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00099 98. 아직이야. .. 남자를 가까이 하는 것이 아직은 안돼. (99/116)

00099  98. 아직이야. .. 남자를 가까이 하는 것이 아직은 안돼.  =========================================================================

그러니까 한달 쯤 전, 아직 소극장의 실내 공사가 한참일 때였다. 정윤희의 걸그룹 는 일본으로 4개도시 순회 공연을 떠나기 한달 전이다. 정수가 공사장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  정윤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마약, 잘 지냈어?"

"윤희가 엄청 좋아졌구나. 너네 엄청 잘 나간다며?" 

"퀸언니랑 황제PD님이 떡 버티고 계서서 그런가봐."

"네가 실력이 있고 또 엄청 열심히 하는 노력파니까 그렇지."

"나 오늘 스케쥴 하나 펑크야. 지금 시간 되면 만날래?"

정수는 윤희를 강남점으로 불러서 공사장을 구경시켜주었다. 소극장의 무대에는 이미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윤희는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할 때처럼 몸을 흔들었다. 윤희의 마른 몸에서 젖가슴과 엉덩이만 출렁거린다. 

"너무 부럽다."

"나중에 너도 여기서 한 곡 해야지?  하하하."

"일본 갔다 오면 꼭 불러."

"너네 멤버 다같이 올래?"

"그건 그거고. 나는 걔네들한테 맞춰서 걔네 노래를 부르니까 내 노래를 아예 못 부르잖아.  그 코맹맹이 소리는 내가 들어도 웃기더라.  하하하."

"그럼 솔로는 토옹 안 해?"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있어야 하죠."

"으음. .."

"한번 여기 이 무대에 서서 내 노래를 부르고 싶어."

윤희는 정수를 자기 원룸으로 데리고 갔다.

누구에게나 세월은 간다. 가는 세월은 어떻게든 그 사람에게 흔적을 남긴다. 정윤희에게 남긴 지난 날의 흔적은 너무 큰 상처였다.

지금 정윤희는 걸그룹 에서 활동한다. 원래 의 멤버는 8명이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명이 허리를 다쳐서 하차해야만 했다. 그 때 가 소속해있는 기획사 <마이엠 엔터테인먼트> 는 박철호PD와 교섭을 해서 정윤희를 데려간 것이다. 

정윤희가 들어갈 당시에 는 이미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으며, 일본 순회 공연도 한번 했다. 

<마이엠 엔터테인먼트> 에서는 일본에서 인기있는 걸그룹들의 안무와 노래를 분석해서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개발한 것이다. 기획사는 처음부터 에게 훈련을 매우 혹독하게 시켰다. 일본시장을 겨냥한 훈련이었다. 이들은 일본에서 벌써 두번째 앨범을 냈고, 이 앨범은 지금 일본 랭킹 20위 안에 들고 있으며 상승세이다. 한달 후에는 또 순회공연을 위해 일본에 가야 한다.

정수가 정윤희의 방에 들어서자 정윤희가 그의 목에 팔을 감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정수의 입으로 정윤희의 달콤한 입술이 빨려 들어온다. 정윤희의 혀가 정수의 입 안을 헤엄치고 다닌다. 정수의 손은 정윤희의 나시 안으로 들어가서 브래지어를 밀어 올린다. 정윤희의 젖가슴이 정수의 손에 가득 차고도 남는다. 

정수의 손가락이 정윤희의 젖꼭지를 비비다가 지긋이 누른다. 그 때마다 정윤희가 신음하며 그의 혀를 뽑아낼 듯이 빨아들인다. 하얀 젖가슴이 불빛에 빛난다. 정수의 혀가 젖꼭지를 덮으며 입으로 빨아들인다. 정수의 손은 윤희의 스커트 속에서 엉덩이를 움켜쥔다. 정윤희는 둔덕을 정수의 기둥에 대고 압박해온다.

한참 동안 서로 엉켜서 비비고 빨던 두 사람은 떨어진다.

"하아아~. ..너무해."

"왜?"

"내가 이쪽으로 오고 나서 한번도 안 만나주냐?"

"윤희 네가 워낙 바쁘신 몸이잖아?"

"미치는 줄 알았다고."

"왜?"

"들어가자마자 처음부터 애들이랑 맞추기가 장난이 아니었어."

"너는 몸이 많이 유연하잖아?

"해보니까 전혀 안 그렇더라. 그것 뿐이냐? 매일 저녁 하루에 두세 시간씩은 일본어를 배워야 해."

"저런. .. 그건 안됐지만, .. 걔네들이 그런 입장이니까."

"일주일이 너무 빡씨게 지나가니까 하루 쉬는 날에는 시체처럼 잠만 자게 돼.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손가락 하나도 까딱 하기도 싫고. .. 어찌나 돌려대는지. ..  허리 다쳐서 나간 애, 이해가 가더라."

"그래도 너는 아프지 않고 잘 따라가는 것이 신기하네."

"하는 것이 너무 힘들으니까 그러나? 아니면 내가 좀 밝히나? .. 아무리 피곤해도 섹스 생각은 엄청 나던데? .. 헤헤"

"그건 나도 그래. ..  며칠간 몰입해서 일하고 나면, 어느 날인가는 일은 정말 정떨어져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싫고, 그 대신 섹스 생각은 많이 해.  선배들이 마약이나 도박에 빠지는 이유가 뭔지 알겠더라"

"그래도 생각만 그런 거지, 할 수도 없잖아? 그럴 때마다 너를 부를 수도 없고. .. 하하" 

"요새도 할 때 거기 아프고 그래?"

"모르겠는데.  그 때 너랑 하고, 그 뒤로는 아직 한번도 안 했어."

"이제는 연애도 하고 남자도 사귀고 그러는 것이 좋지 않겠니?"

"아직이야. .. 남자를 가까이 하는 것이 아직은 안돼.  내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섹스까지 할 수 있는 남자는 너밖에 없어."

"시간이 더 필요한가?"

정윤희는 정수를 침대로 이끈다. 자연스럽게 둘의 몸이 침대로 쓰러진다. 정윤희는 그의 옷을 모두 벗기고, 자신도 재빨리 나체가 된다. 윤희의 벗은 몸을 보고 정수가 놀라면서 말했다.

"와아아. 윤희 너 .. 너무 빠졌다."

"너무 말랐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 일부러 뺀거니?"

"우리 커트라인이 50 이거든. 난 지금 47이고.  .. 안 빼도 저절로 빠져."

"너 그러다가 쓰러진다. 먹는 것은 잘 먹어?"

"닥치는 대로 다 먹어.  없어서 못 먹지. .. 하하하"

"그럼 섹스는 하지말고 밖에 나가자. 내가 고기 사줄께."

"싫어.  난 하고 나서 먹을꺼다."

윤희가 그의 머리를 당겨 안는다. 윤희의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정수의 머리 위로 쏟아진다. 정수의 얼굴이 윤희의 젖가슴에 얹힌다. 정수가 한 손으로 젖꼭지를 비틀며, 다른 쪽은 혀 끝으로 젖꼭지를 굴리다가 입 안으로 강하게  빨아들인다. 윤희는 다리를 꼬고 허리를 비틀면서 신음한다. 

"그래. .. 하아아. .. 너무 오래만이야."

윤희가 정수의 손을 잡고 아래로 당긴다. 그의 손이 윤희의 음모를 덮는다. 정수는 윤희의 질펀한 일자 계곡을 손가락으로 비비다가 동굴 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속살들이 그의 손가락을 감싸온다. 

손가락으로 질벽을 밀어내듯이 천천히 움직여서 윤희의 G스팟을 찾았다. 위쪽으로 작고 오돌토돌한 것들이 모여있는 그 부분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엄지손가락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른다. 젖가슴에 있던 그의 얼굴이 음부로 내려왔다. 그는 입술과 혀로 클리토리스를 비비고 누른다. 윤희의 손이 정수의 머리를 음부로 내리 누르면서 음부가 들려 올라간다.

윤희가 그의 손목을 잡고 애원한다.

"아아앙. .. 그만해. .. 들어와."

윤희는 손을 뻗어 그의 남성을 잡고 있다. 그의 혀가 축축한 조개를 핥으며 꽃잎 사이로 파고든다.  그는 꽃잎을 입술로 물고 혀로 지긋이 누른다. 그의 혀는 동굴 안으로 쑤시고 들어간다.

"하아악. .. 이제 그만 .. 제발 들어와."

정수는 윤희의 말을 못들은 척하고, 국화꽃의 주름을 혀끝으로 찌르면서 핥다가 일자 계곡 안으로 쓸고 올라간다. 윤희의 동굴 입구를 혀로 핥다가 입술로 빨았다. 윤희가 주먹을 쥐고 그의 어깨를 콩콩 친다. 그의 남성을 잡고있는 윤희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자기야. .. 제발 .. 아하앙~."

"왜 이렇게 서둘러?  그렇게 급해?"

"안급하게 생겼어? 지금 이게 몇달만인데? 빨리 들어와."

"아프면 어떻하지?"

"걱정하지 마. 아파도 참을께.  전에 보면 네가 들어올 때는 그렇게 많이 안 아팠어."

그는 윤희의 몸 위로 올라가서 귀두로 이미 흥건해진 일자 계곡을 문지른다. 윤희의 몸이 움찔하다가 엉덩이가 움직이면서 그를 받아들이려고 애를 쓴다. 그는 윤희를 바라보고 표정을 읽으면서 귀두를 조금씩 밀어 넣는다. 윤희의 입이 열린다. 계속 조금씩 넣어서 귀두의 절반 정도가 묻혔다. 동굴 안에서 밀어내는 듯한 저항을 느낀다. 

그는 윤희의 입술을 빨아주다가 혀로 윤희의 귀를 핥았다. 귀를 입안에 넣고 빨았다. 윤희가 진저리를 친다. 윤희가 그의 입술을 찾아서 빨기 시작한다. 그 순간에 허리에 힘을 주어 내려 꽂았다. 육봉은 단번에 끝까지 깊이 박혔다. 윤희의 입에서 신음인지 비명인지가 짧고 강하게 나온다.

"하아악."

윤희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입을 열고 온몸을 떨고 있다. 정수는 윤희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허벅지와 엉덩이를 골고루 쓰다듬었다. 윤희가 정수의 목을 껴안으며 매달리다시피 한다.

"아파?"

"미치겠어. 너무 좋아. 참을만 해.  천천히 움직여 봐."

그렇지만 윤희의 이마에는 땀이 맺혀있고, 온 몸이 경직되어있다. 정수는 손바닥으로 윤희의 땀을 훔치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는 부드럽고 약하게 조금씩 넣고 빼기를 했다.  그녀의 동굴 안에서 오물거리면서 물어주는 느낌이 전해져 온다. 그는 갈수록 강하게 움직인다. 정윤희의 몸에서 긴장이 풀리면서 서서히 타오른다. 그는 한참을 깊게 또 얕게 박았다. 윤희의 엉덩이도 들썩거린다. 윤희의 두 솜은 그의 엉덩이를 잡아당긴다.

"하아아. ..  어떻해? .. 올 것 같아."

"너무 빠르잖아."

"몰라. 아아앙"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동굴 속이 요란하게 꿈틀거리면서 물어온다. 윤희의 온몸이 움찔거리면서 부들부들 떤다. 그리고 뻣뻣해지면서 경련이 일어난다. 그의 목에 감긴 두 팔에 힘이 들어간다. 그녀의 음부가 몇 번을 퍼덕거리면서 육봉을 물어버린다. 잠시 후에 윤희는 퍼져서 널부러진다.

윤희가 눈을 뜨고 정수를 올려다본다. 한 손으로 정수의 뺨을 쓰다듬는다.

"미안해."

"오래 동안 안 하다가 해서 그러지?" 

"요새 엄청 .. 쫌 그랬어. .. 히히"

그가 다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윤희도 따라서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정수가 앉으면서 윤희의 몸을 당겨 일으켰다. 둘이 마주 보고 앉은 것이다.  윤희가 그의 허벅지 위에서 엉덩이를 아래위로 흔들었다. 정수는 윤희를 안으면서 아래에서 위로 쳐올리듯 했다.

"하아앙... 또 좋아져."

윤희가 하는 이 말에 정수가 뒤로 벌렁 눕는다.  윤희가 마음 놓고 말달리도록 해준 것이다. 그렇지만 윤희가 너무 서툴다. 그래도 윤희의 허리가 돌아갔다. 엉덩이가 앞뒤로 흔들린다. 윤희가 손을 그의 가슴에 짚고 무릎을 세워 쪼그리고 앉아서 내려찍기 시작했다. 정수도 올려치기를 했다. 한참을 하다가 윤희는 그의 가슴으로 무너지듯 쓰러졌다. 

"하아아. .. 너무 힘들다. 뒤에서 박아줄래?"

윤희가 엉덩이를 들고 엎드린다.  정수는 윤희의 세워진 허벅지 사이로 가서 뒤에서 찌르면서 박는다. 윤희의 등이 활처럼 굽으면서 엉덩이가 정수를 향하여 밀려온다. 그도 양쪽 골반근처를 잡고 힘껏 박는다. 윤희의 조개에서 흐르는 물로 정수의 허벅지까지 흥건하다.

"아아아~. .. 너무 좋아. .. 죽을 것 같아."

그렇지만 정윤희는 힘에 부치는지 쓰러져버렸다.  정수는 윤희의 몸 위로 비스듬하게 올라가서 다시 육봉을 밀어 넣는다. 쑤욱하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다시 정상위에서 박아댔다. 이제는 그도 아랫배로 몰리는 기운을 느낀다. 윤희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면서 점점 위로 들린다. 윤희가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으며 음부를 들어올려서 부딪쳐온다. 

"하악. .. 그만. .. 그만. .. 크흑."

윤희의 몸이 다시 부르르 떨고 경련을 일으킨다. 그녀는 큰대자로 뻗듯이 누워있다. 윤희가 눈을 떠서 그를 올려다보며 말한다. 

"어떻해?"

"왜?"

"이번에 너도 할 뻔 했는데."

"나는 안 해도 괜찮아.  고만하자.  이제는 나도 힘들다."

그는 윤희의 옆에 누웠다. 

"네가 아파할까 봐 조심하니까 잘 되지도 않네."

"아이 참. .. 걱정 말라고 했는데."

윤희는 물티슈를 꺼내서 그의 남성을 깨끗이 닦았다. 그리고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혀로 귀두 끝부분을 핥고, 촉촉한 입 안으로 넣었다. 윤희의 머리가 오르내리면서 빨았다. 

"안해도 된다니까."

"내가 안돼." 

그의 페니스가 윤희의 입 안에서 씰룩거리면서 신호가 왔다. 윤희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른 그의 페니스를 세우고 그 위에 앉으며 동굴로 삽입시켰다. 그리고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꼬옥 물었다 놓기를 반복했다.

"내가 안에 받고 싶거든.  이제 해."

"움직여봐."

윤희의 허리가 움직이면서 엉덩이가 앞뒤로 움직였다. 그가 윤희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그에게 신호가 오자 윤희가 눕고 그가 올라가서 박았다.  그리고 그의 몸에서 시원한 줄기가 몇 번을 빠져나갔다. 윤희가 그를 당겨 안으며, 마지막 방울을 짜내기라도 할 것처럼 육봉을 꼬옥 물었다.

"자기야. 고마워."

"이제 시원해?"

"응. 날아갈 것 같아.  일본 가기 전에 한번 더 부탁해도 돼?"

"알았어."

두 사람은 씻고 밖으로 나와서 삼겹살 집으로 갔다.

정수는 삼겹살 5인분을 주문했는데, 윤희 혼자 먹은 것만 해도 3인분은 될 것 같다.

그리고 윤희가 출국하기 전에 정수는 윤희의 부탁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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