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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4 113. 나 꼬리 아홉개거든. 제발 좀 홀려줄래? (114/116)

00114  113. 나 꼬리 아홉개거든. 제발 좀 홀려줄래?  =========================================================================

신예원은 신음이 섞인 말을 내뱉는다.

"하아. .. 우리 .. 방으로 가."

신예원은 그의 손을 잡고 어느 방문 앞으로 가서 방문을 열고 정수를 방 안으로 밀어넣는다. 정수가 들어서면서 보니까 신예원의 방인 것이 확실하다. 그는 두리번거리면서 방안을 살핀다. 

그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정리된 방이다. 단정하게 정리된 방은 신예원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 같다.

책장 위에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인형들이 얹혀져있다. 벽에는 몇개의 액자가 걸려있고, 신예원이 시상식에서 상 받는 장면, 졸업사진, 어렸을 때의 사진들이 들어있다. 

귀여운 무늬가 있는 침대의 씨트, 하얀 이불과 벼개.

깨끗한 책상 위에는 얇팍한 노트북 한개만 덜렁 있다.

갑자기 등 위에서 신예원의 목소리가 들인다.

"뭘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두리번거려?"

"야아!  엄청 놀랐거든. 노크나 하고 들어오든가."

"자기 지금 뭐라는거야?

내가 내 방에 들어오는데 노크는 무슨 노크?

방문도 닫혀있지 않고, 활짝 열려있었거든요."

"어?  그랬나?"

"내 방 어때? .. 예뻐?"

"엄청 깨끗하네."

이 단정한 방안에서도 신예원은 방안을 오고가며 뭔가를 치운다. 신예원의 트레이닝복이 마치 조깅복처럼 몸에 착 달라붙어있다. 이상하게도 신예원의 몸매가 트레이닝복에서 더욱 돋보인다. 윗몸에서는 큼직한 두개의 덩어리가 정수를 어지럽게 한다. 볼록한 두 무덤이 생겨서 갈라지는 그 곳까지 지퍼가 내려가서, 그 안쪽이 정수의 숨을 막히게 한다. 또 하체에서는 풍만한 엉덩이, 힘이 들어가는 탱탱한 허벅지가 그의 눈길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자기 눈길이 너무 느끼하다."

"네가 지금 이렇게 야하잖아.  날더러 어쩌라고?"

은근히 귀여운 신예원의 몸에 군데군데 들어있는 도발적인 매력이 정수를 어지럽게한다. 이 매력은 지금 분명 섹시한 맛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정수를 향하여 팡팡 뿜어낸다. 신예원의 웃는 얼굴이 섹시한 눈매에서 여우를 생각하게 한다. 

"이 여우. .. 너 완전 여우야. 완전 섹시한 여우."

"나 꼬리 아홉개거든.  제발 좀 홀려줄래?" 

"내가 미친다니까."

"걱정 없어.  나도 따라서 미치면 되거든요. .. 헤헤."

신예원은 정수를 창문이 있는 벽으로 밀어붙였다. 정수는 벽에 기대어 서고, 신예원은 그의 몸으로 자기 몸을 밀어서 밀착시켰다. 정수는 신예원의 턱을 위로 당겨올렸다. 정수의 손가락이 신예원의 눈을 따라, 콧날을 따라 또 입술을 따라 미끄러진다. 신예원의 커다란 두 눈이 동그랗게 되다가 사르르 감긴다.  정수의 손가락은 신예원의 뺨을 쓰다듬는다. 신예원의 맑고 깨끗한 얼굴에서 감겼던 두 눈이 떠지고 다시 감긴다. 

"하아. .."

신예원의 한 팔은 그의 목으로, 다른 팔은 그의 어깨에 얹혀진다. 정수의 얼굴이 신예원의 얼굴로 끌려간다. 정수의 입술이 신예원의 입술로 포개진다. 굳게 닫혀있던 신예원의 입술이 조금 열린다. 정수의 혀가 그 틈으로 파고든다. 신예원은 그의 혀를 부드럽게 빨아들인다. 

정수는 혀를 거두어들이고 신예원의 입술을 물고 빨면서 두 손으로 신예원의 등을 감아서 당긴다. 신예원의 입에서 거친 신음이 새어나오고, 정수의 가슴에 뭉클함이 와서 짓누른다.

"으읍. .. 읍. .. 하앙. .. 하아아."

신예원은 그의 입술을 빨면서, 그의 한 손을 잡고 가슴으로 가져간다. 정수는 트레이닝복 위에서 신예원의 가슴을 움켜쥔다. 

"하아. ..  안으로 손 넣고 만져줘."

그는 트레이닝복에 달려있는 지퍼를 내리려고 한다. 신예원의 윗몸이 살짝 들어서 틈을 만들어준다. 지퍼는 아래로 내려가고, 트레이닝복의 앞자락은 좌우로 열리기 직전에 양쪽 가슴에 걸려있다. 

"하아. .. 손만 넣으라니까 지퍼를 왜 내려.."

"미안.  다시 올릴까?"

"기껏 내리고 뭘 또 올려?"

좌 우에서 두 가슴이 볼록 솟아있으면서 가운데에는 깊숙한 계곡이 만들어져있다. 정수의 눈길은 이 계곡에 꽃혀있다. 정수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고, 심장은 방망이질을 요란하게 한다.

"하아. .. 만지기 싫지? 기분 나쁘지?"

"무슨 소리니?"

"그 개새X들이 벌써 실컷 만지고 주물럭거린 거라서 ..."

"쓸데 없는 소리. .. 조용히좀 할래?"

정수는 떨리는 손으로 트레이닝복을 좌우로 활짝 젖힌다. 앞을 향하여 볼록 솟아있는 신예원의 뽀오얀 가슴이 그 모습을 훤히 드러낸다. 두개의 볼록한 봉우리의 꼭대기에는 핑크빛 점이 한개씩 찍혀있다. 신예원의 한쪽 팔이 올라와서 가릴 것처럼 하다가, 그냥 다시 아래로 떨어진다. 

"아아. 보여주고 싶어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하니까 엄청 부끄럽다."

"으음. .. 너무 예쁜 가슴이야."

"하아. .. 미안해."

"조용히 하라니까."

어깨와 목 그리고 가슴까지 신예원의 깨끗한 피부가 불빛에 반짝인다. 활짝 열린 옷자락 때문인지 신예원의 가슴에서 살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온다.

정수의 두 손이 신예원의 볼록한 양쪽 가슴을 덮고 지긋이 움켜쥐면서, 위로 약간 받쳐올린다. 신예원도 따라서 까치발을 디디면서 몸을 들어올린다. 신예원의 가슴 모양은 일그러지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정수는 신예원을 뒷걸음질치게 해서 침대로 가게 했다. 

신예원은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버린다. 

정수는 신예원의 두 다리를 열고 그 사이로 무릎을 꿇고 앉으며 신예원의 한 쪽 가슴을 조심스럽게 입에 물었다. 신예원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신예원은 트레이닝복 상의를 아예 벗어버렸다.

신예원의 두 팔은 그의 목을 감싸며 그의 머리를 가슴으로 당긴다. 정수는 가슴 전체를 타액으로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혀로 핥고 빨았다. 그의 혀는 작은 젖꼭지를 누르고 돌리면서 괴롭힌다. 신예원의 허리가 뒤틀리고 엉덩이가 들썩거리면서 묘한 숨소리를 뱉는다.

"하아.. 흐으응."

그는 가슴을 바꾸어 빨면서 다른 가슴은 손으로 움켜쥐고 큰 원을 그리듯 천천히 회전시킨다. 터질듯이 말랑거리는 가슴의 촉감에 정수는 숨이 막혀버린다.

신예원은 고개를 숙여서 내 뺨을 혀로 핥다가, 그 혀는 정수의 귀로 간다. 신예원이 그의 귀를 입안에 넣고 빨기사작하자 정수의 온 몸이 짜릿하면서 부르르 떨려온다. 젖을 빠는 그의 입에 힘이 들어가고 그의 남성도 불끈한다.

"하아아. .. 자기야."

"어?"

"아기처럼 너무 맛있게 빠네.

예원이 젖 맛있어?"

"맛있기만 해?  예쁘고, 향긋하고, 부드럽고."

"하아아. .. 내 아기. .. 어서 먹어."

그가 말하느라고 입을 떼자 젖꼭지와 그의 입에는 실같이 가느다란 침이 걸려있다. 자그마한 젖꼭지는 퉁퉁 불었는지 제법 커져있다.

신예원은 한 손으로 그가 빠는 젖을 받쳐 올려준다. 그는 다시 젖꼭지를 입에 물고 빨아당긴다. 신예원은 그의 손을 다른 가슴에서 들어내고 자기 손으로 움켜쥐고 비튼다. 그녀의 턱은 위로 치켜 올라가고, 입이 크게 열린다.

"하아아. .. 아아아. .."

한참을 그는 신예원의 양쪽 가슴을 빨았다. 

신예원은 그의 겨드랑이에 팔을 끼고 낑낑거리면서 그를 당겨올린다. 정수는 신예원의 손을 잡고 일어서서 신예원의 옆으로 앉았다. 

"자기야, 누워봐."

신예원은 그를 침대에 눕히고 거추장스러운 트레이닝복 바지를 아예 벗어던졌다. 그녀는 팬티바람에 그의 몸 위로 올라가서 엎드린다. 정수의 몸도 한껏 달아오른다. 정수의 남성은 힘껏 일어서서 이제는 단단한 막대기가 되어있다. 

정수의 손은 신예원의 얼굴로 쏟아지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올려서 뒤로 넘겨준다. 약간 볼록한 이마가 그녀의 고집스러운 성격을 말해준다. 그는 신예원의 이마를 당겨서 군데군데에 입술로 도장을 찍는다. 

"하아. .."

정수의 두 손은 신예원의 등으로 미끄러져 내려가고, 아까 쓸어올린 머리는 다시 쏟아져내려온다. 정수는 몸을 굴려서 신예원을 안고 옆으로 누웠다. 그의 손은 신예원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주무른다.

"내 몸 어때?  자기 마음에 들어?"

"정말 완전 멋진 멋진 바디야.

옷 입었을 때는 몰랐는데, 벗으니까 제법 글래머네."

"하아. .. 정말이야?  나, 이 정도면 자기 마음에 드는거지?"

"완전 딱이야."

"나.. 이제 앞으로 자기한테 완전 잘 할께."

"지금 벌써 엄청 잘하는 중이거든요?" 

"저, .. 그런데 ..."

"왜?"

"자기꺼 이거 엄청 커졌는데. .."

"이런 나이스 바디가 내 눈 앞에 이러고 있는데, 안커지면 정상이니?"

"이거 커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아니야?"

신예원의 손은 어느 새 그의 옷을 거침없이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신예원의 손이 엄청 바쁘고 도 빠르다. 순식간에 정수도 팬티바람이다. 

"엄청 빠르네."

"드라마 하면 옷갈아입는 것은 총알보다 더 빨리 하거든.

가수랑은 완전 달라.

와아아. ..  벗겨놓고 보니까 네 몸도 장난 아니구나."

신예원은 정수의 가슴을 선으로 쓰다듬는다. 정수의 몸에 전율이 쉴새없이 퍼져나간다. 

정수는 신예원을 당겨서 안았다. 그의 손은 신예원의 가슴, 등 엉덩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부지런히 오고 간다.

"예원이 피부 진짜 완전 끝내준다."

"내 피부가? 

난 피부 관리 이런 것 해본 적이 없는데, 자기가 마음에 들어하네.

그럼 내일부터 당장 피부관리 들어갈께."

"나 때문에 일부러 그러지는 말아요."

"알았어. 그건 내가 알아서 할께.

그런데 이거 더 커진 것 아냐?

어쩔꺼야?"

"네가 이렇게 만들었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

"알았어. 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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