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터질듯한 엉덩이
세미는 기영이 외출하고 없었지만 아들친구를 웃는 얼굴로 맞아주었다.
(아름다운 여자다!) 영수는 새삼 그녀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부드러운 붉은 입술에서 자신을 향한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채 소년은 세미의
얼굴을 홀린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니까 영수가 말하는대로 해줘요하고 기영이는 외출했어. 무슨 의미야 ?"
세미는 웃고 있었다. 풍만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부드러움이 있는 세미가 웃자 세타를 크게 부풀게
하고 있는 가슴이 요동쳐 소년은 아찔해졌다.
영수는 세미가 집에있을때에도 스타킹으로 다리를 감싸고 있는 사실에 만족했다.
영수는 잠시 주저한뒤 말을 꺼냈다. 기영이가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자 무슨 일이지?"
고개를 조금 갸웃하면서 소년을 바라다보는 숙녀의 눈매는 아직 웃음이 남아있었다.
"기영이녀석 나쁜놈이구나. 거짓말까지 하다니......"
세미에게는 자식이 어디선가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예감이 있었다. 한번 호되게
혼낸적이 있었지만 기영은 자신의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거나 팬티를 훔치는 버릇이 있었기 때
문이었다.
"믿을 수 있어요 ?"
"물론이지. 기영이는 그런짓을 할만한 녀석이니까. 내가 어떻게 하면돼지. 너에게도 너의 어머니에
게도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구나"
"속았다는 사실을 알면 우리 엄마가 용서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 ? 그렇겠구나"
"그럼 영수야 어떻게하면 좋겠냐 이일을 ?" 여자는 완전히 웃음이 사라진 창백한 얼굴로 영수의
무릎에 손을 얺었다.
"엄마에게는 거짓말을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응?"
세미는 이상하다는 얼굴을 지었다. 모르는 것이 행복할 때도 있어요. 엄마는 모르는 쪽이 좋아요
하고는 영수는 일어섰다.
"그 대신에 기영이가 엄마에게 한 짓에 대한 대가를 너에게 받을테니까....."
기영이가 우리엄마에게 한 것과 똑같은 짓을 너에게 실행하겠다고 강력히 말했다.
"그 그런 잔인한 짓을......."
"그런 잔인한 짓을 네 자식이 한거야"하고 영수는 쏘아붙였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알았어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겼던 세미는 낮지만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떻게하면 되겠어요"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지만 그 목소리에는 공포와 불안외에도 다른 무엇인가가 섞여있음을
영수는 민감하게 느꼈다.
"먼저 팬티를 벗어 접시에 올려놓는다"
영수는 그가 케이크를 먹어치운 빈접시를 가리켰다.
"아아 너무해요. 너무해요"
작은 목소리로 말하면서 몸을 꼬고 있던 세미는 소년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포기한듯이 드디
어 의자에서 일어나 양손으로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었다. 스커트속에서 허리를 좌우로 흔들고 있
었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팬태가 무릎부위를 통과할 무렵 하얀 허벅지와 엉덩이가 보였다. 세미는
팬티를 다벗자 한손으로 쥐고는 당황한듯이 스커트자락을 몇번이고 끌어내렸다.
"자 여기"
세미는 잠시 주저한후 자그마한 팬티를 소년의 앞에있는 접시에 올려놓았다.
"흠, 대단히 화려한 팬티군"
영수는 접시를 들어 얼굴에 대고 아직 여자의 체취가 남아있는 하얀 팬티에 손을 대었다. 팬티는
레이스로 온통 장식되어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던 것이다.
"걸쳐라:
소년이 테이블위로 던진것을 보고 세미는 몸이 굳어졌다.
"이 이것은....."
빨간 가죽으로된 개목걸이와 영수를 차례로 쳐다보면서 세미는 창백한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다.
세미는 드이어 자신이 함정에 빠진 현실을 직시하고 이것만은 면해달라고 소년에게 애원했다. 눈
물로 얼룩진 검은 눈이 영수에게 호소하고있었다.
"부탁이에요. 제발....."
의자에서 미끄러져 무릎에 매달려 영수를 올려다보는 세미의 눈에는 애원으로 가득했다. 영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차가운 눈으로 세미를 내려다보았다. 세미의 눈은 애원에서 절망으로 변해갔
다. "죄갚음을 해주기 바란다"
다시한번 영수가 말하자 세미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미는 몸을 돌려 영수를 등지고 개고리를 들고는 자신의 목에 채우기 시작했다.
브레이저 단추를 채우는 것처럼 가죽벨트를 채울때 마미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 처음으
로 걸쳐보는 개목걸이는 몸에 잘 익은 팬티처럼 위화감도 들지않고 자기 목에 감겨오는 것이었다.
"자 가자" 챙하는 금속성과 함께 개줄이 당겨지고 영수에게 명령받은대로 바닥을 네발로 기기시
작했다.
세미는 이런식으로 자기집을 돌아다닌 적이 없었다. 세미는 처음으로 해보는 네발로 기는 세계가
어쩐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워. 무서워.....
불안에 쫓긴 여자의 무릎이 부르르 떨렸다. 떨림은 하얀 허벅지를 따라 스커트 속으로 전해왔다.
목 사슬을 강하게 당겨져 세미는 말도아닌 이상한 소리를 내질렀다. 개처럼 소년에 끌려다니는 세
미의 불안이 적중했읆을 느꼈다. 동시에 몸 깊은 곳의 움직임도 느껴졌다.
(무서워.... 무서워)
세미는 몸 깊은 곳에서 움직이는 존재때문에 더욱 불안해졌다. 그것은 개목걸이를 차고 개처럼 취
급받는 고통과 굴욕에 대한 불안에 비할 수 없이 커다란 검은 소용돌이가 되어 세미의 가슴속으
로 차갑게 침투해왔다.
"아아 치마는......"
적어도 침실까지는 스커트를 입은채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세미의 부탁은 쇠줄이 허버지를 뒤쪽에
서 때리자 사라져 버렸다. 영수는 세미를 네발로 기게한 채 스커트도 세타도 벗겨버렸다.
"침실로......"
짧은 말로 명령하고는 영수는 세미의 커다란 엉덩이를 쇠줄 끝으로 착하고 내려쳤다. 엉덩이를 맞
은 세미는 앗하고 소리를 질렀지만 몸 깊숙한 곳에서 스멀스멀 움직이는 무엇인가를 다시 느꼇다.
세미는 곧 영수에 앞서서 침실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안돼요. 보시면 안돼요"
계단에 다다르자 세미는 영수를 돌아보고는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조용해"
영수는 이번에는 손바닥으로 여자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세미는 몸속에서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것
을 이번에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예"
가라하고 영수가 다시 명령하자 세미는 몸속 깊은 곳이 아니라 이번에는 자신의 몸 중심에서 움
직이는 존재의 정체를 영수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계단을 양손으로 잡았다
"아 지금 보고 있다"
세미는 두손과 두발을 사용해 기어서 계단을 올라가면서 환히 드러난 치부에 소년의 시선을 느꼇
다. 소년의 뜨거운 눈은 붉은 비육이 갈라진 곳뿐만이 아니라 흔들리는 유방에도 세미가 가장 보
이고 싶지않은 항문문에도 미치고 있었다. 세미는 보는 것이 부끄러워서 빨리 올라가고싶어졌지만
4지가 떨려서 이따금씩 쉬곤했다.
"빨리 올라가지 못해"
영수가 손가락이 배설기관인 항문을 찌르자 세미는 풀쩍 엉덩이를 내리면서 소리쳤다.
"엉덩이는 ..... 용서해줘요"
소년을 돌아보며 말하면서 세미는 항문에 맞은 일격으로 사타구니에 축축한 물방울이 생기는 것
을 스스로도 이상하게 여겼다.
"잔소리말고 어서 올라가"
"악 ! "
하얀 둔부에 채찍처럼 쇠줄이 명중하자 세미의 몸이 뒤집어졌다.
"네 알았어요. 그러니까..... 엉덩이만은 때리지 말아줘요"
장 느끼는 성감
(느낀다. ....... 느끼고 있어)
개처럼 묶였을때 몸속 깊은 곳에 일어난 스멀거리는 느낌은 지금은 커다란 회오리바람처럼 세미
의 몸을 감싸고 휘돌고 있었다. 몸속의 모세혈관 하나하나가 징징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세미
는 하얀 자신의 육체가 타들어가는 것처럼 붉게 물들고 있음을 느꼈다.
(왜 이러지, 도채체? )
세미는 전라로 개처럼 기고있는데, 엉덩이를 난타당하고 있는데 오히려 쾌감을 느끼며 음수를 흘
리고 있는 자신에 대해 불안을 느꼈다.
침대다리에 개줄이 묶이자 세미는 등뒤의 소년을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영수가 보이지 않아서일
까 세미의 목소리는 불안이 섞여있었다.
"앗 ! 아니에요. 거기는 아니에요"
"거기는 엉덩이에요"
고개를 힘껏틀어 세미는 영수에게 말했다.
"아니 좋아, 나는 여기가 마음에 들어"
영수가 커다란 과일을 쪼개는 것처럼 암갈색 중심부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하얀 둔부를 벌리고 있
었다.
"아앗, 안돼요. 거기에 손을 대면........"
세미는 네발로 기어서 도망다니려고 빙빙돌았다. 하얀 둔부가 소년의 손에 바들바들 떨고있었다.
"아앗, 아야! "
빨간 개줄은 짧아서 눈깜짝할 사이에 빙빙돌며 도망다니던 세미의 목덜미를 조여와 켁켁거리는
것이다.
"안돼요. 거기를 보지말아요"
다시 둔부가 벌려진 세미는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어 항문에 닿은 영수의 손을 떨치려고 필사적
이었다. 그러나 항문 조금위에 보조개처럼 생긴 작은 고랑에 중지를 걸친 왼손도 엉덩이 안쪽에
엄지손가락을 걸치고 과일의 껍질을 벗기는 것처럼 잡고있는 오른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아앗, 안돼요. 거기에 손을 대면..... 아앙"
커다란 엉덩이가 벌려지고 둔부 깊은 계곡에 살짝 핀 암갈색 꽃잎을 벌리자 세미는 또 다시 엉덩
이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거부하는 소리는 점차 약해져 갔다.
" 아욱 ! 그렇게 벌리지 말아요 ! "
영수의 민활한 손가락은 둔부의 꽃잎을 벌리는 일이 끝나자 항문벽의 하나하나를 후비듯이 손톱
으로 긁어대기 시작했다.
"이야.... 안돼.... 아앗 ! "
호흡할때마다 항문이 조금씩 열려졌다. 혈액이 급속히 모여 항문내 벽이 발갛게 물들어 가는 것이
보였다.
(아 조금만 더....)
항문을 조금더 벌려서 깊은 곳까지 만져주었으면 하고 세미는 어느샌가 양쪽 다리를 크게 벌리고
상체를 수그려ㅓ 엉덩이를 높이 들이밀었다.
"우웃 손가락은 ..... 제발.... "
"넣고싶지?"
"아니에요. 그렇게.... 엉덩이를 만지지 말아요"
"그 말이 거짓말이겠지"
"아 제발 더 이상 엉덩이를 괴롭히지 말아줘요. 앞쪽은 ... 좋아요"
세미는 몸속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강한 유혹을 물리치려는 듯이 음부를 마음대로 희롱해줄 것
을 부탁했다.
"그 앞쪽이 항문을 애무해서 어떻게 돼있는지 확인해 볼까? "
"말도 안돼요. 항문따위로 느낄리가....."
아직 여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년에게 축축히 젖어있는 보지를 지적당하
자 세미는 당황했다.
"그런 솔직하지 엉덩이라면 혼을 내서 정직한 엉덩이로 만들어 줘야겠군"
"아앗, 안돼요. 엉덩이는 제발.... 부탁이에요. 차라리 보지를 학대해줘요."
세미는 엉덩이를 학대당하는 것이 두려워 마루에 드러누워 브이자로 다리를 벌렸다.
그것은 개가 강자에게 복족을 나타내는 자세와 흡사했다.
"누가 엉덩이를 빼라고 했어 ?"
영수는 드러누워 훤히 들어나 얇은 핑크색 유두를 내밀고 풍만하게 부풀어있는 유방을 용서없이
낚시대로 때렸다.
"아악 아야 아파"
음부를 환히 드러내며 색기를 머금고 있던 세미는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하얀 나신을 빙글돌려
다시 소년이 마음에 들어하는 포즈를 취했다.
"기영이 취미는 사진이지만 내 취미는 낚시야"
영수가 질량감있는 연상의 여자의 유방을 난타한 것은 났시대였던 것이다.
"엉덩이를 좀더 높이 들어"
좁은 실내 공간이었지만 영수는 교묘하게 낚시대를 다루고 있었다.
" 그 낚시대로 엉덩이를 .....?"
엉덩이를 때리려는 것이냐고 묻는 떨리는 목소리는 비명을 변했다.
완숙한 과일같은 둥그스럼한 하얀 엉덩이에 짝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나체가 경련했다.
세미의 엉덩이를 때리는 낚시대 소리는 의외로 크케 울렸다.
"우욱.............."
세미는 목 깊은 곳에서 신음이 나와 얼굴을 찡그렸지만 그다지 큰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어린 소년에게 엉덩이를 학대당한다는 굴욕감이 더 컸다.
그러나 백설같은 엉덩이는 흔들리지도 않고 아름다운 형태를 유지하며 높이 들이올려져 있었다.
짝 ! 짝 ! 짝 !..........
소년이 세미의 엉덩이를 때리다가 잠시 쉬는 동안에 조요한 실내에서 엉덩이를 난타당한 세미의
가쁜 숨소리가 울렸다.
"아 부끄러워. 또 보지가 젖어오네"
낚시대로 엉덩이를 맞는 동안에 세미는 음부에서 솟아나온 음수가 아랫배를 적시는 것을 느꼇다.
네발로 엎드려 높이 엉덩이를 들어올린채 샘솟는 음수는 거꾸로 흘러 무성한 음모까지 적시고 있
었다. 세미는 어쩐지 사타구니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이 정도면 ..... 그다지 못 견딜거는 아니잖아)
엉덩이를 학대당하는 것에 조금 적응이 돼었는지 세미는 잠시 개줄에 묶여 어린 자식의 친구에게
엉덩이를 맞고있는 자신을 살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 아 .... 이제 이제 그만....."
"당신, 당신은 기영이 친구잖아요. 제발 " 하고 세미는 조금 강한 목소리로 용서를 구했다.
"그 친구가, 니 아들이 우리 엄마를 속여서 개목걸이를 채우고 끌고 다니고 있어"
"속죄"는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야라고 영수가 말하자 세미는 돌아보던 고개를 다시 돌리고
잠잠해졌다.
"다리를 벌려 ! '
"아아. 항문은 제발......"
소년이 시키는 대로 두 다리를 벌리자 떨리고 있는 항문을 노려오는 낚시대.
"제발 부탁이에요. 항문만은 용서해줘요"
하지만 용서를 비는 목소리가 입에서 떨어지는 순간 세미는 엉덩이를 드러낸채 맞고있는 자신의
애처로움과 비참함이 더욱 새롭게 느껴져서 왁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네발로 엎드린채 나신을 지
탱하는 손등에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뜨겁다.
뜨거운 눈물이 방울방울 뺨을 타고 흐르는 동안에 세미의 몸속에서 용솟음치는 어떤 정감이 있었
다. 그것이 나체로 엉덩이를 난타당하는 수치, 아들 친구에게 엉덩이를 맞고있는 굴욕보다도 강하
게 수치와 굴욕을 견디고 있는 자신을 긍정하는 사실에 세미자신이 놀랐다.
몸속에서 일어난 뜨거운 것은 나체로 엉덩이를 맞고 있는 자신을 즐기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수치와 굴곡을 받고 있는 자신을 사랑스럽게, 아름답게 느끼는 느낌. 그것은 여자의 하얀 몸속에
서 점차 크고 뜨거워져 여자가 지니고 있는 도덕감을 태워없애버리고 재처럼 하얗게 되라고 속삭
이고 있었다. 세미는 신에게 제물로 바쳐져 아름다운 털을 가기런히 한 하얀 산양에 자신을 비교
하고 달콤하고 애련한 눈물을 흘렸다.
"손으로....... 손으로 때려줘요........... 좀더"
가슴속에서 부풀어오른 뜨거운 것이 전신으로 퍼졌을 때 세미는 명백하게 엉덩이를 때려줄것을
요첨했다. 낚시대와 낚시줄로 가볍게 맞고있던 엉덩이는 팡팡하는 소리와 함께 붉게 변하고 둔부
는 타는 것처럼 뜨거웠다.
좀더 세게 때려줘요하고 마침내 내뱉은 말을 뒷받침하듯이 세미의 엉덩이가 격렬하게 흔들렸다.
높이 들어올린 엉덩이 사이의 암갈색 肉花가 격렬한 키스를 기다리는 루즈를 진하게 바른 입술처
럼 요사스럽게 빛나고 있었다. 풍만하게 내민 엉덩이를 노리고 낚시줄을 감은 낚시대가 번쩍했다.
세미는 소리도 나오지 않는 것일까 둔부가 일순 부들부들 떨려 영수의 눈에 몇번이고 잔상을 남
겼다.
"짜아악 ! "
가느다란 낚시대 끝으로 난타당한 구체의 하얀 대지는 새빨간 한줄기 자국을 선명하게 피워올렸
다.
"아앗, 감각이 없어져요" 세미가 큰 한숨과 하께 말했다.
"아직 멀었어"
소년의 목소리는 자기가 여자의 엉덩이에 새긴 빨간 자국에 자극받은 것처럼 거칠었다.
여자는 뜨거워요 하고는 조용히 소년을 돌아보았지만 풍만을 극한 엉덩이는 새로운 타격을 기다
리면서 좌우로 흔들리고 있었다.
"훅. 훅"
소년의 가슴이 격하게 전후로 흔들리고 낚시대를 흔들어 몇번이고 풍만한 둔부를 가격했다.
"우웃, "
엉덩이를 맞으면 소리를 죽이고 숨을 멈취 충격을 흡수해왔던 여자가 처음으로 아프다고 말했다.
소년이 낚시대를 휘두를때마다 풍만하기 그지없는 하얀 엉덩이에 부풀어오른 빨간 자국이 늘어갔
다. 세미는 엉덩이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아픔이 변해서 둔부에서 전신으로,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퍼져가고 있었다.
그것은 채찍처럼 낚시대가 엉덩이를 노려올때마다 몸 깊은곳에서 샘처럼 항문으로 솟아올라 몸속
구석구석까지 퍼져가는 것이다.
(왜? 언제부터?)
여자는 가슴속으로 자신에게 질문했지만 대답은 발견할 수 없었다. 세미가 대답없는 의문에 사로
잡혀 있는 동안에도 그 이상한 황홀에 가까운 쾌감은 점점 커지고 강해져 하얀 나신을 파고들고
있었다.
세미는 투명한 액체가 벌써 감출 수 없을 정도로 대량으로 음부의 꽃잎에서 흘러넘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소년이 꽃잎과 충혈돼 한껏 부풀어오른 항문을 교대로 뜨거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소년의 눈을 의식하면 할 수록 강한 쾌감이 사타구니를 적셨
다. 항문내벽이 타는 것처럼 뜨거웠다.
"하아 하아"
세미의 나신은 맞을때마다 물고기처럼 뛰어올랐지만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가끔 아야하는 소리
를 냈지만 그것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달콤한 교성을 감추려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여자는 엷게 물든 얼굴을 가볍게 좌우로 흔들면서 엉덩이를 맞고 있었지만 그 표정에는 고통은
없었고 오히려 감동에 가까운 흥분을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개목걸이를 찰때에도 홍조를 띄지 않았던 등이며 가슴, 포도색이었던 유두까지 선명한 붉은색으로 무들어 있었다.
"힝....... 앗..... 안돼! "
영수는 낚시대 끝으로 충혈되어 새빨개진 항문을 찌르자 항문은 낚시대 끝을 쉽게 받아들였다. 세
미는 앵두빛 등을 크게 뒤로 젖혔지만 이윽고 다시 몸을 엎드린채 쭉 폈다. 네발로 엎드린 이후
처음으로 세미는 쭉 편 발가락끝까지 경련하면서 팽창한 음순을 마루바닥에 비비고 있었다.
"앙 아아 아앗 ! "
항문에 삽입된 낚시대가 핑핑하고 강하게 진동하자 세미가 마음을 이미 빼앗기고 있음이 영수의
낚시대를 통해 손에 전해졌다. 영수가 세미의 항문에서 낚시대를 빼 빨갛게 물든 세미의 엉덩이
를 난타하자 여자는 마음속 깊은 숨을 내뱉으며 돌연 훌쩍훌쩍하며 울어댔다. 소리죽여, 어딘지
아양부리는 듯한 여자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는 와중에 세미의 엉덩이는 부들부들 떨리는 경련이
깊어져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