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흑인 선물하기 2부
인터넷의 외국친구 교제 사이트를 통해서 내가 가장 먼저 친해진 녀석은 남아공에서 한국에 온 깜둥이였다.
메일 보내면 꼬박꼬박 답장이 왔고 생긴 거답지 않게 친절하고 섬세한 놈이었다.
얼굴은 오지 탐험 같은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흑인답게 맘껏 자유분방하게
생긴 놈이고 체격도 한 근육하는 녀석이고 27세 한참 힘 쓰는 나이고
그 정도면 아내의 입안이 꽉 차리 만큼.. 좆 역시 믿음이 갔고 아내의 보지를 시원하게
후벼 주리라는 확신이 갔다.
그 남아공과 한달여 동안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그 녀석의 이모저모를 파악하였다.
건강, 정신 상태 양호하고 신분 확실하고 자상하고 매너가 퍽 좋았다.
그래서 프랑스, 미국에서 온 또다른 흑인 두 놈과 메일로 사귀는 동시에 일단 그 남아공을
먼저 만나 보기로 하였다.
약속 장소는 이태원 해밀턴호텔 로비.
나는 그 녀석이 평소 메일 주고 받으면서 갖고 싶다던 한영 사전을 손에 쥐고 있기로 했고
그 친구는 자기네 나라 남아공 안내책을 준비해 오기로 하였다.
무지 마려운데 화장실 안에 사람이 볼 일 보고 있어 밖에 기다리고 있을 때의 불안, 초조,
닭살 돋음과도 같은 나날들...
거기다 막연한 흥분감, 설레임, 이제 드디어라는 약간의 성취감이 만나기로 한 날부터 온몸을 전율케 했다.
그때까지도 아내에겐 누구 만나러 간다고 아직 얘기를 안한 상태.
어떤 놈인지 정확히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일단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정찰을 나가는 거였다.
물론 그 친구는 외롭고 낯선 한국에서 막막하고.. 단지 한국인 친구 사귀어서 두루 도움 좀
받아보고자 나오는 것이었다.
그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가명에다 나이, 거주지, 직업, 거의 모든 걸 짝퉁으로 알려줬다.
나중에 만일 그 친구가 선택되면 아내 보지와 맺어줘야 하니 말이다.
좋은 친구 같았지만 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아내를 위한 특별식으로서의 상대를 찾는 거였다.
다소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친구는 일회용 내지 몇차례 섹스 도우미로밖에 사귈 수 없는 대상이었다.
토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말도 못하게 많았다.
남아공이나 나나 둘 다 약속을 거의 정확하게 지켜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만났고 그 친구가 먹고 싶다고 하는 한우 갈비집으로 갔다.
흑인 특유의 랩적인 영어를 구사했다.
말하는 게 땅에서 농구공 튀어 오르듯 혀 근육이 스프링 같았다.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니까는 대략 적응이 되었다 그 오묘한 굴림들.
우선 그 친구의 성품과 일상에서의 매너를 찬찬히 살펴 보았고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바지
중심부를 유심히 관찰했다.
머리에 비듬은 없나, 손톱에 때는 없나, 입과 구강의 건강 상태도 틈틈이 점검했다.
포악해 보이지 않고 성격이 차분하니 친절했다.
나중에 완전히 이 녀석으로 선택이 되면 아내에게 이 특이한 음식을 대령하기 전에
그 녀석의 성병 등에 대한 건강 진단서를 내가 동행하여 떼리라 마음 먹었다.
그래야 아내도 그 좆을 맘껏 빨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 친구의 직업은 한국의 중고차, 전자제품 중고를 아프리카 쪽에 파는 사업을 막
시작한 상태였고 한국말을 잘 못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그 친구의 고향 사람들, 이태원의 여러 각국 친구들이 우연히
오가며 마주쳐 인사를 건네 왔다.
그 식당과 그 근방이 이 친구들의 아지트였던 것이다. 그 친구와 나는 간단히 고개 인사만 보냈다.
옆에 같이 앉으라고 할 걸 그랬나 했더니 그 친구 말이 약을 하는 친구가 섞여 있기 때문에
골치 아프니 우리끼리 그냥 계속 식사하자고 했다.
키가 자그마하고 선한 눈을 가진 어떤 열악해 보이는 흑인 하나가 계속 우리 상에 놓인
갈비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바라봤던 게 잊혀지지 않는다.
고기 몇점, 소주 한잔 주고 싶었으나 오히려 그게 바라보던 흑인을 무시하는 건 아닌가 하여 관뒀었다.
그렇게 소주를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니 왠 또, 쌈박하게 생긴 흑인 아가씨가 남아공 친구
곁에 와서 내게 인사를 했다.
그 남아공의 여동생이란다. 20살이라 그런지 피부가 야들야들하고 흑인치고는 아주 예뻤다.
그 동안 흑인에 대해 무진장 연구를 했더니 이제 흑인 아가씨한테도 좆이 반응을 했다.
특히 그녀의 가슴, 엉덩이 골짜기에 파묻히면 호흡이 곤란해지겠다 할 만큼 풍만했고
그렇다고 헤비한 뚱은 결코 아니었다.
어여쁜 눈과 부드러워 보이는 입술이 아주 매력이 있어 보였다. 따먹고 잡은 그런 여자였다.
손도 가녀린 것이 청순하고 예뻤다.
그녀는 이태원 한인 업소에서 꽤 오랫동안 일을 해서 한국말을 좀 할 줄 알았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 그녀의 오빠랑 얘기하다가 예쁜 그녀가 한국말을 척척 받아주니
반갑고 한결 대화가 수월하고 흐믓했다.
그렇게 그 남매와의 첫 대면은 밤이 어두운 줄 모르고 늦게까지 계속됐고
그 남매 모두 순수하고 우애가 좋고 성격이 순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 몇 잔 하고 나서 그 남매가 살고 있는 인근 집에 같이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음악도 좀 듣고 내가 가지고 간 카메라로 기념 촬영 한번 하고
나는 부푼 기대를 안고 서둘러 귀가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름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더니만 집에 도착했을 때 바지가
축축해지고 좆이 무척 단단해졌고 안자고 기다리고 있던 아내를 보자마자 거칠게
벗기고 빨고 자지를 애타게 마구 쑤셔 넣을 수밖에 없었다.
그날밤 아내와 하는 내내 나는 그 남아공 녀석이 아내 보지를 핥고 박고 뒷치기하는
상상에 몰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