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유혹 1부
김진우는 17살의 고2이다. 오늘도 겨울방학이래서 독서실에서 밤늦게
공부하다가 집으로 돌이왔다, 이제 곧 고3이 되니 진우는 불안하기만 하다.
성적은 반에서 간신히 중간정도니 왠만한 대학 들어가는 것은 힘들다.
집에오니 엄마가 맞아주었다.
"이제 오니"
"네. 아빠는 주무세요?"
"그래. 어서 씻어라."
진우아빠는 45살로 회사간부다. 회사일이 바빠서 늦게 퇴근하자마자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든다. 그래서 진우가 아빠를 볼 시간은 아침식사때나 일요일
밖에 없다.
진우는 화장실에가서 뜨거운물로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샤워를 하면서 갑자기
아까 독서실에서 친구가 보여주었던 야사가 생각났다. 아직 여자의 몸을 실제로
한번도 못본 진우에게는 자기방에 숨겨둔 야사책들을 보며 자위를 하는 것이 이
지옥같은 생활에서의 유일한 낙이었다.
[후.... 이따가 또 딸이나 처야겠군]
이때 화장실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진우야. 빨리 해라. 공부해야지."
"알았어요."
진우는 엄마의 공부잔소리가 짜증이 나기만 했다.
[아무 대학이나 가서 빨리 저 공부타령에서 해방이 되야지. 이거 미치겠구만]
방에 들어온 진우는 옷을 갈아입고 책상에 앉아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부엌에서 진우에게 가져다줄 과일을 깍던 진우의 엄마인 이경자는 문득 아까
낮에 진우방에서 나온 야사책이 생각났다. 경자는 42살로 눈가와 입가의 약간의
잔주름이 난 전형적인 중년여인이다. 하지만 몸매는 아직 33-24-33으로
젊었을때의 몸매를 유지하고있다. 첫남자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진우 하나만
낳고 사는 경자한테는 요즘 걱정이 많다, 남편은 회사일이 힘든지 집에 오면
녹초가 되어서 건강이 걱정되고 진우는 성적이 안 오르니 대학이나 갈수있을련지
불안하기만 하다. 낮에 남편에게 먹일 보약을 짖고 집에 오니 진우생각이 났다.
[얘가 혹시 딴생각 하느라 공부를 안하나...]하고 생각하면서 진우방에
들어갔다. 책상괴 책장에는 책들만 있었다. 컴퓨터는 진우가 공부를 안할까봐
안 사주었다. 책상서랍을 열어보았다.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없었다. 방을
나갈려다 침대가 눈에 띄었다. 침대밑을 보니 깊숙한 곳에 옷들이 있었다.
[얘는 옷을 안 내놓고 왜 여기다 놔] 하면서 옷들을 끄집어내니 한 상자가
보였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상자를 끄집어내서 열어보니 야사책들이 있지
않은가! 경자는 놀라서 책들을 열어보니 여자들의 나체사진들로 가득했다.
[얘가 이런것들때문에 공부를 안하는구나. 하루종일 공부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화가 났다. 이따가 남편이 들어오면 말할까 생각했지만 회사일로 바쁜데
괜히 걱정을 더할까봐 나중에 진우가 들어오면 따끔하게 야단치기로 했다.
경자는 과일을 깍다 지금 이야기를 하는것이 좋겠다싶어 부엌에 숨겨놓은
야사책들을 갖고 진우방으로 갔다.
"진우야 들어가도 되니"
"네 엄마"
들어가니 진우는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진우야 나하고 잠깐 얘기 좀 하자"
"네" 하면서 엄마를 향해 돌아앉다 진우는 기겁을 했다. 엄마의 손에는 자기의
야사 책들이 있지 않은가!
[헉! 저게 어떻게 엄마가 가지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