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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13/26)

12부

"싫어.."

문밖에서 들리는 힘이 쭉 빠진 윤아의 목소리

"그래.. 미안.. 오늘 고마웠어.. 나 갈게"

"말끝까지 들어.. 니가 내 여자 친구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니 남자친구 하는 거야"

그 순간 똑!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벌컥 열리는 욕실 문

깜짝놀라 시선을 돌리니 수줍은듯한 표정으로 서있는 나체의 윤아가 보였다

난 당황하며 윤아를 내보내기 위해 급하게 욕조를 빠져나와 문쪽으로 나서려는데

미끄러운 바닥때문인지, 아니면 너무 급하게 행동해서인지 그대로 미끄러지며 엉덩방아를 찍었다

쿵!

"악!!"

그러자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와 괜찮냐고 묻는 윤아

나를 걱정해 주는 윤아의 마음은 십분 이해 하겠지만 비주얼면에서 최고의 아이돌인 소녀시대의 센터인

윤아가 나체로 다가와 맨살로 나에게 부비부비를 해버렸고 나의 곧휴는 마인드컨트롤을

할틈도 없이 급격하게 커지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난 얼굴이 빨개져 자꾸 괜찮냐고 묻는 윤아에게 대답을 할수없었고, 윤아도 내가 이상해진걸 느꼈는지

나를 살피다가 화을 내고 있는 나의 곧휴를 보고 야릇한 미소를 날리며 나에게 물어왔다

"얘는 벌써 이렇게 흥분해버렸네.. 그치?"

난 넘어지고, 그저 살만 다였을 뿐인데 흥분해버린 곧휴 때문에 쪽팔려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

그런 나의 어깨를 잡으며 나의 입술에 입술을 맞춰오는 윤아

정말 사랑해줄것도 아닌데 윤아와 키스를 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미안해서 입술을 맞춰오는 윤아에게 

호응을 하지못하고 고개를 돌려 입술을 뗐다

나의 양볼을 감싸쥐고 이게뭐냐는 표정으로 말을 하는 윤아

"자기전까지 남자친구해준다며.. 남자친구가 키스도 안해줘?"

내가 미처 대답도 하기전에 나의 위로 올라타며 입을 맞추는 윤아

쭈읍~ 쪼쪽 쪼쪽~

욕실안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에 나의 곧휴는 더욱 힘을 받기 시작했고

껄떡거리며 윤아의 허벅지 안쪽을 강하게 찌르기 시작했다

계속 나의 입안으로 혀를 들이밀며 한쪽 손을 내려 나의 곧휴를 조심스레 잡는 윤아

상당히 오랜만에 하는 성적 접촉이라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같은 기미를 느꼈고

윤아를 살짝 밀어내며 샤워기에 물을 틀고 말을 했다

"자.. 잠시만! 일단 씻자! 나가있어.. 씻고 나갈게"

윤아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나의 옆에 찰싹하고 달라붙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싫어.. 그럼 같이 씻을래! 어차피 나도 씻어야 하니까 시간도 아낄겸 같이 씻자"

난 차마 윤아의 간절하고도 사랑스러운 눈빛을 거절하지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윤아의 허리에

살포시 손을 두르고 샤워기에서 쏟아져나오는 물에 함께 몸을 맡겼다

샤워기을 끄고 타월에 비누거품을 잔뜩 만드는 윤아.. 그리고 나의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닦아주기 시작했다.. 정말 내 몸을 하나하나 기억하려는듯한 애틋한 손길이였기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아니 안하고.. 윤아의 손길에 몸을 가만히 맡기고 있었다

윤아의 손이 점점 내려와 나의 곧휴로 다가왔고.. 어느새 타월은 윤아의 발밑으로 떨어져버렸다

비누거품이 가득한 손으로 나의 소중한 곳을 한번 쓰윽 만지며 나의 귀에 속삭이는 윤아

"나도 씻겨줘야지 이렇게 멀뚱멀뚱 서있을거야?"

"아! 미.. 미안"

난 윤아가 떨어트린 타월을 주워들어 윤아의 몸 이곳저곳 열심히 문질렀다

차마 손이 가슴쪽으로는 가지못하고 그 주위만 어슬렁어슬렁거리고 있자 웃으며 나의 손에서

타월을 뺏어 욕조밖으로 던져버리고 나의 목에 팔을 두르며 몸을 비비는 윤아

난 샤워기에 물을 틀며 윤아에게 말했다

"윤아야 빨리 씻고 나가자.."

물을 맞으며 거품을 씻어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의 곧휴에서 느껴지는 물의 온도와는 

미세하게 다르고 좀더 촉촉하며, 습기가 찬듯한 느낌이 온 몸을 휘감기 시작했고 고개를 

내려밑을 보자 윤아가 젖은 머리를 한채 나의 곧휴를 한손에 잡은채 입안으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흐읍.. 유.. 윤아야!"

쪽! 쪼로~ 쪽!쪽!

한손으로 나의 곧휴를 감싸쥔채 혀를 내밀어 핥았다가, 또 다시 입안으로 넣어 흔들기를 반복하는 윤아

내 곧휴를 빨고 핥던 윤아가 나에게 물었다

"좋아?"

난 윤아의 물음에 대답할수없었고.. 대답대신 몸을 일으켜 윤아의 몸에 물기를 닦아주었다

그때 윤아가 나에게 말했다

"산아.. 나 안아주라.."

윤산은 윤아를 들쳐안고 방으로 향했다

윤산의 품에 안겨있는 윤아의 얼굴에는 세상그 어떤단어로도 표현할수없는

행복함이 깃들어 있었고 그런 윤아의 얼굴을 미안함이 담긴 눈빛으로 쳐다보는 윤산

윤아는 그런 윤산의 마음이 뭔지,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있었지만 그저 화사한 미소로

윤산을 쳐다볼뿐이였다.. 윤산은 조심스럽게 윤아를 침대에 내려놓았고 

윤아는 침대에 안착하자 곧바로 윤산의 입술을 향해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격렬하게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몸 이곳저곳을 보다듬기 시작했다

쪼옥~ 쪽! 츄릅~ 쪽!

서로의 입술을 빨고 혀가 얽히는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 

두 사람의 손은 점점 더 바빠지기 시작했다

"푸하!"

숨이 찼는지 입술을 떼며 고개를 드는 윤산.. 그러고는 탐스럽게 봉긋 솟아있는 윤아의 가슴을 향해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윤아의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볼이 느껴졌고.. 윤아의 매끄러운 턱선이 느껴졌다

조금더 내려가자 긴 목위의 하얀피부로 투명하게 비치는 핏줄을 보며 마치 뱀파이어라도 된 양

혀를 내밀어 핏줄을 따라 천천히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다

"흐음~"

콧소리와 함께 윤산의 머리를 강하게 움켜쥐는 윤아.. 하지만 윤산은 그런것따위 신경쓰지않는단듯이

자기가 하던일을 계속해서 했다.. 물도 고일것같이 깊게 파인 쇄골에 쪽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고

봉긋솟아있는 가슴을 향해 동네뒷산 오르듯 주위경관을 촉각적심상으로 감상하며 천천히 산행을 시작했다

야들야들한 감촉이 느껴지는 등산이 끝나지않을것 같을때 오톨도톨한 돌기와 함께 작은 봉우리가 나타났다

윤산은 자기의 등산을 방해하는 봉우리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고 윤아는 황홀함을 감추지못한채 윤산의

머리를 강하게 누르며 탄성이 섞인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앗!! 하앙~"

윤산은 윤아의 야릇한 신음소리를 들으며 이번엔 쪽! 소리가 날만큼 봉우리를 강하게 빨았다

윤산의 머리를 꼭 부여잡고 놓아 줄 생각을 하지않는 윤아.. 윤산은 그런 윤아의 가슴을 애무하며

한손을 밑으로 내려 윤아의 음부에 가져갔다.. 질척거리는 느낌과 함께 흠뻑젖어있는 음부..

클리스토리를 지긋이 누르자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가슴을 애무하는 윤산의 머리를 더욱 강하게

움켜쥐는 윤아.. 윤산은 거기에 굴하지않고 클리스토리를 더욱 강하게 자극했다

"아하앙~!! 이상해.. 흐음"

윤산은 윤아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어 숨을 한번 크게 몰아쉰뒤 윤아의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그 밑에 자리를 잡고 윤아의 음부를 향해 얼굴을 가져갔다

수줍은듯 선홍빛으로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음부를 윤산은 손으로 살며시 벌려보았다

그 안에는 번들번들거리는 애액이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고 윤산은 망설이지않고

애액이 새어나오는 음부에 입을 맞추었다.. 허리를 비틀며 수줍게 소리치는 윤아

"거.. 거긴 더러워!"

쪽! 츄릅~ 츄릅~ 후르릅~ 

본격적으로 음부를 빨기 시작하는 윤산.. 윤아의 허리는 점점 높이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신음을 계속 흘렸다

"하앙~ 하아.. 하아.. 학!! 흐으응~ 응응!"

윤아는 일어나않으며 윤산의 얼굴을 잡아 위로 끌어올렸다

윤산과 윤아의 얼굴이 마주보게되었고 그 둘은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서로의 혀를 빨기시작했다

윤산은 한 손으로는 윤아의 음부를 주무르며 한 손으로는 자기의 곧휴를 잡고 음부를 향해 조준했다

그러자 고개를 밑으로 숙여 윤산의 곧휴를 입에 물고 구석구석 자기의 침으로 적시는 윤아

충분히 젖었다고 생각했는지 윤산의 곧휴에서 입을 떼며 앞으로 쏟아진 머리를 뒤로 넘기며 눕는 윤아

윤산은 그런 윤아의 엉덩이를 들어올려 자리를 잡은 뒤 조준을 했고 천천히 윤아의 갈라진 음부로

자기의 곧휴를 밀어넣었다

"흐응~"

윤산은 촉촉하고, 따뜻하게 곧휴를 감아오는 음부를 느끼며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하고 습기찬 동굴에 윤산은 눈을 감고 그 느낌을 충분히 즐겼다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되었는지 윤아의 골반을 잡고 천천히.. 하지만 점점 더 빠른속도로

삽입운동을 시작했다.. 들어갈때마다 황홀한 신음을 터트리는 윤아와 눈을 감은채 삽입의 쾌감을

즐기는 윤산의 거친 숨소리가 방안 구석구석 울려퍼졌다

신음을 흘리며 윤산을 부르는 윤아

"하앙! 아! 아! 아! 아! 하아앙! 흐음~ 산아!!"

"하아.. 하아.. 왜.. 불러?"

"흐응! 나.. 아앙! 사랑한다고 한번만.. 하악! 해줘..흐응~"

윤아의 말에 잠시 주춤했던 윤산은 몸을 삽입을 할때마다 격렬하게 흔들리는 윤아의 가슴위에

몸을 숙이며 윤아의 귀옆에서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사랑해"

"아악!! 하앙!! 나.. 악! 도오~! 사랑해!! 진짜.. 하앙~ 사랑해!"

윤산의 삽입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살과 살이 강하게 부딪치는 소리가 철썩~철썩~ 들려왔고

윤아는 양 발로 윤산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은채 윤산에게 소리쳤다

"나 쌀것같애!! 하앙~ 키.. 아! 키스! 해줘!! 하앙!!"

윤산의 목에 팔을 휘감고 자기에게 끌어당기는 윤아의 입안으로 혀를 박아넣으며 윤산은 자기가 

낼 수있는 최고의 스피드로 윤아의 오르가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삽입을 했다

"아악~! 하아아아아아앙~~~~~~~~ 흐응~! 하아.. 하아.. 아! 아!"

윤아가 오르가즘의 문을 두드려 문이 활짝열리는 순간 윤산도 저 깊숙한 곳에서 끌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끼며 속도를 줄이지않고 강하게 계속해서 박았다

윤산에게도 찾아온 최고의 순간 윤산은 급하게 윤아의 음부에서 곧휴를 뺏고 윤아는 그 찰나의 순간을

늦추지 않고 윤산의 곧휴를 입에 물었다.. 그냥 윤아의 배 위에다 사정을 하려했던 윤산은

윤아의 행동에 상당히 당황했지만 곧 찾아온 황홀한 느낌에 윤아의 행동을 제지할틈도 없이 

윤아의 혀를 느끼며 그 안에 사정을 했다.. 역했지만 윤산이 사정을 마칠때까지 참은 윤아는

윤산의 사정이 끝나자 혀와 입술로 윤산의 곧휴를 훑고 화장실로 뛰어가 윤산의 정액들을 다 뱉어냈다

헛구역질까지 하는 윤아.. 윤산은 헛구역질을 한 뒤 입안을 헹구고 양치를 하고있는

윤아의 뒤로 조심스레 다가가 뒤에서 허리를 껴안았다..

"고마워.. 윤아야.."

양치를 하지않는 다른 한손으로 윤산의 손을 잡아주는 윤아 그리고는 생각했다

'내가 더 고마워.. 사랑하지않으면서 이렇게 다정다감하게 남자친구역할 훌륭하게 해줘서..'

어두운 윤산의 방안.. 이미 시계는 흐르고 흘러 깊은 새벽을 가리키고 있었고 방안가득 두사람의

새근새근 자는 숨소리만 들릴뿐이였다.. 윤산을 꼬옥 껴안고 자는 윤아

윤아는 자다 잠깐 깨어나 잠들어 있는 윤산을 기분좋은 미소로 쳐다보며 자고 있는 윤산의

이마에 입을 살짝 맞추었다.. 하지만 윤아는 윤산의 이마에서 느껴지는 열기에 화들짝 놀라

윤산의 이마에 손을 가져가보니 상당히 뜨거운 이마.. 이불밑에 손을 넣어보니 이미 옷은 땀으로

다 젖어버렸고, 침대시트까지 땀으로 적시고 있었다

윤아는 당황하며 어쩔줄 몰라했고.. 윤산을 이대로 두면 안된다는 생각에 숙소로 뛰어갔다

태연이 잠들어 있는 방문손잡이를 잡고 고민을 하는 윤아

윤산을 간병한 경험이 있는 태연을 깨워 윤산 간병을 도와달라고 해야했다.. 자기는 간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몰랐으니까.. 태연의 도움이 필요했다.. 하지만 윤아의 태연에 대한 질투심과

윤산의 태연을 향한 아직 남아있는 아련한 감정을 알고 있는 윤아는 이런식으로 

두사람이 만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결국 태연에 대한 질투심보다 윤산에 대한 사랑이 더 컸기에 윤아는 방문 손잡이를 돌리며

방안으로 들어갔다

"태연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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