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0부 현주와 현주아빠 2 - 설득 (30/49)

30부 현주와 현주아빠 2 -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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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핫, 그래, 합격만 해라

- 사실은요, 아빠 고추를 맘대로 만질 수 있게 되고부터 이상하게도 집중이 잘 되요

- 그래? 그 동안 네가 다른 잡념이 많았던 것이로구나

- 맞아요....

아빠는 현주의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대단히 많은 신경을 썼다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해 놓기도 하고 저녁밥을 하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현주는 스스로 일찍 일어나지 못한 자신을 나무라며 아빠에게 투정을 부렸다

-- 아빠...누가 아빠더러 밥 하래요? 다음 부터는 절 깨우세요

-- 아휴, 미치겠네...누가 아빠 더러 시장 보래요? 필요없는 걸 잔뜩 사왔잖아요

-- 파출부 아줌마가 왜 필요해요? 제가 다 할 거에요...누가 아빠 더러 방 청소 하래요?

이런 식이었다...아빠는 '허허..알았다' 고 하면서도 꾸준히 현주를 도왔다

그러구러 시간은 흘러 현주는 보란 듯이 합격 하였다. 아빠의 기쁨은 이루 형용할 수 없었다

살림하기에도 벅찼을 텐데 장하다며 고모는 울먹였다

아빠는 구두부터 스타킹과 팬티와 브래지어까지 해서 정장을 한 벌 사주었다

속옷은 엄마가 입던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해도 새 옷을 사자며 백화점을 들러 가장 비싼 것을 골라주었다

현주는 그런 것보다 하루 빨리 합격하면 아빠가 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실행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등교를 하여도 오전 중으로 하교를 하거나 등교 하지않는 날도 생기며 시간이 많아지자

현주는 친구들에게 비디오를 빌려보기 시작하였다

섹스를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는지....

예전부터 가끔씩 하던 자위를 제대로 한 번 배워보자는 생각과 함께....

비디오에서 딜도를 사용하는 것을 보다가 엄마가 숨겨놓은 진동기와 딜도가 생각났다

언젠가 장롱이며 서랍 등을 정리하다 장롱 속 이불 맨아래쪽에 꼭꼭 싸 놓은 것을 풀어보니

비디오에서나 보던 자지 모양을 한 딜도였다

아빠는 엄마가 그곳에 숨겨 놓은 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현주는 자기 방에 숨겨 놓았다

비디오에서 하는 대로 따라 해 보았다

진동기를 공알에 문지르자 온몸이 감전 된 듯이 부르르 떨려왔다

화면에서는 딜도를 보지 깊숙이 삽입하며 신음을 내고 있었다. 현주는 딜도를 삽입할 생각은 하지않았다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빠가 처녀막을 뚫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는 아빠에게 소중한 것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빠는 남편에게 바치는 것이라고 하였지만 

'아빠께 드리는 게 바치는 거지, 남편에게 바치는 게 어딨어'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아빠를 출근 시키고 저녁밥을 해놓고 아빠를 기다리고 하는 것이 새댁이 하는 일과와 다를 바 없었다

시장을 보아오고 집안 청소를 하고 엄마가 하던 것처럼 냉장고에는 언제라도 아빠가 드실 수 있게 맥주가 

떨어지지 않게 해 놓았다

아빠를 기다리다 심심하면 거울 앞에 앉아 머리카락을 새댁처럼 묶어보기도 하였다

자신이 생각해도 요즘 들어 자신이 훨씬 어른스러워지고 성숙해졌다고 느낀다

유방을 만져보면 여름 보다 훨씬 커지고 탱글탱글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 우리 공주 많이 기다렸어?' 하며 아빠가 오셨다

- 하루 종일 기다렸어요' 현주는 아빠의 목에 매달려 뽀뽀를 한 후 밥상을 차렸다

- 우리 현주 음식 솜씨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데? 머리를 그렇게 하니 아줌마 같다' 하며 아빠는 껄껄 웃었다

무슨일이든 아빠가 흐뭇해하는 것을 보면 현주의 마음은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함이 넘쳤다

아빠를 대하는 현주의 마음, 그것은 언제부턴가 딸의 눈으로 아빠를 보는 것 이상임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저녁밥을 먹은 후 나란히 앉아 TV를 보다가 '아빠 술 한 잔 하세요' 하며 맥주를 내왔다

- 웬 맥주를?

- 요즘은 아빠가 술도 안 드시고....저도 아빠랑 한 잔 하고싶구요

- 허~~ 그것 좋지....이렇게 싹싹한 우리 현주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 험험....

- 호호, 그렇죠? 저 없는 아빤 앙꼬 없는 찐빵 이예요...호호호호

- 그래 맞다, 맞어...고무줄 없는 빤스야....하핫

-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죠? 한 잔 받으세요

- 고생이야 네가 했지 내가 무슨 고생을 했냐?

- 다 알아요. 집에 오면 제가 없으니까 술 드시고 늦게 오신 거 아녜요?

이제부터는 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깜빡하고 늦게 오시면 안돼요. 알았죠?

- 그래, 그래....이제 너도 스물이니 한 잔 해도 되겠다. 한 잔 받아라

- 호호, 고마워요 아빠....오늘은 제가 접대부 할께요

- 하핫, 녀석아 접대부는 또 뭐야?

- 접대부가 접대부지 뭐긴 뭐예요? 호홋

- 하핫, 자~~ 건배, 요즘은 내가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우리 현주 합격도 하고...

크~~ 시원하니 좋네, 우리 딸 접대부가 주는 술맛이 제대로인 걸?

- 아~~ 하세요 안주는 접대부가 드려야죠

- 하핫, 넌 접대부가 어떻게 하는지 보기라도 했냐?

- 아잉, 아빠는....아직까지 절 어린애로 보세요?

경험이 없다는 것이지 알 건 다 안단 말예요. 요즘 예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그런걸 몰라요?

- 우리 현주가 영악한가?

- 그럼요, 노는 친구들 보다야 못하지만....요즘 같은 세상에 영악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가요?

- 하핫, 60이나 된 사람 같이 말하는 걸? 모두가 우리 딸 같이 영악한 거라면 얼마나 좋아...

- 호홋, 자식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죠....

- 아빠, 어때요? 다리 이쁘죠?

몇 잔을 마신 후 현주는 일어서서 한 바퀴 빙그르 돌며 다리를 내 보였다

- 정말 이쁘네, 스타킹을 신으니 더 이뻐 보이는걸? 엄마 치마가 잘 맞네..엄마가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었나?

- 에이, 아빠....엄마 치마만 보이세요? 제 다리 좀 보아 달란 말예요...섹시해 보이지 않으세요?

- 자기 딸 다리가 섹시하게 보이는 법이 어딨냐? 이쁘게는 보인다

- 아빠 미워...아직도 어린애 취급하실 거예요? 전 다 큰 처녀란 말예요

- 하핫, 섹시하다 섹시해....엉덩이 보니 아이도 쑥쑥 잘 낳겠다

우리 현주는 몸매도 늘씬하고 얼굴도 예쁘니 대학가면 남자들이 줄을 서겠다

- 남자들 스타킹 신은 다리 좋아한다면서요? 아빠도 좋아하세요? 한 번 만져 보세요. 어서요

- 그런 얘긴 어디서 들었니?

현주는 아빠 앞에 안기듯 앉으며 아빠의 손을 허벅지로 가져다 놓았다

- 다리도 만지고 가슴도 만지고 해야 팁을 받죠. 접대부 팁 안 주실 거예요?

- 하하핫, 우리 현주가 정말 모르는 게 없는데?

현주는 허벅지를 만져보는 아빠의 손을 치마 속으로 넣어 보지 위로 끌어다 놓았다

아빠가 더 이상 술집을 전전하며 술에 취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아빠가 유혹 당하는 술집 여자들을 자신이 대신 할 것이라는 당찬 생각을 하고 있었다

- 여기도 만져 주셔야죠

- 그래, 우리 딸 한번 만져 볼까....

탄력있는 허벅지를 만지며 스타킹의 감촉을 느껴보았을 뿐 보지 위에 가져다 놓은 손은 가만히 있기만 하였다

아빠는 잠깐 만지는 척 하다가 도로 손을 빼었다

- 그렇게 하다가 본전 언제 찾아요. 가슴도 만져 보세요. 여자들 몸엔 만지고 싶은 곳이 많잖아요

- 남자랑 다를게 뭐 있어? 나는 만지고 싶은 곳이 없는데?

- 피이~ 왜 없어요? 귓볼, 유방, 허벅지, 엉덩이, 고추....널렸는데...

- 하핫, 녀석도 차암....매일 보는 우리 공주인데 뭘 만져보고 말고 할게 있어?

- 칫...아빠 미워....

아빠의 한 손을 유방에 한 손은 보지에 억지로 가져다 놓고 손을 떼지 못하게 자신의 손으로 누르고 있었다

고추의 상태를 알아보려고 엉덩이와 등을 슬슬 비비며 고추의 위치를 찾아보았다

아빠의 손이 꼼지락 거리며 보지를 몇 번 만져보더니 고추가 단단해지고 있었다

'그럼 그렇지 아빠도 남자인데' 현주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아빠가 장난삼아 클리토리스를 꼭 누를 때 현주는 일부러 고개를 뒤로 젖히며 '아~~'하고 신음을 내었다

술기운 탓인지 아빠의 손이 팬티 속으로 들어오더니 보지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보았다

현주는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며 긴장과 흥분이 몰려왔다

- 아~~, 아빠 거기, 거기요....좀더 세게 해주세요

그러나 아빠는 손을 빼내었다

- 술도 다 마셨는데 그만 자러가자

현주는 아쉬움이 남았다

- 조금만 더 해주시면 좋은데.... 하고 말하였으나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한 병 더 있어요. 마저 마시고 자요

현주는 냉장고에서 남은 한 병을 가져왔다

- 넌 이제 그만 마셔라

- 한 잔만 더 마실께요. 그리구 아빠....

- 응?

- 며칠 있으면 엄마 제사잖아요. 그날에 맞추어 휴가 낼 수 있어요?

- 응, 휴가는 왜?

- 며칠 동안 낼 수 있어요?

- 4~5일 가능하다. 

- 엄마 산소 갔다가 동해안 가보고 싶어요

- 그래? 그럼 동해로 가자. 가만있자 일요일까지 해서 6일은 가능하겠네

- 아잉, 아빠 고마워요. 자~~ 건배....

- 그런데 동해안은 왜? 동해안 갔다 오는데도 2~3일이면 될 텐데?

- 바다를 보면 속이 트이잖아요. 고래도 잡고....

동해안 가서 제 소원도 말씀드리고 집 떠나서 아빠랑 지내보고 싶어요

말로만 듣던 관동팔경도 차례대로 구경하고....

- 하핫, 우리 현주 덕분에 나도 바람 좀 쐴 수 있겠네. 근데 관동팔경이 어디 어디지?

- 제가 메모해 놓은 게 있어요. 북한에 두 곳, 남한에 여섯 곳이에요

- 제일 먼저 낙산사로 가야겠구만

- 녜, 그곳에서 하루 자고 또 가다가 명승지 나오면 구경하고, 피곤하면 그곳에서 자고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 그래,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만 자자 피곤하다

- 녜, 술상 치울 테니까 먼저 들어가 주무세요

- 차리는 건 너가 했으니 내가 치울까?

- 호홋, 아녜요. 들어가세요

그날 밤도 현주는 아빠의 고추를 잡고 잠이 들었다

이제는 아빠의 고추를 마음대로 만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잠들기 전에 아빠의 고추를 만지며 자신의 팬티에 손을 넣어 공알을 문지르며 자위를 하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엄마 제삿날을 눈꼽아 기다리다보니 날짜가 엄청 느리게 가는 것 같았다

아빠가 휴가를 내던 날 제수(祭需)를 사기 위하여 부녀는 시장을 보러갔다

아빠의 팔짱을 끼고 시장을 둘러보고 이것저것 사고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엄마 생각에 우울해 있는 아빠가 안쓰러워 현주는 조잘거리며 농담을 하고 귀여움을 떨고 하여 

촐랑대며 아빠의 마음을 풀려고 애를 썼다. 오는 길에 양주를 한 병 샀다

- 제사에 양주는 사용하지 않는데?

- 여행가서 아빠랑 먹을려구요

- 가는 곳엔 가게 없다던?

- 에이, 아빠....관광지는 무엇이든 비싸요

- 하핫, 우리 현주가 살림꾼이 다됐네....

- 그럼요, 시장 보면 돈 아까운 줄을 알게 돼요

엄마 제사를 지내고 다음날 일찍부터 현주는 부산을 떨었다

아빠 속옷, 자신의 속옷, 간단한 먹을거리 등을 여행가방에 챙겨 넣으며 신혼여행이라도

가는 듯이 설레었다

엄마 산소에 차릴 음식도 따로 준비하였다

엄마 산소가 저만큼 보이자 현주는 울컥 해져서 조잘거리던 입을 다물었다

아빠는 엄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듯 무덤위의 마른 풀을 쓰다듬으며 

'우리 현주 합격했어, 당신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나직이 중얼거렸다

현주는 절을 한 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엄마 현주 왔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어요. 

이제 대학가면 아빠는 제가 잘 모실게요. 아빠는 염려마세요

근데 엄마 오늘 아빠가 절 여자로 만들어 주실 거예요

합격하면 소원 들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엄마 괜찮죠?

외로워하는 아빠를 보면 마음도 아프고 저를 위해 애쓰시는 아빠께 소중한 걸 드리고 싶어서예요

엄마도 이해 하실 거죠?'

그렇게 엄마에게 하는 말을 이용해 아빠에게 운을 떼어 놓았다

아빠는 현주 옆에 서서 묵묵히 듣고 있었다

- 그만 내려가자

- 엄마 또 올게요

두 사람은 말없이 산을 내려오며 각자 엄마 생전의 모습을 떠올렸다

- 근데 현주야

- 녜?

- 여자로 만든다니? 무슨 말이야? 설마?

- 합격하면 제 소원 들어주신 댔잖아요? 제 소원이 그거예요

이제부터는 엄마대신 제가 아빠랑 할 거예요. 저도 하고 싶지만 아빠도 하셔야 되잖아요?

- 음, 난 할 필요 없는 거지만, 정말 하고 싶니?

- 그럼요, 그리고 제 처녀성을 아무에게나 주고싶지 않아요

- 그래야지, 나중에 남편 될 사람에게 주어야지....

- 에구 아빠도, 참...요즘 세상에 남편에게 처녀성 주려고 연애도 한 번 못하게요? 그러다 시집도 못 가요

결혼 전에 다 경험하고 결혼하는데....요즘은 남자 사귀면 다 섹스해요

그러니 생각해 보세요, 대학가서 남자 사귀면 그 남자랑 결혼 한다는 보장이 어딨어요?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나면 평생 보지도 않을 남자에게 처녀성을 준 것 밖에 더 되겠어요?

- 남자를 사귀면 섹스를 해야 한다는 법이 언제부터 생겼냐?

- 으이구, 아빠, 요즘 남녀가 사귀면서 그런 것도 안 하는 줄 아세요?

남자만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여자들도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물론 하지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 한단 말예요

그러니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또 제가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아빠께 드리는 것이 젤 좋은 거죠

처녀성을 가져간 사람이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이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에요

그러니 언제나 볼 수 있는 아빠께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 네 처녀성을 준 사람과 결혼 하면 될거아냐?

- 그러면 좋지만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 남편 될 사람은 네가 처녀성을 간직하고 있기를 바랄텐데 쉽게 버릴 생각을 하면 안돼

- 처녀성 운운 하는 남자는 싫어요

- 싫으나 좋으나 자기가 첫 남자이길 바라는게 남자들 심리야

- 자기가 첫 남자 아니라고 문제삼는 인간이면 전 결혼 안 해요...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 그런데 현주야,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냐. 

섹스 경험을 문제 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아빠와 섹스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없어

- 이 남자, 저남자 경험한 여자보다 오로지 아빠만 경험한 여자가 싫다면 그런 사람도 제 남편감은 아니예요...

섹스경험을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위선일 뿐이에요

그리구 제 입으로 말하지 않으면 알 까닭이 없잖아요

- 그건 그렇다쳐도 난 널 여자로 보이지가 않는 걸? 

아빠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서 너랑 할 수는 없는 일이야. 너도 어른 되면 깨닫게 될 거야

나중에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 되버리면 어떡하겠니?

- 어휴, 아빠....하고 싶은 일을 했는데 나중에 후회가 된다면 잘못한 것이겠죠?

그런데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해도 되겠죠? 전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그리구 전 아빠에게 섹스를 배우고 싶어요.

요즘 애들은 숙맥같은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숙맥 같은 여자를 좋아하지도 않아요. 답답하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어찌 될지도 모르는 남자친구에게 제 몸을 주고 싶지는 않다구요

어쨌든 합격하면 소원 들어주신댔잖아요...아잉, 아빠...

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아세요?

- 가면서 생각 해 보자

- 아빠 대답 듣지 않으면 안 갈래요

현주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 허...녀석 참...'하고는 아빠도 곁에 앉았다

- 나중에 후회되지않는다는 보장이 어딨냐?

- 헤어질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나은 일 아니에요?

아빠는 아빠 세대의 사고방식에 묶여있어서 그래요

요즘 얘들은 춤추러 가서 만난 남자랑 하룻밤 자고 헤어진단 말예요. 그런 시대예요. 

아빠는 제가 소중하지 않으세요?

- 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지. 그러니까 더욱 못하는 거야

- 아빠께 소중하니까 아빠가 해주셔야 되는 거라는 생각은 왜 못하세요? 왜 반대로만 자꾸 생각하시냐구요

아빠도 이제 여자를 돈으로 사서 해결하는 일은 하지마세요. 제가 해 드릴 테니까

- 하핫, 녀석도...내가 언제 그런 짓을 했다고 그래....

- 제가 모를 줄 아세요? 부끄러운 일도 아니에요. 밥만으로 살수 없는 거니 당연한 일인데요 뭐....

여자 사지 말고 이제부터 저랑 해요. 녜? 아빠.....

- 쬐끄만 녀석이 못하는 말이 없어. 언제부터 그렇게 어른이 됐냐?

- 알만큼은 다 안대두요. 결혼 할 때까지 아빠를 남편처럼 생각하며 살고 싶어요

남편도 있고 아빠도 있고 얼마나 좋아요? 호호호

미리부터 주부연습을 해두면 결혼해도 잘 살 거 아녜요

- 음....그런건 연습을 해야 하는 일이 아니야

- 아이....담배 그만 피시고 빨리 결정 하세요

- 음.....

- 그동안 밥하고 빨래하고 살림한 것 보상해 주세요.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걸로....

- 일단 출발하자. 가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 대답 듣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니까요

- 그래, 알았다. 네가 여자로 보이지는 않지만....

- 하신다는 거예요? 못하신다는 거예요?

- 알았다니까....해 보자

- 아잉, 아빠 고마워요, 사랑해요

현주는 아빠의 볼에 쪽쪽 키스를 퍼붓고 일어섰다

임시방편으로 현주에게 하겠다고 하였지만 아빠에게는 여전히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다

가는 동안 아빠는 운전만 할 뿐 내내 말이 없었다. 현주는 혼자서 떠들고 있었다

- 2학년 때는요, 자기 오빠랑 섹스 하는 애도 있었어요

- ....

- 아빠랑 엄마가 하는 것을 밤마다 훔쳐보는 애도 있어요

비디오 보면요 외국남자들 물건이 엄청 큰데 그게 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처음엔 엄청 놀랐어요. 

어떤 비디오 보면요 엄마가 아들이랑 하기도 하고 아빠와 딸이 하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외국에서는 많이 그러는 모양이던데요?

- 야, 이 녀석아 그건 그냥 설정일 뿐이야. 엉터리 시나리오...그런 비디오는 언제 보았니?

공부는 언제 하고....비디오가 사람 다 망쳐 놓는 다니까....

- 에이, 아빠는....그런 걸 본다고 공부 안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더우기 어디서 그런걸 배우겠어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거지만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으니 애들끼리 어설픈 지식을 배우는 것이 고작인데....

- 그런 건 배우지 않아도 저절로 알게 돼

- 저절로 알게 되는 것만큼만 알다 죽어요? 예전 할머니들처럼? 그렇게 살다 죽기에는 인생이 아까워요

- 하핫....갈수록 태산 이라더니....

- 예전에는 오럴섹스니 뭐니 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나 했겠어요?

여자도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기나 했겠어요?

남자가 자기 욕심만 채우면 끝났겠죠. 여자도 그게 섹스의 전부라고 생각 했겠죠

얼마나 무식한 일이에요. 그러니 일부러라도 배워 두어야 하는 것이라구요

- 그런 포르노 비디오는 정도가 지나치니 하는 말이지..정상적인 행위가 아니니 다음부터는 보지 마라

- 모든 사람이 비디오처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빠랑 저처럼 특수한 상황인 사람은 할 수 있는 거죠

저랑 아빠랑 한다고 해서 누구에게 피해라도 주는 게 있나요? 없죠....

그러니 아무 문제 없는 거란 말예요

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 해보았으면 이러겠어요

아빠 생각을 알아요....근친상간이라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짓이라는 생각이죠?

저랑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도 그런 마음 때문에 못할 거구요..맞죠?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세요....그런 얘기가 한 둘이예요? 성경에도 있을 걸요?

제가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랑 즐기는 게 도대체 어떻게 나쁘냔 말예요?

- 하핫, 넌 아직 세상을 살아보지 않아서 그래....

- 세상을 오래 살면요....세상을 덜 산 저 보다 마음이든 육체든 더 오염 될 뿐이죠

마음이 오염된 사람들이 안 좋은 면만 보고 만든 관념일 뿐이에요 

세살박이 아기가 순수하고 인간적이겠어요, 60먹은 사람이 순수하고 인간적이겠어요?

가장 순수한 마음이 가장 인간적인 거예요...제말 틀렸어요?

저는 욕심하나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러는 건데 아빠나 세상사람들은 아니잖아요

저와 아빠 중에 누가 더 순수한가요? 순수한 마음에 따르면 되는 거예요

- 푸하핫....하하핫....궤변이다 궤변이야....백마(白馬)는 비마(非馬)라는 말이 생각나네

- 말 돌리지 마세요...가던 길을 계속 가야지 왜 말을 돌려요? 

- 그래서....넌 순수한 네 마음을 따라서 세상이 금하는 관계를 가져도 무방하다는 거야?

- 말했잖아요. 제가 원 하는 것이니 누구도 저를 나무랄 수 없고 아빠를 욕할 수 없는 것이라구요

저는 싫은데 아빠가 강제로 그런다면 그건 짐승과 같고 죄를 짓는 거죠

그런 사람은 법으로라도 제재를 해야죠. 하지만 제 경우는 다르잖아요

아빠와 제가 서로 좋아 섹스 한다면 법에서도 아무런 간섭을 하지않죠? 그건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아빠보다 저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딨어요? 저는 그런 아빠께 모든 걸 드리고 싶다구요....모르시겠어요?

- 네 말 뜻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사고방식이 너와는 다른 걸 어떡하냐?

- 그러니 그런 사고 방식을 바꾸어 달라고 간청 드리는 거예요. 아빠 사고방식이 모두 옳은 건 아니잖아요

- 여자와 말다툼 해서 이길 수 없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군....껄껄...

- 아빠는 정말....제 말을 자꾸 그런 식으로 무시할 거예요?

- 알았다 알았어....아빠 입장에서는 말야 

우리 현주를 소중하게 키워서 사랑 받으며 살 수 있게 해 주고싶은 것 뿐이야

- 그것도 그렇죠....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해도 사소한 일로 언제든지 떠나갈 수 있는 사람일 뿐이예요

제가 땅에 묻힐 때까지 어떠한 경우라도 저를 사랑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아빠 외에 누가 있어요?

제가 아무리 손가락질 받는 행동을 해도 아빠만은 용서해 주실거고 사랑해 주실 거잖아요?

- 그거야 그렇지....그렇다고 섹스까지 허용되는 건 아니지....

-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셨지만 엄마와는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관계였잖아요

근데 저는 버리지 못하실 거 아녜요? 엄마와의 관계 보다 저와의 관계가 훨씬 더 가깝고 진한 관계인 거죠

근데 엄마와는 해도 되는 일을 저와는 못하실 이유가 없는 거죠....제말 맞죠?

- 관계를 할 수 있는 사람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잖니?

비록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과는 관계를 해도 되는 것이고 

아빠와는 관계를 해서는 안 되는 거지

- 또 같은 말(言) 되풀이 잖아요...도대체 그런 건 누가 정해 놓은 것인데 진리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냐구요

- 누가 나서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이 몇 천년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라고 할 수 있지

그게 윤리가 된 거고....

- 아빠와 저 사이에는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삶의 지혜란 말예요. 

남이 터득한 걸 따라 한다고 지혜롭게 사는 게 아니예요. 그 지혜가 내게 맞지않다면 지혜라고 할 수 없죠

아빠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 윤리는 해서는 안 되는 사람에게나 필요한 윤리인 거죠. 

그런 윤리가 필요한 사람도 있을테죠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살라고 하세요. 

아빠와 저는그런 윤리가 필요없으니 우리는 우리 대로 필요한 것을 하면서 살면 되는 거니까....

- 어째서 넌 내가 반드시 섹스가 필요하다고 단정 짓는 거냐? 꼭 필요 하다고 해도 딸과의 섹스는 죄악인 거고...

- 불구가 아닌 담에야 아빠에게도 섹스는 반드시 필요 하니까 그러는 거죠

그리구 저랑 관계하는 것은 죄악이고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사람과는 서로 사랑해서 하면 죄악이 되지않는다는 

건가요? 어떤 차이가 있죠?

사랑하는 사람끼리 관계 하는 건 죄악이 안 된다면 아빠와 저는 더더욱 죄악이 아닌거죠

- 사랑하는 사람이라 해도 결혼 전에는 섹스 하지 않는 게 옳은 거야

- 아휴...시대가 바뀌었다니까 그러세요....여자도 즐기는 시대란 말예요

- 그러니 그게 잘못된 거라는 얘기지...

- 어째서요?

- 그러지 않는 것이 옳으니까

- 어째서 그러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것인지 말씀 해 보세요

- 그게 짐승과 인간의 차이 아니냐..하지않아야 할 것을 아는 것....

- 호호호...진짜 짐승같은 인간들은 아빠가 더 잘 아실거 아니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전에 섹스를 즐기는 것이 짐승같은 일이에요?

즐기기 위하여 섹스 하는 것은 짐승같은 일이에요? 짐승은 즐기기 위하여 섹스하지 않아요

- 으음...말이 이상한데?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하고 싶은 상대라고 마구잡이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지

-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을 마구잡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결혼전에 섹스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고방식은요, 남자들의 이기심이 만들어 낸 낡은 사상일 뿐이에요

예전에는 여자들을 남자들의 애장품 정도로만 생각 했잖아요

모르긴 해도 아마 썩을대로 썩었으면서 고상한 척 하던 성직자나 고추에 힘 다빠진 철학자들이 할 일 없으니

만들어낸 사상 일 걸요? 

더우기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섹스로 인한 원하지 않는 임신이 문제가 되었을 거 아녜요

그런 시기에 생각해낸 최선의 방법 중의 하나인 거죠

결혼전의 섹스로 임신을 한 채 다른 사람과 결혼 하게 되면 남자는 다른 사람의 씨를 자기 씨 인줄 알고

키우게 되니 남자들이 혼전 섹스를 금한 거겠죠...

의학의 발달로 그런 일은 조금만 신경쓰면 전혀 문제 되지않잖아요.

그것을 부덕(婦德)이니 뭐니 하던 시절은 지났어요 

수백년 된 사고방식을 아직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이 어리석은 거죠

- 네 말 대로 그런 시대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남자들은 결혼 할 자기 여자는 그런 경험이 없기를 바라니까

혼전 경험은 하지 않는게 좋은 거지....

- 그건요 아빠...남자들의 지독한 이기심일 뿐이라니까요. 

그런 남자들의 욕심 때문에 처녀막 재생수술이 생겨났잖아요

요즘 인터넷에서 처녀막 검색 하면요 처녀막 재생수술 병원 광고가 한 페이지 가득 널렸어요

무언가 잘못 됬다는 생각 들지않으세요?

- 한참 잘못 되었지..그 만큼 여자들 정조관념이 없어졌다는 증거 아냐? 

순결하기를 바라는 건 이기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본능에 가까운 거야....

- 답답해 미치겠네....여자들이 혼자서 섹스 한대요? 남자들도 그만큼 섹스를 많이 하는 거죠

그러면서 여자는 정조를 지켜야 한다....이게 잘못된 사고방식 이라는 거예요 제 말은...

결혼을 하면 당연히 정조는 지켜야죠....법에도 정조 의무가 있잖아요

그리구 자기 짝이 섹스경험 없기를 바라는 게 자신의 씨를 키우기 위한 남자들의 본능이라면 여자들의 본능은요? 

여자의 본능은 건강한 정자를 받아서 종족을 번식하는 거죠. 

한 사람을 위해서 순결을 지키라는 것은 본능이 아니에요..욕심에 의한 강요에요

- 여자의 본능이 건강한 남성의 씨를 받아서 종족을 번식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억제할 장치가 

필요했던 것 아닐까?

- 지금은 의술에 의해서 남의 씨를 키우게 되는 일은 로또 당첨 되는 것만큼 희박한 일이 돼버렸어요

그런데도 순결..순결..처녀막...이러고 있는 사람들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거에요

- 하핫...너...정말....일사천리로구나

- 호호호....무엇이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사고방식인지 생각 좀 해 보았죠..

그렇다고 전 골빈 페미니스트는 아니에요..남자들의 이기심과 위선을 말하는 것 뿐이에요....

- 하핫..여자들의 이기심이야 말로 하늘을 찌르던데?

- 여자들 이기심이나 위선은 남자들보다 덜 하다고 할 수 없죠...제 말은 남자들의 그런 욕심이 혼전순결이니 뭐니 

하는 말을 만들어 여자들을 옭아매고 있으니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할 시대라는 거죠

아직도 첫날밤 처녀막이 찢어져서 피가 나오면 흐뭇해 하는 남자들은 얼마나 바보천치 인지 생각해 보세요

수술로 감쪽 같이 속일 수도 있는 세상인데 그런 사고방식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천치 중의 천지죠

어느 책에서 보니 첫날밤 혈흔 때문에 1700년대 이전에도 별별 방법이 동원 되었더군요

- 어떤 방법을 사용 했대?

- 스펀지에 토끼피를 묻혀서 질속 삽입 해 둔다든지, 심지어는 사금파리를 질 속 넣어서 상처가 나게 

만들기도 했다 더군요

- 하핫...그래?

- 요즘은 처녀막 재생수술이 유행하니까 남자들은 어떤 방법까지 찾는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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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와 아빠가 관계 하게 되는 것에 합리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내용이 장황해졌습니다

1년이 지나고 다시 시작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응없는 글쓰기는 고무줄없는 빤스..ㅎㅎ

31부 현주와 현주아빠 3 - 첫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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