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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0-15 아들래미3-하편
엄마의 일기-하편
3
햇볏이 너무 뜨겁게 느껴졌다.
얼굴의 물기는 어느새 다 말라있다.
난 슬리퍼를 벗고 엄마의 방으로 들어 섰다.
방안은 아버지의 담배내음 약간과 엄마의 화장품
내음이 뭍어난다.
"훅"
숨을 깊게 들이 쉬어 보았다. 언제 맡아도 싫지 않은
냄새였다.
방안엔 조그만 텔레비젼과 장농, 엄마 화장대, 아버지의
책상과 그위의 책꽂이에 꽂힌 책들...왠지 모든 것이
오늘따라 새롭게 느껴졌다.
책상에 놓인 조그만 액자엔 엄마와 아버지와의 사진이
담겨져있다.
사진 속의 두분은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으로 활짝
웃고 있다. 아마도 연애시절 찍은 사진인 것 같았다.
그 속의 엄마는 지금보다 훨씬 젊고 예쁘게 보였다.
하긴 지금도 곱다는 소릴 많이 듣는데 그땐 오죽했을
라구...옆의 아버진 뭐가 그렇게 좋은지 하얀 이를 잔뜩
들어낸채 웃고 있다. 하긴 저렇게 예쁜 엄마와 같이 있는데
안좋을 수가 있을까?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는 엄마와 어젯밤같은 일을 벌일수
있는 아버지가 부럽게 느껴졌다.
엄마사진을 더 보고 싶어서 책꽂이에 꽂혀 있는 앨범을
꺼냈다. 첫장을 넘기자 거기에도 연애시절 찍은듯한 모습의
사진들이 꽂혀있다. 엄마와 아버진 많은곳을 돌아 다닌
듯이 사진마다 배경이 틀렸다.
앨범을 처음보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처음보는 것 처럼
새롭게 느껴진다.
한 장을 더 넘기자 이번엔 해수욕장인 듯이 바다가
펼쳐진 풍경이었다.
그 중의 사진 한 장이 내 시선을 멈추게 했다.
그건 엄마 혼자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독사진 이었다.
엄마는 검은색 썬글라스를 끼고 연두빛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예전엔 못보던 처음보는 사진이었다.
예전에 내가 이 사진을 왜 못보았을까..?아마도 예전엔
엄마에게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아서 그랬던
것일까..? 하여간 처음보는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엄마는 그 어느 모델보다도 멋있고 섹시해
보였다. 알맞게 부푼가슴 잘록한 허리와 그 때문에 좀
커보이는 히프선..그리고 왠지 연약해 보이는 다리선
은 누가 보아도 섹시하다고 느낄 것 같다.
내가 언제 이렇게 엄마의 알몸에 가까운 것을 본적이
있을까?...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렸을 때 엄마와 목욕탕에 간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물장구를 치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 서너살짜리가 엄마의
몸매를 감상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일이다.
어쩌면 내가 처음 보는 엄마의 몸이라고 할수 있다.
난 그 사진을 사진첩에서 꺼냈다.
마치 엄마가 아닌 딴 여자처럼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특히 팬티만큼 조그만 천조각에 가려진 그러나 소담스럽게
약간 솟아오른, 저번에 내 손에 스친 그부분에 자꾸만
눈길이 갔다.
난 그때의 도톰한 느낌을 되새기며 그곳을 손가락으로
건드려 보았다.
수그러들었던 성기가 다시 고개를 들더니 순식간에 단단해
졌다. 난 사진을 책상위에 놓고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성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사진속 얇고 조그만 천에 가려진 엄마의 그곳...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그 감촉을 생각해내며 자위를 시작했다.
곧 사정을 할 것 같았다.
난 바지를 조금 내려 성기를 노출시키고 옆에 있는 휴지를
뜯어서 성기위에다 대고 분출을 대비했다.
"읔"
곧 아득해지며 몸 깊은곳에서 뜨거운 정액을 휴지에 내뿜었다.
휴지를 통해서 따스하고 물컹한 액체를 느꼈다.
난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자지를 짜서 몸속에 남아있는 정액을
휴지로 닦아냈다.
그리고 그 휴지는 잘싸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휴~우"
허탈감과 죄책감이 밀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