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4 6. 아내들의 스와핑 =========================================================================
6. 아내들의 스와핑 (2)
주인아주머니 말에 네 사람은 소리 내어 웃었다. 주인아주머니는 그런 모자 관계가 부럽다는 얼굴로 안주를 서비스로 내 놓았다.
“그만 갈까?”
적당히 취했다고 생각한 샛별이 엄마가 진구에게 물었다.
“그럼 그만 일어서죠.”
차정희의 눈치를 살피던 진영이 말했다.
네 명은 기분 좋게 취한 얼굴로 콘도로 향했다. 콘도 안에 들어간 네 명은 연령을 초월한 커플끼리 여행을 온 것처럼 서로 짝을 지어 텔레비전을 봤다.
“여보. 나 등 좀 밀어줄래? 운전했더니 피곤해”
샛별이 엄마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얼굴로 진구의 옆구리를 찌르며 속삭였다.
“알았어. 가자구.”
차정희와 진영은 둘만 거실에 남게 되자 연인들처럼 바짝 붙어 앉아서 텔레비전을 봤다. 샛별이 엄마는 욕실에 들어 간지 오 분도 안 돼서 밖에서도 들릴 만큼 거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자기가 문단속 좀 해. 나 쉬고 싶거든.”
차정희는 내려오는 차 안에서 즐겼으면서도 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취한 목소리로 말을 하며 진영을 바라본다.
“저 사람들 욕실에서 나오면 인사하고 자자고”
“나 쉬고 있을 테니 당신이 인사하고 와.”
차정희는 방으로 들어갔다. 겉옷을 벗어 버리고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침대에 누웠다.
거실 문이며 창문을 잠그고 난 진영은 차정희가 누운 침대 밑에 앉았다. 차정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다가 가볍게 키스를 한다. 손을 뻗어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풍만한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무슨 샤워를 저렇게 오래 한담.”
차정희는 말과 다르게 샛별이 엄마가 샤워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믿지는 않았다. 진영 역시 차정희와 욕실 안에서 수십 번도 더 정사를 나눈 경험이 있어서 지금쯤 진구 놈도 클라이맥스를 향하여 달리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샛별이 엄마는 차정희와 진영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샛별이 엄마는 욕조 난간을 잡고 엎드려서 온 몸으로 파고드는 쾌감을 견디지 못해 발정 난 암컷처럼 괴상스러운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진구는 그녀의 뒤에서 고향에 내려와 있는 동안 풀지 못했던 정욕을 푸느라 온 몸이 땀투성이 되도록 질주를 했다.
“자기 너무 좋아. 좀 더 밀어줘 아이구 좋아! 자기……”
진구는 샛별이 엄마의 허리를 힘껏 끌어당기며 심벌를 깊숙이 접촉했다. 계속 펌핑을 해대자 샛별이 엄마는 흐느끼다가 큰 외침소리를 질렀고 뜨거운 기운이 몸속 깊숙이 뿌려졌다.
한참을 헐떡이던 두 사람은 타월만 허리에 두른 체 밖으로 나왔다. 샛별이 엄마는 그 큰 젖가슴을 가릴 생각도 없이 출렁이며 걸어 나왔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진영은 샛별이 엄마의 커다란 젖가슴에 압도 되어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우린 그만 자야겠습니다.”
“샤워 안 할 거야?”
진영이 멀슥한 얼굴로 하는 말에 진구가 다정하게 물었다.
“이따가 할게.”
진영은 자신도 모르게 샛별이 엄마의 빅사이즈 젖가슴을 슬쩍 쳐다보고 나서 방으로 들어갔다.
“옷 안 벗을 거야?”
진구는 옷을 벗지 않고 차정희 옆에 누웠다. 살짝 잠이 들었던 차정희가 부드럽게 묻는다.
“알았어.
진영은 벌떡 일어나 옷을 홀랑 벗고 알몸뚱이로 차정희 옆에 눕는다.
“내 옷은 안 벗겨 줄 거야?”
진영은 차정희의 마지막 남은 브라와 팬티를 부드럽게 벗겨내었다. 차정희는 팬티를 입으로 벗겨주는 것을 좋아했다. 진영이 팬티를 입으로 벗겨주자 기훈의 얼굴을 떠 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몸을 비틀며 신음을 터트렸다.
진영은 팬티를 벗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차정희의 숲속을 집요하게 손으로 애무하다가 혀끝을 계속 놀리며 차정희의 온 몸을 불처럼 뜨겁게 만들었다.
차정희도 손을 뻗혀 진영의 심벌를 손으로 말아 쥐고는 당겼다 놨다 하면서 마음껏 즐긴다. 진영이 차정희의 몸 위로 올라와 깊은 키스를 하였다. 서로의 혀를 밀고 당기며 즐기다가 차정희의 손이 진영의 심벌를 숲 속의 입구에 대니 제집인양 슬그머니 기어들어왔다.
“자기 기분 좋아.”
“피곤 한 것이 모두 달아난 기분이면 말 끝난 거 아닌가?”
“이렇게 좋아 죽겠는데 걱정 말고 힘껏 눌러줘. 자기야.”
“내일 못 일어나게 해도 좋아?”
“걱정 말고 해줘 자기야 얼마든지 견뎌 낼 수 있으니까……”
“후후, 알았어.”
진영은 혼을 내줘야지 하는 심정으로 깊숙이 그리고 빨리 그 템포를 높여 갔다. 차정희는 헐떡이며 동물적인 신음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하였다.
“이래도 견딜 만 해?”
“더 깊이 넣어도 돼 더 빨리 더 세게 자기야……”
두 사람은 오늘 오는 차속에서도 흥이 나게 즐겼다. 하지만 며칠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몸이 더 뜨거워졌다. 차정희는 신음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든 말든 괴성을 지르며 온 몸의 진이 다 빠질 때까지 갈구를 했다. 이윽고, 진영이 폭포 같은 용수를 뿜어 낸 후에야 그들은 몸을 닦을 생각도 안하고 잠 속에 빠져 들었다.
바닷가에 있는 콘도의 거실은 일찌감치 불이 꺼졌다. 그러나 객실의 불은 밤이 늦도록 꺼질 줄을 몰랐다. 차정희의 밤이 침묵 속으로 깊게 잠이 들자 샛별이 엄마의 방에서 정사의 뜨거운 신음 소리가 천장 높은 줄 모르고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악! 나 죽어!”
“쉿! 진영이 들을지도 모르잖아.”
“들을테면 들으라지.……악! 살살해.”
“정말?”
“농담도 못하니?”
차정희는 건넛방에서 침묵을 깨트리고 들려오는 차정희의 신음 소리에 눈을 떴다.
“저 인간들은 지치지도 않나봐?”
“지금 몇 시야?”
신음소리에 잠을 깬 차정희가 진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진영은 차정희의 젖가슴을 만지며 눈을 떴다.
“네 시가 됐는데도 저렇게 밤새도록 해대네.”
차정희는 진구와 정사를 떠 올린다. 샛별이 엄마가 숨넘어가는 신음 소리를 토해내는 걸 보니 진구는 그 동안 테크닉이 엄청나게 발전 한 것 같았다.
“자기야 우리 나가서 샤워하자. 나 혼자가기 싫어.”
“하고 싶어서 그러지?”
“하러 왔는데 그럼 그냥 잠만 잘 거야?”
진영은 일어나 앉아 차정희의 두렁에 붙어있는 휴지를 떼어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자기야 일어나 가자.”
샛별이 엄마 방은 조용하다. 밤을 새울 것처럼 뜨겁게 몸부림을 치다가 겨우 잠이 들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알몸으로 욕실로 들어갔다. 서로의 몸을 물을 뿌려가며 씻어주고는 핥고 빨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차정희가 진영이의 목을 끌어안고 발을 진영의 허리를 감싸 안으니 진영의 심벌가 숲속을 지나 관문으로 빠져들었다.
차정희가 좌우상하로 흔들어대자 진영이도 이에 질세라 밑에서 위로 쳐 올리며 차정희의 입술을 애무한다. 두 사람의 신음소리와 헐떡거림 그리고 살 부딪치는 소리에 샛별이 엄마와 진구가 눈을 떴다.
“저 친구들 대단하네.”
“자기야 우리도 또 하자.”
샛별이 엄마는 잠깐 잠이 들었을 뿐인데도 온 몸이 근질거리는 것 같았다. 진구의 몸을 더듬어 심벌를 슬그머니 거머쥐고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샛별이 엄마의 방에서도 드디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샛별이 엄마를 깨운 차정희의 귀에는 오직 진영의 거대한 심벌만 보일 뿐이다. 그 심벌가 살을 관통해 버릴 것처럼 방아를 찧어대는 순간마다 온 몸의 세포가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하는 것 같았다.
희열과 환열이 회오리바람처럼 온 몸을 감싸 도는 것을 느끼는 순간 갑자기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았다. 이어서 진영의 용수가 펑펑 쏟아지기 시작한다. 차정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는 몸짓으로 축 늘어지며 두 번째 오르가즘에 사로 잡혔다.
뜨겁고 축축했던 밤은 가고 날이 밝았다.
네 명은 거의 새벽녘이 돼서야 잠에 빠져 들었었다. 거실을 파고들어 온 햇살이 소파를 점령해도 방문은 열릴 줄 몰랐다.
“그만 일어나. 바닷가에 나가 봐야 하잖아.”
10시나 돼서야 차정희의 방에서 말소리가 흘러 나왔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을게."
차정희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투피스 수영복을 입었는데 비키니 스타일이었다. 알몸을 그대로 진영한테 다 보이며 여유 있게 갈아입는데 순간적으로 진영의 피가 끓어오르는 것 같았다.
샛별이 엄마는 넓은 채양의 모자를 쓰고 원피스수영복을 입고 나왔다.
바닷가에 네 사람이 나타나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한다. 모자간에 온 것 같은데 남편이나 아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진영아 엄마 곁으로 와.”
차정희가 큰소리로 외치자 그들을 쳐다보던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풀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차정희는 모래사장에 누웠다. 진영이 덮어주는 모래를 목까지 뒤집어쓰고 편안하게 눈을 감고 모래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즐겼다.
세 사람은 물속에 뛰어들어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물놀이를 했다. 진영은 가끔 씩 의미 있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샛별이 엄마의 뜨거운 시선에 마음이 흔들렸다.
특히 물속에서 샛별이 엄마의 손이 허벅지며 심지어 심벌 쪽을 실수인척 살짝 주무르는 순간 은 너무 난처해서 진구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었다.
연인이 바람피우는 줄 모르고 있는 진구는 마냥 바다가 좋았다. 바가 근처에 서는 그는 헤엄도 잘 쳐서 멀리 수평선까지 갔다 오리가 생각하며 앞으로 나갔다.
진구의 모습이 점점 멀어지자 샛별이 엄마는 더 적극적으로 진영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샛별이 엄마는 진영에게 다가와 한손을 물을 터는 것 같이 진영의 가슴을 쓸어냈다. 다른 손으로는 물속에서 진영의 심벌를 수영복위로 쓰다듬었다.
진영은 심벌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샛별이 엄마를 바라본다. 수영복을 입은 샛별이 엄마의 몸이 무척 아름다워 보였다. 어째서 40대의 유부녀들이 이렇게 처녀들보다 더 섹시해 보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진영 씨 우리는 기회가 없을까? 아까 차안에서 차정희와 하는데 나 얼마나 흥분 됐는지 알아? 휴게소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사고 날 뻔 했어.”
샛별이 엄마는 진영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물속으로 잠수해서 진영의 수영복을 끌러 내렸다. 단단해 지기 시작하는 심벌를 만지다가 올라오기를 여러 번 계속했다.
“하지 마세요.”
“나도저 여자처럼 대해줘 응?”
진영은 샛별이 엄마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샛별이 엄마도 진구가 헤엄쳐 오는 것을 보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떨어졌다.
진영과 진구가 수영시합을 하는 것을 뒤로하고 샛별이 엄마는 모래찜질을 하고 있는 차정희 옆에 나란히 누웠다.
“수영 다 끝났어요?”
“나 할 말 있는데.”
“뭔데요?”
“우리 파트너 한번 바꿔보면 안될까?”
샛별이 엄마는 아무 거리낌 없이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샛별이 엄마는 이왕 즐기러 온 이상 파트너를 바꾼다 해서 양심의 가책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 본심에는 진구와의 정사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도 작용을 했다.
차정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샛별이 엄마를 바라본다.
“잘 알고 있을 걸? 요즘 의사나 돈 많은 중년들이 남편도 바꿔치기 한대잖아? 스와핑 이라는 거 몰라?”
차정희는 스와핑(swapping) 이라는 말은 인터넷에서 본 것 같았다. 그 때는 스와핑을 하는 부부들이 동물보다 못한 저속한 하류인생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젊은 영계에 빠져서 새로운 생을 살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자긴 몰라서 그렇지 우리 진구 씨 준수하기도 하지만 얼마나 테크닉이 좋은지 알아요? 자기도 만족 하실 거예요. 우리 그 애들하고 평생 같이 살 것도 아니잖수. 그러니 이왕 즐길 거 화끈하게 즐겨 봅시다.”
“조카와 상의해 볼께요.”
“조카는 무슨 조카. 차속에서 내 앞에서 그렇게 헐떡이며 즐기던 사람이 이젠 내숭 좀 그만 떨어요.”
“알았어요.”
차정희는 진구의 몸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샛별이 엄마가 터트리는 신음 소리를 들어 보니까 예전의 진구가 아닌 것 같았다. 오랜만에 새로운 맛에 젖어 보는 것도 나쁠 것 없다는 생각에 못 이기는 척 수락을 했다.
“난 그만 가만히 있을 테니, 샛별이 엄마가 앞장서세요.”
“알았어요. 내가 나설게.”
샛별이 엄마는 꿩 먹고 알 먹는 기분으로 평생 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느껴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떴다.
샛별이 엄마가 알고 있는 예전의 차정희는 서울깍쟁이 같은 스타일이다. 그런 차정희가 고른 진영이라면 진구는 게임도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네 명은 해변에서 선탠을 하기도 하고, 통닭을 주문해서 소주와 맥주를 마시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횟집으로 몰려가서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나란히 콘도로 들어갔다.
콘도로 들어 간 그들은 처음에는 방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 것처럼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방에 들어간 진영은 곧 바로 정사의 향연 속으로 빠져 들었다.
진영은 차정희를 침대가 아닌 방바닥에 엎드리게 하고는 끈질기게 펌핑을 한다. 차정희는 열심히 궁둥이를 뒤로 밀며 진영이의 심벌에 맞부딪쳐대며 신음소리를 숨이 넘어가도록 내 뱉고 있을 때이다. 갑자기 방문이 열리며 샛별이 엄마와 진구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본능적으로 얼른 떨어져 침대에 뛰어올라 이불로 몸을 가렸다.
“우린 진구 씨와 상의해서 체인징 파트너 하기로 했는데 두 분 어때요?”
차정희는 진영의 눈치를 살핀다. 진영은 처음으로 듣는 샛별이 엄마의 황당한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음식도 매일 같은 것 만 먹으면 물리잖아 그러니 진영 씨와 내가 저 방으로 갈 테니 진구씨는 여기 남아요. 제 말에 이의 있어요?”
샛별이 엄마의 말에 남은 세 명은 이미 결정이 났다는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며 눈치만 살폈다.
“반박이 없는 걸 보니 두 분은 제 제안을 받아 들였군요. 고마워요. 진영 씨 갑시다.”
진영은 차정희의 표정을 얼핏 살핀다. 아무런 싸인도 없자 슬그머니 샛별이 엄마의 손을 잡고 나갔다.
“오랫만입니다. 아주머니”
진구는 샛별이 엄마보다 몸매가 아름답고 피부도 윤택이 나서 차정희가 더 좋았다. 겉으로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샛별이 엄마 보다 백번 났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망설이지 않고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을 걸었다.
“그 동안 샛별이 엄마 때문에 모르는 척 한 점 미안하게 생각해.”
“저도 이해합니다. 솔직히 지난번에 너무 즐거웠어요. 그래서 아주머니 생각 많이 했다구요”
“자꾸 아주머니. 아주머니 하지 말아요. 이렇게 됐는데.”
“참 진영이는 뭐라고 불러요? 저도 그렇게 부르게”
“누님이라고 부르면 내가 나이가 많아 보이고, 물론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서로 알몸을 만져 주면서 누님이라 부르는 것도 이상하잖아.”
“그럼 자기라고 부를까요?”
“진구도 날 그렇게 부르거든.”
차정희는 새삼스럽게 진구 앞에서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알몸을 이불로 가린 채 누워서 진구가 묻는 말에 대답을 했다.
“나도 벗을게요.”
차정희가 힐끗 쳐다보고는 말이 없자 진구는 일어나 옷을 다 벗어버렸다. 지난번에 서로의 몸을 충분히 보고 핥고 한 사이에 어색함은 덜 했다. 진구가 이불을 들추니 차정희의 알몸이 나왔다.
“잠깐. 아까 진영이와 하던 중이어서 샤워를 하고 싶은데……”
진구는 차정희의 옆에 누워 가볍게 입술을 빨며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그럼 같이 가요.”
차정희는 벌거숭이로 그대로 나가려 하자 진구가 차정희의 몸을 번쩍 들어 안고는 욕실로 향했다.
샛별이 엄마의 방에서는 문을 닫고 무얼 하는지 조용했다.
욕실의 큰 거울 앞에 비춰진 차정희의 알몸은 참으로 매력적이었다. 출렁거리는 젖가슴하며 잘록한 허리, 그리고 그 밑에 펼쳐진 숲속의 늪이 지난번에 보았으면서도 새삼 아름답게 느껴지며 어느새 진구의 살기둥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그걸 지켜본 차정희는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차정희는 샤워기를 진구의 심벌에 뿌려대고 샴푸를 뿌리고 손으로 주물러 주었더니 딱딱하게 소아 올라 차정희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진구도 차정희의 몸 구서구석 닦아주며 숲속에선 진창을 만나 살기둥에 더 힘이 부쩍부쩍 솟는 걸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