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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시원해"
땀흘린 뒤에 하는 샤워는 정말 시원하고 기분좋은 일
이다. 지하수라서 물은 얼음처럼 차갑다.
예전 서울의 아파트에선 이렇게 시원한 물이 나오질
않았다. 모든 것이 다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듯이
시골생활도 불편한 점도 많지만 이렇게 좋은점도 많다.
비누를 온몸에 칠해서 문질렀다.
미끌미끌하고 향기로운 것이 느낌이 좋다.
성기에도 비누를 잔뜩칠해서 문질렀다.
그 느낌이 좋았다.
성기는 이내 잔뜩 부풀어 아랫배를 향했다.
손을 동그랗게 해서 그틈에 성기를 넣고 아래위로
흔들어 보았다. 성기의 윗부분의 부드러운 살에 비누가
묻어서 미끄러지듯이 손바닥과 마찰되는 느낌에 몸이
저절로 움찔움찔 거려졌다.
샤워를 하며 자위하긴 처음이지만 오히려 뒷처리를 걱정
안해도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손에 비누를 묻혀서 자위를 하면 좀더
부드럽고 색다른 느낌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난 어느새 그만큼이나 자위와 그 느낌에 심취해 있었다.
가끔 좀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욕정이 생기면
어쩔수 없이 또 하게 된다.
어떤날은 하루에 3번정도 한경우도 있었다.
3번정도 하니 성기가 뻐근하고 아팠다.
어쩜 그건 여자 특히 엄마에 대한 강렬한 욕망때문일것이다.
난 엄마와 어깨에 닿았던 현경이의 그곳을 떠올리며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자위를 하면서 현경이를 떠올리긴 처음이다.
난 매일 엄마나 저번 형철이가 보여줬던 성인잡지의
발가벗은 여자들의 몸에 사진첩에서 보았던 엄마의 몸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그만큼 이제 엄마는 나에겐 예전의 엄마가 아닌 나를
자극시키는 하나의 여자로 보였다.
물론 엄마에게 그런 생각을 품는 내자신이 죄스럽게
느껴졌지만 엄마의 일기를 읽고 더 자극적인 상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곧 절정이 올것같았다.
난 더욱빨리 손을 움직였다.
이젠 더 이상 참을수없음을 느꼈다.
"읔"
정액이 분출되기 시작했다.
분출되는 정액은 바닥에 떨어져서 물과 함께 하수구로
흘러 들어갔다.
약간의 허탈감과 깨운함을 느끼며 옷을 입었다.
샤워후의 시원함을 느끼며 밖으로 나오니 부엌에서
엄마의 뒷모습이 보였다.
엄마에게 미안함과 죄스러움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