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궁리를 해도 도통 흑인을 사귈 수가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단조로운 한식만, 단일 메뉴만을 무던히도 먹어온
아내에게 특별식을 선물하고 싶었다.
아내가 아프리카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외국인 친구 사귀는 사교 모임에도 1년 가량 나가봤다.
신분이 노출되어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펜팔도 해봤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내 앞에까지 음식을 대령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길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치는 흑인들에게 부탁하자니 만일 거절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얼굴이 일단 팔리니까 말이 선뜻 나오질 않았다.
외국 여행 가서 꼬셔 볼까도 생각했는데 이 역시 쪽팔림과 막막함 때문에
힘들 것만 같았다.
아, 내 마누라를 이름도 모르는 깜둥이에게 주는 것도 이렇게 힘이 드나 싶어
만감이 교차하고 그렇게 세월만 몇 년이 흘렀다.
상상만으로도 내 자지는 풍선 터지듯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외국인 친구 맺어주는 사이트 3개를 발견했다.
느낌이 아주 좋아서 3군데 모두 가입했다.
즉시 작업에 착수하여.. 우선은 19~29살짜리 미국, 캐나다, 루마니아, 일본, 한국 여자친구를
사귀었다.
막상 이쁜 색다른 여자들 사진을 보니 나의 행동은 자연히 그렇게 여자들 먼저 챙기게 되었다.
캐나다, 루마니아 여자친구와는 서로 누드 사진도 메일로 주고 받고 재미가 색달랐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일본, 한국 여자친구하고는 몇 번 만나 식사도 하고 섹스도 하고
드라이브도 하고 다양한 연애를 하였다.
아주 특별한 맛이었다. 물론 아내 모르게 했다.
일본 여자들이 아주 맛깔스러웠는데 일본내 한류 열풍으로 일본 아가씨들, 심지어 10대 여학생들도
한국 남자를 많이 사귀고 싶어한다.
일본녀들이 한국 남자에 대해 굉장히 호감을 가지고 있고 한국말도 제법 배우고 한국 음식도
퍽 좋아해서 연애하는 데 아주 그만이다.
또 여러 나라 여자를 접했지만 일본녀들이 애교 있고 생긴 거나 멋이 두드러지게 뛰어났다.
섹스에도 매우 적극적이고...
한편으로 아내를 위한 흑인 남자친구들을 사귀었다.
내가 무수히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깨끗하고 바르게 살아온 아내를 위한 그러한 마음도
웬지 형평성에 맞는 것 같고
보답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왠지 모를 죄책감 있던 마음에 편안함을 주곤 했다.
20대 나이, 촌스럽지 않은 얼굴, 건장한 체격, 코큰 놈, 한국 내에 들어와 있는 녀석들 중에서
한국여자와 데이트를 원한다고 글을 남겨 놓은 흑인 몇 명을 추려 연락을 시도했다.
이상하게 생긴 흑인도 많지만 보기에 깔끔하고 나름대로 간지나는 핸섬한 녀석들도 더러 보였다.
아내에게 몇 년째 흑인 얘기를 이따금 흘렸기 때문에 아내도 점차 흑인에 대한 인식이
낯설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언젠가는 애가 학교 수련회를 가서.. 아내와 단둘이 여행 갔을 때는 모텔에서 아내 나체 상태로
눈가리개 씌우고.. 조금 있으면 흑인 도우미 들어온다 하고 상상시키면서 보지에다
엄청 굵은 쏘세지 박아대면서 내 좆 빨게 하고 했더니 무지 싼 적도 있다.
아내는 30대 후반이지만 20대 같은 피부와 어여쁜 얼굴이다.
피부 자체가 섹기가 흐르는 쫀득한 살을 지니고 있고 섹스 맛을 잘 알고 씹물도 많은 편이다.
아내는 평소에 똥꼬 조이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터라 보지 조이기도 뛰어나고 처녀처럼
쫄깃한 보지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허리, 엉덩이 돌리기 또한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내 외모는 남자라면 누구나 먹고 싶은
그런 여자다.
특히 벗겨 놓으면 보지 라인과 피부색, 히프 곡선, 봉긋한 가슴, 웃는 입술 선이 아주 섹시하다.
아내는 정액은 못먹지만 다른 여타 섹스 행동들은 거의 다 구사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내는 밖에 나가 애인 사귀고 그럴 만한 주변머리는 없다. 오직 내 자지밖에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내가 요구하는 섹스 이벤트, 계획, 자세, 방식은 어떤 것이든 거의 모두 받아주는 타입이다.
해서 몇 년 동안 흑인 섭외하러 다니면서 아내가 만일 음식 다 장만해 놨는데 응해 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깨름직함은 거의 없었다.
내가 인터넷을 통해서 한국내 거주 흑인 3명과 친구가 되었는데 그들의 좆을 다 아내 입에 물리려는 것은
아니었다.
그 중에서 가장 깔끔한 놈 딱 하나만 일단 아내와 내가 골라서 아내를 흐믓하게 해주려는 것이었다.
나 또한 그 흥분되는 장면을 보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흑인을 내가 아내에게 선물하게 된 것은 과거에 왠지 흑인을 약간 혐오한 점, 좆이 클 거라는 막연한 믿음,
그리고 흑인들 춤에서 보여지는 허리의 놀라운 탄력과 그 두꺼운 입술, 랩에서 보여지는 혀놀림으로 봐서
아내가 뻑 갈 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보았다.
피부색 자체가 파격적이고 그 자체로도 무언가 낯선 흥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보았다.
좀 냄새나고 개걸스러운 놈, 그런 다소 엽기스러운 녀석이 아내를 마구 핥고 유린하는 것이
웬지 내겐 딱딱한 일상을 깨는 쾌감을 줄 것 같았다.
평소 청결한 아내가 뒷치기를 당하며 헉헉 거리고 보지가 더럽혀지고
아내가 정신 없이 정체 모를 흑인 좆을 빨아대고 그 좆에 올라타 물을 질질 쏟아낼 생각을 하니
너무나 흥분이 되었다.
물론 너무 더티하게 생긴 놈은 말고 그래도 흑인 중에서는 좀 깔끔한 녀석으로 골라서 말이다.
암튼 그 동안 애지중지 아낀 아내에게 그런 별미를 제공한다는 것은 어쩌면 화평함을 깨는 인간의 전쟁 욕구와도 같은 것이리라.
애써 공들여 만들어 놓고 부수고 하는 인간의 아이러니한 본성과도 같은...
연애할 때 누가 아내를 힐끗 쳐다 보기만 해도 열받아 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우선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에서 온 흑인이 물망에 올랐다.
몇 년간 흑인에 대해 하두 골몰했더니만 깜둥이 박사가 됐는데 흑인은 크게 7종 정도로 구분된다고 한다.
언뜻 봐서는 다 같은 흑인처럼 보이지만 그들끼리는 아주 면밀하게 종이 세분된다.
그 종에 따라서 눈, 코, 입이 다 다르고 좆 또한 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흔히 아는 흑인 가운데 쿤타킨테 같이 눈, 콧구멍 크고 입술 두꺼우면서 튀어 나오고 아주 새카만 흑인도 있지만
비교적 서양인에 가까운(?) 흑인들도 있다.
나는 일단 흑인 셋을 만나 보고 얘기해 보고 나서.. 오리지날 쿤타킨테에 가까운 원단 깜상과
좀 나름대로 서양틱한 귀족적인 흑인, 그렇게 둘을 최대한 압축해 놓고 아내에게 선택하게끔
절차와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갔다.