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 황홀 (18/19)

5. 황홀

자신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된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움을 느끼며 세미는 새로운 세계에서 보내오는 

격렬한 황홀감의 포로가 되어가고 있었다. 

"자 이제 어디가 미끼를 물어야할 입인지 알겠지"

소년은 바싹 전신을 자신의 무릎에 기대고 있는 반라의 연상의 여자를 일으켜 세우면서 말했다.

"네 알았어요"

"자 한번더 한다."

"네'

대답은 했지만 세미는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다. 영수가 손을 내밀자 곧 소년의 가슴에 안겨오듯

이 전신을 기대어온다. 영수가 쯧쯧하고 혀를 차자 세미는 미안해요하면서 얼굴을 또다시 붉혔다.

"내가 한 말은 확실히 알겠지"

세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어..."하고 말을 꺼냈다.

"무슨 얘기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기 때문에 소년은 여자의 입에 귀를 갖다대자 세미는 때려줘요하고 말했다.

"엉, 뭐라고? "

영수가 되묻자

"엉덩이를 때려줘요. 그러면 확실하게 할 테니까...."

여자는 지금 낮지만 소년의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힌 다음 세

미는 빨간 얼굴을 더욱 새빨갛게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영수는 무릎에 안긴채 내밀어진 커다란 엉덩이를 한쪽 손으로 팡팡하고 때리기 시작했다.

"앗. 앗 아야"

맞기 시작할 때는 웃웃하고 신음하던 여자가 곧 화려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얀 엉덩이에 선명한 손자국이 몇갠가 생겼다.

"아야 아야 아파요"

엉덩이를 맞고 있는 여자의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숙이고 있던 상체는 점차 들려지기 시작하고 

빨갛게 물든 엉덩이도 소년이 양쪽 엉덩이를 때리기 쉽도록 각도를 맞추어가며 내밀어졌다.

"아아아 아아아아"

영수의 손이 마비되어갈 즈음 세미가 등뒤를 향해서 말을 걸어왔다.

"이제 됐어요. 시켜주세요. .... 이 이상 맞으면 나 또 할 것 같아요"

세미는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인채 말했다. 

"좋아 . 소파에 올라가"

영수는 잠시 중단했던 "낚시"를 재개했다.

"이번에는 이쪽이야"

영수가 한대의 낚시대를 손에 들고 세미에게 말했다. 

낚시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보라색의 가늘고 긴 딜도였다.

"이거군요" 하고 세미는 진주를 연결한 것처럼 많은 매듭이 있는 딜도를 손에 들자 아가미가 아

닌 곳에 하고 중얼거리면서 그것을 엉덩이쪽으로 가져갔다.

"우웃....."

각도가 나빠서인지 항문은 딜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미는 보라색 딜도를 고쳐잡고 이번에는 

앞에서 항문을 향해 밀어넣었다. 상체를 조금 앞으로 구부리고 사타구니를 보면서 항문에 딜도의 

끝을 대자 이번에는 쉽게 들어갔다. 항문이 앞쪽의 부푼 부분을 먹어들어갔다. 앗하는 소리를 지

르며 눈썹을 찡그리면서도 여자는 스스로 항문에 딜도를 삽입해 간다. 부끄러운 행위에 붉어진 

세미의 얼굴이 웬지 자랑스러운듯이 빛나고 있었다. 

"걸렸... 어요"

조금 부끄러운 듯한 웃음을 지으며 연상의 여자는 소년에게 말했다.

"좋아. 걸렸다"

영수가 낚시줄을 감기 시작했다. 세미는 사타구니에서 뻗어나온 낚시줄에 끌려 걷기시작했다.

음부에 딜도를 삽입했을때 보다도 걸음걸이가 불편해서 발끝으로 서서 걷고있는 허리가 금방이라

도 주저않을것 같았다.

"부탁이에요........"

연상의 여자는 소년에게 어떤 부탁을 했다. 그것은 네발로 기어서 가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럼.... 이렇게 하겠어요"

여자는 딜도가 삽입된 엉덩이를 소년쪽으로 향하고 네발로 기는 자세를 취했다. 영수가 릴을 감

기 시작하자 그 스피드에 맞추어 조용히 뒤로 기기 시작했다.

"음 좋군. 이렇게 되면 대어의 가치를 분명히 알 수 있지"

소년도 흔들리는 엉덩이를 보면서 여자를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오는 것이 재미있어 졌다. 

"저어. 낚시에 걸린 물고기는....."

낚시에 걸린 고기는 어떻게 하는지 양 다리사이로 세미가 뭍자 소년은 놓아주는 일이 많지만 마

음에 드는 것은 어항에 넣어 기르기도 한다고 대답해 주었다.

"놓아주는 것은 좋지만 낚시에서 빠져나가는 경우에는 다시한번 낚아올리지"

그 말을 듣자 다시한번 공포에 질린 여자는 절대로 딜도를 빠뜨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딜도를 

물고있는 항문에 힘을 주었다.

소년이 감고 있는 릴의 움직임에 맟추어 뒤를 향해 커다란 엉덩이가 천천히 소년의 발밑으로 다

가온다. 

"하앗 ! "

드디어 물위로 끌어올려진 세미는 다시금 소년의 발밑에 쓰러지고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으음. 이번 물고기는......"

마음에 들기때문에 어항에 넣고 길러야겠다고 영수는 네발로 기면서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하고있

는 세미에게 말했다.

"특히 이 쪽이 마음에 들어"

소년은 연상의 여자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말했다.

"아아, 이제....그만"

항문의 딜도에 손을 뻗치자 여자의 몸은 정말로 고기인 것처럼 퍼덕했다.

"이제 엉덩이는 그만 용서해줘요. 부탁이에요"

"그럴까 ? 정말로? "

세미는 고개를 흔들면서 항문은 그만 용서해달라고 말했지만 소년이 딜도를 앞뒤로 움직이자 몸

을 웅크리며 달콤한 신음을 내뱉았다.

"우 웅....이야"

붉은 살집을 헤치며 보라색 딜도가 항문을 관통해 들어가자 여자는 몸을 부드럽게 틀면서 이에 

응하고 있었다. 

"어항에 기르르면 먹이를 쥐야지. 가짜 먹이가 아니라 진짜 먹이를"

"먹이를 주신다구요"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채 답하고 있는 연상의 여자의 얼굴을 소년의 분신이 가볍게 두드렸다.

"정말, 진짜 먹이네요"

세미는 소년의 분신을 먹겠어요 하면서 입에 넣고는 쯥쯥하는 소리를 내면서 핡기시작했다.

"맛있네요"

세미는 소년의 두다리를 안고 남근을 빨고 있었다. 세미의 입속에서 소년의 분신은 점점 단단해져 

갔다. 영수는 언제까지나 자신의 남근을 물고 놓지 않으려고 하는 세미에게서 떨어졌다. 그러자 

세미는 잘 길든 동물처럼 잠자코 소년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었다. 

영수가 딜도를 뽑자 이상하게 벌어진 항문이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갔다. 세미는 조금 몸을 움직였

지만 엉덩이를 계속 소년에게 내민채로 가만 있었다. 영수의 손이 엉덩이에 닿았을때 세미는 아

앗하고 짧게 말했다. 

"아웃 ! "

소년의 분신이 항문에 닿자 여자는 신음소리를 높였지만 놀란 영수가 움직임을 멈추자 멈추지말

아요하면서 엉덩이를 조금 흔들었다.

"우웃 들어왔어요"

딜도를 뽑아서 해방감에 젖은 항문은 다시 두터운 남근이 침입하자 당혹했지만 금방 남근을 휘감

아왔다. 소년은 극심하게 뜨거운 것에 자신의 분신이 휩싸이는 것을 느꼈다.

"아웃 ..... 조금더......."

끝까지 남근이 들어가자 세미는 힘차게 소년을 향해 엉덩이를 밀어댔다. 소년은 엉덩이를 잡은 손

으로 여자의 엉덩이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을 제지하려고 했지만 허사였다. 여자의 하얀 엉덩이

는 당길 필요도 없이 저절로 격렬하게 전후운동을 되풀이하면서 남근을 쥐어짜고 있었다.

"아웃....... 아우....."

여자는 항문으로 쾌락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려는 듯이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리드미컬한 엉덩이의 움직임에 맟추어 여자의 신음소리는 마치 마물의 포효처럼 온 방안을 울리

고 있었다. (아아. 마물이야 마물 . 하지만 이 마물을 깨운것은 영수씨 당신이에요)

세미는 자신의 몸속에 기생하는 것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잘했어 하고 자신의 가슴속

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다시 태어난 자신이 진정한 자신이라고 가슴을 쭉 펴로 말하고 싶은 기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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