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09 화 업지러진 물
아들의 왕따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난 인구라는 아이와 섹스를 하게되고,
비록 강제로 두 번의 섹스를 하지만 그 쾌감에 조금씩 인구라는 아이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그러던 어느날 인구에 뜻밖의 제안에 선뜻 응하고,
결과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인구는 내기에서 진 나에게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인구와 광란의 시간을 보낸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점점 변해가는 나 자신을 두려워하며,
이제 앞으로 있을 인구 선배와 섹스를 걱정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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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의 마지막 섹스를 한지 하루가 지났다.
이제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마음 한구석이 횡하니 구멍이 뚫린 듯 허전했다.
정말 이대로 살다가 우울증에라도 걸릴듯한 기분마저 들 정도로 평정심을 잡을 수가 없었다.
난 그 하루동안 몇 번이나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다.
혹시나 연락이 올까 기대했지만 연락은 없었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자 난 인구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고,
결국 인구가 얘기했던 선배라는 사람과의 섹스를 빌미로 인구에게 전화를 걸기로 마음먹었다.
“내일?...음...알았어...얘기해 놓을께...”
“근데...인구도...함께...있을꺼야?...”
“왜?...나 없는게 좋아?...”
“아...아니...그런게 아니라...”
“아무래도 내가 있어야지...원활한 섹스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그냥 나도 같이 하면 않되?...”
“뭐?...그럼 세...셋이서...같이...하자는 거야?...”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겉으로는 정색을 했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인구와 같이 하기를 희망했었다.
결국 우린 셋이서 같이 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좀더 통화를 하고 싶었지만 딱히 전화를 계속할 이유가 없었기에 끊을 수 밖에 없었다.
전화를 끊고 난 심하게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켰다.
2:1의 섹스...
평범하게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정말 생각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날밤 난 잠을 설칠 정도로 다음날 있을 섹스를 상상하며,
두 번의 자위를 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흥분됐다.
다음날...
난 당연히 평범한 일상을 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다가올 수록 점점 내 심장은 요동쳤고,
인구와 약속한 시간이 다가왔다.
큰딸은 시험이 끝나 평소처럼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들려 집에 오려면 12시가 되야한다.
진수도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을 들렸다 집에 오면 밤 9시가 넘었다.
인구와 난 7시에 약속을 한 상태라 최대 두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6시 반...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심장이 머질 듯 했다.
“나야...준비 다 됐어?...”
“으...응...”
“다시한번 말하지만...절대 아무런 소리도 내면 않되...알았지?...”
“아...알았어...”
“7시까지 **모텔 앞으로 와...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으...응...”
특별한 대화도 아니었지만,
내 얼굴은 벌겋게 물들어 있고 심장은 미친듯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이미 준비는 다 해놓은 상태여서 나가기만 하면 되지만,
너무 떨려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 조차 힘들 지경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섰다.
인구가 말한 모텔은 그리 먼 곳이 아니기에 금방 도착할 수가 있었다.
인구는 날 보고는 우선 조용한 곳으로 날 데리고 갔다.
“다시 말하지만...절대로 말을 하면 않되...알았지?...”
“아...알았어...”
“저기...근데...실은 아줌마에게 할 얘기가 있어...”
“머...뭔데?...”
“저기...실은...그 형...우리 아파트에 살아...”
“뭐?...”
“하지만 걱정하지마...두사람이 섹스하는 사실은 나 말고는 두사람들 본인들도 모르는 일이니까...”
“하...하지만...”
“거기다 아줌마...내가 잘 아는 누나라고 했어...”
우리 아파트에 산다는 얘기에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인구의 말대로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설사 옆집에 사는 남자라고 해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았어...대신...정말...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게 해야되...”
“당연하지...아줌마도 그 형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마...당연히 아줌마도 알려주지 않을거니까...”
이렇게 해서 난 인구와 함게 모텔 뒷문 비상구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205호’
인구는 잠시 날 밖에 두고는 안으로 먼저 들어갔다.
어둠속에서 처음만나는 누군지 모르는 남자와의 섹스...
보통 여자라면 절대 해볼 수 없는 경험일 것이다
심장은 터질듯이 요동을 치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현기증을 느끼며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볼까 두렵움까지 있었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
인구가 문을 열며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떨리는 발걸음을 진정시키며 방으로 들어갔다.
어두울 것이라는 실내는 내 생각과는 달리 불이 켜져 있는 상태였다.
내가 놀라하자,
“걱정마...그형...목욕탕에 있어...이제 준비를 한 뒤 불을 끌꺼야...그리고 나서 형이 나올꺼야...
아참...옷을 그냥 입고 있어...벗기는 것도 흥분이 꽤 되니까...”
고등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계획을 짰는지 기가막힐 뿐이었다.
인구는 미리 준비해 놓은 천으로 내 눈을 가린뒤 그 위에 다시 안대를 했다.
“이제 불을 다 끄고 형이 나올꺼야...내가 옆에 있을꺼니까 너무 흥분하지 말고...”
두겹으로 눈을 가렸지만 곧이어 불이 꺼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인구는 목욕탕으로 가는 듯 했다.
목욕탕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 잠시 뒤 다시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내가 앉아 있는 침대에 누군가 앉는 듯한 느낌...
만약 심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기절이라도 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너무나 긴장이 되고 있었다.
“다시한번 얘기 하지만 절대로 말을 하면 않되...그리고 둘의 섹스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란걸,
절대로 명심하고...자...이제 서로에 얼굴을 잡고 키스부터 하는거야...”
인구의 손이 내 손을 이끌어 선배형이라는 사람의 얼굴에 가져갔다.
난 다른 한손도 상대방의 얼굴을 잡고는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긴장되 그대로 쓰러질 것만 같은 이 순간...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않될것 같은 생각에 나도 모르게 키스를 한 것이다.
“홉...홉...홉...음...음...음...홉...홉...음...음...쫍...쫍...쫍...음...음...”
“음...음...음...쫍...쫍...쫍...음...음...”
상대방은 이런 내 행동에 조금은 당황한 듯 하지만 이내 키스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순간 인구가 내 뒤에서 내 가슴을 잡고는 주무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흥분된 상황...
난 한손을 내려 상대방의 바지 앞으로 손을 가져갔다.
이미 잔득 커진 상대방의 자지는 꽤나 크게 느껴졌다.
그러자 상대방도 손을 뻗어 내 치마속으로 손을 넣고는,
팬티 위로 이미 뜨거워진 내 보지를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음...음...음...아흑...쫍...쫍...쫍...음...음...음...아흑...쫍...쫍...쫍...음...음...음...”
“음...음...음...음...음...음...”
순간 뒤에 있던 인구가 내 가슴에서 손을 때는가 싶더니 아마도 옷을 벗는 듯 했다.
그렇게 알몸이 된체 다시 내 뒤로 다가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자...이제 우리 모두 옷을 벗는거야...내가 도와줄테니까 서로 상대방 옷을 벗겨줘...”
인구의 말이 떨어지자 우린 서로의 입을 때고는 상대방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내 옷을 벗기는 상대방의 손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인구의 말대로 이번이 첫 섹스인듯 보였다.
마지막 남은 상대방의 팬티를 벗기자,
인구가 뒤에서 역시 마지막 남은 내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자...이제...형은 여기 서 있고...아줌...누나는...쪼그리고 앉아서 형 자지를 빠는거야...”
순간적으로 인구의 입에서 아줌마라는 말이 나올뻔 하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렇게 놀랄 사이도 없이 인구는 날 이끌고는 상대방 남자 앞으로 다가가게 하고는,
내 손을 상대방의 자지를 만지도록 했다.
역시 생각했던 데로 자지의 크기는 내가 그동안 상대했던 남자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컷다.
굵기도 굵기지만 길이가 내가 상대해본 남자들의 자지보다 한배 반 정도를 길게 느껴졌다.
난 인구가 말한대로 주저앉아서 누군지 모를 남자의 자지에 내 입을 가져갔다.
그러는 사이 인구는 내 아래에 누워 내 보지에 혀를 대고 있었다.
자지를 빨고 있으면서 내 보지를 빨리는 기분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자의 자지에서는 향긋하면서도 진한 비누냄세가 났다.
아마도 이곳에 오기전에 꽤나 열심히 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홉...홉...홉...음...음...아흑...음...음...홉...홉...홉...음...음...아흑...아흑...음...음...홉...홉...홉...음...”
“으...으...웁...웁...웁...으...으...으...”
“음...음...음...쫍...쫍...쫍...음...음...음...”
너무나도 활홀했다.
보통 내가 남자의 자지를 빨땐 기껏해야 내 손으로 보지를 비비는게 다였는데,
또 다른 남자에게 직접 보지를 빨리는 기분은,
정말 내 몸이 궁중에 붕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입에 자지가 있지만 신음소리가 나오는걸 막을 수는 없었다.
“쫍...쫍...쫍...음...음...형...처음이니까...누나 입으로 사정하는거 받아줘...그래도 금방 설꺼야...쫍...”
인구의 말대로 상대방은 이제 곧 사정을 할 뜻 보였다.
상대방의 자지가 뜨거워 지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있었다.
난 손으로 자위를 해주면서 입으로 귀두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홉...홉...홉...음...음...음...아흑...아흑...음...음...홉...홉...홉...홉...홉...홉...”
“으...으...으...으...으...웁...웁...웁...으...으...”
“쫍...쫍...누나...입으로 쏟아지는 좆물...먹어야되...알았지?...음...음...쫍...쫍...”
솔직히 입으로 받기는 싫었지만,
인구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으...으...으...으...윽...윽...윽...”
“홉...홉...홉...아흑...홉...홉...홉...웁...웁...음...음...음...쫍...쫍...쫍...꿀꺽...꿀꺽...쫍...쫍...쫍...”
꽤나 많은 양의 정액이 내 입으로 쏟아지듯 들어왔다.
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입으로 들어오는 정액을 그대로 목구멍으로 삼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최대한 자지를 빨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빨아 들였다.
“형은...잠깐 쉬고 있어...그동안 내가...누나 기분 좀 좋게 해 주고 있을게...”
인구는 그대로 날 엎드리게 한 뒤 뒤에서 이미 축축해진 내 보지 속으로 자신의 자지를 넣고 있었다.
“악...웁...음...음...음...악...아흑...아흑...웁...음...음...음...”
“으...으...씨발...역시 누나 보지는 최고야...으...으...으...으...”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인구처럼 음란한 말들을 내 입 밖으로 거침없이 쏟아내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 날 더욱더 미치게 만들었다.
“으...으...형...이쪽으로 와봐...으...누나...형...자지 좀...빨아줘...으...으...으...”
엎드려있는 내 앞에 선배형이라는 사람이 다가왔다.
난 허리를 들어올려 그사람의 자지를 잡고는 그대로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으...으...으...좋아...좋아...으...으...누나...어때?...죽이지...으...으...”
“홉...홉...홉...아흑...아흑...홉...홉...홉...음...음...아흑...아흑...홉...홉...홉...”
“으...으...으...웁...웁...으...으...으...”
어두운 방안에는 세사람의 신음소리만이 조용하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점점 내 몸을 적시고 있는 쾌감에 오르가즘에 거의 다 다가왔을 무렵,
뒤에서 내 보지를 쑤시고 있는 인구의 자지가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었다.
“으...으...씨발...누나 보지가...으...으...너무 꽉꽉 조여서...으...으...더이상은 못참겠어...으...”
“홉...홉...아흑...아흑...홉...홉...홉...아흑...아흑...쫍...쫍...쫍...아흑...”
“으...으...으...형...으...나랑...자리 바꿔...어서...으...으...으...으...으...”
오르가즘에 거의 도달할 무렵 인구가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서운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인구는 내 앞으로 와서 보짓물이 잔득 묻어있는 자지를 내 입에 갖다댔다.
“누나가...형 자지 잡고 구멍 좀...맞춰줘...”
인구의 자지를 입으로 물고는 손을 뒤로 뻗어 선배형이라는 남자의 자지를 잡고,
내 보지 입구로 안내했다.
인구의 자지가 드나들던 구멍이라 어렵지 않게 자지가 다시 보지 속으로 삽입되는걸 느낄 수 있었다.
“쫍...쫍...쫍...헉...헉...너...너무...”
“조용!...말하지마...으...으...”
굵고 긴 자지가 내 보지속으로 계속해서 들어오자,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오자 인구는 서둘러 내 말을 끊었다.
보지속을 꽉 채우면서 들어오는 인구의 선배형 이라는 남자의 자지는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한 남자들의 자지 중 최고였다.
“헉...헉...음...음...음...쫍...쫍...쫍...헉...헉...헉...음...음...홉...홉...홉...”
“으...으...으...씨발...으...으...싼다...으...으...누나...내 좆물도...깨끗하게 먹어줘...으...으...”
“으...으...윽...윽...윽...으...으...으...윽...윽...윽...”
조금은 서툴지만 그래도 다시 날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처음에는 조금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몇 번 움직이자 조금씩 그 아픔이 덜해지고 있었다.
“으...으...으...누나...으...으...누나...윽...윽...”
“홉...홉...홉...음...음...음...꿀꺽...음...음...음...쫍...쫍...쫍...꿀꺽...음...음...음...”
“으...으...으...웁...웁...웁...으...으...으...”
선배형 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꽤 많은 양의 정액이 내 입속으로 들어왔고,
난 아까처럼 그 정액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있었다.
“아흑...아흑...아흑...악...악...”
“으...으...으...으...으...으...윽...윽...윽...웁...웁...”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는 내 보지속으로 선배형이라는 사람의 정액이 쏟아지고 있었다.
방금전 내 입에 꽤 많은 양의 정액을 토해 놓고도,
적지않은 양의 정액이 보지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젊은 남자 두명과의 2:1 섹스...
지금까지 내가 한 섹스는 애들 장난에 불과할 정도로 차원이 틀린 오르가즘이었다.
내 뒤에서 자지가 빠져나가자 그대로 바닥에 엎어졌다.
“오...정말 최고야...이런 섹스...정말 처음이야...하...하...하...”
인구도 꽤나 만족한 듯 연신 떠들고 있었다.
“벌써 8시네...이제 그만 끝내야겠는데...”
인구의 입에서 끝내자는 말이 나오자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몇시가 되든 다시한번 좀전에 느낀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인구는 단호했다.
“자...누나 먼저 목욕탕에 들어가서 씻고와...물론 불끄고 하는거야...알았지?...”
아쉽지만 인구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아쉬워도 내가 지금 뒷일은 생각지도 않도 다시한번 하자는 소리를 할 입장이 아니었다.
난 목욕탕에 들어가 대충 씻고는 나와서 옷을 입었다.
그러는 사이 인구의 선배형이라는 사람이 욕실로 들어갔다.
“다 정리 됐으면 아줌마 먼저 가...내가 바래다 주고 싶지만...형이랑 오늘 술한잔 하기로 했거든...”
“아...알았어...”
“근데...오늘 어땠어?...좋았어?...난 정말 무지 좋았는데...”
“나...나도...”
“전화...해도 되?...”
“.....”
“아...맞다...이제 아줌마가 연락하기 전까지는 연락...않하기로 했지...그럼 연락 기다릴게...”
인구는 날 문앞까지 배웅하고는 다시 문을 닿았다.
모텔 후문으로 나오면서 시계를 보니 어느덧 8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1시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흘러갔다.
제대로 서있기 조차 힘든 몸을 가누며 정신을 가다듬고 거리로 나와 택시를 잡았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마치 한순간 꿈이라도 꾼 기분이었다.
내가 살아있는 한 오늘 섹스에 대한 기억은 잊지 못할 것이다.
어둠속에서 처음 대하는 상대방과의 섹스...
거기다 젊은 남자 둘과의 섹스...
보통 여자라면 평생 한번도 접해볼 수 없는 경험일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택시가 집앞에 섰다.
이제 조금 있으면 아들이 집으로 올 시간...
서둘러 집에 들어가자 거실에서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뭐야...왜이렇게 전화를 않받아...”
“어...잠깐 슈퍼에 좀 갔다 오느라구...”
진수였다.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온다는 전화였다.
나 역시 저녁 생각이 없었기에 밥을 차리거나 설거지를 할 일거리가 줄어든 셈이다.
난 방으로 들어가 그대로 침대에 업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