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부 (2/7)

2부

그날도 난 아침부터 엄마의 보지를 찾았다. 아침마다 맹렬하게 서 있는 좇을

이제는 손장난으로 풀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말이다. 엄마는 마르지 않는 샘

물처럼 보짓물을 뿜어대었고 난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아침거리처럼 받아 

마셨다. 이제 엄마가 아닌 '유화야'로 우리 아들이 아닌 '진영씨' 하며 서로

불러 가며 섹스를 즐긴다. 학교마저 가기 싫었다. 여유 있는 집 덕분에 학교

에 가지 않는다고 달라 질게 뭐 있겠냐 싶은 옹졸함이었다. 담임의 종례도 

듣지 않고 난 집으로 향했다. 엄마의 보지가 내내 눈앞을 어른거리고 있었는

데 그것마저 다 듣고 집으로 갈 수가 없었다. 난 초인종을 맹렬하게 눌렀다.

웬일인지 엄마는 금새 문을 열지 않았다. 난 이상한 생각이 들어 더욱 조바

심을 내야 했다. 

"왜 이제 열어?"

"어엉...진영이 왔니?" 

난 현관에 들어서다 머리끝이 다 서는 걸 느꼈다. 낯선 구두 한 켤레... 안

에서 나오는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난 독기를 품었다. 

"으응. 하..한전에서 전기 점검하신다고 하기에...고생하시고 해서...음료 

수 라도 드시고 가시라고 했었어..."

엄마의 변명에 구역질이 났다. 그 남자도 들고 온 검침 계가 든 가방을 주섬

주섬 들어보며 엉거주춤해 하고 있었다.

"으......" 

난 주먹을 쥐고 가늘게 떨었다. 엄마는 나의 그 모습에 겁을 먹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남자도 마찬가지 였다.

"지..진영아..."

"저...전...이만..."

남자는 러닝 셔츠 바람으로 현관문을 잡았다. 그의 손에는 여러 가지가 들려

있어 서두를수록 한 개씩 떨어뜨리고 말았다. 당황하는 꼴이 내가 짐작하는 

그 무언가와 일치한다고 난 단정짓지 않을 수 없었다.

"너...이 ..."

남자가 멈칫하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죽고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넌 오늘 운이 좋은 줄 알아." 

그러나, 그도 오기가 생겼는지 새파란 고등학생에게 더 이상 욕을 듣지 못하

겠다는 듯 발끈하고 나섰다.

"이런...보자보자 하니..."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퍽!

"윽!"

내 주먹이 보기 좋게 그의 턱 부근에 적중한 것이다.

"좇까지 말고 꺼져. 여기서 너네 집까지 쫓아가서 깽판 한번 놔 볼까? 난 이

판사판 인생이야. 오늘 너 죽고 나 죽고 해 볼까?" 

그는 찍 소리도 못하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며 꽁무니를 뺐다. 난 아무렇게

나 가방을 집어던지고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때까지 엄마는 덜덜 떨면서 내 

눈치만을 살피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더 약오른 건 엄마는 날 겁내고 있을

뿐 울거나 빌지를 않았다. 그건 내 가 무섭긴 하지만 잘못한 건 없다는 뜻처

럼 보였다.

"이...이익!!"

난 다짜고짜 엄마의 목을 쥐었다. 연약한 엄마의 몸은 금새 새파랗게 질려 

버렸다. 

"이...갈보년...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아들과 처음 씹 한 것이 얼마 

나 되었다고 다른 남자 좇에 보지를 대줘?! 너 걸레야?! 걸레냐고!!!"

"켁...켁...켁켁..."

난 이성을 잃은 채 엄마의 목을 쥔 손에 힘을 주며 흔들어 대자 엄마는 곧 

숨이 넘어갈 사람처럼 바둥바둥 대었다. 내 눈은 더 이상 사람의 눈이 아니

었다. 엄마는 공포에 휩싸여 애원의 눈빛만을 내게 보내고 있었다. 난 한순

간 손에 힘을 풀며 엄마를 내 팽개쳤다. 엄마는 아무렇게나 옆으로 뒹굴었다

. 그리고, 아픈 목을 만지며 연신 기 침을 해 대었다. 

"년. 년...에이... 좇 같은 세상!!!"

엄마는 그 남자와 무엇을 했는지 확연하게 드러내 주듯 허연 허벅지를 드러

낸 채였고 치마 안쪽에는 팬티도 입고 있지 않았다. 난 주책없는 자지가 이

런 상황에서도 은근히 뻐근해 옴을 느끼면서 분이 라도 삭히려고 소파에 다

시 앉아 버렸다. 엄마는 연신 목을 감싸 쥐다가 이윽고 눈물을 흘렸다. 한참

을 그렇게 울던 엄마는 어느새 조용해져 있었다. 난 분은 삭혔지만 그렇다고

엄마를 용서할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사람들은......"

난 서두를 꺼낸 채 한번 숨을 가다듬어야 했다.

"사람들은 우리 관계를 얘기해도 믿지 않을 꺼야. 엄마와 내가 씹을 했 다고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걸. 그러나, 내가 본 그 새끼와의 관계 는 믿지 

싶은데 말야......" 

"......" 

엄마는 아무 말도 없었다.

"나 엄마랑 헤어지겠어. 난 엄마를 용서할 수 없어."

엄마는 내가 말을 마치자 퍼뜩 정신을 차리며 입을 벌렸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난 계속 엄마를 몰아 부쳤다.

"날 생각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 집. 은행 통장들이 모두 내 명의로 되어

있지 아마? 엄마는 내게서 아무 것도 없이 쫓겨나게 될 꺼야. 그건 엄마가 

스스로 자청한 거니까 내게 원망하지는 마."

난 말을 마치고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었다. 간간이 엄마의 흐 느

끼는 울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지만 난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 다. 

저녁때가 되어 엄마는 내게 대화를 청했다. 난 마지 못한 듯 거실로 나 가야

했다. 엄마는 무릎까지 꿇고 내게 용서를 빌었다.

"진영아. 내가 잘못했어...흑...너무 뜨거워진 내 몸이 원망스러울 뿐이 야

....흑흑...니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어...... 흑

.......마침 그 사람이 찾아 왔을 때.......그냥......잠시동안 만이라도 기

분을 풀려고........하지만 보지는 주지 않았어....흑..믿어줘. 그냥 만지고

빨게만 해 주었을 뿐이야...흑...진영아. 제발...." 

엄마는 눈물 범벅이 되어 내게 빌고 또 빌었다.

"그걸 어떻게 믿어? 보지를 대 줬는지 아닌지."

"정말이야. 확인해 봐도 돼. 흑....제발.... 무섭게 너무 그러지 마....이제

부터 니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께...흑...제발 무섭게 날 대하지마....진영 

아....흑흑....." 

내가 이겼다. 엄마는 이제 나의 노예나 다름없었다. 나의 무서움을 보여 주

기만 하려 했는데 의외로 엄마는 내게 모든 걸 맡겨왔다. 

"보지 대 봐. 내가 확인 해 보고 결정하겠어."

엄마는 순순히 내가 앉아 있는 소파 앞으로 걸어와 팬티도 걸치지 않은 치마

를 위로 들어 보였다. 까만 털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 놈 좇도 빨았어?"

난 엄마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그러자, 빨기는 했는지 엄마는 다시 겁먹 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여 보였다.

"씨발..."

내가 냅다 욕을 하자 엄마는 다시 부들부들 떨어댔다.

"지...진영아... 제발..."

"에이... 시팔.......그래? 맛있데? 이 쌍년아?!"

"흑...흑..." 

"맛있더냐구?!"

"흑...아냐...니꺼에 비하면 작고...가늘어서...흑...그냥 호기심이었을 뿐

이 야......다른 감정은 ....흑흑....없었어......"

"쌍년......좀 있다 확인 해 보고 보자구....보지 좀 보게 벌려봐."

엄마는 순순히 내 말에 따랐다. 하긴 이 상황에서 내게 그러지 않고는 못 베

길 것이었다. 엄마가 가랑이를 벌리자 늘어진 보지가 드러났다. 난 손을 뻗

어 늘어진 음순을 주물럭거려 보았다.

"흐으응...."

"미친년. 이 상황에서도 흥분은 되나 보지?"

난 중얼거렸지만 엄마는 신음소리만 내지 않으려 했을 뿐 몸을 비틀며 스멀

거리는 쾌감에 대항하지는 않았다. 난 엄마의 엉덩이를 끌어당겨 보지가 내 

얼굴 앞까지 오게 했다. 까칠한 털 감촉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다리를 더 벌

리게 한 후 보지를 다시 쓰다듬었다. 그러다 난 코와 입을 보지에 갖다대었

다.

"흐음...좇물 냄새가 나진 않는군. 그래도 좇을 박지 않았다는 증거는 없 잖

아."

"저..정말이야....그냥 빨기만..." 

"좋아. 엄마니까 믿어 볼게. 대신..."

"고마워....진영아...."

"대신....한번만 더 다른 남자에게 꼬리치면.....죽일 꺼야..." 

"그래 진영아...정말 약속해......"

"이젠 엄마에게 남자는 누구야." 

"진영이 너 밖에 없어...흑....이젠 너 밖에는..." 

엄마는 내가 믿는다는 말에 안심을 했는지 와락 날 끌어안았다. 확실히 알 

수는 없었지만 엄마의 눈물이 안도와 기쁨의 눈물이길 바랬다. 그러 면서 이

제 엄마는 나만의 여자가 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난 어느 정도 눈물이 마른 

엄마를 내가 앉아 있던 소파에 엎드리게 했 다. 엄마는 이제 다시 여자로 돌

아오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엄마의 허연 엉덩이가 내 좇 앞에서 벌렁 이

는 보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렇게 좇이 그리워?"

난 내 좇을 꺼내 살짝씩 까 보면서 은근히 물었다. 한 손으로는 엄마의 보지

부근을 아래위로 쓰다듬는 것은 자연스런 행동이었다.

"아흑! 진영아....그래...난 남자가 그리워. 좇이 그리워... 어떻게... 어떻

게 좀..." 

"후후후..." 

난 음흉하게 웃으며 엄마가 비비꼬아 대고 있는 몸을 마치 식사 전에 침 을 

흘리듯 쳐다보았다.

"보지라도 빨아보고 하고 싶지만 오늘은 나도 그 일 때문에 흥분이 되어 서 

안 되겠는데?"

난 사실 아까부터 엄마의 보짓물을 흠뻑 들이마시고 싶었지만 엄마로 인 해 

느꼈던 분노와 그것에 따른 변태적인 생각이 들어서인지 일 분이라도 빨리 

엄마의 보지를 쑤셔 박고 싶었다. 이런 걸 정복욕이라고 말해도 될 지 모르

겠지만 난 엄마의 보지에 내 힘 좋은 좇을 박아 다른 남자의 생 각이 다시는

떠오르지 않게 해 주고 싶은 것도 사실이었다.

"후욱...못 참겠는걸..."

난 치밀어 오르는 욕정에 껄떡대는 좇을 더 이상 가만히 놔두질 못했다. 난 

서서히 엄마의 쳐 들린 보지로 좇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예고도 없이 엄

마의 보지에 좇을 박아 버렸다.

"아악!"

엄마의 고개가 한껏 쳐 들렸다. 고통스러워하는 엄마의 얼굴에서 묘한 쾌감

을 느꼈다. 난 왠지 변태가 되어 간다는 느낌이었다.

"우흑...흑...역시 이 보지는 ...훅훅...내꺼야....훅훅..."

"아항...흐응....흥....더...더...더..."

"시팔년....훅...그렇게 좋아? 훅훅...."

"우웅...응....응...하악...그래..그래...더...더...쎄게..."

"좇...같은 년....이래도....훅... 다른 좇을....탐 낼래? 훅훅..."

"아냐....아앙...아냐.... 진영이...께...최...아앙...최고야...흐응..." 

엄마는 내 허리 움직임에 스스로 유방까지 윗도리를 걷어 올려가며 쾌락 의 

흔들림을 하고 있었다. 입술을 핥아가며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너무 나 색정

적이었다. 엄마는 그런 모습으로 색에 굶주린 여자라는 것을 표 현하고 있었

다.

"이제 넌 엄마가 아냐....훅훅... 내 여자야...훅훅......"

"하악 하악....그래....자기......난....자기...꺼야....아~~"

"니 보지는 ......욱...정말....끝내줘....이리로 내가 ....어떻...게...나

왔는 지....우욱....죽여준다...."

"아.....그래요...내 보지를....아앙....마음대로......."

우리는 음란한 대화를 해 가며 섹스에 몰입해 갔다. 열락에 들뜬 소리들이 

온 방안을 뒤집고 있었다. 엄마는 벌써 세 번이나 까무러치고 있었다. 내 힘

에 굴복한 건 두말하면 힘들고 거기에 엄마는 어느 정도 내 좇에 길들여졌다

. 처음 엄마와 씹을 할 당시에는 그저 상황이 흥분을 더욱 주었었지만 이제 

엄마는 내가 살 짝만 건드려도 희열을 느낄 정도로 내 좇과 손길에 민감한 

여자가 된 것 이다.

"우욱...욱...나..나온다....욱...."

"하아앙...항........아앙..."

난 게걸스럽게 내 좇을 빠는 엄마를 상상하며 얼른 보지에서 좇을 빼내 었다

. 엄마는 어리둥절했지만 난 개의치 않고 엄마의 머리를 끌어 당겨 좇을 입

에다 물려 버렸다.

"쭙....쭈웁...쫍..."

몇 번인가 엄마가 내 좇을 그저 왕복했을 때 난 뜨거운 분출을 하고 말 았다

.

"우우.....욱...아아...."

"읍..." 

엄마는 깜짝 놀라는 눈을 했지만 내가 머리를 잡고 있어서인지 좇을 물 고 

있는 입을 떼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고스란히 내 좇물을 받아 마 시는 꼴

이 되었다.

"맛있었어?"

엄마와 섹스를 마치고 나란히 거실 바닥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다가 엄 마의

유방을 쓰다듬으며 넌지시 물었다. 엄마는 슬그머니 내 팔을 베며 안겨왔다.

그러면서 내 가슴을 쓸어 보았 다.

"나 남자 그거 먹어보는 건 정말 처음이야. 호호...근데 이상하게 맛있어. 

왜 그렇지?"

엄마는 애교를 섞어가며 날 간지럽혔다.

"정말? 아빠하고도?"

"응. 정말이야. 아빠는 고지식해서 이런 거 모르잖아."

난 아까 엄마를 마구 대했던 것이 엄마의 애교로 인해 미안해졌다.

"엄마. 아까는..." 

그러자 엄마가 내 입을 막았다.

"아니야. 내가 더 잘못한 걸. 진영씨가 그런 건 날 사랑하다보니 그랬다 는 

걸 알 수 있어. 너무 신경 쓰지마." 

"엄마...진영씨가 뭐야...미안하게..." 

"후후...아냐. 이제부터 내 남자잖아. 진영씨도 날 엄마라 부르지마. 우리 

끼리 있을 땐 그러고 싶어..." 

난 고마워 엄마를 힘 주어 끌어안았다. 엄마도 내게 안겨오며 얼굴을 가 슴

에 비벼왔다. 그 날 이후 우리는 부부가 된 듯 했다. 비록 우리 둘이 있을 

때만 이었 지만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없었다. 단지 가끔 있

는 친척 들과의 만남이 전부였을 뿐이다. 

"여보. 이것 좀 해줘요."

엄마는 벽에 못이나 하나 박아 달라는 것도 그렇게 불렀고 난 무엇을 시 킬 

때도 엄마와 똑같이 했다.

"유화야. 내 책 어디다 뒀지?"

"당신도 참. 그러게 미리 미리 좀 챙겨두지 그래요."

엄마는 곱게 눈을 흘겨가며 잘 까먹는 날 나무라기도 했다. 외숙모 댁에서 

돌아가신 외삼촌의 제사가 있던 날에는 우리들의 관계가 얼마나 좋은지(?) 

확연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난 외삼촌의 제사가 끝나고 음식 준비하는 엄마

를 잠시 불러내 집밖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로 손목을 끌고 갔었다. 엄마는 

처음엔 당황했다. 집도 아니고 친척집의 화장실에서...

하지만,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좁은 화장실로 들어가자마자 내가 엄마 의 

유방을 주무르며 입술을 핥아대자 엄마는 곧 쾌락에 들뜨고야 말았 다. 난 

상황이 상황인지라 엄마의 팬티만을 내리고 엄마를 내 허리에 올라타 게 했

다. 내 힘이 자신 있어서가 아니라 좁은 화장실이기 때문에 뒤치기 도 안 되

고 해서 벽치기를 택한 것이다. 

엄마는 단단히 다리에 힘을 주며 내게 매달렸다. 내 좇이 보지에 들어갈 때

에는 아예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찰싹 달라붙어 엉덩이를 흔들어 대었 다. 

푹..푸욱...푹...푸욱... 스릴이 있어서인지 우리들은 쉽게 흥분하고 쉽게 

절정에 도달했다. 집에 같으면 마음대로 소리를 내 뱉겠지만 어쩔 수 없이 

숨을 죽이다 보 니 답답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윽!!!" 

난 단말마를 내 지르고 한차례 몸을 떨었다. 엄마는 보지를 조여가며 내 좇

에서 좇물을 더 짜내야겠다는 듯 힘을 주었다. 짜릿함이 밀려왔지만 다른 친

척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서둘렀다. 하지 만 장난 끼가 발동한 난 엄마가 

벗었던 팬티를 발목으로 빼 내 호주머니 에 쑤셔 넣어 버렸다.

"어머. 왜 그래요? 이리 줘요."

"싫어. 어떻게 나오나 궁금하단 말야. 히..." 

난 그대로 안으로 들어와 버렸고 뒤 따라 들어온 엄마는 그때부터 입고 있는

치마에 엄청 신경을 써야 했다. 난 그 모습에서 야릇한 흥분을 느 끼기도 했

고 재미도 느꼈다. 제삿밥을 먹을 때도 일부러 엄마 옆에 앉아서 밥을 먹으

며 상 밑으로 이 따금 조심스럽게 손을 내려 엄마의 축축한 보지를 만지는 

행위에 열중하 기도 했다.

"아가씨. 어디 불편해요? 얼굴이 왜 그렇게 뻘게요? 땀도 흘리고."

외숙모가 그냥 한 말에 엄마는 펄쩍 뛸 듯이 놀라기도 했지만 난 더욱 대담

하게 엄마의 보지에 손가락까지 쑤셔가며 그 기분을 즐겼다. 그날 엄마가 싼

보짓물 만해도 엄청났다. 난 은근 슬쩍 엄마가 보는 앞 에서 얼마나 그 보짓

물을 빨아먹었는지 모른다. 이제 우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내가 

대학 진학을 앞 둘 때 학교로 진학 상담을 온 엄마와도 섹스를 즐 긴 적이 

있었다.

그때는 학교 화장실이라는 것 때문에 좇물을 싸지는 못 했지만 점점 대담해 

지는 우리는 그만큼 변태적으로 변해갔던 것이다. 결국 난 대학을 포기했다.

엄마와 상의해서 조그마한 오락실을 하나 내었다. 그것만으로도 난 충분 히 

먹고 살거로 생각했고 굳이 대학을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다행히 코 

묻은 돈들이지만 꽤 짭짤한 장사가 되었고 그 이후 더욱 늘어 나는 재산과 

통장으로 재미를 느꼈고 우리들의 관계는 별 어려움 없이 지속 될 수 있었다

. 단지 느슨해지는 쾌감 때문에 새로운 어떤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공

통적으로 자리 잡고 있을 뿐...... 

우리들의 섹스는 점차 변태적으로 변해갔다. 심지어는 돈을 주고 구한 포르

노를 보면서 똑같은 자세로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모 자라는 

나의 변태적인 기질은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게 했다. 무엇보다 고맙고 안심

이 된 것은 이제 내 여자가 된 엄마의 이해였다. 엄마의 불륜 사건 이후 우

리는 서로를 위해 희생했고 무엇이든 상대방을 위해 애쓰는 마음가짐을 가지

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나이 어린 나 보 다 엄마의 힘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지만 나를 위해 무엇이든 애쓰는 엄 마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고마울 

수밖에 없었다. 

"유화야. 자위하는 걸 보고싶어..."

엄마는 나의 무리한 그런 부탁에도 내 눈 바로 앞에서 보지를 벌려 손가 락

으로 장난을 해 주기도 했다. 벌렁거리는 엄마의 보지를 보고 있노라면 그리

오래지 않아 내가 먼저 몸을 움직여 엄마를 덮치고 마는 꼴이 되긴 했지만 

내 또래의 젊은이들 이 꿈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일들을 난 그때 거의 다 섭렵

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우리의 변태적인 섹스에 대한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의 외의 곳에서 찾아왔다. 어느 날 밤에 요란스러운 전화벨에 엄마가

날 깨웠다. 한참 엄마의 유방 에 손을 얹은 채 잠이 들어 있던 난 짜증스런 

얼굴로 부시시 일어났다.

"받아 봐요. 급한 목소리 에요."

엄마는 짜증내는 나의 등을 쓰다듬어보며 전화 수화기를 넘겨주었다. 아 무

리 부정하려 해도 모성은 감출 수 없는 것이리라.

"여보세요......누구...야! 씹새끼. 지금 도대체 몇 시냐? 뭐? 천천히 말해 

봐. 응........응.......뭐?!"

친구녀석은 다급하게 나와 그 녀석과 삼총사로 통하던 녀석이 교통사고 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얄궂은 운명이 아닐 수 없었다. 교통사고를

당한 녀석은 아버지와 함께 낚시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데 아버지는 그 자리에 서 즉사를 했고 녀석은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

불명이라고 했다.

난 병원에 들어서며 예전 아버지의 사고를 떠올리고 잠시 울적해져야했 다. 

그런데다가 녀석과 아버지가 그렇게 되었으니 난 슬픔을 느껴야 했 던 것이

다. 그런데, 나의 악마적인 기질이 수술실 앞에 당도해서 여지없이 드러나고

말았다. 전화를 했던 친구녀석은 안절부절 하는 모습으로 날 맞아 주었고 소

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오는 길인지 초췌한 친구의 엄마가 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집에서 잠옷 대용으로나 입을 만한 헐렁한 원피스에 점퍼만을 걸친 

친구 의 엄마를 보는 순간 난 지금껏 오면서 생각한 슬픔을 깡그리 잊어 먹

말았던 것이다. 난 어이없게도 그 순간 욕정을 느낀 것이다.

난 악마일 것이다. 수술실 문이 열리기 전 내내 난 친구의 엄마를 위로한다

는 명목으로 옆 에 앉아 슬그머니 가슴과 윤곽도 없는 보지 부근을 상상하며

남 몰래 희 열을 느끼기에 급급했다. 결과는 모두를 슬프게 했다. 친구는 끝

내 소생하지 못하고 수술실 침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난 그 결 과 앞에 같지

않게 죄책감을 느꼈다.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난 악마들이 가지고 있

는 약간의 아량처럼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 고 있었던 것이다. 난 

내가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애써 부인해 야 했다. 그래도 내게도 양

심은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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