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1 30. 강유리 고객의 김치찌개 %26 세영의 고민 =========================================================================
강유리 고객은 약속 대로 저녁에 퇴근하는 그를 자기 차에 태워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강유리는 손수 김치찌개를 끓여서 그에게 저녁밥을 먹게 했다. 두부와 돼지고기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김치찌개가 정수의 입맛에 너무 잘 맞는다. 요리란 예술처럼 어렵다는데, 강유리의 손끝에서 이런 맛이 만들어졌다고 감탄하면서 그는 강유리의 손을 본다.
"마약씨, 먹을 만 해요?"
"죽이는데요. .. 같이 드시면 더 맛있을텐데."
"지금 아홉시인데, 이 시간에 먹으면 뱃살 관리는 어쩌라고?"
"저녁에 운동 안하세요?"
"나는 주로 새벽에 일찍 움직이거든. 만일 저녁에 운동하고 나서, 다음 날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면 큰 일이야."
"운동을 못하면 .. 뭐 ..."
"뭐? .. 섹스?"
"그것도 몸매 관리에 좋다던데요. 아닌가?"
"섹스를 혼자해?"
"혼자 하는 섹스도 있잖아요?"
"자위? .. 그거 하면 처량해지지 않나? 내가 이 나이, 이 얼굴, 이 몸매에 뭐하나 싶어. 너무 한심스러워. 허구헌날 성인사이트에나 기웃거리고, 사진이나 동영상 봐가면서 바카스병으로 쑤시고. 어쩌다 한번 정 못참겠으면 또 몰라도."
"남자 없어요?"
"툭하면 출장이 이박삼일, 삼박사일이니까 일주일에 절반 이상을 밖에서 살아야해.
이런 일을 하다보면, 있던 남자도 바람나서 도망가버려요.
밖에 나가면 편한가?
운동화 신고 걸어다니면서 땅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고 ..
그런 정보를 빼내려면 이남자 저남자랑 술도 마셔야 하고. .."
"그럼 그 때 자연스럽게 섹스로 넘어가지 않나요?"
"비지니스하고 섹스를 묶는 족속들은 저질이야. 비지니스가 뭔지 모르는 초짜들이나 몸을 던져가면서 미친 짓을 하는거지. 절대로 그런 한심한 짓꺼리는 하면 안돼. 우리 같은 고수는 몸을 사려가면서 비지니스를 하죠."
"무슨 말이래?"
"비지니스에서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어. 하룻밤 몸을 던지면 당장 그 일은 해결 되지만, 그리고 나서는 그 바닥을 떠나야 해. 가야 할 사람이 가지 않고 남아있으면 엄청난 수모를 겪에 돼."
"그만큼 딜을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는 말이야?"
"맞아. 실력 없으면 그 때는 몸이지. .. 그렇게 되면 정말 비참해."
식사 후에 강유리는 그를 소파로 불러내린 후에 소주와 안주로는 어묵으로 어묵탕을 끓여왔다.
두 사람이 고향이나, 어린 시절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밤이 점점 깊어진다. 김영선이 끈끈한 눈길을 그에게 보내면서 말했다.
"자기랑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좋네."
"저도 고객님이랑 술마시면서 얘기하니까 좋아요."
"고객님이 뭐야? .. 걍 누나라고 불러주면 안돼?"
"그래요. 누나."
"후훗~!. .. 기분이다. 내가 땅 얘기 하나 해줄까?"
"에이~.. 그럼 뭐해요? 돈이 없는데."
"아냐. 지금 당장이 아니야. .. 지금은 냄새만 솔솔 나고 있어.
아직은 아무도 섣불리 못건드려."
"왜요?"
"일에는 순서가 있어. 우선 정부에서 결정이 나야하고, 또 법도 새로 바뀌어야 일이 시작되거든. 그러려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땅나라당이 과반수가 돼야 한다고. 이게 어려운거야."
"전망이 있기는 해요?"
"그럼. 이 프로젝트는 이 나라에서 안할 수가 없어요. 이번 대통령이 선거에 나올 때 내세운 중요한 공약이었거든. 그런데 이 프로젝트의 후보지가 될만한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여기 한군데 밖에 없어요. 내가 말을 시원하게 못해서 미안한데. 전부 다 하면 800억 정도가 될거야. 혼자 한꺼번에 다 사는건 안될테니까 조금만이라도."
"글쎄요."
"만일 이 정보가 기획부동산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그 때는 아마 한바탕 전쟁이 일어날 거야."
"그럼 한달 정도 후에 제가 말씀 드릴게요."
"생각이 있기는 해?"
"돈 냄새가 난다면서요?"
"나가 오늘 마약씨한테 누나해줘, 땅얘기 해줘, 돈벌게 해줘...."
"고마워요. 누나."
"자기는 나한테 뭐 하나 안해줄래?"
"뭐요? 말해보세요."
"그걸 어떻게 내 입으로 말해? 자기가 말해."
"섹스?"
"응."
"지금은 .. 좀 ..."
"급할 것 없어. 천천히 해."
"알았어요."
"자기 잘빨아?"
"아마도요"
"그럼 섹스는 안해도 빠는거만이라도 안될까?"
"지금 당장요?"
"응"
"급해요?"
"응"
"그럼 대봐요."
아까 세탁소에서 김영선이 한 말이 맞았다. 누나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진 강유리는 정수에게 땅 정보를 슬쩍 흘렸다. 또 세영의 말도 옳았다. 강유리는 처음에 정수에게 빨아달라고 얘기했으나 결국은 섹스를 해버렸다. 정수가 페니스를 삽입할 할 때 강유리가 말했다.
"자기는 이제 어떻하지?"
"왜?"
"나랑 한번 하고 나면 자꾸 하자고 할텐데."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셔."
"그래? 두고 보셔."
그런데 강유리의 말이 사실이었다. 그녀의 테크닉은 몸매보다 훨씬 더 좋았다. 정수는 그날 두번 사정하고 새벽에야 집으로 갔다. 강유리도 다음 날 출근을 못하고 병가를 냈다. 정수는 강유리의 테크닉에 흠뻑 반했다. 아마도 강유리와는 섹스를 자주 하게 될 것 같다.
다음 날 세영은 이리 저리 동분서주하며 하루를 보내고, 정수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둘이서 같이 설거지를 했다.
그는 소파에서 TV를 본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그는 정신을 빼놓고 빠져들어간다. 세영은 샤워하러 욕실로 들어갔다.
정수는 오디션프로그램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자기가 심사위원이라고 가정하고 심사평을 하면서 점수를 준다. 이제는 왜 그가 일등이고 또 왜 저들은 탈락하여야 하는지 눈에 훤히 보인다.
어느 새 욕실에서 나온 세영도 정수 옆에 앉아서 같이 TV 를 본다.
그런데 그녀의 허전한 마음이 그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 같다. 세영은 그의 손을 목욕가운 안으로 집어넣었다. 또 백화점 오성헬쓰의 윤해린을 생각하면 세영의 마음이 걱정스러워진다. 낮에 윤해린이 정수에 대해서 부탁하는 말을 했을 때 세영은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또 그 시간에는 세탁소가 그렇게 바쁜 때도 아니다.
"자기, 요가 어떻해?"
"세영이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세영이가 사장님이니까."
"거기 가면 남아나지 않을텐데. 하하하"
"그럼 가지 말까?"
"요새 그 동네가 엄청 어렵다는데 무시할 수도 없잖아."
"맞아요. 그건 그래."
"그럼 일주일에 한번만 가는 것은 어때?"
"나야 뭐 .."
"이번 주에는 화요일, 다음주에는 목요일 이렇게."
"그게 좋겠다. 나도 시간이 넘치는 사람도 아니고."
"여자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입소문은 빠르게 날거야.
사람들이 모이면 그 때 가서 자기는 빠지면 돼. 그 때 까지만 고생 좀 해."
"그 동안 우리 세탁소는 어떻하죠?"
"그 집에서 아르바이트생 한명을 보내주겠다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물건이냐? 바꿔치기하게?"
"누가 잘 생기래?"
"하긴, 내가 쫌 ..."
"아휴~ .. 이를 어째?"
세영에게 윤해린의 살인적인 몸매가 떠오른다. 윤해린의 피부는 마치 오일을 바른 것처럼 항상 촉촉해보인다. 나이도 세영보다 4살이나 어리다. 정수가 만일 윤해란에게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 세영의 고민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는 세영의 이런 마음을 전혀 모른다. 그의 손이 촉촉하고 따뜻한 세영의 젖가슴을 움켜쥔다. 세영이 그의 손에서 전해오는 포근함에 천천히 달궈진다. 손을 꼼지락거려서 젖꼭지를 잡고 누르면서 비튼다.
세영이 가슴에 전해져오는 짜릿함에 눈을 감는다. 그녀의 허리에 힘이 들어간다. 무릎에도 힘이 들어가고 허벅지가 긴장된다. 그가 손놀림을 계속하자 세영은 혼자서 신음을 토한다. 그러나 눈은 여전히 TV 화면을 보고있다.
"하아~ .. 하으응~"
세영은 그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얹어서 지긋이 눌러본다. 그의 손이 원을 그리면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어느새 그의 손길에 익숙해진 자신의 모습이다. 조개가 젖어온다. 두 사람의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친다. 그가 TV를 끈다. 세영이 그를 데리고 침대로 간다. 세영의 목욕가운이 세영의 몸에서 미끌어져 내려가서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세영의 나신이 드러났다.
그가 세영의 턱을 잡고 키스를 해온다. 그의 입술이 세영의 입술을 덮어온다. 세영은 그의 입술과 혀를 받아들여서 세차게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세영이 빨면서 자신이 한없이 이 남자에게 빠져들고 있음을 발견한다.
"하앙~ .. 하아~ .. 하으응~ .. 하앙~"
탐스럽게 솟아오른 뽀오얀 젖가슴 위로 정수의 입이 간다. 그의 입이 젖꼭지를 빨아들인다. 그의 앞니로 지긋이깨물듯이 누른다. 세영의 입에서 더운 숨이 쏟아져나온다. 세영의 몸이 비틀리면서 꼬인다.
"흐흐흑~ .. 흐으~ .. 하으응~ .. 하앙~"
세영이 침대 위로 쓰러진다. 그녀의 몸 위로 정수가 몸을 포갠다. 그의 손이 세영의 조개를 더듬으면서 문지른다. 열기와 샘물로 뜨겁다. 그의 손이 꽃잎 사이의 계곡 입구를 흥건하게 젖게 만든다. 그의 입술을 빨면서 그에게 매달려있는 세영은 그의 머리칼을 움켜쥔다.
"흐흐흑~ .. 흐으~ .. 하으응~ .. 하앙~"
다른 손으로 그의 등을 감싸안는다. 그의 손은 엉덩이를 주무른다. 엉덩이 골을 따라 그의 손이 지긋이 눌러대면서 국화꽃을 향하여 가고있다. 세영이 허공을 향하여 두 다리를 들어올린다. 두 다리가 허공에서 허우적거린다. 엉덩이를 들썩인다.
"크흐흑~ .. 크윽~ .. 하으윽~ .. 하악~"
그의 다른 손이 홍수가 나버린 계곡에서 허우적거린다. 세영은 온 몸으로 그의 손길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다. 세영이 그에게 하소연한다.
"빨아줘"
그는 양손으로 세영의 꽃잎과 언덕을 벌린다. 질척거리는 계곡 깊숙히 그의 뜨거운 혀를 집어넣는다. 세영이 쏟아지는 흥분 때문에 신음한다.
"흐흐흑~ .. 흐으~ .. 하으응~ .. 하앙~"
세영은 어지러우면서 앞이 보이지 않아 눈을 감아버린다. 그의 혀는 계곡을 들락거린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요란하다. 그는 세영의 엉덩이를 받쳐올리면서 혀의 움직임을 더욱 현란하게 한다. 오늘 밤 세영은 그의 요부가 되어보기로 결심한다.
"흐아앙~ .. 하아악 .. 하윽~ .. 하악~ .. 하악~"
세영이 그의 페니스를 움켜잡고 자기의 계곡을 문질러댄다. 그의 귀두로 클리토리스를 짓이길듯이 문지르고 돌린다. 세영의 엉덩이가 흔들리면서 조개가 이리 저리 돌아가면서 난무한다.
"크흐흑~ .. 크하아악 .. 하으윽~ .. 하앙~ .. 하악~"
세영의 몸이 굳어버리면서 경련이 일어난다. 음부가 퍼덕거린다.
세영이 엎드려서 엉덩이를 한껏 위로 치켜올린다. 양손으로 엉덩이를 하나씩 잡고 좌악 벌린다. 그녀의 흥건하게 젖은 계곡이 활짝 열린다.
"흐흑~ .. 하으응~ .. 박아줘 .. 하앙~"
그가 페니스를 입구에 대고 귀두를 맞추자 세영이 엉덩이를 그에게로 밀어서 귀두가 잠겨버렸다.
"흐흑~ .. 죽을 것 같아 .. 하으응~ .. 하앙~"
그녀가 헉헉대면서 조여온다. 뜨거운 물로 그의 육봉을 감싼다. 그가 찌르기 시작한다. 그가 박을 때 그녀의 엉덩이가 좌로 우로 뒤틀린다. 그는 완쪽을 또 오른 쩍을 쑤셔댄다. 그가 박아 들어올 때 세영의 엉덩이가 그에게로 밀어대서 깊이 박히게 한다. 세영의 고개가 좌우로 돌아가면서 신음이 쏟아진다.
"크흐흑~ .. 크하아악 .. 하으윽~ .. 하앙~ .. 하악~"
세영이 바로 눕고 그가 그녀 위로 올라간다. 그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위로 밀어올리고 또 빙글 돌린다. 세영이 기다리지 못하고 그의 페니스를 구멍에 대고 조개를 위로 쳐올린다.
정수는 그제서야 절반 정도가 삽입되어있음을 깨닫는다. 이제는 그가 박는다. 세영은 엉덩이를 위로 든다. 조개가 위로 올라온다. 그가 내려 꽂는다. 그의 육봉이 들락거리면서 세영의 음수가 삐져나온다.
"흐흑~ .. 아악 .. 하악~ .. 하앙~ .. 하악~"
세영의 몸이 또 굳으면서 떤다. 음부가 파닥거리면서 온 몸이 떨림이 퍼진다. 세영이 먼저 가면서 그의 육봉을 씹을 듯이 조인다. 그 바람에 참고 있던 그가 폭발한다.
"하아~ .. 죽는 줄 알았네."
"나도 그랬어."
"자기. .. 사랑해."
"나도 세영씨 ..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