“헉...헉...헉...헉...헉...홉...홉...홉...헉...헉...헉...헉...헉...윽...”

아무소리도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마치 기계적으로 인구의 자지위로 내 엉덩이를 들썩이며 쾌감을 느낄 뿐이었다.

그렇게 난 세 번째 오르가즘에 점점 도달하고 있었다.

“으...으...나...나...이제...으...으...더이상은...으...으...누나...으...으...윽...윽...”

“헉...헉...헉...헉...홉...홉...홉...헉...헉...헉...”

“으...으...으...웁...웁...웁...으...으...”

인구의 자지가 내 보지속 깊숙한 곳에서 울컥울컥 하면서 정액을 토해냈다.

“으...으...휴...형...나랑 자리 바꿔...”

난 정액과 내 보짓물이 잔뜩 묻어있는 인구의 자지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빨았다.

그러는 사이 선배라는 사람은 다시 내 뒤로 와서 자지를 내 보지 속으로 넣고는,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으...으...으...”

“홉...홉...홉...아흑...아흑...홉...홉...홉...음...꿀꺽...음...음...아흑...아흑...홉...홉...”

선배라는 남자도 절정에 다가왔는지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다.

“아흑...아흑...웁...웁...아흑...아흑...악...”

“으...으...으...으...으...으...으...윽...윽...”

내가먼저 오르가즘에 오르고 곧이어 내 보지속에 박혀있는 남자의 자지에서 정액이 쏟아졌다.

남자가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안쪽에 고여있던 두 남자의 정액이 보지 박으로 흘러내렸다.

인구와의 섹스...

거기다 인구와 선배 그리고 나 이렇게 2:1의 섹스 두 번...

내 체력으로 감당하기에는 여기까지였다.

우리셋은 알몸으로 바닥에 누워 아무런 말도 없이 숨만 가쁘게 쉬었다.

“형...먼저 옷 입어...”

어둠속에서 선배라는 남자가 옷을 입기 시작했다.

“누나...나 잠깐 형 배웅하고 올게...”

둘이 방을 나갔다.

두 번의 만남...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체 광란의 밤을 두 번이나 보냈다.

첫날보다 두 번째 날의 섹스에서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두 번다시 그남자와 섹스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먼저 아쉬움이 몰려왔다.

눈가리개를 풀고 방안에 불을 켰다.

방안은 광란의 시간을 보낸 흔적으로 많이 어지럽혀 있었다.

난 인구가 오기전에 간단하게라도 정리할 생각으로 내 옷가지를 비롯해서 이불을 정리했다.

순간 내 눈에 들어오는 작은 물건하나...

‘어?...저건...’

바닥에 떨어져 있던 물건은 다름아닌 핸드폰 고리였다.

‘잠깐만...내가 이걸 어디서...헉!!!...’

내가 그 핸드폰 고리를 보고 놀란이유는,

그 핸드폰 고리를 진수의 핸드폰에서 봤기 때문이다.

난 너무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물론 같은 핸드폰 고리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외형적인 체격도 비슷하고,

비누도 같은걸 사용하고,

거기다 맹장수술 흉터까지 있고,

이젠 핸드폰 고리까지 같자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며 현기증이 나고 있었다.

‘아냐...아냐...그럴 리가 없어...그 남자가...진수일리...없어...아냐...아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었다.

지금당장 집으로 돌아가 진수의 핸드폰을 확인해 봐야했다.

난 서둘러 옷을 입었다.

“어?...왜?...갈려구?...”

“어...어...나...아...아래가...너무 아파서...더이상은...못하겠어...”

“그래?...그럼 그냥 잠만같이 자자...나...아줌마랑 같이 자고 싶은데...아무짓도 않할게...”

“아...아니...오늘은...그냥...집에서...내일 남편 마중도 나가야 되고...”

“에이...좀...아쉽다...이렇게 아줌마랑 한 침대에서 뒹굴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도 않은데...”

“미...미안...”

난 도망치듯 모텔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택시를 잡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택시안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그 남자가 진수일 리가 없어...아냐...아냐...절대...그럴 리가 없어...’

‘만약...정말 만에 하나...그 남자가 진수라면...그럼...그럼...어쩌지?...’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난 우리 아파트 뒤쪽으로 돌아가 집을 올려다 봤다.

진수방의 불은 꺼져 있었다.

난 서둘러 집으로 올라갔다.

거실에 들어서자 진수의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진수는 한번 잠이 들면 왠만해서는 잘 깨지않았기에 어렵지 않게 진수방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어둠속에서 책상위에 올려진 진수의 휴대폰이 보였다.

정말 긴장된 순간이었다.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있다...’

다행히도 진수 휴대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똑같은 장식고리가 버젓이 달려있었다.

‘휴...그럼 그렇지...내가 무슨 바보같은 생각을...하하...’

한동안 긴장하다 갑자기 긴장이 풀리자 나도 모르게 진수가 자고 있는 침대에 주저 앉았다.

그동안 진수는 아무것도 모른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휴대폰을 월래 있던 자리에 놓고 진수방을 나오자 문득 인구 생각이 났다.

‘내가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바람에...인구 말대로 이런 시간이 그렇게 흔한것도 아닌데...’

아쉬웠지만 지금와서 다시 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너무 긴장을 하다가 풀려서 그런지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다.

샤워할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날 이후 새롭게 시작된 인구와의 관계...

인구는 나에게 남편이 부부로써 해주지 못했던 부분을 해결해 주고 있었다.

그렇기에 인구와 섹스를 할때면 아들친구가 아닌 남편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인구 역시 나를 친구 엄마가 아닌 여자로 보고 있는 듯 했다.

우린 일주일이면 3 ~ 4번 만나 섹스를 즐겼다.

주로 인구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인구네 집에서 섹스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가끔 모텔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런 관계를 유지한지 보름여가 지날 무렵 인구가 선배 얘기를 꺼냈다.

“선배형...어제 군대 갔어...”

“그...그래...”

“사실 마지막 가기 전날...아줌마 한번만 더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하다시피 했는데...

내가 않된다고 했어...”

“잘했어...”

“솔직히 말해봐...그 선배랑...또 하고 싶었어?...”

“...사실대로 말할게...하고 싶었지만...더이상 만나면...않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왜?...”

“또 만났다면...아마도...그땐 나 자신도 날 어떻게 할 수 없었을것 같아서...”

“음...그럼 그때까지는 컨트롤이 됐다는 소린가?...”

“응...그렇게 할 수 있을때...그만 둬야 겠다고 생각했지...그래서 얘기않한거야...그리고...”

“그리고?...”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너...때문이야...”

“나?...내가 왜?...”

“니가 싫어하는거 같아서...”

인구는 내 얘기를 듣고 한동안 말이 없었다.

아마도 내가 염려하고 걱정했던게 맞은 듯 했다.

“이럴때보면 내가 어리다는게 느껴져...”

“.....”

“나도 아줌마가 다른 남자랑 섹스 하는거 싫어...

심지어 아저씨랑 섹스 할거라는 생각이 들면 화가날 정도야...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그날 느꼈던 그 기분...다시 느끼고 싶어서 아줌마에게 말하려고 몇 번이나 망설였어...”

“그래도 결국엔 너도 얘기 않했잖아...”

“아니...형 떠나기 전날 아줌마한테 전화...했었어...밧데리가 다되서 연결이 않됐을 뿐이지...”

“.....”

“그거 때문에 요즘 얼굴이 않좋았던 거야?...”

“응?...”

“아니...요즘 너 얼굴 표정이...무슨 걱정있는 사람처럼...”

“뭐...언제나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잖아...거기다 아줌마가 이렇게 내 말에 잘 따라주고...”

요즘 인구의 얼굴이 어두워 보여 물었지만,

결국 인구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진수가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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