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부 (7/9)

아내에 대한 보고서 7부

다시 현재.....

자명종이 채 울리기전 난 옴몸의 끈적함과 머리의 찌근거림으로 눈을 떴다. 거기에는 어제 너무 과하게 마신 술이 속을 뒤집어 놓은 까닭도 있을것이다. 아직 아내인 혜원은 꿈속을 헤매는 중이었고..... 어제 늦게까지 나를 기다리며 잠을 자지 않은 땃일까..... 아직 우리부부는 송년회 사건이후 아직은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내가 아직 아내인 혜원에게 그러한 일들을 알고있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뿐더러 아내인 혜원도 내가 그 사실을 알고있으리라는 생각은 아마 꿈에서도 조차 모르고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난 사실 그러한 일들을 아내에게 하고싶지 않았을 뿐더러 난 다시 아내인 혜원이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로 꼭 돌아오리라는 절대적인 신임을 가지고 있었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다시금 아내를 정상적으로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난 아내를 사랑한다. 설사 지금 아내가 다른남자의 꿈을 꾸면서 잠을 자고있다 하더라도 그건 한낮 꿈인것이다. 난 아내에게 일어난 그러한 일들이 모두 그렇게 한낮 꿈인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고 싶었다.

내가 이혼을 하고 그리고 아내도 하나 간수 못하는 못난놈이라고 손가락짓을 받고 다시 남들이 아내에게 손가락짓을 하는 그러한 것들이 무서워 아내를 버리지 못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린것이다. 우리는 아직 서로를 너무나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마음이 연애시절과 결혼초의 모습과 전혀 달라진것이 없다. 달라진것이 있다면 결혼 이후에 아내인 혜원이 육체적으로는 나에게 정숙함을 보여주지 못한것 일것이다. 그것은 단지 육체적인 갈등일뿐 정신적인 갈등은 되지 못한다. 그걸로 인해 우리가 부부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거나 아니면 회사일에 지장을 받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수 있겠으나 아직은 그런일이 발생하지는 않았기에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는 살수 없을것이라는것도 잘알고 있다. 내가 생각의 마인드를 바꾸지 않는이상 이렇게는 살수 없다라는것이 당연할것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사람들이 그렇게 살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난 기다리고 있다. 모든것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것이라는것을.. ...

바쁜 출근시간.....

나와 혜원은 지하철을 타기위해 역으로 향하고있었다. 초여름인데도 더위가 만만치 않게 피부로 다가오고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에 우리둘은 약간 인상을 찡그리며 역으로 가고있었다. 항상 아침출근시간의 지하철은 말대로 지옥철인것이다. 더군다나 여름철이면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숨쉬기 조차 거북스럽기도 하다. 난 항상 아내인 혜원과 같이 출근한다. 근무지가 비슷한 곳에 있는것도 이유지만 아내인 혜원은 나와같이 출근하는것을 마냥 좋아하고있었기 때문에 난 항상 아침부터 아내인 혜원과 같이 팔짱을 끼고 회사로 출근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내인 혜원은 결혼 이후에는 한번도 지하철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성추행을 당해보지 않았다. 하기사 옆에 떡하니 남자가 있는 여자를 누가 손을 대겠는가..... 하지만 결혼 전 아내는 다른 여성들이 그렇듯이 출퇴근 시간에 심심치 않게 치한들의 손에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한적이 있다고 나에게 말을 한적이 있었다. 난 그말을 들었을때 아내인 혜원에게

"그러면 기분이 어때?" 하고 물은 적이 있다. 아내는 그말에 "어떻긴 기분 나쁘지" 왜 그런짓들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고 말을 한적이 있다.

"이제는 당신과 같이 다니니 그런일이 안생겨서 좋네...."

아내는 나와 같이 출근하는 것에대해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아침 아내가 입은 옷은 내가봐도 치한들의 접근을 유도하는듯한 옷차림이다. 날씨가 무더운 탓도 있겠지만 아내는 워낙에 이런 옷차림을 즐긴다. 하지만 이제는 처녀시절 입었던 그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아내는 회사에서 이미 중간간부로 승진을 했고 그러니 일반 여직원과는 다르게 정장스타일의 옷을 입고 회사를 다녔다. 하지만 말이 정장이지 그 치마의 길이는 처녀시절과 비교해서 그다지 달라진것은 보이지 않았다. 옷을 사서 입더라도 그 치마의 길이를 다시 조절해 조금더 짧게 수선을 해서 입고 다니는 것이었다. 아내는 자신의 매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있는듯 해보였다. 하지만 난 그것이 꼭 아내의 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부장이나 전무의 영향력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걸 알고있었다. 그들은 아내의 다리와 그것을 연결해주는 아내의 탐스런 엉덩이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는 아내의 그런 옷차림이 꼭 필요했을 것이고 게다가 유난히도 아내의 다리를 맘에들어하는 부장은 아마도 절대적으로 그것을 요구하고 있을지모 모르는 일이었다.

그들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수없이 눈요기를 해왔을 것이고 또 직접 행동으로 옮겨 아내와 질퍽한 섹스를 나누었을 것이다. 그것이 전무의 방에서든....부장의 차안에서든...아니면 회사내 화장실에서든.... 난 가끔 아내의 옷에서 알수 없는 하얀 액체가 말라붙어 있는것을 여러번 목격한 적이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리 오래생각을 하지않아도 알수 있었다. 그러한 것을 볼때 아내혜원은 자신의 비밀스러운 곳 뿐만아니라 입과 손으로도 그들에게 충분히 봉사해주고 있는것이다. 회사내에서 섹스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고 그들은 그것을 이용해 아내에게 입과 손이라는 두개의 매개체를 사용하도록 하여 회사내에서도 비밀스럽게 자신들의 욕정을 채워가고 이었다.

아내는 전무의방을 수시로 들락거리고 그리고 전무의 책상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의자에 앉아있는 전무의 그것을 만족할때 까지 빨아주고 만져주고 했을것이다. 또 부장은 부서내 휴게실로 아내를 불러 그 안에서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자신의 것을 밖으로 내놓은채 아내에게 자신의 것을 빨게하고 만지도록 유도하면서 미처 처리준비가 되지 못했을 경우는 그만 아내의 옷에까지 그것을 묻쳐가며 자신의 욕정을 처리하고있었다.

철커덕~ 철커덕~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고도 지하철은 거침없이 목적지를 향한다. 그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몸을 지탱하고 또 자의든 타의든 어쩔수 없이 이성간에 몸을 부딫치면서 그들은 또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우리부부는 그래도 지하철 안에 노약자석 앞에 항상 자리를 잡고 서있는다 그래도 그 부분이 그나마 사람들이 없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날따라 유독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거기까지 사람들이 숨쉴틈없이 가득 드러차 있고..... 우리는 앞에 세사람이 않아있는 모습을 부러워하며 그들을 바라보면서 빨리 지하철이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바라고있었다. 아내와 나는 사람들의 몸싸움으로 앉아있는 사람들과의 거리가 거의 없을 정도의거리를 두고 그들과 다리를 마주대고 있는 모습이 되고 아내도 마찬가지로 치마 밑으로 길고 곧게 뻗은 다리가 앞에 앉아있는 중년 신사의 다리와 무릎이 마주다아 있었다. 아내의 한쪽 손은 나의 팔뚝을 잡고 나머지 한쪽은 손잡이를 잡아있으면서 매우 힘들어 하는 표정이 역력해 보였다. 13정거장을 가는 동안 아내는 이렇게 계속해서 힘들게 있어야 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 뒷편으로는 여자와 남자가 뒤성켜 거의 아우성이었다. 그러는 중에도 슬그머니 아내의뒤에 바짝붙어 있는 한남자가 나의 신경을 자극하고..... 그남자는 한손으로는 아내가 잡은 손잡이보다 더 높이 있는 봉을 잡고 다른한손은 밑으로 내린 자세로 내 아내혜원과 거의 하복부가 닿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하복부가 내 아내혜원의 엉덩이에 바짝 닿아있고 아내또한 그것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하지만 난 그보다 그 남자의 내려진 다른 한손이 어떻게 하고있나가 오히려 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혹시 저 내려져 있는 한 손이 어쩌면 지금쯤 아내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때쯤......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던 아내의 손잡이를 잡고있던 손이 슬그머니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 손이 잠시 자신의 엉덩이 쪽을 확인하는듯한 모습이 보이고 내려갔던 손은 한동안 다시 올라오지 않았다. 지하철이 멈추고 아내의 손은 다시 올라와 손잡이를 잡았다. 그러나 곧 지하철은 다시 출발하고 어느정도 속도가 붙자 또 다시 아내의 손이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치한..... 지금 아내는 자신의 뒤에 바짝 붙어 하복부를 엉덩이에 부치면서 다른 한손으로 자신의 얇은 스커트위를 쓰다듬는 남자의 손을 저지하게 위해 자신을 손으로 그의 손을 막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치한역시 얌전히 순순히 물러날 듯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는 아내의 손이 내려와 자신의 손을 막자 다시 아내의 손을 잡고 자신의 뜻대로 아내의 손을 자신이 만지게 편하게끔 다른곳으로 위치를 바꾸는 대범함을 보였다. 아내는 지금 그 남자의 커질대로 커져 이는 물건을 자신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으로 그것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내의 손이 다시 올라와 자신이 잡고있던 손자이를 잡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모든일이 끝난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순간 다시 손잡이를 잡은 아내의 손이 다시금 불끈 손잡이를 다시 잡는 모습이 보였다. 아내는 너무나 집요하게 자신을 만지는 손을 막아보려 애썻지만 그것이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다시금 손잡이를 잡아 몸을 지탱하려는 순간 그 남자의 손이 자신의 짧은 치마속을 뚫고 들어와 자신의 팬티라인에 손가락하나가 들어와 버린것이다. 하지만 아내의 손은 다시 내려가지 않았다. 그남자의 손길에 흥분이라도 한것일까?......

난 지금 그남자이 손이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하는생각에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 시선은 그 남자의 몸에 막혀 그런 모습을 볼수있는 상황이 되지는 못했다. 단지 아내의 표정과 아내의 행동을 보고 그것을 짐작하는 것이었다.

손잡이를 잡고있던 아내의 손가락이 하나씩 천천히 펴지기 시작하고 다시 밑으로 내려가려는 낌새를 보이자 그것을 보고있던 치한의 손가락은 다시금 아내의 속옷을 제치고 그만 아내의 보드랍고 축축한 속살에 그것이 닿고 말았다. 그러자 아내의 손은 다시금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손잡이를 잡는 모습을 모여주었다. 아내는 그런 치한의 행동에 흠칫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고. 마치 내게 들키기라도 할까봐 상당히 조심하는 펴정이 놀라울 만치 침착했다. 하지만 아내는 펴정은 숨길수 있었지만 지금 자신의 다리가 어떤 모양으로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는것같았다. 지금 아내의 오른쪽 다리는 자신의 발끝으로 바닥을 찍는듯이 누르고 있고 발 뒤꿈치는 위를 향하면서 무릎은 안쪽으로 슬그머니 기울어져 오히려 그남자의 손이 자신의 치마속에서 자유롭게 움질이수록 도와주고있는듯한 모습이였다. 그러한 묘한 자세가 앞에 앉아 있는 중년의 남자에게도 보이는것은 뻔한 일이었다. 앞에 앉아 있던 그 중년의 남자는 그러한 아내의 모습에 눈을 띠지 못하고 아내의 다리 모습에 시선을 고정시킨채 그것을 즐기는듯한 인상을 주기 시작하고 아내의 다리가 꿈틀대면서 자신의 다리와 닿자 그것을 굳이 피하지는 않았다.

아내인 혜원의 몸은 이른 아침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간에 자신의 몸속에 숨어있는 음란함을 아내인 혜원은 알고있을까?..... 수치스러움을 느낄 상황에서도 아내인 혜원은 그것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그런 여자였다. 수치스러움과 짜릿함..... 어쩌면 이것이 더욱더 자극적일것이다. 오로지 섹스 하나만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짜릿함은 존재하지 않을수도 있다.

그 남자의 손은 이제 아내인 혜원의 분비물과 땀이 어우러져 그의 손가락을 번들거리게 만들고 이제는 오히려 팬티안에서의 동작이 이전보다 훨신 원활해진 상황이 그에게는 더욱더 대범한 행동을 하게끔 만들고 있었다. 아내는 지금 눈의 시선이 살짝 치켜뜬 상황에서 상단 짐칸을 바라보고있고 입은 살짝 벌어져 그 속에서는 약간은 거친듯한 숨소리가 세어나오고 있었다. 아내는 다시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고있다. 나를 잡은 한쪽손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가해지고 손잡이를 잡은 손은 자신의 얼굴쪽으로 강하게 잡아당기며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더이상 참기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제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있었다. 이제는 내려야 한다. 하지만 아내는 지금 내려야할 상황에서 전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듯이 보였다. 난 아내인 혜원에게

"자 이제 내리자...."

혜원은 그말에

"응?...그,,래"

아내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 그남의 손에서 벋어나고 우리는 다시금 문쪽으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나가 문앞에 서자 그제서야 숨을 깊히 들여 마시면서 한참을 내밷고 있었다. 아내인 혜원은 오늘 하루 이른 아침부터 젖어버린 자신의 축축해진 속옷을 입고 일을 해야한다. 금방 마르겠지만 어쩌면 다시 젖어버릴수도 있다. 오늘 하루도 어떻게 보내야 한다라는 것을 아내인 혜원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난 그것이 언제가지 지속될지 궁금하다. 내자신이 언제까지 그것을 마음속에 누르고 살아가면서 아내인 혜원의 모습을 지켜볼지..... 오늘 하루도 편안한 하루는 되지 못할것 같다.

먹고살기 위해 너무 바쁜나머지 빨리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오늘도 쓰다말고 올렸습니다. 언쩨까지 이렇게 바뿔려나...... 그럼 항상 행복하시고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