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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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완전히 망친 하루였다.

아침부터 두 번씩이나 그런 자극적인 일을 당하고

나니 도저히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수학시간에 여선생님이 등을 보이고 칠판에 수학문제를

풀이할때도 내 눈은 여선생님의 엉덩이에 박힌채 

그 곡선을 탐험했다.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부엌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경식이 왔니..? 옷갈아 입고 빨리 씻어라..."

엄마는 잠시 돌아본 다음 계속 나물을 씻었다.

하루종일 욕망에 시달린 나는 엄마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옷을 가라입고 대충 씻고 주방으로 들어섰다.

엄마는 아직까지 나물을 씻고 있었다.

그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통학버스에서의

송아누나의 엉덩이에 닿았던 느낌이 성기에 되살아나

나를 다시 괴롭히기 시작했다.

욕망이 나를 조금 대담하게 만들었다.

난 싱크대에서 나물을 씻고 있는 엄마에게 살며시 다가가서

엄마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어머....누구야.."

엄마는 내가 들어온줄을 모르고 있었는지 놀라서 물었다.

"엄마...나야.."

난 나의 부푼 성기를 엄마의 엉덩이에 바짝붙였다.

엄마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엄마가 화를 내도 할수없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왜이러니...징그럽게...."

그러나 엄마는 화를 낸다거나 나를 밀쳐낸다거나 하지 

않았다. 안심이었다.

엄마가 별반응을 보이지 않자 난 조금더 대담한 행동을 

했다. 바로 엄마의 엉덩이에 닿아있는 나의 성기를 엄마의

균열에 대고 문질러 보았다.

비록 옷위였지만 그 느낌은 나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엄마.."

"왜..그러세요 우리 아드님..."

엄마를 불렀지만 그건 무슨 말을 하기위해서가 아닌 그냥

무의식중에 나온 말이었다.

엄마의 대답으로 보아 엄마는 나의 이런 행동을 어쩜 

어리광으로 받아드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난 좀더 대담한 어리광을 부려보기로 했다.

허리를 안고 있던 나의 손을 위쪽으로 올려서 엄마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어맛....."

엄마는 나물을 씻던 동작을 멈추고 몸을 움추리며 고개를

돌려 나를 돌아 보았다.

"너...정말 징그럽게 오늘 왜이러니..."

난 여전히 엄마의 가슴을 쥔채 그냥 웃기만 했다.

무슨말을 할 수 있겠는가....아니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웃었다. 그 웃음은 비굴한 웃음이었다.

무언가를 바라는, 무언가를 동냥하는 그런 웃음이었다.

엄마는 내가 웃음을 보이자 어이 없다는 듯 그냥 웃고서

나를 그대로 둔 채 다시 나물을 씻는 것을 계속했다.

엄마는 나의 어리광(?)을 승낙한 것이다. 

난 내 부푼성기를 엄마의 엉덩이의 균열에 댄채 엄마의

가슴을 음미했다.

지금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어렸을땐 만지던 것과는

의미가 다른 것이다.

지금은 엄마의 가슴이 아닌 한 여자...나에겐 엄마가 아닌

여자의 가슴인 것이다.

엄마는 나의 이런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일까?

그러고 보니 난 엄마를 엄마가 아닌 엄마 이기 이전의 

여자로서 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예전 그날밤 이후로 엄마는 나에게 더 이상 이전의

엄마가 아닌 여자로 다가왔던 것이다.

"어이구....다 큰 녀석이...엄마가 그렇게 좋냐..?"

할머니였다.

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이런일을 할머니에게 들키다니 엄마도 순간 움찔하는 듯

하더니 하던일을 계속 하며 말했다.

"어머니...오셨어요"

나는 째빨리 엄마에게서 떨어졌다.

"이...인석이거 중학생이나 된 놈이....아직도 엄마 젖이나 

만지고..."

안심이었다.

할머니에겐 나의 행동이 진짜 어리광으로 보인 것이다.

"어머니...뭐 시원한 거라도 한잔 드릴까요?"

엄마도 아무일 아니라는 듯 평소때와 다름 없는 표정이

었다.

"네 방에 가있어라....엄마가 시원한 수박화채 갖다 줄테니.."

엄마의 그말은 무언가 다른 의미로 내게 받아들여졌다.

"예"

난 부엌에서 나와 얼른 내 방으로 들어갔다.

정말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했다.

하긴 누가 상상이라도 하겠는가 아들이 엄마에게 음흉한

생각을 품고 아까 같은 행동을 했다고...아마 다들 엄마에

대한 어리광쯤으로 보았을 것이다.

잠시후 엄마가 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녀석아....엄마가 아침에 약속했잖아 학교 갔다 오면

해준다고..."

엄마는 쟁반을 바닥에 내려 놓으며 말했다.

그리고 내가 앉아 있는 의자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는 내 바지를 내리고 나의 성기를 노출시켰다.

나도 엄마도 어느새 그 행위에 너무나 익숙해져있었다.

나의 성기는 아까부터 부풀어서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엄마는 나의 성기를 잡고 손동작을 시작했다.

"엄마...나..엄마 젖 만져도 되요?"

엄마는 아무 대답없이 나의 성기를 문지르는 일에만 

열중했다.

난 아까와는 달리 이번엔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직접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을 시도 했다.

그러나 브래지어가 그걸 가로 막았다.

브래지어를 어떻게 푸는 지도 모르는 나에게 그건

하나의 넘을수 없는 장벽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넘지 못하는 장벽은 없는 것이다.

풀지않는 대신에 브래지어 틈으로 손을 집어넣을수 

있었다. 약간은 땀이 차있는 듯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슴이 내 손에 느껴졌다.

그 옛날 얼마나 많이 만지고 빨았던 가슴인가...하지만 

그 옛날의 포근함이 아닌 나에겐 자극이었다.

엄마는 나의 이런 행동을 말리지 않았다.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서 그런건 중요하지가 않았다.

단지 나의 욕망만이 있을 뿐이었다.

"읔"

다른때보다 빨리 분출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정액의 양도 평소 보다 많았다.

-_-; 정말 글을 쓰는게 힘이 드는군요

그러다 보니 표현이나 스토리면에서 점점 

억지스러워지고 처음 의도와는 점점 어긋나는 것 같고 

항상 그 자리만 맴도는 것 같군요..

이글을 읽는 분들과 운영자님께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다음 편부터는 이야기 전개방식을 조금 

바꿔볼 생각입니다. 혹 제글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조언을 좀 해주십시오

  2000-03-11 오전 01 아들래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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